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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바이오·성대 과학수사학과, 법과학 진단·연구 MOU[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 ‘웰스바이오(대표 이민전)가 법과학 진단 분야의 연구개발에 나선다.웰스바이오는 지난 17일 성균관대학교 과학수사학과와 '법과학 분야의 연구개발 협력 및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웰스바이오 이민전 대표이사, 성균관대학교 과학수사학과 임시근 교수와 오문주 교수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산학의 각 기관은 ▲법과학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 수행 ▲법과학 분야의 개발 제품 기술 이전 ▲인턴십 활성화 및 인재 추천 등의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웰스바이오 이민전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법과학 진단 분야의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하고 주요 핵심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성균관대학교 과학수사학과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며, 궁극적으로 포렌식 수사 등에 널리 활용될 수 있는 제품 상용화 성공 및 사업 저변 확대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성균관대학교 과학수사학과 임시근 교수는 "향후 양 기관의 역량을 기반으로 법과학 분야의 연구 성과 확보 및 개발 지속화를 통해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성균관대학교 과학수사학과의 우수한 학생들이 웰스바이오 인턴십을 거쳐 사회적 인재로 거듭나 취업에 성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한편 웰스바이오는 코스닥 상장 미국법인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로, 차세대 진단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2013년에 설립된 체외진단의료기기 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이다.웰스바이오는 바이오센서 현장진단장비인 ‘careSTART™S1 Analyzer’의 자체 개발에 성공해 2019년 출시, G6PD(6인산포도당 탈수소효소), T-Bil(총 빌리루빈), Hb(헤모글로빈) 등의 체외진단제품 군을 보유하고 있다.2025-03-20 15:43:19노병철 -
유한양행 "매출 2조원 성과...주주가치 제고 총력"유한양행은 20일 대방동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20일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방동 본사 연수실에서 제10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서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액 별도 기준 2조84억원(101기 1조 8,091억원), 영업이익 701억원(101기 572억원), 당기순이익 967억원(101기 935억원)을 보고했다.조욱제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주들의 뜨거운 성원과 모든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지난해 8월 국산 항암제 최초, 병용요법 1차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또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순매출액 2조원 이상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이어 “찬란한 유한 100년사 창조와 ‘Great & Global’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회사는 수립한 목표를 반드시 초과 달성하고,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주주들의 가치 제고를 위해 총력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유한양행은 의안심사에서 보통주 1주당 배당금 500원, 우선주 510원의 현금배당(총 375억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이익배당 관련 정관 일부 변경에서는 매결산기말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던 것을, 이사회 결의로 배당 받을 주주를 확정하기 위한 기준일을 정할 수 있으며, 기준일을 정한 경우 2주 전에 이를 공고해야 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해당 정관 일부 변경은 올해 3월 20일부터 시행한다.2025-03-20 15:16:22손형민 -
