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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 "3월 3일부터 병원진료 예약 취소하세요"

  • 이혜경
  • 2014-01-23 14:50:55
  • 3월 1일부터 수련환경 개선안 그대로 시행시 단체행동

오는 3월 1일부터 주80시간 근무, 전공의 유급제 등을 담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안이 그대로 적용될 경우 전공의들이 단체행동에 들어간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장성인)는 정부가 정책을 강행할 경우 당직비 소송, 민원제기, 진료거부 등 순차적으로 대정부투쟁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전협은 "전공의들은 법적 최대 근로시간의 2배가 넘는 근무시간 속에서 최소한의 수련 간 휴식시간 및 휴일조차 보장되지 못한 채, 몸 바쳐 환자를 돌보고 있는 열악한 상태"라며 "정부는 인적, 재정적 지원 없이 졸속으로 수련환경개선 고시안을 강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전공의들이 주장하고 있는 주80시간 근무 등 개선안 수정과 전공의 유급제 항목 삭제가 이뤄지지 않고, 3월 1일부터 시행될 경우 3월 3일부터 진료거부에 들어간다.

대전협은 오늘(23일)부터 당직표 모으기를 시작으로 내달 2일 각 병원별 전공의 릴레이 민원을 진행한다.

이어 전공의 대표자 100여명은 내달 16일 대표자회의를 열고, 3월 3일 이후 병원진료 예약 취소를 권장하는 대국민 홍보를 전개하기로 했다.

총 5차에 걸쳐 전공의대회를 여는 등 투쟁 강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대전협은 "오늘부터 전국 모든 수련병원을 상대로 당직표 모으기 운동에 들어간다"며 "모든 수련병원은 불이행 임금 채무에 대한 이행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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