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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완전 철폐돼야"[현장 구호제창]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국민건강 무너진다! 불도저식 원격의료, 국민안전 위협한다! 전문가 무시한 의료정책, 한국의료 다 망친다! 경제논리 의료정책, 국민건강 다 망친다! 잘못된 한의학 육성, 국민건강 위협한다!"원격의료 저지 및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완전철폐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 궐기대회가 오늘(30일) 오후 5시 대한의사협회 앞마당에서 열렸습니다.대한의사협회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는 추무진 의협회장, 임수흠 의협 대의원회 의장, 이정근 의협 한방대책특별위 위원, 백현욱 한국여자의사회 이사, 남기훈 대한전공의협의회 이사 등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추무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방 행위들에 대한 급여화 폐지, 한약제제에 대한 임상시험 및 독성검사 의무 등을 촉구했습니다.[현장 멘트] 추무진 회장(대한의사협회):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정책도 완전 폐기되어야 합니다. 우리 협회에서는 한의사들의 불법 현대의료기기 사용 신고센터도 더욱 활발히 운영하여 불법사례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법적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독도가 우리 땅인데 다케시마라고 이름만 바꿔서 일본 땅이라고 어거지 쓰듯이 한의사들이 의사들의 고귀한 영역인 현대의료기기 사용 권한을 자기네들도 사용하겠다는데 가만히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한의사들의 면허범위를 넘어선 한방행위는 현행법을 무너트리고 나아가 법치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입니다. 한의사들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저지 투쟁과 함께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우리의 요구사항을 천명합니다."이어 진행된 외국 의사 투쟁 동영상 발표에서 레아 와프너 이스라엘 의사회 사무총장의 조언도 주목받았습니다.와프너 사무총장은 "지금 한국은 현대의학과 한의학의 경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대한 모호하고 포괄적 구분은 국민건강은 물론 의사와 한의사 간 분쟁의 골만 깊어 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문제점을 지적한 동영상 퍼포먼스도 이날 대회의 핵심입니다.의협은 지난 12일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의 초음파골밀도측정기 시연은 국민건강을 심각히 위협할 수 있는 오진이라고 못 박았습니다.김필건 회장의 골밀도 검사가 오진이라고 말하는 의협 측의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초음파를 이용한 골밀도 검사는 중골을 대상으로 하는 검사임에도 김필건 회장은 아킬레스건을 중심으로 검사했다고 밝힘.*김필건 회장은 라텍스 장갑을 낀 손으로 환자 측정과 컴퓨터 조작을 연속적으로 진행해 의료인으로서 위생관념이 희박함.」대회에 참가한 연관 단체 관계자들도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현장 멘트] 백현욱 이사(한국여자의사회): "정부가 검토 중인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불법 의료행위를 조장하고,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무모한 실험에 다름없다. 한의사들은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억지떼를 쓰다 오히려 현대의료기기를 자신들이 사용하면 왜 안 되는지 골밀도 시연을 통해 온 국민 앞에 망신을 당했다. 표준화, 과학화로 검증이 되지 않은 한방행위와 한약에 국민의 혈세가 줄줄 새고 있다. 건강보험 재정은 철저하게 과학적으로 근거가 검증된 것들에 사용되어야 한다. 이제라도 정부는 국민건강 수호라는 책무를 다시 붙들어야 한다. 법과 면허제도의 원칙을 지켜내는 본연의 역할과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현장 멘트] 남기훈 이사(대한전공의협의회): "국민 건강을 해치는 사이비 한방은 폐지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감정적 극단주의가 아니라 냉철한 판단에 입각한 결론입니다. 명백한 무면허 의료행위를 자행하고 의과학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오진까지 저지르는 한방의 작태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습니다. 이제는 행동해야 합니다. "한편 대회 말미, 의료혁신투쟁위원회(공동대표 정성균/최대집) 십수명은 추무진 회장 사퇴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철폐에 대한 의협의 적극적인 행동을 요구하며 집행부와 충돌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6-01-30 22:25:00영상뉴스팀 -
최고의 영업왕이 되는 10가지 노하우 살펴보니[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의약업계 이슈와 사건사고를 카드로 정리해 보는 카드뉴스입니다.제약 영업현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다양한 전략과 전술이 펼쳐지고 있습니다.승리를 부르는 영업노하우 지금 바로 만나 보시죠.1번 카드: 정보 배달부 약물/제품 정보를 앵무새처럼 전달하지 말고, 1가지 핵심만 지속적으로 공략하라. 제품 리플렛 PPT 내용을 모두 전달하기보다는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하라. [동아제약 김** MR]2번 카드: 편지 정성과 마음이 담긴 자필편지는 돌아선 닥터의 마음을 움직이는 묘약이다. 단, 마음이 돌아설 때까지 꾸준히 작성해야 한다. [한미약품 박** MR]3번 카드: 취미 공유 지피지기면백전불태. 의사의 취미를 알고 그에 맞는 포인트로 접근하면 눈높이를 맞출 수 있다. 영화를 좋아하는 의약사에게 월별 신작리스트를 제공하라. [한미약품 최** MR]4번 카드: 죽돌이 죽순이 놀더라도 병원과 약국에서 의약사와 함께 있어라. [종근당 이** MR]5번카드: 얼굴도장 지도를 펼쳐놓고 동선을 정한 뒤, 하루 20곳 이상의 병원과 약국을 돌며 얼굴도장을 찍어라. [안국약품 이** MR]6번 카드: 인맥 지역 보건소 관계자들을 우군으로 활용하라. 개폐업 정보를 먼저 얻을 수 있어 남들보다 빨리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종근당 김** MR]7번 카드: 점심 주당이 아니라면 세미나는 점심시간을 활용하라. 지금은 마시고 죽자는 분위기가 아니다. 술을 못하더라도 영업에 큰 지장은 없다. [얀센 최** MR]8번 카드: 기념일 병의원과 약국 개원/개국일을 여자친구의 생일처럼 챙겨라. 기념일, 작은 케?弱?장미는 여의사와 여약사의 마을 사로잡는 무기다. [보령제약 김** MR]9번 카드: 우회 세미병원 이사장과 원장님이 어렵다면 구매부장을 설득해 제품을 런칭하라. [JW중외제약 김** MR]10번 카드: 간호사 클리닉 간호사를 원장님 대하듯 하라. 원장 면접교섭권은 간호사의 절대권한임을 명심하라. [제일약품 박** MR]2016-01-28 06:14:58영상뉴스팀 -
