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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축사]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박호영 회장데일리팜의 창간 2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27년간 끊임없는 혁신과 정론직필의 자세로 대한민국 의약계를 선도하며, 약업계의 가장 신뢰받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해 온 데일리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최근 우리 약업계는 지속적인 약가인하 압박을 비롯하여,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와 제도적 변화 등 그 어느 때보다 산적한 현안들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격변의 시기일수록 의약계 전문 매체로서 데일리팜이 지닌 언론의 사명과 역할은 더욱 막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합리적이고 공정한 시각으로 우리 업계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이정표를 제시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유통업계 종사자 여러분.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주인의식'입니다. 약업계를 구성하는 제약, 유통, 요양기관 모두가 각자의 영역에서 스스로 주인이 되어 책임과 역할을 다할 때, 비로소 한국 약업계 전체가 상생 발전하는 건강한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의약품 유통업계는 그동안 국민 건강을 위해 적재적소, 적기 배송이라는 소명을 묵묵히 수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유통업계의 일방적인 희생과 노력만으로는 다가오는 시대의 한계를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이제는 유통업권의 진정한 주인 역시 유통업계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가 유통 환경의 주체로서 바로 서고, 제도와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공정하게 개선해 나갈 때, 유통업계는 제약산업의 든든하고 강력한 서포터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상생의 환경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동반성장을 위해 제약-유통-요양기관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시스템 속에서,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연대한다면 우리는 그 어떤 현안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쏟아지는 약업계의 현안 속에서 데일리팜이 늘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우리 유통업계가 국민 건강의 한 축으로서 당당히 제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등불이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데일리팜의 창간 27주년을 축하드리며,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독자들의 아낌없는 사랑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 박호영2026-06-01 05:59:47데일리팜 -
[창간축사]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이영신 부회장데일리팜의 창간 2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27년간 데일리팜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과 보건의료 정책의 흐름을 가장 가까이에서 기록하며, 산업 현장의 변화와 제도적 과제를 깊이 있게 조명해주셨습니다. 특히 환자 접근성, 의약품 제도, 산업 경쟁력 등 우리 보건의료가 직면한 주요 의제들을 공론의 장으로 이끌어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정부의 약가제도 개선방안을 계기로 환자 접근성 개선과 신약의 혁신 가치 인정이 한층 진전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희귀·중증질환 환자들이 혁신 치료제에 보다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넓혀가기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와 글로벌 제약기업들은 한층 성숙한 보건의료 체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글로벌 제약기업들은 우수한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치료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 영역에서 혁신 치료제를 개발하고 국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공해오고 있습니다. 혁신이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적절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보건의료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는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과 혁신 기반의 제약바이오 산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데일리팜 역시 깊이 있는 보도와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제약바이오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데일리팜의 창간 2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미래를 밝히는 전문 언론으로서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합니다.2026-06-01 05:59:46데일리팜 -
