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사고 환자, '저혈량성 쇼크' 주의해야교통사고 환자 중에는 당장은 의식이 있고 의사소통이 가능해서 방치되어 있다가 갑자기 상태가 안 좋아져 사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부분 저혈량성 쇼크로 인한 사망이다.교통사고나 추락 등 충격이 큰 사고의 경우, 뇌는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내부 장기에 다발성으로 손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난 외상이 경미해보이더라도 신속히 응급실로 이송하여 적절한 검사 및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한림대성심병원 신경외과 장인복 교수가 2007년 11월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1999년 7월부터 2007년 5월까지 9년 동안 한림대성심병원 응급실에서 다발성 손상으로 사망한 환자 42명 중 74%가 저혈량성 쇼크로 사망했다.내원시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의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저혈량성 쇼크가 진행돼 사망한 경우도 45%에 이른다.사고의 형태는 보행 중 교통사고(42.9%)와 추락(23.4%), 자동차사고(11.9%), 오토바이 사고(9.5%)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세 종류의 교통사고를 합치면 전체의 64.3%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이었다.저혈량성 쇼크 환자는 불안감과 두려움을 호소하는 등 의식 변화가 가장 먼저 나타나며, 대개 얕고 빠르며 불규칙하고 힘들어 보이는 호흡을 한다.위장으로 공급되는 혈액의 부족으로 위장운동이 저하되면서 메스꺼움이나 구토를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산소가 신체의 각 조직으로 전달되지 않아 피부, 입술, 손톱 주위에 새파랗게 청색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말초혈관의 수축으로 인하여 피부가 차갑게 느껴지기도 한다.이러한 증상은 손톱을 눌러서 즉시 확인할 수 있는데, 정상의 경우 눌린 부위가 백색으로 나타나다가 압박을 가하지 않으면 금세 분홍색을 회복하지만 쇼크 시는 2~3초 이후에 분홍색으로 회복된다. 이는 모세혈관의 재충혈 시간이 지연되어 생기는 현상이다.하지만 사고발생 직후부터 약간의 주의만 기울이면 쇼크발생을 미연에 예방할 수도 있다.의식이 있을 때 취하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는 베개 없이 수평으로 눕히는 방법이며, 출혈부위에 따라 해당 부위를 높여주면 도움이 된다.또 하나 중요한 것은 환자의 체온 유지이다.신체는 미약한 체온변화는 어느 정도 견뎌낼 수 있지만, 중심체온이 35℃이하로 내려가면 심장, 폐, 뇌, 기타생명에 중요한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하면서 저체온증이 나타나고 신체방어기전이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때문에 중상인 경우 체온을 외부로 빼앗기게 놔두면 더 쉽게 쇼크 상태로 빠져버리고, 일단 쇼크 상태에 들어서면 혈액순환부진 때문에 체온하강이 더욱 빨리 진행된다.예방을 위해서는 일반적인 경우 모포로 싸주는 것으로 충분하며, 추운 날이나 체온하강이 현저한 경우에는 전기담요 등으로 가온을 해주는 것이 좋다.장인복 교수는 “이런 모든 조치에도 불구하고도 위험한 상태에 빠질 수 있으므로 빠른 시간 내에 전문 인력이 있는 응급진료 기관으로 이송이 가장 중요하다”며 “가능하면 CT, MRI, 혈관조영술을 이용한 색전술이 가능한 진료기관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한편, 저혈량성 쇼크는 순간적인 혈액순환의 감퇴로 인해 신체의 장기 및 조직들에 혈액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서 몸이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혈액, 혈장 및 혈관계 밖에 존재하는 세포 외액 등의 손실을 원인으로 나타나는데, 대체로 과다출혈로 인해 혈관 내 혈액량이 15~25%까지 감소할 경우 발생한다.2007-12-26 10:03:59한승우
-
올해 의약품 부작용 보고 전년대비 52%↑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각종 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 정책으로 올해 의약품 부작용 보고가 3750건으로 작년 대비 52%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이같은 실적은 아직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나 2004년 907건에서, 2005년 1841건, 2006년 2467건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식약청은 부작용 보고가 늘어난 이유로 ▲2004년 감기약 뇌졸중 유발성분(PPA, 페닐프로판올아민) 파동 이후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 ▲2004년 '의약품등 안전성 정보 관리규정'을 개정해 '중대하거나 알려지지 않은 유해사례'에 대해 제약회사들의 보고를 의무화한 것 ▲지역약물 감시센터를 전국 규모로 확대해 지정·운영한 점 등으로 꼽았다.식약청은 의약품의 부작용을 조기에 파악해 신속히 조치하기 위해서는 보고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제약회사, 의약전문인 및 소비자 등의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2007-12-26 09:34:21이상철
-
