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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카카오헬스케어와 '덱스콤 G7' 판매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는 카카오헬스케어와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7에 대한 판매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양사는 덱스콤 G7의 안정적인 판매를 지속하고 국내 판매 1위 달성과 당뇨 환자 편의 증진을 위해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덱스콤 G7의 내년 1분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환자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의료진 정보 제공 프로그램, 서포터즈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건강관리플랫폼 사업에 새로운 확장성을 제공하고 혈당 관리와 데이터 기반 건강 관리 서비스 향상에 집중할 방침이다.덱스콤G7은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관리에 필요한 의료기기다. 센서와 트랜스미터가 일체형으로 구성됐으며 크기가 기존 모델인 덱스콤G6 대비 60% 작아졌다. 시스템 예열 시간도 30분으로 축소됐고 정확도(MARD)도 향상돼 정확한 혈당 확인이 가능하다. 덱스콤 연속혈당측정기는 혈당을 자동으로 측정한 뒤 스마트폰과 같은 스마트장치에 전송해 손끝 채혈의 고통에서 비교적 자유롭다.혈당에 급격한 변화가 예측될 때는 사전에 경고 알람을 보내주는 기능이 있어 저혈당을 환자가 실시간으로 그리고 사전에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면, 운동 등 자가 혈당 측정이 불가능한 시간대에도 자동으로 혈당값이 측정된다. 환자는 물론 가족 등 최대 10명에게도 공유된다. 혈당 농도는 물론 변동 추이, 변동 폭도 세심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환자 맞춤형 경고음 설정 △간소화된 어플리케이션 △낱개 포장 출시 등도 제공한다.윤상배 휴온스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CGM시장을 확대하고, 당뇨 관리의 편의성을 한층 높여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3-11-06 08:52:09이석준 -
대웅제약, 붙이는 GLP-1 비만약 내년 임상 돌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은 GLP-1(Glucagon-Like Peptide-1) 유사체를 탑재한 마이크로니들 패치 형태의 비만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1cm² 초소형 패치를 팔& 8729;복부 등에 부착하는 마이크로니들 방식은 주사& 8729;경구 등 기존 비만치료제에 비해 사용자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으로 평가 받는 첨단 제형이다. 대웅제약은 내년초 1상을 시작해 2028년 상용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대웅제약이 준비 중인 마이크로니들 비만치료제는 팔& 8729;복부 등 각질층이 얇은 부위에 1주일에 한 번 붙이기만 하면 된다. 신경세포를 건들지 않아 통증이 없으며 기존 주사제와 비교할 때 동일한 약효를 갖는다. 상온 보관이 가능해 주사제처럼 유통 과정에서 콜드체인 시스템도 필요 없다. 몸에 부착된 마이크로니들은 미세혈관을 통해 GLP-1 약물을 전달한다.현재 GLP-1 유사체를 활용한 비만치료제 대세는 '피하주사제'다. 1일 1회 또는 1주 1회 주사 제품이 일반적인데 반드시 냉장보관을 해야 한다. 환자가 직접 주사를 투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상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약효가 떨어지기도 한다. 경구제 비만치료제는 생체이용률이 1% 정도로 흡수율이 매우 낮고 구토, 메스꺼움, 설사 등 부작용이 있다.대웅제약은 앞서 R&D 전문 계열사 대웅테라퓨틱스를 통해 자체 플랫폼 '클로팜'을 활용한 GLP-1 유사체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계열 마이크로니들 패치에 대한 비임상을 완료하고 데이터를 확보했다. 대웅제약은 기술이전을 통해 내년 초 1상을 시작한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회사는 지난해 '2030 글로벌 제제 No.1' 비전을 선포하고 신규 투여 경로 기술인 마이크로니들에 집중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GLP-1 유사체의 패치형 제형 개발로 의료진과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한편 마이크로니들 비만치료제의 비임상까지 과정을 맡은 대웅테라퓨틱스는 대웅그룹의 의& 8729;약학 R&D 전문 계열사로 2019년 2월 설립됐다. 주요 사업 분야는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을 이용한 펩타이드& 8729;단백질 약물의 전달 ▲안구 약물 전달 기술을 이용한 당뇨망막병증 및 안구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저분자 신약 부문에서는 합성치사 항암제 및 표적단백분해약물 개발이다. 지난 9월에는 대웅제약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주성분 '이나보글리플로진'으로 세계 최초 안약 형태의 당뇨망막병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 식약처로부터 1상 IND 승인을 받았다.2023-11-06 08:36:18이석준 -
