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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0억 세파 항생제 시장, 일동-한미 2파전4700억원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세파계 항생제 시장이 111개 제약사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일동제약과 한미약품간 2파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IMS데이타 1분기 실적을 근거로 집계한 세파계항생제 시장을 분석한 결과 일동제약이 주사제 2품목, 경구용제제 5품목 등 7개 품목에 총 420억원대 규모를 보이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최근 세파계 전용공장을 완공한 한미약품이 총 15개 품목에서 414억원대 규모로 2위를 달렸다. 일동제약과 한미약품 2개 기업만 약 8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하며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상위 20개사 세파항생제 시장 현황200억원대 실적을 기록중인 3위 그룹은 국제약품, 동아제약, 삼진제약, 보령제약, 한올제약 등으로 분석됐다.국제약품이 260억원대로 3위에 랭크됐으며, 동아제약이 243억원대 실적으로 4위를 차지했다.이어 삼진제약(224억원), 보령제약(217억원), 한올제약(207억원)순으로 집계됐다.100억원대 실적을 보이고 있는 제약사는 대웅제약(187억), CJ(185억), 제일약품(184억), 종근당(179억), 유한양행(176억), 하원제약(154억), 영진약품(139억), 신풍제약(139억), 중외제약(109억) 등으로 조사됐다.이어 세파 항생제를 완제수입하고 있는 GSK와 로슈가 각각 75억원대와 86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며 20위권 안에 포진해있다.특히 매출이 10억이 넘는곳이 48곳에 불과하는 등 세파계항생제를 출시하고 있는 제약사 절만 이상이 실적 10억 미만으로 집계됐다. 한편 세파계 항생제 전체시장은 최근 3개년 평균 7%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미약품, 유한양행, 보령제약 등이 세파계 전용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어 일동제약과 대웅제약이 세파계 전용공장 증설 및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2010년 세파계 항생제 시설 분리의무화에 따라 상당수 제약사들이 제조 설비를 갖추거나, 세파계 전용설비를 가진 업체에 위탁을 해야하지만, 위탁생동 전면금지에 발목이 잡히며 상당히 곤혹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007-12-06 12:27:55가인호 -
늦깎이 약대생, 취업전문가로 '맹활약'늦깎이 약대생이 대학생을 위한 취업 안내서를 발간해 화제다.6일 영남대에 따르면 약대 4학년에 재학 중인 조세현 씨(39)는 '면접 끌려가기 Vs 끌고가기'와 '성공 취업을 위한 첫 걸음-자기소개서'를 출간했다.조 씨는 약대에 입학하기 전 삼성물산에서 인사과장으로 10년간 인력 및 조직 관리를 전담해온 베테랑으로 두 권의 책에 그동안의 노하우를 집대성 한 것.조 씨의 이같은 이력을 간파한 영남대 학생역량개발실은 지난 4년간 50여 차례의 취업특강과 취업스터디그룹 지도를 그에게 부탁하면서 조 씨의 취업 노하우가 공개되기 시작됐다.또한 조 씨가 지난 4년간 개별취업상담을 한 경우만도 4000여회가 넘는다.조 씨는 "남과 차별화하기가 면접과 자기소개서 쓰기에서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이라며 "자기소개서도 자신만의 면접 시나리오에 따라 쓰는 것이 좋다. 면접관이 관심을 끌 수 있는 독특한 경험담을 부각한다거나 적극적인 자기표현을 함으로써 면접과정에서의 질문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조 씨는 "생각만하지 말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한편 조 씨는 지난 2002년 멀쩡하게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수능시험을 준비, 재수의 고배를 마신 끝에 2004년 3월 영남대 약학부에 입학한 늦깎이 약대생으로 올해 약사국시를 시험을 볼 예정이다.2007-12-06 12:24:33강신국 -
복지부 "조제시 일반약 판매 문제 없다"최근 서울시의사회가 일부 약사들이 처방 조제시 일반약을 같이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문제를 삼은 것과 관련, 보건복지부는 "약사 진단 행위에 따른 일반약 판매가 아니라면, 문제삼기 어렵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6일 "약사가 환자에게 처방약 허가사항에 대한 주의사항을 일러주는 것과 환자에게 일반약 정보를 제공하는 것 모두 '복약지도'"라며, "이는 약사 고유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복지부는 "이를 두고 처방의 '임의조제'가 될 수 있다는 논리는 거리가 있어보인다"면서, "약사의 진단적 판단을 제외한 ▲의약품 허가사항에 따른 부작용 등 설명 ▲일반약 구매에 도움을 주는 정보 제공이라면, 이는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다시 말해, "이 처방약을 복용하면 눈이 뻑뻑해 질 수 있다. 이 때는 안약이 도움이 된다"는 식의 복약지도와 일반약 판매는 가능하다는 것.다만, 복지부는 "이는 약사들이 의약품에 대한 허가사항을 환자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한다는 것이 전제"라며 "약국 현장에서 약사의 '말'을 통해 이뤄지는 사안이기 때문에, 법에서 허용하는 범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또한, 약사들이 의사의 처방전을 조제하면서 일부 약은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복약지도 하거나, 해당 약을 제외하고 조제하는 행위는 명백한 ‘임의조제·변경’에 해당하는 위법 사항이니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이와 관련, 약사회 관계자는 "이 문제는 환자가 능동적으로 일반약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면서, "환자가 수동적으로 일반약을 살 수 밖에 없도록하는, 이른바 약사 강요에 의한 '끼워팔기'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서울시의사회(회장 문영목)은 최근 처방 조제시 일반약을 끼워파는 행위에 대한 회원 민원이 잦아 복지부에 대책을 요구한 바 있다.