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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신약 '세노바메이트', 미국 시장 잠재력 충분"이상건 교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현 시점에서 볼때 SK바이오팜의 뇌전증신약 '세노바메이트' 미국 허가는 '과거의 영광'이다.현 지상과제는 '상업화 성공'이다. 신약으로 허가 받아도 시장에서 팔리지 않는다면 '비운의 신약'이 될 수 있어서다. 상업화 성과에 따라 SK바이오팜 기업 가치도 요동칠 수 있다.SK바이오팜은 올 5월부터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 미국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해 11월 FDA 승인을 받은지 6개월만이다. 자체 개발 및 마케팅으로 미국 시장에 도전하는 첫 신약이다.상업화 심판대에 놓인 '세노바메이트'. 시장의 평가는 어떨까.지난달 29일 세노바메이트 임상에 참여한 이상건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를 만났다. 그는 "엑스코프리의 미국 시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 이슈로 시간의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약물 자체가 뛰어난 만큼 미국 침투는 문제없다"고 자신했다.세노바메이트 어떤 임상에 참여했나2a상(013연구)이다. 기존 약 1~3가지로 치료되지 않는 난치성 환자 222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됐다. 기존 치료법에 세노바메이트 또는 위약을 추가한 두 그룹으로 나눠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해당 연구는 미국 허가 근간이 된 데이터다.의료진이 뇌전증치료제를 선택할때 가장 중시하는 데이터는 무엇인가발작완전소실, 발작 빈도 감소 두 가지다. 최종 목표는 발작완전소실이지만 발작빈도감소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세노바메이트는 두 가지 데이터에서 기존 치료제와 차별을 보이는가. 발작빈도감소부터 설명해달라논문 인용지수(IF)가 28.8의 신경학 분야 대표 학술지 란셋 뉴롤로지에 세노바메이트 임상 결과(017연구) 실렸다.017연구는 통제되지 않는 부분발작을 앓는 성인에게 세노바메이트의 안전성과 유효성, 내약성을 확인하기 위한 위약대조 용량-반응을 관찰했다.유지기간 동안 세노바메이트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 대비 기저기간과 비교했을 때 50% 이상 발작빈도가 줄었다. 용량별로 보면 100mg 40%, 200mg 56%, 400mg 64%다. 위약 투여군은 25%다.보통 뉴 드럭 중 해당 수치가 40%에 근접하면 좋다고 본다. 세노바메이트는 3개 용량 모두 40%를 넘어섰다.이를 대표 뇌전증치료제 빔팻(성분명 라코사미드)과 간접 비교한다면라코사미드는 50% 이상 발작빈도감소 비율이 400mg 38.3%, 600mg 41.2%다. 굳이 따지자면 세노바메이트 200mg(56%)과 빔팻 400mg(38.3%), 세노바메이트 400mg(64%)과 빔팻 600mg(41.2%)이 비슷한 용량으로 볼 수 있다.완전발작소실 데이터는 어떤가세노바메이트의 경우 유지기간 동안 세노바메이트를 100, 200, 400mg 투여한 그룹에서 각각 4%, 11%, 21%의 환자들이 부분발작이 멈췄다. 위약 투여군 비율은 1% 정도다.빔팻의 경우 400mg 2.5%, 600mg 8.1%다. 비슷한 용량으로 따지면 세노바메이트 200mg(11%)와 빔팻 400mg(2.5%), 세노바메이트400mg(21%)와 빔팻 600mg(8.1%)다.빔팻이 대표 뇌전증치료제다. 때문에 신약과 간접 비교는 당연하다. 다만 임상 디자인이 달라 직접 비교는 힘들다고 본다뇌전증치료제 임상의 경우 난치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임상 디자인이 유니버셜하다는 것이다. 물론 직접 비교는 힘들지만 세노바메이트를 기존 약제와 비교해 말할 수 있는 것은 발작빈도감소와 완전발작소실 비율이 크게 차이 나기 때문이다. 비슷한 디자인에서 임상을 했다는 가정하에 이정도의 퍼센트 차이가 나는 약제는 없었다. 세노바메이트만의 성능이다.그렇다면 세노바메이트가 빔팻 시장을 대체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인가그렇지는 않다. 적응증이 다르기 때문이다. 같은 모노세라피(단독요법)로 허가를 받았지만 빔팻은 초기 환자에게 세노바메이트는 앞에 다른 약제를 쓴 경험이 있어야한다. 세노바메이트는 아직 특정 약제를 쓴 다음 모노로 쓰거나 애드하는 개념의 병용으로 써야한다. 모든 뇌전증치료제가 세노바메이트의 경쟁자다. 뇌전증치료제는 평생 먹어야하는 약이다. 안전성도 중요하다란센처럼 대표 국제학술지로 꼽히는 에필렙시아에 실린 논문(임상 3상, 021연구)을 보면 세노바메이트를 부가 요법으로 장기간 복용시 새로운 안전성 문제없이 내약성이 양호(well tolerated)하다고 기재됐다. 세노바메이트를 6개월이상 복용한 환자들은 83%에 달했다.임상 결과는 잘 짜여진 환경이다. 변수가 많은 리얼 월드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보는가그렇다. 오히려 데이터 수치가 잘 나올 가능성이 있다. 임상은 난치성 중에서도 난치성 환자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이다.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상업화 성공 가능성은.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이기도 하다임상 데이터를 보면 알수 있지만 시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약이다. 코로나 이슈로 초기 판매 성적에 영향을 받을 수는 있지만 꾸준히 올라갈 수 있는 약이다. 여태까지 볼 수 없었던 성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약물 난치성 환자에 효과가 클 것이다.일단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뇌전증치료제 자체가 에드 개념으로 처방을 하기 때문에 두통약처럼 빼지 않는다. 시리어스한 부작용만 없다면 계속 가게 된다. 인종별 효과 차이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뇌전증은 한가지 약물로 조절이 쉽지 않아 여러 치료제를 병용 투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존 뇌전증 치료제의 미충족 수요로 치료가 어려웠던 난치성 뇌전증 환자에서 세노바메이트가 새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2020-08-03 06:16:45이석준 -
