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6-24 19:15:13 기준
  • 살충제
  • 익산
  • 약가
  • 둘록세틴
  • 콜린
  • 메가약국
  • 자진회수
  • 공동
  • 직듀오
  • 약가인하

"조찬휘 회장 심판해야"…박기배 예비후보, 작심 비판

  • 강신국
  • 2015-10-21 06:14:54
  • 요약
  • 대약회장 출마기자회견서 조찬휘집행부 실책 조목조목 짚어

박기배 전 경기도약사회장(중앙대, 62)이 조찬휘 집행부를 강도높게 비판하며,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기배 예비후보는 20일 경기 고양시약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약사회의 지난 3년은 매관매직 인사문제로 시작해 정책적 빈곤에 허덕이면서 PM2000사태의 무능한 대처와 연수교육비 회계부정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점철된 기간이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박 예비후보는 "약사회원들이 간절히 원했던 대한약사회의 변화와 개혁은 이미 물거품이 돼버렸다"며 "더 이상 조찬휘 회장은 변화와 개혁 세력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대한약사회 선거에서 반드시 회원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 예비후보는 "약사회 회무를 모두 틀어쥐고 기본적인 의사결정 절차까지 무시하면서 임원들과 회원들 위에 군림해 호령하는 조찬휘 회장의 행태는 상임이사들과 주변 관계자들의 실망감과 침묵만을 불러오고 있다"며 "최근 상임이사회에서 상임이사에게 쏟아 부었던 모욕적인 언사는 빙산의 일각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조 회장의 실정을 잇달아 공개했다.

박 예비후보는 "조찬휘 집행부의 인사정책은 실패사례의 전형"이라며 "임기 초기 자리약속 각서파문, 약사공론 사장 사퇴, 상근부회장과 정책위원장의 사퇴, 여약사회장의 세월호 유족 모욕 사태, 상근임원 간 폭행고소 사건 등이 논공행상 인사의 병폐와 인사정책이 얼마나 중요한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예"라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약사회 조직을 슬림화하고 임원검증제를 통해 능력 있고 전문성을 가진 임원을 갖추겠다는 공약은 빌 공(空)자 공약(空約)이 돼버렸다"며 "정관에도 없는 본부장 등 각종 직책 남발로 시간이 갈수록 약사회 내부 감투는 늘어나기만 해 역대 가장 비대한 집행부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회계 투명성은 찾아보기도 어렵다. 약사연수교육비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교육비의 불법적인 전용을 단순한 회계상 실수와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덮고자 했다"며 "라디오 방송국 적자분의 약사공론 전용시도, 약학정보원 검찰기소 중 IMS 재계약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각 지부의 도매관리약사 연수교육을 도매협회의 KGSP교육으로 대체해주는 명목으로 약 1억원을 받고도 가수금계정으로 처리해서 감사를 수감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2014년 특별회계로 처리해서 결산감사를 받지 않고 2015년 총회자료 회계내역에도 없기 때문에 회원들이 회계의 투명성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약정원과 PM2000 사태는 재선을 위한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다가 지금의 참담한 지경까지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며 "모든 책임을 전임 집행부로 전가할 것이 아니라 전·현직이 힘을 모아 출구전략을 마련해야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공동대응은 커녕 책임 떠넘기기로 약정원의 존폐와 PM2000 사용중단이라는 위기상황까지 내몰리게 됐다"며 "참으로 통탄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법인약국 토론회 장에서 복지부 사무관과 몸싸움, 경솔한 대체조제 입법 발언 등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대한약사회의 대외적 위상마저 실추시켰다"며 "또한 서울시약사회 3대 클린회장 중 한 명이 본인이라고 하면서 자화자찬으로 회원을 현혹시켰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아울러 "PM2000 업데이트 오류, 2015년도 수가오류, 스캐너 업체 부실 전환에 따른 회원 불편, 2014 소득공제 자료전송 오류, 한약사 일반약 판매 부실 대응, 불용재고 해결을 위한 입법추진 및 상시반품 공약 파기, 약국 과징금 산정기준 개선 표류 등은 회무철학과 정책적 빈곤이 만들어낸 산물"이라고 언급했다.

박 예비후보는 정책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당당한 약사를 위한 약사의 지위향상을 위해 약사연수원 설립 및 전문서적(조제지침, 약력관리, 의사소통스킬 등) 출판사업 확대를 통한 약사의 전문성을 강화를 약속했다.

또 ▲약사의 의료인 편입 추진 ▲병원약사 인력수급문제 해결과 처우개선 ▲심야약국운영 ▲병원 내 원내약국 부활 저지와 ▲편의점 판매에 대응책 수립 ▲안전상비약 확대 저지를 위한 약권수호 및 대국민 홍보활동을 통해서 약사직능 강화 ▲약국용 특화 건강관련 상품 보급 활성화와 ▲일반의약품 판매기법, 약국고객 응대 매뉴얼 보급·개발을 통한 약국경영 활성화 등이다.

여기에 모든 직능의 약사가 참여하는 대한약사협회 변경과 대정부 협상을 강화하기 위해서 약사회연맹을 설립 등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기배 예비후보 출마기자회견장에 방문한 고양시약사회 임원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 선대본부장과 조직 구성은 어디까지 진행됐나.

오늘 출마선언을 하기전까지 행보를 자제해 왔다. 내가 회무를 시작한 곳이 고양시약사회다. 고양시약과 경기도약 등 그동안 생사고락을 했던 분이 많이 있다. 하나씩 결정되면 알려드리겠다.

- 후보간 정책연대 가능성의 여지도 있나.

좌석훈 예비후보가 동문회를 배제하고 정책선거에 임하겠다고 하는데 나도 동문회 중심의 선거는 지양할 것이다. 정책적으로 연대되면 검토해 볼 수 있지만 아직 말한 단계는 아닌 듯하다. 회원 뜻이 중요하지 않겠나.

- 다른 후보들에 비해 조찬휘 집행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집 사람에게 너무 네거티브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나는 3년간 조찬휘 집행부를 가장 가까이서 관찰한 사람중 한명이다. 이는 과거 선배들이 행했던 행태다. 비단 조찬휘 집행부만의 문제는 아니다. 오늘 발표한 5개 지적사항이 해결되지 않으면 업권 수호, 산적한 과제 해결은 힘들다고 본다. 네거티브라기보다 해결해야할 과제들로 이해해달라. 민초회원들은 이같은 사실은 모른다. 조찬휘 집행부만의 문제가 아니다. 모 임원이 약정원은 그동안 뭐했냐고 했더니 당신은 3년간 뭐했냐고 하는 게 조찬휘 회장이다. 상임이사들이 침묵하는 게 당연하다. 그런 부분을 일반회원은 잘 모르고 있다. 조찬휘 집행부 3년에 대한 회원들의 냉철하고 준엄한 심판이 필요하다.

- 출마회견을 한다고 했을 때 중앙대 동문회 내부에서 논란는 없었나.

동문회내에서 찬반이 있을 것이다. 이번 선거 만큼은 동문회를 의지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선거 끝나면 다시 돌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조찬휘 회장이 왜 3년을 더 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동문회는 보수적인 곳이다. 내길을 가겠다. 출마선언문 보면 고심한 흔적이 많을 것이다. 조 회장과 동문회 사전조율 기간은 끝났다고 본다.

- 완주할 것인가.

여러 시나리오가 있을 수 있지만 출마했다면 완주가 목표다. 고양시약 임원들을 모셔 놓고 왜 출마선언을 하겠나.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약국e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