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상규 약사, 국민의힘 '격차해소특위' 자문위원장 임명[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임상규 대한약사회 감사가 1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1호 특별기구인 격차해소특별위원회(위원장 조경태) 자문위원장에 임명됐다.이번 특별위원회는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고용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안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노동, 보건복지 분야 사회적 격차 해소의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는 이번 위원회 결성에 대해 “격차해소 특위가 하는 일의 성패가 국민의힘 정치의 성패와 직결된다”며 “우리 당은 격차해소에 진심이다. 격차 해소를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조경태 특위위원장은 임상규 감사에게 자문위원장 임명식에서 “임 자문위원장의 높은 덕망과 인품, 경륜과 강한 추진력을 신뢰한다”며 “우리사회 다양한 격차해소 방안에 대한 정책을 발굴해 특위에 제안해 달라”고 말했다.이에 임 감사는 “국민에 필요한 실질적 격차해소 방안을 전문가들과 더불어 생생한 현장 의견을 담아 특위에 제안하겠다”면서 “특위가 필요할 경우 자문위원회 산하에 각 분야별 분과 또는 소위를 구성해 민간 차원의 의견을 적극 개진해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임 감사는 그간 국민의힘 정책위 자문위원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부이사장,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 경상북도 생활체육협의회 회장, 지역 보건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역임한 바 있다.현재는 대한약사회 감사, 경인제약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문, 다문화요양간병협회 회장, 건강소비자연대 상임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2024-10-10 18:49:21김지은 -
한의계, 한의학 홍보대사에 구로다 후쿠미-조계현씨 위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계가 한의학 홍보대사에 친한파 일본인 영화배우 구로다 후쿠미(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씨와 한국 야구계 레전드 조계현(KBO 전력강화위원장)씨를 임명했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을 맞아 10일 오전 10시 구로다 후쿠미씨와 조계현씨를 한의학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를 가졌다. 구로다 후쿠미 배우는 예능계의 손꼽히는 친한파 인사로 잘 알려져 있으며 1980년대부터 한국을 오가며 30여년간 방송과 저작, 강연 등을 해왔다. 특히 한의학의 사상체질의학과 세상체형교정, 침치료, 추나요법 등이 소개된 '구로다 후쿠미의 한방안내'를 집필할 만큼 한의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다.조계현 위원장은 한국야구위원회가 선정한 '프로야구 40주년 레전드 올스타 40인'에 선정된 스타 선수 출신 인사로,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남자야구가 금메달을 차지할 때 투수코치로 활동하며 스포츠를 통한 국위선양에 일조했다.구로다 후쿠미 배우는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일본보다 훨씬 앞서 있는 한국의 한의학을 평생 홍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조계현 위원장은 "운동선수 시절부터 한의약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스포츠 분야에서 한의약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열심히 홍보 활동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한의약에 우호적이고 조예가 깊은 국내외 유명인사 두 분을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을 기념해 한의학 홍보대사로 모시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활발한 한의학 홍보활동을 기대하며 협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2024-10-10 14:39:39강혜경 -
SMO 품은 드림CIS, 중국·일본과 협력체계 모색한-중-일 글로벌 SMO 협력 워크샵 기념사진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드림씨아이에스(대표 유정희)가 지난 25일 열린 '한-중-일 글로벌 SMO(Site Management Organization, 임상시험실시 지원기관) 협력 워크샵'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앞서 드림씨아이에스의 자회사 메디팁은 지난 8월 LSK SMO와 영업권 양수 계약을 체결해 SMO사업을 인수했다. 사업권 인수 후, 드림씨아이에스-메디팁은 그간 쌓아온 풍부하고 다양한 글로벌 임상시험 노하우, 프로세스, 인재관리 등의 경험을 토대로 업그레이드된 글로벌 SM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기존에 로컬 SMO 시장에만 집중하던 것과 달리 메디팁 SMO로 탈바꿈 후 이제는 국내 시장을 넘어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고, 글로벌 SMO로써 글로벌 시장과 국내 시장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입장이다.이러한 글로벌 SMO 서비스의 퀄리티와 근간을 강화하고자 이번 기회로 타이거메드 그룹사내 일본, 중국 SMO 회사를 서울로 초청해 협력미팅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협력미팅에는 일본 SMO사인 Accerise사의 토시아키 시시도 회장, 신지 이나가키 부서 Head, 슈고 카자마 사업개발 Head와, 중국 타이거메드 김성철 상무, 드림씨아이에스-메디팁에는 유정희 대표와 임상운용총괄부서 김경순 부사장, 사업개발부 백유진 전무, 메디팁 SMO 김성은 전무 등 각 드림씨아이에스와 메디팁 계열사 주요 임원 등이 참석해 협력을 도모했다.이번 미팅에서 한, 중, 일 3개 국가의 SMO사업의 성공사례, 각국에서의 규제에 대한 이해와 3개국 회사가 협력하여 진행할 수 있는 글로벌 사업,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성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각 국의 SMO 대표는 특히 글로벌 임상시험을 위해 각 사가 더 협력하고, 보다 글로벌화되고 선진화된 SMO로 변화시킬 것을 다짐하였다.