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관협력약국 임대료 줄었다...차순위 약사 계약
- 정흥준
- 2023-10-04 17: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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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 민관협력의원과 이달 말 동시오픈
- 1순위 약사 포기로 차순위 낙찰가로 계약
- 월세 환산 380만원→342만원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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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로 환산하면 380만원에서 342만원으로 낮아졌으며, 이달 말 의원과 함께 동시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입찰을 시작해 약 8개월만에 운영 의약사를 모두 확정했다.
온비드 경쟁입찰에서 최고가로 약국을 낙찰받은 약사는 의사 구인난에 개원이 반년 이상 늦어지면서 운영을 포기했다. 수도권에서 근무약사를 하며 운영 시점을 기다려오다가 개인사정으로 운영이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 경쟁입찰 당시 8명의 약사가 참여했기 때문에 차순위 약사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최초 낙찰자는 4560만원을 제시했고, 차순위 입찰가를 낸 약사는 4110만원을 제시하며 운영 기회를 놓친 바 있다. 이는 1년의 월세 합산 금액이기 때문에 환산 월세로는 약 40만원 차이였다. 차순위 약사가 제시한 금액으로 새로운 계약이 체결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차순위 약사가 운영 의사가 있다는 뜻을 밝혀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10월 말 개원 예정인데, 그 시점에 맞춰 약국도 동시 오픈할 계획이다. 다만, 준비 과정에서 개원 시점이 일부 지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간협력 의원·약국은 지자체에서 건물과 시설, 장비 등을 갖추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의약사에게 365일 휴일과 야간진료(저녁 10시)를 조건으로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약국동(80㎡)은 조제실 및 민원대기 공간 등이 있고, 차량 3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있다. 또 365일 22시까지 운영해야 하는 조건이 있다. 사용 기간은 5년이고, 1회에 한해 5년 갱신이 가능하다.
다만, 민관협력의원약국 협의회에서 입찰 허들을 낮추면서 허가조건이었던 휴일·야간(22시) 365일 진료는 3개월, 건강검진 기관 지정은 6개월 간 유예한 바 있다. 따라서 당초 조성 취지인 야간 365일 운영은 내년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또 의원을 운영하는 박영준 전문의는 서울에서 정형외과의원을 운영하다 제주로 내려온 의사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및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원을 졸업하고 ▲前국립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교수 ▲前 원광종합병원 병원장을 지냈다. 2018년에는 대한민국 100대 명의 ‘정형외과(관절) 부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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