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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리] 제약업계 뒤흔든 '제네릭 약가 차등제'보건복지부가 제네릭 의약품 약가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했습니다. '2019년 하반기부터 제네릭 의약품 차등 보상 제도 실시'라는 타이틀을 달았죠. 제약회사가 제네릭을 개발하는데 있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다면, 가격을 '더' 주고, 무책임하게 오리지널을 '카피(copy)' 하면 '덜' 주겠다는 차등가격 원칙이 핵심입니다. 데일리팜은 인터렉티브 형식의 [뉴스토리] 2편으로 '말 많고', '탈도 있을 것 같은' 제네릭 의약품 약가제도를 살펴봅니다.2019-03-29 10:41:10이혜경 -
"사회공헌이라고요? 제가 받은게 더 많은걸요""에자이 직원들은 근무시간 1%를 환자들과 공감하는 활동에 사용하고 있어요. 환자와 지역사회에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게 돕는 게 제 역할이죠. 하지만 돌이켜보니 제가 받은 게 더 많네요. "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기자와 만난 서정주 한국에자이 부장(43)은 그동안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이 같은 소회를 밝혔다. 서 부장은 2001년 한국에자이에 입사해 올해로 근무 19년차를 맞는다. 입사 이래 한국법인 HHC(Human Helath Care) 매니저로서 다양한 공감활동을 펼쳐왔다. 탤런트이노베이션(Talent Innovation) 부서에서는 인사관리, 조직문화, 기업철학 내재화, 지역사회 연계활동, 기업사회혁신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서 부장은 자신의 임무를 '조직구성원들이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고 표현했다. 직원들이 행복해야만 궁극적으로 환자와 우리 사회에 필요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20년 가까이 여러 종류의 환자공감프로그램을 도맡아온 서 부장에게는 몇년 전 소중한 인연이 생겼다. 암생존자(항암치료 경험자)들로 구성된 '룰루랄라합창단'이다. 에자이는 지난 2015년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들여다보고, 음악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지역사회 협업사업을 기획했다. 프로젝트명은 '나를 있게 하는 우리'란 의미에서 따온 '나우프로젝트'다. 작년 초 1940년생부터 1998년생까지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15명의 합창단 멤버가 꾸려졌다. 이들의 이야기가 싱어송라이터 이한철 감독과 만나 '암파인땡큐'라는 노래가 탄생했다. 서 부장은 꼬박 2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1년 전 성수아트홀에서 나우패밀리 콘서트를 개최했을 때의 감격을 잊지 못한다. 지난달에는 암생존자 대상으로 룰루랄라합창단 2기 모집을 마쳤다. 1기 멤버들은 거리무대, 복지관, 병원 등에서 십여차례 공연을 개최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암파인니팅클럽'이란 암경험자 자조모임을 만들고 서포터즈를 자처하는 단원들도 늘어나는 중이다. 에자이는 지난해 6월부터 암생존자들을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암경험자들이 사회로 복귀하는 데 필요한 솔루션을 디자인하고, 현장에서 테스트해보자는 취지로 운영되는 암생존자 리빙랩, '온랩'이다. 총 8명의 강사들 중 4명은 암경험자로 구성된다. 그 밖에도 디자이너, 심리치료사, 디지털사회혁신전문가, 헬스케어기업 종사자, 변호사, 컨텐츠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매달 모임을 이어오는 중이다. 서 부장은 '질병이나 장애가 있다고 해서 소외되지 않고 자기답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 리빙랩을 통해 비즈니스의 형태로 사회적 가치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이유다. 서 부장은 "지역사회에 필요한 솔루션을 만드는 데 동참하고, 에자이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서 다양한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며 "그렇게 만들어진 사회적 자본이야말로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진짜 유산 아니겠냐"고 강조했다.2019-03-28 06:10:14안경진 -
미세먼지로 인한 인후염 복약지도...트로키제 각광최근 몇 년 사이, '미세먼지 농도 나쁨'이 일상이 된 대한민국. 이 같은 영향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인후염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 약국가의 일관된 목소리입니다. 