드림씨아이에스-메디팁의 유정희 대표는 "기존 로컬SMO사업을 인수해 드림씨아이에스와 메디팁의 글로벌 임상시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과 중국 SMO관계자들을 초청해 워크샵을 진행했다. 점차 국내 니즈도 로컬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변화하는 만큼 SMO 사업도 로컬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국, 일본, 중국 3개국이 모여 협력을 도모하며 발전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어 좋은 기회를 창출했다. 앞으로도 3개국을 넘어 글로벌 SMO관계사들이 서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하여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CRO, SMO회사 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2024-10-10 13:51:27이탁순 -
대전시약, 약바로쓰기운동본부 3차 강사양성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시약사회(회장 차용일)가 약바로쓰기운동본부 강사양성교육을 진행했다.시약사회는 8일 약사회관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학생별 눈높이에 맞춤 교구사용 및 교육스킬 ▲다제약물 및 노인질환의 특수성에 관한 강의와 질의응답 등을 진행했다.교육은 송라미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과 최순옥 약사가 맡아 진행했다.송라미 본부장은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수고해 주시는 강사님들께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3차 강의를 통해 신규 약사님들에게 강의 노하우가 잘 전달될 수 있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차용일 회장도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강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약바로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2024-10-10 11:05:30강혜경 -
이정근 약사,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불출마 선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차기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유력후보로 거론됐던 이정근 경기도약사회 부회장(54, 중앙대)이 불출마 선언을 했다.이정근 부회장은 최근 지인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12월 경기도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지난 20년 동안의 회무 경험을 통해서 체득한 지혜와 인사이트를 경기도 약사회원을 위해 더 나아가 대한민국 약사사회의 큰 도약을 위해서 풀어내고자 꼼꼼히 정리하며 완성해뒀던 출사표는 이제 조용히 제 마음속에 소중하게 간직하겠다. 대신 더 큰 능력과 비전을 가지고 봉사하실 훌륭한 분의 성공을 위해 조용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이 부회장은 "순탄하지도 짧지도 않았던, 분회, 경기도약사회,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 그리고 마약퇴치운동본부 활동을 통해 약사의 가치를 높이고 약사사회의 깊이와 폭을 넓히기 위해 고민했던 시간들은 뜨겁고 가슴 벅차오르는 경험이자 소중한 기억이었다"며 "각 단위의 공간에서 제가 조그마한 역할이나마 활동할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도와준 소중한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약사로 살아가면서 잊지 않고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이 부회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여기서 멈춤을 택한 제 결정에 따르는 당장의 비난과 아쉬움에 대해서는 모두 기꺼이 감당할 각오가 돼 있다"며 "이 순간에도, 국민과 함께하고 사랑받는 약사, 회원들끼리 서로 믿고 존중하는 동료의식의 복원, 더욱 고도화된 약료서비스와 그에 대한 적정한 보상체계가 구조적으로 작동되는 그런 약사유니버스를 꿈꾼다"고 강조했다.한편 경기도약사회장 선거는 연제덕 경기도약사회 부회장(60, 서울대), 한동원 성남시약사회장(68, 조선대), 한일권 경기도약사회장 부회장(56, 중앙대) 간 3파전으로 윤곽이 잡혔다.2024-10-10 10:44:28강신국 -
한미약품, 사우디 '타북'과 파트너십…"중동시장 첫 진출"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과 이스마일 쉐하다 타북 CEO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CPHI 2024에서 공식 사이닝 세레머니를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은 사우디아라비아 제약사 '타북 파마슈티컬즈(Tabuk Pharmaceuticals)'와 완제의약품의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수출을 위한 독점 라이선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한미약품과 타북은 지난 8일 이탈리아 밀라노 세계 제약·바이오 박람회(CPHI 2024)에서 파트너십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과 한미약품 글로벌본부 관계자, 이스마일 쉐하다(Ismail Shehada) 타북 CEO와 위삼 알 카팁(Wisam Al Khatib) 최고사업책임자(CBO) 등이 참여했다.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타북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의약품의 현지 허가를 받아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비뇨기 분야 제품과 항암 분야 바이오신약 등이 우선 진출 품목이다.한미약품이 자체개발 완제의약품으로 사우디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MENA 지역 진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사우디아라비아는 MENA 지역의 핵심 의약품 시장으로 꼽힌다. 