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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약사 사로잡은 K-약국 "르씨엘약국 멋져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K-약국이 해외약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K-약국을 방문한 약사들은 연거푸 감탄사를 쏟아냈다.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해외 약사들을 위한 약국현장방문 프로그램을 강남 소재 르씨엘약국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시작된 '2024 FAPA(아시아약학연맹) 서울총회·학술대회'에 참석한 약사와 약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약국현장방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날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중국, 인도 등 약사 12명이 약국을 방문해 한국의 의약분업 시스템과 조제방법, 처방전 발행과 약국 전달 등에 대해 질의했다.특히 방문단은 고객 중심 인테리어와 IT시스템에 관심을 보였으며, 매장이 깔끔하고 아름답다며 환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곳곳에서 나타난다고 평가했다.또 방문단은 강은영 약국장과 김현익 약사에게 한국의 전문·일반약 구분 체계, 전국민 건강보험제도, 약국 수가 청구, 셀프메디케이션 현황, 약사 처우, 조제 테크니션 유무, 근무 조건 등 질문을 쏟아냈다. 또 휴베이스가 보유한 회원약국 수, 다른 프랜차이즈와의 차별점, 브랜드 제품 종류 등도 질문했다.약국과 고객을 잇는 건강문화플랫폼 휴베이스 김현익 대표는 "대한민국 약국체인으로서 2024 FAPA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휴베이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회원들이 아시아 차세대 약사로서 약사직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이번 FAPA 서울총회의 슬로건인 'Pharmacists Integrated Role to Enhance Care and Pharmaceutical Sciences(환자 케어와 약학 강화를 위한 약사의 통합적인 역할)'은 휴베이스의 목표인 '약국 건강문화플랫폼 만들기'와 같은 맥락"이라며 "휴베이스가 추구하는 정신이 해외 약사드르이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2024-10-31 10:18:03강혜경 -
제네릭 품질심사 10개 중 7개 '보완'...제조방법 가장 많아[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네릭의약품 품질심사 시 보완 없이 적합 판정을 진행한 비율은 32%에 그쳤다. 나머지 67% 가량은 무조건 1차 보완 이상의 요청을 진행해야 했다.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제네릭의약품 품질심사 시 개발사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심사 예측성을 높여 신속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제네릭의약품 품질심사 주요 보완사례집'을 31일 발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례집에서는 2023년 1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심사한 제네릭의약품 보완 요청사항을 분석한 결과가 담긴다.특히 업계가 품질 심사자료를 준비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품질심사 시 자주 발생하는 주요 보완사항에 대해 보완요청 사유와 제출 자료 요건, 관련 규정 및 가이드라인이 포함됐다.제네릭의약품 품질심사 시 보완 없이 적합 판정 받은 품목이 32.2%, 1차 보완 후 적합 판정 품목이 48.1%, 2차 보완 후 적합 판정 품목이 19.7%로 확인됐다. 완제의약품 주요 보완 요청사항은 제조방법 관련 자료(27.4%), 기준 설정 등 품질관리(24.8%), 개발경위(20.4%) 순이었다.제조방법 관련 자료의 경우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개정에 따라 제조방법에 대한 허가 후 변경관리가 강화됐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원료의약품 주요 보완 요청사항은 제조방법 관련 자료(33.1%), 분해생성물 특성 등 불순물에 대한 자료(22.2%), 품질관리 규격 기준 설정 자료(20.2%) 순이었다.특히 불순물 관련 보완 중 유전독성물질에 대한 보완요청이 37.4%로 나타났다.식약처는 "이번 보완사례집이 제네릭의약품의 신속한 시장진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우수한 품질의 제네릭의약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여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례집의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mfds.go.kr) > 법령/자료 > 자료집 > 안내서 / 지침 및 평가원 누리집(http://nifds.go.kr) > 정보마당 > 간행물·자료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2024-10-31 10:13:33이혜경 -
