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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1분기 어닝쇼크 극복…2Q 영업익 47.5%↑GC녹십자가 1분기 어닝쇼크를 극복하고 2분기 턴어라운드 토대를 만들었다.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96억원으로 전년동기(133억원) 보다 47.5%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18억원에서 3596억원으로 5.2% 늘었다.녹십자는 1분기 어닝쇼크 실적을 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2941억원→2868억원)-영업이익(145억원→14억원)-순이익(186억원→53억원)이 모두 줄었다.회사 관계자는 "GC녹십자는 물론 연결 대상 계열사 GC녹십자엠에스, GC녹십자랩셀 등이 대부분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순이익 부문은 부진했다.외형 성장과 투자 지속에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개선됐지만 영업 외 항목에 일회성 비용이 포함되며 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전반적인 약세장에 금융 자산 평가손실 분이 컸고 연결 계열사의 과징금 등 일시적인 요소가 회계상 반영됐기 때문이다.2019-07-30 14:33:06이석준 -
일동제약, 반기 영업익 161억…전년비 15.8%↑일동제약은 별도 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이 161억원으로 전년동기(139억원) 대비 15.8%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매출액(2656억원)과 순이익(120억원)도 전년동기와 견줘 각각 8.6%, 0.4% 늘었다.2019-07-30 13:41:48이석준 -
셀트리온 램시마 2Q 미국 매출 875억...3분기만에 반등인플렉트라 제품사진셀트리온 '램시마'가 미국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2분기 연속 미국매출이 하락하면서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3분기만에 반등하면서 신기록을 냈다.29일(현지시각) 화이자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상품명)'는 지난 2분기 미국 시장 매출액 7400만달러(한화 약 875억원)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6300만달러 대비 17% 증가했다. 올 상반기 미국 매출은 1억3200만달러(약 1561억원)로 지난해 1억1800만달러보다 12% 늘었다.인플렉트라는 존슨앤드존슨(J&J)의 항체의약품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맵)'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화이자는 셀트리온의 파트너사로 미국에서 인플렉트라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다.인플렉트라는 2016년 4분기 미국에서 레미케이드 최초 바이오시밀러로 발매된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미국 매출 7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분기매출이 처음으로 하락했다.인플렉트라 매출이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시장 침투가 어렵다는 시장의 우려가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인플렉트라의 미국 보험사 우선처방(Preferred) 비중이 5월 16%에서 7월 21%로 5%p 상승했고, 오리지널 레미케이드의 비중은 25%에서 21%로 4%p 하락했다"며 "미국 보험사 커버리지가 상승한 점이 매출반등에 주효했다"고 평가했다.같은 기간 오리지널 품목인 레미케이드의 미국 매출은 8억100만달러(약 944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 시장에는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렌플렉시스' 등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2종이 시판 중이다.셀트리온 인플렉트라의 분기별 미국 매출 추이(단위: 백만달러, 자료: 화이자, 데일리팜 재구성) 화이자가 판매를 담당하는 글로벌 시장매출은 예년 수치를 회복하지 못했다. 올해 2분기 화이자가 집계한 인플렉트라의 글로벌 매출액은 1억5300만달러다. 직전분기 1억3800만달러 대비 11% 오르며 반등했지만 전년동기 1억5800만달러보다는 4.0% 감소했다. 상반기 글로벌 누계매출은 2억9100만달러로 지난해 3억300만달러보다 4% 줄었다.화이자는 최근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화이자 경영진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제네릭전문 제약사 마일란과 합병추진 계획을 알렸다. 바이오시밀러 자체 품목의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화이자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트라지메라'(2019년 3월)를 시작으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자이라베브'(2019년 6월), 맙테라 바이오시밀러 '룩시엔스(2019년 7월)'에 이르기까지 올 들어 항암항체 바이오시밀러 3종의 FDA 허가를 받았다. 최근 허가받은 룩시엔스를 미국에 출시할 경우 셀트리온 '트룩시마'와 경쟁관계로 만나게 된다.2019-07-30 10:34:40안경진 -
