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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 고용량 12.5·15mg 출시…이달 중순 유통 전망

  • 김지은 기자
  • 2026-06-02 06:00:50
  • 한국릴리 "6월 10일 고용량 제품 출시"...국내 허가 전 용량 제품 공급체계 완성
  • "위고비와 달리 나눠맞기 어려워" 오남용 우려엔 선 그어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의 마지막 고용량 제품이 국내 시장에 공급된다. 지난해 저용량 제품 출시 이후 이어져 온 단계적 용량 확대가 마무리되면서 비만·당뇨 치료 현장에서는 처방 선택지가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릴리는 오는 10일 마운자로 일회용 프리필드펜 12.5mg과 15mg을 국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운자로는 지난해 8월 2.5mg과 5mg 출시를 시작으로 10월 7.5mg, 11월 10mg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왔다. 이번 고용량 제품 출시로 국내 허가를 받은 전 용량 제품 공급 체계가 완성됐다.

그동안 의료계와 유통업계에서는 고용량 제품 출시 시점을 두고 다양한 관측이 제기돼 왔다. 실제 비만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의료기관에서는 고용량 처방 가능 시기를 문의하는 환자가 많았고, 유통업계에서도 지난달부터 출시 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마운자로는 최근 비만치료제 시장 확대와 함께 위고비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대표 품목인 만큼 고용량 제품 공급 여부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로 꼽혀 왔다.

릴리 측은 “임상 결과 고용량으로 갈수록 체중 감소 효과가 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성인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SURMOUNT-1 연구에서는 72주 시점 기준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6%, 10mg 투여군 21.4%, 15mg 투여군 22.5%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출시가 10일자로 이뤄지더라도 실제 시장 공급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10일부터 주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물량 배정과 수량 확정 절차 등을 고려하면 실제 도매업체 입고는 20일 안팎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의료 현장에서 고용량 제품 처방이 본격화되는 시점 역시 6월 중순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고용량 제품이 출시되면서 일각에서는 위고비 사례와 유사한 '나눠맞기' 가능성을 우려를 제기되기도 했지만, 회사 측은 마운자로의 경우 제품 구조상 동일한 방식의 사용이 쉽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릴리 측 관계자는 "다회용 펜은 환자가 용량을 조절하면서 사용하는 구조여서 일부 나눠맞기가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마운자로는 1회용 프리필드펜 방식으로 한 번 사용하면 폐기되는 구조인 만큼 환자가 임의로 용량을 조정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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