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월그린·CVS…유럽·남미 약국시장도 장악[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입니다. 오늘은 미국 법인약국 현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미국 3대 체인약국 중 하나죠, 라이트-에이드에 근무하고 있는 장원열 약사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장원열 약사님 안녕하십니까? [장원열 약사] 네, 안녕하십니까? [기자] 현재 미국은 대형 체인약국 위주로 편재돼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장 약사] 먼저, 미국의 3대 체인약국으로는 월그린, CVS 그리고 Rite Aid가 있습니다. 월그린은 약 110년의 역사를 갖고 있고, CVS 와 Rite Aid는 양사모두 약 5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약국시장은 대형 3사외에도 개인약국과 중소규모의 약국들도 많이 있습니다만, 미국 전체 약 7만여개의 약국 중에 중소대형 체인약국들이 그 절반 이상을 가지고 있고, 또 그중에 대형 3사의 미국전역에 퍼진 전체 스토어만도 3만여개에 육박합니다. 또 미국 한해의 전체 처방전의 70%이상을 이들 대형3사를 중심으로 조재가 이루어진다하니 실로 엄청난 숫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들 대형 3사가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자체 스토어를 지어왔고 또 다른 중소규모의 약국체인들과의 M&A를 통해 몸집을 키워왔지만, 그냥 조그만 슈퍼가 있는 약국정도의 개념으로 미국인들에게 인식되어오면서 솔직히 큰 두각이 나타나지 않다가 80년대 후반부터 인터넷과 컴퓨터의 빠른 개발로 인해 약국 비지니스에도 커다란 이점으로 작용하였고 지금은 미국 내에서는 물론 한국에서도 대형 3사위주로 약국시장이 편재되어 있다고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기자] 미국 대형체인약국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입니까? [장 약사] 장점과 단점을 약국에 일하는 직원들과 환자측면에서 나눠볼 수 있겠는데요. 먼저 환자측면에서의 장점은 첫째는 대형체인약국들은 아무래도 처방전 약들을 구입해도 도매상이나 제약사로 부터 대량으로 구입을 해서 환자들에게 다른 약국들에 비해 조금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할 수가 있습니다. 대형 체인약국 자사 내에 디스카운트 프로그램도 있어서 보험을 통한 약값이 여전히 비싸다면 스토어 자체 디스카운트 프로그램으로 가격 면에서 이득을 볼 수가 있습니다. 둘째는 미국은 한국과는 처방전 시스템이 좀 달라서 혈압이나 당뇨약처럼 늘 복용해야하는 경우에 처방전을 받으러 의사를 매달 보지 않고도 약국에서 매달 약을 탈수 있도록 처방전에 의사가 몇 달치 조제 가능한 숫자표시를 해줍니다. 그래서 대형체인약국은 스토어 숫자가 많아서 예를 들어서 환자가 뉴욕에 있는 Rite Aid에서 지난달에 약을 타먹었는데, 다음 달에 휴가로 LA에 가있다면 그곳에 있는 Rite Aid에 가서 약을 바로 타먹을 수 있고 24시간 하는 약국도 있어서 약을 365일 언제든지 타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셋째는 미국은 약국에서 쓰는 보험으로 주보험 연방보험 그리고 사보험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거의 모든 보험을 대형체인약국에서 취급하므로 보험문제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환자 측면에서의 단점은 약국에서 환자에게 해 줄수 있는 부분이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환자를 잘 알아도 환자가 돈이 모자란다면 약값을 약사 맘대로 깍아 줄 수도 없습니다. 암 환자의 경우 늘 먹는 진통제를 급하게 필요할 때도 늘 의사의 처방허락을 받은 후에 조재가 가능해서 늘 급하게 도움을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미안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부분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데요, 법을 어기면서 약을 환자에게 준다는 뜻이 아니라, 급한 상황에서의 융통성에 한계가 있다는 뜻입니다. 약사들에게 장점은 첫째, 약국법이나 약사법이 바뀌거나 할 때 업데이트가 빠르고, 새로운 약이나 리콜에 대한 정보도 빠릅니다. 또 약사들에 대한 교육프로그램도 잘 갖추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몇 년 전부터 백신을 약사들이 환자들에게 주사하기 시작했는데, 그 교육도 회사에서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통해서 했었습니다. 둘째 여러 처방전 보험회사들이 일년에 한번씩 와서 오딧을 할 때, 대형체인에 속한 보험전문팀이 도와주어서 보험회사들이 처방전 에러로 인한 약국에 벌금을 무는 부분을 알아서 처리해 줍니다. 셋째 약국에서의 컴퓨터를 포함한 약국 업무에 관한 모든 에로사항을 중앙 약국업무담당부서에 전화한통이면 해결이 바로 되어서 약국업무에 집중할 수가 있습니다. 약사들에게 단점으로는 체인약국에 일하는 모든 약사들에게 개인 의사와는 상관없이 회사정책에 모두 따라야 하는 의무가 주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약사들이 백신 주사를 환자에게 주고 싶지 않아도, 배워서 접종을 실시해야 하는 의무가 주어집니다. 또 한 예로, 약사들이 종교문제로 비상피임약을 구입을 원하는 환자들에게 판매거부를 할 수가 없습니다. [기자] 개인약사가 운영하는 소규모 동네약국들의 운영 실태는 어떻습니까. [장 약사] 많은 약사들이 대형체인약국에 취직하여 안정된 삶을 원하는건 사실입니다. 병원이나 교단에 비해서는 월급이 조금은 높기는 합니다만, 의료보험이나 일하는 여건은 오히려 병원이나 교단이 더 나은 게 현실입니다. 대부분 체인에서 일을 시작한 다음 그 곳에서 여러 시스템들을 배운 후에 개인약국을 차리는 사람들이 꽤있고, 제가 아는 지인들도 그런 전처를 밟는 경우를 계속 보아왔습니다. 