무발작률 11%…뇌전증 치료 패턴 변화 예고[그래픽] 「소크라테스(BC470~BC399/철학자), 나폴레옹(1769~1821/프랑스 황제), 빈센트 반 고흐(1853~1890/화가), 알프레드 노벨(1833~1896/과학자), 프랭클린 루즈벨트(1882~1945/미국 4선 대통령)」[오프닝멘트] 방금 소개한 위인들의 공통점은 뭘까요? 바로 뇌전증(간질)이라는 질병을 앓았다는 점입니다.인간이 정복해야할 세균과 바이러스는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특히 인체의 뇌와 관련해서는 미개척지인 우주 탐사만큼이나 어렵고 복잡한 연구 분야로 꼽힙니다.지난 반세기 동안 뇌전증 치료분야는 약물요법과 수술/시술(DBS)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했지만 아직도 발병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전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시판 중인 뇌전증 치료제도 10개 제품이 넘습니다. 각각의 제품은 저 마다의 기전과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부작용은 풀어야할 숙제입니다.[인터뷰] 최지인 약사(전 다국적제약사 MR/햇살약국 전 약국장): "테그레톨(카바마제핀), 사브릴(비가바트린), 센틸(클로바잠), 토파맥스(토피라메이트), 라믹탈(라모트리진), 트리렙탈(옥스카바제핀), 데파킨(발프로산나트륨) 등을 비롯해 항전간제 약물은 줄잡아 10여 종류가 넘습니다. 이들 약물은 대발작 또는 소발작(경련) 등에 따라 처방되는 약도 차이가 있습니다. 대부분 2개 이상 병합처방으로 치료효과를 기대하고 있고요. 약물의 특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스킨 래쉬(피부 벗겨짐), 체중 증감, 안구진탕증, 현기증, 기형아 유발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리포팅] 이런 가운데 선택적 비경쟁적으로 시냅스 후부 AMPA 수용체를 길항하는 최초의 뇌전증치료제가 개발돼 주목됩니다.바로 에자이 파이콤파(페람파넬)입니다.기존 뇌전증 치료제는 시넵틱 전 뉴런의 과흥분과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억제하고 GABA의 억제성 활동을 강화해 경련을 억제 하였습니다. 그러나 파이콤파는 기존 뇌전증 치료제와는 다른 기전을 가지고 있어 기대감이 큽니다.파이콤파의 임상시험 효과를 살펴보면 첫째 모든 유형의 발작 빈도를 유의하게 감소시켰습니다.유효용량 범위(8/12mg)에서 발작빈도 50% 감소율이 35%를 보였습니다.특히 파이콤파 8mg은 2차 전신발작 발작빈도 50% 감소율이 61%를 나타냈습니다.(2mg=49%, 12mg=54%)또한, 기존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부가요법으로 사용 시, 더 나은 발작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카바마제핀(34%)/파이콤파(31%), 발프론산(34%)/파이콤파(37%), 라모트리진(32%)/파이콤파(31%), 레베티라세탐(29%)/파이콤파(43%)」 - [병용비율] 카바마제핀(34%), 발프론산(34%), 라모트리진(32%), 레베티라세탐(29%) - [병용약물의 플라시보 대비 Median % change 값] 카바마제핀(31%), 발프론산(37%), 라모트리진(31%), 레베티라세탐(43%)파이콤파는 이중맹검 기간 동안 4% 환자에서 Seizure free 효과를 경험했습니다.2년간 개방연장시험에서는 4% 환자에서 Seizure free 효과를 경험했으며, 종료 마지막 6주간의 Seizure Free 효과는 11%에 가까운 개선 효과를 보였습니다.안전성 부분에서는 모든 용량에서 우수한 내약성을 갖고 있으며, 특히 Skin Rash 및 인지기능과 관련된 약물 이상반응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으며, 파이콤파 투약군 중 이상반응으로 임상시험을 중단한 환자는 9%입니다.우리나라와 유사한 아시아 환자에서도 유의한 발작 빈도 감소효과와 우수한 내약성을 나타냈습니다.그렇다면 뇌전증치료제 시장을 바라보는 일선 의사들의 반응은 어떨까요?서울대병원 이상건 신경과 교수는 "AED 약물 간 우열을 가리기는 힘들다. 기존 약물은 NA+ 채널을 차단하거나 GABA 활성에 관여하는 기전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파이콤파는 시넵틱 후 뉴런에 작용하는 최초의 뇌전증 치료제로 이에 대한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뇌 시냅시스 후부 AMPA 수용체의 글루탐산 활성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신경세포의 이상흥분현상을 억제, 뇌전증과 관련된 뉴런의 과도한 자극을 감소시킨다"고 말했습니다.[클로징멘트] 전 세계적으로 뇌전증으로 고통받는 사람은 5000만명으로 추산되며, 국내 환자도 30~40만명에 달합니다. 뇌전증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 그리고 환자 스스로의 사회 폐쇄성 증가로 상당수가 사회/경제활동 일선에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약가를 받은 새로운 기전의 파이콤파가 환자와 환자 가족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큰 도움이 돼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브리핑뉴스 마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6-01-27 06:14:58영상뉴스팀 -
대웅 임팩타민, 대형종합병원서도 처방대웅제약 고함량 비타민B 임팩타민이 대형종합병원 처방시장에서 외형을 확장시키고 있습니다.DC위원회를 통과해 정식으로 처방코드가 부여된 곳은 서울대병원, 아산병원, 고대병원, 보라매병원 등입니다.서울성모병원에서도 가정의학과, 신경과 교수들을 중심으로 처방이 나오고 있습니다.일동제약 아로나민, 화이자 센트룸 등 유명 일반의약품들도 일부 대형병원 처방코드로 잡혀있기는 하지만 임팩타민처럼 많은 처방을 이끌어 내지는 못한 상황입니다.특히 '약사 역매' '소비자 지명 구매'로 고정화된 일반약 시장을 '의사 처방'으로 확대시켰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이 같은 마케팅 기법 등에 힘입어 지난해 임팩타민 매출은 170억원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멘트] 박** 약사(서울시 00약국): "신경계통을 다루는 과에서 (처방전 중)절반은 아니더라도 한 30~40% 정도는 임팩타민이 나왔죠. 한 달에 평균 25일×60통=1500통 정도 판매됐죠."[멘트] 김** 약사(서울시 00약국): "임팩타민 약국 사입가는 개당 1만 ****원 정도. 판매가는 개당 2만 5000원."임팩타민 처방시장 진출은 약 2년 전입니다.일반약의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를 바라보는 약사들의 의견은 갈립니다.[멘트] 박** 약사(서울시 00약국): "보험코드가 없는 비타민제 OTC를 전문약과 같이 처방하는 컨센서스가 이뤄졌다는 게 참 이상적으로 느꼈죠. 이제는 비보험 일반약 제품도 정말 사이언티픽하게 의사들한테 접근을 하는구나. 마케팅 참 잘하는구나, 그냥 무조건 좋다가 아니라 임상시험을 통해서 증명된 자료를 가지고 의사들이 처방할 수 있는 공감대가 형성됐구나라고 느꼈죠."[멘트] 김** 약사(서울시 00약국): "옛날에는 센트룸도 동네병원에서 그런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대형병원에서도 그렇게 하는 구나. 약사 입장에서는 그건 너무 안 좋죠. 속이 보이고 자기네들 그거. 의사들이 그런 것까지 처방 낼 정도는 아니잖아요. 옛날에 쪽지처방은 간혹 있었지만 (대형병원에서까지)처방전에 찍혀서 내는 것은 처음 들어 봤네요."과감한 도전과 추진력으로 일반약 매출 신시장을 개척한 대웅제약 임팩타민이 출시 5년여 만에 제2의 우루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6-01-25 06:14:58영상뉴스팀 -
