초당약품, 단기차입금 100억대로 확대…현금 줄고 적자 배당
- 이석준 기자
- 2026-04-16 12:00:0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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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장사 점검⑯] 현금 65억→41억 감소…영업현금 마이너스 전환
- 총차입 100억 수준 유지…장기→단기 전환, 만기 부담 확대
- 순손실 24억 지속에도 배당 유지…현금 유출 구조 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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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초당약품공업이 현금 감소와 차입 구조 단기화가 동시에 나타난 가운데 적자에도 배당을 이어갔다. 외형은 유지됐지만 재무 구조는 단기 부담 중심으로 재편됐다.

2025년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은 41억원으로 전년 65억원 대비 36.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단기차입금은 73억원에서 104억원으로 42.0% 증가하며 100억원대로 확대됐다. 반면 장기차입금 28억원은 전액 상환됐다. 총차입금은 102억원에서 104억원으로 2.0% 늘어 큰 변화는 없지만, 만기 구조는 단기 중심으로 이동했다.
현금흐름은 약화됐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전년 3억5000만원 유입에서 2025년 14억6000만원 유출로 전환됐다. 순손실이 이어지는 가운데 매출채권과 재고자산 증가가 겹치며 운전자본에서 현금이 빠져나갔다. 본업에서 현금을 창출하지 못하는 상태다.
손익은 적자 기조를 유지했다. 2025년 매출은 218억원으로 전년 210억원 대비 4.1% 증가했다. 매출총이익은 61억원에서 77억원으로 25.7% 늘었지만 판관비가 90억원에서 98억원으로 8.4% 증가하며 이를 상회했다. 이에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29억원, 24억원을 기록했다.
급여, 지급수수료, 광고선전비, 판매장려금 등 주요 판관비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연구개발비는 9억원에서 7억원으로 21.9% 감소했지만 전체 비용 구조를 바꾸기에는 제한적이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배당은 유지됐다. 회사는 2024년과 2025년 각각 5000만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순손실과 영업현금 유출이 동시에 나타나는 가운데 배당까지 이어지며 현금 유출 구조가 고착된 모습이다.
결과적으로 초당약품은 총차입 규모는 유지하면서도 차입 만기를 단기로 전환하고, 본업 현금창출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배당을 병행하고 있다. 외형 대비 재무 체력은 약화됐고 단기 유동성 관리 부담은 확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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