일단 개인 약국을 차리면 꾸준히 약국을 유지하거나 2호점을 내는 지인들도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보아 왔고, 특별히 경영난에 허덕이는 사람들은 보지 못한 거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 보험사들이 약가를 너무 낮게 측정하여 약국들에게 결재를 해주다보니 그런 부분에 있어서 경영난을 걱정하는 곳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곳의 한인 약국같은 경우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시는 곳에 약국을 열다보니 언어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개인약국들을 선호하시는 경향이 있어 체인약국으로 인해 특별히 어려운 부분은 덜한 거 같습니다. 또 미국 개인약국의 경우에는 약국 개개의 노하우가 있겠지만, 미국인의 개인성향인지는 몰라도 새로운 걸 받아들여 바꾸려 하는 거 보다 한번 인연을 맺은 약국에서 쉽게 떠나지를 못하는 경향이 있고, 그래서 오랜 터줏대감 약국들은 바로 길옆에 체인약국들이 있어도 살아갈 수 있는 걸 때때로 지인의 약국에서 일을 도와주면서 느껴왔습니다. [기자] 현재 약사님은 라이트-에이드에 근무하고 계십니다. 약국 내 생활 메카니즘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장 약사] 저를 포함 두명의 약사가 저희 약국에서 일을 하며, 한 주에 40시간씩 일을 합니다. 주중에는 아침 9시에 시작해서 저녁 9시에 문을 닫고요, 주말에는 오후 6시 까지만 문을 엽니다. 점심시간은 따로 주어지지 않습니다만, 대형 3사 말고 몇몇 중소 체인약국들 중에는 점심시간 30분을 챙겨주는 데가 있긴 합니다. 급여 수준은 각 주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겠지만, 대형 3사의 경우 저를 포함해서 미화 7만 불 (7천만원)에서 가주의 경우15만불 (1억 5천만원) 까지도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갓 졸업한 약대생들에겐 높을 수 있지만, 오랜 기간 연봉이 크게 변화가 없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기자] 라이트-에이드 근무만족도는 어떻습니까? [장 약사]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편입니다. 받는 임금은 제가 처음 일을 시작할 때인 12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리 큰 차이는 없지만, 약사들의 임무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험사에서 약가를 낮게 측정해 약국에게 결제해주는 가장 큰 이유 때문에 대형체인약국마다 처방전 외에 수익창출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계속 개발 중에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2가지 프로그램은 환자상담과 백신접종 프로그램입니다. 환자들에게 따로 약에 대한 상담을 하여 필요 없는 약의 중복복용을 찾아내어, 환자들에게 처방 약 복용을 줄여주고 보험회사의 필요 없는 지출도 줄여줌으로서, 보험회사로부터 그 상담비를 대형체인약국에서 받는 수익과, 미국의 각 주마다 차이는 있지만 독감백신은 물론 모든 백신들을 18세 이상 성인들에게 주사를 하므로 수익을 챙기는데, 매년 겨울이 다가오면 회사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지원을 합니다. 특히 약국이외에도 회사나 교회단체에 나가서 독감백신을 주기도 하는데요, 약국의 환자뿐만 아니라 사회 조그만 공동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약사로서의 자부심도 가지고 회사의 위상도 높이는 부분에 있어서는 만족을 합니다. 하지만 대형 체인약국이다 보니 수익을 내는 스토어도 있고 적자를 보는 스토어도 있다 보니 제정의 고른 분배를 하다 보니 약국의 매출에 거의 상관없이 늘 약국 도우미의 시간을 제한하고 있어서, 충분한 도움없이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일의 피로와 함께 약조제의 실수에 대한 위험에 노출이 되어 있는 게 현실입니다. [기자] 한국의 법인약국 도입에 대한 입장은 어떻습니까? [징 약사] 솔직히 지난 12년간 Rite Aid에서 일해 오면서 이런 해외 법인약국이 한국에 들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나름대로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몇 년 전에 들어갔다가 문을 닫고 나온 월마트의 경우를 보면서 이런 해외법인약국이 어느 나라의 모델로든 한국에 들어가면 파리만 날리다 끝날 거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법인약국의 의미가 맥도날드같은 드라이브스루가 있다든지, 규모가 큰 대형 슈퍼마켓형 약국을 의미하는지 보다는 우리나라의 정서에 맞는 크기를 우선 생각해 봐야하겠고요, 지금 현재 한국에서 운영되는 많은 개인약국들을 외면하지 않고, 따로 자금을 크게 들여서 새로 짓는다는 개념보다는 있는 자원 즉, 약사 분들과 약국들을 어떻게 이용해서 대한민국만의 유일한 법인약국을 세울 것인지를 연구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한국의 약사 분들과 받아들이려고 하는 약국의 표본이 되는 나라의 전문가들과 많은 의견수렴을 통해 세계에 내놔도 뒤지지 않고 진정 국민들의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되는 시스템을 갖춘 법인약국이 완성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월그린은 유럽약국시장을 CVS는 남미약국시장을 서서히 장악해 가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글로벌 약국시대가 올 것입니다. 급하게 서두르는 것 보다 글로벌 약국시대에도 쉽게 대처할 수 있는 진정한 법인약국이 어떤 모델이될지 연구하고 추진하는 부분이 철저히 병해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장원열 약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장 약사] 네, 감사합니다. [클로징멘트] 네,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4-02-04 06:14:58영상뉴스팀