일선 개국약사들에 따르면 미세먼지로 인해 '목이 붓거나 아프고' '기침·가래' '목소리가 잘 안나온다'는 등의 증상으로 관련 약물을 찾는 환자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인후염에는 벤지다민 클로르헥시딘, 포비돈요오드, 세틸피리디늄, 수용성 아줄렌, 플루비프로펜, 세틸피리디늄(단일·복합제제) 등등의 여러가지 제제가 많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약물 중 인후두의 국소 증상에는 트로키제가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입 안에서 천천히 녹여 먹는 트로키제는 가글이나 스프레이보다 오래 작용하고 정제보다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빠르게 침분비를 증가시켜 인후두 윤활작용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미놀에프트로키에는 증산완화에서 염증의 원인을 제거하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거담 : 구아야콜설폰산칼륨 45mg (객담배출,점액분비 운동량 증가) 향균 : 세틸피리디늄 1mg (염증의 원인균 억제, 방부살균제) 진해 : DL-메틸에프드린12.5mg (기관지 확장,말초혈관수축) 진해 : 노스카핀 10mg(중추의 시그마수용체에 작용하여 기침억제) 기침, 가래, 천식, 구내염, 편도염, 인후두염으로 인한 목쉼, 목의 불쾌함, 인후통, 부어오름 등의 적응증을 가진 미놀에 대해 웹툰뉴스로 알아봤습니다. [1번 웹툰] 약국에서 미세먼지 관리하기-인후염 복약지도: 미놀에프트로키 [2번 웹툰] 본격적인 미세먼지의 계절이 다가옵니다. [3번 웹툰] 인후두염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는 계절이죠 목이 붓고, 아프고 목소리도 안 나오고 기침에 가래까지… 약 좀 주세요! [4번 웹툰] 인후두염에는 항생제, 진통소염제 등의 경구제는 물론이고, 여러가지 제제가 쓰입니다. 벤지다민 클로르헥시딘 포비돈요오드 세틸피리디늄 수용성 아줄렌 플루비프로펜 세틸피리디늄(단일·복합제제) [5번 웹툰] 인후두의 국소 증상에는 트로키제가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가글이나 스프레이보다 오래 작용하고 정제보다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빠르게 침분비를 증가시켜 인후두 윤활작용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입안에서 천천히 녹여 먹습니다. [6번 웹툰] 미놀에프트로키에는 4가지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증상완화에서 염증의 원인제거까지! 거담 : 구아야콜설폰산칼륨 45mg (객담배출,점액분비 운동량 증가) 향균 : 세틸피리디늄 1mg (염증의 원인균 억제, 방부살균제) 진해 : DL-메틸에프드린12.5mg (기관지 확장,말초혈관수축) 진해 : 노스카핀 10mg(중추의 시그마수용체에 작용하여 기침억제) [7번 웹툰] 적응증이 다양하여 적용이 용이합니다. 기침, 가래, 천식, 구내염, 편도염, 인후두염으로 인한 목쉼, 목의 불쾌함, 인후통, 부어오름 (진통제 성분 트로키제: 인후염의 단기증상 완화) [8번 웹툰] 미놀에는 진통제 성분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점막이 약한 소아에게도 사용가능합니다. (만 8세이상 복용가능, 진통제 성분 트로키제는 만 12세 이상 복용가능) [9번 웹툰] 다른 감기약이나 해열제를 복용하시는 분들도 미놀을 진해거담제로 병용하실 수 있고, 인후통이 심한 분들은 진통소염제와 함께 복용하실 수 있도록 같이 판매하셔도 됩니다. [10번 웹툰] 사탕과 유사하여 ‘약’이라는 부담감이 적기 때문에 가벼운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권하기도 좋습니다. [11번 웹툰] 주의할 점은, 미놀은 사탕이 아니라 ‘약’입니다. 용법 용량을 지켜주세요. 만 15세이상 : 2시간 이상 / 6알 만 11세이상~만 15세미만 : 3시간 이상 / 4알 만 8세이상~만 11세미만 : 4시간이상 / 3알 [12번 웹툰] 목 아플 때 효과 빠른 '미놀'2019-03-27 06:15:00노병철 -
'프로페시아', 1천만 탈모인의 희망이 되기까지그 사건의 역사 그사역 탈모 프로페시아 프로스카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아보다트2019-03-19 06:20:50김진구 -
"전문약 제도개선 시급...국민-약사 가교역할 하겠다"데일리팜이 취임 일주일을 맞은 김대업 신임 대한약사회장을 만났다. 취임 초기라 정부와 관련 단체, 기관장을 만나느라 분주한 와중에도 김대업 회장은 데일리팜의 질문에 회무 철학은 물론 약사회 현안 대응, 대 회원 소통 방안 등 폭넓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회원을 만날 수 있는 행사장을 찾아다니며 회원을 직접 만나고 직접 목소리를 듣겠다는 김 회장의 포부를 들어보자. - 안녕하십니까 회장님, 대한약사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데일리팜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장님께서 앞으로 대한약사회를 이끌어 가실텐데요, 어떻게 회무 방향성을 설정해서 이끌어갈지 관심이 많습니다. 대한약사회 정책 방향과 회원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 예, 좋습니다. 저에게도 좋은 기회입니다. - 회장님, 39대 대한약사회장에 취임하셨는데요, 앞으로 대한약사회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시선이 많습니다. 이번엔 정말 기대해도 좋을까요? = 약사회 변화는 필연적입니다. 여러분 기대도 있지만, 약사회가 변화하지 않으면 절체절명의 위기라는 생각을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약사회 변화는 필연적입니다. 그리고 변화의 방향은 회원의 요구에 바로 응답하는 약사회, 그래서 희망있는 약사회, 정상적인 약사회 방향을 가지면서 변화해갈 것입니다. 약사회는 국민과 약사 회원들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할 것입니다. 변화, 믿으셔도 좋습니다. - 약 석달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약사회장에 당선되셨는데요, 큰 틀의 회무방향과 철학에 대해 듣고싶습니다. = 석달 간의 준비 기간이 있었습니다. 인수위 기간이 과도하게 긴 것 같아요. 전임 집행부와 다음 집행부의 공백기간이 길어서 생기는 문제도 많이 있고요. 저는 약사회에 큰 틀의 정책방향은 한 가지로 요약해서 말씀 드리고 싶어요. 