한미약품 창업주 임성기 회장, 2일 새벽 숙환으로 타계故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한미약품은 임성기(80)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2일 새벽 숙환으로 타계했다고 밝혔다.임 회장은 1967년 서울 동대문에서 '임성기약국'을 시작으로 1973년 한미약품을 창업했다. 이후 '한국형 R&D 전략을 통한 제약강국 건설'이라는 꿈을 품고 48년간 한미약품을 이끌었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영숙씨와 아들 임종윤(한미사이언스 대표)& 8729;임종훈씨(한미헬스케어 대표), 딸 임주현씨(한미약품 부사장) 등 삼남매를 두고 있다.한미약품에 따르면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8월 6일 오전으로, 빈소는 확정되는대로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유족측은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한다"는 뜻을 밝혔다.2020-08-02 15:16:21안경진 -
'유증·차입·IPO' 제약바이오업계, 자금조달 봇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바이오업계의 자금조달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방식은 IPO, 유상증자, 차입 등으로 다양한다. 이들은 외부 자금을 운영자금 등에 쓸 계획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와 그 종속기업 화일약품은 나란히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두 기업 모두 새로운 2대 주주를 맞이하게 됐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금호에이치티에게 240만주를 넘겼다. 152억원 규모 유증과 280억원 규모 조중명 회장의 블록딜(장외매도)을 통해서다.거래가 완료되면 금호에이치티의 크리스탈지노믹스 총 지분율은 5.48%(240만주)로 2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신주와 구주를 넘기는 대가로 432억원을 손에 쥐게 됐다. 단 최대주주 조중명 회장의 지분율은 8%대로 내려가 2대주주와 3% 정도 차이로 좁혀지게 됐다.화일약품은 다이노나 대상 유증을 단행했다. 신주를 내주고 200억원을 받기로 했다. 거래 완료시 다이노나는 화일약품 지분 10.36%를 보유한 2대 주주가 된다.메디톡스는 1307억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증을 결정했다.시설자금 208억원, 운영자금 719억원, 채무상환자금 38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자금은 채무상환자금, 시설자금, 운영자금 순으로 사용된다.지엘팜텍은 건일제약에게 신주를 주면서 10억원을 받는 유증을 단행했다.지엘팜텍은 동아제약 연구원 출신 왕훈식 대표이사가 차린 회사다.전체 임직원의 80% 이상이 의약품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있을 만큼 연구개발 분야에 특화된 기업이다. 새 기전의 안구건조증 신약(GLH8NDE)의 경우 이르면 연내 2상에 돌입한다.대웅제약은 500억원 규모 단기차입금을 결정했다.업계는 전환사채(CB) 취득을 위한 자금확보 차원으로 해석한다. 단기차입 결정이 보톡스 '나보타' 미국 파트너 에볼루스가 발행한 전환사채(CB)를 480억원에 인수한 지 보름 만이기 때문이다.8월 10일 코스닥 상장이 예고된 한국파마는 공모자금으로 153억원을 확보했다.한국파마는 공모가를 희망 범위(6500~8500원) 상단 이상인 9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파마는 구주매출을 제외한 154억원의 외부 자금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회사는 해당 자금을 고부가가치 상품군 확보를 위한 설비 투자와 생산공장 증설 자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한국파마는 46년 업력의 종합제약사다. 주요 사업은 전문의약품(ETC) 사업 부문이 80%, CMO 사업 부문 20%으로 구성돼 있다.2020-08-01 06:21:42이석준 -
'코로나에도' 종근당, 최대 실적...신약·도입약 시너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이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실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수에도 불구하고 도입신약과 자체개발 의약품이 동반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신기록을 세웠다.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3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0.9% 늘었다. 매출액은 3132억원으로 전년보다 17.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53억원으로 100.1% 늘었다.