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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일산병원, 표준진료지침 공개·개발 지원 신청[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과 협력해 '2025년도 일산병원 표준진료지침 공개 및 개발 지원' 신청을 오는 9월 15일(월)부터 30일(화)까지(15일간) 받는다고 밝혔다.표준진료지침(Critical Pathway, CP)이란 병원에서 적정 진료를 행할 수 있도록 특정 질환 및 시술에 대한 진료·간호 순서, 치료시점 등을 미리 정해둔 표준화된 진료 과정이다.올해 참여 의료기관에는 17개 진료과, 98개 항목의 표준진료지침을 공개할 예정이며, 각 표준진료지침의 처방 및 진료프로세스, 치료계획표가 제공된다.또한, 개발 지원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에는 일산병원 의료진 및 표준진료지침 담당자의 자문을 통해 의료기관 실정에 맞는 표준진료지침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참여 대상은 전국 종합병원 및 허가병상수 200개 이상인 병원이며, 상급종합병원은 이번 수요 조사에서 제외된다. 단, 공공의료기관은 병상수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공단은 9월 초 참여 대상 의료기관에 전자문서 또는 우편을 발송해 사업 안내 및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며, 공단의 안내를 받은 기관 중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참여 공문(신청서, 동의서 첨부)을 작성해 공단에 전자문서 또는 팩스(033-749-9673)로 제출하면 된다.한편 지난해 47개 기관이 참여한 본 사업의 만족도 조사 결과, 88.1%가 표준진료지침 제공 및 개발 지원에 만족했으며, 90.5%가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사업이 처음 시행된 2024년부터 현장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다수 기관이 재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2025년에는 한층 높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박향정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지원사업실장은 "일산병원에서 개발한 표준진료지침을 타 의료기관과 적극 공유·확산함으로써 국민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향후에도 의료기관 간의 표준진료지침 연계·협력을 통해 적정 진료를 실현하고 올바른 의료이용문화를 확산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5-08-28 09:38:53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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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재단, 2025년 신진의과학자 학술연구지원 모집[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재단(이사장 윤재승)은 2025년 신진의과학자 학술연구지원 모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혁신 의료 발전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서다.이번 모집은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기술 혁신이라는 재단의 오랜 철학을 반영하며 미래 의료를 선도할 창의적 역량과 도전정신을 갖춘 신진 연구자들의 학술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대웅재단은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매년 변화하는 의료·과학 환경에 맞춰 연구 주제를 새롭게 선정하고, 이를 통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잠재력 있는 우수 연구자를 발굴·지원하고 있다.이번 학술연구지원은 ▲새로운 기전의 분해제 연구 ▲전 주기 신약개발에 AI 활용한 연구 ▲혁신적 유전자 치료 플랫폼 개발 또는 질환 원인 유전자 발굴 연구 ▲표적 조직 기능 복구를 위한 혁신 세포치료제 연구 ▲약물 접근성이 낮은 조직 표적화를 위한 제형 고도화 연구 ▲사람과 유사한 영장류를 활용한 신물질 발굴 및 노화 기전 연구 등 6가지 분야에서 연구자를 모집한다.만 45세 미만의 MD, VMD, RPH, PHD 취득자를 대상으로 하며, 1년간 최대 5,000만원의 연구비(비과세, 간접비 포함)가 지원된다. 지원자는 닥터빌 플랫폼 또는 재단 공식 이메일을 통해 온라인으로 연구계획서를 제출할 수 있다.대웅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신진의과학자들의 학술적 성장과 창의적 도전을 응원하며, 국내외 의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인재 발굴과 적극적인 연구 지원을 이어 가겠다. 대웅재단은 글로벌 의료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적 연구와 사회적 기여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지원 접수는 9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서류평가, 면접 평가를 거쳐 11월 중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과 문의는 대웅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2025-08-28 09:36:19이석준 -
신신파스 아렉스, 2025 브랜드 대상…8년 연속 수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신제약은 자사 대표 파스 신신파스 아렉스가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되며 2018년 이후 8년 연속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며, 소비자가 직접 각 부문 최고의 브랜드를 선택하는 행사다. 기초 조사와 후보 브랜드 선정, 대국민 투표, 최종 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수상 브랜드가 결정된다. 올해는 6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87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참여했다.신신파스 아렉스는 온라인 투표 2.6점, 전화 설문 3.63점을 합산해 총점 6.23점을 기록하며 2위(4.34점)와 3위(3.99점) 브랜드를 큰 점수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특히 연령별 투표 비율이 ▲30대 33.57% ▲20대 29.71% ▲40대 19.32% ▲50대 9.9% 순으로 나타나며 폭넓게 신뢰받는 브랜드임을 확인했다. 