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한지붕 두가족 유지될까…변화 감지
- 이석준
- 2025-09-15 06:21:1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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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주주 파마리서치, 2대주주 바이오노트 중 한쪽 전담 방안 논의
- 공동대표→단독대표 또는 한쪽 지분 흡수 검토…경영효율화 목적
- CTC바이오, 70억 차입·적자 계열사 청산·흑자전환 등 정상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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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티씨바이오 '한지붕 두가족' 체제에 변화가 감지된다. 최대주주 파마리서치와 2대주주 바이오노트(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포함) 중 한쪽이 씨티씨바이오를 전담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표면상으로 1, 2대주주 지분율 차이가 커 보이지만 사실상 동률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바이오노트와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최대주주가 조영식 바이오센서 의장이기 때문이다.
이에 파마리서치 21.21%(512주9715주)와 바이오노트+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21.14%(511주727주)로 계산될 수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3월 14일부터 조창선, 김신규 공동대표이사 체제다. 조창선 대표는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감사, 김신규 대표는 파마리서치 대표 출신이다. 팽팽한 지분율처럼 양측 사람이 한명씩 배치된 셈이다.
이사회 구성도 마찬가지다. 김신규, 조창선 공동대표 외에도 조영식 바이오노트 의장 사위 김정훈 에스디인베스트먼트 투자사업본부 상무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씨티씨바이오 이사회에 합류했다. 김 상무는 조영식 의장 장녀 조혜임 바이오노트 부사장 남편이기도 하다. 김원권 파마리서치 경영전략 본부장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된 상태다.
이에 한지붕 두가족 체제가 가동됐지만 최근 한쪽이 씨티씨바이오를 전담하는게 어떻겠냐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경영전문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단독대표 체제 변경이나 한쪽이 다른쪽 지분을 흡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진다.
업계 관계자는 "어느 업계를 봐도 한지붕 두가족 체제는 의견 조율이 쉽지 않다. 씨티씨바이오 역시 한쪽이 전담하는 방향으로 정리되지 않겠느냐. 실제로도 그런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올초 경영권 분쟁을 종료하고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70억원을 수혈해 운영자금을 확보하고 적자 계열사 청산에도 나서고 있다.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도 내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종속기업으로 씨티씨그린(100%), 씨티씨백(88.79%), 비앤케이사이언스(100%), 씨티씨바이오USA(100%)를 두고 있다. 이중 씨티씨그린과 씨티씨바이오USA를 청산한다. 두 기업 모두 수익성이 좋지 않다.
씨티씨바이오의 최근 70억원 차입에는 최대주주 파마리서치(지분율 21.21%)가 보증을 서준 것으로 알려졌다.
파마리서치는 이번 차입 보증 외에도 씨티씨바이오 경영 정상화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지난 5월 삼덕회계법인을 대동해 씨티씨바이오 심층 경영 점검을 단행했다. 회계, 재무 등 부실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파마리서치는 씨티씨바이오를 자생력 있는 기업으로 만드는게 최종 목표로 알려졌다. 이에 자금 등 지원보다는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간접적인 지원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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