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국 1곳서 면대업주·약사 4명 줄줄이 덜미경기도 안산의 한 약국에서 면대업주와 면대약사 두 쌍이 덜미에 잡혀, 행정처분과 형사처벌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안산시 상록구 소재 M약국은 지난해 9∼10월 심평원의 부당청구와 관련된 실사과정에서 ‘약사 면허대여 및 비약사 약국개설’ 사실이 적발돼, 올해 5월경 약사 2명은 벌금 300만원과 자격정지 1년을, 면대업주 2명은 벌금 300만원의 형사처벌을 받았다.7일 이 사건을 이첩받은 안산시 상록구 및 성남시 중원구보건소에 따르면, 약사 H모씨가 2006년 3∼4개월간 면대업주 A모(익명)씨에게 면허를 대여해줬고, 이어 A씨가 또 다른 면대업주 B모(익명)씨와 약사 K모씨에게 M약국을 양도했다는 것.K약사 역시 3∼4개월간 B씨에게 면허를 대여해줬지만, 결국은 심평원이 부당청구 혐의로 실사에 착수했고, 부당청구 금액(약 1000만원)의 4배를 과징금으로 물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자 금전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면대’라는 사실을 털어놨다는 것이다.이로 인해 B씨 뿐만 아니라 바로 직전의 면대업주인 A씨와 약사 H씨도 함께 덜미에 잡히게 된 것.결국 H약사와 K약사는 ‘자격정지 1년’의 행정처분과 함께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으며, 면대업주 2명은 300만원의 벌금형만을 받았다.H약사와 K약사는 이달 1일부터 자격정지 처분기간에 들어갔다. 현재 H약사는 약국을 아예 개설하지 않은 채 자격정지 처분을 받고 있다.그러나, K약사는 면대약국으로 적발된 이후 성남시 중원구로 옮겨 역시 같은 이름의 M약국을 개설했다가 자격정지 처분과 함께 2개월간 휴업을 신청한 상태다.안산시 상록구보건소측은 “면대는 적발하기가 정말 어렵지만, 이들의 경우 심평원 실사과정에서 덜미가 잡혔다”면서 “면대는 약사가 무자격자에게 고용되는 등 자존심을 파는 행위인 만큼 약사들의 자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M약국은 올해 상반기 의약품 판매업소 가운데 유일하게 면허대여로 적발된 불명예를 안았으며, 현재 안산시에서는 폐업된 상태다.2007-12-08 08:28:23홍대업 -
내년 총조제료 투약일별로 최대 6.4% 감소내년부터 신상대가치점수 적용에 따라 조제료와 의약품관리료의 투약일수 적용이 세분화, 수가인상에도 불구하고 올해에 비해 총조제료가 감소하는 구간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RN 특히 총조제료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하거나 수가인상 효과가 상쇄되는 구간이 투약일수 20일 이상에서 집중되면서 장기처방이 많은 병원급 이상의 문전 약국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조제료 수입이 감소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7일 복지부가 고시한 신상대가치점수와 올해 1.7% 인상된 환산지수를 통해 산출한 투약일자별 내년도 총조제료와 올해 총조제료를 비교한 결과 투약일수 20일의 경우 내년도 총조제료는 올해에 비해 6.4%가 감소한 8240원으로 확인됐다.투약일수 20일에 대한 올해 총조제료는 8800원이었지만 내년도에는 조제료 점수가 82.76점→81.29점, 의약품관리료 35.85점→23.61점 등으로 인하되면서 총조제료가 8240원에 머물게 된 것이다.투약일수 28일~30일 구간 역시 올해 총조제료 9460원에서 내년에는 8990원으로 470원이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31일에서 39일 구간도 총조제료가 올해보다 50원이 줄어든 1만1500원이 된다.내년도 구간별 총조제료 및 인상액 대비또한 투약일수 40일의 경우 올해 총조제료는 1만2190원이었지만 내년부터는 투약일수에 따른 상대가치점수가 31일~40일까지 동일하게 적용되면서 1만1500원으로 690원이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투약일수 60일에 대한 총조제료 역시 신상대가치점수 적용에 따라 기존 1만2760원에서 1만2440원으로 320원이 인하되는 효과가 발생한다.이처럼 신상대가치점수 적용으로 투약일수 20일 이상의 총조제료 인하 현상이 발생하면서 단기처방이 많은 의원급 문전약국과 달리 병원급 이상의 문전약국에서는 조제료 수입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실제로 한양대병원 인근 문전약국의 P약사가 의원급, 병원급, 종합병원급 문전약국 1곳씩을 선정해 한 달간 환자의 투약일수를 분석,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병원급 이상 문전약국의 경우 내년도 월별 조제료 수입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의원급 문전약국의 경우 환자의 80.3%가 투약일수 2,3일 구간에 포함되면서 월평균 조제료 수입이 올해에 비해 1.3% 인상될 것으로 추정됐지만 병원급 문전약국의 경우 27.6%의 환자 투약일수가 28~30일에 해당되면서 월평균 1.1%의 조제료 수입 감소가 예견됐다.