국민의 이익과 약사의 권익 사이 교집합을 찾겠다, 교집합을 대한약사회의 정책 방향의 큰 틀로 하겠다, 국민과 함께 하는 약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 회장님이 당선 이후 대한약사회를 비롯해 약정원, 약사공론 등을 자세히 들여다 본 것으로 압니다. 진단과 처방이 다 나왔다고 보는데, 가장 시급하게 해결하고 털고 가야 할 문제는 무엇으로 보시나요? = 대한약사회는 많은 유관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관지인 약사공론, 법인은 다르지만 재단법인 의약품정책연구소, 재단법인 약학정보원, 환자안전센터, 약바로쓰기운동본부 등 여러 유관조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집행부 과정에서 아쉽게 느끼는 것이 이러한 유관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조관계를 갖고 있지 못했습니다. 다들 각자의 업무에만 국한해서 일했고, 협조해서 시너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관련 기관들이 협조하고 능력을 나누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우리 회원들과 주변에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엄청난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또 하나 덧붙이자면, 밖에서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몇군데 조직에서 아직 해결해야 할 난제를 안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빠른 시일 안에 문제 해결을 하고 협조와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 일각에서는 대한약사회가 소통이 부족하다, 일하지 않는 약사회라는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회원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방법론은 있습니까? = 여러 가지가 있겠죠. 첫 번째는 회장의 자세입니다. 회장이 회장실에만 있고 대한약사회관에만 있으면 소통이 어렵죠. 저는 지부에서 열리는 여러 행사, 특히 연수교육에 직접 방문해서 회원을 만날 생각입니다. 가능하다면 지부 임원 행사나 워크숍이나, 시간을 낼 수 있는 자리에 최대한 시간 내 회원들과 직접 만나는 면을 최대한 넓혀갈 생각입니다. 소통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문자 여러개 보내는 것도 있지만, 제일 좋은 방법은 만나는 것이라고 믿고 있고, 그 역할을 제가 못하는 부분에 부회장들, 관련 임원들이 아주 적극적인 회원 접촉 면을 넓혀가겠습니다. 그래서 약사회가 가진 정책방향이, 김대업 집행부가 하고싶은 일들이 우리 8만 약사들과 공감하고 힘으로 나타나도록 하고 싶습니다. 말이 좀 길어지지만, 대한약사회가 가진 힘은 약사사회가 가진 힘은 무한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분회 조직이 정상 가동되는 곳은 하나도 없습니다. 대한약사회가 가진 분회 조직이 힘을 받고 정상적으로 움직이면서 대한약사회와 함께 한다면 정책과 대관, 어느 쪽에서도 대한약사회가 가진 힘을 무시하거나 가벼이 여길 수 없는 큰 힘들을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그것의 기본은 소통입니다. 말만 하는 소통은 안 할 겁니다. 분명히 회원에 다가가는 소통들을 우리 집행부는 해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 대정부 활동이나 의료계 등 타 직능단체와의 관계 정립도 대약회장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만약 복지부 장관을 만난다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으십니까? = 한마디로 하긴 어렵지만, 저는 취임사에서 제가 약사회장이 되면 드리고 싶은 첫 마디는 ‘전문의약품은 공공재이다’라 한 적이 있습니다. 이 말씀들을 국회의원님들, 정부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많이 넓게 드리면서 가고 싶습니다. 약국에서 전문약을 구매할 때 약사들이 품목을 결정할 수 없고 구매량을 결정할 수 없습니다. 재고가 남아도 재고를 약사 스스로 소진할 방법이 없습니다. 보통 공산품은 재고가 많이 남으면 속칭 '1+1'도 하고 가격 인하해서 재고를 소진하는 마케팅 방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의약품은 약사가 본인이 먹어도 심지어 불법이라고 이야기하는 상황입니다. 저는 전문의약품은 공공재이다,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가 공공재에 대한 사회적 분담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사회가 나누어 져야 할 것들을 약사에게 과도하게 지우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전문의약품이 약국 과세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카드수수료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약시 품절되면 약사들은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수방관하면서 관리, 감독만 하고싶어 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특히 우리 장관님을 뵈면 전문의약품이라는 공공재 성격의 의약품에 부과되고 있는 과도한 책임들을 사회가 분담하자, 이 과도한 책임을 지고 있는 제도들을 하나하나 고쳐가자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부언하면, 약사의 이익 때문이 아닙니다. 이 주장들은 이렇게 가고자 하는 길은, 약사의 이익과 국민의 이익이 부합하기 때문에 하자고 하는 것입니다. - 의와 약이 함께 호흡해야 할텐데요, 최대집 의사협회장을 만난다면 어떤 의제로 대화하고 싶습니까? = 과정도 있고 언론이 인터뷰하면서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도 알겠어요. 