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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DPP4 신약 '네시나' 출시 대형 심포지엄

  • 이탁순
  • 2014-01-17 20:00:19
  • 다케다, 전문의 400여명 초청...3D 영상 보여주며 효과 어필

한국다케다는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당뇨 전문의 400여명을 초청해 당뇨신약 <네시나정> 출시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한국다케다제약(대표 이춘엽)이 DPP-4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신약 ' 네시나정' 출시에 맞춰 대규모 심포지엄을 열고 공격적 마케팅의 시작을 알렸다.

다케다는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내 당뇨병 전문의 400여명을 초청해, 제2형 당뇨병치료제 '네시나정(성분명:알로글립틴벤조산염)'의 출시를 홍보했다.

네시나정은 국내에 선보인 6번째 DPP-4 억제제로, 그동안 베이슨, 액토스 등 꾸준히 당뇨신약을 선보인 다케다가 내놓은 제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DPP-4 억제제는 위장관에서 나오는 인크레틴의 효과를 증강시킴으로써 인슐린(혈당을 낮춤) 분비는 증가시키고 글루카곤(혈당을 올림)분비는 감소시켜 혈당을 조절하는 약물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네시나의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 정보를 국내외 당뇨병 전문가들이 설명했다. 특히 제품의 특성을 3D로 전달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져 참석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심포지엄 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춘엽 대표는 "다케다의 R&D 가운데 당뇨분야는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베이슨, 액토스에 이어 이번 네시나는 다케다가 제대로 준비한 약물"이라며 "한국의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자 입장에서도 소중하고, 중요한 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히라테 하루히코 북아시아 총괄 대표는 "네시나는 2010년 일본에서 시판하며, 아시아인에 대한 충분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며 "연매출의 20%를 R&D에 투자하는 다케다의 글로벌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를 위해 지속적인 헌신과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자간담회에는 네시나의 효과와 안전성을 설명하기 위해 김성래 카톨릭의대 교수와 김신곤 고려대의대 교수도 참석했다.

김성래 교수는 네시나의 3상 임상 결과를 소개하며 "네시나의 단독 및 병용 요법에 대한 임상에서 모두 위약군 대비 두드러진 당화혈색소 감소가 확인됐다"며 "26주 동안 지속적으로 빠른 혈당 강화 효과가 나타났으며, 특히 당화혈색소가 정상 수치보다 높은 환자들에게 혈당 강화 효과가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김신곤 교수는 "EXAMINE 연구를 통해 네시나가 대조군 대비 ACS를 동반한 CV 고위험군 당뇨병 환자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네시나 복용군과 위약군의 심혈관계 원인에 의한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혹은 비치명적 뇌졸중의 발생률의 누적 발생률을 평가한 결과, 네시나 투여군에서 11.3%, 위약군에서 11.8%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전했다.

네시나는 다케다의 란스톤, 덱실란트 등을 공동 판매해왔던 제일약품이 이번에도 판매 제휴 파트너로 나선다. 네시나 마케팅 담당자는 같은 DPP4계열인 트라젠타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트라젠타는 6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도 참여해 네시나의 한국시장 성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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