신신제약은 60년 이상 이어온 파스 명가의 노하우와 소비자 중심 철학이 8년 연속 수상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신신파스 아렉스는 2007년 국내 최초로 냉·온찜질 두 가지 효과를 하나의 파스에 결합해 뛰어난 통증 완화 효과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파스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유기용매 대신 천연고무 연합 방식을 적용해 피부 자극을 줄이고, 양방향 신축성 원단으로 밀착성을 높여 누구나 원하는 부위에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나아가 신신제약은 다양한 제형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며 통증 케어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바르는 ‘신신아렉스 로션’, 경구제 ‘아렉스알파 정’ 등을 선보여 붙이고·바르고·먹는 라인업을 갖추었으며, 고품질 명품 파스로 불리는 플렉스(Flex) 시리즈인 ‘신신파스 아렉스 마일드 카타플라스마’도 선보였다. 플렉스 시리즈는 신신제약만의 고밀착 하이드로겔 기술을 적용해, 수분감 높은 카타플라스마 제형임에도 굴곡진 관절에 유연하게 밀착하는 뛰어난 점착력과 촉촉한 사용감을 동시에 제공한다.이병기 신신제약 대표는 “신신파스 아렉스가 8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것은 오랜 시간 동안 소비자와 함께 쌓아온 신뢰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통증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의 일상 속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2025-08-28 09:09:55이석준 -
코로나 증가세에 소청과병원협회 "검사의무화 시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며 소규모 유행 양상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소아청소년병원협회가 검사 의무화 필요성을 주장했다.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회장 최용재, 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는 "소아 코로나 환자 발생이 반복적으로 유행하고 있다"며 "감염병 의심 환자에 대해 법과 제도 등을 정비해 검사 의무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정부당국에 촉구했다.면역력이 약한 소아 및 영유아의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소아 감염병 의심 환자에 대해 선제 대응 차원에서 법과 제도 등을 정비, 소아 감염병 여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검사 의무화 등을 정부가 나서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협회는 "코로나19뿐 아니라 백일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수족구 등이 반복해 발생하며 건강한 성장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검사 의무화는 매우 시급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협회는 회원병원에도 마스크 착용과 검사 등 지침준수를 당부했다.이들은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소아·영유아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든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아는 예의없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방문자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과 철저한 손씻기, 백신접종 등을 권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최용재 회장은 "면역력이 낮은 신생아나 고위험 기저질환을 가진 소아청소년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의 성인 보호자·가족도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소아환자의 감염을 차단하고 중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며 "회원병원과 함께 코로나19 등 소아 감염병 확산 및 유행에 적극 대응해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약속했다.2025-08-27 16:42:53강혜경 -
GC녹십자, 배리셀라주 2도즈 임상 3상 태국 IND 신청[데일리팜=차지현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사 수두백신 '배리셀라주'의 2도즈(2회 접종) 임상 3상 시험 계획서(IND)를 태국 식품의약품청(FDA Thailand)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수두백신 2도즈 임상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임상은 생후 12개월 이상 12세 이하의 건강한 소아 474명을 대상으로 수행된다. 글로벌 수두백신 시장을 선도하는 미국 머크(MSD)의 바리박스(Varivax)와 직접 비교 임상이 진행돼 제품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기대다.세계적으로 수두 예방접종은 2도즈가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일부 국가 등 선진국을 포함한 전 세계 28개국에서 1회 접종 후 돌파 감염을 막기 위해 2회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GC녹십자는 2027년 하반기까지 해당 임상 3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임상이 완료되면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2도즈 품목 허가를 진행한다는 구상이다.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이번 임상은 배리셀라주 2회 접종의 근거를 마련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선진 시장 기준에 부합하는 글로벌 백신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5-08-27 16:36:18차지현 -