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은 62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4.7% 신장했고 매출액은 6060억원으로 21.1% 성장했다.종근당의 분기 매출액이 3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창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2분기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 규모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내면서 반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창립 이래 신기록을 냈다.분기별 종근당 매출 영업이익(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 코로나19의 여파로 처방 의약품 시장이 다소 위축됐지만 도입신약과 자체개발 제품이 모두 선전했다.종근당은 최근 들어 국내외 제약사와 협업을 통해 굵직한 제품의 공동판매를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2015년부터 MSD의 고지혈증치료제 ‘자누비아’·‘자누메트’·‘자누메트엑스알’과 ‘바이토린’, 고지혈증복합제 ‘아토젯’ 등의 판매에 나섰다. 2017년에는 나조넥스, 프롤리아, 프리베나13 등의 국내 독점 또는 공동판권을 따냈고, 2018년 잘라틴PF점안액, 아리셉트, 인플루엔자 듀오 등의 판매계약을 맺었다. 지난해에는 HK이노엔의 신약 케이캡의 공동판매를 시작했고 최근에는 알보젠과 비만치료 신약 큐시미아의 판매계약도 체결했다.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당뇨치료제 ‘자누비아’(234억원)·‘자누메트’(389억원)·'자누메트XR‘(243억원), 고지혈증치료제 ’바이토린‘(104억원)과 ’아토젯‘(364억원), ’나조넥스‘(35억원) 등 MSD로부터 도입한 6개 제품은 상반기에만 1369억원의 처방실적을 합작했다.이중 ’아토르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로 구성된 고지혈증복합제 아토젯은 작년 상반기 310억원에서 17.5%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HK이노엔과 공동 판매 중인 케이캡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종근당 실적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3월 발매된 케이캡은 올해 상반기에만 307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라는 새로운 계열의 항궤양제다. 위벽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분비를 저해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첫 적응증으로 위식도역류질환을 확보하고 작년 7월 위궤양 치료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케이캡은 발매 첫달인 지난해 3월 15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발매 첫해 300억원에 육박하는 처방실적을 올리면서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올해 들어서는 3월 처방실적 5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달 60억원을 찍으면서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여기에 폐렴구균 예방백신 ‘프리베나13’이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처방량이 급증했고 비만약 ‘큐시미아’도 새롭게 매출을 발생하면서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종근당 본사 전경자체개발 의약품들의 선전도 두드러졌다.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듀비에의 6월 누계 외래 처방금액은 1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 늘었다. 듀비에의 반기 처방액이 1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2013년 국산신약 20호로 허가받은 당뇨치료제 ‘듀비에’는 치아졸리딘디온(TZD) 계열의 당뇨치료제다.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치료제로 불리는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하는 약물이다.듀비에는 발매 첫해인 2014년 66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5년 120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종근당이 배출한 신약 중 처음으로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198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이 추세라면 올해 처방규모 200억원 돌파도 유력해보인다.종근당은 지난 2016년 메트포민을 추가한 ‘듀비메트’를 출시하면서 듀비에의 영향력을 확대했다. 올해 상반기 듀비메트는 9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전년보다 29.1% 증가했다. 듀비에와 듀비메트는 상반기에만 113억원을 합작했다.뇌기능개선제 ‘종근당글리아티린’이 상반기 398억원 처방실적으로 전년동기보다 6.9% 늘었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종근당글리아티린은 이탈리아 제약사 이탈파마코의 원료의약품을 사용한 오리지널 제품이다.고혈압복합제 '텔미누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0.8% 증가한 229억원의 처방실적을 나타냈다. 텔미누보는 두 개의 고혈압약 성분(텔미사르탄+S암로디핀)을 함유한 제품으로 종근당이 개발한 첫 복합신약이다.2020-08-01 06:15:50천승현 -