-
챕스틱 레버 고장…불량 제품 교환 중약국에 유통된 입술보호제 일부 제품에서 작동 불량이 발견 됐습니다. 제약회사는 해당 품목에 대한 전면적인 리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불만을 제기한 약국에 한정해서 교환을 해주고 있습니다. 최근 취재팀 앞으로 한 통의 이메일이 도착했습니다. 한 약사가 한국화이자제약의 챕스틱 불량 문제를 지적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약사는 "2013년에 출하된 딸기향과 민트향 제품에서 레버 불량이 발견 됐다"며 "해당 로트번호 제품의 불량률이 100%에 가깝다"고 주장 했습니다. 레버 불량이 발견 됐다는 제품 로트번호(딸기향 lot No. R07937, 민트향 lot No. R07745) 제품을 취재팀이 직접 구입해 실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세 개의 챕스틱 제품이 놓여 있습니다. 빨간색과 녹색 제품은 각각 레버 불량이 의심되는 딸기향과 민트향 입니다. 나머지 연두색은 로트번호와 생산연도가 다른 제품입니다. 딸기향은 로트번호가 R07937이고 유통기한이 2016년 3월로 2013년 생산된 레버 불량이 의심되는 제품이 맞습니다. 민트향은 로트번호가 R07745로 출하 시점이 2013년으로 동일합니다. 먼저 딸기향을 직접 뜯어서 레버를 돌려 내용물이 잘 나오고 들어가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제작진 제품 테스트] "어, 올라가는데 내려오지는 않는데요." 내용물이 올라가지만 레버를 반대로 돌려도 내려가지는 않았습니다. [제작진 제품 테스트] "(민트향)이것도 불량이네요. 안 내려와요." 민트향 제품도 확인해 본 결과 똑같은 레버 불량이 확인 됐습니다. 반면 생산연도와 로트번호가 다른 연두색 제품은 레버 작동이 정상입니다. [제작진 제품 테스트] "이것은 정상 제품으로 보입니다. 잘 내려가는데요." 이 같은 레버 작동 불량은 이미 제약회사도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자발적인 리콜에는 소극적입니다. [한국화이자제약 관계자] "저도 약사님 통해서 (레버불량)을 알게 됐어요. 내용이 일부는 맞고 일부는 안 맞더라구요." 취재팀은 회사측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회사측은 답변서에서 "수입 운송과정에서 보관온도 이상으로 제품 경도가 감소해 레버 기능의 오작동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운송 및 보관온도 관리기준을 강화하는 내부지침을 즉시 마련했다"며 "레버 기능 오작동과 관련된 고객 불만에 대해서는 정상품으로 교환해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선 영업사원도 부분적인 불량 제품 교환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챕스틱 담당 영업사원] "불량 나온데 (약국이)있으면 몇 군데는 교환해 드렸거든요. (제품이)나온지 100년이 넘어서 항상 똑같은 제품으로 나와서 불량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화이자측은 레버 불량을 지난해 10월부터 파악했다고 알려왔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을 약국에 적극적으로 통지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부족 했습니다. 제보 약사는 "회사에서는 오랜 전에 상황을 파악 했지만 매출 피해를 우려해 무대응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불만을 호소하는 약국에 대해서 소극적으로 교체해준다"고 지적 했습니다. 챕스틱은 그 동안 여러차례 문제를 일으켜 왔습니다. 2010년에는 유효기간과 제조일자가 불일치해 혼선을 주기도 했고 지난해에는 주문 없는 제품 밀어넣기로 논란이 됐습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4-02-03 06:14:58영상뉴스팀
-
"61개 회원사 군수지원사령부, 3년 안에…""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산업의 기술적 잠재력은 충분하다. 향후 3년 내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바이오의약품이 제품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반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사령탑을 맡고 있는 김명현 회장. 협회 창립 후 지난 2년여 동안 김 회장과 휘하 임직원들의 성과는 ▲제품화 지원과 정책 및 제도 개선 ▲인력 양성 ▲정부 소통 사업 ▲글로벌화 추진 등으로 대별할 수 있다. 특히 줄기세포치료제(하티셀그램, 큐피스템, 카티스템)와 바이오시밀러(램시마, 허쥬마), 희귀의약품(애브서틴, 파바갈) 등의 제품허가를 위한 직간접적 지원에서 김 회장의 역할이 빛났다. "이륙 단계에 있는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산업이 활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의 협력 관계 유지, 글로벌 민간협회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처음이자 끝이라고 볼 수 있다." 김 회장의 이 같은 협회 운영 모토에서 볼 수 있듯이 창립 당시 27개사에 불과했던 회원사가 지금은 61개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중국의약생물기술협회와의 MOU체결과 올해 중 계획된 일본, 동남아, 유럽, 미국 민간단체와의 협약 등 글로벌 사업 부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산업 중장기 로드맵은 'CMO→시밀러→오리지널 신약 개발'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김명현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을 만나봤다. 다음은 김 회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2년여 동안의 업무 소회는 =소기의 성과도 있었지만 앞으로의 할 일이 더 산적해 있다고 생각한다. 