800억 손상, 6천억 투자…롯데, 제약 자회사 엇갈린 입지[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롯데지주가 청산 절차를 밟고 있는 헬스케어 자회사에 대해 약 800억원의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반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MDO) 자회사에는 유상증자와 채무보증 등을 통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지난해 롯데헬스케어에 대해 804억300만원의 손상차손을 인식했다.손상차손은 기업이 보유한 자산이 시장 변화나 사업 부진 등으로 인해 가치가 하락할 경우 인식하는 회계적 손실을 말한다. 주기적으로 자산에 대해 손상 검사를 수행한 후 해당 자산이 더 이상 장부가액만큼의 가치를 회수할 수 없다고 판단할 때 반영한다. 회계적으로 손상차손이 발생하면 장부가액이 감소하고 비용이 늘어난다.롯데헬스케어는 롯데그룹이 3년 전 설립한 헬스케어 자회사다. 롯데지주는 지주는 지난 2022년 4월 700억원을 출자해 100% 자회사 형태로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했다. 롯데지주는 이듬해 유상증자를 통해 롯데헬스케어에 500억원을 추가 출자했다.롯데헬스케어는 2023년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헬스케어 사업에 뛰어들었다. 다만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내면서 출시 1년 3개월 만에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이후 롯데지주는 지난해 12월 롯데헬스케어 법인 청산을 결의했다.사업 철수 결정에 따라 롯데지주는 롯데헬스케어의 자산 가치를 재평가, 손상차손을 반영한 것이다. 롯데헬스케어의 장부가는 1000억원에서 196억원으로 조정됐다. 장부가가 기존 가치의 5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셈이다.(자료: 금융감독원) 롯데그룹이 바이오의약품 CMDO 자회사 롯데바이오로직스에는 전폭적인 지원을 보내고 있는 것과는 상반된 분위기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롯데헬스케어와 비슷한 시기 출범했다. 롯데지주는 2022년 5월 자본금 130억원을 투자해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롯데지주와 롯데홀딩스가 각각 80%, 20%의 지분을 보유했다.이어 롯데그룹은 3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에 총 5732억원을 지원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6월 롯데지주와 롯데홀딩스를 대상으로 1501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국내 송도 바이오캠퍼스 1공장 건설을 위해 주주로부터 투자받는 내용이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앞서 2022년 12월 롯데지주와 일본 롯데홀딩스를 대상으로 2106억원 규모 유상증자도 진행했다. 2023년 3월에도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롯데지주와 일본 롯데홀딩스로부터 2125억을 조달했다.그룹으로부터 연이어 자금 수혈을 받으면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장부가는 2669억원에서 4689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작년 말 기준 롯데지주 타법인 출자 법인 42건 중 장부가액 규모가 5번째로 크다.롯데그룹은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투입한 데 이어 채무보증을 통해서도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지원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지난해 11월 롯데바이오로직스 대출금 9000억원에 대해 자금보충약정 제공을 결정했다. 롯데지주가 대출 원금 9000억원을 포함해 이자, 수수료 전액에 대한 자금보충을 약정했다. 모기업의 안정적인 재무 건정성이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든든한 자금 조달 뒷배가 된 셈이다.(자료: 금융감독원) 그룹 차원에서 힘을 실어주면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성장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외부 인사 영입, 국내외 업체와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통해 글로벌 CDMO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는 모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출신 제임스 박 전 지씨셀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또 미국 아시모브, 미국 NJ바이오, 머크 프로세스 솔루션, 카나프테라퓨틱스 등과 협업을 맺고 있다.다만 협업이 아닌 실제 CDMO 수주를 따내는 건 핵심 과제로 꼽힌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출범 당시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 공장을 인수하면서 넘겨 받은 수주 물량 외 신규로 체결한 CDMO 계약은 없는 상태다. 작년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매출 2344억원, 순손실 89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2.6% 늘었고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2025-03-20 12:07:39차지현 -