한미 오픈이노베이션 포럼…600여명 운집#한미약품이 주최한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에 제약, 바이오벤처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60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한미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에는 작년 빅파마 기술수출 성과를 안은 한미약품의 국내 투자 기대감이 반영되며 업계 주요인사들이 총출동했다.이번 포럼은 이번 포럼은 '개방형 혁신을 통한 건강한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과 '개방형 혁신을 위한 연구기관 및 바이오텍의 노력' 2개 주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또한 총 7개 업체 및 기관의 구연발표, 19개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이관순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작년 글로벌 신약개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가슴 벅찬 한해를 보냈다"면서 "소중한 경험을 통해 한국도 제약강국으로 도약 가능하다는 확신이 생겼으며, 이 경험을 보태 한미약품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오늘 행사로 노하우를 공유하고, 서로 소통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울산의대 이동호 교수가 좌장을 맡은 첫번째 세션에서는 한미약품 손지웅 부사장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김성훈 교수, 항암신약개발사업단 박영환 본부장, 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가 연자로 나서 각 기관 및 업체의 신약개발 전략과 오픈이노베이션 활용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두번째 세션에서는 한미약품 손지웅 부사장과 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가 좌장을 맡았으며, 한국과학기술원(KIST) 화학키노믹스연구센터 심태보 센터장과 레고켐바이오 김용주 대표, 압타바이오 문성환 사장이 연자로 나서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소개 및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글로벌 진출 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다.한미약품 손지웅 부사장은 "이번 포럼은 제약분야 R&D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해 국내 연구환경 전반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한미약품의 파이프라인을 탄탄하게 구축하는 한편, 산·학·연과의 다양한 협업 방식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경호 한국제약협회 회장은 축사를 전하면서 "기쁘고 뿌뜻한 마음에 이 자리에 서 있다"며 "우리 업계가 선진 윤리경영을 발전시키고, R&D 역량을 더 키우면 당당하게 세계시장에서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정진엽 복지부 장관, 김승희 식약처장도 영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한미약품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미약품은 올해 신규로 추가한 비만, 당뇨, 항암, 자가면역 분야의 7개 전임상 프로그램을 비롯해 총 29개의 신약(복합신약 포함) 파이프라인을 운영하고 있다.2016-01-21 15:11:36이탁순 -
생명을 살리는 의약품 '블랙박스'란[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 오늘은 블랙박스 경고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군포 편한약국 엄준철 약사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엄준철 약사님 안녕하십니까?[엄준철 약사]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블랙박스 경고문이 무엇입니까?[엄 약사] 네, 자동차 블랙박스 경고문이 아니고요. 의약품 블랙박스 경고문입니다.일반의약품 포장지 뒤를 보면 네모칸이 그려져 있고 그 안에 글씨가 써져있는 게 있습니다. 의약품 설명서 앞부분에도 검은색 사각형 테두리가 있고 그 안에 ‘특별히’ 경고문구가 적혀 있습니다.미국 FDA에서 Black Box Warning 혹은 Boxed Warning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의약사가 환자를 관리할 때 최우선적으로 염두에 둬야 할 사항을 정리한 것인데요. 일반의약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역시 쉽게 발견하여 읽어 볼 수 있도록 포장지에 테두리를 그어놓고 경고 문구를 삽입하였습니다.[기자] 어떤 기준으로 블랙박스 경고문이 설정 됩니까?[엄 약사] 기본 원칙은 중대한 부작용인데, 미국 FDA에서 정하고 있습니다. 중대한 위해반응이 약을 쓸지 안 써야하는지 판단에 영향을 주거나, 적절한 사용(용량설정이나 약물상호작용 등)으로 중대한 위해반응이 줄어 들 수 있거나, 세밀하게 사용에 제한을 둘 경우 이득이 될 때 설정 됩니다.현재 약 500가지 성분에 블랙박스가 설정되어 있고요. 해마다 추가가 되고 있습니다.구체적으로 어떤 성분이 어떻게 설정 되어 있고 어떤 점을 유념해야하는지 정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기자] 타이레놀 포장 뒷면에 네모 박스로 된 경고문구 같은 것을 말씀하시는 거군요?[엄 약사] 네 맞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블랙박스 경고문 역사를 말씀드리면, 1990년대 말 미국에서 급성 간독성 보고서 발표 후 1998년 FDA에서 하루 술 3잔 이상 복용 시 의사 진단 없이는 복용 금지로 경고문구가 삽입 되었습니다.여기서 술 3잔은 standard drink를 기준으로 하는데, 한마디로 맥주는 맥주 컵에 한잔, 양주는 양주 컵에 한잔입니다. 보다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3.5% 알코올 함유 맥주는 375mL에 해당이 되고 4.9% 맥주는 285mL, 12% 와인은 100mL, 40% 양주는 30mL입니다. 순수 알코올로 따지면 10g인데요. 이게 국제 표준 1잔입니다.어쨌든 해가 갈수록 간독성 문제가 보다 심각함을 깨닫고 2002년 모든 아세트아미노펜 함유제품에 경고 문구를 확대 했고요, 2009년에는 블랙박스 경고문으로 위상을 격상 시켰습니다.2013년에 SJS 스티븐존슨증후군, TEN 독성표피괴사용해라는 매우 드물지만 심각한 부작용을 FDA에서 경고하고 나섰고 피부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즉각 복용중지 후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고 블랙박스 경고문으로 설정 하였습니다.2014년에는 AAP 함량을 325mg으로 줄여야 한다고 발표하였는데, 우리나라 편의점 등에서 의사, 약사 조언 없이 판매되는 안전상비약 타이레놀 500mg의 경우 이 용량을 초과 합니다.안전상비약이 FDA에서 간독성 우려로 금지 시키고 있는 안전하지 못한 약이라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기자] 구체적으로 어떤 성분들이 블랙박스 경고문으로 설정 되어 있습니까?[엄 약사]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내용은 부작용이나 주의사항 중에서도 블랙박스 경고문 만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ACE차단제/ARB (예: enalapril, lisinopril, olmesartan, valsartan) 임신 2~3기 여성의 태아에게 심각한 손상을 주거나 사망시킬 수 있으므로 임산부는 금기이다.Amiodarone 이상반응 발현 빈도가 높고, 생명을 위협하는 이상반응(간질성 폐렴, 폐포염, 폐섬유증, 간장애)이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이 약은 다른 부정맥용제가 효과가 없는 경우에만 투여한다.Amphetamines (예: dextroamphetamine/amphetamine, methylphenidate) 만성적인 남용은 다양한 정도의 비정상적인 행동을 나타내는 현저한 내성 및 정신적 의존성을 유발할 수 있다. 