정부, 10·20대 다제약물 환자 관리대책 만든다[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부가 10~20대 이하 만성질환자 가운데 많게는 10개까지 약을 한꺼번에 먹는 다제약물 복용 환자 증가 원인을 분석하고 종합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31일 국회 복지위 국감 서면질의에서 복지부는 "10~20대 만성질환자 다제약물 복용자 수 증가에 대응해 약물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공감한다"고 답했다.복지부는 올해 발표한 제2차 건강보험종합계획 과제를 통해 다제약물에 대한 사전·사후점검을 강화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구체적으로 현재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와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통해 부적절한 약물 처방에 대한 사전점검 및 사후관리 병행중이라고 설명했다.앞으로 DUR 정보제공과 모니터링을 강화해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고, 지역사회를 통한 맞춤형 다제약물 점검·상담서비스 확대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복지부는 "다제약물 관리사업의 효과성, 방향성 등을 고려해 약물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2024-10-31 10:04:37이정환 -
강남구약, 여성보호센터에 300만원 상당 의약품 후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강남구약사회(회장 이병도)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양혜영, 위원장 권지영)는 지난 29일 서울특별시립 여성보호센터(원장 박상숙)에 3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했다.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기관에서 보호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필요한 구충제와 해열진통제, 파스류 등 의약품을 후원했다.구약사회는 의약품 전달 후 시설 현황과 외부 후원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센터에서는 이번 후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여성보호센터는 무연고 노숙인 여성을 보호하는 기관으로 복지 지원과 심리치료, 여가, 의료, 자활 지원 사업 등을 운영해 노숙인 여성들의 안전한 보호와 사회복귀를 돕는 기관이다. 총 200여명의 여성들을 보호하고 있으며 구약사회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지원하고 있다.2024-10-31 09:56:41정흥준 -
대웅제약, 셀트리온제약과 프롤리아 시밀러 공동판매대웅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은 30일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에 대한 국내 공동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대웅제약은 셀트리온제약과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CT-P41’의 공동판매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대웅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은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의 전국 종합병원 및 병·의원 공동 프로모션에 나선다.CT-P41은 셀트리온이 내년 3월 특허가 만료되는 오리지널 의약품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의 바이오시밀러로 개발된 골다공증 치료제다.CT-P41의 주성분 ‘데노수맙’은 파골세포를 형성하고 활성화시키는 RANKL 단백질을 표적해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활성도를 낮춰 골 재흡수를 억제한다. 이 성분은 1회 주사로 6개월간 효과가 유지되고 복약 순응도가 높은 게 장점이다.셀트리온은 지난 9월 ‘2024 미국골대사학회(ASBMR)’에서 발표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CT-P41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78주 동안의 상세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CT-P41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사이 1차 유효성 평가지표가 동등성 기준에 부합했다. 오리지널 의약품을 투여한 후 52주 차에 CT-P41을 투여한 환자군에서도 78주 차에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대웅제약의 강력한 영업·마케팅 역량과 셀트리온의 뛰어난 바이오시밀러 기술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을 평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1600억원 규모의 처방시장을 형성 중인 CT-P41을 통해 국내 골다공증 환자들의 골절 위험을 낮추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유영호 셀트리온제약 대표는 “CT-P41은 최근 세계 골다공증학회에서 임상 3상 78주차 결과를 공개하면서 오리지널 대비 유효성과 약력학적 동등성, 안전성에서 유사성을 다시한번 확인했다”며 “진행 중인 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시장 내 고품질 치료제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4-10-31 09:45:34손형민 -