[창간축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류형선 회장데일리팜 창간 2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창간이후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다양한 이슈들을 신속·정확하게 전달해오신 데일리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데일리팜은 그동안 축적해온 독보적인 전문성과 차별화된 기획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트렌드와 기술 혁신 이슈를 심도 있게 분석하며, 우리 업계에 탁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전문언론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나아가 산업계와 정부, 기업과 시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건강한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담론 형성을 주도해 온 점은 데일리팜만의 큰 강점입니다.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은 AI 기반 신약개발 기술의 확산, 규제 환경 고도화, 자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 등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격변 속에서도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은 우수한 R&D 역량과 IT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술수출, CDMO 경쟁력 강화, 혁신 신약 개발 등 다방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며세계 시장에서 우리 산업의 저력과 가능성을 입증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는 우리 업계에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는 언론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데일리팜이 우리 협회를 비롯한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며, 앞선 통찰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데일리팜의 창간 27 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국민의 건강과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전문언론으로서 무궁한 발전과 독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신뢰가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 류형선2026-06-01 05:59:46데일리팜 -
"돌봄과 약료 속 약사는"…서울특별시약사회 첫 학술제 개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돌봄과 약료, 세계는 지금’을 주제로 오늘(31일) 서울 마곡코엑스에서 ‘제1회 서울특별시약사회 학술제’가 약사, 약대생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이 올랐다.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가 첫 주관한 이번 학술제는 지부 역사상 처음 진행하는 행사로, 초청강연과 국제 학술심포지엄을 비롯해 약사 논문, 포스터 등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김위학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제1회 학술제 슬로건은 ‘멈추지 않는 도전, 진화하는 약사, 국민건강의 미래를 여는 서울 약사’이다. 이 슬로건이 단순 구호가 아닌 우리 모두의 다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데이터가 쌓이면 근거가 되고, 근거가 쌓이면 정책이 된다. 그 정책이 사회에 펼쳐질 때 비로소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술은 멀리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오늘 한편의 논문, 포스터가 그 여정의 시작이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오늘 돌봄과 약료 세계는 지금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국제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약사는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할 지에 대한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 멈추지 않으면 반드시 진화한다. 오늘도 서울시약사회는 회원, 시민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용화 준비위원장(서울시약사회 부회장)은 “‘현장 약사의 생생한 경험이 연구로 축적되고, 그 연구가 다시 정책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는 것’이 이번 학술제의 핵심 철학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학술제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약국 전문약사 배출의 기반이자 우리 약사회의 정기 학술 축제로 굳건히 이어지길 바란다”며 “오늘 이 자리는 약사의 전문성을 한단계 높이고 궁극적으로 국민 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역사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약사회와 47년간 협약을 맺고 있는 타이완 대북시약사공회 관계자를 비롯해 지부와 학술 협약을 맺은 대한약학회(회장 김형식), 대한약국학회(회장 주상훈), 한국임상약학회(회장 이숙향), 한국사회약학회(회장 최상은), 한국약사커뮤니케이션과 커뮤니티케어학회(회장 장선미), 스포츠약학회(회장 정상원) 등이며, 이날 학술제에는 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약사회는 개회식에서 학술제 이전 진행한 ‘제1회 학술제 논문 및 포스터’ 대회 시상식을 진행하고, 논문 대상을 수상한 ‘이소영·오수경·최정림 약사 팀'의 구두 발표가 이어졌다. 이들 약사는 '창고형 약국 출현에 따른 지역 약사 인식조사 및 지역약국 활성화 방안 연구'를 주제로 논문 부문 대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학술제에는 이의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곽추문 주한국 대만대표부 부대표, 윤대지 대북시약사공회 이사장, 대한약사회 최광훈 총회의장, 김대업 자문위원, 최미영 부의장, 최두주 감사, 서울시약사회 권태정 자문위원, 임은주 총회 부의장, 하충렬 감사, 김종환 약사공론 사장, 대한약사회 장은숙 부회장, 김대진 의약품정책연구소장, 정병욱 전문약사관리원장 등이 참석했다.2026-05-31 11:42:37김지은 기자 -