하지만 의와 약은, 사실 적절한 경쟁도 필요하고 견제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의약분업 제도 하에서 의사가 하는 일과 약사가 하는 일이 나누어져 있고, 그 역할 기대들을 받고 있습니다. 건축으로 따지면 약사는 감리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여러 역할 있지만 감리는 서로의 적절한 협력과 경쟁과 견제 속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저는 왜 이 역할들을 하고 있냐, 의사를 위한 것도 약사를 위한 것도 아닙니다. 국민들의 건강권을 위해서 그런 역할들을 하고 있고, 그런 기대들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의사협회와 약사회는 국민건강권이라는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력과 견제와 경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보건의료계의 중심은 국민이어야 한다는 말씀이신 듯 합니다. 약사사회에 현안이 즐비합니다. 약대 정원증원, 상비약 확대, 조제실 투명화, 약국 카드 마일리지 조사 등이 있는데, 큰 틀에서 현안에 대한 대응책이 궁금합니다. = 사실 제가 취임한 지 이틀 째입니다. 모든 것에 대한 구체적인 대답을 내놓기는 부족할지 모르겠으나, 한가지 분명한 건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국민의 이익과 약사의 권익이 만나는 교집합을 찾겠다, 그 교집합을 중심으로 대한약사회 정책 방향을 설정해나가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하지만 약사를 무시하고 약사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한다면 저는 결단코 이를 용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 일어나는 몇 가지 일들은 아주 정상적이지 않은 일들입니다. 대표적으로 약사회 교체기에 아주 초소형 약대를 또 신설하려는 움직임들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절차적 정당성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 정부가 해소하고자 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계속 내포하고 있는 문제들을 행하고 있습니다. 약사회 의견을 듣지 않고, 약대 교수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실제 약학교육이 가야 할 길에 대해 성찰하지 않고, 몇가지 이유로 하여 그런 부분들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용납될 수 없습니다. 물론 그대로 하실 수도 있고 밀어붙일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결과들이 그렇게 좋은 일도 아니고 올바른 일도 아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정부에서도 특히 검토를 해주셔야 하고, 약사회 또한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왜? 옳지 않으니까. 국민 건강을 위해서도 옳지 않고, 절차도 옳지 않고, 어떤 정당성도 없기 때문에. 시정되고 고쳐지고 정리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가지 다른 말씀을 하셨는데, 세세히 말씀드리기보다 카드 마일리지 문제나 조제실 투명화 문제나, 현실에 대한 이해가 없는, 고려가 없는 정책들이다. 조금 더 이런 부분에 대해 자세한 생각을 한다면 충분히 이해되고 조정, 수정될 수 있을 것이다 생각합니다. -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조선혜 의약품유통협회장, 최근 취임한 이의경 식약처장 모두 약사이고 회장님과 끈끈한 사이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체장들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 긍적적인 면이 많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다 각자의 단체를 대표하고 있고, 입장 차이가 있을 겁니다. 저는 개인의 직업이나 개인적인 관계가 아니라 각자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오해나 문제들을 풀어가는 데 있어 훨씬 원활하게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현안 문제를 풀어갈 때 조금 더 깊이 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시너지가 일어나길 바랍니다. 예가 될지 모르겠지만, 만약 대북관계의 경색이 풀려서 기회가 올 때, 대한약사회가 단독으로, 제약협회가 단독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을 대한약사회와 제약협회, 유통협회가 함께 큰 시대적 흐름을 같이 해나갈 수 있다든지. 또는 보건의료정책 전반에 국민들을 조금 더 폭넓게 큰 결단을 같이 할 수 있다든지 등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나 더 부언하면, 보건의료계 전반에 가장 아픈 문제들을 풀어가는 데 있어서도 같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겠느냐. 사실은 몇십 년 고질적인 문제가 리베이트일 수 있고, 부정한 돈은 주는 사람이 있고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이 부분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같이 한다면 그 결과들은 조금 다를 수 있다, 그런 시너지를 기대합니다. 