바이오시밀러 침투에...세계 1위 '휴미라' 매출 반토막휴미라 제품사진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전 세계 판매 1위 의약품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맵)'의 미국 이외 지역 매출이 반토막났다. 유럽 지역 핵심특허 만료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임랄디' 등 바이오시밀러 공세가 시작된지 1년 6개월 여만이다.지난달 31일(현지시각) 애브비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휴미라의 글로벌 매출은 48억3700만달러(약 5조8044억원)러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국에도 미국 매출은 39억74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8% 올랐지만, 미국 이외 지역 매출이 8억6300만달러로 19.9% 줄면서 글로벌 매출을 끌어내렸다.상반기 누계매출도 유사한 경향을 나타냈다. 올 상반기 휴미라의 미국 매출은 76억3000만달러로 전년대비 8.9% 증가한 데 반해 미국 이외 지역 매출은 1910만달러로 전년보다 14.9% 줄었다.'휴미라'가 유럽과 미국에서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든 데는 바이오시밀러 발매 여부가 주효했다.휴미라의 미국 이외 지역 분기매출 추이(단위: 백만달러, 자료: 애브비)'휴미라'는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가 판권을 보유하는 전 세계 매출 1위 항체의약품이다. 연간 23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한다. 애브비가 공개한 휴미라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192억달러로 집계됐다.'휴미라'는 지난 2018년 10월 유럽 지역 핵심특허가 만료되면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임랄디'와 암젠의 '암제비타', 산도스의 '하이리모즈', 마일란·후지필름쿄와기린의 '훌리오' 등 바이오시밀러 4종을 경쟁자로 맞이했다. 애브비는 유럽 일부 국가에서 '휴미라' 공급가격을 80% 인하하는 등 공격적인 시장방어 전략을 펼쳤지만 매출 감소를 막지 못했다. 이후 바이오시밀러 경쟁업체가 늘어나면서 매출감소가 가속화하는 상황이다.바이오시밀러가 발매되기 직전인 2018년 3분기 미국 이외 지역 매출은 15억7800만달러였다. 바이오시밀러 출시 1년 6개월 여만에 분기매출이 반토막난 셈이다.실적발표를 맡은 애브비 경영진은 "바이오시밀러 경쟁 여파로 미국 이외 지역에서 휴미라 매출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유럽에 출시된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은 발매 이후 가파른 매출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암젠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암제비타'는 지난 2분기 유럽 매출 62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동기보다 19.2% 올랐다. 바이오젠이 판매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임랄디'는 4480만달러의 매출을 냈다. 업계에선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가격혜택을 갖춘 바이오시밀러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관측한다.셀트리온도 유럽에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발매를 목전에 두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3월 'CT-P17'의 유럽의약품청(EMA) 허가신청을 완료했다. EMA 허가심사 기간이 통상 1년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내년 초 허가가 점쳐진다. 'CT-P17'은 아달리무맙 성분 바이오시밀러 최초의 고농도 제형이다.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 대비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자가주사 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구연산염을 제거하면서 편의성을 높였다.2020-08-01 06:15:18안경진 -
유한양행, 2분기 영업익 '껑충'...기술료수익 441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이 2분기 호전된 실적을 냈다. 대규모 기술료수익 유입과 주력 사업의 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유한양행 본사 전경유한양행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404억원으로 전년동기 4억원보다 8993.2% 늘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086억원으로 전년보다 14.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41억원을 기록했다.상반기 누계 영업이익은 48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5.4% 늘었고 매출액은 7119억원으로 2.1% 증가했다.기술료 수익 유입이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유한양행은 지난 2분기에만 441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거뒀다. 