NOAC 첫 제네릭 출시 국내사 vs 대법원 상고한 BMSBMS가 국내 후발주자와의 소송에서 패소한 '엘리퀴스 제제특허' 무효 사건을 대법원으로 끌고 간다.물질특허 무효 사건도 지난 5월 상고로 대법원에서 다툴 예정이어서 제네릭약물을 출시한 국내사들이 끝까지 안심할 수 없게 됐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BMS는 대법원에 엘리퀴스 제제특허 무효 판결과 관련해 상고장을 제출했다.지난달 13일 특허법원은 인트로바이오파마, 휴온스, 알보젠, 종근당이 제기한 엘리퀴스 제제특허 무효 청구를 인정하고, 특허권자인 BMS의 패소 판결을 내렸다.국내사들은 특허법원이 엘리퀴스 물질특허에도 무효 판결을 내리고, 또 이전에 특허심판원이 제제특허 무효 청구를 인용한 터라 판결 전임에도 지난달 1일 제네릭약물을 출시했다.인트로바이오파마로부터 허가권을 인수한 유한양행, 휴온스, 알보젠코리아, 종근당이 국내사로는 최초로 NOAC(New Oral Anti-Coagulant)으로 불리는 항응고제의 제네릭을 선보인 것이다.그리고 13일 특허법원은 예상대로 제제특허 무효 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을 계기로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제약사들도 후발의약품 시장에 속속 진입하고 있다.하지만 아직 끝난 게임이 아니다. BMS는 지난 5월 물질특허 무효 판결에 불복해 상고한 데 이어 제제특허 사건도 대법원으로 끌고 가며 마지막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BMS의 소송대리는 법무법인 광장이 맡고 있다. 이미 제네릭품목이 출시된만큼 대법원 판단에 국내사들이 더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게 됐다. 만약 패소라도 하게 된다면 특허침해 손해배상 규모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사들은 대법원에서도 무효 판결이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소송 결과는 미지수"라며 "만약 제네릭 출시에 따른 오리지널 약가인하가 된다면 그 역시 소송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 엘리퀴스 약가인하는 올 연말까지 미뤄진 상황이다. 복지부는 당초 엘리퀴스정 약가를 함량별로 30%씩 직권조정해 7월부터 인하할 예정이었으나 BMS가 이에 불복해 행정법원에 이의를 제기했고, 집행정지 연장조치가 이뤄짐에 따라 2.5mg와 5mg 함량 모두 올해까지 기존 가격인 1185원을 유지한다.2019-07-30 06:22:30이탁순 -
'라이선스 인' 극대화 광동제약, 의약품 사업 확대광동제약이 '라이선스 인' 전략을 극대화해 의약품 사업을 확대한다. 바이오벤처 투자를 위한 '200억원 출자' 금융 자회사 설립은 물론 'FDA 승인 신약' 국내 도입도 나서고 있다.GSK향 백신 사업은 최대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 한 축인 '라이선스 인' 방식을 통해 의약품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광동제약은 지난 5월 2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신기술사업 투자회사(VC) 케이디인베스트먼트가 금융위원회로부터 여신전문금융회사 승인을 받고 투자활동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광동제약은 금융 자회사를 통해 바이오벤처 투자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케이디인베스트먼트 새 대표에는 모과균 전 광동제약 관리본부 임원을 선임했다.모 대표는 최성원 광동제약 부회장(창업주 2세)과 연결고리를 맺고 바이오벤처 등 미래성장동력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광동제약의 이번 바이오벤처 투자는 과거의 연장선이다.광동제약은 2017년 7월 비트로시스(지분율 9.4%), 2018년 9월 가이아바이오투자조합(32.8%) 등에 투자 경험이 있다. 가이아벤처파트너스는 약물 치료 반응 예측 바이오마커 기반 대장암 표적항암제 개발 회사 '웰마커바이오'에 투자했다.최근에는 신약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광동제약은 얼마전 국내 독점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여성 성욕장애 치료 신약 '바이리시(Vyleesi)의 미국 품목 허가에 따라 국내 발매 절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광동제약은 올 3분기 임상시험허가신청(IND)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리시 미국 발매는 올해 9월 중으로 예정돼 있으며, 국내 발매는 2022년경으로 예상된다.광동제약, 4년만에 의약품 사업 비중 20% 돌파광동제약 의약품 사업 확대 움직임은 수치로 반영되고 있다.이 회사의 지난해 의약품 사업 매출 비중은 4년만에 전체의 20%를 넘어섰다. 2014년 27.96% 이후 첫 20%대 진입이다. 올 1분기는 그 비중이 23.8%까지 올라섰다. 광동제약은 2015년 소모성자재 구매대행(MRO) 사업 추가 후 의약품 사업 비중이 17.28%까지 떨어졌다.광동제약의 지난해 의약품 사업 매출액은 2390억원으로 전년(2268억원)과 비교해 5.38% 증가했다. 전년(1조1416억원) 대비 전체 매출(1조1802억원) 성장률 3.38% 보다 높은 수치다. 2390억원은 업계 15위권인 삼진제약(2600억원) 수준에 해당된다.