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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3Q 영업익 168억...전년비 15%↓[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4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984억원으로 전년보다 10.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42억원을 기록했다.2025-10-29 13:37:50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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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3Q 영업익 259억…전년비 16%↑[데일리팜=김진구 기자] HK이노엔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4% 늘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608억원으로 전년보다 13.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86억원으로 28.0% 늘었다.2025-10-29 13:34:22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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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약대 수도권동문회, 총회서 직능위기 극복 다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수도권동문회(회장 서영진)는 지난 25일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제63회 정기총회를 열고 동문이 하나 돼 위기의 약사 직능을 지켜내자고 강조했다.서영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약사직능은 중대한 위기에 처해 있으며, 복지부장관이 국회에서 한약사의 일반약 불법판매에 면죄부를 주는 발언을 하는 지금의 상황이 비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이어 서회장은 “외부에서는 안전상비약의 품목확대를 요구하고, 우리 내부에서는 마트형 약국, 창고형 약국을 만들어 스스로가 약사직능을 마트주인과 창고지기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약사직능의 존재가치가 사라지지 않을까하는 두려움마저 든다고 주장했다.서회장은 “초고령 시대에 고령자의 통합돌봄이 고령자 복지의 핵심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참석한 약사회의 수장들에게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약사직능 개발을 주문했다.김은애 조선대 약대 학장은 “조선대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본지정 대학으로 최종 선정돼 초고령사회 해법을 제시할 ‘웰에이징 특성화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도약한다”는 소식을 전하고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가치를 생성하는 인재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약사회의 여러 현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해 투쟁본부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현안 해결을 위해 조선대 동문들의 성원과 응원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과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은 약사의 직업윤리를 상실한 채 오로지 약국의 상업화만을 추구하는 창고형약국 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또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법 개정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고, 통합돌봄사업에도 약사의 다제약물사업 참여를 포함해 약사직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다”고 전했다.이날 수도권동문회는 총 5800만원 규모의 202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발표했다. 동문회 회원들은 사업계획안과 세입·세출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또 동문회는 공로패, 표창패, 감사패 증정식도 함께 진행했다.총회에는 김은애 조선대 약대 학장,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황금석 대한약사회 부회장, 최용석 대한약사회 부회장, 유성호 대한약사회 사무총장, 위성윤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김병주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백준호 파주시약사회장과 자문위원, 고문, 지도위원 등 8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정기총회 수상자] ▲공로패 : 이길철(10회), 김형중(20회), 나한성(22회) ▲표창패 : 이정재(28회), 손혜리(31회), 김제석(35회) ▲감사패 : 박영준(35회)2025-10-29 12:38:51정흥준 -
부울경의약품유통협회 '나눔 한마음 골프대회' 개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부울경의약품유통협회(회장 서영호)는 '제10회 나눔 한마음 골프대회'를 지난 27일 동래 베네스트CC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 행사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해 개최됐으며, 올해로 10회째다.부산·울산·경남 지역 회원사와 유관업체가 참가한 행사는 16개조 64명의 라운딩으로 진행됐다. 경기 종료 이후로는 저녁식사와 시상식이 이어졌다.서영호 회장은 “회원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성으로 매년 뜻깊은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우리의 작은 나눔이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또한 우리들의 마음도 여유와 행복이 넘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중앙회 박호영 회장은 축사를 통해 “부울경지회는 서영호 회장을 중심으로 단합이 매우 잘되고 있어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부산시약사회 황명신 부회장, 류영진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백서기 대구경북의약품유통협회장, 지회 김동권·주철재 고문, 김동원 명예회장 등이 참석해 협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회원의 건승을 기원했다.2025-10-29 11:42:26김진구 -
