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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매출 5000억 돌파…10년 새 14배 신장[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파마리서치의 지난해 매출이 5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 취재와 시장 추정치를 종합하면 영업이익도 20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 5000억원과 영업이익 2000억원 돌파는 창사 이래 처음이다. 주력 제품인 '리쥬란'을 중심으로 한 의료기기 및 에스테틱 사업의 고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파마리서치는 2015년 매출 300억원대 기업이었다. 이후 의료기기와 에스테틱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외형을 빠르게 키웠다. 10년 만에 매출 규모는 약 14배로 확대됐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평균 40%대에 안착했다. 외형 확대와 함께 고수익 체질을 동시에 구축했다는 평가다. 최근 실적 흐름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파마리서치의 지난 4년간 연간 실적에서 매출 신장률은 연평균 74%대가 유지되고 있다. 매출 추이를 보면 2022년 1948억원, 2023년 2610억원, 2024년 3501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3분기까지는 3930억원으로 집계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22년 659억원, 2023년 923억원, 2024년 1261억원, 지난해 3분기 1625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2022년 33.84%에서 지난해 3분기 41.36%로 수익성이 강화됐다. 취재 과정에서 파악된 실적 흐름은 증권가 전망과도 큰 차이가 없다. 증권가는 파마리서치의 지난해 매출이 5000억 중반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했다. 9일 교보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파마리서치 4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 1545억원(전년 동기 대비 49.9% 증가), 영업이익 650억원(전년 동기 대비 89.9% 증가)로 내다봤다. 지난해 누적 매출액은 5460억원, 영업이익 2340억원을 예상했다. 또한 성과급과 광고선전비 등 비용 증가에도 영업이익률은 42%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성장의 중심에는 피부 재생 주사제로 잘 알려진 리쥬란이 있다. 연어 DNA에서 추출한 PN(폴리뉴클레오타이드)을 기반으로 한 리쥬란은 국내를 넘어 중국, 동남아, 중동,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도 인지도를 빠르게 높이며 글로벌 에스테틱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반복 시술 수요와 프리미엄 포지셔닝이 맞물리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형성했다는 평가다. 글로벌 시장에서 PN·PDRN 성분 인지도가 확산되면서 의료기기 리쥬란의 인지도가 화장품 카테고리로 전이되며 추가 성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정희령 교보증권 책임 연구원은 "올해는 신규 국가인 유럽향 수출이 시작되고 미국향 화장품 성장 초입 단계로 업사이드 룸이 존재한다"며 "중동, 남미 등 기존 수출국 외 신규 성장 동력이 고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업계는 파마리서치의 리쥬란이 단기 유행이 아닌, 중장기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에서 연구 중인 재생의료 포트폴리오 투자와 차세대 제품의 시장 안착이 기업 가치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파마리서치는 지속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리쥬란 중심의 의료기기, 에스테틱 사업 외에도 재생의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PN·PDRN 원천 기술을 활용해 피부·관절·안과·치과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응용 범위를 넓히는 등 연구 다각화가 진행 중이다. 이는 단기 실적 중심의 제품 출시뿐만 아니라, 단일 품목 의존도를 낮추고 중장기적으로는 재생의료 기반 신제품과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개발을 통해 성장의 지속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에스테틱 기업 가운데 매출 5000억원과 영업이익률 40%대를 동시에 달성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며 "다만 중장기적으로 준비 중인 리쥬란 미국 진출, 차세대 PN·PDRN 제품들의 시장 안착에 따라 성장 기조가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2026-01-10 06:00:48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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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인, ADHD치료제 아토목세틴 첫 정제 선보여…경쟁력 강화[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환인제약이 ADHD 치료제로 사용되는 아토목세틴 성분 제품의 첫 정제를 내놓았다. 기존 아토목세틴 성분 제제는 캡슐 제형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일 환인아토목세틴정40mg을 허가했다. 제형 변경 제품으로 자료제출의약품으로 심사했다. 