약물 중단 시 점차적으로 용량을 줄여야 한다.Antidepressants (SSRIs, TCAs)(예: citalopram, fluoxetine, venlafaxine, atomoxetine) 소아, 청소년 및 젊은 성인(18~24세)에서의 자살 성향의 증가: 일반적으로 항우울제는 감정에 영향을 주기 이전에 에너지와 식욕을 증가시키는데 환자가 자살을 시도하는데 필요한 용기까지 상승시킨다.Antipsychotics (예: olanzapine, risperidone) 치매와 관련된 정신분열증이 있는 노인에게서 심혈관계 문제나 감염증 등으로 인해 사망률을 증가시킨다.Beta blockers (예: atenolol, metoprolol) 약물의 갑작스런 중단은 협심증, 심근경색, 허혈성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니 1~2주에 걸쳐 서서히 끊어야 한다.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다시 복용해야 한다.[기자] 베타차단제 혈압약을 환자 맘대로 중단하면 위험하군요?[엄 약사] 네 그렇습니다. 이게 박스경고문이라는게 중요하고요.베타차단제 혈압약은 거의 다 이 점을 유의하셔야 합니다.베타수용체가 up-regulation되기 때문에 반동성 고혈압이나 심장에 치명적인 부담이 생기는 원리입니다. 그러나 베타차단제라고 하더라도 모두 동일한 박스경고문을 가지고 있지는 않고요. 아테놀올의 경우 갑작스러운 중단은 위험하고 14일에 걸쳐서 서서히 감량해야 한다고 경고되고 있지만 비소프롤롤(콩코르)의 경우는 갑작스러운 중단은 위험할 수 있다. 요정도만 적혀있습니다.Estrogen replacement therapy (예: conjugated estrogens) 뇌졸중 및 심부정맥혈전증, 자궁내막암의 위험성을 증가 시키고 65세 이상의 노인에게서 치매 발생을 증가시킨다.Fluoroquinolones (예: ciprofloxacin, levofloxacin) 모든 연령에서 건염, 건파열을 발생시킬 수 있다. 특히 스테로이드를 복용 중이거나 신장, 심장, 폐 장기이식 수술을 한 60세 이상 노인에게 잘 발생하고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노인도 조심 해야 한다. 주로 아킬레스건이 잘 파열된다.Lamotrigine (라믹탈, 간질약) 중중의 피부발진이 나타날 수 있다. 고용량으로 투약을 시작했거나 용량을 빠르게 늘리거나 발프론산과 같이 복용 했을 경우 자주 발생한다. 투여시작 1~8주 사이에 잘 발생한다.NSAIDs (including COX-2 inhibitors) (예: celecoxib, ibuprofen, naproxen) 중대한 심혈관계 혈전 반응,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이는 치명적일 수 있다. 위 또는 장관의 출혈, 궤양 및 천공을 포함한 중대한 위장관계 이상반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이는 치명적일 수 있다.Metformin 젖산증 : 유산산증은 드물기는 하나 심각하며, 치료기간 중 이 약이 축적되어 나타나는 대사성 합병증이다. 발생한 경우에 있어서는 50%가 치명적이다.[기자] 당뇨약으로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메트포르민도 블랙박스 경고문이 있군요?[엄 약사] 네, 유산산증은 조직의 유의한 관류저하와 저산소증이 있을 때, 당뇨병을 포함하는 병리생리학적 상태와 결부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이 약이 유산산증의 원인이라고 여겨지는 경우, 이 약의 혈중농도는 일반적으로 5㎍/mL을 초과하는 한다고 합니다.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를 체크하고 남자 Scr > 1.5 여자 Scr > 1.4이면 금기입니다. 조영제 투여 후 48시간 동안 투여중단이고요. 간 질환자에게 특히 주의 합니다.Oral contraceptives (예: ethinyl estradiol/norethindrone, mestranol/norethindrone) 흡연은 심부정맥 혈전증, 폐동맥 색전증 같은 심혈관계 위험을 증가시킨다(특히 35세 이상의 여성).Oxycodone 단순히 필요에 따른 진통제 목적으로나 수술후의 통증 경감을 위해 사용해서는 안 된다. 내성과 오남용 문제를 반드시 고려해서 사용한다. 강한 3A4억제제 약물을 같이 복용하면 약물 작용시간이 늘어나 호흡계 억제로 치명적일 수 있다.Promethazine (항히스타민제) 소아(특히 2세 이하)에 투여할 경우, 유아돌연사망증후군(SIDS) 및 유아 수면시 무호흡 발작이 나타날 수 있다.Raloxifene (골다공증약) 심부정맥 혈전증이나 폐색전증 위험을 증가시킨다. 과거 정맥 혈전색전증의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 금기이다. 관상동맥 질환이 있는 여성에게 뇌졸증 위험을 증가시킨다.Salmeterol 지속성 beta-2 효능제는 천식에 유용한 치료제 인데 천식과 관련한 사망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Thiazolidinediones (예: pioglitazone, rosiglitazone) 치아졸리디네디온계 약물은 일부 환자에서 치료를 시작할 때나 용량을 증가시킬 때 울혈성심부전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TNF-알파 Blockers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관절염, 강직성 척수염 및 크론 질환에 사용하는 면역 억제제 약물(예: Humira, Cimzia, Enbel 및 Remicade) 곰팡이 감염을 포함한 히스토프라스마병(histoplasmosis)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Triamterene/Hydrochlorothiazide/Furosemide 저칼륨혈증이 관리 안 되면 치명적일 수 있다. 신부전, 당뇨병이 있거나 노인환자의 경우 특히 취약하다. 약물 투약 초기나 용량을 변경할 때 혈중 칼륨 농도를 모니터링 해야 한다.Valproic acid (and derivatives)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간손상, 치명적인 췌장염, 최기형성 작용을 나타낼 수 있다.Warfarin 조직 또는 기관으로부터의 치명적이거나 치명적이지 않은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기자] 와파린은 출혈위험 때문에 약물 상호작용 문제가 되는 약이 많죠?[엄 약사] 네 그렇습니다. 와파린 출혈이 블랙박스이고요. 약사가 할 일은 약물상호작용 체크, 출혈이나 멍이 드는지 관찰하라고 하고 PT/INR 수치를 아시라고 하고 음식조절(비타민 K)을 잘 하게할 필요가 있습니다.이렇게 블랙박스와 약물상호작용도 관련이 있는데요, 메토트렉세이트 + NSAIDs, 케토롤락 + NSAIDs도 위장부작용 증가로 블랙박스 병용금기이자 DUR 병용금기입니다.블랙박스는 각종 혈액검사와도 관련이 있는데요, 칼륨농도를 체크해야 하는 것이 트리암테렌, 아밀로라이드 같은 이뇨제 들이고요. 블랙박스 경고문입니다. 간독성 때문에 ALT, AST를 체크해야 하는 약은 발프론산, 이소니아지드 등이 있습니다.블랙박스가 임신테스트를 요구하기도 하는데요. 임부금기약인 미소프로스톨, 아시트레틴, 이소트레티노인 같은 약들이 그 예입니다.[기자] 내용이 참 많은데요, 나머지 블랙박스 경고문을 간략히 설명 부탁드립니다.[엄 약사] 토브라마이신, 겐타마이신 주사제는 이독성, 신독성이고요. 아토피 외용제인 피메크로리무스, 타크로리무스는 암발생 위험과 2세미만 금기이고요. 철분제는 6세이하 어린이에 과량투여는 치명적이구요. 아스피린은 레이증후군과 매우드물지만 심각한 피부알레르기 반응. 펜타닐 패취(듀로제식)와 메타돈은 호흡억제 등이 있습니다.케토코나졸은 간독성이 블랙박스, 메트로니다졸은 쥐에게 발암성, 랄록시펜(에비스타)은 혈전증과 색전증, 뇌졸중, 텔리스로마이신은 중증근무력증 환자에게 호흡억제가 있습니다. 카바마제핀은 재생불량성빈혈, 무과립구증으로서 골수억제가 나타나면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2013년에 블랙박스로 추가된 졸피뎀의 경우는 아침에 일어나서 졸음운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수면제를 먹고 다음날 아침 기상 후 1~2시간 사이에 칼을 이용한 음식조리나 운전 등을 할 때 특히 조심하시라고 복약지도 해주시는 것도 좋겠습니다.[기자] 네, 엄준철 약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엄 약사] 네, 감사합니다.[클로징멘트]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6-01-21 06:14:58영상뉴스팀 -
