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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마퇴, 시교육청과 하굣길 마약 예방 캠페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전지부(지부장 김연옥)가 시교육청과 하굣길 마약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21일 진행된 캠페인은 하교 시간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약의 유해성과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청소년을 마약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마련, 홍보물과 리플렛 등을 배부했다.김연옥 지부장은 "청소년기에 형성된 가치관은 평생의 건강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방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이어 "마약으로부터 회복이 어렵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대전 함께한걸음센터(042-710-3752)이나 24시간 전문 상담원이 상시 대기중인 용기한걸음센터(1342)로 연락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2025-10-28 10:37:01강혜경 -
알피바이오, '이노시톨∙콜린' 복합 젤리스틱 선보여알피바이오는 연질캡슐 기술력을 접목한 젤리스틱 출시를 통해 글로벌 뉴트라슈티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알피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뇌 기능 및 인지 건강 핵심 성분인 이노시톨(Inositol)과 콜린(Choline) 복합 젤리스틱 제형을 시장에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회사는 연질캡슐 기술력을 접목한 젤리스틱 출시를 통해 글로벌 뉴트라슈티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알피바이오는 최근 대웅제약의 '임팩타임 A+ 스틱젤리' 개발 및 생산을 지원했다. 알피바이오의 핵심 기술인 난용성 개선 연질캡슐은 Myo-inositol의 생체이용률을 분말 대비 3배 까지 개선한다는 임상적 우위를 가진다.또 젤리스틱 제형 다변화는 연질캡슐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과제인 복용 편의성까지 해결하는 기술 시너지를 구현했다.알피바이오는 식품이 가진 영양적 가치에 '의약품 수준의 과학적 효능과 안전성'이 융합된 고성장 산업인 뉴트라슈티컬(Nutraceuticals/nutrition(영양)과 pharmaceutical(의약품)의 합성어) 시장을 전략적으로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글로벌 이노시톨 시장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최대 9.31% 의 성장이 예상되며, 콜린 보충제 시장 역시 203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7% 성장하여 1조 원을 초과할 전망이다.특히 이노시톨은 단순 영양제를 넘어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 여성 건강 분야의 ‘기능성 치료 보조제’ 영역으로 확장되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오지은 알피바이오 마케팅 부장은 "뉴트라슈티컬 시장은 의약품 수준의 성장 잠재력과 소비재 산업의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매력적인 영역"이라며 "특히 알피바이오의 생체이용률 강화 기술이 결합될 때 프리미엄 뉴트라슈티컬로 분류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알피바이오는 소비자 타깃 및 제형 다변화를 통해 이노시톨∙콜린 복합제가 단순히 특정 질환 보조제를 넘어, 뇌 건강 및 활력 증진 클레임을 통합하여 '토탈 웰빙' 제품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이와 관련해 고객사의 초기 R&D 단계부터 규제 준수, 시장 출시 전략 등 원스탑 토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노미선 알피바이오 영업마케팅 상무는 "이번 국내 최초 이노시톨·콜린 복합 젤리스틱 출시는 알피바이오가 연질캡슐을 넘어 혁신적인 뉴트라슈티컬 제형 개발 역량을 갖춘 '전략적 기술 허브'임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인지 건강, 여성 건강 등 고성장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고부가가치 제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글로벌 CDMO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알피바이오는 다국적 제약사와의 ‘글로벌 감사(Global Audit)에서 100% 통과 실적을 기록한 바 있으며, 생산 공정은 GMP, HACCP, FSSC 22000 등 국제 인증을 모두 확보한 글로벌 수준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CDMO 역량을 갖추고 있다.2025-10-28 09:31:16황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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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티스, '월드 ADC' 참석…"링커기술 우수성 소개"(자료: 앱티스)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앱티스(대표이사 사장 한태동)는 내달 3일부터 6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World ADC 2025에 참석해 자사 링커 플랫폼 '앱클릭'(AbClick) 홍보전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World ADC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분야 최고 행사로 꼽힌다. 