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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알파고', 변칙수…"신약개발 해법담고 있다"

  • 영상뉴스팀
  • 2016-03-15 06:14:58
  • 임상·개발·마케팅·영업·홍보 분야서 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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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이슈와 사건사고를 집중 조명해 보는 브리핑뉴스입니다.

이번 시간은 이세돌 9단과 A.I(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기의 바둑대결을 통해 본 제약업계 혁신 아이콘을 살펴봤습니다.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는 수천년 간 이어져 온 바둑의 정석 개념을 송두리째 바꿔놨습니다.

바로 정석의 수는 개념적 정석 자체가 아닌 변화무쌍한 변칙과 신수에 있다는 큰 교훈 말이죠.

그런데 제약업계도 고정·통념화된 정석의 틀을 넘어 변칙과 신수로 정석을 만들어가는 사례가 많아 관심이 모아집니다.

임상·개발·마케팅·영업·홍보 현장에서의 새로운 발상의 전환, 지금 만나보시죠.

[인터뷰] 한용해 사장(엔지켐생명과학):

"면역조절에 기능성을 가지고 식약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를 받아서 록피드라는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이후에 면역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이 이것을 복용하면서 개선된 것들을 토대로 신약개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전임상-임상-완제품이라는 관념을 깨고 역순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거죠."

[인터뷰] 백종혁 팀장(대원제약 OTC팀):

"뻔한 마케팅이 아니라 펀(FUN), 재밌는 마케팅을 했던 적이 있어요. 예전 회사에서 화투 뒷면에 00제품을 인쇄한 그림을 넣었어요.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에 이 물건을 지원했어요. 여러 군데에서 감사하다는 전화를 많이 받았어요. 타겟 중심으로 해서, 원래 잇몸약은 어르신들이 주로 드시기 때문에요. 그분들에게 자연스럽게 노출시킬 수 있게끔, 그쪽에서 가장 많이 쓰는 것을 활용하죠. 명절 때는 윷도 만들었고요."

[인터뷰] 최호석 前 1등 영업사원(한국얀센):

"의사들에게 금전적 지원은 못하잖아요. 지식과 정보도 전달할 만큼 다 했고요. 의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병원 도와주는 것 밖에 없고, 이것도 한계와 제한이 많잖아요. MSD에 다니는 소아과 담당 영업사원 후배에게 말해줬던 건데요. '의사를 대신해서 환자에게 해 줄 수 있는 일. 일주일에 한번씩 인형 탈을 쓰고 애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 줘라. 그래서 아픈 아이들을 즐겁게 해 줘라'고 의견을 줬던 게 생각납니다."

[인터뷰] 이동규 팀장(풍림무약 홍보팀):

"예전에 가수 2NE1 이라고 아시죠. 새 앨범이 나왔을 때 멤버 1명이 언론기사에 전화번호를 노출시켰어요. 그래서 팬들이 멤버 전화번호인 줄 알고 전화하면 거기서 2NE1 신곡이 나오고, 멘트로 '많이 사랑해 주세요' 이런 식으로 진행된 홍보가 있었어요. 유통이나 엔터테인먼트산업은 변칙적으로 할 수 있는 홍보가 많죠."

[클로징멘트] 컴퓨터 기술의 괄목할 발전에 대한 동경 이전에 알파고는 우리에게 고정관념 혁파라는 화두를 던졌습니다.

방금 살펴본 대로 신약개발과 매출 등 결과 도출이 무엇보다 중요한 제약산업에 있어서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바둑의 경우 수는 10의 170승으로 사실상 무한대입니다.

틀에 박힌 고정관념을 버린다면 신약개발과 영업마케팅 전략에서도 바둑처럼 무궁무진한 경우의 패러다임을 짤 수 있지 않을까요?

뉴스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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