이 약은 종합적 치료 프로그램의 일부로, 6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의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ADHD)의 치료에 사용된다. 식사와 관계없이 오전에 1일 1회 경구 투여할 수 있다. 다만, 이 약을 1일 1회 투여했을 때 만족할 만한 임상적 반응(내약성 또는 유효성)에 도달하지 못하는 환자들은 오전과 늦은 오후 또는 이른 저녁에 동일한 용량으로 나눠 1일 2회 복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허가된 아토목세틴 성분 의약품은 18개 품목이다. 수출용을 제외하면 13개 품목이 내수 판매 허가가 유지되고 있는데, 명인제약과 환인제약 제품 뿐이다. 명인 아토목신캡슐은 6개, 환인 아토목세틴캡슐도 6개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환인은 아토목세틴정40mg도 추가한 것이다. 오리지널의약품이었던 한국릴리의 스트라테라캡슐은 작년 1월 허가를 자진 취하하고 국내 시장을 철수했다. 이에따라 시장에서 명인제약과 환인제약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24년 기준 원외처방액을 보면 명인 아토목신이 30억원, 환인 아토목세틴이 4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환인 아토목세틴캡슐은 작년 불순물(N-nitroso-Atomoxetine) 한시적 허용기준 초과 검출에 따른 영업자 회수가 진행되면서, 매출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정제 품목을 통해 제품 다양성을 넓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ADHD 치료제 시장에서는 얀센의 '콘서타OROS서방정(메틸페니데이트염산염)'이 1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 2024년 콘서타OROS서방정은 269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2026-01-10 06:00:47이탁순 기자 -
'2세 경영' 우정바이오, 오픈이노 확대…재무 건전성 숙제[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비임상 임상시험 수탁사업(CRO) 전문 기업 우정바이오가 차세대 비임상 기술 도입과 오픈이노베이션 등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전방위 행보에 나서고 있다. 오너 2세 체제 출범 이후 중장기 성장 전략 실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주가 부양과 재무 안정성 확보는 향후 풀어야 할 과제다. 엑셀라·갤럭스 등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차세대 비임상 플랫폼 도약 9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우정바이오는 최근 차세대 인공지능(AI)과 오간온어칩(Organ-on-a-Chip)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엑셀라 바이오시스템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양사 기술과 연구 역량을 결합해 인체 모사 중심 비임상 연구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체 모사 중심 비임상 연구란 사람 장기의 생리적 특성을 반영한 실험 모델을 통해 임상 결과 예측력을 높이려는 차세대 비임상 접근법이다. 엑셀라는 AI 기반 오간온어칩 플랫폼과 컴퓨터 비전 기반 이미지 분석 파이프라인,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역량을 제공한다. 우정바이오는 중개연구와 비임상 연구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과 연구 인프라를 접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연구 효율성과 데이터 품질·재현성을 높이고 신약개발 전반에서 예측 기반 비임상 연구 접근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우정바이오의 이 같은 오픈이노베이션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우정바이오는 최근 들어 국내외 바이오텍, AI 신약개발 기업과 협업을 잇달아 추진하며 신약개발 전주기 비임상 파트너로 역할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우정바이오는 지난해 11월 단백질 구조기반 신약개발 기업 마스터메디텍과 손잡고 진행성 간세포암(HCC) 타깃 신약 후보물질 개발 협력에 나섰다. 마스터메디텍은 단백질 구조 정보를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설계·개발하는 구조기반 신약개발(SBDD) 전문 바이오벤처로 항암제와 대사질환 치료제 등 다수의 초기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우정바이오는 해당 프로젝트에서 비임상 데이터를 신속히 확보하고 적응증 확장과 기술이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중개연구를 지원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에는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갤럭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갤럭스는 AI와 물리화학적 원리를 결합한 자체 플랫폼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을 설계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AI로 설계한 신약 후보물질을 비임상 단계에서 신속하게 검증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해 신약개발 효율과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산업·스타트업 행사 참여도 적극적이다. 