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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경기약사학술대회 6월 9일 수원서 열린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학술위원회(부회장 김진수, 위원장 조지영)는 최근 제3차 학술대회 준비위원회의를 열고 오는 6월 9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제19회 경기약사학술대회 개최하기로 했다.학술대회 주제는 지역사회통합돌봄법이 경기도약사회의 노력으로 약사가 참여하게 된 것에 발 맞춰 '환자중심 약료! 지역사회통합돌봄 참여로!'로 선정했다. 대회 슬로건은 '안전과 건강을 국민에게! 권익과 긍지를 약사에게!'로 정했다. 학술대회에는 '지역사회통합돌봄'이라는 주제에 맞게 심포지엄, 연구논문, 학술강의 등이 마련되며 또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건강기능식품 소분사업을 소개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해 경기도 약사회가 준비한 알고리즘과 전략이 발표된다. 여기에 건기식 관련 핵심 총정리 학술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아울러 학술연구 증진과 학술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상금 1000만원을 걸고 연구 논문 공모도 진행한다. 참여하고자 하는 회원들은 경기도약사회 홈페이지(www.kkpa.kr) 팝업 논문 가이드라인 내용을 참고해 5월 19일까지 이메일(kkpa0800@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김진수 준비위원장은 "슬로건과 주제 확정은 물론, 심포지엄과 강의 프로그램 등을 논의하며 학술대회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며 "경기약사학술대회가 그 동안 쌓아온 명성에 걸맞게 준비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준비해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영달 회장은 "늦은 밤까지 회의에 참석해준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함께 고심해 회원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회의에는 박영달 대회장, 김진수 준비위원장, 권태혁, 김연흥, 박갑수, 연제덕, 이은영, 이지훈, 조수옥, 조지영, 최해륭, 탁경옥 준비위원, 안화영 부회장과 행사 대행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2024-04-09 09:29:09강신국 -
정재경 충북약대 교수 "약대생 위해 써달라"...발전기금 기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재경 충북대학교 약대 교수는 8일 대학본부 5층 접견실을 찾아 15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정재경 교수는 "오송캠퍼스에서 공부 하는 약대생들에게 조금 더 나은 시설 환경이 제공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발전기금을 기탁했다"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왼쪽부터 황방연 약대학장, 정재경 교수, 고창섭 총장, 황재훈 대외협력본부장 이에 고창섭 총장은 "마음을 써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발전기금까지 흔쾌히 기탁해주줘 진심으로 감사하다.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약대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기탁식에는 기탁자인 정재경 교수를 비롯해 고창섭 총장, 황재훈 대외협력본부장, 황방연 약학대학장, 박천웅 약학대학부학장 등이 참석했다.2024-04-09 09:19:36강신국 -
통증 적은 파마리서치 '리쥬란HB plus' 입소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 '리쥬란HBplus'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봄철 복합적인 피부 고민과 시술 통증 부담을 동시에 해결해줄 수 있어서다.9일 회사에 따르면 '리쥬란'은 연어추출 재생물질인 PN(폴리뉴클레오타이드)을 피부 속 진피층에 직접 투여, 피부 전반의 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한 피부로 만들어주는 시술이다. 주성분 PN은 분자량과 점성이 큰 물질이어서 피부 주입 시 통증을 다소 유발할 수 있는데 이를 보완해 출시된 제품이 리쥬란HBplus다. 리쥬란HBplus는 국소 마취 성분인 ‘리도카인’을 추가해 기존 리쥬란 클래식 대비 시술 통증을 53% 줄였다. 자기 질량의 1000배 이상의 수분을 저장하는 HA(히알루론산)성분을 함유해 물광·보습 부분도 기대할 수 있다. 최호성 피어나의원 원장은 "리쥬란은 약물 용량 의존성(Dose dependent)의 성질이 있어 3~4회 반복 시술했을 때 시술 효과와 유지 기간이 증가하지만 통증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수 있다. 통증에 대한 우려로 리쥬란 시술을 망설이는 환자에겐 적은 통증으로 리쥬란 효과는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리쥬란HBplus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쥬란은 연어유래 재생물질 PN을 파마리서치 특허 기술인 DOT®(DNA Optimizing Technology)를 적용해 제조한 안면부 주름의 일시적인 개선 목적의 의료기기다. 라인업은 안면부 전체 사용이 가능한 '리쥬란®', 눈가, 눈 밑 잔주름 등 얇은 피부 시술에 최적화된 '리쥬란®아이', 주름 및 흉터 개선 등에 효과적인 '리쥬란®S', 통증 경감 효과가 있는 '리쥬란 HBplus' 등 4종이다.2024-04-09 09:11:22이석준 -