같이 친해서 해내는 시너지가 아니라, 이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는 시너지를 기대합니다. - 회장님 임기가 3년입니다. 임기 끝나는 3년 후 회원들에게 어떤 회장으로 남고 싶습니까? = 어려운 질문이기도 하고,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박수 칠 때 떠나라는 말도 있고 박수 받으면서 떠나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지금 저에게 많은 회원들이 가지는 기대를 안고 있습니다. 약사회를 변화시켜라, 약사직능의 미래에 대한 그림을 내놔라, 여러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실현하는 많은 부분들을 하는, 일 하는 일 잘 한 회장으로 남고 싶습니다. 거기에 더해 김대업은 돈 문제에 대해서 또는 도덕적으로 아주 깨끗한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안타까운 게, 약사회 대부분 임원들은 거의 모든 임원들은 봉사하고 희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 과정에서 조금씩 약사회 임원들이 오해들이 생겨서 이번 만큼은 바로잡고 싶습니다. 일하는 회장, 깨끗한 회장, 그래서 박수 받으면서 물러날 수 있는 그런 회장으로 꼭 남고 싶습니다. - 이제 마지막 질문입니다. 회장님 인생 철학이나 좌우명, 회원 약사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거창하게 철학이라 하긴 그런데, 저는 집에서 가훈처럼 작게 써서 가지고 있는 게 있습니다. '옳은 것은 옳다고 이야기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그런 생각으로 지내왔고. 참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옳은 걸 옳다고 이야기하고 그른 것을 그르다고 이야기하는 게 참 쉬운 일이 아니다 느끼고 있고, 느끼면서 지금까지 온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을 지키면서 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회원들께 드리고 싶은 것은, 3년은 길다면 길고 짧은 기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3년의 성과로 회원들이 느끼기에 우리들의 삶이, 약사들의 삶이 변했다, 달라졌다, 좋아졌다고 느끼는 3년으로 만들겠다는 자신감과 약속들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약사회가 섬겨야 할 대상은 오로지 국민과 약사회원이다, 국민과 약사 회원을 섬기는 방향에 충실히 복무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우리 약사들의 삶에 약사직능의 미래에 분명히 긍정적인 결과로 오게 하겠습니다. 많은 성원과 힘의 결집을 부탁드립니다. - 회장님 좋은 말씀,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 진행하며 느낀 건 대한약사회가 많은 변화가 있을 거라는 기대감도 듭니다. 대한약사회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면서 인터뷰 마치겠습니다. *대담 = 가인호 취재보도본부장 *정리 = 정혜진 기자2019-03-19 06:00:18정혜진 -
"커뮤니티케어 제도화 첫 발...일본약국에서 배우자"정부의 지역사회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이 제도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지역약국 약사의 역할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가톨릭대 약대 나현오 교수는 일본재택약학회 하자마 겐지 회장이 써낸 도서 '약국이 바뀌면 지역의료가 변한다'를 지난 2월 한국어 번역본으로 국내에 소개했다. 3년 전 하자마 회장으로부터 직접 책을 선물받은 나 교수는 지난해 가을 번역본 발행을 결심하고 사비를 들여 책을 출간했다. 나 교수는 최근 데일리팜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 지역포괄케어 사업의 발자취에는 커뮤니티케어 사업의 제도화를 위한 방향성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나 교수는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의약분업과 약대 6년제 등을 앞서 겪었다. 때문에 시행착오 역시 유사하고,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과 딱 들어맞는다"면서 "저자는 약국의 운영 형태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조제에서 복약지도로, 복약지도에서 방문약료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얘기한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정책 추진과 맞물려 약사들도 그에 걸맞는 역할을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일본 역시 개호보험이 도입되기 전부터 약사들의 방문약료 활동이 이뤄졌고, 이같은 약사들의 활동이 정책 기반이 됐다. 나 교수는 "일본의 경우 외래환자만 받는 약국, 외래환자는 받지 않고 방문서비스만 하는 약국, 외래와 방문을 둘 다 소화하는 약국 등 3가지 운영형태가 있다"면서 "물론 일본도 초반에는 방문서비스에 대한 수가 제공에도 불구하고 손해가 있었기 때문에 보급률이 높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노인환자가 늘어나면서 최근에 와서는 보급률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결국 초고령화시대에서 약사의 지역포괄케어 참여는 필연적이라는 분석이다. 