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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셀, '고형암 CAR-T 치료제' CDMO 계약 체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GC셀은 셀랩메드와 고형암을 타깃으로 하는 CAR-T 치료제의 임상시험용의약품 생산을 위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GC셀은 이번 계약으로 셀랩메드의 고형암 타깃 CAR-T 치료제 'YYB-103'의 1상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생산과 품질시험 등을 수행한다. 양사는 1년 이상 기술이전 및 제품 생산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이번 본 계약 체결 후 즉시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에 돌입한다. CAR-T 치료제는 세포치료제 생산 기술과 유전자 조작을 위한 공정이 필요하다. 또, 제조공정·품질관리 기준 설정에도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국내에서는 혈액암 대상 CAR-T 치료제만 허가·임상 승인된 상태다. 셀랩메드는 국내 최초로 고형암(뇌암) 환자 대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을 받았다. 특히 국내에서 고형암 타깃 CAR-T 치료제 임상시험용의약품을 위탁개발생산으로 성공한 사례는 아직 없다고 GC셀은 설명했다. 이용석 셀랩메드 생산본부장은 "GC셀은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와 위탁개발생산 경험을 모두 보유한 기업으로 'YYB-103' 생산에 최적의 파트너라 생각된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1상 임상시험의 빠른 진행과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원 GC셀 생산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고형암 타깃 CAR-T 치료제의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국내 최초로 위탁개발생산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라며 "국내 CGT 위탁개발생산 산업의 출발 단계에서 선도기업으로 독보적 위치를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C셀은 세포& 8729;유전자치료제(CGT) 분야에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축적된 독보적인 제조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셀랩메드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들과 위탁개발생산을 진행 중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세포치료제 생산시설 셀센터(Cell Center)에서 제조 실적을 활용한 제조 및 품질시험 노하우를 최신 설비와 시스템에 적용하고 있다. GC셀은 국내에서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기업 중 최초로 '인체세포등 관리업 허가'를 획득했다. 또한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첨단바이오의약품 품목, 세포처리시설 등을 허가 받아 위탁개발생산에 필요한 모든 가이드라인 구축을 완료했다.2022-05-11 09:55:05김진구 -
명문제약 단기차입금 비중 90% 상회…유동성 우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명문제약 총차입금에서 단기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90%를 넘어섰다. 규모는 757억원으로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104억원의 7배가 넘는 수준이다. 단기차입금은 1년 내 갚아야 할 차입금이다. 통상 총차입금에서 단기차입금 비중이 낮을수록 유동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대의 경우 상환 압박에 따른 유동성 우려로 기업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명문제약은 수년째 매각설에 휩싸여있다. 공시에 따르면 명문제약 단기차입금 비중은 지난해 말 92.43%다. 총차입금 819억원에서 단기차입금이 757억원을 차지한다. 명문제약 단기차입금 비중은 2016년 말 99.16%로 고점을 찍었다. 이후 2018년 말 84.25%까지 떨어졌지만 지난해 말에는 다시 90%를 넘어선 92.43%를 기록했다. 장기차입금에서 1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유동성 장기부채를 합칠 경우 명문제약의 유동성 압박은 높아진다. 지난해 말의 경우 단기차입금 757억원에 유동성장기부채 13억원을 합치면 총 770억원을 1년 내 갚아야 한다. 같은 시점 명문제약의 현금및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36억원 포함)은 104억원에 불과하다. 영업활동에 따른 현금창출 능력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명문제약은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합계 492억원이다. 해당 기간 순손실도 지속되며 결손금은 400억원까지 확대됐다. 시장 관계자는 "명문제약은 수년째 90% 안팎의 높은 단기차입금 비중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예전처럼 대출 연장 등을 통해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잠재적인 유동성 문제는 기업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3년째 매각설 한편 명문제약은 3년째 매각설에 휩싸여있다. 회사도 최대주주 지분 매각 관련 '맞다, 아니다'를 수차례 번복하고 있다. 명문제약 매각설이 공식화된 시점은 2020년 11월이다. 회사는 11월 16일 한국거래소 조회공시에 "최대주주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후에도 매각설은 지속됐다. 회사는 12월 24일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며 미확정 공시를 낸 후 2021년 3월 12일에는 '매각 의사가 없다'고 부인했다. 일단락될 것 같던 명문제약 매각설은 8개월 후 수면 위로 올라왔다. 회사는 2021년 11월 4일 '최대주주 지분 매각 관련 엠투엔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공시했다. 다만 일주일 후인 11월 12일 엠투엔과 우협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이후 명문제약은 12월 10일 엘엠바이오사이언스와의 매각설은 사실이 아니며 최대주주 지분 매각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했다. 이어 올 3월 4일도 최대주주 지분 매각 관련 미확정 입장을 밝혔다. 명문제약 매각설이 3년 차를 맞았지만 다시 안갯속이 됐다.2022-05-11 06:20:25이석준 -