건보공단, ESG 경영 강화…폐의약품 수거 사업 확대남부명 건보공단 안전경영실장[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ESG 경영 강화 차원에서 폐의약품·페기물 수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하늘반창고 키즈 사업, 지역 인재 육성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건보공단 안전경영실은 27일 원주 본부에서 전문 기자단과 브리핑을 열고, ESG 경영 성과와 앞으로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공단은 지속가능한 ESG 경영 실행을 위해 환경(Environment) 분야에서는 업과 연계한 그린 인프라 확대, 사회(Social) 분야는 나눔을 함께하는 사회공헌 파트너십 구축, 지배구조(Governance)와 관련해서는 국민과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합리적 의사결정과 제도개선을 추친한다는 방침이다.특히 환경 분야 폐의약품 수거 사업과 관련해서는 원주 지역을 중점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이 사업은 현재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안 먹는 약 수거 캠페인' 일환으로, 원주 지역에 특화해 참여기관을 확대해 집중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이에 약국뿐만 아니라 원주 관내 우체국, 이동 인구 밀집지역 대형마트 등 27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해 시민들이 폐의약품 처리를 습관화하도록 독려하고 있다.이에 지금껏 폐의약품·폐기물 37.88톤이 수거됐다. 남부명 안전경영실장은 "폐의약품 수거사업의 활동영역을 점점 넓히는 중"이라며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안 먹는 약 수거 캠페인' 보다 집중력을 강화하기 위해 원주 지역에 특화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공단은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제도 운영을 위해 다방면으로 ESG 경영을 실천할 방침이다.남 실장은 "공단은 의료폐기물 관리, 디지털 기술 기반 업무개선으로 친환경 자동차 업무차량 교체 등 환경오염 감축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또 '하늘반창고' '하늘반창고 키즈' 운영을 통해 전국적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하늘반창고 키즈 사업은 보육원 거주 아동 중 2023년생 69명을 선정해 성인이 될 때까지 양육 및 자립을 꾸준히 지원하는 장기 프로젝트이다. 이를 위해 양육지원금, 자립지원금 등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전국 184개 공단 봉사단이 아동시설을 방문해 정서적 지원을 하고 있다.새 정부 국정과제에 따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경영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 경북 산불 때는 재난 복구를 위한 신속 지원에 나서 의료봉사 등을 진행했다. 의료봉사에는 공단 산하 일산병원 의사·약사들이 참여했다.공단의 사회공헌 기금은 공단 임직원의 자율적인 참여로 매달 모금을 통해 조성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매월 급여에서 1000원~10만원이 공제된다.공단은 지난 2019년부터 6년간 강원지역 대학생 총 186명에게 장학금도 지원했고, 앞으로도 대상과 인원, 금액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남 실장은 "공단은 지역사회 상황에 맞는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보호 등 사회문제와 탄소절감 등 환경문제를 다각도로 살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2025-08-27 16:25:39이탁순 -
샤페론, HIFU 융합 K-뷰티 의료기기 시장 진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샤페론은 K-뷰티 디바이스 선도기업 ‘아띠베뷰티’와 ‘고강도집속 초음파(HIFU, High-Intensity Focused Ultrasound)’ 기술을 활용한 피부 미용기기와 소모품을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HIFU는 고강도의 초음파 에너지를 피부 원하는 깊이에 집중시켜 조직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고 재생을 유도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턱 라인 개선, 피부 리프팅, 주름 완화 등 다양한 피부 시술에 사용된다. 기존 절개 방식이나 고주파 시술 대비 회복이 빠르고 부작용이 적어 미용 클리닉, 피부과, 성형외과 등에서 활용도가 높으며, 글로벌 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 중이다.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체내 깊숙한 암세포를 비수술적으로 치료해 왔다. 초음파 에너지를 암 조직에 집중시켜 암세포를 괴사시키고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환자의 면역 기능을 증가시키는 기술로 각광받아 왔다.샤페론은 최근 HIFU 기술을 수지상세포 기반 항암 면역치료와 병용해 암 전이를 93.9% 억제하는 성과를 동물실험에서 확인했으며 이를 국제 학술지 ‘Pharmaceutics’에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암 재발을 줄이고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획기적인 접근으로 평가되며 이번 협력은 이러한 의학적 성과를 미용·헬스케어 분야로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아띠베뷰티는 ‘홈쎄라’ 브랜드를 통해, 휴대가 간편한 국산 HIFU 홈케어 기기를 개발해 다양한 카트리지 기술을 적용, 정밀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국내외 인증을 확보했다. 특히 눈과 입 주변 같은 곡면 부위까지 대응 가능한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피부의학을 기반으로 리프팅과 피부 탄력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관련장비를 고도화하고, 염증·부종 제어에 최적화된 HIFU 전용 겔제를 개발할 계획이다.샤페론의 염증복합체 억제제 ‘누겔(NuGel)’은 이미 국내외 임상을 통해 안정성과 유효성이 확인됐으며, 누겔을 기반으로 합성한 2세대 물질을 이번에 개발하는 겔제에 적용할 예정이다. 샤페론은 해당 물질이 과도한 염증과 부종을 줄여 회복을 앞당기고 피부 개선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샤페론 관계자는 “샤페론의 염증 억제 기반 겔제와 아띠베뷰티의 고성능 디바이스 결합은 뷰티·의료·헬스케어 글로벌 시장 개척을 앞당기며, K-바이오·뷰티 융합을 선도할 혁신적 솔루션이다. 이번 협력은 시술의 안전성과 효과를 동시에 높이고, 국내 기업이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2024년 약 1217억달러(169조4429억원) 규모에서 2032년 3552억달러(494조5449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약 12~1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2025-08-27 14:09:17이석준 -