성과를 돌이켜 보면 정부와의 소통과 협력관계를 공고히 했고, 회원사 간 서로 협력하는 분위기를 구축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인적구성·회원사 현황·역할은 =우선 61개 회원사의 구성을 살펴보면 국내에 소재한 글로벌 바이오기업 대부분이 포함돼 있다. 예를 들어 삼성, 셀트리온, 한화, SK 등 대기업, 중견바이오기업, 바이오벤처들이 포함돼 있다. 협회 직원 인적구성을 보면 제약분야에서 현장 경험이 많은 분들, 공직경험이 있는 분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협회 역할은 무엇보다 정책적 협력을 이끌어 내고, 바이오산업 생태계에서의 유기적 협력을 활성화 하는 것이다. -바이오의약품의 성장가능성은 =이미 바이오산업에서 선발주자 기업들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고수익을 창출해 내고 있다는 말로 풀어서 봐야 할 것 같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바이오의약품산업은 우리나라 바이오기업들에게도 매력적이고,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은 해외 바이오강국과의 기술 격차가 그렇게 크지 않다고 보고 있으며, 그 기술 격차를 짧은 시간 안에 좁혀 나갈 수 있다고 여겨진다. 현재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산업은 비행기의 'TAKE-OFF' 단계라고 본다. -바이오의약품협회의 해외 MOU 성과는 =바이오의약품산업은 특성상 글로벌 진출이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그러기 위해서는 해외 민간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할 것 같다. 우선 협력을 통해서 신뢰를 쌓아야 하고,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협력이 선행돼야 한다. 작년에 중국 의약생물기술협회와 MOU를 체결했고, 일본, 동남아, 유럽, 미국과도 계속 MOU체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오의약품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역할은 =정부는 바이오의약품 생태계에서 기업과 함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정부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글로벌 규제와 인프라 지원이다. 글로벌 규제가 필요한 이유는 우리나라 의약품이 해외 시장에서 나가서 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다는 의미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인프라 구축은 기업 단독으로 갖추기가 어렵습니다. 인프라는 관련 분야가 총체적으로 노력을 해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해외에서의 한국 바이오산업의 위상은 =단적인 예로 작년 7월경에 셀트리온이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에 대한 EU 허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기술력은 상당히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최근 식약처가 IPRF 바이오시밀러 규제 조화 워킹그룹 의장국으로 선임됐다. 이는 곧 우리나라가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상당한 국제적 기준을 리드할 만한 역량이 인정됐다고 볼 수 있다. -오리지널과 시밀러 중 R&D 무게 중심은 =저는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마라톤 완주와 비유하고 싶다. 우리의 목표는 마라톤 풀코스를 환주하는 것이지 단축 마라톤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보면 CMO-시밀러-오리지널 신약 개발 등의 전략을 구사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판단이다. -정부 부처와 바이오의약품협회 관계십은 =복지부, 식약처, 산자부, 미래창조부 등까지 바이오이약품산업을 성장동력산업으로 꼽고 있다. 아울러 성장동력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중요한 점은 정부와 기업 간 소통과 협력관계를 원활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바이오의약품협회장으로서의 포부와 계획은 =지금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단계가 'TAKE-OFF' 단계인데 올해부터 3년간에 걸쳐 'TAKE-OFF' 단계를 완벽하게 끝낼 수 있는 역할을 협회가 담당하겠다. 이 과정에서 협회가 회원사들이 원하는 바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도록 진력을 다하겠다.2014-01-29 06:14:58영상뉴스팀
-
미국도 머뭇거리는 원격진료…한국은 왜?'글로벌 제약강국' '첨단 헬스케어 선두주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원격진료 시장은 얼마나 활성화 돼 있을까요? 그리고 원격진료에 대한 의약업계 관계자들의 인식과 수용 여론은 어떨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시기상조' '실효성 의문'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현00 교수(美 코넬대 의대): "뉴저지나 뉴욕 등지에서도 일상적인 진료에서 원격진료를 활용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고요. 진료과목에 따라서는 할 수 도 있겠지만 미국에서도 원격진료가 활성화 돼 있지는 않습니다." 장00 대표(美 뉴저지 임상시험센터): "동네약국에서 약 구입하면 3달치 약값 그대로 내야 되는데 메일오더하면 3달치 처방에 대해 2달치 약값만 지불하면 되요. 그런데 미국인들이 이것도 번거로워서 제대로 운영이 잘 안 되고 있어요. 미국인들이 사실 컴퓨터나 전자기기 사용에 대해서 한국보다 잘 몰라요. 지금도 인터넷 사용할 때 전화선 연결해서 쓰는 곳도 많고요. 큰 보험회사에서 원격진료를 시도 하려고 하는데 그게 얼마나 성공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원격진료를 통한 미 연방정부와 대형보험회사들의 노림수는 '보험재정 건전화'로 관측됩니다. 