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P평가 우수 제약사 과징금 최대 50% 경감공정거래위원회가 마련한 자율준수프로그램(CP)을 도입해 등급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는 제약사의 경우 위반행위에 대한 과징금이 최대 50%까지 감면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일 공정위는 자율준수프로그램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장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및 기본 과징금 경감비율 인하를 골자로 하는 '과징금 부과세부 기준 등에 대한 고시'를 일부 개정하고 즉시 적용토록 했다.이번 개정된 고시에 따르면 기존 자율준수프로그램 운영기업에 대한 기본적 과징금 경감비율은 종전 20% 이내에서 15% 이내로 축소됐다.하지만 공정위는 개정 고시를 통해 자율준수프로그램 운영 기업 가운데 등급평가 결과 BB이상의 평가를 받을 경우 기본적 과징금 경감비율 15%에서 5~15%까지 추가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했다.자율준수프로그램 등급평가가 BB~BBB 20% 이내, A~AA 25% 이내, AAA 30% 이내까지 기본적 경감비율과 합산해 과징금을 감면받을 수 있을 수 있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이다.특히 자율준수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하는 사업자가 해당 위반행위를 자진 시정한 경우 20%의 추가 과징금 경감조치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등급평가 AAA를 받은 제약사는 최대 50%까지 과징금 경감이 가능하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이다.다만 공정위는 반복적으로 법을 위반하고 과징금을 경감받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등급평가에 따른 과징금 추가감면은 유효기간 중 1회, 등급평가 유효기간 중 법 위반행위를 할 경우는 1회당 평가 등급을 2단계씩 하향 조정키로 했다.또한 지난해 불공정 거래행위가 적발돼 과징금이 부과된 제약사의 경우 법위반 행위시점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정된 과징금 경감기준 고시을 적용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공정위는 이번 과징금 부과기준 개선을 통해 자율준수프로그램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자에 대해 보다 많은 과징금 감경혜택을 부여, 사업자들의 자율준수를 유도하고 법 위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아울러 공정위는 이번 개정을 통해 과징금 산정 시의 고려요소 및 기준 등에 있어서 중복되거나 불명확한 부분을 개선해 보다 객관적이고 투명한 법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는 입장이다.2008-01-02 14:51:29박동준
-
광물성한약 26품목 분류체계 재정비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12월28일자로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을 개정고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개정은 식물·동물성 약재는 과명·속명·종명 등의 일관된 체계로 분류돼 있으나 광물성 한약은 일관된 분류체계가 없어 통일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노감석' 등 광물성 한약 26품목에 대해 분류체계를 탄산염, 규산염 등과 같이 음이온 중심으로 통일 조정했다. 한약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규격이 없었던 아교·활석 등 2품목은 규격을 신설했다.대한약전 수재품목 중에서 제조나 수입실적이 미비한 것, 한약재 용도보다는 식품성격이 강한 개자 등 5품목은 '대한약전외한약규격집'에 담는 것으로 개정했다.대한약전에 수재돼 있던 광물성 한약 '석고'를 '대한약전외한약규격집'에 수재해 재정비했으며, 광물성 한약 중 안전성이 우려되는 '경분·밀타승' 2품목은 '사용상 주의:이 약은 경구로 투여하면 안되고 외용으로만 사용한다'라는 안전문구를 추가했다.2008-01-02 14:15:35이상철
-
8일까지 소포장 미공급품목-추가제형 조사식약청은 최근 약국가와 제약사간 뜨거운 감자인 소포장 생산과 관련된 실태조사에 대해 약사회에 협조를 요청했다.식약청은 지난달 27일 약사회에 보낸 공문을 통해 오는 8일까지 소포장 공급이 필요한 연고제, 크림제, 시럽제, 산제 등에 대한 조사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또, 소포장이 필요하지만 소포장단위로 공급 및 유통되지 않는 정제 및 캡슐제 등에 대한 품목도 함께 조사한다고 식약청은 전했다.2008-01-02 14:11:04홍대업
-