시의사회는 "처방전에 다른 약을 권유하는 것은 단순한 일반약 판매가 아니라 약제를 추가하는 '처방전의 변경'에 해당한다"면서 "처방전에 의한 조제시에 일반약의 추가 판매는 엄격히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07-12-06 12:22:00한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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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자료 무단 열람시 최고 1천만원 벌금건강보험 가입자 정보를 무단으로 열람한 공단과 심평원 직원을 처벌하는 입법이 추진된다.또 의료인도 업무와 관계없이 환자의 진료기록을 열람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근거규정도 마련된다.국회 보건복지위 양승조(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과 의료법 개정안을 5일 대표발의 했다.개정안에 따르면 공단과 심평원 직원은 자신의 업무목적 외로 가입자나 가입자였던 사람의 정보를 열람해서는 안된다(86조2항).또 이를 위반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벌칙조항(95조1호)도 신설된다.이와 함께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종사자는 업무수행에 필요한 경우 이외에는 환자에 관한 각종 기록을 열람하지 못하도록 금지된다.(21조1항 본문)양 의원은 “공단과 심평원 직원이 업무 외에 건강정보를 열람하는 것 자체가 이미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이므로 이를 처벌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양 의원은 “다만 정보열람은 열람 후 타인에게 누설하는 경우보다 불법성의 정도가 크지 않아 벌금형만을 규정한다”고 설명했다.2007-12-06 12:20:15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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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사무국 미설치 분회지원 등 논의경기도약사회(회장 박기배)는 오는 15일 오후 제174차 이사회를 열고 사무국 미설치 분회지원 현황 등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한다.제174차 이사회 안건으로는 ▲제173차 이사회 회의록(초) 접수 ▲임원 인준 ▲일반회계 예산 조정심의 ▲2008년 지부 회비 및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 기금수납 건 심의 등이며, 기타토의 및 건의사항은 ▲전국 약사대회 참가 현황 ▲대한약사회 정기지도감사 지적사항 ▲사무국 미설치분회 지원 현황 ▲2006년 재고의약품 반품 관련 사항 등이다.이사회는 이날 오후 5시 경기도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개최된다.2007-12-06 12:12:39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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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건보 외국인 진료 '독보적'건강보험을 적용받고 있는 외국인은 전국 종합전문병원 가운데 연대세브란스병원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6일 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적용 외국인 의료이용 현황'에 따르면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건강보험 적용인원은 지난해 24만6887명으로 연간 1인당 진료비는 26만2747원인 것으로 조사됐다.이 가운데 지난해 외국인 환자를 가장 많이 진료한 기관은 종합병원급에서는 세브란스병원이 1739명으로 독보적인 우위를 점유하고 있었으며 시화병원 927명, 삼성서울병원 901명 순이었다.병원급에서는 길재단 남동길병원이 702명으로 가장 많은 건강보험 외국인 진료를 시행했으며 의원급에서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제의원이 859명으로 가장 많은 외국인 진료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국가별로는 미국인의 경우 대형병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연세대세브란스 병원 726명, 삼성서울병원 510명, 서울아산병원 401명으로 종합전문요양기관이 상위를 차지했으며 캐나다, 호주, 영국인은 세브란스병원과 국제의원을 선호한다는 것이 공단의 설명이다.전국 의료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외국인이 찾는 데에는 연대 세브란스병원은 한-미 의사면허 동시 보유 의료진을 배치하는 등 외국인 진료센터의 활성화를 원인으로 꼽았다.병원 관계자는 "다른 종합병원에 비해 외국인 진료센터가 상당히 활성화돼 있다는 점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병원을 찾고 있을 것"이라며 "외국인 선교사가 설립했다는 학풍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2007-12-06 11:54:30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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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의사연합 "이회창 후보 지지"뉴라이트의사연합(이하 의사연합)이 이회창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의사연합은 6일 발표한 성명에서 "건강한 우파정권 탄생을 주도할 사람으로 이회창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기를 바란다"며 지지의사를 밝혔다.