지난달에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5에 참가해 신규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 발굴과 글로벌 협업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 컴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로 아시아·유럽·북미 등 전 세계 스타트업과 글로벌 벤처캐피탈(VC), 대기업, 연구기관이 한자리에 모이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우정바이오는 해당 행사에서 공유동물실(Vivashare)과 개방형 연구 인프라(LAB CLOUD)를 활용한 비임상 협업 모델을 제시했다. 우정바이오는 1989년 설립된 비임상 CRO와 감염관리 전문 기업이다. 실험용 무균동물(SPF) 공급을 출발점으로 성장해 왔다. 이후 비임상 CRO 서비스와 병원·연구시설 감염관리(E&C)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 2017년 4월 한화엠지아이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이후 사명을 우정바이오로 변경했다. 작년부터는 사업 전반에서 변화가 본격화하고 있다. 기존 비임상 CRO와 감염관리 중심 사업에서 나아가 오픈이노베이션과 AI·차세대 비임상 기술을 결합한 플랫폼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사업 모델 확장에 나섰다. AI 신약개발 기업과 협업, 인큐베이팅·액셀러레이팅 기능 강화, 차세대 비임상 연구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플랫폼형 비임상 파트너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창업주 천병년 회장 작고 이후 오너 2세 체제로 전환되면서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우정바이오는 지난해 5월 16일 천병년 회장 별세 이후 같은 달 22일 천희정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천희정 대표는 천병년 회장의 장녀로 2019년 회사에 입사한 뒤 홍보팀장, 전략기획실장, 미래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치며 중장기 전략 수립과 플랫폼 사업을 주도해 온 인물이다. 천희정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오픈이노베이션과 AI·차세대 비임상 기술을 축으로 한 사업 전환이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는 평가다. 부채비율 265%·CB 풋옵션 압박…유동성 관리 및 주가 관리 '빨간 불' 사업 전반에서 변화가 본격화하고 있지만 주가 부양과 재무 안정성 확보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작년 9월 말 우정바이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65.4%로 2024년 12월 말 부채비율 222.4% 대비 43.0%포인트 상승하며 재무 부담이 가중된 상태다. 대규모 신약 클러스터 인프라 구축과 차세대 기술 투자를 지속하면서 부채 규모가 커진 결과로 해석된다. 단기 유동성 압박도 부담 요인이다. 현재 우정바이오의 제8회차 전환사채(CB) 미상환 잔액은 35억원이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매도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해 15억원 규모 CB를 만기 이전에 취득하며 일부 부담을 줄였지만 여전히 상당 규모의 CB가 남아 있다. 8일 종가 기준 우정바이오 주가는 1923원으로 해당 CB 전환가액 2515원보다 약 23.5% 낮다. 투자자가 주식 전환 대신 현금 상환을 요구할 가능성이 큰 상황인 셈이다. 특이 이 CB는 지난해 11월부터 매 3개월마다 조기상환청구(풋옵션) 행사가 가능한 구조다. 주가가 전환가액을 하회하는 상황이 지속될 경우 당장 내달 말로 예정된 조기상환 청구일에 투자자 상환 요구가 집중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우정바이오의 가용 현금이 넉넉하지 않다는 점이다. 지난해 9월 말 우정바이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22억원으로 잔여 CB 원금(35억원)을 상환하기에도 빠듯한 수준이다. 여기에 1년 이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차입금 규모만 약 164억원에 달해 보유 현금과 상환 예정 부채 간 격차가 큰 상황이다. 추가적인 자금 조달 방안이나 주가 부양을 통한 자본 구조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시가총액 방어 역시 중요한 관리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당국은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확대와 상장폐지 요건 강화를 골자로 한 기업공개(IPO)와 상장폐지 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르면 상장 유지 기준이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상향된다. 코스닥 시가총액 요건은 올해 150억원, 2027년 200억원을 거쳐 2028년 300억원까지 대폭 높아진 전망이다. 8일 종가 기준 우정바이오의 시가총액은 324억원으로 300억원을 웃돌고 있다. 다만 지난 5일까지만 해도 시가총액이 300억원을 하회하는 구간이 이어지는 등 기준선 인근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강화되는 규제 가이드라인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주가 변동성을 낮추고 시가총액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는 게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2026-01-10 06:00:44차지현 기자 -