이화약대 개국동문회장에 신민경…"즐겁고 행복한 동문회"신민경 신임 이화약대 개국동문회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전국개국동문회장에 신민경 부회장(강동구약사회장)이 선출됐다.이화약대 개국동문회는 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제43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22대 회장에 신민경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감사에는 김미숙, 곡려영 약사가 선임됐으며, 집행부 선출은 신임 회장과 자문위원 등에게 위임키로 했다.신민경 회장은 "약사회와 동문회는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것을 구약사회 선거에서 느꼈고, 제가 받은 사랑을 능력있는 후배들에게 열어줄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낮은 자세로 좀 더 봉사하라는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하고, 모이면 즐겁고 행복한 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선후배님들의 공로에 누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말했다.조영희 직전 회장과 신민경 회장. 조영희 회장은 "어느덧 동문회장을 맡은 지 2년이 지났고, 그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지난 2년간 최선을 다했다"며 "현재 약업계는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고, 약사회도 신규약국의 유입이 증가하고 젊고 유능한 후배 약사들이 많이 등장하는 등 동문회 역시 발전적으로 변화할 것을 기대한다"며 "선배의 경험과 후배들의 트렌디한 참신함이 더해져 좋은 동문회에서 위대한 개국동문회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그간 수고들이 동문회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새로운 집행부에도 큰 격려와 사랑을 주시고 도움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곽혜선 이화약대 학장은 격려사를 통해 "동문 여러분은 우리 이화 약대의 저력이자 힘이며, 자랑"이라며 "이화약대가 지금까지의 위상을 넘어 더욱 더 발전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애정 어린 관심으로 애써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황미경 이화약대 동창회장 역시 "이화정신으로 사회를 선도하고 개국 동문회가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며 "2022년 새로운 캠퍼스에 대한 이사회 승인으로 이화약대가 재도약한다. 이화약대 신축기금에 많은 후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약사사회 요소요소에서 중요한 직무를 수행하는 이화약대 동문들께 감사드린다"며 "최근 일본 후생노동성을 방문하며,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하고, 약국에서도 환자와의 상담 기록이나 이야기를 써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디지털 세상으로 가면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이같은 데이터는 세상 어디에도 있을 수 없는, 약사사회만 가질 수 있는 데이터로 존재하기 때문에 약사사회에 큰 힘을 줄 거라고 생각하며 약사회 역시 회원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축사했다.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품절약 문제에 대한 약사들의 대체조제 노력을 설명하며 "서울시약사회에 힘을 모아주시리라 기대한다"고 주문했다.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올해 중앙대 약대의 경우 130명을 뽑았는데, 31명이 자퇴를 하고 수능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비단 중앙대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후배들이 자존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선배약사들이 최선을 다해 미래 비전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함께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직능을 확장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축사를 대신했다.이날 동문회는 2023년도 회계내역에 대한 감사 등을 원안대로 결산했다. [총회 수상자] ◆감사장: 박경애(크레소티 대표), 배미라(제이비케이랩 상무), 손원록(솔빛피엔에프) ◆공로상: 오성지(전 마포구지부장), 권인숙(전 구로구지부장) ◆표창장: 김수원(총무), 차미사(회계), 김정수(서기), 이유미(건강증진부 부장), 이문영(사업2부 부장), 옥선진(국제부 차장), 김은선(직능부 차장), 김영숙(사업2부 차장) ◆축하패: 남수자(자문위원) ◆특별감사장: 박근영 부사장(백제약품)2023-11-05 21:06:59강혜경 -
서울 강서구약, 보호시설에 상비약·생필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가 보호시설에 상비약과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구약사회는 3일 중증장애인시설 샬롬의집과 어르신보호시설 쟌쥬강의집, 청소년보호시설 효주아녜스의집에 각각 기부금과 상비약, 생필품 등을 기탁했다.김영진 회장은 "임원들과 함께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힘써주신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설 역시 약사회 후원에 감사 인사로 화답했다.이날 방문에는 김영진 회장과 전휴선·이신성 부회장, 정수연 총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23-11-03 21:22:28강혜경 -