"렉라자 병용, 타그리소 단독보다 생존기간 개선 입증"[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무진행생존기간(PFS)에 이어 전체생존기간(OS)에서도 타그리소보다 개선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럽폐암학회는 금일 26일부터 4일 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European Lung Cancer Congress 2025(ELCC 2025)’에 대한 초록을 공개했다.ELCC 2025에서 가장 주목되는 연구 결과 중 하나는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유효성 결과를 평가한 임상3상 ‘MARIPOSA’다.렉라자는 유한양행이 개발한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신약으로 엑손 19, 엑손 21(L858R)을 타깃하는 3세대 타이로신키나제억제제(TKI)다. 존슨앤드존슨은 렉라자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해 엑손 20과 MET 변이를 타깃하는 표적치료옵션인 리브리반트와의 병용요법 유효성을 평가하는 MARIPOSA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그간 렉라자+리브리반트는 1차 평가변수인 PFS 유효성을 입증했지만, 2차 평가변수인 OS에서는 타그리소 대비 유리한 경향성만 확인된 바 있다. 이번 학회에서는 렉라자+리브리반트의 최종 OS 데이터가 공개됐다.PFS는 새로운 치료제가 암의 진행을 얼마나 늦출 수 있는 지 확인하는 기간이라면, OS는 생존기간을 얼마나 연장할 수 있는 집계하는 데이터다.유한양행 렉라자·얀센 리브리반트임상은 이전에 치료 경험이 없는 엑손19, L858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1074명을 대상으로 렉라자+리브리반트와 타그리소 단독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렉라자 단독요법은 리브리반트의 기여도(contribution component)를 평가하기 위해 포함됐다환자들은 렉라자+리브리반트군(429명), 타그리소군(429명), 렉라자군(216명)에 2:2:1 비율로 무작위 배정됐다.중앙값 37.8개월 동안 환자들을 추적한 결과, 렉라자+리브리반트군은 타그리소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생존율 개선을 보였다(P값 0.005 미만).자세히 살펴보면, 렉라자+리브리반트군의 OS 중앙값은 추정할 수 없었다(42.9-NE). 반면 타그리소군은 36.7개월로 나타났다. 두 군의 생존율 지수 분포를 고려하면, 렉라자+리브리반트군은 타그리소군 대비 OS를 최소 12개월 연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36개월 추적 관찰 시점에서 생존율은 렉라자+리브리반트군 60%, 타그리소군은 51%로 확인됐다.연구진은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EGFR 변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타그리소 대비 사망 위험을 유의하게 낮춘 첫 번째 치료법으로, 이번 임상을 통해 새로운 표준치료요법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해당 병용요법이 타그리소 대비 최소 12개월 이상의 생존율 개선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평가했다.MARIPOSA 임상 연구의 자세한 결과는 26일 제임스 양(James Chih-Hsin Yang) 국립대만대학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구두로 발표할 예정이다.2025-03-20 12:00:49손형민 -
M&A와 공장신설…시지바이오, 의료기기사업 투자 확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웅의 관계사 시지바이오가 의료기기 부문에서 사업 영역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2023년 말 인수한 시지메드텍을 통해 최근 또 다른 의료기기 업체를 인수·합병하고, 대규모로 신공장 건설에 나섰다.제약업계에선 바이오 재생의료 기업인 시지바이오가 의료기기 부문을 새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의료기기 부문이 본격 가세할 경우 회사의 매출 규모는 2000억원 이상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시지바이오의 자회사 시지메드텍은 19일 경기도 의정부에 2,299㎡(약 700평) 규모의 신공장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시지메드텍은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이다. 전신은 이노시스다. 시지바이오는 지난 2023년 12월 이노시스를 325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당시 스마트솔루션즈가 보유한 이노시스 지분 17.75%와 제이스페이스홀딩스가 보유한 지분 5.79%를 취득했다. 이어 이노시스가 진행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11.17%에 달하는 지분을 추가 확보했다. 이를 통해 이노시스 지분을 34.6%까지 확대했다. 작년 11월엔 시지메드텍으로 사명을 변경했다.시지메드텍 인수를 기점으로 의료기기 부문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작년 2월엔 정주미 시지메드텍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정주미 대표는 존슨앤드존슨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케팅 전략 담당 메니저와 한국애보트 마케팅 총괄 등을 역임한 의료기기 마케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작년 8월엔 40억원을 투입해 치과 임플란트기업 지디에스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어 이달 14일엔 지디에스를 흡수합병했다. 회사는 연구개발(R&D)·생산 역량을 통합해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동시에 의료기기 이외의 사업은 정리했다. 작년 상반기 항공우주 기업 ‘이노플래닛’과 전기차 충전기 개발기업 ‘아이차져’를 잇달아 청산했다.