더욱이 단기처방 환자가 거의 없는 종합병원급 문전약국에서는 병원급을 넘어서는 조제료 수입 인하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이 P약사의 설명이다.이는 특정 약국의 환자분포에 따른 결과로 전체로 확대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총조제료가 인하되는 구간에 포함되는 환자가 많은 약국의 경우 상대적으로 조제료 수입에 타격을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더욱이 투약일수 20일 미만은 올해 수가인상폭 1.7%을 넘어서는 총조제료 인상폭을 기록한 데 반해 20일 이상에서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인상폭을 기록하는 구간도 상당하다는 점은 이러한 분석에 힘을 더하고 있다.P약사는 "장기처방이 많은 문전약국은 수가인상 1.7%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총조제료는 오히려 감소하거나 인상 효과가 미미한 수준”이라며 “병원급 이상의 문전약국이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 같다"고 말했다.P약사는 "장기처방 환자가 많이 포진되는 특정 구간의 상대가치점수를 조정해 약국 총조제료를 낮추게된 꼴"이라고 불만을 표시했다.2007-12-08 08:24:17박동준 -
광동제약 vs 광동식품, 사명 둘러싸고 시비광동제약이 회사명을 둘러싼 시비에 휘말렸다.광동제약의 '비타500'과 '옥수수수염차' 등 음료 매출이 회사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넘어서면서 제약회사가 아닌 식품회사로 회사명을 변경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란 지적이 일고 있기 때문.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광동은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사업계획성을 확실히 해야 한다'는 권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지난 해 광동의 매출이 약국영업과 병원영업이 각각 415억원, 225억원인 반면 유통영업이 1301억원을 기록하면서 비제약부분이 2배정도 커져 주력사업부분이 혼란을 가져올 수 있겠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비타500은 약국과 유통을 통해 1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 출시된 옥수수수염차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올 상반기까지 306억원의 매출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이와 관련 광동측은 "사명을 교체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이 같은 사명 시비에 휘말렸다는 것이 불쾌하다는 반응이다.광동 관계자는 "시설투자비면에서 의약품이 식품의 3배를 차지하는 제약회사임이 틀림없다"며 "금감원의 지적은 시설투자비면에서 사업게획성을 따지는 것이고 강제성을 띠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사명을 바꿀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이어 이 관계자는 "유통에서의 이익을 신약을 개발하는데 투자하고 있다"며 "ETC 부문을 확대하겠다는 확실한 계획과 함께 주력사업은 제약"이라고 강조했다.2007-12-08 07:59:36이현주
-
처방약 쪼개먹기 권고 인터넷 사이트 논란심바스타틴 등 ETC를 싸게 구입하거나 절반으로 나눠먹어 돈 절약하기, 전국 분업예외약국 리스트 공개 및 일반약 최저가 판매 약국 리스트를 공개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이 사이트는 팜그린 닷컴(www.pharmgreem.com)으로 12월 7일 자정 현재까지 총 방문자 수 7만6926명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사이트 운영자와 회사소개 등이 개제돼 있지 않아 출처를 명확히 알 수 없다.사이트는 크게 약값비교, 건기식, 병원비교, 커뮤니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커뮤니티 게시판을 클릭하면 최근 공지사항 란에 운영자가 분업 예외지역 약국에 대한 소개와 전국 리스트를 볼 수 있도록 해놨다.약을 쪼개 먹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나와 있다.