보건의약단체 사공협, 복지단체에 사랑의 손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공동중앙위원장 김병기·한영섭, 이하 사공협)는 28일 제2차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서울 동대문구 소재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를 방문해 500만원 상당의 식재료비와 270만원 상당의 일반의약품(외용제)을 후원하고, 급식소를 찾은 어르신들에게 점심 무료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1988년 청량리역 광장에서 라면을 끓이며 시작된 다일공동체는 현재 전 세계 11개국 22개 분원에서 ▲밥퍼·빵퍼(급식지원), ▲꿈퍼(교육지원), ▲헬퍼(의료지원), ▲일퍼(자립지원) 등의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는 매일 약 7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침식사도 함께 지원하며 사회의 가장 소외된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고 있다.사공협은 2006년 14개 보건의약단체가 뜻을 모아 출범한 이후, 분기별로 장애인시설·무료급식소 등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의료봉사와 일반봉사, 물품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19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김병기 중앙위원장(대한의사협회 사회참여이사)은 "모든 보건의약계 단체들이 손을 맞잡고 한마음으로 봉사를 통한 사회공헌활동 행사를 해마다 해오고 있다"며 "일부 단체 간의 갈등이 있는 와중에도 그런 현실적 이해관계와는 무관하게 사회공헌협의회는 창립 취지를 다시 새기며 올해도 변함없이 다 같이 모여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봉사활동에는 김병기 중앙위원장을 비롯해 김화숙 사공협 고문, 이재국 감사(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박애란 중앙위원(대한간호협회 이사) 등 회원단체 임직원 2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한편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는 2006년 복지부를 비롯한 14개 보건의약단체가 발족한 단체다. 회원단체는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등이다.2025-10-29 11:14:09강신국 -
92%는 모르는 폐의약품 처리법…"대책 마련 시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폐의약품 처리방법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비중은 8%로 나타났다. 92%는 폐의약품 처리방법을 전혀 알지 못하거나, 잘못 알고 있다는 것이다.그린처방전 약대생 서포터즈(이하 그린처방전)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대표 전경림, 이하 건약)가 26일 서울대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초·중학생 대상 폐의약품 환경교육 및 수거된 폐의약품 분석을 통한 제도개선방안' 보고서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연구는 7월부터 서울과 전북 익산지역 11개 학교 541명을 대상으로 25차례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이 가정에서 수거한 폐의약품을 분석해 현행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일반 시민 중 폐의약품 처리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비중은 단 8%에 불과?으며, 현행 폐의약품 수거 정책은 모호한 역할 분담과 미흡한 법률체계로 인해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폐의약품 관리제도는 2009년 환경부 주도 민관협약 시범사업으로 시작돼 2010년 전국으로 확대, 2012년 배출장소 지정 등의 변화를 거쳤으나 관련 조례를 제정한 지자체는 전체의 56.7%에 불과했다.실제 서울시와 익산시의 경우 단독 조례없이 다른 조례에 근거해 폐의약품 배출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환경건강과 손실위험을 강조하는 참여형 수업을 진행한 결과, 학생들의 폐기방법 인식과 환경적 해로움 인식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됐다"며 "특히 학생들이 직접 가정 내 폐의약품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가족의 참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청소년 대상 환경교육이 개인을 넘어 가정 단위로 확장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수거된 폐의약품은 총 30.8kg, 약 390만원 상당에 달했다.교육 참여자 541명이 모두 수거에 동참했다고 가정했을 때 1인당 57g, 7200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효능군별로는 소화기계, 호흡기계, 근골격계, 신경계 약물 비중이 높았으며 이는 증상완화용 약물과 위장약 조합의 처방이 불완전 복용 또는 과다 처방으로 폐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보고서는 제도적 보완 조치로 ▲청소년 대상 체험 중심 환경교육의 중요성 강조와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 편성 ▲지자체간 조례 표준화 및 처방 단계에서부터 불필요한 의약품 낭비를 막기 위한 제도를 만들고, 제약사 등 생산자가 수거에 참여하는 생산자책임재황용제도(EPR) 도입을 제안했다.또 ▲폐의약품 문제를 단순한 폐기물 관리 차원을 넘어 인간과 생태계를 위협하는 환경 보건 이슈로 재조명하고 잔류 의약물질의 환경 및 공중보건 피해에 대한 과학적 근거 마련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건약은 "오랜기간 폐의약품 수거제도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에 동참해 왔다"며 "그린처방전에서 작성된 이번 폐의약품 관리제도에 관한 보고서를 약사사회 내 폐의약품 관리제도의 관심과 참여를 제고, 제도적 개선을 위해 향후 실천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2025-10-29 10:15:59강혜경 -