삼일제약, 코감기·비염 라인업 확대…‘액티플루’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이 코감기(급성 비염)와 알레르기성 비염, 부비강염으로 인한 불편 증상을 종합적으로 완화하는 일반의약품 ‘액티플루 노즈 캡슐’을 출시했다. 기존 ‘액티피드’에 이어 코감기 치료제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다. ‘액티플루 노즈 캡슐’은 글리시리진산이칼륨, 메퀴타진, 벨라돈나총알칼로이드, 슈도에페드린염산염, 카페인무수물 등 5가지 유효성분을 복합한 제품이다. 코막힘, 콧물, 재채기, 눈물 등 비염 증상은 물론 목 통증과 머리 무거움까지 폭넓게 완화하도록 설계됐다. 비강 점막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는 성분과 함께, 코막힘을 빠르게 개선하는 충혈 완화 성분을 동시에 함유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코감기와 비염으로 인한 주요 증상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복용은 만 15세 이상 및 성인 기준으로 1회 1캡슐, 1일 3회 매 식후에 하면 된다. 전국 약국에서 판매된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코감기와 비염 증상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만큼 빠르고 종합적인 증상 완화가 중요하다. 신제품이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1-09 16:25:05이석준 기자 -
지노믹트리 ‘얼리텍®-B’, 방광암 검사 상업화 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암 분자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가 방광암 분자진단 검사 '얼리텍®-B'의 국내 검사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허가 획득 직후 첫 상용 검체가 유입됐으며, 검사 수행부터 결과지 발송까지 전 과정이 완료되면서 연구·준비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상업화 국면에 진입했다. 회사는 이번 첫 상용검체 검사가 실제 고객 검체 기반 검사 수행과 매출 발생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사업적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방광암 검사는 검진센터 시장에서 대체 옵션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얼리텍®-B’는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동시에 확보한 검사로 평가받으며, 검진센터를 중심으로 도입 논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노믹트리는 이미 국내 대형 검진센터 30곳과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검사는 2026년 정규 기업검진 프로그램에 포함될 예정이다. 단발성 도입이 아닌 연간 반복 검사 구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검사 물량 확보가 기대된다. 회사 측은 허가 완료를 계기로 국내 Top 5 병원 검진센터 및 최대 규모 검진센터와의 공급계약 논의도 본격화됐으며, 일부는 1월 내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은 단계라고 밝혔다. 대형 고객사 확보는 검사 물량 확대뿐 아니라 제품 신뢰도 제고와 추가 기관 확산을 위한 핵심 레퍼런스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급여 시장 확대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신의료기술 유예 신청을 완료한 상태로, 절차가 마무리되는 5월 이후에는 대형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비급여 검사 매출 발생을 예상하고 있다. 업계는 검진센터 기반의 안정적 검사 물량에 비급여 시장이 더해질 경우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한편 지노믹트리는 증가하는 검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검사 용량 확대와 운영 고도화를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허가 이후 이어지는 계약 체결과 검사 의뢰 확대에 맞춰 안정적인 검사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2026-01-09 13:57:15이석준 기자 -
삼진제약, '2026 JP모건 헬스케어 위크' 공식 참가[데일리팜=황병우 기자]삼진제약은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M Week 2026(JP모건 헬스케어 위크 2026)' 글로벌 투자·사업개발 무대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참가는 글로벌 투자자문사인 'YAFO Capital'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과제 검토를 통해 국내 유망 바이오 기업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삼진제약이 최종 3곳의 초청 기업 중 한곳으로 선정된 것에 따른 것이다. 2013년 설립된 YAFO Capital은 상하이에 기반을 둔 라이프사이언스 및 헬스케어 특화 투자자문사로 그동안 글로벌 제약·바이오 자산의 라이선싱과 자금 조달, 공동개발 구조화를 전문적으로 지원해 온 전문 어드바이저리(advisory)다. 삼진제약은 ‘JPM Week’ 기간 중 샌프란시스코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되는 ‘ACCESS ASIA BD Forum’에 공식 발표 기업으로 참여해 글로벌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연구개발 전략과 주요 파이프라인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해당 포럼은 아시아의 혁신 바이오 기업과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개발 행사로 삼진제약은 이곳에서 '100 Asian Innovators'로 선정된 기업들과 함께 네트워킹 및 파트너링 일정을 진행하며, 글로벌 빅파마 및 투자자들과의 접점 극대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회사는 이번 발표에서 삼진제약은 글로벌 투자자 및 다수의 빅파마로부터 높은 평가와 협업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면역·염증(I&I) 분야 핵심 파이프라인 ‘SJN314’를 전면에 내세운다. 