약 750여명의 ADC 분야 전문가가 참석하고 포스터 발표 세션, 전시부스, 파트너링 등 ADC 분야에서 정보 공유를 비롯해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진다.앱티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비지니스 기회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앱티스는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구두 발표를 통해 참석자에 소개할 예정이다.앱클릭은 항체 Fc 도메인의 특정 위치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결합할 수 있고, 돌연변이 항체 제작이 필요하지 않으며, 균일한 품질의 항체-약물비율(drug-to-antibody ratio, DAR)을 확보할 수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한태동 앱티스 대표이사는 "앱클릭의 기술적 우수성 및 확장성에 대한 구두 발표와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면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ADC 사업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앱티스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회사들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5-10-28 09:21:01차지현 -
국제약품, 삼성농아원에 쌀 1000kg 기부…ESG 경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국제약품(대표 남태훈)이 창립 66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국제약품은 지난 24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청각장애 아동 보육시설 ‘삼성농아원’을 방문해 쌀 1000kg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나눔은 창립기념일을 기념해 임직원과 협력사로부터 받은 쌀화환을 의미 있게 활용한 것으로, 단순한 축하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의 뜻을 담았다.특히 국제약품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이다.1957년 설립된 삼성농아원은 청각장애 아동들이 특수교육과 재활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시설로, 국제약품은 매년 해당 기관에 쌀을 기부하며 꾸준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김영실 삼성농아원 사무국장은 “최근 후원이 줄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국제약품이 매년 잊지 않고 찾아와 감사하다.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성규 국제약품 전무는 “국제약품은 ‘사람 중심의 ESG 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직접 손을 내밀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한편, 국제약품은 이번 쌀 기부 외에도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배식봉사 및 환경정화 활동 ▲의료봉사용 의약품 지원 ▲이재민 및 장애인 지원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며 ‘함께 성장하는 제약기업’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2025-10-28 09:16:49이석준 -
휴비스트제약, 단양군에 KF94 마스크 4만장 기부김문근 단양군수(좌), 박광남 휴비스트제약 대표이사.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비스트제약(대표이사 박광남)은 감염병 확산 예방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KF94 마스크 4만장(3천만 원 상당)을 충청도 단양군에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최근 계절성 호흡기 감염병 증가와 겨울철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역 주민의 건강 보호와 예방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단양군은 전달받은 마스크를 관내 보건기관과 사회복지시설, 취약계층 등에 우선 배부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휴비스트제약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감염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작은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단양군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의 기본은 개인 위생 관리이며, 이번 기부는 군민의 건강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휴비스트제약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2025-10-28 09:05:00이석준 -
약사회 "대체조제 통보 간소화법 국회 본회의 통과 환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보건복지부장관이 대체조제 사후통보 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한 약사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약사회는 27일 입장문을 내어 “약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동일성분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준 민병덕·서영석·이수진 국회의원을 비롯한 공동발의 의원들께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약사회는 또 “전산 방식의 사후통보 수단 도입을 위해 함께 고민해준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과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약사회는 그간 전화·팩스 통보 방식에서 벗어나 환자에게 양질의 조제·투약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동일성분 대체조제 사후통보 방식의 효율화를 지속 건의해왔다고 밝혔다.