"약사 대상 음식치유심화교육"...30일 푸드닥터교육원 오픈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푸드닥터교육원과 대한식단코칭지도사협회가 오는 30일 교육원을 오픈하고, 약사·일반인 대상 음식치유교육을 진행한다.개원식은 성남시 30일 수정구 위례라크리움 빌딩 705호에서 12시부터 3시까지 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교육원에 따르면, 30년차 상담약사인 한형선 박사가 약사 대상으로 다빈도 5대 질환 상담 마스터 과정도 진행한다.약사와 의료업계 종사자, 건강사업자를 대상으로는 음식치유심화교육과 더불어 건강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인플루언서 양성과정도 계획하고 있다.또 일반인을 대상으로는 음식치유교육과 상담, 전인적 건강프로그램까지 운영할 예정이다.교육원 오픈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개원식 참가 신청은 네이버폼(https://naver.me/Fm3Umm88)으로 받고 있다.2025-08-27 11:34:50정흥준 -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본격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고 27일 밝혔다.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는 2018년 8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농업진흥지역 등 입지 규제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충청북도 간 통합조정회의를 통해 이견을 조율하고, 정부와 사업시행자, 지자체 등 관계기관 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산단계획을 구체화했다.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은 412만㎡ 부지에 K-바이오를 선도할 핵심 거점이자, 한국판 켄달스퀘어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대학원 등 유치)를 중심으로 주거 및 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바이오 허브로 조성된다.오송은 이미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바이오폴리스 등 기존 바이오 산업단지가 조성된 지역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등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을 비롯해, 바이오 기업과 신약개발지원센터, 비임상지원센터 등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다.여기에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까지 추가로 조성되면, 오송은 국내 바이오 산업의 중추 거점이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바이오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바이오메디컬 캠퍼스와 국가 의료 인프라와의 연계를 통해, 연구개발 인력 양성과 혁신 성장기업 유치가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며, 산단 조성으로 1조 796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만 1562명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김지연 국토정책관은 "이번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지정은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바이오 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체계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산업시설의 집적을 넘어, K-바이오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연구 활동과 근로자의 삶이 조화를 이루는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2025-08-27 11:07:13강신국 -
'여드름 완화, 지방 연소 촉진'...화장품 허위·과대광고 '주의'[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1년간 화장품 영업자 행정처분 결과를 분석한 결과 표시·광고(76%) 위반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소비자는 허위·과대 광고에 현혹되지 않고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매 시 주의가 필요하다.최근 1년간 화장품 영업자를 대상으로 총 427건의 행정처분이 있었으며 표시·광고 위반(324건, 76%), 영업자 준수사항 미준수(79건, 18%), 업 등록·변경 위반(20건, 5%), 사용 제한이 필요한 원료 사용(4건, 1%) 순이었다.식약처는 화장품은 의약품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고, 의학적 수준의 과도한 개선 효과를 내세우는 광고는 일단 의심하고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화장품은 인체를 청결·미화해 매력을 더하거나 피부·모발의 건강을 유지·증진하기 위해 사용하는 물품이다.여드름, 탈모, 아토피, 지루성 두피염, 습진, 질염, 근육통, 안면홍조, 무좀 등 질병을 예방 또는 치료하거나, 마이크로니들과 같이 피부 장벽층인 각질층과 표피를 통과하여 피부 내로 유효성분을 전달하는 등 의약품처럼 광고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화장품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경미한 물품으로, ‘손상된 피부 개선’, ‘흉터 자국 옅어짐’, ‘국소적으로 축적된 지방 연소를 촉진’, ‘근육 이완·피로 회복’, ‘홍반 감소’, ‘면역력 강화’ 등과 같이 신체를 개선하는 효능·효과를 내세우는 광고는 소비자를 현혹하는 거짓·과대 광고이므로, 이런 제품은 구매하면 안 된다.또한 기능성화장품은 구매 전에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기능성화장품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기능성화장품인 경우라도 ‘주름 제거’, ‘탈모 방지’ 등 기능성화장품의 효능·효과를 벗어난 제품은 구매하면 안 된다.식약처는 소비자가 화장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매년 제조·유통관리 기본계획을 세우고 계획에 따라 화장품 영업자가 관련 법령을 준수하는지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으며 유통화장품을 수거하여 품질 기준에 적합한지도 철저하게 확인하고 있다.식약처는 "정식으로 수입되는 제품은 국내 화장품책임판매업자가 검사하여 안전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하고 있으나 해외직구 화장품은 별도의 검사 절차가 없다는 점도 고려하여 정식 수입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2025-08-27 09:40:29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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