인천시약, 해성보육원에 의약품 전달인천시약사회(회장 김사연)는 관내 해성보육원에 영유아들을 잘 보살펴달라며 의약품을 전달했다.인천시약 사회참여위원회 이성인 부지부장과 이정민 이사는 지난달 20일 남구 용현동에 위치한 해성보육원을 방문해 5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했다.설립한지 114년이 된 해성보육원은 현재 108명의 영유아들을 자원봉사자와 수녀들이 보살피고 있다.보육원 관계자는 “약품이 필요할 때마다 후원해 주는 남동구 온누리연공약국을 비롯한 여러 약사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달라”고 밝혔다.2008-01-02 13:55:09홍대업 -
김철수 회장 "올해 병원회관 건립 추진박차"대한병원협회는 2일 오전 협회 대회의실에서 김철수 회장을 비롯 사무처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4층 대회의실에서 2008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김철수 회장은 이날 시무식 인사말을 통해 “끊임없는 노력으로 새시대 새롭게 나아가는 병원협회가 되도록 부서간 협동협심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김 회장은 또 “부단한 자기혁신을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고 병원협회의 가치를 높여 병원 발전을 이룩하고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해 나가자”며 “내년 병협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회관 건립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2008-01-02 13:33:29노병철 -
정부차원 의약품 유통비리 합동조사반 '뜬다'조만간 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정부 관련 부처가 합동으로 의약품 유통 부조리와 관련한 대대적인 조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의약품 유통비리 근절 및 구조개선을 목표로 시작되는 이번 조사로 인해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의 리베이트 관련 과징금 부과 등으로 홍역을 치룬 제약업계 및 도매업계가 다시 한번 긴장감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2일 복지부 및 심평원 등에 따르면 의약품 유통개혁 정책의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관련 부처를 망라한 '의약품 유통조사 T/F'를 구성하고 머잖아 제약계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의약품 유통 관련 합동조사반에는 복지부 및 심평원 등의 의약품 관련 부처가 함께 참여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최근 장병원 부이사관을 팀장으로 배속시킨 것을 비롯해 보험평가팀 방혜자 약무사무관 등에 대한 인사발령도 완료했다.또한 합동조사반 사무실은 의약품유통정보센터가 있는 심평원에 꾸려질 예정이며 의약품 관련 부서의 실무진이 합동조사반에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합동조사반의 활동 및 조사대상 범위는 인력 구성이 완료되는 데로 조사반 내의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지만 수 개월간 제약사 및 도매업체 등 의약품 유통 관련 업체의 상당수를 포함해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특히 의약품 유통 부조리와 관련한 조사 대상이 제약업계 뿐 만 아니라 요양기관으로 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관계자는 "합동조사반은 의약품 유통 부조리와 관련된 내용을 중점적으로 조사해 나갈 것"이라며 "수 개월간의 조사가 진행된 이후 결과가 추가적으로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복지부의 이번 합동조사반 구성은 지난해 10월 밝힌 의약품 유통구조 개혁방안의 후속조치로 조사를 통해 확인된 내용을 토대로 의약품 유통 비리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재검토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당시 복지부 관계자는 의약품 유통구조 개혁방안과 관련해 "의약품 유통과정에 만연한 불법 사례를 원천차단하는 데 정책이 집중될 것"이라며 "투명한 의약품 유통이 이뤄지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2008-01-02 12:36:55박동준 -
