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관매직' 외나무다리서 만난 조찬휘-박기배
- 강신국
- 2015-10-23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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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회장, 임원에 고소동의서 돌려…박기배 "할테면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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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 회장은 박기배 예비후보의 매관매직 발언과 관련해 어느 누구에게 얼마를 받고 매관매직했는지에 대한 구체적 증거를 48시간 이내에 제시하라고 압박하고 나섰다. 조 회장이 언급한 48시간 완료 시점은 오늘(23일) 오후다.
조 회장은 22일부터 박기배 예비후보 명예훼손 고소를 위한 동의서를 대약 임원들에게 돌려 고소 준비에 나섰다.
데일리팜이 입수한 동의서 내용을 보면 '현재 대한약사회 000직에 보임되어 회직을 수행하고 있는 본인은 그와 관련한 어떠한 대가를 지불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어떠한 사례가 없었음을 밝혀두며, 더구나 순수한 열정과 봉사를 통해 직능 발전을 위해 진력해 온 본인 입장에서 매관매직으로 폄훼당함으로써 명예에 심대한 상처를 받았다. 더욱이 이에 대한 대응이 없는 경우 자인하는 것으로 오해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임으로 이를 바로 잡아 훼손된 본인의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한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의 명예훼손 고소 절차에 동의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박기배 예비후보는 "각서 파동이 매관매직아니냐"며 "돈 받고 자리 팔아 먹는것 만이 매관매직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기자회견 내용도 하루 이틀 고민한게 아니다. 오랫동안 고심했다"며 "고소하라고 하라. 자신 있다"고 밝혔다.
일단 쟁점은 매관매직이라는 개념이다. 사전적인 용어로 매관매직(賣官賣職)은 '돈이나 재물을 받고 벼슬을 시킨다'는 의미다.
조찬휘 회장은 누구에게 얼마를 받고 매관매직했는지에 대한 근거 즉 돈을 받았다는 증거를 제시하라는 것이다.
반면 박기배 예비후보는 자리 약속을 한 각서가 자체가 매관매직아니냐며 포괄적 개념으로 맞서는 입장이다.
조찬휘 회장도 재선에 나서려면 매관매직 사슬에서 벗어나야 하기 때문에 강경한 자세를 계속해서 견지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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