"그때 투자 잘했네"...제약사들의 바이오 투자 '쏠쏠'[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기존에 투자한 바이오기업의 주식을 팔아 고수익을 내는 사례가 속속 눈에 띈다. 바이오기업 설립 초기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상장 이후 주식 매도로 확보한 수익을 또 다른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산하고 있다. ◆아미코젠, 셀리드 주식 EB로 활용...2015년 15억 투자 이후 300억 이상 수익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바이오기업 아미코젠은 시설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87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한양증권 등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채를 발행한다. 조달한 자금은 송도 바이오의약품과 세포배양 배지 생산시설 건설에 사용된다. 사채의 표면 금리와 만기 보장수익률은 0%로 설정됐다. 사채 만기일은 2027년 5월11일이다. 교환 대상은 셀리드의 주식 30만주로 교환가액은 1주당 2만9000원이다. 교환사채는 채권자의 의사에 따라 원금과 이자를 받거나 사채 발행 기업이 보유한 주식으로 교환받을 수 있는 선택권이 부여된 사채를 말한다. 채권자의 의사에 따라 추후 돌려받을 수 있는 주식이 셀리드의 주식으로 설정됐다는 점이 이채롭다. 지난해 말 기준 아미코젠은 셀리드의 주식 30만주(3.08%)를 보유하고 있다. 아미코젠이 보유한 셀리드 주식 전량을 담보로 교환사채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2006년 설립된 셀리드는 항암면역치료백신을 개발 중인 바이오기업이다. 셀리드는 2020년부터 코로나19 예방백신 'AdCLD-CoV19' 개발에 뛰어들었다. 셀리드는 2019년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10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107억원이다. 아미코젠은 2014년 당시 비상장기업이던 셀리드에 최초 15억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아미코젠은 2020년 보유 중이던 셀리드 주식 120만5411주 중 40만주를 110억원에 팔았고 지난해에는 50만5411주를 206억원에 처분했다. 이번에 셀리드의 주식 전량(30만주)을 교환 사채 발행 대가로 활용하면서 87억원을 조달받는 셈이다. 추후 기관투자자들이 아미코젠의 교환사채 대가로 셀리드 주식을 받으면 아미코젠은 투자금 대비 20배가 넘는 수익을 확보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비상장 바이오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상장 이후 주식 평가액이 뛰었을 때 주식 매도로 추가 투자 재원을 마련하는 셈이다. ◆녹십자·유한양행, 비상장 바이오기업 투자 이후 처분으로 수십배 수익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바이오기업 지분 투자로 적잖은 수익을 확보하는 현상이 최근 크게 눈에 띄고 있다. 녹십자는 지난해 보유 중인 유바이오로직스 주식 18만4000주 중 16만4000주를 35억원에 처분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콜레라 백신을 생산·판매하는 바이오기업이다. 2017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현재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다. 녹십자는 유바이오로직스 상장 이전인 2013년 12억원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녹십자는 2019년 6월 유바이오로직스 주식 214만주 중 50만주를 44억원에 처분했다. 2020년 8월 보유 중인 유바이오로직스의 주식 145만6000주를 장내에서 총 428억원에 매도했다. 녹십자는 지난 2019년부터 유바이오로직스 주식 처분으로 총 507억원을 확보했다. 유바이로직스가 상장 이후 주가가 폭등하면서 녹십자는 투자금 대비 40배 이상의 수익을 실현했다. 현재 녹십자가 보유 중인 유바이오로직스 주식 2만주의 평가액은 3억원 가량이다. 녹십자는 지난해 보유 중인 파멥신의 주식 56만2488주 중 35만9683주를 83억원에 처분했다. 녹십자는 2009년 파멥신에 1억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파멥신은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녹십자는 파멥신 보유 주식의 64%만 처분하고도 투자금보다 80배 많은 자금을 회수했다. 녹십자의 주식 처분 이후 파멥신 보유 주식(20만2805주)의 평가액은 지난 10일 종가 기준 10억원 가량에 달한다. 유한양행은 최근 네오이뮨텍, 파멥신, 브릿지바이오 등의 투자 회수로 쏠쏠한 수익을 챙겼다. 유한양행은 2016년 7월 네오이뮨텍에 35억원을 최초 투자했다. 네오이뮨텍이 작년 3월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주식 가치가 뛰자 주식 처분을 통해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 유한양행은 지난해에만 네오이뮨텍 주식 400만8000주를 372억원에 처분했다. 이미 유한양행은 네오이뮨텍 투자금액보다 10배 이상의 현금을 확보했고, 나머지 보유 주식(125만주)의 평가액은 76억원에 달한다. 투자 5년 만에 13배 가량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보유 중인 파멥신과 브릿지바이오 주식 전량을 처분하면서 적잖은 수익을 확보했다. 유한양행은 2016년 파멥신에 30억원을 투자했는데 지난해 보유 주식 29만2092주 전량을 54억원에 처분하면서 80%의 수익률을 냈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브릿지바이오와 면역항암제 공동연구와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으면서 20억원을 투입해 지분 10만3551주(1.4%)를 취득했다. 지난해 보유 주식을 모두 27억원에 팔았다. 3년 만에 3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2022-05-11 06:20:19천승현 -