경남도약, 연말 불우이웃에 잇단 선행경남약사회(회장 이병윤)가 연말을 맞아 지역 불우이웃돕기에 팔을 걷었다.도약사회는 24일 KBS에 연말 이웃돕기성금 200만원을, MBC에 태안지역 기출유출사고 복구 성금 200만원을 각각 전달키로 결정했다.이번 인보사업은 여약사위원회 주관으로 진행키로 했다.또한 각 지역약사회의 불우이웃 돕기 사업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먼저 창원약사회는 여약사위원회를 통해 추천된 경남 장애인 복지회관을 마산시약사회는 마창지부 밀알 선교단을 후원키로 했다.이병윤 회장은 "약사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윤성미 부회장은 "여러 단체를 후원하지 못해 아쉽다"며 "약사회가 앞장서서 정말 어려운 이웃을 돌볼 줄 아는 후원처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2007-12-26 09:28:07강신국 -
금천구약, 푸드마켓 개소식에 의약품 전달서울 금천구약사회(박규동 회장)는 지난 21일 저소득 주민을 위한 가게 형태의 식품나눔 공간인 푸드마켓에 9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했다.구약사회는 이날 오전 11시 금천구청에서 주최한 푸드마켓 개소식에 구약사회 권중희 부회장, 장현진 부회장이 참석, 파스와 대일밴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2007-12-26 09:26:09홍대업 -
민주신당 초선의원 17명, 당 전면 쇄신 요구대통합민주신당 초선의원들이 당의 전면적 쇄신을 요구하고 나섰다.초선의원들은 25일 성명을 통해 "17대 대선 패배는 우리 모두의 책임으로 초선의원들은 깊은 반성과 함께 책임을 통감한다"며 "민심 앞에 정직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고와 새 체제로의 대전환이 시급하다. 필요하다면 당의 해산까지도 포함하는 근본적·전면적 쇄신과 재편이 요구된다"고 말했다.의원들은 "현상유지와 자리 나누기에 급급한 현재의 쇄신위원회로는 민주개혁 세력이 처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쇄신위원들은 초계파적 인사, 학계 등 당 밖의 인사 등으로 재구성하되, 기존의 주요당직을 담당했던 분들은 제외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번 성명 발표에는 홍창선, 한광원, 최철국, 최재천, 채수찬, 제종길, 정성호, 이상경, 이계안, 양승조, 우제항, 안민석, 서혜석, 박찬석, 박상돈, 문병호, 강성종 의원이 참여했다.2007-12-26 09:15:11강신국
-
한국마이팜제약, 일일자선호프 행사 지원한국마이팜제약(회장 허준영)은 스포츠 스타들의 자선 봉사 단체인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람들’이 지난 21일 개최한 일일 자선 호프 행사에 참여해 행사지원을 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스포츠 스타들은 바로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의 황영조와 시드니 올림픽 펜싱 금메달의 김영호,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 심권호, 배구 선수 장윤창 등이 참여 하였고, 역시 국가 대표 레슬링 선수 출신인 한국마이팜제약의 허준영 회장이 참여하여 후원했다.이들 스포츠 스타들은 전국의 고아원과 소년원, 장애인 시설 순회 봉사활동등 사회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행하고 있으며, 이날 일일 자선 호프 행사금 일체를 고아원에 전달한다.한편 한국마이팜제약은 ‘함께하는 사람들’의 사회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2007-12-26 09:10:32가인호 -
원료약 개발연구회 신임회장에 손회주소장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원료의약품 및 의약품중간체개발 연구회 신임회장에 손회주 경보제약 연구소장이 선출됐다.신약조합은 지난 14일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 목련룸에서 '원료의약품 기술개발 혁신을 통한 글로벌 수출시장 진입 방법 모색'을 주제로 13차년도 제4회 원료의약품 및 의약품중간체개발 연구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에따르면 신임 회장에는 손회주 경보제약 연구소장을 나머지 부회장단(오윤석, 임대성, 임대식, 여재천)은 유임됐다.원료약 개발 연구회는 이날 내년도 다양한 세미나/워크샵 개최 및 정보자료집 발간, 해외학회/전시회 단체 참가 등의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2007-12-26 09:00:10가인호
-
한국콜마, 2008 화장품 뉴 트렌드 발표한국콜마가 올 봄-여름 화장품 트렌드를 '융합'으로 예상하고 독특한 아이템의 신개발 제품들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한국콜마에 따르면 최근 화장품 분야에서도 이러한 컨버전스 기술의 도입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것.샤벳타입의 클렌징크림, 젤리느낌의 팩, 아이스크림 질감의 마사지크림 등 다양한 식품컨셉이 화장품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따라서 한국콜마는 시장의 트렌드와 개발 트렌드를 종합하여 올 2008년도 봄, 여름시장이 기술적, 컨셉적 기능이 융합된 “ 컨버전스”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뉴 트렌드의 신개발품 8선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한국콜마에 따르면 2050년 한국은 미국에 버금가는 세계 2위 부국에 올라선다는 골드만삭스의 예측은 한국의 가장 큰 장점이 컨버전스, 즉 융합의 힘에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한편 디지털 분야에서는 ‘기술융합’이 점점 더 가속도를 얻고 있다. 일례로 초등학생까지 보급된 휴대폰 안에는 이미 보이스레코더, 카메라, MP3, TV 심지어 화상전화까지도 디지털의 모든 기술들이 융합되어 있고, 그 발전은 지속될 것이라고 한국콜마측은 강조했다.2007-12-26 08:53:30가인호 -