광동제약 의약품 사업 점유율 상승은 신규 사업 확대와 궤를 같이 한다.광동제약은 2015년 7월 폐렴구균백신 등 GSK 소아 백신 8종을 팔기 시작했다. 2016년 1월 한 제품을 추가로 계약하면서 GSK 백신은 총 9종이 됐다. GSK 백신 월 처방액은 40억 원을 넘어서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광동제약 백신류 매출은 2015년 106억원에서 2016년 406억원으로 급성장했고 2017년 4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437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는 146억원으로 연간 500억원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 백신 사업은 GSK 출신 박원호 상무가 관련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2019-07-30 06:15:26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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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수익성 악화에도 영업이익률 15% 육박한국유나이티드제약 상반기 수익성이 악화됐다. 인력 증가로 고정비가 늘었기 때문이다.다만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5%에 육박하는 고순도 실적을 냈다. 업계 평균(7% 내외)을 두 배 정도 상회하는 수치다. 원가율 낮은 개량신약 전문업체답게 인건비 증가에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제약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전년동기(177억원) 대비 12.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164억원에서 158억원으로 3.8% 줄었다.인력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주는 급여 지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1분기만 봐도 유나이티드제약 급여는 71억원에서 81억원으로 14.08% 늘었다.상반기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영업이익률은 14.03%를 기록하며 업계 평균을 넘어섰다. 7% 내외인 업계 평균보다 약 2배 많다.안정적인 수익률 원동력은 개량신약을 꼽을 수 있다.유나이티드제약은 클란자CR(소염진통제, 출시일 2010년), 실로스탄CR(항혈전제, 2013년), 가스티인CR(위장관운동촉진제, 2016년) 등 서방형 방출제제(CR, Controlled Release)를 다수 보유중이다.지난해 실로스탄CR(318억원)과 가스티인CR(155억원)은 473억원을 합작했다. 개량신약 영업이익률은 25% 안팎으로 일반 제네릭(복제약)보다 마진이 높다.수익성 높은 개량신약 전략은 R&D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260억원을 연구개발비에 집행했다. 매출액 대비 13.2% 수준이다.R&D 성과는 신제품 출시로 이어지고 있다.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다국적 제약사 전유물이던 천식 및 COPD(만성폐쇄성 폐질환) 흡입기 치료제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 완료했다. 흡입제 핵심 디바이스까지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조만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해당 제품은 흡입용 스테로이드제 플루티카손 성분과 기관지 확장제 살메테롤 성분 복합제다.오리지널 약물은 GSK '세레타이드'로 특허가 만료됐으나 디바이스 제조 및 대규모 자금 투입 등으로 개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2014년 한미약품이 제네릭 '플루테롤'을 출시한 것이 최초이자 마지막이다.2019-07-29 12:15:01이석준 -
한미, 가브스메트 제제특허 회피 성공…시장진출 속도한미약품이 노바티스의 DPP-4 억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가브스메트'(빌다글립틴-메트포르민) 제제특허 2건 모두를 회피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제품 상업화에 따라 퍼스트제네릭 시장에 조기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특허심판원은 지난 26일 '메트포민과 빌다글립틴을 포함하는 제제' 특허(등록권리자 노바티스, 2026년 9월 25일 만료예정) 2건에 한미약품이 청구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인용했다.한미약품이 개발중인 제품이 해당 특허를 회피했다는 의미다. 한미는 지난해말부터 빌다글립틴 성분의 당뇨병치료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 제품은 오리지널의약품과는 달리 염이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한미는 지난 2월 가브스-가브스메트 물질특허(N-치환된 2-시아노피롤리딘, 2022년 3월 4일 만료예정)의 연장된 존속기간 187일을 무효화 하는데 성공, 2021년 8월말경 후발의약품을 발매할 수 있는 단서도 마련했다.이와 별도로 염변경의약품으로 물질특허의 연장된 존속기간을회피하기 위한 '소극적 권리범위 확인' 심판도 제기해 놓은 상황이다.