나 교수는 "당장에는 보상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지역약국의 약사들은 보건의료인으로서 일정 부분 희생하며 제도화를 뒷받침해야 한다"면서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커뮤니티케어는 많이 발전한 형태로 가고있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제도로서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약사와 의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전문가들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나 교수는 최근 방문케어학회 등을 창립하는데 나서기도 했다. 나 교수는 "단지 한 직능만으로 될 일이 아니라 보건의료전문가들의 소통이 필요하다. 직능 간 충돌하지 않도록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해나가야 한다”면서 "방문케어학회는 의사와 약사, 간호사로 구성돼있다.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방문의료와 약료 체계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 위한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 교수는 "초고령화사회 진입한 일본을 우리는 빠르게 따라가고 있다. 따라서 방문약사 활동에 대해 필요성을 전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역동적으로 방문약료 사업을 이끌고 있는 지역의 약사들과 함께 보다 많은 약사들이 새로운 역할을 찾아 도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19-03-17 20:35:39정흥준 -
"하버드 MBA 수준 교육내용으로 가맹약국 지원"" 진화한 약사면허, 약사가 아닌 국민이 인정하는 약사직능이 필요합니다. 창립 후 홍성광 전 대표가 다져놓은 기반을 딛고 약사를 넘어 국민에 '휴베이스 약국'을 각인시킬 준비에 한창이죠.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을 모토로 한 '휴 칼리지(college)'가 그 일환입니다." 약국체인 휴베이스가 전통적인 '약사직능'과 빠르게 변모중인 '약국산업 트렌드'란 두 토끼를 잡기위한 실험적 도전에 나선다. 대학원 수준의 약학·경영학·약국산업 강의인 '휴 칼리지'로 약사 본질과 확대된 약국 기능을 대중각인시키겠다는 비전이다. 17일 데일리팜은 김성일(49, 대구가톨릭대)·김현익(45, 성균관대) 공동대표를 만나 휴베이스의 미래 청사진을 들어봤다. 휴베이스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성일·김현익 대표는 '브랜드 약국(Brand Pharmacy)'라고 압축 설명했다. 국민 누구라도 '휴베이스 약국'이란 단어를 접할 때 '고품질 제품·고급 서비스·친절한 약사'를 한 번에 접할 수 있는 약국으로 브랜딩하겠다는 포부다. 두 대표는 임기 내 브랜드 약국을 실현시키는 게 가장 포괄적이고 큰 목표라고 했다. 특히 단순히 휴베이스 회원과 체인약국 수를 늘리는 데 급급하기 보다는 회원·약국 하나하나와 기업 가치와 미래에 대한 공감대를 두껍게 형성하며 약국체인 산업을 느리더라도 제대로 끌고 나가겠다는 게 두 대표 견해였다. "진화한 약사면허, 휴 칼리지로 부여" 전국민이 인정하는 브랜드 약국을 위해 두 대표가 가장 먼저 시동을 건 사업은 '휴 칼리지'다. 대학원 수준의 약학·약사법·약국산업·약국서비스 강의 24개를 6학기(총 3년)에 걸쳐 완료하는 커리큘럼으로, 진화한 약사를 배출하고 국민에 약사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겠다는 취지다. 두 대표는 올해부터 휴 칼리지를 베타 오픈했다. 1학기 종료 후 2학기가 시작되는 7월부터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베타 오픈 기간에는 수강료가 무료지만, 정식 오픈 시 수강료를 납입해야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김성일 대표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 영감을 받아 휴 칼리지를 기획했다. 약업계에도 권위있고 실용적인 강의, 진화된 약사면허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영향을 미쳤다"며 "단순히 학문을 넘어서 약사 집단지성과 국민 신뢰를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1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휴 칼리지와 교육 예산에 투입했다. 어떤 약사로서 국민에 각인될 것인가를 커리큘럼에 담았다"며 "약사에 대한 대중인식을 바꾸려면 약사 스스로 가치관이 변해야 한다는 철학"이라고 했다. 김현익 대표도 "현재 약사·약국 강의가 단발적이거나 제품에 치우친 경향이 있다. 약국현장 중심의 강의를 기대하기 역부족"이라며 "콘텐츠를 중심으로 약사 재교육을 하고 기업 차원의 자격증서를 교부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커리큘럼에는 약사·약국 관련 강의만 담기지 않았다. 경영, 인문학 등 4차산업혁명 시대가 약사에게 요구하는 내용을 포함했다"며 "수강 후 숙제, 시험 등 절차를 완수해야 학점이 부여되며 한 과목 당 10주 이상 수강하는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미국·캐나다, 약사 신뢰도 1위...한국도 도전" 두 대표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약사의 직업 신뢰도가 매해 상위권을 차지하는 점을 언급하며 한국에서도 휴베이스가 도전에 앞장 서겠다고 했다. 약사가 하는 일, 약국의 발전된 역할을 국민에 제대로 언어화하고 설명해야 약사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시각이다. 창립 6주년 휴베이스가 변곡점을 맞은 지금, 두 대표는 회원을 늘리고 약국을 증식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기 보다 전국에 분포한 휴베이스 약사들이 스스로 성장해서 회원과 회사가 함께 '코-브랜딩·코-크리에이팅'하고 싶다고 밝혔다. 