약정원, 팜리뷰서 ‘성매개 감염 진료지침’ 정보 제공[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9일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에서 2023년도에 발표된 성매개 감염 진료 지침을 바탕으로 질환별 증상과 치료 약물을 소개했다고 밝혔다.권기정 약정원 학술위원(영남대병원 약제부)은 이번 기고글에서 “2023년 4월 발표된 성매개 감염 진료지침은 2016년 진료지침을 업데이트한 것”이라며 “주요 개정 내용은 항생제 내성 증가로 인한 권장 치료 항생제 변경”이라고 밝혔다. 권 위원은 이번 글에서 법정 성매개 감염병인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감염증, 연성하감, 성기단순포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감염증과 더불어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 감염, 질염의 증상과 치료법 등을 소개하고, 세균성 성매개 감염병 치료제 중 독시사이클린과 아지스로마이신의 작용 기전과 부작용을 비교 설명했다.권 위원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은 성매개 감염은 불임, 특정 암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고 만성 환자들의 사회적·정신적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적절한 조기진단이나 무증상 보균자 선별로 감염 합병증을 예방하고 전파를 방지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해다.이번 약정원 팜리뷰 자세한 내용은 약정원 홈페이지(https://www.health.kr/researchInfo/pharmreview.asp) 또는 약국서비스플랫폼(PharmIT3000, PM+20)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04-09 09:02:49김지은 -
의협, 김윤 비례대표 후보 칼럼 언중위에 제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8일 중앙일보에 게재된 김윤 교수의 '건강보험 수가, 낮은 게 아니라 부정확한 게 문제'라는 제목의 칼럼에 대해 오류와 날조된 자료를 기반으로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다며 8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밝혔다.인수위는 "김 교수의 칼럼에서 미국의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센터'(The 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 이하 CMS)를 '미국 건강보험청'으로 잘못 번역한 것은 중대한 오류"라고 밝혔다.건강보험이 대한민국 인구의 97%를 커버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CMS는 미국 인구의 36%만을 대상으로 하며, 이 대상은 주로 저소득층과 고연령층으로 CMS의 수가는 전체 미국 의료보험 수가와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김 교수가 '미국 수가'로 인용한 메디케어가 커버하는 미국 인구는 단 19%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김 교수는 "미국의 수가는 한국의 수가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의협이 확인한 결과 이는 명백한 오류로 밝혀졌다.김 교수가 인용한 메디케어 수가 데이터는 의사 인건비만을 포함한 것으로, 실제 의료 서비스 비용은 의사 인건비 뿐만 아니라 기타 비용을 모두 포함해야 정확한 수가가 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제시된 '미국 수가'는 실제보다 현저히 낮게 표시되었으며, 실제 미국 메디케어 수가는 김 교수의 주장과 비교해 최소 4배에서 최대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임현택 당선인은 "김 교수는 이번 총선에서 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 12번을 배정받아 한때 국회의원 당선이 유력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그런 김 교수가 데이터를 날조해 그릇된 주장을 이어 나간다면 이를 바로잡는 것이 전문가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 당연한 역할"이라고 주장했다.한편 미국 수가의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은 공정한사회를바라는의사들의모임(공의모)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접수된 사건이 종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3주로 알려졌다.2024-04-09 08:52:28강신국 -