"새정부, 성분명정책 포기하지 않을 것"원희목 회장은 2008년 회무 방향에 대해 ▲이명박 정부와의 원활한 조율과 ▲약국경영 다각화 모델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먼저, 원 회장은 " 이명박 정부 출범은 보건의료계의 적지않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고 내다보면서도, "하지만, 일선 약사들이 우려하는 급격한 환경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강조했다.올해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가 의약분업 재평가를 촉구하며 '선택분업'을 강력히 주장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어디에서도 동의를 받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고, 현재 실시되는 성분명처방 시범사업과 관련해서는 "실용주의를 표방하는 이명박 정부가 성분명 정책을 쉽게 포기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또, 원 회장은 동네약국 살리기의 한 일환으로 처방조제를 탈피한 경영 다각화 품목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는 뜻도 내비쳤다.특히, 원 회장은 약국의 롯데제품 취급 등과 관련,"약사의 전문성을 스스로 부인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국민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약국 친화형 제품을 판매한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약사회는 비만·당뇨 등 약사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제품들을 엄선해 지속적으로 회원들에게 추천할 것"이라며 "2만개 약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경영 다각화 방안을 꾸준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원 회장의 국회 출마설에 대해서는 "약사회를 중심에 두고 활동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명박 정부와 약사회는 친밀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답변을 비켜갔다.이어 그는 "약사회라는 법인의 특성상 국회 입성을 희망하는 약사들을 위해 직접적인 선거운동을 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별도의 대책팀을 구성해 법률이 정한 테두리 내에서 이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다음은 원희목 회장과의 일문일답. -다사다난했던 2007년 약사회 회무와 의약계에 대해 간단히 술회해 주십시오.=2007년은 대한약사회 직선제 2기 집행부가 출범한 해입니다.올 한해는 지난 1기 집행부 시절 확립한 약사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약사직능의 완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한 해였습니다. 또한 금년은 보험공단과 의약계가 처음으로 유형별 수가계약을 체결한 뜻 깊은 해이기도 합니다.-2007년 약사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정책과 그에 대한 성과에 대해 언급해 주십시오. 예를 들면, 의사응대의무화 법제화와 향정약 관리소홀로 인한 처벌규정 완화 등 마약류관리법 개정안을 중심으로 말씀해 주십시오.=약사직능 완성의 첫 번째 단추가 의사응대 의무화입니다. 기존 약사법은 처방전에 의심이 나는 내용이 있을 경우 반드시 의사에게 확인한 후 조제할 것을 요구한 반면 의료법에는 의심 내용에 대해 의사가 답변할 의무를 부여하지 않고 있었습니다.의사응대 의무화는 의사와 약사의 동등한 관계 실현이나 법률의 형평성 제고보다는 의·약사가 처방전을 상호 검토하여 환자 치료에 적정을 기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향정약 관련 법률은 당초 마약류관리법에서 의료용 향정약을 분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었으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현행 법률의 처벌조항을 과태료로 완화하는 것으로 조정되었습니다.마약류관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의·약사의 향정약 관리에 대한 행정부담이 줄고, 경찰이나 검찰이 영장없이 수시로 약국을 조사하는 일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또한 금년에는 약국가의 고질적인 민원인 소득세 원천징수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실거래가 상환제로 약값에 마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소득세를 원천징수하여 약국의 손실을 초래하였으나 이를 개선함으로써 년간 73억여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약국경영다각화를 위해 지난해 여러 사업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의약품에 대한 약사의 전문성 제고가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원희목 회장의 입장은 어떠한지 말씀해 주십시오.