이번 법 개정을 통한 정보시스템을 통한 사후통보 방식은 대체조제 내용을 보다 객관적으로 신속·정확하고 명확하게 통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약사회 설명이다.통보 방식의 추가로 인해 그간 처방전 내 전화·팩스번호 미기재 등으로 인한 어려움이 다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약사회는 의약품 수급 불안 속 대체조제 통보 간소화를 통한 적절한 대응으로 국민에 적시에 조제 투약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권영희 회장은 “이번 법 개정으로 사후통보 절차가 간소화됐지만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해 갈 길은 멀다”며 “의약품 수급 불안정 상황에서 동일성분 대체조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효과성이 확인된 만큼 정부가 주도해 보다 적극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권 회장은 “의·약사간 불필요한 갈등과 오해 발생을 방지하고 앞으로 고도화된 전산시스템 구축 통해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약사회는 이번 법안에 따라 도입될 심평원 정보시스템이 법안 취지에 맞게 개발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약사회는 “다시한번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약사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힘써주신 9만 회원 약사를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2025-10-27 16:13:59김지은 -
샤페론 "아토피·원형탈모 치료제 개발 성과 발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샤페론은 성승용 대표가 오는 11월 4일에서 6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제7회 인플라마좀 테라퓨틱스 서밋(7th Inflammasome Therapeutics Summit)’ 키노트 연설자로 자사가 개발 중인 GPCR19 표적 염증복합체 조절 신약의 임상 및 비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인플라마좀 테라퓨틱스 서밋’은 염증성 질환 치료의 차세대 표적으로 주목받는 염증복합체 연구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 학회다. 노바티스(Novartis), 화이자(Pfizer), 노드테라(NodThera), 자이버사(ZyVersa)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참여해 연구 성과와 사업화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매년 기술 제휴, 라이선스 계약 등 다양한 협력이 활발히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염증복합체 억제제는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차세대 항염증 치료 전략의 핵심으로 꼽힌다. 하지만 기존 NLRP3 억제제들은 염증 반응의 활성화 단계만 조절해 기대만큼의 임상 효능을 확보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이에 따라 제약사들은 염증 복합체를 구성하는 새로운 조절 표적을 발굴하기 위해 기술이전과 인수합병(M&A)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제넨텍(Genentech)은 아일랜드 바이오텍 인플라마좀(Inflazome)을 약 7000억원에 인수했으며, 노바티스(Novartis)와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 등 주요 제약사들도 관련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샤페론의 GPCR19 작용제는 아토피피부염 임상 2b상 파트1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특히 세계 최초로 GPCR19를 표적해 염증복합체를 억제하는 ‘누겔(NuGel)’은 기존 치료제 대비 차별화된 효능을 입증하며 이번 학회의 키노트 주제로 선정됐다. 샤페론은 이번 발표에서 아토피피부염 임상 결과뿐 아니라 여드름, 주사(안면홍조증), 당뇨병성 족부궤양 등 다양한 염증성 피부질환을 대상으로 한 비임상 데이터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지난해 기준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아토피피부염 약 200억달러, 여드름 130억달러, 주사 25억달러, 당뇨병성 족부궤양 11억달러, 원형탈모 33억달러 수준으로 이번 발표는 시장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성 대표의 키노트 연설에서는 스테로이드계 항염증제의 부작용을 극복할 차세대 대안 치료제로서 샤페론 후보물질의 가능성이 조명될 예정이다. 특히 성 대표가 ‘네이처 리뷰 이뮤놀로지(Nature Reviews Immunology)’에 발표한 ‘분자 쓰레기가 염증의 원인이다(Molecular debris triggers inflammation)’라는 독창적인 면역학 이론이 재주목받고 있다.샤페론은 약 20년에 걸친 염증복합체 억제제 연구 경험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이 플랫폼은 표적 적합성뿐 아니라 약물의 흡수, 대사, 분포, 독성, 합성 가능성까지 예측하는 다변수 시스템으로, 신약개발 리스크를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혁신기술 기반으로 평가받고 있다.해당 AI 플랫폼을 통해 개발된 GPCR19 작용제 ‘누아레아틴(Nualeratine)’은 염증복합체 활성화를 억제하고 조절 T세포를 증가시켜 자가면역성 탈모를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 비임상 연구 결과, ‘누아레아틴’은 경쟁 약물 대비 더 74%의 높은 모발 회복률을 기록하며 우수한 효능을 입증했다.샤페론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학회 키노트 연설은 회사가 보유한 임상·비임상 데이터와 AI 신약개발 기술을 세계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다. 이를 계기로 주요 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기술이전과 상업화가 한층 탄력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2025-10-27 14:26:08이석준 -