시지메드텍은 이번 신공장 건설을 통해 의료기기 사업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신공장을 통해 기존 대비 두 배 이상의 생산 설비 확충과 생산 시스템을 정비를 통해 정형외과 금속 임플란트 제품의 연간 생산량을 기존 20만개에서 60만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약 300%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업계에선 신공장 가동이 본격화하는 내년 이후 시지메드텍을 중심으로 한 정형외과·치과 의료기기 부문의 매출이 모회사인 시지바이오에 더욱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시지바이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2023년 매출은 1567억원이다. 2023년 12월 인수한 시지메드텍의 매출은 본격 반영되지 않았다.지난해엔 시지메드텍의 매출이 100% 반영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지메드텍의 작년 매출은 346억원으로, 이를 추가할 경우 모회사인 시지바이오의 전체 매출은 2000억원 내외일 것이란 계산이 나온다.여기에 시지메드텍 신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내년 이후로는 의료기기 부문의 매출 기여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지바이오는 최근 5년 새 매우 빠르게 매출을 확대한 바 있다. 2019년 620억원이던 시지바이오의 매출은 2022년 1297억원으로 3년 새 2배 넘게 확대됐다.시지바이오는 대웅그룹의 특수관계자로 분류된 기업이다. 최대주주는 블루넷으로 작년 말 기준 55.9% 지분을 보유 중이다. 블루넷은 대웅의 오너 일가의 가족회사로 알려졌다. 블루넷은 대웅의 지분 0.26%를 보유하고 있다.2025-03-20 12:00:31김진구 -
안국약품, '키즈 튼튼 칼마디 츄어블'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약품은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키즈 튼튼 칼마디 츄어블’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키즈 튼튼 칼마디 츄어블은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어린이의 뼈 형성과 에너지 이용, 정상적인 면역 기능 등을 돕는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아연, 망간 등 11중 복합 기능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칼마디 츄어블은 칼슘의 흡수율을 고려한 황금 비율로 칼슘:마그네슘이 2:1로 설계됐으며, 성장기 필수 영양소를 균형 있게 제공한다. 또한, 아이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미국산, 아일랜드산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했다.특히, 어린이들의 영양제 섭취 거부감을 해소하기 위해 딸기우유맛 츄어블 타입으로 개발해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정제 형태가 아닌 츄어블 타입이라 간편하게 씹어 먹을 수 있어 부모님과 아이 모두 간편하게 챙겨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안국약품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제품 정보는 안국약품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5-03-20 09:10:53노병철 -
이엔셀 "EN001, 근육재생·노화억제·근력강화 관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엔셀은 프랑스 툴루즈(Toulouse, France)에서 개최된 ‘2025년 국제근감소증학회(15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Frailty and Sarcopenia Research 2025)’에 참석해 EN001의 근감소증 비임상 연구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이엔셀은 이번 학회에서 20개월령 이상의 자연노화마우스 모델에 EN001을 정맥 투여했을 때 근육재생과 노화 억제 및 근력강화 등의 효능이 관찰되었다고 발표했다.특히 EN001을 단회보다 반복 투여했을 때 근육의 양과 근력 개선 효과가 치료 효능이 증대됐음을 확인했다.이엔셀은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아직 치료제가 없는 근감소증 질환에서 EN001이 잠재적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First-in-class 제품을 목표로 연구 개발하고 있다. EN001은 지난해 6월 한국 식약처로부터 근감소증 대상 임상 1/2상을 승인받았다.이엔셀은 학회가 주최하는 바이오텍 쇼케이스 세션(Biotech Showcase Sessions)에도 참석해 EN001의 라이선스 아웃과 공동연구 등을 제안했다.이엔셀 관계자는 “이번 학회를 통해 EN001의 성공적인 비임상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 앞으로도 전 세계 주요 컨퍼런스와 학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려 중장기 성장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5-03-20 09:09:36이석준 -
파마리서치, 리쥬란 인도네시아 클리닉 20곳 감사패[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대표 손지훈)는 2024년 기준 인도네시아 리쥬란 TOP 클리닉 20곳을 선정해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감사패 수여 대상은 리쥬란의 현지 시장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주요 클리닉으로 ‘브랜드 협력도’와 ‘시장 내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선정됐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리쥬란은 다양한 국가에서 유효성을 입증하며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도 각국의 파트너 클리닉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KOL(Key Opinion Leader)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파마리서치는 재생의학을 기반으로 DOT®PDRN 및 DOT®PN 물질을 활용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리쥬란®, 리쥬비엘®, 콘쥬란®, 리쥬란 코스메틱, 리안® 점안액, 리쥬더마®, 리쥬비넥스크림 등이다.2025-03-20 09:06:23이석준 -