JW중외, 1분기 실적 '껑충'...전문·일반약 동반 성장[데일리팜=천승현 기자] JW중외제약이 1분기에 쾌조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모두 큰 폭의 성장을 나타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5% 늘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43억원으로 전년보다 9.7%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2007년 2분기 152억원을 기록한 이후 15년 만에 최대 규모다. 매출은 작년 4분기 1682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1분기 매출로는 창립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9.2%로 전년동기 7.0%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모두 10% 이상 성장했다. JW중외제약의 1분기 전문의약품 사업 매출은 1264억원으로 전년동기 1098억원 대비 15.1% 증가했다.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수액 부문 매출은 411억원으로 5.9% 성장했다.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가 11.7% 증가한 191억원어치 팔렸고. 경장영양수액제 ‘엔커버’의 매출은 66억원으로 50.0% 확대됐다. 고용량 철분 주사제 '페린젝트' 매출은 46억원으로 17.9% 증가했다.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악템라’는 56.1% 성장한 64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악템라는 지난 3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코로나19 중증환자로 확대된 이후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피타바스티틴' 기반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리바로젯’이 1분기에 4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9월 소아항체환자 대상 급여 기준이 확대된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는 12억원으로 9.1% 증가했다. 일반의약품 부문은 1분기 매출 1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감기약 ‘화콜’ 매출이 165.4% 급증한 6억원을 기록했다. 진통제 ‘페인엔젤’ 매출도 3억원에서 6억원으로 2배 늘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환자 치료에 있어서 경쟁력을 가진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이 시장에서 인정을 받으며 본격적인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리오프닝으로 인한 수액 중심의 원내의약품 사업 정상화와 신제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으로 향후 견조한 실적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2022-05-10 15:12:40천승현 -
비엘 "중등증 COVID-19 치료제 임상 순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엘(구 바이오리더스)은 COVID-19 치료제(BLS-H01) 2상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BLS-H01'은 비엘의 고유기반 플랫폼 기술 휴마맥스를 적용한 폴리감마글루탐산(γPGA) 성분이다. 변이 유형에 관계없이 작용하는 경구형 면역조절기반 치료제다. 2상은 병원 입원이 필요한 중등증 COVID-19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임상기관에 IRB 신청을 진행 중으로 이달 승인 이후 실제 환자대상 투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BLS-H01'은 임상시험 동안 렘데시비르 또는 팍스로비드 등 표준치료제와 함께 사용해 중등증 환자의 중증 내지 위중증의 악화 예방 및 치료 효과를 관찰할 예정이다. 'BLS-H01'은 전임상에서 폐렴 등 폐 병변으로의 진행을 막아주고 이미 진행중인 폐 병변 완화 효과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 비엘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경증 환자는 이전보다 감소했으나 중등증 이상의 위중증 환자 감소 추세는 미진하다. 'BLS-H01'이 중중화 또는 사망환자 감소에 큰 역할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상시험을 마치고 긴급 승인 등을 통해 실제 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는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말했다.2022-05-10 13:45:47이석준 -
SK케미칼 제약사업 1분기 매출 20%↑...도입 신약 효과[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케미칼의 제약사업이 주력 제품의 안정적 성장과 도입 신약 가세로 실적 호조를 나타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4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5% 감소했다. 매출액은 41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 증가했다. 이 회사의 제약사업 매출은 770억원으로 전년 동기 641억원보다 2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전년 대비 27.0% 상승했다. 제약사업이 회사 전체 실적보다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SK케미칼 제약사업은 백신 사업 분사 이후에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지속 중이다. SK케미칼은 2018년 7월 제약사업 중 백신사업을 분할해 독립법인 SK바이오사이언스를 출범했다. 주력 사업인 처방의약품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골관절염치료제 조인스는 1분기 외래 처방액이 1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다. 