현재 가브스 후발의약품으로 시장에 조기 진입하기 위해 한미약품과 함께 안국약품도 도전하고 있다. 안국은 한미보다 앞선 지난해 8월 제제특허 회피에 성공했다. 내달 6일 2심 재판 선고일이 잡혀있을 정도로 한미보다 특허도전 일정이 빠르다. 안국 역시 지난 2월 물질특허에 청구한 존속기간연장무효 심판에서 승소했다.또한 안국은 지난 3월 후발의약품(단일제) 허가를 식약처에 신청, 상업화 속도에서도 한미를 앞서고 있다.다만 아직 최종 품목허가를 획득한 것은 아니어서, 우선판매품목허가 여부나 후속 특허도전 여부에 따라 누가 먼저 퍼스트제네릭 시장에 진입할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국내에서 DPP-4 계열 당뇨병치료제 중 제네릭의약품이 출시된 사례는 없다. 한미와 안국이 가브스 후발주자로 첫 사례를 만들지 주목된다.한편, 한미는 가브스와 인연이 깊다.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노바티스와 공동판매를 진행했었다. 이처럼 한미가 과거 판매 노하우를 구축했기 때문에 후발의약품이 출시된다면 시장 조기 안착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가브스는 올해 상반기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 42억원, 같은기간 가브스메트는 17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2019-07-29 06:21:52이탁순 -
사노피, 2조원 당뇨신약 권리 반환...파트너사 '반발'최대 2조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던 사노피와 렉시콘이 4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사노피가 당뇨병 신약후보물질 '진퀴스타'의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가 불발되고, 3상임상 결과마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계약해지를 통보했다.진퀴스타는 SGLT-1과 SGLT-2 단백질을 이중으로 저해하는 경구용 당뇨병 신약후보물질이다. 제일약품이 개발 중인 당뇨병 신약 'JP-2266'의 경쟁약물로 지목돼 왔다. 이번에 개발중단 사유가 된 3상임상의 세부 결과는 차후 국제학술대회에서 공개될 전망이다.◆사노피, 진퀴스타 계약해지 통보..."3상임상 결과 기대이하"프랑스 제약기업 사노피는 지난 26일(현지시각) 성명서를 통해 진퀴스타(소타글리플로진)의 3상임상 최신 결과를 업데이트하고, 렉시콘파마슈티컬즈(Lexicon Pharmaceuticals)와 체결한 파트너십을 종료한다고 밝혔다.사노피는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진행 중인 SOTA-MET과 SOTA-CKD3, SOTA-CKD4 등 3건의 3상임상 결과를 종합 검토한 끝에 개발, 제조, 상업화 등 진퀴스타 관련 모든 협력관계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사노피 측은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가 지속되기 때문에 즉각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다. 연구에 참여 중인 피험자와 연구자들의 지원방안과 다음 단계 절차 등에 대해서는 렉시콘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사노피가 1분기 실적발표 당시 언급한 진퀴스타 개발 계획 사노피는 제시한 진퀴스타 계약해지 사유는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진퀴스타 400mg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의 혈당강하 효과를 평가한 SOTA-MET 연구 ▲3기와 4기 만성신질환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강하효과를 평가한 SOTA-CKD3, SOTA-CKD4 연구 등 3건의 탑라인 결과다.발표에 따르면 진퀴스타는 SOTA-MET 연구에서 위약군 대비 유의한 당화혈색소(HbA1c) 감소 효과를 나타낸 반면, 만성신질환을 동반한 경우에는 엇갈린 효과를 나타냈다.사구체여과율(GFR) 45mL/min/1.73m2 이상 60mL/min/1.73m2 미만인 3A기 만성신질환자에게 진퀴스타 400mg을 복용하게 했을 때 26주차에 당화혈색소가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감소했지만, 사구체여과율이 30mL/min/1.73m2 이상 45mL/min/1.73m2 미만인 3B기 만성신질환자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 4기 만성신질환자 대상 연구에서는 진퀴스타 200mg과 400mg 2가지 용량 모두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는 보고다.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렉시콘, 일방적 계약해지에 반발..."데이터 자신있다"렉시콘은 사노피의 계약해지 통보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렉시콘은 투자자들로부터도 외면을 받으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사노피 성명서가 배포된 직후 렉시콘 주가는 장외거래에서 40%가량 폭락했다. 26일 종가는 전거래일 대비 50.44% 떨어졌다. 렉시콘은 진퀴스타의 임상경쟁력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향후 개발권리와 책임 소재를 명확하게 따지겠다는 입장이다.