다시 말해 현재 감기환자 1인당 진료비(약제비 포함)는 약 150달러 수준에 달합니다. 반면 원격진료를 통한 감기환자 진료비는 40달러로 보험재정을 절약한다는 복안입니다. 원격진료 도입 목적도 환자의 편의성 고려보다는 병원 수익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보입니다. 이00 박사(美 맨하탄 MSK 암센터): "원격의료를 구축하는 비용적인 측면보다는 병원 이익에 더 생각을 뒀던 것 같아요. 원격의료가 과연 얼마만큼의 병원 수익으로 연결될 것인가. 그런 쪽으로 얘기가 많이 됐던 것 같아요." 미국 의약인들은 우리나라 정부의 몰아부치기식 원격진료 도입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습니다. 원격진료 활성화를 위한 선결조건으로 제반환경과 의료시스템 변화를 들었습니다. 장00 대표(美 뉴저지 임상시험센터): "예를 들어서 제가 안과를 가야한다고 가정하면 곧바로 큰 병원으로 갈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동네의원 주치의를 만나서 소견서를 받으면 그 다음에 큰 병원 안과를 갈 수 있어요. 그런데 상대적으로 한국은 병원에 가는 게 그렇게 어렵지가 않잖아요. 산간오지, 낙도 같은 곳은 몰라도 그렇지 않은 경우는 굳이 컴퓨터 앞에서 의사 만나는 게 의미가 있는지…." 이00 박사(美 맨하탄 MSK 암센터): "우리나라 인터넷 보급률과 속도가 빠르지만 문제는 뭐냐면 원격진료 한다고 하면 환자 진료 데이터 등이 병원과 병원 간에 공유가 돼야 하는데 보통 공유가 잘 안되잖아요. 그래서 그런 시스템부터 점검할 필요가 있고요. 환자들 얘기 들어보면 작은 병원에서 큰 병원으로 옮겨왔을 경우 CT 등을 또 다시 찍어야 되잖아요. 원격진료를 하면 다른 병원 데이터를 무조건 믿고 가겠다는 얘기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개선부터가 먼저…." 한편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 50개주 가운데 원격진료를 도입했거나 검토 중인 주는 13개 주에 불과합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01-28 06:14:58영상뉴스팀
-
약국 돌며 제품 훔친 '환불 아줌마' 붙잡혔다서울과 수도권 일대 약국을 돌며 제품을 훔친 후 이를 현금으로 돌려받아 온 일명 '환불 아줌마'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23일 40대 여성인 약국 절도 용의자를 검거, 범행 여부 등 추가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절도 피해를 입은 약국이 수십 곳이 넘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녹취 : 김포경찰서 관계자] "저희가 오늘 (용의자를)검거 했습니다. 피해 상황이 상당히 더 있을 것 같아요." 절도 용의자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를 시작으로 동작구, 경기 김포 등 수도권 일대 약국을 돌며 고가의 제품을 훔친 후 이를 다시 환불을 받는 수법으로 현금을 갈취해 왔습니다. 경찰과 지역약사회에 따르면, 용의자는 과거에도 약국을 대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 지역약사회 관계자] "2~3년 전에 (약국 절도로)체포되서 징역 살다가 작년 6월에 출소 했다고 하더라구요. 약국에서 그러한 수법으로 했다가 잡혀가지고." 유력한 용의자가 검거되면서 약국의 피해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동작구의 약국 2곳은 최근 경찰에 추가 범죄행위를 신고 했습니다. 김포경찰서는 대한약사회에 협조 공문을 보내 피해를 입은 약국의 현황을 파악하는 등 피해 사실을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4-01-25 22:07:28영상뉴스팀
-
대화창구·장수교체·협상카드 3대 관전 포인트사전협의 논란으로 갈등 양상으로 치닫던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가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약사회는 투쟁노선 일변도에서 대화 병행을 선언했고 복지부도 협의체 구성을 통해 대화로 풀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2라운드에 들어선 법인약국 갈등 양상에 대한 3대 관전 포인트를 정리해 봤습니다. 관전 포인트 하나, 투쟁과 대화 병행 전략 지난 20일 대한약사회 신년기자 간담회. 조찬휘 회장이 투쟁과 대화를 병행하는 전략 구상을 밝혔습니다. [현장 녹취 : 조찬휘 회장 / 대한약사회] "(정부에)구걸하러 가지는 않겠지만 정부 정책을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약사회를 방문한다던지 해서 (복지부가)정책 설명을 하러 온다면 문전박대 할 수는 없죠. 성심성의껏 대접을 해서 맞이하고 우리도 약사회 입장을 분명히 전달할 생각입니다." 법인 형태를 협의하지 않는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일단 투쟁 일변도에서 벗어나 협상 테이블에 나가겠다는 뜻으로 비쳐집니다. '사전협의' 논란으로 약사회 분열 조짐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일종의 국면 전환 카드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현장 녹취 : 이영민 부회장 / 대한약사회] "우리도 그렇고 복지부도 그렇고 국면을 새로 시작하는 국면이다. 국면전환을 서로 이해하는 것으로 (복지부와)상황 정리를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대응전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대화창구 개설이 복지부의 명분 쌓기용으로 이용 당할 수도 있다는 분석인데 과거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때 '약사회 협의안'으로 국회 통과에 속도가 붙었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그것입니다. 관전 포인트 둘, 대관업무 장수 교체 [현장 녹취 : 조찬휘 회장 / 대한약사회] "(김대원 부회장이)갑자기 불쑥 전화해서 유한책임회사 한번 연구해 보쇼. 