또한 탈모치료제 프로스타와 프로페시아에 대한 약값 비교를 한 글도 눈에 띈다. 게시판 내용을 보면 “프로스카 5mg 을 잘라서 복용하면 한 달에 1만원대 비용이 드는 반면, 프로페시아는 6만원 가까이 듭니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겠지만 다들 알아서 처방받아 복용하는가 봅니다”라며 모발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참고하라고 명시돼 있다.아울러 약을 쪼개 먹는 방법이 사진과 함께 상세히 설명돼 있으며 하단 말미에 “프로스카 제네릭 30정을 처방받으면 5배 기간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한번 처방에 5개월은 사용가능합니다. 의사 처방이 번거롭다면, 팜그린 > 약국검색 > 의약분업예외약국 에서 구입이 가능한지 문의해보시면 됩니다. 프로스카 처방받는 방법이야 전립선비대증 등으로 고생하시는 분의 도움을 받으시면 됩니다”라고 명기, 의사 처방 없이 처방약을 구매·복용하는 행위를 조장한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처방약 심바스타틴을 싸게 구입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올려진 운영자 작성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더욱 가관인 것은 운영자가 작성한 ‘고지혈증약(심바스타틴) 싸게 구입하는 방법’이라는 글.내용을 보면 싸게 사는 방법이라기보다 ‘저함량 배수처방약을 피해 처방받아 고용량을 쪼개 먹어 돈을 절약하자’는 것이 요지다.운영자는 “심바스타틴 20mg 최저가는 546원/1T 이고, 40mg 최저가는 890원/1T”이라며 “40mg 을 절반으로 나누어 복용하더라도 최저가간의 차이는 202원 차이가 난다”며 특히 “고지혈증 치료제 고함량 처방만 잘 받고 반쪽으로 나누어만 먹어도 1년이면 40만원 가까이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약국별 약가가 비교된 일반약의 일부는 약국명과 지역, 주소, 약도, 연락처까지 상세히 명시돼 있다. 한편 이 사이트는 일반약도 예외로 넘기지 않고 있다.약값비교 게시판에는 50종의 일반약의 최저-최고가가 비교돼 있으며 이를 클릭하면 싸게 파는 약국명과 지역, 약도까지 알 수 있게 안내돼 있다.예를 들어 복합마데카솔 10g의 경우 최저 2300원에서 최고 5500원으로 이를 클릭하면 경기도 광명시 지역 약국이 2300원대로 가장 싸게 파는 것으로 명시돼 있다.이를 또다시 클릭하면 약국명과 판매금액, 주소, 약도, 연락처까지 상세하게 볼 수 있다.(상단 캡쳐 그림 참조)한편 건기식 코너를 클릭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약으로 판매되고 있는 센트룸이 건기식으로 분류, 해외에서 직배송 판매되고 있다.이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전문약 쪼개기 등 문제는 단정지을 수 없으나 관련 법규를 찾아 위법 여부를 판단해 볼 필요성을 느낀다”고 말해 문제성이 있음을 대변했다.그러나 “센트룸의 경우 외국에서는 건기식으로 분류되 약사가 아닌 자에게 구매할 수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약이기 때문에 출처를 막론하고 엄연한 위법”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이는 사이트에서 직접판매를 하는 것이 아닐 지라도 엄연한 일반약 판매 규범 하에서는 불법이기 때문에 제재가 들어가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2007-12-08 07:55:17김정주 -
복지부, 성분명 시범사업 1단계 평가국립의료원 시범사업 이후 약 석 달만에 보건복지부가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 1단계 평가작업에 착수한다. 복지부는 7일 의료계 및 약계 전문가 공동참여를 원칙으로 국립의료원 성분명 시범사업 1단계 평가작업을 위한 정책연구과제를 공모했다.복지부는 1단계 평가작업을 통해 ▲성분명 처방을 통한 약제비 절감 효과 ▲의·약사·환자·일반국민에 대한 인식도 조사 ▲외국의 성분명 처방 사례 ▲국립의료원 성분명 처방율 ▲국립의료원 및 약국 애로사항 등이다.복지부는 연구자 신청자격을 의료계 및 약계 전문가 공동참여 원칙을 대전제로 했다.연구기간은 내년 4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며 2000만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복지부 관계자는 "내년도 하반기에 수행될 2단계 시범사업 종합평가에 앞서 평가에 적용할 객관적인 지표를 발굴하고 외국의 성분명 처방 사례 등을 비교 분석하기 위해 1단계 연구용역 공모를 시작했다"고 말했다.연구 응모자는 오는 14일까지 신청서를 작성, 복지부 의약품정책팀에 제출하면 된다.한편 국립의료원 성분명 처방율은 약 35% 정도로 매달 점진적인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07-12-08 07:53:30강신국 -