내달 19일 '의료전달체계와 병원약사 역할' 국회 토론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는 오는 11월 19일 오후 2시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2025 국회 정책토론회’를 진행한다.이번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김윤·김선민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병원약사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의료전달체계 변화와 병원약사 역할 강화-국민의 약물치료 안전과 중증·중환자관리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정부는 최근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권역 책임의료기관의 중환자·중증질환 진료시설 및 장비 확충에 759억 원을 지원하는 등 수술실·중환자실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더불어 의료개혁 일환으로 중환자 중심의 의료시스템 강화를 위한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 사업도 본격 추진 중에 있다.병원약사회는 중환자실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중증·중환자의 고난도 약물치료 지원을 위한 약사의 전문적인 약물관리, 사용 중재, 자문 역할은 중증환자 치료성과 향상에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하며, 2010년부터 중환자 분야에서 배출된 민간, 국가 전문약사는 중증·중환자 치료의 안전과 질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병원약사회는 중증·중환자 진료에 전담약사의 참여가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법적·정책적 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의료전달체계 변화 속에서 병원약사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민의 약물치료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을 중증·중환자관리를 중심으로 논의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 토론회 좌장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원장이 맡았고 ▲연세대 보건대학원 장석용 교수 ‘의료전달체계 개편에 따른 의료기관의 기능 변화’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의학과 서지영 교수 ‘중환자 치료의 질 향상을 위한 팀의료와 약사 참여의 필요성’ ▲중앙대 약대 김은영 교수 ‘중환자관리에서의 약사 역할과 성과(중환자 전담 및 전문약사의 역할 중심으로)’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패널토의에서는 대한중환자의학회 홍석경 기획이사(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장)를 비롯해 병원약사회 최경숙 전문약사운영단장, 중앙일보 복지팀 이에스더 팀장 보건복지부 신현두 의료기관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각계의 의견을 발표할 계획이다.정경주 회장은 “정부의 의료전달체계 개편에 따른 중증·중환자 진료체계 강화 정책이 연속성 있게 추진되고 있고 중환자 안전과 치료 질 확보를 위해 전문 인력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다”며 “중환자실 전담약사는 다학제 팀의 핵심 구성원으로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 사용을 유도해 치료 성과 향상에 기여하고 있지만 현재 중환자실 전담약사 배치를 위한 제도적 장치는 미비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정 회장은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중증·중환자 관리에서 약사의 역할과 필수적 참여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법적·정책적 기반 마련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2025-10-29 09:56:51김지은 -
종근당, 건선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유럽 임상 1상 승인[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건선치료제 바이오시밀러 'CKD-704'(성분명 리산키주맙)의 유럽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승인으로 종근당은 유럽에서 건강한 성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CKD-704와 오리지널 품목인 '스카이리치'와의 약동학적 동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비교하는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리산키주맙은 면역 매개물질 인터루킨(IL)-23의 p19 소단위체(subunit)를 차단하여 염증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바이오의약품이다.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에 사용된다.종근당 관계자는 "유럽에서 진행될 CKD-704의 임상 1상은 연내 투약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글로벌 블록버스터 품목인 스카이리치와 약동학적 동등성을 입증하여 전세계 염증성 질환 환자들의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4년 스카이리치 전 세계 매출은 16조 4000억원으로, 이 중 건선치료제 시장에서 약 9조5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4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건선 시장에서 약 24%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2025-10-29 09:41:00차지현 -
삼익제약 3일 연속 상한가…차별화된 경쟁력 부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익제약이 코스닥 입성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시가총액은 1500억원을 넘어섰다.차별화된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26년 연속 흑자(실적), 세계 최초 당뇨병 치료제 복합제 개발(R&D), CMO 경쟁력(시설) 등이다. '실적-R&D-시설' 3박자다.특히 신사업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삼익제약은 독자적 플랫폼을 적용해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면역보조치료제, 비만치료제 등 미래 수요가 높은 질환에 도전하고 있다. 플랫폼 기술은 기업 가치(시총) 상승으로 연동되는 경우가 많다. 삼익제약은 29일 오전 9시 1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93% 오른 1만 6410원에 거래 중이다. 이대로 장을 마치면 27일 코스닥 데뷔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다.다양한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먼저 실적이다. 삼익제약의 2029년 매출 목표(연결 기준)는 1114억원이다. 2024년 매출(545억원)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상장 5년 후 100% 성장하겠다는 자신감이다.자신감의 원천은 CMO 사업이다. 레드오션이지만 틈새 CMO 시장을 공략한다. 염산메트포르민 대량 생산, 이층정 기술 적용 등 차별화 전략으로 CMO 수주를 늘린다. 