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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국시 실무실습 도입 공감대…세부안 조율 필요

  • 소재현
  • 2011-08-19 20:20:44
  • 요약
  • 약교협, 글로벌 약사국가 시험안 설명회서 열띤 토론

약사국가시험 개선안이 발표됐지만 약교협과 업계의 입장차이가 있어 조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하 약교협)은 18일 글로벌 약사국가 시험안 설명회 및 토론회에서 약사국시 과목 개선 실행방안 연구에 대한 결과 발표의 자리를 마련했다.

발표에서 약교협은 4개 과목 32개 필수지식의 개정안과 함께 실무실습 시험과 예비시험에 대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패널토론에서 실무실습 시험을 채택에는 동의하는 의견들이 대다수 였던것에 반해 과목수와 필수지식 등 세부안에는 수정이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오정미 교수는 " 약사국시는 약대 졸업생들의 졸업시험이 아니다"라며 "직무에 관련된 평가를 하는것이 맞고 필수지식들 중에서도 몇가지는 통합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오 교수는 "필수전공지식 선정에는 동의하지만 통계와 실무관련한 부분에 추가될 사항이 보인다"고 전했다.

대한약사회 박기배 부회장도 "4개 과목 32개 필수지식에 너무 지식쪽에만 편중된 현상을 보인다"며 "실무에 관한 부분도 포함을 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박 부회장은 이어 "보건 및 사회학 등을 고려 보건사회학을 강화해야 한다. 4개과목이 아닌 5개 과목으로 확대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제약업계에서도 발표된 개선안에 대한 입장차이를 보였다.

토론자로 참석한 한미약품 박재현 이사는 "실무교육은 약대교육만으로는 힘들것으로 판단된다"며 "산업 등 업계와의 합의가 하고 업계의 전문가들과의 교감이 먼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박 이사는 "필수지식안에 통계에 대한 부분이 활성화 시켜야할 것이며 환경변화가 빠른 산업계에서는 변화에 맞는 커리큘럼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목수는 중요치 않고 전체약사 중 4~5%만이 제약분야에서 종사하고 있으며, 이들도 대부분 개발과 연구에만 몰두하고 있어 생산·제조에 대한 부분도 국시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명칭변경 및 이수 과목에 대한 재시험 면제 등 전반적인 문제들은 향후 열리는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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