이건 무슨 소리냐. 해보쇼하고 (전화를)끊으면 이게 도대체 유한책임회사로 간다고 판단하기도 그렇고 우리가 신이 아닌 이상 그렇게 생각하지. 이게 회장한테 보고할 사안인가 생각을 하게되면 (앞으로)보고 안하게 되기 때문에…." 복지부와의 대화 창구가 종전 김대원 부회장에서 이영민 부회장으로 교체 됐습니다. 전쟁 중 전격적으로 장수를 교체한 것입니다. 조찬휘 집행부의 대관 라인 문제점은 내외부에서 지적되어 온 사안입니다. 정확한 정보 습득과 복지부 정책 의도 등 상황인식에 치명적 결함이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영민 부회장은 지난해 약국 청구불일치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한석원 회장 당시 보험위원장, 원희목 집행부에서 부회장직을 맡다가 김구 집행부에서 잠시 야인 생활을 했습니다. 이후 조찬휘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회무 복귀 했습니다. 다양한 인맥과 소통 라인을 구축했다고 평가받는 그가 어떻게 대관 창구 역할을 해낼지 주목됩니다. 관전 포인트 셋, 정부 새 협상카드 제시하나 법인약국 논란은 '유한책임회사'라는 프레임에 갇혀 있습니다. 정부 발표 당시 예시로 제시한 안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복지부는 '법인약국 형태는 현재 검토 중'이라고 누차 강조해 왔습니다. 다만 상법상 회사 형태 중에서 적합한 형태를 선정하겠다는 게 복지부의 구상입니다. 복지부가 대화 창구를 통해 어떤 카드를 제시할지 주목됩니다. 종전 약사회와 복지부는 헌법불합치 이후 수년간 법인약국 문제를 논의해 왔습니다. 그 중 유력하게 검토 됐던 안이 바로 한명회사 1법인1약국입니다. 복지부가 유한책임회사를 고집할지 아니면 과거 약사회 입장을 반영한 한명회사로 새로운 카드를 제시할 지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복지부가 약사회 입장을 반영했다는 명분을 살리면서 영리화 성격을 갖춘 회사 형태 그리고 국회의 원활한 통과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4-01-24 06:14:58영상뉴스팀
-
시장형실거래가제도 대안…3가지 비책은?오늘(2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합리적인 약가제도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 현장.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 8명과 경실련이 공동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시장형실거래가제도 재시행에 따른 폐해를 짚어보고 올바른 방향성을 타진했다는데 의미가 컸습니다. 먼저 토론 발제자들은 지난 2010년 10월부터 1년 4개월 간 시행됐던 이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십자포화'를 날렸습니다. [현장 녹음] 김진현 보건의료위원장(경실련): "당시의 자료를 보면 복지부는 연간 5% 내외의 약가인하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증명하였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되었냐는 거죠. 약가인하 감면기준을 보시면 1000원인 약을 1원에 신고하더라도 구조적으로 그렇게 만들어 놨기 약가인하 요인은 거의 없게끔 되어 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지급한 인센티브가 어디에 지급됐는가를 보면 상급종합병원에 54.5%, 종합병원에 37.2%, 병원에 6.3%, 의원은 1.8%, 약국은 0.2%입니다." [현장 녹음] 갈원일 전무(한국제약협회): "이 제도로 두들겨 맞는 제약회사난 제품은 2%, 3%가 아니라 8%, 10%의 충격입니다. 약가가 인하될 수 없고, 매출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녹음] 황선옥 부회장(소비자를 위한 시민모임): "의료기관의 독점력 때문에 제약사는 갑을관계에서 눈치보고 더 줘야하고, 그런 상황을 초래하는 제도밖에 안되고요. 소비자나 환자나 국민, 건강보험재정 약가인하 효과도 없고 아무런 이득이 없는 제도입니다." [현장 녹음] 김준현 정책위원(건강세상네트워크): "이렇게 역효과를 내는 제도인데 정부가 이 제도를 유지하려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이에 대한 복지부의 '반격 논리'입니다. [현장 녹음] 맹호영 과장(복지부 보험약제과): "시장형실거래가제도의 기본설계는 모든 청구금액이 상한금액으로 거의 99.9% 청구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형이라는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낮은 실제가격이 신고 되도록 유도한 것입니다. 그래서 낮은 실거래가 상한금액 차액을 30%는 환자에게 70%는 요양기관에 주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엄격히 말하면 공단이 재정을 추가로 주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그 다음 연도 약가인하 기전을 통해 전체적으로 재정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불법적 리베이트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이렇게 보는 시각이 있어 말씀드립니다. 아무래도 굉장히 투명하지 못한 가격을 투명화 하기 위해서 초기비용이 듭니다. 그래서 양심적인 실제거래비용을 신고하는 거래비용에 대해서 요양급여비용의 일부로 생각해서 초기에는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 컨센서스를 형성해서 제도가 시행됐음을 말씀드립니다." 시장형실거래가제도에 대한 대안제시도 토론회 참석자들에게 설득력을 얻었습니다. [현장 녹음] 김진현 보건의료위원장(경실련): "선별등재제도, 굉장히 효과가 있었습니다. 특허만료 의약품 약가일괄인하, 굉장히 효과가 컸죠. 사용량-가격 연동제 등 효과적인 정책수단이 작동되고 있습니다. 이 3가지만 잘 활용해도 약가관리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장 녹음] 황선옥 부회장(소비자를 위한 시민모임): "실거래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약품 원가 정보공개를 통해서 합리적인 약가를 결정해야 하는데 그 약가를 결정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내부공익신고제도 활성화, 직불제도 도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허위신고 요양기관ㆍ의약품 공급자를 지금보다 강력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작동기전을 상실한 시장형실거래가제도의 오는 2월 시행. 약가인하와 유통투명화는 커녕 오히려 의약업계 전체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01-22 20:03:26영상뉴스팀