의약단체, '슈퍼판매=유사의료행위' 합의?최근 보건의료 5개단체가 공동으로 여야 대선후보에게 제출한 '정책제안서'에 일반약 슈퍼판매를 유사의료행위로 간주한 문구가 삽입돼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RN 의사협회·약사회·치과의사협회·한의사협회·간호협회가 최근 여야 대선후보에게 제출한 '정책 제안서'에 따르면, '비정상적인 유사 의료행위의 근절을 요청 드립니다' 제하의 요청사항에 이같은 내용이 삽입돼 있다.'비전문가에 의한 의약품 취급 등을 포함한 유사의료행위를 적극적으로 근절해 불필요한 국민들의 비용 소모를 줄이고자 한다'는 문구가 바로 그것.이 요청사항에는 "비정상적인 유사의료행위의 성행으로 인해 국민들이 불필요한 보건의료비를 지출하고 있다"면서, "유사 의료 행위는 그 특성상 지출되는 비용은 막대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지 못하는 한계와 특성을 갖고 있다"고 전제하고 있다.이에 대해 약사회 한 관계자는 "유사의료행위에 '비전문가의 의약품 취급'이 포함된 것은 비단 약국 카운터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는 곧 '일반약 슈퍼판매 불가'라는 원칙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의협 등 상대단체들이 이 문구에 대한 약사회의 속내를 못 읽었을 수도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보건의료 5개단체가 이 제안서를 전제로 한 목소리를 내겠다는데 합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최근 보건의료 5개단체는 ▲전문직능 존중 정책 수립 ▲일방적인 건강보험 체계 개선 ▲1차 보건의료기관의 활성화 ▲비정상적인 유사 의료행위 근절 등의 정책 추진을 골자로 한 ‘정책제안서’를 여야 대선 후보측에 전달한 바 있다. 보건의료 5개단체 정책제안서 중 4번 항목 비정상적인 유사 의료행위의 근절을 요청드립니다비정상적인 유사의료행위의 성행으로 인해 국민들이 불필요한 보건의료비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유사 의료행위는 그 특성상 지출되는 비용은 막대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지 못하는 한계와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전문가에 의한 의약품 취급 등을 포함한 유사의료행위를 적극적으로 근절하여 불필요한 국민들의 비용 소모를 줄이고자 합니다.2007-12-08 07:46:54한승우
-
다이이찌, 항혈소판 신약 미국 승인 자신일라이 릴리가 공동개발하는 유망 항혈소판 신약 프라수그렐(prasugrel)에 대해 FDA가 추가임상을 요구할 가능성은 낮다고 다이이찌 산쿄가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양사는 사노피-아벤티스가 시판하는 연간 60억불의 매출의 거대 처방약 '플라빅스(Plavix)'를 대체할만한 신약으로 프라수그렐에 기대를 걸고 있으나 최근 중증 출혈 부작용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최종승인이 가능할지 의구심이 높아진 상황.일부 증권분석가는 프라수그렐이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강력하기 때문에 결국 승인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다른 증권분석가는 FDA가 추가 임상을 원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다이이찌 산쿄는 FDA가 프라수그렐을 우선심사약물로 지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양사는 프라수그렐에 대한 신약심사서류를 12월 말까지 접수할 것으로 기대했다.2007-12-08 07:12:19윤의경
-
FDA, '넥시움' 심장발작 문제 조만간 결론미국 FDA가 세계 제2의 처방약인 아스트라제네카의 '넥시움(Nexium)'과 관련한 심혈관계 안전성 문제에 대해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프로톤펌프억제제로 위장병에 많이 사용되어온 넥시움은 지난 8월 초 수술을 받은 환자와 비교했을 때 넥시움이 투여된 환자에서 심장발작, 심부전, 심장 문제로 인한 급사 등의 위험이 더 높았다는 내용이 보고되면서 안전성 문제가 주목되어왔다.FDA는 최근 의약품 안전성 문제에 늑장대응을 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어 넥시움과 관련한 안전성 문제에 대해 신속하게 입장을 정리해 일단 발표할 전망.