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급여 확대 기대감…유유제약 공급망 경쟁력 재조명
- 이석준 기자
- 2026-06-17 09:14:5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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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27개 제약사에 두타스테리드 수탁 생산
- 점유율 19%→32% 확대…시장 내 존재감 강화
- 탈모 환자 5년 새 60% 증가…급여화 시 시장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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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정부가 탈모 치료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검토하면서 관련 시장의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는 급여 적용이 현실화될 경우 탈모 치료제 처방 환자 증가와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다수 제약사에 두타스테리드 성분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는 유유제약의 공급망 경쟁력이 재조명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하반기 국민 의견 수렴과 토론 절차를 거쳐 탈모 치료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급여 적용이 현실화되면 남성형 탈모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두타스테리드 및 피나스테리드 계열 경구제 시장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자료에 따르면 두타스테리드 및 피나스테리드 계열 탈모 치료제 처방 환자는 2021년 80만7018명에서 2025년 131만7150명으로 증가했다. 5년 새 6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업계는 건강보험 적용 시 신규 환자 유입과 장기 복용 환자 증가로 시장 규모가 한층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유유제약은 현재 국내 27개 제약사에 두타스테리드 성분 의약품을 수탁 생산·공급하고 있다. 회사의 두타스테리드 수탁 매출은 2021년 90억원에서 2025년 120억원으로 증가했다.
시장 내 영향력도 확대되고 있다. 두타스테리드 시장에서 유유제약이 수탁 생산한 제품의 점유율은 2022년 19%에서 2023년 24%, 2024년 27%, 2025년 32%로 꾸준히 상승했다.
업계는 탈모 치료 건강보험 급여 확대가 현실화될 경우 제품 판매사뿐 아니라 생산 역량을 확보한 수탁생산 기업들도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두타스테리드는 호르몬 제제로 엄격한 생산시설과 품질관리 체계가 요구돼 신규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는 "정부의 탈모 치료 건강보험 급여 확대 논의는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탈모 치료제 시장의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두타스테리드는 생산 진입장벽이 높은 품목인 만큼 생산 역량을 선제적으로 구축한 기업들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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