지난 2002년 출시된 조인스는 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천연물의약품이다. 조인스는 출시된 지 20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처방액은 453억원에 달했다. 혈액순환 개선제 기넥신에프는 1분기에 전년보다 0.1% 증가한 51억원 처방액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다국적제약사 신약 판매가 가세하면서 매출 확대 폭이 더욱 커졌다. 지난해 2월 얀센과 판매 협약을 맺고 소염진통제 울트라셋의 국내 판매에 나섰다. SK케미칼이 얀센으로부터 울트라셋, 울트라셋세미, 울트라셋이알서방정, 울트라셋이알세미서방정 4종을 공급 받아 판매하는 방식이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울트라셋이알(45억원)과 울트라셋(19억원) 2종은 64억원 처방액을 합작했다. 전년보다 0.4% 감소했지만 회사 매출 확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1월엔 한국릴리와 골다공증치료제 포스테오. 편두통예방치료제 앰겔러티의 파트너십도 확대했다. SK케미칼이 담당하는 영역을 전 의료기관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포스테오는 1분기 5억원 외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SK케미칼은 다케다의 역류성식도염치료제 판토록과 릴리의 우울장애치료제 심발타 판매도 담당하고 있다. 판토록의 1분기 처방실적은 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줄었다. 심발타는 전년보다 3.6% 증가한 24억원 처방액을 나타냈다.2022-05-10 12:00:06천승현 -
우리도 삼성·SK처럼...GS·롯데·카카오 헬스케어 출사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헬스케어 사업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최근 1년 새 롯데, 카카오, 두산, 현대중공업, GS, CJ, OCI 등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이 헬스케어 시장 출격을 공식화했다. 이들은 신약 개발뿐 아니라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마이크로바이옴,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등 다양한 영역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삼성과 SK가 제약바이오사업에서 잇달아 성공을 거두면서 이들 기업에 자극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선 이들이 헬스케어 영역에서 대기업 잔혹사를 끊어낼 수 있을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바이오USA'서 데뷔전 예고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바이오USA'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최근 상표 출원을 마친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USA를 통해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그룹은 지난해부터 롯데바이오로직스 공식 출범의 밑그림을 그렸다. 지난해 8월엔 롯데지주 ESG 경영혁신실 산하에 신성장2팀(바이오팀)과 신성장3팀(헬스케어팀)을 신설했다. 올해 4월 열린 주총에선 이동우 대표이사가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은 롯데지주가 직접 투자하고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바이오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공식 출범을 앞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출신 이원직 상무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주축이 될 신성장2팀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GS·CJ·두산·현대중공업·카카오·OCI 등 잇단 출사표 롯데 외에도 GS, CJ, 두산, 현대중공업, 카카오, OCI 등이 최근 1년 새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가시화했다. GS는 지난해 8월 휴젤을 인수했다. GS그룹을 필두로 한 다국적 컨소시엄 '아프로디테 애퀴지션 홀딩스(APHRODITE ACQUISITION HOLDINGS LLC)'는 휴젤 지분 46.9%(주식+전환사채)를 매입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금액은 1조7240억원에 달한다. 올해 4월 열린 휴젤 주주총회에선 GS 핵심 임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GS그룹에선 허서홍 부사장(GS 미래사업팀장)과 이태형 전무(GS CFO)가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진에 합류했다. 정유와 유통이 핵심사업인 GS가 보툴리눔톡신·필러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했다는 해석이다. OCI는 올해 2월 부광약품을 인수했다. OCI는 부광약품 창업주 김동연 회장 측 지분 11%를 확보하면서 최대주주에 올랐다. 제약바이오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올해 부광약품 주주총회에선 이우현 OCI 부회장이 기존 유희원 대표와 함께 부광약품 공동 대표이사로 올랐다. 이우현 신임 대표는 유희원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부광약품을 이끌 계획이다. 이우현 대표는 “다양한 시너지 영역을 발굴해 부광약품을 세계적인 제약·바이오 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CJ는 올해 1월 CJ제일제당 산하에 CJ바이오사이언스를 공식 출범시켰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핵심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천랩을 인수했다. 기존 천랩을 이끌던 천종식 대표가 CJ바이오사이언스의 대표를 이어간다. 천 대표는 “오는 2025년까지 파이프라인 10건, 기술수출 2건을 통해 글로벌 넘버원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차세대유전자분석(NGS) 사업을 비롯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지난 3월 '카카오헬스케어'를 신규 설립했다. 