성대약대 동문회장에 김이항…"전통 이어 위상 드높일 것"[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장에 김이항 동문(31회)이 추대됐다.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는 30일 본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제63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32대 회장에 김이항 동문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감사는 전웅철 자문위원과 조수옥 부회장이 맡는다. 김 신임 회장은 "영광스러우면서도 막중한 자리를 허락해 준 여러분의 지지와 믿음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김범석 회장님과 31대 집행부의 헌신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며, 선배님들께서 땀 흘려 다져놓은 빛나는 전통과 업적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문회의 튼튼한 허리가 돼, 안으로는 동기회의 결속을 다지고 밖으로는 모교와 동문회의 자랑스러운 위상을 드높이며 징검다리가 되겠다는 것. 그는 "성균관대 약대 동문이라는 이름 아래, 모두가 하나돼 손잡고 걸어가는 아름다운 여정을 만들겠다"고 취임인사를 전했다. 김범석 전임 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한 분 한 분의 발걸음이 동문회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 왔다. 동문 기금을 모아 약대 건물을 건립하고 약학연구 장학재단을 설립해 42억원에 달하는 기금을 조성하고 동문회관을 마련하는 등 유례없는 성과를 남겨 주셨다"면서 "이제 시대의 흐름에 따라 80학번 이후의 동문들이 주축이 되는 제2세대의 막이 오른 만큼 동문회의 운영과 발전을 이끌어갈 주역이 돼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한마음으로 100년 그 이상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동문 여러분이 보여주신 모교에 대한 애정과 지원은 대학의 방향을 바로 세우고 미래를 여는 힘이 돼 왔다"며 "앞으로도 약학대학과 동문 여러분이 서로를 굳건히 지지하는 동반자로서 함께 나아가며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김형식 약학대학장도 "올해는 약학대학에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 신입생을 모집하고, 신임교수를 새로 초빙하는 등 연구와 교육 역량을 한 단계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은 국내외 연구기관과 바이오 제약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미래 의약산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제도와 정책 변화를 이끌어 가는 힘은 회원 한 분 한 분의 의지와 약사직능에 대한 자부심에서 나온다"며 "오늘 이 자리가 동문 간의 우의와 화합을 더욱 깊게 하고, 성균관대 약대의 자랑스러운 전통과 더 큰 미래를 함께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권 회장은 내년도 3.7% 수가 인상률을 거머쥔 데 대해 "많은 축하를 받았지만, 여전히 배가 고프다. 공단과 함께 약국의 신상대가치 과제를 공동연구해 독립적인 수가를 만들어 가겠다"며 "한약사 문제, 창고형 약국 등을 막아내겠다"고 약속했다. 모교를 찾은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은 "모교가 우리에게 약사의 길을 처음 가르쳐준 곳이라면, 동문회는 그 길을 끝까지 함께 걸어갈 동행자"라며 "동문회가 약사 직능의 든든한 뿌리이자 흔들리지 않는 버팀목이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은 "오늘의 총회가 현장에서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연대를 통해 약사사회의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귀한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약사회 역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동문회는 올해 중점 추진업무로 멘토링 사업, 골프대회, 등반대회 개최키로 했으며 올해 예산으로 1억3423만원을 책정·승인했다. [총회 수상자] ◆올해의 성균인상 : 전웅철 자문위원 ◆공로패 : 조수옥, 정혜진, 유성호, 진정탁, 김무현, 엄준철, 최혜정, 김성언, 장희란, 서미교, 심재문, 이두연, 김진호 ◆감사장 : 9회 동기회, 9회 이정세 ◆올해의 기자상 : 최재경(약사공론) ◆임용축하패 : 권순홍(약물경제학), 양윤미(약리학), 이상아(표적분자치료학)2026-05-30 20:42:36강혜경 기자 -
공단-6개 단체, 내년 수가 체결...평균 인상률 1.65%[데일리팜=정흥준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 이하 공단)은 대한의사협회를 제외한 6개 단체와 내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체결했다. 30일 공단과 6개 단체 협상 결과, 2027년도 평균 인상률은 1.65%로 총 소요재정은 1조2058억원이다. 전년 1조3948억원과 비교해 1890억원이 감소했다. 환산지수 인상률은 1.45%, 상대가치 연계는 0.2%다. 작년 상대가치 연계는 0.07%로 올해 더욱 강화됐다. 유형별 인상률은 병원 유형은 1.2%(요양·정신 1.3%), 치과 2.6%, 한의 3.0%, 약국 3.7%, 조산 6.0%으로 타결했다. 병원 유형은 환산지수 인상률 중 0.1%를 필수의료 및 저평가 항목에 투입한다. 치과, 한의 유형은 환산지수 인상률 중 각각 0.2%, 0.1%를 진찰료 등에 투입하기로 했다. 의원 유형은 최종 결렬됐다. 공단 재정위는 수가협상 결과를 의결하면서 의원에게 최종 제시한 1.6%를 초과하기 않도록 해달라고 권고했다. 의원 유형의 환산지수는 국민건강보험법 제45조에 따라 6월 30일까지 건정심에서 의결한다. 연말까지 복지부장관이 고시할 예정이다. 김남훈 공단 급여상임이사는 “올해 수가협상 환경은 건강보험 재정이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과거 코로나19, 전년도 비상 진료 상황보다 훨씬 더 어려운 여건이었다. 가입자, 공급자, 공단이 그 간 쌓아온 신뢰와 존중, 소통과 배려의 마음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협상에 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공단은 어려운 협상 환경 속에서도 건강보험제도 지속가능성을 위해, 협상 종료 후에는 가입자, 공급자, 보험자, 정부,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제도발전협의체를 통해 합리적인 수가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건정심 재정운영위에서는 수가협상 결과를 의결하며 부대의견을 결의했다. 공단이 의원에 최종 제시한 1.6%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의원의 환산지수 인상분 중 상당 재정을 필수의료 및 저평가 행위 항목의 상대가치점수 조정에 활용하라고 권고했다. 또 건강보험 국고지원 확대, 비급여 관리 법률적 근거 마련과 관련한 국정과제를 조속히 이행하라고 당부했다.2026-05-30 11:41:24정흥준 기자 -