렉시콘의 파블로 라퓨에르타(Pablo Lapuerta) 최고의학부책임자(CMO)는 "SOTA-CKD4 연구가 간발의 차이로 당화혈색소 감소에 관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결과가 고무적이었고 내약성에도 문제가 없었다"며 "사노피로부터 세부 임상데이터를 전달받는 즉시 자체 검토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유효성확인과 통계분석을 마친 뒤 구체적인 결과를 차후 국제학술대회에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렉시콘이 개발 중인 R&D 파이프라인 렉시콘의 로넬 코츠(Lonnel Coats) 최고경영자(CEO)는 "지금껏 제2형 당뇨병 임상에서 확인된 진퀴스타의 데이터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 이미 유럽 허가를 받았고 향후 핵심임상에서도 성공가능성이 높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만약 사노피의 의지대로 계약이 해지되더라도 파이프라인 권리전환과 진행 중인 임상에 대한 자금지원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코츠 CEO는 "계약해지는 무효다. 사노피의 이번 결정이 상당히 실망스럽다"며 "파트너십이 종료될 경우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국가에서 1형 당뇨병 적응증에 대한 진퀴스타의 모든 권리를 돌려받겠다"고 강조했다.◆사노피 기대주 진퀴스타, 5개월 여만에 판권반환진퀴스타는 올해 초까지 사노피의 주력파이프라인이었지만, 5개월 여만에 개발이 중단될 운명에 처했다. 사노피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신청 반려통보를 받은지 4개월만에 계약해지를 결정했다. 진퀴스타는 체내 혈당조절에 관여하는 SGLT-1과 SGLT-2 단백질을 이중으로 저해하는 경구용 약물이다. SGLT-1은 위장관에서 포도당흡수를, SGLT-2는 신장에서 포도당재흡수를 담당한다. 사노피는 지난 2015년 렉시콘파마슈티컬즈로부터 3상임상 단계의 당뇨병 신약후보물질 '소타글리플로진(sotagliflozin/LX4211)'을 거액에 사들였다. 당시 사노피는 렉시콘에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3억달러(한화 약 3469억원)를 현금지급하고, 마일스톤 등의 명목으로 최대 14억달러(약 1조6145억원)와 10% 이상의 판매로열티를 보장했다. 사노피가 지난 2015년 한미약품과 퀀텀프로젝트(에페글레나타이드·지속형인슐린·지속형인슐린콤보) 최초 계약 시 맺었던 총계약금(39억유로) 다음으로 계약규모가 크다.렉시콘이 홈페이지에 소개한 소타글리플로진 작용기전 업계에서는 제1형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개발된 경구약물이 없다는 점에서 소타글리플로진의 시장성에 큰 기대를 걸어왔다. 하지만 FDA 허가가 불발되면서 시장진입에 어두운 전망이 드리웠다. 지난 3월 FDA는 당뇨병성케톤산증(DKA) 발생 위험이 높다는 FDA 내분비대사계약물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현재로선 1형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보조요법제로 허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지난 4월 유럽집행위원회(EC)가 과체중인(BMI 27kg/m2 이상) 제1형 당뇨병 성인 환자의 보조요법제로 진퀴스타를 허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FDA는 최근 비슷한 기전을 나타내는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억제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에 대해서도 제1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적응증확대를 거부한 바 있다.제일약품의 R&D 파이프라인 사노피 입장에선 FDA 1형 당뇨병 적응증확보가 불투명해진 데다 2형 당뇨병 관련 임상결과조차 만족스럽지 못하자 과감하게 계약중단을 결정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아직까지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고, 원개발사인 렉시콘이 지속개발 의지를 나타내면서 진퀴스타의 상업화 전망을 비관하기엔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국내에서는 제일약품이 진퀴스타와 유사하게 SGLT-1과 SGLT-2 단백질을 저해하는 당뇨병 신약후보물질 'JP-2266'을 개발 중이다. 제일약품은 지난해 JP-2266의 해외 비임상시험을 완료하고 1상임상 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019-07-29 06:20:10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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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이스라엘 제약사 NASH신약 국내판권 확보종근당이 글로벌 2상 단계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NASH) 국내 독점 공급 및 판매권을 확보했다. 3년 전 판권을 확보한 이스라엘 제약사 캔 파이트 바이오파마(Can-Fite Biopharma) '나모데노손(Namodenoson)' 판매 영역을 확장했다.