기존에 사내독립법인으로 운영되던 헬스케어CIC(사내독립법인)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시켰다. 이에 앞서 2021년 12월 영입된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대표에 선임됐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솔루션 개발·서비스업,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스마트 의료 등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 대표로 선임된 황희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전자의무기록(EMR) 사업에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두산은 올해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사업영역에 의료기기 사업을 추가했다. 두산은 바이오의약품 용기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의약품 보관용기 전문업체인 SiO2에 1억 달러를 투자했다. 동시에 SiO2의 모든 제품의 아시아·오세아니아 독점 사업권을 확보했다. 향후 국내 제조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는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HD현대'로 바꾸고 헬스케어 등 4대 미래산업분야 지원 계획을 밝혔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해 '암크바이오'를 설립하고 신약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우리도 삼성·SK처럼'…대기업 잔혹사 끊을까 제약업계에선 대기업들의 잇단 바이오사업 진출에 대해 이 분야에 먼저 진출한 삼성과 SK의 성공이 자극제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두 그룹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은 코로나 사태를 전후로 업계 선두권 회사로 발돋움했다. 관건은 신규 진출 대기업들이 지난 '잔혹사'를 끊어낼 수 있느냐다. 국내 대기업들은 과거 의욕적으로 제약바이오사업에 뛰어들었으나, 2010년대 중순 잇달아 철수한 바 있다. 이번에 제약바이오사업 진출 계획을 밝힌 롯데와 CJ의 경우 이미 한 차례 쓴 맛을 본 적이 있다. 롯데의 경우 2002년 일양약품의 건강기능식품 자회사를 인수하면서 롯데제약을 출범했다. 그러나 2011년 롯데제약이 롯데제과로 합병되면서 시장에서 철수했다. CJ는 2014년 제약사업부의 별도 법인으로 CJ헬스케어를 분사시키며 제약바이오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그러나 2018년 CJ헬스케어 지분 100%를 1조3100억원에 한국콜마에 매각하면서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퇴장했다. 이밖에 한화는 1996년 의약사업부를 신설하고 2004년 에이치팜을 흡수합병하면서 드림파마를 출범시켰다. 드림파마를 통해 TNF알파 억제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겠다면서 대규모 투자에 나섰으나, 제품 개발이 지연되고 관련 계약이 해지되면서 2014년 결국 드림파마를 알보젠에 매각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3년 뷰티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자회사인 태평양제약을 한독에 매각했다.2022-05-10 06:15:30김진구 -
이노엔 1분기 영업익 68%↓…"신공장 고정비 증가 영향"[데일리팜=김진구 기자] HK이노엔은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4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7.5%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1802억원으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HK이노엔은 매출 감소 이유에 대해 국내 공동판매 중인 MSD 백신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HK이노엔은 지난해부터 MSD의 새로운 파트너로서 이 회사 백신 7종을 공동 판매하고 있다. 2020년까지 GC녹십자(3종)와 SK바이오사이언스(4종)로 나뉘어있던 판권이 HK이노엔으로 넘어가며 일원화됐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 MSD 백신 7종을 첫 도입하면서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엔 이로 인한 역기저효과가 발생하면서 전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MSD 백신을 제외한 케이캡·컨디션을 비롯해 수액제와 H&B(헬스&뷰티) 등 주력제품 대부분은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선 "본격 가동을 앞둔 신공장의 안정화 작업으로 고정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뷰티·건기식 신제품이 1분기에 집중적으로 출시되면서 판매관리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노엔은 지난해 11월 충북 오송에 수액제 신공장을 신설한 바 있다. 연간 5500만개 수액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공장 건설에 약 1000억원이 투입됐다. HK이노엔은 2분기 이후 안정적인 매출·영업이익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력제품인 케이캡은 올해 3월까지 누계 원외처방액이 301억원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했다. 여기에 최근 출시한 구강붕해정을 기반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다. 해외에서도 케이캡의 빠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HK이노엔은 전망했다. 중국의 경우 파트너사 뤄신이 케이캡(현지명 타이신짠)의 현지 판매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한 기술료가 2분기에 인식되고, 향후 지속적인 로열티가 발생해 글로벌 매출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뤄신은 출시 2년차인 내년 타이신짠의 연 매출 목표를 10억위안(약 2000억원)으로 삼았다. 아울러 최근 완제품 수출이 시작된 몽골을 시작으로 기존 계약을 체결한 동남아시아·중남미 지역의 현지 출시가 2분기 이후부터 이어질 전망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은 글로벌 매출 발생과 함께 신규 수출 계약국가도 지속 증가세"라며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차질없이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숙취해소제 컨디션의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신제품 컨디션 스틱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2022-05-09 16:32:17김진구 -