의원 수가협상 결렬...의협 "벼랑 끝 일차의료 철저히 외면"[데일리팜=정흥준 기자]대한의사협회가 내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에서 5개 유형 중 유일하게 결렬됐다. 의원 유형 환산지수 결정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로 공이 넘어간다. 30일 의사협회 수가협상단은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수가협상장에서 공단이 제시한 1.6% 인상률을 끝내 수용하지 못했다. 박근태 협상단장은 “회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를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송구하다. 무너져가는 일차의료 회복을 위해 의료 현실을 조금이나마 반영한 수가 인상과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강력히 요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물가인상율 수준에도 못미치는 역대 최저 수준의 추가소요재정(밴드)와 수가인상률을 받아들일 수 없어 불가피하게 협상 결렬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박근태 단장은 “공단이 제시한 인상률은 고물가, 고금리, 고인건비의 삼중고 속에서 벼랑 끝에 내몰린 일차의료의 현실을 철저히 외면한 처사”라며 “보건의료의 근간을 뿌리채 흔드는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의료계의 합리적인 근거 자료와 절박한 호소를 철저히 묵살한채 일방적인 불통협상으로 일관하며, 필수의료의 회복이 아닌 의료를 포기하는 선택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결국 의료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채 정부 주도로 환산지수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박 단장은 “일차의료의 왜곡과 전달체계 붕괴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표한다. 일차의료를 살리려는 의지가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즉시 합리적인 수가인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2026-05-30 08:02:50정흥준 기자 -
약국 내년 수가 3.7% 오른다...역대 최고 인상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이 내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에서 3.7% 인상률로 5개 유형 중 1위를 차지했다. 건강보험공단 측과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작년 3.3% 인상률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역대 수가협상 중 가장 높은 인상률이다. 대한약사회 수가협상단은 29일 19시부터 진행된 공단과의 1차 협상을 시작으로, 30일 오전 6시까지 약 11시간 동안 유형별 릴레이 협상을 진행했다. 공급자단체는 한의협, 치협, 약사회, 병원협회 순으로 내년 환산지수 인상률에 합의했다. 유형별 인상률은 병원 1.2%, 치과 2.6%, 한의 3%, 약국 3.7%다. 내년 약국의 환산지수가 3.7% 인상됨에 따라 점수당 단가는 105.5원에서 109.4원으로 오른다. 병원과 한의 인상률에는 0.1%, 치과 인상률에는 0.2%가 상대가치 연계에 포함됐다. 즉, 환산지수에는 병원 1.1%, 치과 2.4%, 한의 2.9%가 투입된다는 뜻이다. 의원은 공단으로부터 1.6% 인상률을 제시 받았지만 이를 수용하지 못해 최종 결렬됐다. 오인석 약사회 수가협상단장은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회원들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공단과 약국 수가 상황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오 단장은 “생각했던 것보다 밴드 인상폭이 더 작아서 어려움이 있었다. 그렇다보니 협상이 막히고 굉장히 힘들었다”면서 “다른 방식으로 보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오늘의 협상에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이어 “공단과 약국 수가 상황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공동 연구하기로 합의했다”고 부연했다.2026-05-30 07:34:29정흥준 기자 -
"3상 임상 면제·심사기간 단축"…날개 단 K-바이오시밀러[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동등생물의약품(바이오시밀러)의 품목허가 신청 시 품질과 비임상 등의 비교동등성이 입증되면 치료적 확증 임상시험(3상) 자료 제출을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 개정을 추진하면서 국내 바이오시밀러의 경쟁력 강화가 전망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식약처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내놓은 '바이오시밀러 심사 혁신 방안(심사기간 최대 240일 단축)'과 맞물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개발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글로벌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는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3상 임상 면제와 심사기간 240일 단축의 '쌍방향 시너지' 바이오시밀러 개발 과정에서 3상 임상시험은 가장 많은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최대 난관이었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대조약과의 품질 및 비임상·약동학적 비교동등성을 입증할 경우 3상 임상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는 식약처가 최근 발표한 '바이오시밀러 심사기간 최대 240일 단축' 방안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임상시험 단계에서 기간을 대폭 줄인 유망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이 식약처의 혁신적이고 신속한 심사 트랙을 타게 되면, 전체적인 제품화 주기가 이전에 비해 수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기업들은 임상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행정적 심사 정체기까지 최소화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나 초반 가격 경쟁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다. 