병원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소식지 첫 발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 이하 병원약사회)가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센터장 손은선, 이하 센터)에서 발행한 소식지 1호를 회원들에게 배포했다.병원약사회는 증가하고 있는 의약품 관련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23년 센터를 설립했다. 대외적인 환자안전 관련 정책 대응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환자안전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의약품 오류 예방을 위해 제약사와의 소통 채널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지난 4월에는 센터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홈페이지를 활용해 전담인력 배치와 환자 안전 활동 수행이 어려운 중소·요양병원을 비롯해 전체 회원 병원들의 환자안전사고 정보 공유와 홍보, 예방활동에 앞장서고 있다.센터 홈페이지의 주요 메뉴인 ‘환자안전사고 보고프로그램’은 각 병원에서 발생된 사고와 관련해 발생 단계와 처방 구분, 사고 내용과 원인, 개선방안 등을 제출하면 월별 보고건수와 발생단계, 사고유형의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이번 소식지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의 보고 데이터를 취합해 발간했다. 1호 소식지에 따르면, 환자안전사고는 조제 단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제형별로는 주사제에서 사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사고 유형은 약품명과 용법 용량이 비슷하게 높았으며, 조치 내용으로는 의약품 재조제가 전체 중 51.4%를 차지했다.이 결과를 바탕으로 ‘의약품 주의 경보’ 코너에서는 주의가 필요한 의약품을 제시하고, 주요 사례와 재발방지를 위한 제약사와 의료기관의 권고사항을 담기도 했다.손은선 센터장은 “환자안전사고 보고 결과를 소식지에 담아 공유함으로써 재발 방지를 하고, 보고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돼 환자안전사고의 예방과 안전한 의료 환경에 한 발 더 가까워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2024-10-31 09:37:34정흥준 -
성남 1호 달빛어린이병원 운영...협력약국도 지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산타마리24의원을 지역 1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경증 환자가 평일 야간 또는 토·일요일, 공휴일에 응급실이 아닌 가까운 의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복지부 지침에 따라 시·도가 지정하는 의료기관(현재 전국 총 97곳)이다. 산타마리24의원은 앞선 9월 20일 성남시에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지정 기준인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 진료 건수 1만건 이상, 야간 휴일 상주인력 규모, 지역 내 기여도, 사업 수행 의지 등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경기도의 승인 절차를 밟았다.해당 의원 진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토·일요일, 공휴일은 오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다.시는 병원 이용 환자들의 약 조제에 불편함이 없도록 인근 행복한 온누리약국을 협력 약국으로 지정했다.성남시 1호 달빛어린이병원은 연간 최대 3억6000만원(국·도비 각 50%)의 보조금을 받는다.시 관계자는 "이번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지역 내 소아·청소년들의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줄이고,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18세 이하 인구(성남시 약 13만명) 5만명당 1개소를 추가 지정할 수 있는 지침에 따라 신규 참여 의료기관과 약국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4-10-31 09:16:19강신국 -
신신제약 '새사래첩부제' 임상재평가 단독 허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신제약은 퓨시드산나트륨 함유 상처 치료 습윤밴드 ‘새사래첩부제’의 임상재평가 결과 효능을 입증해 허가를 유지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새사래첩부제’는 국내에서 유일한 퓨시드산나트륨 첩부제 제품이 됐다.식약처는 2023년 퓨시드산나트륨 첩부제에 대한 품목 허가 갱신과 관련하여 유효성 입증을 위한 임상재평가 실시를 공고했다.당시 해당 품목 허가를 보유한 업체들은 모두 자진 취하했다. 다만 신신제약은 효능효과 입증이 가능하다 판단해 단독으로 임상재평가를 진행했다. 당장 매출 규모는 크지 않지만 매년 성장하고 있는 품목인 점과 해당 제품을 사용하던 소비자를 고려했다.그 결과 신신제약은 효능·효과 등 기존의 허가 내용을 모두 인정받아 퓨시드산나트륨 단일제 첩부제를 단독 판매하게 됐다. 상처치료제 시장은 연간 약 700억 원으로, 습윤밴드 시장은 2024년 생산 실적 기준 1500억 원으로 추산된다.‘새사래첩부제’는 상처 연고 성분인 퓨시드산나트륨이 함유돼 염증 감염 방지 및 상처 케어에 용이한 제품이다. 별도 상처 치료 연고를 바를 필요가 없으며 하이드로콜로이드 습윤밴드로 상처의 보습 환경을 유지해 딱지가 생기지 않도록 도와준다. 하나의 제품으로 상처 치료 및 습윤밴드 역할을 동시에 해 편의성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2024-10-31 09:09:09이석준 -