=의약분업 이후 약국경영은 처방조제 중심으로 변화되었으며, 동네약국은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이에 약사회는 처방조제에서 탈피하여 약국경영을 다각화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해 왔으며, 그 대표적인 것이 롯데의 기능성 제품 취급입니다.일부에서 롯데 제품의 취급이 약사의 전문성을 스스로 부인하는 것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그러나 슈퍼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약국에서 판매하려는 것이 아니라 국민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약국 친화형 제품을 판매한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약사회는 비만, 당뇨 등 약사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제품들을 엄선하여 지속적으로 회원들에게 추천할 예정입니다.-올해 의료계에서는 의약분업 재평가를 촉구하며, 그 대안으로 ‘선택분업’을 강력히 주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견지하고 계신지 말씀해 주십시오.=의약분업의 기본원칙은 의사와 약사의 직능 분리뿐만 아니라 소유와 경영에 있어 의료기관과 약국의 완전한 분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의료계의 선택분업 주장은 환자의 선택권을 존중한다는 명분에도 불구하고 실상 의약분업의 폐지를 요구하는 것으로 어디에서도 동의를 받을 수 없습니다.의료계는 선택분업을 주장하기에 앞서 입원환자에 대한 의약품 투여를 전문가인 약사에게 맡겨 양질의 약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이 의약계의 화두가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이명박 정부 출범이 성분명처방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성분명처방에 대한 대한약사회의 입장과 향후 전망은 어떠한지 말씀해 주십시오.=성분명처방은 의사나 약사를 위한 제도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제도입니다. 약효가 동일하다면 값싼 약을 사용하는 것은 시장경제의 관점에서도 당연하다 하겠습니다.실용주의를 표방하는 차기 정부가, 약값을 포함 서민 주요 생활비 30% 절감을 공약한 이명박 당선자가 성분명처방 정책을 쉽게 포기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이 이미 시행되고 있고, 시범사업의 결과를 평가하겠다는 정부의 로드맵이 나와 있는 만큼 약사회는 차분히 지켜보면서 시범사업 이후의 후속조치들을 준비해 나가겠습니다.-성분명처방을 비롯해 약사정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서는 오는 4월 제18대 국회의원선거를 통해 약사출신 인사들이 국회에 많이 진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대한약사회 차원에서는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말씀해 주십시오.=현재 국회에는 약사 국회의원 3명이 진출해 있으며, 이들은 NGO단체가 시상하는 우수의원에 선정되는 등 보건의료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국회에 약사출신 의원들이 진출하는 것은 개인의 영광뿐만 아니라 약사회로서도 큰 자산이 아닐 수 없습니다.무엇보다 약사회라는 큰 틀안에서, 약사회를 중심에 두고 활동할 수 있는 국회의원들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약사회라는 법인의 특성상 국회 입성을 희망하는 약사들을 위해 직접적인 선거운동을 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별도의 대책팀을 구성하여 법률이 정한 테두리 내에서 이들을 지원할 예정입니다.-일반약 슈퍼판매 논란과 당번약국 활성화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특히 최근에는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이 당번약국 강제화 법안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일반약 슈퍼판매와 이에 대한 대안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의약품 판매를 비롯한 보건의료서비스는 접근성(Access), 가격(Price), 질(Quality)등 세 가지 변수에 의해 결정됩니다. 일반약을 슈퍼에서 판매하더라도 의약품 가격은 내려가지 않고, 오히려 서비스의 질은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약사회는 일반약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금년에 당번약국 운영을 의무화했습니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지난 추석 때는 당번약국이 성공적으로 운영되었습니다.