-
박원순 시장, '제약 엔젤펀드'로 750억 쏜다750억 규모를 자랑하는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신성장동력 투자펀드'가 제약·바이오업계 새로운 엔젤투자로 조명받고 있습니다. 펀드 조성 시점은 2011년도로 서울시·지경부·서울신용보증재단·한화그룹·한화기술금융·옥스포드사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지경부 주관으로 진행된 신성장동력 스마트프로젝트 사업은 상장 바이오기업에 국한돼 300억원대 정부지원금이 투자됐습니다. 반면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펀드는 미상장 바이오벤처·제약기업과 상장 바이오기업·제약기업 등을 구분하지 않고 투자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해당 기업이 잠재적 성장성이 높고, 독자적 기술력만 보유하고 있다면 '제로 매출 기업'이라할지라도 투자 받을 수 있습니다. [멘트] 윤수일 수석(서울신용보증재단): "제약기업들도 투자요건이 된다면 펀딩 받을 수 있죠. 투자금이 많이 있으니까요. 운용사하고 상담해서 여러 가지 절차를 밟아서 투자대상이 되면 투자가 이루어집니다." 현재 글로벌 바이오메디컬펀드 수혜기업도 크리스탈지노믹스를 비롯해 13개 업체에 달합니다. 글로벌 바이오메디컬펀드를 조성한 투자조합의 수익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글로벌 바이오메디컬펀드--->2012년 크리스탈지노믹스에 30억 투자(보통주 신주증자 조건)--->2013년 주식 20억 매도로 9억원(48%) 이익 발생」 투자금 환수 기간은 당해 투자기업의 증시 상장을 목표로 최대 10년 입니다. 투자조합은 향후 2016년까지 13개 펀드 수혜기업 중 2~3곳을 코스닥에 상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실상 제로금리에 가까운 엔젤투자다 보니 제약업계는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멘트] A제약사 이사: "지금 제약사들이 은행권에서 대출도 쓰고 있는데…. 펀딩을 받았다는 그 자체가 호재잖아요. 펀딩 안 받을 이유가 없는 것 같아요. 배수를 얼마나 요구할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환영 안할 이유가 없죠." 한편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신성장동력 투자펀드 전체 운용금 750억 중 현재 가용규모는 399억원 상당인 것으로 관측됩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01-22 06:14:58영상뉴스팀
-
"법인약국 대관라인 교체…대화-투쟁 병행"사전협의 논란으로 보건복지부와 냉각기에 들어섰던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이 복지부와 관계 복원을 시작했다. 이영민 상근부회장은 지난 16일 세종청사로 내려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과장과 황의수 약무정책과장을 만나고 온 것으로 확인됐다. 조 회장은 이미 법인약국 관련 복지부 대관업무도 김대원 부회장에서 이영민 부회장으로 교체했다. 조 회장은 20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약사사회 최대 이슈를 떠오른 법인약국 문제에 대해 말했다. - 법인약국과 관련해 복지부와 협의는 없다는 게 기존 약사회 입장이었다. 그러나 청주시약사회 총회에서 차원이 다른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평소 체력 관리를 잘하는데 법인약국 현안이 겹치니 20년 만에 감기가 왔다. 법인약국은 의약분업과 일반약 약국 외 판매와 비교되지 못할 정도의 쓰나미다. 사실이다. 지금까지는 보건의약단체가 협동해서 잘 해오고 있다. 그러나 총론에는 이견이 없지만 각론에 들어가면 이견이 있을 수 있다. 과거와 달리 지금은 논리가 우위를 점해야 한다. 정부가 공감을 하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다. 논리적인 주장과 투쟁이 함께해야 한다. 정부는 우리의 입장을 잘 모른다. 법인약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문으로 보낸 것도 아니다. 그래서 자세하게 보내 달라고 요청을 했다. 공문이 오면 정부에 우리의 입장을 단호하게 알릴 것이다. 대화와 투쟁을 병행하겠다는 생각이 그렇게 전달된 것 같다. 이영민 부회장이 복지부를 다녀왔다. 오해가 있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사실과 다른 점을 이야기 했고 정부도 이해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정부에 구걸하러 가지는 않는다. 정부 정책에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다. 복지부가 정책 설명을 하러 온다면 문전박대는 하지 않는다. 약사회 입장을 분명히 전달할 것이다. (이영민 부회장 보충설명) : 지난 목요일 세종시에 다녀왔다. 이창준 과장 멘트 중에 오해할 수 있는 구절이 있다. 그러나 옳은지 틀린지 논란으로 가는 게 좋지는 않다고 생각했다. 수습하고 정리하고 가자는 생각이었다. 상황을 설명했고 충분히 이해했다고 본다. 우리도 그렇고 복지부도 그렇고 국면 전환이 필요했다. 새롭게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상황 정리을 했다. - 복지부 대관라인은 어떻게 되나 김대원 부회장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같이 일해보니 여리고 착하다. 