얀센과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한 신약 과제의 개발 진전으로 기술료가 유입됐다.유한양행은 지난 4월 얀센바이오텍으로부터 항암제 3세대 EGFR 표적항암제 ‘레이저티닙’의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3500만달러(약 430억원)를 수령했다.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11월 얀센바이오텍과 '레이저티닙'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5000만달러를 포함한 총 계약 규모는 최대 12억500만달러다.얀센바이오텍은 자체 개발 중인 이중항암항체 'JNJ-61186372'와 레이저티닙의 병용요법 임상시험을 시작하면서 유한양행에 추가 마일스톤을 지급했다.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치료제 YH25724 기술수출 계약금 잔금 1000만달러(약 120억원)도 수령했다.지난해 7월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과 YH25724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총 기술수출 규모는 8억7000만달러, 반환의무없는 계약금은 4000만달러다. 계약금 4000만달러 중 1000만달러는 비임상 독성시험이 완료되면 받기로 합의했다. 기술수출 계약 이후 9개월만에 비임상 독성시험이 마무리되면서 나머지 계약금을 받았다.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렸지만 기술료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이다. 유한양행의 2분기 R&D비용은 46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8.8% 증가했다. 레이저티닙의 추가 임상시험 진행 등으로 R&D투자 규모가 확대됐다.유한양행은 1분기에 169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올렸다. 상반기에만 610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확보한 셈이다. 2분기 처방약(ETC) 매출은 2417억원으로 전년보다 7.6% 늘었다. 일반의약품(OTC) 사업은 344억원으로 19.2% 증가했다.2020-07-31 15:42:27천승현 -
유한양행, 상반기 영업익 485억...전년비 265%↑[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404억원으로 전년동기 4억원보다 8993.2% 늘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086억원으로 전년보다 14.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41억원을 기록했다.상반기 누계 영업이익은 48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5.4% 늘었고 매출액은 7119억원으로 2.1% 증가했다.2020-07-31 14:26:37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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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2분기 영업손실 45억...적자전환[데일리팜=안경진 기자] JW중외제약은 지난 2분기 별도 기준 4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전환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360억원으로 전년보다 5.9% 증가했고, 73억원의 당기순손실로 적자전환했다.상반기 누계 영업손실은 43억원으로 적자전환했고, 매출액은 2644억원으로 전년대비 0.01% 줄었다.2020-07-31 14:25:25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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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홀딩스, 2Q 영업익 26억…전년비 55%↑[데일리팜=김진구 기자] JW홀딩스는 연결 제무재표 기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26억원으로 전년동기 17억원 대비 55.2% 늘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81억원으로 전년보다 0.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9억원으로 1107.9% 늘었다.상반기 누계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7% 늘었고, 매출액은 422억원으로 같은 기간 2.3% 감소했다.2020-07-31 14:19:16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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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2Q 영업익 363억...전년비 91%↑[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3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0.9% 늘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132억원으로 전년보다 17.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53억원으로 100.1% 늘었다.상반기 누계 영업이익은 62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4.7% 신장했고 매출액은 6060억원으로 21.1% 성장했다.2020-07-31 11:21:51천승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