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당번약국을 법률로 강제화하는 것은 법이 모든 예외적인 경우를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앞서 언급한 내용 이외에 2008년 의약계 현안은 어떤 것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한약사회의 대응방안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보건의료의 기본 틀을 구상하는 새해 벽두부터 의료계는 자신들의 주장을 정책에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의사협회는 요양기관 당연지정제 폐지를 공론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병원협회는 영리법인의 도입과 의료법 전면 개정을 위해 회세를 집중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어떠한 보건의료정책도 공급자인 의·약사를 위한 정책이 되어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약사회는 보건의료의 공공성 확보라는 토대위에서 수요자인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의견을 개진해 나가고자 합니다.-끝으로 전국의 약사회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원희목 회장의 개인적인 바람은 무엇이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민건강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 주신 약사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시장원리를 중시하는 새 정부가 출범할 경우 보건의료계도 다소의 변화가 불가피하겠지만 회원 여러분들이 우려하는 급격한 환경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측됩니다.회원 여러분들께서는 약사 직능에 대해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국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충실한 복약지도와 약제서비스를 제공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자년 새해,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2008-01-02 12:35:10한승우 -
한미 "글로벌 전략, 매출 5800억 달성”한미약품(대표 장안수)은 2일 오전 8시30분 본사 2층 한미파크홀에서 2008년 시무식을 열고 올해 경영 슬로건인 ‘스피드 업, 스케일 업(Speed Up, Scale Up)’ 정착을 통한 매출 5800억원 달성을 다짐했다.임성기 회장은 “그동안 보여준 ‘한미방식’ 노력을 통해 매출 고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올해부터는 회사 전 부문에서 업무 스피드를 더욱 높여 글로벌 한미를 지향하는 규모의 경영을 실현해나가자”고 강조했다.임 회장은 또 “사회적 책임을 중시해야 하는 한미약품답게 건전한 영업활동을 통해 올해 매출목표 5,800억을 달성하는데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특히 임 회장은 “국내에서는 개량신약을 단순 제네릭과 희석시켜 폄하하는 경향이 있지만 미국에서는 FDA 505-B-2 항목에서 개량신약을 신약에 준하는 별도 허가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학계 전문가, 의료단체, 정부 관련기관도 공감하는 만큼 개량신약에 대한 시판후임상(PMS)은 반드시 허용돼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한미약품은 2008년 에소메졸캡슐(항궤양), 심바스트CR정(고지혈), 맥시부펜ER정(해열), 아모디핀에스정(고혈압), 피도글정(항혈전) 등 5개의 개량신약을 포함해 총 27개 신제품을 발매할 계획이다.2008-01-02 12:34:16가인호
-
올 약대입시 '다'군에 몰려…우석대 34대 12008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마감 결과 예년과 같이 다군에 지원자가 편중되는 현상을 보인 반면, 숙명여대 다군을 제외한 나머지 여대 경쟁률은 평균을 밑돌았다.전국 약대 지원 마감 결과 우석대 다군이 정원 17명에 578명이 응시, 33.9대 1로 전국 약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나군 경쟁률은 12.1대 1)여대를 제외한 서울 주요 대학을 살펴보면 ▲서울대 약대 5.8대 1 ▲성대 2.28대 1 ▲중대 2.77대 1 ▲경희대 3.69대 1로 평균 경쟁률 약 6.6대 1보다 대체적으로 낮았다.반면 삼육대의 경우 정원 22명에 376명에 응시, 17.09대 1로 예년과 같이 무더기 지원을 했다.