만성 두드러기(Chronic Urticaria)를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경구용 치료 후보물질 SJN314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전과 뛰어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JPM 삼진제약은 지속적으로 교류해 온 글로벌 빅파마와 기술이전 논의 미팅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에 따른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또 삼진제약은 차세대 ADC 플랫폼인 ‘Oncoflame’ 및 ‘Oncostarve’와 관련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하는 연구개발 전략과 기술 경쟁력도 적극 소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삼진제약은 JPM Week 기간 동안 'BIO Partnering @ JPM Week'에도 참가하여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와 1:1 파트너링 미팅을 병행할 예정이다. SJN314를 포함한 면역·염증 과제 및 차세대 ADC 과제 등 주요 파이프 라인을 중심으로 기술이전(L/O)과 공동개발, 전략적 협업 가능성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이번 JPM Week 참가는 단순한 행사 참석을 넘어 삼진제약의 핵심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글로벌 파트너들로부터 직접 검증 받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대외적 관심을 받고 있는 SJN314와 차세대 ADC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적극 추진해 기술거래 및 공동연구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2026-01-09 11:20:11황병우 기자 -
한국파마, 병오년 시무식 개최…"내실 강화·미래 동력 확보"[데일리팜=황병우 기자]중추신경계(CNS) 질환 전문 제약사 한국파마가 2026년 시무식을 열고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한 미래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한국파마는 지난 5일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시무식을 개최하고, 박은희 대표의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주요 성과를 점검하는 등 올해 경영 비전과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박 대표는 신년사에서 ▲핵심 제품 경쟁력 강화 ▲포트폴리오 다각화 ▲품질과 생산 안정성 확립 ▲조직 역량 및 실행력 강화를 올해 주요 경영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CNS 중심의 기존 주력 사업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국파마는 지난해 변동성이 확대된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CNS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 한국얀센과의 협력을 통해 조현병 치료제 ‘인베가 서방정’과 ‘리스페달정’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이모티브와 협업해 국내 최초 아동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디지털 치료기기 ‘스타러커스’의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며 치료 영역 확장에 나섰다. 마인드차트와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진단·치료 프로그램 공동 개발을 추진하는 등 CNS 의약품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연계한 통합 치료 체계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박은희 한국파마 대표는 "글로벌 불확실성과 규제 환경 변화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덕분에 내실 있는 성과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올해는 창립 50여 년의 저력을 바탕으로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약 산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전략적 판단과 실행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전 임직원이 변화의 순간마다 방향을 함께 만들어간다면 어떤 환경 속에서도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는 임직원 간 신년 하례와 함께 우수 사원 표창, 승진 인사 발령도 함께 진행됐다.2026-01-09 10:51:03황병우 기자 -
"마곡 우선입주 특전"…대웅제약, 스타트업 파트너 찾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이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이노베어 공모전’ 5기를 모집한다. 접수는 2월 28일까지다. 이노베어 공모전은 대웅제약의 대표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창업 지원부터 기술 협력, 전략적 투자, 공동개발까지 단계별 연계를 지원한다. 올해로 5회째다. 모집 분야는 합성신약, AI·플랫폼, 바이오의약품(항체·단백질), 유전자·세포치료제, 오가노이드, 약물전달시스템(DDS), 의료기기·헬스케어, 반려동물 헬스케어 등 9개다. 대웅제약의 중장기 연구개발 전략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술이 대상이다. 대웅제약은 수요기술에 부합하는 기업과 그룹사 협업 이력이 있는 기업, 대전·광주·포항 등 주요 R&D 거점 지역 소재 기업을 우대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올해 상반기 완공 예정인 마곡 연구소 우선 입주 기회가 처음 제공된다. 팁스(TIPS) 및 스케일업 팁스 연계, R&D 지원, 후속 과제 우대 등도 함께 추진된다. 모집 트랙은 예비창업 및 법인 설립 지원, 전략적 지분 투자, 공동연구·상업화 검증·마케팅 협력 등 3개다. 특히 공동개발 트랙은 지분 투자와 별도로 PoC부터 상용화, 판매 협력까지 전 주기 협업 검토가 가능하다. 박성수 대표는 “이노베어 공모전은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이 목표다. 마곡 연구소 인프라와 R&D 거점 지역 협력을 통해 미래 헬스케어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2026-01-09 09:42:10이석준 기자 -