"회무 배우고 친목 다지고" 광주·대구·대전 약사들 교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주와 대구, 대전 약사들이 회무를 공유하고, 친목을 다지는 친교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광주시약사회(회장 김동균), 대구시약사회(회장 금병미), 대전시약사회(회장 차용일) 3개 약사회는 26일 광주에서 제16차 광주·대구·대전 친교행사를 가졌다. 1부 행사에서는 지부별 모범회무를 자랑하고 벤치마킹 하자는 차원에서 모범회무 프리젠테이션을 기획, 광주시약사회는 '안전한 진통제 사용 시민 캠페인'을 발표했다.대구시약사회는 'DPSL(Dargu Pharmacist Soprts Leagu)'과 '1약사 1국회의원 후원하기'를, 대전시약사회는 통합 돌봄 지원법 조례안 개정, 지역밀착형 방문약료서비스, 출산장려금 및 병원연계 일요 건강검진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2부 행사에서는 역사, 문화, 청춘이라는 주제로 조를 혼합 편성해 게임과 미션 수행 등을 진행했다.3개 약사회장은 "걷기 좋은 시월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회원들 간 친목을 도모할 수 있었고, 각 지부의 회무를 통해 더 나은 정책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2025-10-27 14:21:05강혜경 -
무상의료운동본부 "영리기업 진료플랫폼 법제화 반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무상의료운동본부가 영리기업 진료플랫폼의 법제화를 반대하는 의견을 국회에 제출했다.영리를 추구하는 민간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법제화는 곧 의료민영화로 귀결될 것이라는 지적이다.의료 관련 노동·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의료민영화저지와무상의료실현을위한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부)는 27일 "민간 영리 플랫폼 중심 원격의료를 법제화하려는 의료법 개정을 반대한다"며 "원격의료 민간 플랫폼들은 본질적으로 수익을 내려는 영리 기업으로, 사업을 시작하면 이윤 추구를 시작할 것이 자명하다"고 밝혔다.이들의 돈벌이는 환자 지갑과 건강보험 재정에 의존하는 것으로, 영리 플랫폼이 수익을 극대화할수록 과잉진료와 약물 남용을 유발해 의료비 상승, 건보재정 부담 등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특히 비대면 진료의 경우 건강보험 수가가 대면진료의 130%인 만큼 건보재정 낭비 초래는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단체는 영리 플랫폼이 지배하는 원격의료 법제화는 지역·공공의료 공백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도 주장했다.플랫폼이 의료를 더욱 상품화하면 의사들이 돈벌이가 되는 상업적 의료로 쏠리는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이고, 지역·공공의료 공백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이들은 "그동안 시범사업에서도 드러난 바와 같이 취약지역이나 취약계층은 원격의료 이용이 매우 낮다. 진정 지역 의료 공백 등을 해소하려 한다면 원격의료를 법제화할 것이 아니라 공공병원과 공공의료인력을 대거 확충, 응급의료 체계를 시급히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해외에서도 민간 영리 플랫폼에 원격의료를 허용한 나라들은 공공의료 체계 붕괴와 민영화를 경험하고 있는 반면 공공 플랫폼을 구축한 곳들은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원격의료 시행시 영리 플랫폼이 아닌 국가가 책임지고 운영하는 공공 플랫폼이 그 일을 담당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 영리 플랫폼 중심 시범사업을 중단하고 공공 플랫폼을 구축해 시범사업을 실시, 법제화를 재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들은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의료 공백 해법으로 의료민영화를 추진하는 데 대해 반대한다"며 "윤석열 표 의료민영화가 새 정부에서 이렇게 통과돼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2025-10-27 13:07:06강혜경 -
경남도약, 문화다양성 축제서 의약품 안전 사용 캠페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남약사회(회장 최종석) 여약사위원회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창원 용지 문화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문화다양성축제(MAMF)에서 의약품 안전사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경남 이주민 노동복지센터. 창원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21개국에서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다양성 축제다. 도약사회는 축제 기간 의약품 안전 사용 캠페인을 실시하며 시민 참여 퀴즈 풀이, 교구 활용 의약품 안전 사용 설명 등을 진행했다.최종석 회장은 약사회가 운영하는 부스를 방문해 캠페인에 참여할 여약사 위원들을 격려했다.한편 이날 캠페인에는 윤성미, 황혜영, 이슬비, 방소영, 정례경, 조미옥, 이지민 약사가 참여했다.2025-10-27 11:18:3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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