[경기] 선관위, 16일 후보자 토론회...유튜브 생중계함삼균 경기도약 선관위원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함삼균)는 30일 제1차 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34대 경기도약사회장 선거에 관한 규정 및 전반적인 선거관리업무에 대해 논의했다.경기 선관위는 이번 선거부터 온라인 투표 중심으로 변경됨에 따라 온라인 투표 업체인 한국전자투표(Kevoting) 통해 진행이 되며, 운영 관리에 유의할 사항과 매뉴얼 숙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선거관리 업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경기 선관위는 세부사항으로 ▲선거일정 및 관리 ▲선거공고 ▲선거인명부 작성 및 이의신청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 ▲후보자 등록 신청 ▲선거운동 ▲투표 개표 관리 등에 대해 검토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행하는 후보자 홍보 문자(웹방식)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아울러 경기 선관위는 관련 규정에 따라 1회 이상 개최해야 하는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오는 11월 16일 경기도약사회관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토론회는 온-오프라인 혼용 방식으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해 약사 회원들이 후보자를 적극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함삼균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거 방식 변화에 따라 보다 엄격하고 철저한 관리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약사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건전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함 위원장은 "선거관리위원들도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해 관련 사항을 숙지하고 중립적인 자세로 선거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2024-10-31 01:41:23강신국 -
한의사단체 "정부 인구전략기획부 추진 환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의 인구전략기획부 추진과 관련해 한의계가 환영 입장을 밝혔다.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30일 성명을 내어 "국가의 저출산에 대한 각종 대책 마련 및 인구전략기획부 설립 추진을 환영하는 바"라고 반겼다.저출산의 대책은 사회, 의료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근본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서울시한의사회는 "사회의학적으로 봤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결혼연령이 낮아지는 것으로, 결혼 연령이 낮아지는 것은 실질적 가임기간을 늘리는 대책이 되며 감임력 향상과 체력적 육아부담까지 고려하면 실제로는 단순히 낮아지는 연령 이상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국가에서 저출산과 난임을 극복하기 위해 결혼연령을 낮추는 방안 마련 등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난임치료와 관련해서는 "현재 시험관 시술이 저출산, 난임 시대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근본적 대책이 되지는 못한다"며 "난임치료의 중심을 자연임신에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시험관 시술은 임신성 고혈압, 당뇨 가능성을 높이는 등 임신부의 몸에 무리를 줄 뿐만 아니라 아이의 상태에도 자연 임신에 비해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이 여러 논문과 통계로 밝혀진 바 있다는 것. 때문에 시험관 시술은 자연임신치료가 안되는 상황에서 최후의 수단이어야 한다는 주장이다.한의사회는 "자연임신을 하게 하는 방법의 근본은 인체 고유의 가임력을 높이는 것으로, 여성의 자궁 건강과 남성 건강을 근원적으로 회복하는 성과들을 달성함에 있다"면서 "한의원에서 실시하는 한의난임치료는 비단 한약을 잘 처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 중 상담을 통한 건강한 습관 관리, 부부 성지식에 대한 상담, 부부 스트레스 관리 등을 포괄하고 있어 과도한 진료비 지출을 줄이고 한 번의 자연임신 경험이 둘째, 셋째 아이 출산에 대한 가능성도 높이게 된다"고 설명했다.이들은 "저출산과 난임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다시 한 번 환영하며, 서울시한의사회 회원들은 인구 감소 위기라는 국가적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국가와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전문가 추천, 의료지원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4-10-30 18:32:34강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