한미 기술수출 백혈병 신약, FDA 패스트트랙 지정[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은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로 개발 중인 'HM43239'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패스트트랙 개발 품목으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HM43239는 작년 11월 미국 바이오기업 앱토즈에 라이언스아웃된 신약이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앱토즈는 최근 자체 보도자료를 통해 "FDA의 패스트트랙 개발 품목 지정은 AML 환자군의 언맷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HM43239의 잠재력을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패스트트랙 지정은 중증질환 치료제 등 중요 분야 신약을 환자에게 조기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FDA가 시행하는 신약개발 촉진 절차 중 하나다. 패스트트랙 지정 신약은 개발 각 단계마다 FDA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FDA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신약개발 과정이 일반적인 경우 보다 더 신속히 진행된다. 또 'Rolling Review(시판허가 신청 시 자료가 구비되는 대로 순차적 제출·검토)' 혜택이 부여되며, FDA와 '우선 심사(Priority Review, 시판허가 신청 시 FDA 검토 기간을 10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 협의를 할 수 있다. HM43239는 골수성 악성 종양에서 작용하는 주요 키나아제(kinases)를 표적하는 1일 1회 투여 경구용 골수키놈억제제(MKI)다.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1/2단계에서 HM43239는 다양한 재발 또는 불응성 AML 환자에서 완전관해(CR) 반응이 나타났다. 기존 승인된 FLT3 저해제를 투여받은 후 치료에 실패해 임상에 참여한 환자에서도 효과가 확인됐다. 또 120mg 용량확장 코호트에서 새로운 'CRi(complete resonse with incomplete blood count recovery)'도 추가로 확인됐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HM43239는 급성골수성백혈병에서 발현되는 돌연변이를 표적하고, 기존 치료제의 내성도 극복할 수 있는 혈액암 치료제"라며 "혈액종양 분야에서 혁신적 경쟁력을 갖춘 앱토즈와 긴밀히 협의하고 개발 속도를 높여 조기에 상용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2-05-09 14:48:11김진구 -
HK이노엔, '케이캡 구강붕해정' 단독 판매한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HK이노엔이 '케이캡 구강붕해정' 단독 판매에 나섰다. 기존 '케이캡정'의 경우 3년 째 종근당과 공동 판매하고 있어 이들의 재계약 시점에 제약업계 관심이 쏠린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이달 2일 케이캡 구강붕해정을 출시했다. HK이노엔은 이번 케이캡 구강붕해정을 단독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케이캡정은 종근당과 공동 판매 중이다. HK이노엔은 지난 2019년 종근당과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종합병원·로컬 구분 없이 각각 판매한다는 내용이었다. 케이캡의 고공 성장에는 종근당과 공동 판매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종병·로컬에서 상당한 영업력을 구축한 종근당이 가세하면서 경쟁이 치열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 케이캡이 연착륙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실제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케이캡의 연도별 원외처방액은 2019년 309억원, 2020년 761억원, 2021년 1096억원이다. 올해 1분기엔 301억원이 처방됐다. 올해도 1000억원 이상 처방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은 HK이노엔과 종근당의 재계약 여부다. 이들은 지난 2019년 3월 케이캡정 발매를 전후로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은 비공개지만 통상적으로 제약업계 공동 판매 계약이 3년 단위로 체결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 사의 재계약 시점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경우에 따라선 HK이노엔이 계약을 갱신하지 않으면서 홀로서기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이땐 HK이노엔의 영업이익 개선에 적잖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후속 약물로 개발 중인 저용량 제품과 주사제의 국내 판매도 HK이노엔이 단독으로 맡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이에 대해 HK이노엔 관계자는 "구체적인 계약 사항에 대해선 말하기 어렵다. 향후 발매될 제품을 단독으로 판매할지, 공동 판매할지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2022-05-09 12:01:03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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