회사가 회원 약사에 단순히 약국 내 의약품이나 제품 설명만 반복하는 것을 멈추고 글쓰기, 블로그·인스타그램·유튜브 등 최신 SNS 활용법, 약사 전문 콘텐츠 제작법 등을 제공하는 게 코-브랜딩의 구체적인 예시다. 특히 두 대표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대중과 약국시장 흐름이 넘어가는 현실을 제대로 읽고 미래를 대응할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점점 똑똑해지고 세분화되는 소비자를 제대로 파악해 약사로서 역할을 수행하자는 것이다. 김현익 대표는 "브랜딩에 성공한 약과 제품은 넘쳐나는 대비 브랜딩 된 약국은 아직 없다고 본다. 휴베이스가 최초로 제대로된 브랜드 약국을 실현할 것"이라며 "개국약사를 중심으로 제약사, 병원, 근무약사를 포함한 회원이 470여명이다. 회원 약국은 380여개다. 속도보다 제대로 된 방향으로 회원과 함께 걷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모든 시장은 오프라인이 축소하고 온라인이 확장하는 추세다. 약국 역시 온라인으로 무게중심이 넘어가는 과도기"라며 "그럼에도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약사가 중요한 게 약국산업의 특징이다. 제대로 된 약사 가치를 만들어 내야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김성일 대표는 "오늘날 소비자는 약사 설명만을 듣지 않는다. 이미 일반약·전문약·의약외품·약국상품 정보를 온라인에서 접한 뒤 약국을 찾거나, 약국에서 접한 제품을 온라인에서 재확인하는 케이스가 일반적"이라며 "결국 약사가 갖춘 콘텐츠를 소비자에 제대로 표출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회원 약사에 글쓰기 연습, 블로그·유튜브 활용법, 콘텐츠 제작법 등을 진행한다"고 피력했다. 김 대표는 "고혈압제 인서트 페이퍼를 일일히 확인하는 환자는 없지만 온라인에서 자신이 처방받아 복용중인 고혈압제 정보를 찾는 환자는 많다"며 "약사는 이런 환자에 제대로 된 약물 정보를 높은 신뢰도로 제공하는 동시에 바른 커뮤니케이터로서 역할을 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브랜드 약국을 만드는 과정은 더디고 오래걸린다. 회사 혼자 할 수 있는게 아니라 회원 약사와 함께 해야 꽉 찬 밀도를 보일 수 있다"며 "이제 기계적·반복적 약국 업무는 자동화하고 약사 개개인의 발전을 촉진해 국민에게 인정받는 일을 하는 게 주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9-03-17 16:42:09이정환 -
"건보공단 사내 아나운서, 내 인생의 리프레쉬"두 번의 사내 방송 출연 만으로 건강보험공단에서 화제가 된 인물이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건보공단 사내방송국(NBN)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는 신희주(24) 홍보실 국민소통센터 주임이 그 주인공이다. 신 주임이 출연한 사내 방송은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는데, 첫 방송 분이던 1월 첫 주 뉴스 조회수가 1400건을 넘어섰다. NBN 뉴스는 2004년 7월 1일 개국했다. 건보공단 직원들이 자체 제작해 전국 지사로 방송을 송출한다. 10여명으로 구성된 사내 아나운서는 뉴스 콘텐츠를 담당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 사내 뉴스를 보도한다. 자체 제작된 뉴스는 원주 본부 뿐 아니라 지역본부, 출장소, 전국 지사, 일산병원 등으로 송출된다. 그 만큼 사내 아나운서는 건보공단의 얼굴이다. 언뜻 보면 신 주임을 외부 모델로 착각할 수 있지만,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2016년 7월 공개채용을 통해 건보공단에 입사했다. 2년 동안 괴산지사에서 근무하다가 본부로 발령 받은건 지난해 7월이다. 현재 국민소통센터에서 설문조사와 내부직원 교육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향후 수도권 지역으로 발령이 나면 통계학을 전공으로 대학 진학을 꿈꾸고 있다. "사내 아나운서 선배의 추천으로 선발 됐어요." 신 주임이 사내 아나운서로 선발 되기까지 먼저 활동하고 있었던 박종필 주임의 덕이 컸다. 사내 아나운서는 인사 이동 등으로 결원이 발생할 경우 본인의 희망 신청이나 지인 추천으로 대본 리딩, 카메라 테스트를 거쳐 선발된다. 신 주임은 고등학생 시절 교내 모델로 활동한 적은 있었지만, 대외적으로 나서는 일에는 익숙지 않았다. 건보공단 사내 방송은 1만4000여명의 직원 앞에 서야 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선뜻 아나운서 제안을 받아들이긴 힘들었었다고 한다.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일이었어요. 사내 아나운서 제안을 받았을 때, 두려움이 앞섰죠. 하지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는 선배들의 조언에 용기를 냈어요." 첫 방송은 올해 1월 송출됐다. 2월 말경 촬영한 두 번째 방송은 현재 사내 방송을 통해 전국 지사에서 방송되고 있다. 방송을 본 지인들의 연락이 많아졌다고 한다. "NBN 방송이 본부 엘리베이터에서도 방송 돼요. 만원 엘리베이터에 탔을 때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져 중간에 내리고 싶었던 적도 몇 번 있었죠. 하지만, 이 모든 경험이 즐겁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두 번째 방송이 송출되면서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신 주임. 도전의 시작은 어려웠지만, 이젠 어엿한 사내 아나운서로서 건보공단 직원들 뿐 아니라 국민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내 아나운서는 제 인생의 리프레쉬 지점이라고 생각해요. 건보공단과 국민 사이에서 소통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에요."2019-03-14 06:21:20이혜경 -