생산·수입 중단 보고 대상 의료기기 2010개 지정·공고[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관상동맥용 스텐트’ 등 환자의 생명 유지와 응급의료·수술 등에 필수적인 중요 의료기기의 공급 지연 상황을 미리 대비하고 안정적인 공급 대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생산·수입 중단 보고 대상 의료기기' 2,010개 제품을 지정·공고했다.식약처는 '생산·수입 중단 보고 대상 의료기기' 제도를 2021년에 도입했으며, 대상 의료기기 목록을 업계와 의료현장 상황을 반영해 정기적으로 현행화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골수처리용기구, 복막투석장치용회로, 심폐용혈액회로 등을 추가*해 공급중단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국민 보건 위협에 대한 사전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했다.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가 보고 대상으로 지정된 제품의 생산·수입을 중단하려는 경우 중단예정일로부터 180일 전에 중단 일자와 사유 등을 식약처에 보고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 해당 제품 판매업무 정지 또는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천재지변이나 갑작스러운 원재료 공급중단 등의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생산·수입 중단일로부터 10일 전까지 보고할 수 있으며, 올해 보고 대상 지정에 따라 지난해 보고 대상으로 지정되었던 의료기기는 보고 의무가 해제된다.식약처는 앞으로도 보건 의료상 필수로 사용되는 의료기기에 대한 안정적 공급을 위한 선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환자의 치료 기회를 보장하고, 제품 공급중단으로 인한 국민 보건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에 생산·수입 중단 보고 대상 의료기기로 지정 공고된 제품 정보는 ‘식약처 대표 누리집(www.mfds.go.kr) → 알림 → 공고·공지 →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3-11-03 16:09:35이혜경 -
소포성 림프종 치료제 '룬수미오' 국내 품목허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소포성 림프종 치료에 사용하는 희귀의약품 '룬수미오주(모수네투주맙)'를 3일 허가했다고 밝혔다.이 약은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성인 환자의 치료에 사용한다.룬수미오주는 T세포 표면에 있는 CD3과 B세포 표면에 있는 CD20에 결합하는 CD20/CD3 이중 특이성 항체로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CD3에 결합하면 T세포가 활성화되고, CD20에도 결합하면서 B세포를 활성화된 T세포 옆으로 위치시켜 B세포의 용해를 유도하게 된다.룬수미오는 지난해 11월 식약처의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GIFT) 프로그램 1호 제품으로 지정됐다.GITF 대상으로 지정되면 심사 기간 최소 25% 단축(예 120→90근무일), 준비된 자료부터 먼저 심사하는 수시 동반심사(rolling review) 적용, 품목설명회·보완설명회 등 심사자와 개발사 간 긴밀한 소통, 규제 관련 전문 컨설팅 등 신속한 제품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2023-11-03 16:02:28이혜경 -
대전마퇴, 최순옥 부본부장 위촉…이사회 개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광역시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차용일)가 최순옥 이사를 부본부장으로 위촉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대전마퇴는 1일 제2차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사업실적 보고 ▲2024 신규 예방·재활 교육 강사 모집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차용일 본부장은 "대전광역시 소속 회원들이 마약류 예방 및 재활강사 모집 건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며 "약사회가 마약류 사용자들의 교육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2023-11-03 15:38:23강혜경 -
참약사 '약국에서 써본 약 이야기' 5권 세트 발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약사 팜웨이에서 ‘약국에서 써본 약 이야기’ 5권 세트를 새롭게 발간했다.박정완 약사가 지난 2007년 첫 출간해 2022년까지 15년 동안 다섯 권의 책을 출간한 바 있다.박 약사 자신이 경험한 약국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의약품 정보와 학문으로서의 약학 간의 간격을 줄이기 위해 약의 기원, 역사, 탄생 배경에 대해 구연동화하듯이 쉽게 설명하는 약학서적이다.1~3권은 2019년에 개정됐다. 새내기 약사는 물론 끊임없이 새 약물을 배워야 할 기성 약사들 모두에게 ‘약물 교과서’로 불리며 오랜 시간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에 묶음 세트로 새롭게 발간됐으며 1권과 4권은 중쇄 작업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저자는 광범위한 영역의 약에 관해 다루고 있다. 약물에 대한 효능·효과, 부작용 정보, 흡수 대사 과정 등 전문적인 내용 뿐 아니라 약에 얽힌 재미있는 뒷이야기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다.또 전문적인 내용이라 하더라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해 놓았다. 제목 그대로 ‘이야기’하듯 재미있게 서술했기 때문에, 여타 다른 딱딱한 약학 서적과는 달리 소설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약국에서는 오만가지 문답이 오고 가기 때문에 약사는 지식소매상이 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말처럼 ‘약 이야기’ 시리즈는 광범위한 영역의 약에 관해 다루고 있다. 항암제부터 비타민까지, 신경조직과 정신질환 약물부터 비만약까지 약국에 구비돼 있는 다양한 약들을 다루며 한약재, 의학, 면역학 등 분야도 다양하게 넘나든다.당뇨-위장-심장-신장-간-피부-폐 등 질환별 약물, 유명 제약품 개발에 얽힌 이야기, 드럭 머거 등의 영양소 이슈, 시사와 결합되어 주목받은 약, 약국에서 만난 다양한 케이스 등 이야기의 방향은 소주제 안에서도 다양하게 퍼진다.아울러 약학 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 동양의학, 의학, 면역학 등 다양한 학문분야를 여행하면서 ‘약’을 대하는 약사의 시각과 자세를 보여준다.박 약사는 “약의 주도적인 핸들링은 약사가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펙트럼이 넓고 깊은 지식을 가져야 하고, 그것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지식을 적절하게 표현할 줄 알면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도 리드할 수 있다”고 전했다.2023-11-03 15:37:01정흥준 -