서울시약 건기식 강좌 380명 신청…12주간 진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건강기능식품 강좌에 약사 380명이 몰렸다.시약사회 교육위원회(부회장 황미경, 본부장 안혜숙, 위원장 강효진·손리홍)는 지난 4일 개강한 약국전용 건기식 온라인 강좌에 380명이 수강 신청을 마쳤으며 6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12주 일정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이번 강좌는 질환별·성분병 건기식 강좌를 탈피해 약사에게만 공급되는 약국 전용 건기식 학회의 독자적인 이론과 제품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만성 염증성 질환의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는 당독소, 장누수증후군, 부신피로증후군 등에 대한 건기식 학회만의 임상이론을 접할 수 있으며 약국에서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권영희 회장은 "이번 강좌가 약국 전용 건기식에 대한 임상·학술적 이해와 정보 습득을 통해 우리 약국에 맞는 건기식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약국에서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상담이 일상화돼 약국 건기식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강좌에는 당독소연구회, 셀로맥스, 셀메드, 엔큐엔에이, 케이세라퓨틱스, 팜에비던스 등 6개 학회가 참여 중이다.2024-04-08 19:09:11강혜경 -
셀메드 시아플렉스 시리즈 판매량 1200만포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약국 채널 건기식 브랜드 셀메드를 개발하는 제이비케이랩은 '시아플렉스 시리즈' 누적 판매량이 1200만포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셀메드 시아플렉스 시리즈는 아로니아에 함유된 '시아니딘'과 해조류에 함유된 폴리사카라이드를 활용해 특수한 나노플렉스로 개발한 메디칼 푸드다. 아로니아 베리 유래 안토시아닌은 항염, 항암, 항노화 효과가 뛰어나다.시아플렉스는 폴란드에서 직수입한 아로니아 100%를 활용해 제조된다. 폴란드에서 재배하는 아로니아는 기후와 토양 조건이 재배에 적합하며 엄격한 규정과 표준을 준수하고 있어 높은 품질을 보증한다.'시아플렉스 엑스'는 안토시아닌과 알긴산, 인디언구스베리를 배합한 제품이다. 알긴산은 대표적인 해조류 다당체로 장점막에서 면역력을 강화해 염증과 종양 억제에 도움을 준다. 인디언구스베리는 천연 비타민 C의 보고로 항산화 작용으로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시아플렉스 에이'는 안토시아닌, 알긴산에 이소플라본과 히비스커스 추출물을 배합했다.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 감소에 의한 갱년기 증상과 골밀도 감소 개선에 도움이 된다. 히비스커스는 호르몬 균형을 맞추고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체내 염증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시아플렉스 에프'는 안토시아닌에 해조류 활성 성분인 후코이단을 강화하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아연을 배합했다.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나노복합체는 제이비케이랩이 십여 년간 독자적으로 개발한 글로벌 신소재로 신약 관련 임상시험을 여러 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물질이기도 하다.제이비케이랩 대표 장봉근 박사는 "안토시아닌은 수많은 연구에서 해독강화, 혈류 증진, 면역증강, 줄기세포 활성화, 항암, 항염, 항노화 등 다양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못된 생활 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오염된 환경으로 인한 유전자의 돌연변이나 발암 유전자의 발현을 교정하는 데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일반적인 염증과 통증을 치료하는 데 활용되는 진통소염제는 부작용 우려와 의존성이 큰 데다 인체에 내재한 자연 치유력을 훼손할 수 있다. 화학 성분의 염증 치료제보다는 부작용과 의존성이 거의 없는 자연 유래의 식물 영양소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24-04-08 17:31:37이석준 -
보령컨슈머헬스케어, 습윤드레싱 '리큐덤' TV광고 론칭[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의 자회사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8일 습윤드레싱 브랜드 '리큐덤'의 발매 1주년을 맞아 TV광고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활동량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이번 광고를 송출함으로써, 습윤드레싱 시장에서 리큐덤의 인지도 제고와 소비층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광고는 세 자녀의 엄마이 가수 '별'이 모델로 참여해, 베임·긁힘·데임 등 생활 속 상처를 리큐덤을 통해 해결하며 일상의 행복을 지키는 순간을 그려냈다.이와 함께 피부주름공법·방수처리 등 제품의 강점과 주요 메시지인 '움직임이 많은 상처에 리큐덤'을 전달하고 있다. 리큐덤은 용도·규격이 다른 6종으로 구성된 습윤드레싱 브랜드다. 