"겨울철, 가래·기침 치료제로 약국 경영 활성화"[스탠딩]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약국 내 일반의약품 셀링포인트 비법을 알아보는 '일반약 1등 약국을 찾아서' 입니다.이번 시간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 가래기침치료제 '뮤코펙트 판매 전국 1등-서울시 압구정스타약국' 이보현 약사를 만나보고 다양한 셀링포인트 그리고 제약사 마케팅 관리 기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리포팅]베링거인겔하임 뮤코펙트(암브록솔)는 1978년 독일에서 처음 허가를 받아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1973년부터 진행된 100여건 이상의 임상시험 및 관찰시험을 통해 3만명 이상의 환자에서 그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았습니다.암브록솔 성분의 뮤코펙트는 3가지 작용을 통해 가래를 없애, 기침을 완화시켜 줍니다.첫째 가래를 묽게 만들어 배출을 쉽게 합니다.(점액용해작용)둘째 기관지 섬모를 자극해 묽어진 가래를 밖으로 끌어 올려 배출 되도록 합니다.(분비촉진작용)셋째 신체 계면활성제 생성을 증가시켜 기관지 감염과 새로운 가래 생성을 막아 줍니다.(보호작용)현재 약국에서는 뮤코펙트정(10정/20정)과 뮤코펙트 시럽이 판매되고 있습니다.압구정스타약국 이보현 약사는 남다른 경영시각으로 뮤코펙트 매출 실적을 높이고 있습니다.1대1 맞춤형 건강상담과 질환별 제품 병합 판매로 높은 복약순응도와 제품 회전율을 자랑하는 이 약국의 판매 노하우를 공개합니다.[질문] 뮤코펙트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답변] : 이보현 약사 / 서울시 압구정스타약국:"뮤코펙트는 오래전부터 많은 약사님들이 거담제로 환자분께 많이 권해드리고, 환자분들도 안전하게 사용해 왔던 약물입니다.뮤코펙트의 암브록솔 성분은 3중 작용기전이 특장점입니다. 점액용해효과, 분비촉진효과(섬모운동작용), 계면활성제 분비를 촉진시켜서 기관지를 보호해 주고,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줍니다.추가적으로 항염증효과와 국소마취 효과로 인해서 인후통을 줄여주고, 염증을 개선시켜 줍니다.뮤코펙트는 성인과 소아를 포함한 100여건 이상의 환자(1만 5000명)를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한 유일한 거담제입니다.증상완화를 위해 병가횟수를 줄여주고, 항생제 병용 시, 더욱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고, 장기간 사용할 수 있고, 상호작용이 없는 약물로 유명합니다.그중에 제가 약국에서 응용할 때 가장 눈여겨봤던 임상자료 2가지가 있습니다.한 가지는 15일 동안 암브록솔을 투여했을 때 객담을 80%이상 완화시켰다는 보고가 있었고요.또 한 가지는 에나스틸시스테인과의 비교자료가 있는데요, 비교자료에서 폐기능과 거담기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발표됐습니다."[질문] 뮤코펙트 판매 성공 노하우는 무엇인가요?[답변] : 이보현 약사 / 서울시 압구정스타약국:"약국에 오시는 환자분들 대부분이 감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목감기를 많이 호소하시죠.그 증상을 들어 보면 「목에 뭐가 끼인 것 처럼 답답하고, 건조하다. 가래가 목에 걸려 있는데 잘 ?b어 지지 않는다. 코가 자꾸 뒤로 넘어가서 그것을 가래로 ?b게 된다. 금연하시는 분들은 금연 도중에 가래를 자꾸 ?b게 된다. 가래 때문에 자꾸 기침이 나서 목이 아프다. 감기 증상이 굉장히 오래가고, 처방약을 먹어도 완화가 빨리 되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이런 분들에게 항상 증상을 자세히 물어 보시고, 증상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설명을 들으셔야 약을 제대로 드실 수 있는데 좀전에 이런 증상들이 바로 가래 때문에 오는 증상들입니다.그래서 가래를 제거하기 위해서 거담제를 드리는게 키포인트입니다.이러한 증상들을 요약해 보면 기관지염, 외부작용에 의한 증상, 처방전 약을 오래 드셔서 오는 건조함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기관지염에는 「목에 뭐가 끼인 것처럼 답답하다, 건조하다, 간질간질 기침이 난다, 가래가 잘 ?b어 지지 않는다, 코가 뒤로 넘어가서 ?b게 된다」등으로 묶을 수 있습니다.「금연 이후에 자꾸 가래가 생긴다, 미세먼지로 인해서 목이 건조하고 답답하다, 목에 통증이 온다」등은 외부자극에 의한 염증으로 볼 수 있어요.「감기 증상 이후에도 계속 오랫동안 잔기침이 있다, 약 복용 후에 입과 목이 건조하다」고 호소하는 분들은 처방약 장기 복용에 의한 증상으로 요약됩니다. 이럴때 바로 뮤코펙트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기관지염 환자인 경우에는 뮤코펙트와 맥문동탕을 함께 권해드립니다. 뮤코펙트로 객담 배출을 용이하게 해주고, 기침이 나올 수 있는데 이를 맥문동탕으로 보완해 주는 거죠. 함께 복용하면 훨씬 빠른 효과를 보여서 반응이 좋습니다.기관지염 환자분들 중에 코가 뒤로 자꾸 넘어가서 그것을 가래로 ?b게 된다는 경우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이 원인이기 때문에 지르텍과 뮤코펙트를 함께 복용하면 증상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기관지염 환자분들 중에 목이 아프면서도 가래가 많이 나온다고 호소하는 분들께는 항염 인후스프레이와 뮤코펙트를 함께 권해드리면 반응이 좋습니다. 연초가 되면서 금연패치 사용하는 분들이 약국을 많이 찾아옵니다.그런 분들께 여쭤보세요. 「목에 가래가 생겨서 목이 답답하다, 가래가 걸린 느낌이 있다, ?b기 위해서 기침을 많이 하다보니 목이 아프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아요.이럴 때 뮤코펙트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한 알씩 하루 세 번씩 드시다보면 증상이 빨리 완화될 수 있습니다.요즘 겨울철인 만큼 감기 환자가 많은데요. 감기약을 오랫동안 먹었는데 「계속 잔기침이 남아 있다, 가래가 조금씩 있다, 목이 많이 마른다」고 호소하는 분들께는 기관지를 보호해 주고, 객담 배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뮤코펙트 시럽을 권해드립니다.시럽을 따라 드실 수 있는 컵이 정교하고, 디자인도 예뻐서 환자 반응이 좋습니다. 환자분들이 증상을 얘기할 때 단순히 진해거담제만 드리시지 마시고, 증상을 자세히 여쭤 보세요.굉장히 다양한 증상들이 있고, 그 원인을 정확히 알면 복약지도를 더 열심히 할 수 있어서 더 빠른 증상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기자 리포팅]약사와 소비자들에게 더 다가가기 위한 제약회사의 마케팅 전략은 뛰어난 제품력과 다양한 학술마케팅으로 압축됩니다.[인터뷰] 진현정 PM(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일반의약품 마케팅부):"뮤코펙트는 지난 몇 년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가래/기침이 얼마나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지 그리고 뮤코펙트가 이러한 불편함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가래/기침 환자들에게 다시 깨끗한 호흡으로 되돌릴 수 있는지 알리는 활동을 했습니다.이러한 소비자 활동의 결과로 뮤코펙트는 소비자 마음속에 대표적인 가래/기침치료제로 자리메김했습니다.앞으로의 활동은 단순히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놀리는 것을 넘어 소비자들이 직접 약국을 찾고, 약국 안에서 제품을 찾을 수 있는 활동 그리고 동시에 약사님들이 뮤코펙트를 권할 수 있는 활동에 집중할 예정입니다.이러한 전략을 돕기 위해 제품의 특장점을 알리는 세미나, 약사 학술제 참여와 다양한 PR활동을 준비할 계획입니다."