개발 기간 단축과 심사 속도전의 혜택은 환자들에게도 직접 돌아간다. 고가의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을 대체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에 신속하게 보급되면서,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이 크게 경감될 전망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국가 건강보험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3상 임상뿐만 아니라, 대조약과의 품질 및 약리학적 비교 동등성이 입증되는 경우 비임상 단계인 ‘반복투여독성시험자료’ 제출도 면제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초기 후보물질 검증 단계부터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어 전반적인 파이프라인 개발 효율성이 대폭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고시는 시행 당시 이미 식약처에 품목허가나 변경허가를 신청해 심사가 진행 중인 제품에도 개정 규정을 적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제약바이오 업계는 허가 대기 중인 제품들이 즉각적인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깜짝 소급 적용’ 조치와 식약처의 연이은 전향적 규제 혁신 행보에 대해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다. 식약처는 오는 6월 19일까지 행정예고를 통해 기관, 단체, 개인의 의견을 수렴한 후 본 개정안을 최종 시행할 예정이다. 개발(3상 면제)과 심사(240일 단축) 전 과정에 걸친 식약처의 전방위적 규제 완화가 침체된 투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기폭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2026-05-30 06:00:59이탁순 기자 -
901→1860원 펙수클루 가격 2배로?…약가유연제 핵심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신약 등의 환자 접근성 제고와 국내 개발 의약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첫 시행되는 '약가유연계약제'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혼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Q&A 자료를 만들어 배포에 나섰지만 약가유연계약제라는 용어 자체는 물론 별도합의 상한금액, 분기별 가중평균가 등 약국과 유통업계에서는 미처 제도를 이해하지 못하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약사 커뮤니티에서 최근 화제가 된 글이 있습니다. '펙수클루 100% 약가인상'이라는 글인데요, 게시판에서 조차 오류라는 의견도, 말이 안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약학정보원에서 펙수클루정40mg의 급여정보를 보면 939원/1정 급여(2022.7.1), 901원/1정 급여(2025.3.1), 1860원/1정 급여 예정(2026.6.1)이라고 표출됩니다. 얼핏 901원에서 1860원으로 2배 가량 가격이 인상되는 것처럼 보이죠. 엔블로정0.3mg은 611원/1정 급여(2023.5.1)에서 3511원/1정 급여(2026.6.1)로, 5배 가량 약가가 인상되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펙수클루와 엔블로정의 가격이 인상되는 것처럼 '착시'가 나타나는 이유는 바로 해당 의약품이 약가유연계약제에 포함돼 있는 품목이기 때문입니다. 첫 약가유연계약제 대상에 포함된 품목은 ▲펙수클루정40mg(대웅제약) ▲위캡정40mg(대웅바이오) ▲벨록스캡정40mg(아이엔테라퓨틱스) ▲앱시토정40mg(한올바이오파마) ▲엔블로정0.3mg(대웅제약) ▲엑스탄디연질캡슐40mg(한국아스텔라스제약) ▲엑스탄디정40mg ▲엑스탄디정80mg ▲스카이리치프리필드펜주(한국애브비) ▲스카이리치프리필드시린지주 ▲퍼고베리스주(머크) ▲파슬로덱스주(한국아스트라제네카) 등 12품목입니다. 환자 본부금·청구 어떻게? 쉽게 말해 약가유연계약제는 고시 금액인 '상한금액표 금액'과 실제 거래 가격인 '별도합의 상한금액'을 다르게 분리해 운영하는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간 국산 신약들이 해외로 수출될 때 국내 건강보험 약가가 너무 낮게 잡혀 있으면 해외 정부 등과의 단가 협상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격 방어선을 구축하기 위해 정부가 이를 인정해 주는 거라고 할 수 있죠. 즉, 공단과 제약사간 '별도합의 상한금액'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정보시스템을 통해 요양기관 등에 약제비 선정을 위한 '별도합의 상한금액'을 안내하는 프로토콜로 운영되게 됩니다. 공단과 계약을 체결한 제약사들은 별도합의 상한금액을 기밀사항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인가자인 요양기관, 청구SW업체 이외에는 확인이 어려운 거죠. 또한 현행 약가환급제(위험분담제)에서 발생한 본인부담금 환급 등 행정절차에 따른 환자 불편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제도의 장점입니다. 그렇다면 본부금과 청구는 어떻게 될까요? 환자 본인부담금 산정과 약국 청구 등 역시 '별도합의 상한금액'을 기준으로 산정되다 보니, 사실상 현재와 유사한 수준에서 산정이 이뤄지게 됩니다. 다만, 약국에서의 구입약가 산정이 분기별 가중평균가로 계산되는데, 가중평균가가 '별도합의 상한금액'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별도합의 상한금액'으로 산정될 수 있는 만큼 매입 단가를 챙겨야 합니다. 반품 및 차액정산 처리 기준에 대해서는 추후 안내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내달 시행되는 약가유연계약제, 조금은 이해가 되셨길 바랍니다.2026-05-30 06:00:58강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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