여대의 경우 ▲이화여대 1.86대 1 ▲숙명여대 가군 2.43대 1/다군 13.18대 1 ▲동덕여대 나군 3.3대 1/다군 5.34대 1 ▲덕성여대 가군 2.29대 1/나군 3.50대 1을 기록해 숙대 다군을 제외하면 전체 약대 평균 6.59대 1을 밑돌았다.지방 약대의 경우 우석대, 대구가톨릭대, 경성대가 두 자리수 경쟁률을 보여 대체적으로 지방대 경쟁률 강세의 기록을 이어갔다.각 대학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강원대 4.43대 1 ▲ 경성대 8.10대 1 ▲대구가톨릭 나군 8.53대 1/다군 16.77대 1 ▲부산대 2.91대 1 ▲원광대 4.76대 1 ▲영남대 가군 3.05대 1/다군 12.67대 1을 각각 기록했다.아울러 ▲조선대 가군 3.5대 1/나군 4.4 : 1 ▲전남대(광주캠퍼스) 가군 2.64대 1/나군 2.61대 1 ▲충남대 가군 4.00대 1/나군 3.16대 1 ▲충북대 가군 3.16대 1/나군 3.56대 1이었다.이번 입시에서도 각 군별 교차지원이 가능함에 따라 당락의 주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2008-01-02 12:29:02김정주·한승우 -
'아리셉트정'등 오리지널 특허연장 쇄도할 듯애보트의 '가나톤', 오가논의 '에스메론주' 등 향후 1~2년 내에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국내 시판 의약품에 대한 물질특허 정보가 일괄적으로 공개됐다.2일 보건산업진흥원이 공개한 '2008~2009년 특허권 만료예정 물질특허정보 분석' 결과에 따르면 특허만료가 임박한 의약품 분야 62건 가운데 국내 의약품이 시판되는 특허물질은 모두 10건인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이들 의약품에 대한 물질특허의 상당수가 90년 개정 이전의 특허법에 의해 일정 기간 동안 특허권을 행사하지 못한 물질특허는 최대 5년까지 권리를 연장할 수 있는 경우에 해당돼 특허존속 기한을 연장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이는 1990년도 이후 개정 특허법은 특허권 연장에 대해 허가 3개월 이내에 등록을 출원토록 하고 있지만 법 개정 이전인 1987년에서 1990년 9월 이전에 출원된 물질특허는 특허만료 3년 이내에 연장승인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해당 기간에 포함된 의약품 관련 물질특허는 연장승인 신청에 따른 별도 심사를 거쳐야 하지만 최대 5년까지 특허가 연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애보트가 '아미드화합물, 그 제조방법 및 그것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소화관 운동 부활제' 특허권을 소유하고 있는 '가나톤'(국내 발매 중외제약, 매출실적 240억-이하 2007년 기준)의 경우 내년 1월 5일자로 물질특허가 만료되지만 추후 연장이 가능하다.신텍스사가 물질특허를 보유하고 노바티사에 의해 설셉트캡슐250mg(발매사 한국로슈, 매출 200억)로 개발된 '마이코페놀산의 모르폴리노에틸 에스테르 및 이의 유도체' 발명 역시 내년 4월 30일 만료예정이지만 연장신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영국에서 최초 출원돼 오가논으로 권리가 이전된 ‘에스메론’(국내 발매 한화제약, 매출실적 43억)의 물질특허 '2베타-모르폴리노-안드로스탄 유도체 및 그 제조 방법' 역시 오는 2012년 만료예정이지만 연장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됐다.화이자의 지스로맥스 건조시럽(매출실적 45억)에 대한 물질특허인 '아지트로 마이신 이수화물' 역시 오는 7월 8일 만료예정이지만 존속기한 연장이 가능하며 조만간 연장신청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에자이의 '아리셉트정'(매출 290억)의 경우 제네릭 출시가 예정되면서 오는 12월 17일 약가 20% 인하될 예정이지만 물질특허 '환상 아민 화합물'이 12월 16일 특허만료 이후에도 연장이 가능한 것으로 진흥원은 판단했다.GSK의 항암제인 하이캄틴 경질캅셀(매출 16억)의 경우 기타 원료에 대한 제법특허와 적증증 관련 용도특허는 거절 확정된 상태이지만 오는 12월 1일로 만료예정인 특허권은 연장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2008-01-02 12:28:49박동준
오늘의 TOP 10
- 1'또 창고형' 광주 2곳 개설 움직임…대형마트에도 입점
- 2보령, 6개월새 5배 뛴 바이젠셀 지분 절반 매각
- 3환자 6% 줄었는데 진료건수 60% 증가...소청과의 역설
- 4충북 국립소방병원 진료 시작...약국은 2곳 개업
- 5에임드, 상장 3주 만에 몸값 6배↑…유한 평가액 1천억 돌파
- 6연말 절세 전략만으론 부족…약국 세무조사 리스크 커진다
- 7조원준 민주당 수석, 1급 정책실장 승진…보건의약계 "환영"
- 8위탁 제네릭 5년새 94%↓...규제 강화에 진입 억제
- 9알테오젠, 첫 전문경영인 체제 가동...창업주는 경영 2선으로
- 10동아ST, 로봇수술 '베르시우스' 허가 신청…중소병원 공략 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