의사연합은 "지난 10년 동안 의료계는 부당한 의약분업 제도, 전문가적 자율성의 관료적 침해, 불합리한 건강보험제도와 건강보험공단의 횡포에 시달렸다"라며 "이에 따라 의사들은 전문가로서 자존심과 명예를 잃고 심각한 고통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의사연합은 또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캠프에는 김대중 정부 시절 건강보험재정통합과 의약분업을 강행했던 차흥봉 전 복지부 장관이 상임특보를 맡고 있다"며 "국가의 의료제도를 후퇴시키고 막대한 건강보험 재정적자를 일으킨 장관에게 상임특보를 맡기는 한나라당의 정체성이 의심된다"고 밝혔다.이어 의사연합은 "반면 이회창 후보는 의약분업 전면 재검토와 건강보험재정통합 문제점 개선 등을 이미 지난 대선 때 제안한 바 있다"라며 "이 후보의 이같은 '법과 원칙'이 보건의료정책에도 확고하게 확립되기를 바란다"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2007-12-06 11:52:52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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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코아프로벨' 1차 치료제로 사용승인사노피-아벤티스는 미국 FDA가 최근 고혈압치료제 복합제인 ‘코아프로벨’(성분명 이베사탄, 히드로크로로치아짓)이 목표혈압 도달을 위해 병용치료가 필요한 고혈압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사용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결정은 중등도에서 중증 고혈압 환자 1200명 이상이 참여한 두 종류 임상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한 것.캘리포니아대학 약리학 교수인 조엘 누텔 박사는 “중증 고혈압 환자는 몇주 이내에 혈압을 낮출 필요가 있으므로, 고혈압 치료 지침에서는 초기에 병용 요법을 권장한다”면서 “앞으로 의료진들이 경증, 중등도, 중증 고혈압 환자 치료에서 치료제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고 말했다.한편 ‘코아프로벨’은 이베사탄이나 히드로클로로치아짓 단독으로 혈압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사용된다.2007-12-06 11:43:4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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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병원, 소아당뇨 동계캠프 참가자 모집고려대병원이 ‘소아 당뇨환자를 위한 동계캠프’ 참가자는 모집한다.다국적 금융그룹인 UBS가 후원하는 이번 캠프에서는 소아당뇨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강의와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캠프기간은 내년 1월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간.참가비는 3만원이며, 접수는 유선을 통해 선착순 마감한다.(문의: 02-920-5849)2007-12-06 11:36:20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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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젠, 골수이형성증 환자 사망 위험 낮춰얀센의 골수이형성증치료제 '다코젠'.얀센의 골수이형성증후군 치료제인 ‘ 다코젠’이 고강도 항암치료와 비교해 효과는 비슷하면서, 사망 위험은 현저히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MD앤더슨암센터 연구진은 이 같은 내용의 후향적 비교분석 결과를 최근 미국 암학회지(Cancer)지에 발표했다.이는 골수이형성증후군 치료에서 고강도 항암치료와 저강도 항암치료의 효과와 생존기간을 비교한 최초의 논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이번 연구는 고강도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 376명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코젠’ 투여환자와 동일한 환자특성을 가진 대조군(115명)을 설정해 비교했다.연구결과 관해수준(Remission)의 치료반응률은 ‘다코젠’군과 대조군에서 각각 43%와 46%로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반면 사망률에서는 6주 시점에서 ‘다코젠’군과 대조군이 각각 3%와 13%, 3개월 시점에서 각각 7%와 23%로 ‘다코젠’ 투여군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2년후 사망률 비교에서도 ‘다코젠’투여군은 21%인 반면 전체 고강도 항암치료군은 47%로 두배 이상에 달했다.60세 이하의 환자만을 비교한 결과에서는 ‘다코젠’투여군의 2년이상 생존율은 63%로 대조군의 28%와 비교해 매우 우수했다.또 60세 이상의 2년이상 생존율은 ‘다코젠’군이 40%로 대조군의 20%보다 두 배나 높았다.얀센 측은 “저강도 약물치료제인 DNA 메틸화 억제제는 환자의 사망위험은 낮으나 치료반응률이 고강도 항암치료와 비교해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다코젠’은 고강도 약물치료와 유사한 치료반응률을 보이면서 사망률은 크게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한편 얀센은 조만간 '다코젠'을 국내에서 비급여로 시판할 예정이다.2007-12-06 11:28:0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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