유유테이진, 로봇업무자동화 도입 '효율 극대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의료기기 렌탈 및 관리 전문 기업 유유테이진 메디케어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 로봇업무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통해 업무효율을 극대화한다.RPA 시스템을 적용한 업무는 △가정용 산소발생기, 인공호흡기, 수면양압기 고객들의 건강보험공단 청구 관리 △매출 결의전표 작성 및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등이다. 지금까지 해당 업무들은 대부분 사람의 수작업에 의한 서면으로 처리돼 단순반복 업무에 따른 집중도 저하와 우편 처리에 따른 비용이 발생했다.유유테이진 운영본부 김덕수 본부장은 “RPA 도입 이후 해당 업무에 대한 업무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직원들의 RPA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진행 등 비즈니스 전반에 RPA 도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PA는 사람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단순·반복 업무를 소프트웨어(SW) 로봇을 활용해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많은 노동력이 요구되는 정형화된 사무를 자동화해 작업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은 물론 휴먼에러(human error) 감소에 의한 품질향상과 비용절감 등의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다.유유테이진은 수면양압기, 가정용 산소발생기, 인공호흡기 렌탈서비스를 제공하는 홈헬스케어 렌탈사업 선두주자다. 2006년 유유제약과 일본 테이진그룹의 합작법인으로 설립됐다.CRM 기반의 카카오 플러스 채널을 활용한 환자관리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 주요 도시(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원주, 전주, 제주)에 영업 및 서비스망이 구축돼 있어 전국 어디에서나 의료기기 임대 및 긴급대응(A/S)이 가능하다.2025-03-20 09:01:00이석준 -
암질심 못 넘은 '엘렉스피오'...화이자 "다시 도전"[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다발골수종 영역에서 새로운 치료옵션들이 보험급여권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난해 11월 한국얀센의 '텍베일리(테클리스타맙)'에 이어 지난 2월 한국화이자의 '엘렉스피오(엘레나타맙)' 역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엘렉스피오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Global Innovaive products on Fast Track)로 지정, 패스트트랙 허가까지 받은 약제였던 만큼, 아쉬움이 크다.다만 제약사의 의지는 꺾이지 않은 듯 하다. 화이자 관계자는 19일 "환자들에게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시 급여 도전 예정이다. 환자분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골수의 형질세포에 생긴 암인 다발골수종은 주로 고령에 발병하는 혈액암으로, 치료의 지속성을 통해 생명 연장이 가능한 질환이다. 다양한 신약이 개발되고 있는 분야지만, 현재 단일클론항제와 이중항체치료가 의료현장에서 쓰이고 있다.특히 이중항체 기전은 치료 차수를 진행할수록 내성이 증가해 관해 기간이 짧아지고, 사용 가능한 치료 옵션이 적어지는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여겨진다.국내에 이중항체치료제로는 엘렉스피오, 텍베일리, 탈베이(탈구에타맙) 등이 허가돼 있지만 모두 비급여 상태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중항체 약물의 연속으로 초기 단계 급여 논의가 실패하고 있어, 환자 접근성이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편 엘렉스피오는 식약처가 GIFT 품목으로 지정, 지난해 5월 프로테아좀억제제와 면역조절제제, 항-CD38 단클론항체를 포함한 3차 이상 치료를 받은 성인 환자 단독요법으로 허가 됐다. 미국 FDA 역시 혁신의약품과 신속승인 품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엘렉스피오는 BCMA-표적 치료를 받은 적 없는 성인 환자 123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2상(Magnetis MM-3)의 코호트A에서 객관적반응률(ORR) 61.0%, 완전관해(CR) 37.4%를 기록했다.무진행생존기간(PFS)은 17.2개월, 전체 생존기간(OS)은 24.6개월로 나타나 이례적인 장기 치료 효과를 입증됐다. 더 이상 치료 방법이 없는 환자에서 장기 생존 혜택과 질병 진행을 늦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음을 데이터로 증명했다.2025-03-20 06:54:12어윤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