백광의약품, 매출 1천억원 자축 송년모임백광의약품(대표 성용우)이 1,000억 매출시대를 열었다.지난해 809억의 매출로 26.4% 성장한 백광의약품은 지난 22일 저녁 전직원은 물론 직원가족들을 초청, 매출목표 1,000억 돌파 자축연을 겸한 송연회를 가졌다.이날 성용우 회장은 "업계가 전반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매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전직원이 하나된 마음의 결과"라고 치하하고 "돌아오는 무자년 새해에도 일치된 마음으로 다음 목표를 행해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성 회장은 2008년도 목표를 경쟁력 강화 및 물류 시스템 개선사업에 두겠다고 밝히고 작은 것이라도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내실있는 영업을 지향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우수팀상에 동부팀(팀장 배문식 부장)을 선정했고, 팀장상에 백구열 부장, PB(private brand)상에 오종태 차장, 각 부서별 모범사원으로 이승재 이사 외 9명에게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2007-12-26 08:27:49이현주 -
노바스크 200억-코자 60억 약가인하 손실제네릭 등재로 오리지널 품목 약가가 20% 인하됨에 따라 화이자의 '노바스크'가 연 200억원대의 약가손실을 입는 것을 비롯해 MSD '코자정'이 약 60억원대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특히 제네릭 등재로 오리지널 거대품목들이 잇따라 약가인하 조치됨에 따라 향후 제네릭사들이 제품 발매를 진행할 경우 약가인하 분에 대한 손해배상 부담이 더욱 커질것으로 보인다.데일리팜이 복지부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 고시내용을 분석한 결과 일부 오리지널 품목이 약가 20% 인하되며 제네릭의약품에 큰 영향을 줄것으로 예상된다.우선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 5mg의 경우 의 경우 523원에서 418원으로 20% 약가인하 조치됐다. 이 품목은 연 1000억원대의 청구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약 200억원대의 약가손실이 불가피해진것.특히 이번 약가인하 조치로 화이자 뿐만 아니라 제네릭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게 됐다. 국제약품이 퍼스트제네릭을 등재하기는 했지만 특허침해와 관련된 권리범위 확인심판 소송에 휘말리면서, 소송서 패할 경우 치명적인 부담을 안게되기 때문이다.물론 국제약품이 노바스크 특허 만료이후 제품 발매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노바스크가 2010년 이후로 약가 20%인하 적용시점이 정해진 것은 그나마 다행.그러나 국제약품을 비롯해 현대약품 등 제네릭 등재 업체들이 노바스크 특허 무효 소송에 대한 승리를 예상하면서도, 엄청난 손해배상을 감수하면서 까지 발매를 강행할지 여부는 미지수로 남아있다. 내년 11월 1182원에서 945원으로 약가 20% 인하가 적용되는 MSD '코자'도 연 300억원대의 청구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거대품목이라는 점에서 약 60억원대의 약가손실이 예상된다.특히 60여개가 넘는 코자 제네릭사들은 제품을 생산할 경우 특허소송서 패소하게 되고, 생산하지 않으면 미생산·미청구 품목으로 적용받아 급여 삭제되는 위기에 처해있어 진퇴양난에 빠져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 연매출 '트리테이스', '트리테이스프로덱트', '트리테이스플러스' 3품목을 합쳐 약 200억원대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한독약품도 내년 1월부터 당장 '트리테이스프로덱트'가 20% 인하 적용을 받아 최소한 십수억원대의 타격이 예상된다.또한 상반기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부광약품의 B형 간염 치료 신약 '레보비르'와 BMS제약의 '바라크루트'의 경우도 약가인하폭이 3~10%에 달한다는 점에서 2개 품목 모두 100억원대 매출이 예상되는 만큼 수억원대에서 십수억원대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GSK의 항전간제 '라믹탈정'도 50mg인하에서 이번에 또 다시 25mg이 인하됨에 따라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한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조이렉스정200mg' 국제약품의 '국제아테노올정' 등 2차 원료합성 조사품목 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품목들이 역시 이번에도 최고 80%대까지 약가인하 폭탄을 맞게됨에 따라, 사실상 품목정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2007-12-26 07:59:11가인호
오늘의 TOP 10
- 1'또 창고형' 광주 2곳 개설 움직임…대형마트에도 입점
- 2보령, 6개월새 5배 뛴 바이젠셀 지분 절반 매각
- 3환자 6% 줄었는데 진료건수 60% 증가...소청과의 역설
- 4충북 국립소방병원 진료 시작...약국은 2곳 개업
- 5에임드, 상장 3주 만에 몸값 6배↑…유한 평가액 1천억 돌파
- 6연말 절세 전략만으론 부족…약국 세무조사 리스크 커진다
- 7위탁 제네릭 5년새 94%↓...규제 강화에 진입 억제
- 8동아ST, 로봇수술 '베르시우스' 허가 신청…중소병원 공략 시동
- 9PNH 신약 속속 추가…기전·투여 편의성 경쟁구도 확대
- 10강남구약, 2025년도 최종이사회…작년 사업 결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