종근당 본사.29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1분기 캔 파이트 바이오파마가 개발중인 '나모데노손' NASH치료 적응증 완제품 국내 독점 공급 및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계약은 발매 후 10년간 유지되며 6개월 사전통보 없을시 3년 자동연장된다.종근당은 나모데노손 독점 판매권 대가로 600만 달러 규모를 캔 파이트 바이오파마에 지급한다. 계약금 100만 달러는 지난 4월 지급 완료했다. 마일스톤 500만 달러는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지급한다.나모데노손은 현재 전기 2상 진행중이며 올 3분기 탑 라인(Top-line)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NASH 치료제는 오래 복용해야하는 만성질환약물로 안전성이 확보돼야하는데 나모데노손은 현재까지 특별한 이상반응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NASH는 전세계적으로 기술수출 단골손님이다. 수조원에서 수십조원에 거래될 정도로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받는다.국내사도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올해만 두 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따냈다. 올 1월 길리어드(NASH1, 7억8500만 달러), 7월 베링거인겔하임(NASH2, 8억7000만 달러) 등 두 건 계약 규모만 16억5500만 달러(약 1조9603억원)다. 물론 종근당이 캔 파이트 바이오파마 NASH 개발에 동참하는 것은 아니다. 완제품을 국내 공급 및 판매한다.다만 향후 발전 가능성은 존재한다. 최근 제약바이오 업계 신약 개발 트렌드를 보면 작은 스킨십이 큰 계약으로 발전하는 사례가 많다. 유한양행 라이선스 계약도 오랜 파트너십이 만든 결과물이다. 나모데노손 NASH 계약도 발전된 경우다. 종근당과 캔 파이트 바이오파마는 2016년 10월 나모데노손 간세포성 간암 치료제 관련 국내 독점 공급 및 판매권 제휴를 맺었다. 당시 계약 규모는 300만 달러(마일스톤 250만 달러 포함)다.해당 물질은 글로벌 후기 2상을 진행중이며 1차 치료 실패한 환자 중 간경변 동반 간세포함 환자 2차 치료제로 희귀의약품 지정 가능성이 있다.결과적으로 양사 스킨십은 2016년 간세포성 간암 치료제에서 NASH까지 발전한 셈이다. 계약 규모도 300만 달러서 900만 달러로 커졌다. 종근당의 나모데노손 개발 동참 가능성도 타진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2019-07-29 06:15:58이석준 -
종근당그룹 '상장 4개사' 상반기 실적 희비교차종근당그룹 '상장 4개사' 상반기 실적이 갈렸다. 종근당은 창립 최초 반기 매출액이 5000억원을 넘겼고 종근당바이오는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급증했다.반면 종근당홀딩스와 경보제약은 상반기 매출-영업이익-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모두 줄었다.종근당 상반기 잠정 공시. 종근당(의약품)은 별도 기준 올 상반기 매출액이 5003억원으로 전년동기(4556억원) 대비 9.8%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반기 매출 5000억원 돌파는 창립 이후 최초다.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57억원, 2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5.6% 감소했고 순이익은 48.3% 늘었다.매출액 5000억원 돌파는 원외처방시장에서 주력 제품들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의약품 시장은 전문약(ETC)와 일반약(OTC)로 나뉘며 ETC가 80% 이상 볼륨을 차지하고 있다. ETC 80%의 70% 이상은 원외(약국) 처방이다. 나머지는 원내(병원내) 처방이다. 쉽게 말해 원외처방이 가장 큰 의약품 시장이다.종근당의 상반기 원외처방액은 2598억원으로 한미약품(2923억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2.3% 늘은 수치다. 리피로우(225억원), 텔미누보(187억원), 종근당글리아티린(165억원), 딜라트렌(170억원), 이모튼(167억원), 프리그렐(115억원) 등 6개 제품이 반기에만 100억원을 넘겼다. 자체 개발 신약 듀비에는 93억원을 기록했다.종근당바이오(원료의약품)는 반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6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24억원)보다 167.9% 증가했다. 매출액(643억원)과 순이익(55억원)도 지난해 상반기와 견줘 각각 4.3%, 44.1% 늘었다.종근당홀딩스(지주사)와 경보제약(원료의약품) 상반기 실적은 부진했다.종근당홀딩스는 2분기 어닝쇼크로 상반기 실적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악화됐다. 올 반기 매출액(115억원), 영업이익(84억원), 순이익(83억원)이 전년동기대비 각 24.8%, 34.5%, 20.9% 줄었다.경보제약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77억원)과 순이익(57억원)은 전년동기와 비교해 각 30% 가까이 줄었다. 매출액은 978억원으로 제자리걸음(2018년 반기 980억원)을 걸었다.2019-07-27 06:15:52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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