[기자의 키워드 분석] 이번 1등 약국의 키워드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첫 번째 키워드는 1:1 맞춤상담 복약지도입니다.다시 말해 기침/가래 환자에 대한 약사의 간결하면서도 알찬 복약지도는 재구매율을 높이고 있습니다.약사는 환자의 건강상태 등을 판단하고 알맞은 제품을 권하면, 소비자 신뢰도 향상으로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둘째 감기 재증상 호소와 금연 치료 중인 환자에게 알맞은 제품을 병합 판매하는 것도 셀링포인트의 핵심입니다.셋째 뮤코펙트의 뛰어난 제품력은 두 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겠죠.넷째 제약회사의 유연한 디테일, 영업현장 아이디어 공유와 소통도 중요 포인트입니다.심포지엄과 임상자료 제공 등 제약회사의 적극적인 학술마케팅 전략이 약사들에게 제품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는 얘기입니다.여기에 더해 다음과 같은 뮤코펙트의 장점은 약국에서 손쉽게 매출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됩니다.「① Original 이기 때문에 많은 환자(1만5천여명)를 대상으로 한 임상자료가 있는 안전성이 확인된 제품② 장기간 사용이 가능③ 가래를 단순히 제거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연 면역체계를 정상화해서 새로운 가래가 생기는 않도록 보호④ 다양한 증상의 환자에게 권할 수 있는 품목」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죠. 이 프로그램을 보신 약사님들도 참조해 보시면 어떨까요?저는 더 알찬 소식 준비해서 다음 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2016-01-18 06:14:58영상뉴스팀 -
cGMP 운운 비씨월드의 어처구니 없는 행태[오프닝멘트] 비슷한 색상과 제형에 같은 낱알식별번호가 찍힌 두 가지 약이 생산·유통되는 제조사고가 발생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바로 비씨월드제약(대표 홍성한) 여주공장에서 생산된 비씨아토르바스타틴정(아토르바스타틴칼슘수화물)입니다.비씨월드제약은 이 약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풍림무약 항알러지제 '알스나핀정10mg(에피나스틴염산염)'과 유사한 제형에 같은 낱알식별번호를 타정 생산·유통해 제조업무정지 1개월 15일(2015년 8월 31일부터 10월 14일/공개마감 2016년 1월 13일)의 행정처분을 받았습니다.다시 말해 '비씨아토르바스타틴10mg'의 식별번호를 알스나핀정10mg과 비슷한 A1으로 표기했다는 말입니다.비씨월드제약은 '약 10만정의 약을 생산, 이중 일부만이 유통됐고, 전량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하지만 약이 비슷하다 보니 자칫 조제과정에서 약이 바뀌어 약화사고가 발생할 경우도 배제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병원협회와 약사회는 급히 회수공고문을 띄우고 처방/조제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홈페이지 공고까지 띄웠습니다. [제조번호:T073402(2014.3.27), T073403(2014.5.4), T073404(2014.5.5)]특히 일선 공장과 개발부 관계자들은 '이 같은 사고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멘트] A제약사 공장장:"(그 동안 이 같은 사고는)없었어요. 이해를 못 하겠네요. 그게 말이 안되잖아요. 실수라고 볼 수 없죠. 실수가 아니잖아요."[멘트] B제약사 개발이사:"(그동안 이런 사고는)없죠. 있어서도 안되고요."기자: "회사는 EUGMP/cGMP 준비하고 있는데요."B제약사 개발이사: "치명타죠. 공장 문을 닫아야 되는 치명타가 될 수도 있죠. 무서운 일이죠."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던 걸까요?발생 가능한 두 가지 경우를 생각해 봤습니다.[멘트] A제약사 공장장: "식별기호가 들어갔다면 두 가지 중 하나 아니겠어요? 정제 펀치의 문제든지 필름 코팅할 때 프린트 자체의 문제든지. 실수로 될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기본적으로요."[멘트] B제약사 개발이사: "타정할 때 펀치만 갈아 끼우면 위수탁사 모두의 약이 될 수 있거든요. 수탁사가 위탁사 펀치로 갈아 끼우면 수탁사 약이 되는 거거든요. 어느 날 수탁업체가 우리도 그 약을 자체 생산하겠다고 하고 위탁사 펀치를 안갈아 끼우고 그대로 생산하면 그런 실수 있을 수 있죠."그러나 취재팀은 비씨월드제약으로부터 추측한 경우의 수가 아닌 뜻밖의 대답을 들었습니다.[멘트] 기자: "기존에 어느 제약사에서 이 식별번호를 쓰고 있는지 확인을 안하고 바로 공장에서 생산했다고 보면 되는 거죠?"비씨월드제약 관계자: "네, 그렇죠."비씨월드제약의 좀 더 구체적인 해명입니다.[멘트] 비씨월드제약 관계자: "(식약처에 낱알 식별번호 등록할 때)예비등록과 본등록이 있습니다. 예비등록은 약을 만들기 전에 식별번호를 사전에 등록하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이런 일이 없는데 그게 선택사항이거든요. 바로 본등록으로 가다보니까 그런 일이…. 지금은 100% 예비등록 하고, 이런 일 안 일어나게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클로징멘트] 비씨월드제약은 이번 제조사고에 대해 제형변경(타원형→원형)에 따른 생산공장의 부주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색상과 모양 그리고 식별번호까지 비슷한 약이 유통되면서 아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다는 측면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EUGMP·cGMP를 준비하고 있는 공장이라면 단순한 표시기재 사고가 아닌 거시적 관점의 제조생산시설 구축에 대한 철저한 재정비가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6-01-14 06:14:58영상뉴스팀 -
국세청장, 검사장…'힘센 사외이사' 모시기 경쟁[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현안과 사건사고 그리고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게 PT와 인터뷰로 정리해보는 '브리핑뉴스' 뉴스입니다.이번 시간은 다가오는 주주총회 시즌에 맞춰 사외이사제도의 방향성을 점검해 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우리나라 사외이사제도는 1998년 도입됐으며, 상장사에 한해 사외이사를 두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사외이사는 대주주와 관련 없는 분야별 전문가를 이사회에 참여시킴으로써 최고경영자의 전횡을 방지하고 경영을 감독·조언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제약사 사외이사에 대한 이모저모(의견과 솔루션), 지금 시작합니다.[리포팅] 객관적 입장과 통찰력을 가진 시각으로 옴브즈만 역할을 담당하라고 임명된 사외이사는 대부분 어떻게 뽑힐까요?우리나라 상법은 주주총회 2주 전 추천인(대주주, 최고경영자, 노조 등)의 추천을 받은 사외이사 후보를 사전에 공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후 주주총회에서 의장이 이를 안건으로 상정 후 이의가 없을 경우 선임됩니다.문제는 대부분 최고경영자 또는 대주주가 선호하는 인물이 추천되고 있다는 점입니다.추천의 객관성과 투명성 그리고 사외이사 본연의 목적에 부합하는지 의구심이 드는 점입니다.[멘트] A제약사 임원: "대부분 거의 99.9%는 회사 대표이사(이사회)가 추천해요. 형식적이라고 볼 수 있죠. 주총 당일 의장이 설명을 하고 '이 사람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라고 가부를 묻죠. 사외이사도 보수를 받으니까 거기에 대한 댓가성도 있을 수 있죠. 뽑아놓고 나면 방패같은 역할을 하겠죠. 그런 것을 노리고 하는 것 아닐까요?"[리포팅] 일부 제약사들은 직위는 사외이사로 업무는 감사에 임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하지만 독일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감사를 근로자 대표에서 선임하고 있습니다.