넥시움 및 프라이로섹(한국제품명 로섹)과 관련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었을 당시 FDA는 자체적인 초기 분석결과 넥시움 투여로 심장병 위험이 더 높아지지 않았다고 발표하고 의사들이 처방성향을 바꿀 필요가 없다고 말했었다.IMS 데이터에 의하면 넥시움의 작년 연간 매출액은 52억불. 프라이로섹은 미국에서 OTC로 프록터앤갬블(P&G)이 판매하고 있다.일각에서는 넥시움 및 프라이로섹의 안전성 문제를 제기한 2건의 연구에 결함이 있다면서 대개 수술받는 환자는 보다 젊고 심혈관계 위험요인이 없을 가능성이 높아 두 군간 심혈관계 문제를 비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프라이로섹에 대한 14건의 연구(최대 임상기간 2.5년)에서는 심혈관계 안전성 문제가 관찰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2007-12-08 06:52:10윤의경
-
서울제약, 경영지원본부 윤장원 상무 영입서울제약(대표이사 류병환)은 지난 5일 경영지원본부 총괄 임원으로 윤장원 상무이사를 영입했다.회사측에 따르면 윤장원 상무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SK 케미칼 경리부에 입사해 경리와 물류관리 및 경영분석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이어 미국 Thunderbird 경영대학원 연수 후 회사의 경영혁신팀장 및 감사팀장을 맡아 변화를 주도했으며,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CFO를 맡기까지 25년간 SK 케미칼에서 근무한 바 있다.회사 관계자는 "윤 상무는 경영컨설팅 회사인 KPCI를 경영했었다"며 "그 간의 경험을 살려 서울제약의 경영 생산성 제고 및 진취적인 문화 조성을 통한 경영지원본부의 역할을 크게 강화시키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2007-12-07 19:19:09이현주 -
유나이티드 안승호 소장, 유공자 표창한국유나이티드제약 안승호 중앙연구소장이 보건산업진흥 유공자로 선정됐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보건산업기술대전에서 안승호 중앙연구소장이 보건산업진흥 유공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유나이티드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을 1998년부터 꾸준히 참여하여 신제품의 개발을 순조롭게 수행해 왔다.1998년에는 로바스타틴(Lovastatin), 세픽심(Cefixime), 아세클로페낙(Aceclofenac) 및 오메프라졸(Omeprazole) 제품의 생동성시험과제를 성공리에 수행해 신제품 출시의 문을 열었다.또 1999년에는 고혈압치료제인 암로디핀 베실레이트의 합성공정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으며 2000년에는 같은 종류의 고혈압치료제인 펠로디핀의 합성공정을 개발하여 원료 및 완제품을 생산했다.2001년에는 전립선비대증치료제인 테라조신의 합성공정에 성공하여 제품이 현재 시중에 있으며, 2002년에는 우울증치료제인 파록세틴 염산염의 합성공정이 완성돼 원료는 일부 타이완에 수출하고 완제는 국내에 시판하고 있다.이같은 원료의약품의 합성개발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수행해 수입 원료를 대체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수출에도 기여해 외화의 절약과 외화획득에도 큰 역할을 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져준 것으로 평가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뿐만 아니라 국가로부터 지원 받은 국책자금에 대해 그 일부를 기술료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매년 반환하고 있는 모범제약회사로 인식됐다고 설명했다.이어 회사에게는 유익을 주고 국가의 경제활동에도 도움을 주는 등 이 같은 활동으로 보건산업진흥유공자 표창을 받게 됐다고 강조했다.2007-12-07 18:08:37이현주
오늘의 TOP 10
- 1의료급여 지급 지연 현실화…월말 결제 앞둔 약국들 '한숨'
- 2여명808·컨디션환 등 25개 품목 숙취해소 효과 확인
- 3비보존,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시장 확대 속도
- 45층약국, 6층약국 개설 저지 소송 나섰지만 결국 기각
- 5제약사들 "약가 개편시 영업익 반토막...생산중단 우려 1순위"
- 6혈액제제, 내수 감소에도 수출 50%↑...'알리글로 효과'
- 7AI 생성 의약사, 의약품·화장품 광고 규제법안 추진
- 8간호사 1인당 환자 수 제한, 국회서 공론화
- 9펄스장절제술 국내 도입 가속…글로벌 기업 각축 본격화
- 10병원약사회, 회원 약사들 마음 모아 사회봉사기금 전달 이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