높은 소득 수준을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MENA 지역 선두 제약회사인 타북은 중동·북아프리카 17개국에서 탄탄한 영업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이스마일 쉐하다 타북 CEO는 "한미약품의 대표적 고부가가치 제품들을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 혁신적 치료법을 제공해 MENA 지역 의료 시스템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임주현 부회장은 "한미의 R&D 전문성과 타북의 강력한 지역적 입지가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MENA 지역 환자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미약품은 8~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CPHI 2024에 참가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 중이다. CPHI는 매년 유럽 주요 국가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로, 올해는 166개국 제약바이오 기업 2400여곳에서 6만2000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가했다.이번 행사에서 단독부스를 마련한 한미약품은 로수젯·구구탐스 등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제품, 비만 등 대사질환 분야, 항암·희귀질환 분야에서 가동 중인 30여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은 한미약품의 미래성장 핵심 동력 중 하나"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우리 제품들을 적극 홍보해 한미의 독보적 R&D 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십 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2024-10-10 10:24:32김진구 -
오라틱스, 치조골 파괴 예방·치료용 구강유산균 특허 확보[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오라틱스는 최근 특정 유산균이 파골세포 분화 억제를 통해 골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특허가 등록됐다고 밝혔다.이 특허는 치주염 예방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던 연구 논문이 SCIE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Functional Biomaterials’에 게재된 이후 등록된 내용이다. 오라틱스에 따르면 해당 유산균을 활용하면 치주 질환의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다. 치과 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자연적인 방법으로 구강 건강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게 오라틱스의 설명이다.또 이번에 특허 등록된 구강유산균은 치주염 같은 치주질환, 염증성 치조골 흡수질환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 파제트병, 구루병, 골연화증, 신부전 환자의 신성골이영양증, 골관절염, 골전이암 및 염증성 뼈 흡수질환 등 다양한 골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에 활용될 수 있다. 오라틱스는 이 유산균이 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는 골 관련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라틱스는 치조골 파괴 예방·치료용 구강유산균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특허 성분은 오라틱스가 독자개발한 'OraCMU'와 'OraCMS1' 구강유산균과 사균(포스트바이오틱스)이다.우리 몸에는 세포 외부의 신호를 내부로 전달해 세포의 성장, 분화, 생존, 염증 반응 등 다양한 생리적 과정을 조절하는 MAPK라는 중요 신호 전달 체계가 있는데, OraCMU와 OraCMS1 구강유산균 포스트바이오틱스는 MAPK 경로를 억제해 파골세포 형성과 관련된 유전자와 단백질 발현을 69.5%~97.5%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 유산균은 뼈의 구멍 형성을 99.0% 억제하고 파골세포 분화를 95.7%~96.1% 억제한다. 이러한 작용기전으로 OraCMU와 OraCMS1은 치조골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한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오라틱스 윤은섭 대표는 "이번 특허를 통해 OraCMU와 OraCMS1 구강유산균이 생균은 물론 포스트바이오틱스까지 치주염 예방의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1997년부터 이어진 오라틱스의 구강유산균 연구는 무너진 구강 내 미생물 생태계 균형을 회복시키고 인간과 미생물의 공존과 균형 관점에서 각종 구강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 과정"이라고 밝혔다.이어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기여하는 구강유산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오라틱스는 이번 특허로 한국과 미국에서 총 11건의 특허를 취득했으며 10건의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하고 36편의 연구 논문을 게재하는 등 구강유산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특히 오라틱스 부설 연구소에서 개발된 OraCMU 구강유산균은 구취 개선 효과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연구팀과 공동 연구한 인체적용시험 결과가 SCIE급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Microbiology’에 게재된 바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GRAS 등록을 통해 원료의 품질과 안전성을 입증했다.OraCMS1 구강유산균은 치태 형성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호흡기 병원균에 대한 항균 효능을 증명하며, 최근에는 호흡기질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로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2024-10-10 10:20:05손형민 -