SK케미칼, 2년 한국ESG기준원 평가 A+···업계 유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SK케미칼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주관하는 2023년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고 3읽 밝혔다.2022년 KCGS 평가에서 처음 A+ 등급을 받은 것에 이어 2번째다. KCGS 평가에서 2년 연속 A+ 등급을 받은 기업은 5곳에 불과하다. 화학, 제약·바이오 기업은 SK케미칼이 유일하다.KCGS는 환경, 사회, 일반상장사 지배구조 등 영역별 등급과 ESG 통합 등급을 부여한다. 등급은 S등급부터 D등급까지 총 7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절대평가로 등급별 점수 기준에 따라 등급을 나눈다. 지금까지 최고 S등급을 획득한 사례는 없다.KCGS는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91개 기업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상위 2.4%에 해당하는 19개 기업만이 통합 A+평가를 거뒀다.SK케미칼은 올해 평가에서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A를 획득했다. 전년 세부 항목 평가와 동일한 결과이지만 전체 영역에서 고르게 점수가 상향됐다.SK케미칼은 △지속적인 환경 관리 수준의 고도화 △인권실사 추진 △홈페이지 정보 공개 등 ESG 정보 접근성 및 투명성 강화 등이 평가 점수 상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한다.회사는 현재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환경과 사회 분야 활동을 보다 고도화하고 높은 수준의 지배구조 구축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김기동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ESG 평가는 그간 SK케미칼이 중장기적으로 기울인 노력의 산물이다. 탄소 제로 등 환경 분야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과 함께 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인 이사회 중심의 의사결정을 기반으로 ESG 경영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SK케미칼은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함께 기후 변화 시나리오 별 대응 전략을 담은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초에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진행한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는 글로벌 상위 13%에 해당하는 'A등급'을 획득했다.2023-11-03 15:07:21이석준 -
코로나 증가 영향으로 2022년 약국 진료비 21조 돌파[데일리팜=이탁순 기자] 2022년 약국 진료비가 전년대비 12.01% 증가한 21조1194억원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및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로 약국 진료비가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분석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건강보험 관련 주요통계를 수록한 '2022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올해로 19년째 공동 발간한다고 3일 밝혔다.2022년 건강보험통계연보는 건강보험 일반현황, 재정현황, 진료현황, 심사실적,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질병통계 등 총 6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건강보험에 대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통계연보에 따르면 약국 진료비는 전년대비 12.01% 증가한 21조119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심평원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및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로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의 진료건수가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코로나 확진자는 2021년 57만명에서 2022년 2842만명으로 폭증했다.이에 약국 처방건수도 2021년 4억2300만건에서 2022년 4억9000만건으로 늘었다.또한 코로나19 관련 약국 수가가 신설, 약국 진료비 중 조제행위료(조제료, 복약지도료 등)가 증가한 것도 약국 진료비 급증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조제행위료는 전년대비 8053억원(19.72%↑) 증가했고, 약품비는 1조4591억원(9.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2022년말 약국 수는 2만4032개소로, 전체 요양기관의 24.2%를 차지했다. 약국 인력은 3만3992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23-11-03 13:48:42이탁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