떠나는 양덕숙 원장 "IMS 개인정보소송 가장 힘들었다""헬스케어 산업이 발전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때, 약학정보원이야 말로 미래 지향적인 사업과 수익성을 모두 담보할 수 있는 가치 높은 기관입니다. 차기 집행부가 당장 수익성이 없더라도 노인, 환자 나아가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잘 이끌어가길 바랍니다." 양덕숙 약학정보원장이 12일로 퇴임한다. 정기대의원총회에 맞춰 그간 6년을 달려온 약정원장 자리를 내려놓으며 양 원장은 "시원섭섭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3년도 약정원장으로 취임하자마자 큰 사고가 있었습니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건인데, 재판 결과가 어쨌든 정보원장으로서 형사사건에 휘말려 대검찰청을 불려다니며 고충의 나날을 보냈습니다. 정신적 압박이 엄청났어요." 6년 소회를 되짚는데 가장 먼저 언급한 건 역시 IMS와의 빅데이터 사업으로 인한 개인정보호법 위반 혐의다. 민형사 소송에 휘말려 지금까지 양 원장은 전현직 임원들과 같이 재판을 받고 있다. 재판이라는 형식적인 압박 외에도 국민 모두가 '의료정보를 팔아먹은 집단'이라는 따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게 못내 괴로웠다. 의사 2000여명이 민사소송을 걸어 54억원을 청구하기도 했다. 이 재판을 이기지 못하면 의사집단 전체가 45억건 정보에 대한 재판을 걸 수도 있었다. 이 과정에서 PM2000 취소까지 맞물려 양 원장은 그야말로 '살얼음판을 걷는 듯 했다'고 밝혔다. 양 원장은 "불안감에 퇴사한 직원도 있고 결원이 되면 충원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IMS 사업이 중단되다보니, 주요 흑자 역할을 해온 소스가 사라져 재정적으로도 어려웠다"며 "검찰은 물론 국회, 복지부, 권익위 등에 불려가 상황을 설명하고 혼나기도 여러차례였다"고 회상했다. 그럼에도 성과는 있었다. 국회의원들이 '빅데이터가 그렇게 좋은 사업이면 외국기업 말고, 우리나라 기업과 하라. 이익을 국민들에게 돌려주라'고 조언했고, 약정원은 이를 계기로 학술정보로 회원이나 국민에게 봉사하는 틀을 만들었다. 양 원장은 "국민연금공단이나 보건소에 무료로 의약품 정보를 주고 있다. 3000군데 보건소와 연금공단이 우리 정보를 쓰고 있고, 네이버나 다음에 저렴한 가격으로 의약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에도 정보를 보내고 학술정보 검색 앱을 만들어 50만명 이상이 다운로드해 의약품정보 검색 툴을 쓰고 있다" 설명했다. 의약품 검색 앱 개발 외에도 ▲약정원 홈페이지 개편 ▲복약정보 픽토그램 특허 등록과 맞춤형 복약봉투 출력 ▲의약품 DB 수출 ▲약학정보원 도서발간과 출판 사업 ▲약국 표준의약품 정보제공 서비스 Web 버전 출시 ▲네이버 약학용어사전 개발, 서비스 ▲팜IT3000 매뉴얼 통합본 발간, 무료 배표 ▲실무실습 약대생 교육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양 원장은 "팜IT3000에 2014년 말 CDM방식을 도입해 지금까지 한 번도 다운된 적 없이 안정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며 "팜IT3000을 고도화하고 CS직원을 3명에서 9명으로 늘려 처우도 개선해주었다"며 뿌듯했던 기억도 설명했다. 양 원장은 차기 집행부가 이어받길 바라는 사업으로 '종이처방전을 전자처방전으로 전환하는 사업'과 '환자용 약국 앱 개발'을 꼽았다. 하나는 종이처방전 보관 해결을 위해 인터넷진흥원과 대한약사회가 업무협약을 체결, 처방전 전자화 문서 확산 시범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환자 복약정보와 영수증을 고밀도 바코드에 담아 환자는 이를 통해 자신의 앱으로 실손보험을 바로 청구하고 약물 복용 알리미 서비스도 받는 것이다. 양 원장은 빅데이터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후임 원장에게 "약정원은 이윤만 내면되는 기업이 아니다. 그간 히스토리 잘 보고 의미를 보아주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임 원장이 IT에 조예가 깊은 분이라 걱정 하지 않는다. 약정원은 공익적인 일과 이윤창출 두 가지 토끼를 잡는 기업이 되기 부족하지 않다. 약정원은 학술정보원으로서도 이름이 높다. 이런 위상을 잘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2019-03-12 10:14:29정혜진 -
[뉴스토리] 등재약 사후관리방안 '그것이 알고싶다'데일리팜의 새로운 내러티브뉴스 '뉴스토리' 첫 문은 지난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4편에 걸쳐 공개된 '등재약 사후관리 보고서' 모아보기로 정했습니다. 이 연구를 발주한 건강보험공단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범사업 계획은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제약업계는 조만간 고가 항암제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오래된 고민이기도 한 '약제비 적정화 방안'의 한 대안으로 제기되고 있는 등재약 사후관리제도가 어떻게 그려질 지, 데일리팜은 보고서를 토대로 문답 형태의 인터랙티브뉴스를 제공합니다. 데일리팜은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뉴스토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뉴스토리 페이지로 이동합니다2019-03-08 06:28:26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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