정부, 의료개혁 광고비 112억원 지출...혈세낭비 지적강유정 의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윤석열 정부가 최근 반년간 집행한 의료개혁 관련 광고비가 112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지난 1년간 정부가 지출한 광고비 32억원 대비 3.8배나 높은 금액이다.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한국언론진흥재단을 통해 입수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부광고 집행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집행된 정부 광고 총액 (광고료, 수수료 합계)은 31억 7827만원으로 부처별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억 720만원 , 문화체육관광부 18억 9420만원, 해양수산부 11억7687 만원을 기록했다 .해당 자료는 시행과 정산이 완료된 부처 정부 광고 집행 내역 중 수산물, 오염수 등의 단어가 포함된 내역을 토대로 언론진흥재단이 집계한 것이다 .반면에 의료개혁 관련 정부 광고는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불과 반 년만에 119억 9975만원이 집행됐다. 부처별로는 보건복지부가 77억 7376만원, 문화체육관광부가 42억 2599만원을 집행했디.강유정 의원은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증원에 전공의들이 반발하며 시작된 의정갈등이 8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수습하는데 후쿠시마 오염수 광고와 비교해 약 3.8배 더 많은 예산을 쏟아붓고 있다"고 지적했다.강 의원은 "의료대란과 같은 사회 갈등을 해결해야할 정부가 정부 입장을 일방적으로 국민들에게 홍보하는 데에만 수백억 원의 국민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며 "영화제와 연극제, 도서, 출판, 예술강사비 등 문화 예술을 진흥하는 데 쓰여야 할 예산을 대거 삭감한 문체부가 정부 실정 수습을 위한 국정홍보에 수십억 원을 들이는 건 주객이 전도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4-10-10 10:03:40강신국 -
신일제약, 덱시부프로펜 성분 '펜다나프로 연질캡슐' 출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신일제약은 덱시부프로펜 성분 항염·진통제 ‘펜다나프로 연질캡슐’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의 활성 이성질체다. 같은 양의 이부프로펜 대비 위장관계 부작용을 줄이는 동시에 빠른 항염·진통효과를 제공한다.특히 류마티스관절염·만성다발성관절염 등 다양한 통증 증상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급·만성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성분이다.신일제약은 기존 판매중인 그리펜에스정에 이어, 흡수 속도를 높인 신제품 ‘펜다나프로 연질캡슐’을 출시하며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신일제약 관계자는 “아세트아미노펜·이부프로펜·나프록센·덱시부프로펜 등 다양한 성분과 제형의 제품을 이미 시판 중인 상황에서 이번에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연질캡슐 출시를 통해 해열·소염·진통제 제품을 추가해, 의료기관과 약국 환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2024-10-10 09:54:42김진구 -
"약국약사 미리보기" 휴베이스, 약대협과 500명 대상 강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현직 약사들로부터 약국 운영 전반과 운영 철학 등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37개 약학대학 학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협회장 문현빈)과 함께 '약국경영 컨퍼런스'를 3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휴베이스x약대협 인사이트 컨퍼런스(이하 HIC)에 참여한 학생 수만 500여명이다. 휴베이스는 5일 영남대학교에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국, 어떻게 하면 미리 준비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5명의 휴베이스 강사들과 함께 3차 HIC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강의는 3金(권리금, 세금, 임금)과 약국경영 및 개국의 기본기, 온라인과 오프라인 약국을 연결하는 블로그 중심의 텍스트 마케팅, 약국 데이터 기반 디지털약국까지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학생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육예빈(원광대 약대 4학년) 학생은 "강사님들이 다시 약국 실무실습을 한다면 무엇을 얻고 싶은지" 질문했고, 브랜드엑스브릿지 고기현 대표는 "업무를 배우는 것에 더해 약국장 및 약국 구성원들과 더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다. 그래야 약국 약사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나에게 맞는 진로를 더 잘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조범진(우석대 약대 4학년) 학생은 "1인 약국이 다수인데, 1인 약국이 체인을 선택하는 게 의미가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현익 휴베이스 대표는 "1인 약국은 혼자이기에 성장에 한계가 있고 외롭기도 하다. 체인약국은 시스템에서 함께 성장하는 만큼 약국경영 노하우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고, 가까운 약사 동료를 만드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3차 HIC를 추진한 장용혁 영남대 약대 학생회장은 "1, 2차 HIC 참석 후 영호남 지역 학생들에게도 좋은 강의를 공유하고 싶었다"면서 "3차에서는 약국경영 인사이트에 더해 강사님들이 미래 약사들의 다양한 고민들에 진솔하게 답변해 주셔서 약대 졸업 후 진로를 다방면으로 더 깊게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2024-10-10 09:51:53강혜경
오늘의 TOP 10
- 1콜린알포 점유율 회복 '꿈틀'...급여축소 부담 희석되나
- 2집으로 찾아가는 동네약사 서비스 도입...약사 91명 투입
- 3올해 의약품 특허 등재 10% 증가...다국적사↑· 국내사↓
- 4눈=루테인? 현대인의 안정피로에는 아스타잔틴
- 5RSV 예방 항체주사, 경제성 평가 입증으로 NIP 첫발 떼나
- 6지멘스헬시니어스, 매출 7천억 돌파…프리미엄 전략 통했다
- 7[기자의 눈] 플랫폼 도매금지법, 복지부 압박 말아야
- 8대구 부촌 범어…성형외과 월매출 2.6억·피부과 1.3억
- 9[팜리쿠르트] 아주약품·제일헬스·환인제약 등 부문별 채용
- 10덕성여대-치의과대 약대, 포천서 약료봉사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