SK바사-사노피, 수막구균 백신 ‘멘쿼드피’ 국내 론칭[데일리팜=최다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백신 라인업을 확장하며 영유아·소아 대상 예방접종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 한국법인과 협력해 4가 수막구균 접합백신 ‘멘쿼드피주(MenQuadfi, MenACWY-TT)’를 국내에 새롭게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멘쿼드피는 생후 6주 이상부터 55세까지 접종 가능한 백신으로, 수막구균 주요 혈청형인 A·C·W·Y로 인한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IMD)을 예방한다. 특히 국내 허가된 A·C·W·Y 수막구균 백신 중 혈청형 A를 포함하면서 생후 6주~24개월 미만 영아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멘쿼드피가 유일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영유아와 소아 대상 국내 유통·공급을 담당한다. 이 백신은 희석 과정 없이 바로 투여할 수 있는 완전 액상형 제형을 적용해 접종 준비를 간소화하고, 의료 현장에서의 조제 오류 가능성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접종은 1회 0.5mL 근육주사 방식으로 이뤄지며, 생후 6주~6개월 미만 영아는 총 4회, 6개월~24개월 미만 영아는 2회, 2세~55세는 1회 접종한다. 수막구균 감염증은 콧물이나 침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며, 무증상 보균자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비인두에 잠복하다가 혈류나 중추신경계로 침투해 수막염이나 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어 치명률과 후유증 위험이 높다. 가족 간 밀접 접촉이나 기숙사 등 집단생활 환경에서는 감염 위험이 더욱 커진다. 이 같은 특성으로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주요 국가들은 영유아·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수막구균 백신을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포함하거나 공식 권고에 따라 정기 예방접종으로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질병관리청이 면역저하자, 실험실 종사자, 신입 훈련병, 대학 기숙사 거주자, 유행지역 여행·체류자, 유행 발생 시 접촉자 등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멘쿼드피 도입으로 국내 영유아·소아의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 예방 선택지가 확대됐다”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감염병 예방 환경을 강화하고, 공중보건에 기여할 수 있는 백신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와 협력해 6가 혼합백신 ‘헥사심’을 비롯한 다양한 영유아·소아 백신을 국내에 공급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RSV 예방 항체 주사 ‘베이포투스’를 출시해 영아 접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백신과 예방 항체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주요 소아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예방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2026-01-09 09:24:20최다은 기자 -
휴메딕스,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에 최승인 상무 선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에 최승인 상무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최 본부장은 명지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 대학원에서 생물화학공학 석사 및 생명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안국약품 연구기획팀팀장, 큐젠바이오텍 수석연구원, 제네웰 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바이오플러스 연구개발본부장으로 근무하며, 항암제·패혈증 병용투여제, 히알루론산 필러, 창상피복재, 유착방지제, 당뇨치료제 등 의약품·의료기기 신제품 연구 개발부터 임상까지 전 주기 업무를 지휘했다. 앞으로 최 본부장은 휴메딕스에서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 연구개발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최승인 본부장은 “국내 대표 에스테틱 전문 기업 중 하나인 휴메딕스에 R&D 책임자로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20여 년간 제약 바이오 분야에서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미용 시장에서 선도할 제품들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1-09 09:22:05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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