각각 ▲리큐덤 EX(움직임 많은 가벼운 상처) ▲리큐덤 밴드 혼합형·단일형 2종(손가락 등 작은 상처) ▲리큐덤 폼(진물 나는 깊은 상처) ▲리큐덤 번(화상·깊은 상처) ▲리큐덤 케어스팟(얼굴 상처·트러블 부위)등이다. 움직임이 많은 가벼운 상처부터 화상 등 깊은 상처까지 맞춤 케어가 가능하다는 게 보령컨슈머헬스케어의 설명이다. 또한 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의 경우 자외선 차단과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색소 침착과 상처 부위 자극을 최소화했다.이와 함께 구성별 맞춤 공법을 적용, 움직임이 많은 부위 제품에는 '피부주름공법'을 활용해 접착력을 높이고 상처 덧남을 예방했다. 물과 접촉이 많은 제품에는 방수 처리를, 얼굴용 제품은 가장자리를 얇게 처리한 '베벨링 공법'을 통해 부착 후에도 화장이 가능하다. 목진학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브랜드 담당자는 "리큐덤은 각 제품별 맞춤 공법으로 다양한 상처에 케어가 가능한 습윤드레싱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마케팅을 통해 일상 속 리큐덤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뛰어난 상처 치유 효능에 대해 지속적으로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4-04-08 15:50:47김진구 -
울산마퇴 활동 본격화…위촉장 수여하고 정기 연수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울산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재경)가 전문강사진에 위촉장을 수여하고 정기 연수교육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울산마퇴는 6일 오후 6시부터 2시간에 걸쳐 마약예방 강사 정기 연수교육을 실시했다.또 마약류 예방 및 재활 전문강사로 신규 임용된 65명 중 참석자 56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강사단은 약사 52명과 일반전문강사 13명으로 구성돼 2년간 울산 지역 마약류 오남용 예방과 마약 중독자 재활 업무를 실시하게 된다.이재경 본부장은 "마약중독은 국가를 망하게 할 수 있을 정도"라며 "많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난관을 극복하고 맡은 책무를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박정훈 울산시약사회장은 마퇴가 발을 내딛는 첫 해 인만큼 일부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앞으로는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며 후원과 관심을 약속했다.이날 엄경훈 총무가 강사기준 등 전달사항을 강사진에게 자세히 설명했으며, 편승원 이사가 '강의를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2024-04-08 15:10:15강혜경 -
의대증원 유예 제안에 확답피한 정부..."답변 어렵다"[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제안한 의대정원 2000명 증원 1년 유예 방안에 대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구체적인 답변을 하기 어렵다"고 밝혔다.박민수 차관은 "대통령 담화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의료계가)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한다면 정부가 열린 자세로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앞서 박민수 차관이 의대증원 유예 가능성에 대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빠짐없이 즉각적으로 밝혔던 것과 비교하면 답변 수위가 일부 낮아진 셈이다.8일 박 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후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답했다.의협 김성근 홍보위원장이 의대 증원을 1년 유예하고 2026학년도 적용을 목표로 위원회를 꾸려 1년 간 증원을 논의한 뒤 결과가 나오면 정부와 의료계 모두 따르도록 하자는 제안에 박 차관은 확답을 피했다.박 차관은 "그 제안에 대해 제가 구체적으로 답변하긴 곤란하다"며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한다면 열린 자세로 논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박 차관은 "그래서 지금 1년을 유예하는 것은 일단 지금 과학적 근거나 이런 것들을 제시한 것은 아니고, 잠시 중단하고 더 추가 논의를 해보자는 취지로 이해를 한다"면서 "그 부분도 내부 검토는 하겠다. 다만 현재로서 그것을 수용 할 수 있느냐, 없느냐 이렇게 결론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부연했다.박 차관은 지금까지 의대증원 유예 관련 질문에 증원을 늦추면 늦출수록 의사 수 부족 문제와 필수·지역의료 공백 문제가 더 심각해진다면서 유예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해 밝혀 왔었다.의협의 증원 유예 제안과 관련해 수용 여부를 확답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24-04-08 11:33:41이정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