영국은 이사회의 회장(의장)이 최고경영자를 겸직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몇몇 사례를 살펴보니 제약바이오산업계 사외이사에 권력기관, 고위공무원 출신이 눈에 띕니다.□ 일성신약(대표 윤석근): 이** 감사, 前 서울지방국세청 조사담당사무관, 前 용산세무서 재산세 과장, 임기만료(2017년/재직기간 5년), 現 **세무회계 대표, 보수(연 915만원)□ 비씨월드제약(대표 홍성한): 전** 사외이사, 前 보건복지부 기조실장, 現 세계보건기구 집행이사, 現 가톨릭관동대 대외협력부총장, 임기만료(2018년), 보수(연 950만원)□ 바이넥스(대표 이혁종): 이** 사외이사, 前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노무현 정부 당시), 現 **법무법인 변호사, 임기만료(2017년), 보수(1800만원)□ 셀트리온(회장 서정진): ①조** 사외이사(감사), 前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차장 검사, 現 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임기(2016년), 보수(2100만원),②조** 사외이사(감사), 前 서울지방국세청장, 現 **법무법인 고문, 임기(2016.3), 보수(2100만원)③전** 사외이사(감사), 前 해병 1사단장, 임기(2016.3), 보수(2100만원)」청와대, 복지부, 검찰, 국세청은 제약계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계와 밀접한 관련을 가진 정부기관입니다.특히 이들 기관은 리베이트 수사, 세무조사 등을 직접 지휘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때문에 상장사들 사이에서는 공직자윤리위원회 승인(퇴직공직자의 업무관련 사기업체 등에 관한 취업규정/퇴직 후 2년,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부서 업무관련성)만 있다면 사외이사, 고문, 감사 등의 자리에 이른바 '모시기 경쟁 0순위'입니다.그렇다면 업계 관계자들이 제안하는 가장 이상적인 사외이사 선출은 뭘까요?[멘트] B제약사 임원: "사장의 단독 제안이 아닌 노조 등 직원 추천제도 등을 적극 활용해 봄은 어떨까요?"[멘트] C제약사 임원: "전직 고위직도 좋지만 약사나 의사 또는 교수, 회계/관세 관련 전문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 좀 더 적합하겠죠."[클로징멘트] 덕망과 전문성을 갖춘 공무원의 사외이사 재취업은 인력과 정보네트워크 선순환 측면에서 권장할 만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최고경영자와의 친분과 논공행상 그리고 로비만을 위한 권력기관 출신 고위공무원의 사외이사 선임은 지양돼야 하지 않을까요? 브리핑뉴스 마칩니다. 저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다음시간에 찾아 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6-01-13 06:14:58영상뉴스팀 -
돔페리돈 병용금기 추가…심부정맥 위험 높아[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이번 시간은 돔페리돈 병용금기 및 심부정맥(QT간격 변화) 부작용에 따른 복약지도 유의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군포시 편한약국 엄준철 약사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엄 약사님 안녕하십니까?[엄준철 약사]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돔페리돈과 맥페란 복용 시 심부정맥 위험으로 병용금기라고요?[엄 약사] 과거에는 병용금기가 아니었지만 2015년 11월 30일 날짜로 신규 DUR 병용금기로 지정이 되었는데, 둘 다 구토억제목적으로 쓰입니다.소아 구토가 아주 심할 때 두 가지 처방이 나올 수도 있는데 병용금기인 이유는 심부정맥 증가 위험입니다.서맥을 유발하고 QT 간격을 넓히는데, 한마디로 심장 전기 자극이 느려진다고 보시면 됩니다.[기자] 그럼 돔페리돈과 맥페란 동시 복용은 무조건 위험한가요?[엄 약사] 애가 너무 심하게 구토를 한다면 DUR 사유 입력란에 의사의 의견을 적어놓고 조제가 가능한데요. 부작용은 용량과 복용기간에 비례합니다.돔페리돈과 맥페란을 더한 용량이 정상용량보다 과량일 때 부정맥 위험이 증가하고요. 일반적으로 연속 7일 이상 복용하면 우려할 만한 수준이 됩니다.부정맥은 용량이 과량인 순간에 발생하게 되고 약이 사라지면 부정맥도 사라지는 특성이 있습니다.따라서 위험을 인지하고 구토가 좋아지면 약을 줄여서 최대한 병용금기 약물 노출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기자] 과거에는 병용금기가 아니었는데 갑자기 바뀐 이유가 무엇입니까?[엄 약사] 2014년 4월 유럽의약품안전청과 우리나라 식약처 안전성서한 발표를 근거로 합니다.상복부 팽만감, 소화불량과 위장운동 저하에도 쓰였는데 QT연장 부작용 우려로 적응증을 삭제하고 오직 구역, 구토 증상 완화만으로 제한적 사용을 권고한 것이 특징이고요, 성인 10mg 하루 세 번, 소아(12세 이하나 35kg이하) 0.25mg/kg 하루 세 번을 최대용량으로 변경하였고 치료기간을 최대 1주일 이내로 바꾸었습니다.여기에다가 QT연장 부작용이 가능한 약물끼리 병용을 금기시키고 돔페리돈의 부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는 상호작용 약물인 3A4억제제 약물도 병용금기로 포함 되었습니다.가장 흔한 예를 들자면 QT연장 끼리 병용은 돔페리돈 + 맥페란이고 3A4억제 조합이 돔페리돈 + 클래리스로마이신 시럽입니다.참고로 성인 10mg은 1알에 해당되고 성인은 1알씩 하루 3번복용합니다. 소아 돔페리돈 현탁액의 경우는 1mL가 1mg이므로 4kg 신생아는 1mL 하루 3번, 8kg 소아는 2mL 하루3번 복용합니다.소아 돔페리돈 과립제는 1g이 유효성분 10mg이므로 몸무게 13.4kg 소아에게 과립 1g을 하루 3번에 나누어서 복용시키면 됩니다.[기자] 돔페리돈이나 맥페란으로 심부정맥 등이 나타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엄 약사] 돔페리돈과 맥페란은 둘 다 그 자체로 QT 간격 증가 부작용이 있는 약입니다. 이 두 약이 합쳐져서 부작용이 더욱 증가됩니다.QT 간격 연장 부작용의 기전은 다음과 같습니다.심장의 도파민2 수용체를 차단함으로서 교감 미주신경 밸런스에 영향을 줍니다.심장동맥에 있는 압력수용기와 관련이 있고 교감신경 끝에서 노르에핀에프린 분비와도 관련이 있는데 이게 QT 간격 변화를 일으킵니다.메토클로프라미드는 판매 금지된 시사프라이드와 유사하게 5-HT4 수용체를 자극하여 QT를 연장시킵니다.돔페리돈, 항정신병약들은 심장의 도파민2 수용체 차단효과로 칼륨채널에서 칼륨의 흐름을 방해하여 재분극을 길게 하기 때문에 QT가 연장 됩니다.QT연장 부작용은 심각한 심실성부정맥(torsades de pointes 등)으로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특히 심장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환자나 과거 QT 연장 경력이 있거나 신장기능이 감소된 사람이나 전해질 불균형(저칼륨, 저마그네슘 혈증인 상태)일 경우에 조심해야 합니다.[기자] 일반적으로 QT 간격 증가 부작용이 있는 약물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엄 약사] 퀴니딘, 아미오다론 소타롤, 디소피라미드 같은 부정맥약이 있고요. 에리스로마이신, 클래리스로마이신, 레보플록사신, 박트림, 이트라코나졸, 케토코나졸, 메플로퀸, 아만타딘 같은 항미생물학제가 있습니다.아스테미졸, 디펜히드라민, 에바스틴, 테르페나딘, 히드록시진 같은 항히스타민제와 독세핀, 플루옥세틴, 이미프라민, 클로미프라민, 파록세틴, 시탈로프람 같은 항우울제도 QT연장 부작용이 존재 합니다.클로르프로마진, 퍼페나진, 할로페리돌, 피모짓, 리스페리돈, 쿠에타핀, 리튬 같은 항정신병약과 나라트립탄, 수마트립탄, 졸미트립탄 같은 편두통약도 해당됩니다.알부테롤, 살메테롤 같은 기관지확장제, 인다파미드, 치아지드, 푸로세미드 같은 이뇨제, 시사프라이드, 메토클로프라미드, 돔페리돈 같은 위장관운동 촉진제, 옥트레오타이드, 바소프레신 같은 호르몬제, 타크로리무스 같은 면역억제제도 마찬가지입니다.