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인천…370평 국내 최대 창고형 약국 시동
- 강혜경
- 2025-09-05 10:53:16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12월 오픈예정' 플래카드…인테리어 공사 진행
- 1층 120평, 2층 250평 '최초 복층형 약국' 구상
- 보건소 개설신고는 아직…시약사회, 상황 파악·사태 주시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인천지역 내 창고형 약국 개설 움직임이 한창이다. 370평 규모로, 성남 130평, 고양 250평, 광산 230평을 넘어서는 최대 규모다.
5일 데일리팜이 현장을 찾아 보니 신규 건물 내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건물 전면에 12월 오픈 예정이라는 대형 플래카드가 부착돼 있었다.

아직까지 개설신청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보건소 관계자는 "아직까지 개설 관련 문의나 개설신청 등이 들어온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
전국적으로 창고형 약국이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례 역시 지역 약국가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해당 약국의 경우 검단신도시 내 위치해 있어 거주인구가 상당할 뿐 아니라 왕복 8차선 대로변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 역 등과도 인접해 소비자 수요 등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약국 주변 메디컬 빌딩 등도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인천시약사회도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인천 내 창고형 약국이 개설된다는 얘기가 떠돌았고 그 위치로 미추홀구가 지목되기도 했었다"며 "현재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시약사회는 보건소에 현수막 철거 등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경기 성남 창고형 약국 개설 이후 7월 전국 246개 보건소에 개설심사 강화 등을 요청한 대한약사회는 4일 성명을 내 복지부를 압박했다.
약사회는 "창고형 약국은 대규모 물량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기존의 동네약국, 환자 중심의 상담 약국을 위협한다"며 "환자 곁에서 약력관리를 통해 다양한 복약상담, 부작용 관리, 건강상담 등을 수행하는 것은 창고형 약국이 결코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창고형 약국 난립은 지역 약국의 공공적 기능을 무너뜨리고 국민의 접근성을 저해하게 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보건의료 안전망을 붕괴시켜 지역사회 건강 불균형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창고형 약국의 불법, 편법 개설 여부를 조사하고 위법 사항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조치해 줄 것을 촉구했다.
관련기사
-
약사회 "한약사 개설 기형적 약국 방관...복지부 직무 유기"
2025-09-04 20:52:24
-
초대형 약국, 전국 확산…약사단체도 속수무책
2025-09-03 12:08:16
-
"반전 없었다"...250평 초대형 약국 허가 막전막후
2025-09-03 05:56:15
-
이번엔 600평…전주에서 초대형약국 물밑작업 포착
2025-08-30 05:59:38
-
"불법자금, 면대약국 불법"...광주에도 플래카드
2025-08-28 05:53:15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13년 전 악몽 재현되나"…유통·CSO업계 약가개편 촉각
- 2의사 남편은 유령환자 처방, 약사 아내는 약제비 청구
- 3'묻지마 청약' 규제했더니...상장 바이오 공모가 안정·주가↑
- 4[팜리쿠르트] 삼진제약·HLB·퍼슨 등 부문별 채용
- 5비대면 법제화 결실…성분명·한약사 등 쟁점법 발의
- 6[기자의 눈] 절치부심 K-바이오의 긍정적 시그널
- 7유통협회, 대웅 거점도매 연일 비판…“약사법 위반 소지”
- 8희귀약 '제이퍼카-빌베이' 약평위 문턱 넘은 비결은?
- 9제일약품, ESG 경영 강화…환경·사회 성과 축적
- 10이연제약, 130억 투자 뉴라클 신약 북미 1/2a상 완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