이를 통해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CMO 거래처는 42곳이며 대표적으로 대웅바이오, 동국제약, 한미약품 등이 있다.주력 제품도 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피오시타정'이다. 이 제품은 시타글립틴+피오글리타존 최초 당뇨병 복합제다. 2023년 11월 급여를 받고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현재 종합병원 10여 군데 랜딩한 상태다. 연내 서울대병원에도 도전하고 있다. 생산 능력도 늘리고 있다.인천 제1공장 증축(2026년), 원주 제2공장 착공(2027년) 등이다. 이를 통해 ▲효율적 생산 및 비용 관리(원가 절감) ▲신규 제형 생산(이층정) ▲생산 케파 및 가동율 확대 ▲경쟁력 있는 특화 제품군 영업에 나선다. 시설 확충은 자체 현금과 상장 조달 자금으로 투입할 계획이다.기존 인천공장은 글로벌 GMP 수준의 생산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제품 164개, CMO 30개(49개 업체) 품목을 다루고 있다. 정제(연 5억7000만정), 경질캡슐제(연 4896만 캡슐), 과립제(연 1176만포), 내용액제(연 1440만포) 등의 다양한 제형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어떤 의약품을 생산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현 제품군으로 케파를 따져봤을 때 인천 1공장은 600억원 정도다. 이후 증축을 통해 1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주 2공장까지 합쳐지면 최대 2500억원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매출 확대로 연결된다.제약사 본질 중 하나인 R&D 역량도 강화한다.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이 대표적이다.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면역보조치료제, 비만치료제 등 미래 수요가 높은 질환에 도전한다.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의 경우 자체 상표등록(UniSphero)까지 출원했다. 퍼스트인 클래스가 아닌 베스트인 클래스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중장기 목표로 개발중이다.UniSpheroTM는 미세 입자 멤브레인을 이용한 마이크로스피어 제조 플랫폼이다. 마이크로스피어 입자의 크기와 분포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삼익제약의 고유 기술이다. 높은 재현성과 균일한 입도 분포도가 특징이다.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 및 장비 관련 특허등록 1건, 특허출헌 2건 등 지속적인 특허 출원 예정이다.R&D 인적 파이프라인도 확보된 상태다.이충환 대표와 권영이 대표(CTO 겸직)를 필두로 학술개발팀, 중앙연구소, DI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신제품 개발, 업무 전문성 및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삼익제약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시총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최근 제약산업 R&D 트렌드인 만큼 큰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한편 삼익제약 최대주주는 오너 2세 이충환(21.81%) 대표다. 창업주 이세영 회장은 11.63% 지분을 보유중이다. 이충환 대표 동생 이용석 부사장은 10.90%다. 이용석 부사장은 삼익제약 자회사 팜베이를 맡고 있다.2025-10-29 09:19:20이석준 -
SK바사,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백신 경쟁력 강화"(자료: SK바이오사이언스)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안재용)는 글로벌 백신 연구기관 힐레만 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의 이사진이 한국을 방문, 경기도 판교 본사와 연구소를 둘러보고 양 기관 간 중장기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회사 측은 "이번 방문은 힐레만 연구소가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해 이례적으로 한국에서 이사회를 개최한 후 이뤄진 일정으로, 백신 연구개발 및 기술 협력 확대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고 했다.SK바이오사이언스와 힐레만 연구소는 지난 2023년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본격화했다. 이후 백신 후보물질의 공정 개발, 기술 이전, 상업화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향후에는 감염병 대응을 위한 차세대 백신 플랫폼 및 신규 백신 기술 개발 등 협력 범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힐레만 연구소는 글로벌 제약사 MSD(머크)와 영국 비영리 재단 웰컴트러스트(Wellcome Trust)가 공동 설립한 기관으로,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의 백신 접근성과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이번 판교 방문을 통해 힐레만 연구소 이사회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상업화 역량을 직접 확인했으며, 백신 연구와 제조 역량을 모두 갖춘 글로벌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양측은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 확대를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협의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라만 라오(Raman Rao) 힐레만 연구소 최고경영자(CEO)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구개발부터 생산, 상업화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역량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라며 "이번 방한은 글로벌 백신 접근성 확대라는 힐레만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매우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고 말했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힐레만 연구소와 같은 국제 보건 파트너와의 협력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감염병 대응과 백신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2025-10-29 09:07:13차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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