기타 약물로는 삼산화비소, 유기인제, 코카인, 아코니틴(한약 부자의 독성물질), 베라트리딘(사바딜라 종자의 알칼로이드 성분), 빈카마인(대뇌 혈액순환 촉진 알칼로이드) 등이 있습니다.이러한 약물들이 심부정맥 부작용을 나타내는 이유는 HERG 유전자에 의해 발현되는 칼륨 이온 흐름인 Ikr 심장 이온채널을 차단하여 심장 박동 과정에서 phase 3 재분극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QT 간격이 넓어집니다.[기자] QT 간격 중복 연장 기전으로 돔페리돈하고 DUR 병용금기인 약물 리스트는 무엇입니까?[엄 약사] 아미오다론, 아미설피리드, 아나글레리드, 삼산화비소, 베다퀼린, 반데타닙, 비칼루타미드, 클로르프로마진, 시탈로프람, 데가릴렉스, 돌라세트론, 드로네다론, 에바스틴, 에스시탈로프람, 그라니세트론, 할로페리돌, 메퀴타진, 메토클로프라미드, 미졸라스틴, 닐로티닙, 온단세트론, 옥사토마이드, 팔피리돈, 트라조돈, 펜타미딘, 토레미펜, 필시카이니드, 피모짓, 라도티닙, 소타롤, 지프라시돈, 리스페리돈, 벤라팍신입니다.[기자] 3A4억제 기전으로 돔페리돈하고 DUR 병용금기인 약물 리스트는 무엇입니까?[엄 약사] 아타자나비어, 아지스로마이신, 시프로플록사신, 클래리스로마이신, 다루나비어, 에리스로마이신, 플루코나졸, 인디나비어, 이트라코나졸, 레보플록사신, 목시플록사신, 넬피나비어, 포사코나졸, 리토나비어, 보리코나졸입니다.그런데 여기서 클래리스로마이신 같은 항생제는 주요 기전이 3A4억제이긴 하지만 그 자체로 QT연장 부작용도 가지고 있긴 합니다.[기자] 3A4 억제제로서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약물은 이보다 더 많지 않습니까? 병용금기와 병용금기가 아닌 차이점은 무엇일까요?[엄 약사] 3A4억제제들이 강도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약은 강하게 억제하고 어떤 약은 약하게 억제합니다.돔페리돈이 위장관에서 흡수되어 간에서 3A4 효소에 의해 일정부분 대사를 받아 분해되고 나머지가 혈중에 떠돌아다녀 약효를 나타내는 것인데요. 다른 약물이 3A4 대사효소를 억제해 버리면 돔페리돈이 분해가 되지 않아 혈중에 정상보다 과량으로 존재하게 되어 부작용이 증가합니다.앞에서 돔페리돈의 QT연장 부작용은 혈중 농도에 비례한다고 말씀 드렸는데, 3A4를 얼마나 억제해서 돔페리돈의 혈중 농도를 얼마나 올리는가가 관건입니다. 미약하게 억제하여 미미하게 혈중 농도가 증가하면 부작용도 우려할 만하지 않기 때문에 병용금기가 아니고요. 강하게 억제하여 확연히 증가하면 병용금기로 지정이 됩니다.대표적인 강력 3A4억제 특성을 가지고 있는 3대 약이 리토나비어, 넬피나비어 같은 에이즈약, 이트라코나졸, 플루코나졸 같은 무좀약, 에리스로마이신, 클래리스로마이신 같은 항생제입니다. 이 3가지 약들이 돔페리돈뿐만 아니라 3A4에 의해 대사를 받는 많은 약들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각각 약물의 고유한 부작용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병용금기로 지정이 되고 있습니다.[기자] 약물상호작용으로 인한 QT연장 부작용 실제 사례를 알기 쉽게 설명 부탁드립니다.[엄 약사] 1990년대에 시장에서 퇴출당한 알레르기약인 테르페나딘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테르페나딘은 1991년쯤에 미국에서 엄청나게 많이 쓰이던 약인데요. 인체에 흡수되어 활성형인 펙소페나딘으로 대사되어 항알레르기 효과를 나타냅니다.평소에는 거의 대부분 대사되어 혈중에 테르페나딘 형태가 없는데, 문제는 케토코나졸 같은 3A4 억제제를 먹게 되면 테르페나딘이 펙소페나딘으로 전환되지 못하고 테르페나딘 혈중 농도가 몇 배로 올라갑니다.활성형인 펙소페나딘은 QT연장 부작용이 없는데 테르페나딘은 부작용이 심합니다. 실제 케이스로 QT연장을 넘어 torsades de pointes로 사망까지 갑니다. 그래서 시장에서 퇴출당하고 활성형인 펙소페나딘(알레그라)만 판매되고 있습니다.위장관운동촉진제로 퇴출당한 시사프라이드도 마찬가지 케이스인데, 시사프라이드 자체는 QT간격을 6밀리초 연장시키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클래리스로마이신 그 자체는 QT연장 시간 측정 불가능할 정도로 적습니다.그런데 시사프라이드, 클래리스로마이신 동시 복용 시에는 클래리가 3A4를 억제해서 시사프라이드 혈중 농도를 3배 올리고 QT시간은 25밀리초 연장 시켜서 심부정맥 부작용이 발생합니다.논문에 의하면(Boyce et al, 2011) 돔페리돈 부작용은 용량 초과 시 더 잘 발생하는데, 용량 초과인 10mg 하루 4번복용 시 QT간격이 4.2밀리초 늘어납니다.케토코나졸 단독 200mg 하루 2번복용은 QT간격이 9.2밀리초 늘어나고요 돔페리돈과 병용금기인 케토코나졸을 동시 복용하면 돔페리돈 혈중 농도는 3배 올라가고 QT간격은 15밀리초 연장됩니다. [기자] 약국에서 돔페리돈 조제 시 주의점을 간단하게 요점정리 부탁드립니다.[엄 약사] 포인트가 구역, 구토의 허가사항 적응증, 용량초과, 병용금기 약물, 병용 시에는 특히 복용기간 그리고 전해질 불균형 상태를 잘 보셔야 합니다.정상용량에서는 부작용이 적고 용량 초과 시에 QT연장 부작용이 늘어난다는 점. 약을 복용하는 그 순간에만 QT연장이 발생하고 약을 중단하면 부작용이 사라진다는 점을 유의하셔야 합니다.그리니깐 정상 용량이라 해도 7일 이상 연속 복용 시 문제가 되는데 구역, 구토가 완화되면 복용을 중단하거나 해서 노출시간을 줄이면 좀 더 안전해 진다고 보시면 됩니다.허가사항 적응증이 위장관운동촉진약에서 구역, 구토만으로 변경되었으니 소화 잘되라고 먹이는 건 문제가 있습니다.그리고 저칼륨, 저마그네슘 등의 전해질 불균형 상태가 심부정맥 부작용을 악화시키니 구토, 설사 등으로 인해 탈수 상태일 때 이온음료나 페디라산 같은 전해질 회복제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기자] 거담제 아세틸시스테인이 2세미만 금기로 변경되었죠?[엄 약사] 2015년 12월 17일 날짜로 허가사항이 일괄 변경되었습니다. 브롬헥신은 용법용량에 2세 이상부터 쓰여 있고 소브레롤은 만 2세미만은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슈도에페드린(액제)은 만 4세 미만은 의사를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정제는 만 2세 미만은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아세틸시스테인(정제, 캡슐제, 과립제, 시럽제)은 2세 미만의 영아는 복용하지 말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암브록솔은 만 2세 미만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입니다.문제가 되는 것은 아세틸시스테인 인데요. 허가사항이 2세미만 금기로 변경되어서 당황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기자] DUR 연령금기로도 지정이 되었나요?[엄 약사] 아닙니다. 식약처 허가사항 변경이고요. DUR 연령금기 탑재는 약 1년 후에 재평가를 하여 의사단체, 약사단체 그 밖에 전문가들과 의견수렴을 하고 국내 허가사항, 외국 허가사항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연령금기로 탑재를 할지 안 할지 결정하게 됩니다. 그러니깐 아세틸시스테인이 아직 DUR 금기는 아닙니다.[기자] 아세틸시스테인이 2세 미만에서 특히 문제가 된다는 어떤 근거가 있습니까?[엄 약사] 국내나 외국 안전성서한이라든지 특별한 보고서나 근거는 따로 없습니다.다만 제가 논문(PLoS ONE 6(7): e22792. doi:10.1371/journal.pone.0022792 July 27, 2011)을 검색해보니 2세 미만 환자에게서 기관지루, 객담구토, 기관지감염 증가, 호흡곤란, 기침지속 부작용이 좀 더 나타나더라 라는 보고가 있긴 했습니다.[기자] 네, 엄준철 약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엄 약사] 네, 감사합니다.[클로징멘트] 네,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6-01-11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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