정황을 보면 유한책임회사를 정부가 추진한다고 판단하기 힘들었다고 본다. 회장에게 보고할 사항이 아니라고 본 것 같다. 그러나 당분간 자중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복지부 대관라인은 이영민 부회장으로 일원화했다. 사람마다 일장일단이 있다. 다 잘할 수는 없다. - 그동안 약사회 투쟁전략은 의협과 궤를 같이 했다. 그러나 의정협의체 논의가 시작됐는데 약사회는 정부 대화에서 배제된 측면이 있다. 보건의료단체 연대에서 총론엔 이견이 없지만 각론에선 이견이 있다. 사회 힘을 빌려서 해결할 마음이 있는 것도 아니다. 보건의료단체와 노조가 대화를 하고 있다. 의협이 복지부와 따로 대화를 한다고 하니 갈 테면 가라고 했다. 단체장들은 한 달에 한 번씩 모임을 갖는다. 의협이 단독으로 대화를 할 의향이 있다면 받아들이겠다고 노환규 회장에게 이야기 했다. 우리는 우리의 길로 간다. - 정부의 법인약국 추진에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나도 임원을 할 때 대약 비판을 많이 했다. 최근 두 개 분회 반회에 참석해 질책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현안에는 단기과제가 있고 장기과제가 있다. 수가협상, 토요가산제 등은 단기과제다. 법인약국은 10년 전에 현안으로 대두됐고 최근 갑자기 불거졌다. 장기현안이다. 급 할수록 돌아가자고 강조했다. 최대 인내력을 발휘하고 있다. 투수들은 개막전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 올린다. 지난해 12월 정부 정책이 발표됐다. 입법예고 시점은 6월이다. 1~2월에 궐기대회해서 끝날 문제가 아니다. 질책을 많이 받았지만 궐기대회는 제가 계획된 대로 하게 해주면 좋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궐기대회는 히든카드다. 법인약국 저지 논리 개발을 해달라고 했는데 진척이 없어 오늘도 상근 임원들에게 화를 냈다. 촌철살인의 논리가 나와야 한다. 언젠가 대화를 할 때 논리가 가장 중요하다. 논리로 무장하고 투쟁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 - 만약 정부와 협의에 들어가면 마지노선은 있나 만약 복지부가 약사회에 오신다면 환영이다. 그러나 우리 입장은 결사반대다. 법인약국 형태 이야기 할 때가 아니다. 총회나 이사회에서 토론을 하며 다룰 문제다. 법인약국을 받아들일 생각은 전혀 없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할 때 조 회장은 다소 격앙됐다) - 대화와 투쟁 병행은 무엇을 의미하나 법인약국 반대에 대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중요시 하는데 법인약국이 되면 2만5000개에서 3만6000개 정도 약국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추산된다. 법인약국과 동네약국이 공존하면 동네약국은 사라진다. 약값도 수직상승한다. 국민을 위한 박근혜 정부인가 되짚어 봐야한다. 법인 형태는 협의하지 않는다. 이런 논리를 정부에 인식시키자는 것이다. - 다른 이야기 좀 하자. 의사협회가 약학정보원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12월11일 검찰 조사 이후 약 40일이 됐다. 검찰이 압수수색을 했으면 자신감을 가지고 했을 텐데 발표가 지금까지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증거를 찾지 못한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 약사, 의사, 환자 신상정보는 삭제되고 주민번호는 모두 암호화했다. 세계 80개국에서 활동하는 IMS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할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다. 또 하나는 SBS 방송 자료를 보면 신상정보가 나오는데 그 자료라면 개인정보보호 위반이다. 그러나 약학정보원 자료가 아니다. 제보자가 잘못 전달을 한 것 같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 아니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 약사회비 인상으로 말이 많다. 회원서신에도 썼지만 서울지역 산동네에서도 미장원, 안경점은 초현대식 시설을 갖췄다. 그러나 약국은 그렇지 못한 곳이 있다. '약'자 간판이 떨어져 있고 조제실에서 눈을 비비면서 나오는 약사에게 전기세 아끼려고 약국이 어둡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회원 회비를 줄여주는 게 약사회의 큰 사업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회비 3만원 인상 결정은 참 힘들었다. 지부장들도 회비인상을 설득했지만 난 못 올린다고 했다. 지부장 반대의견도 줄이고 상임이사들에게도 동의를 얻었다. 그러나 이사회에서는 못 당하겠더라. 수세적인 회무는 안된다. 올해는 공격적인 회무를 해야 한다는 이사회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6만 회원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 의료계가 3월3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파업이 장기화 되면 약국이나 제약업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인데 지지하나? 보건의약단체는 지금도 연대하고 있다. 비난, 비판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2014-01-21 06:14:57강신국 -
코넥스 헬스케어주…6개월만에 주가 2배 '잭팟'제3주식시장 코넥스(Konex)에 상장된 헬스케어관련주들이 '주가 랠리'를 펼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개장한 코넥스주식시장은 증권시장 진입문턱(상장요건: ▲자본금 5억원 ▲매출 10억원 ▲순이익 3억원 이상 등의 조건 중 1가지만 충족하면 됨)을 대폭 낮춤으로써 중소기업의 자금흐름을 원활히 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현재 코넥스 상장 헬스케어기업은 랩지노믹스, 메디아나, 하이로닉, 에스엔피제네틱스, 엘앤케이바이오 등 5개사입니다. 이중 가장 큰 폭의 주가 상승을 보이고 있는 기업은 엘앤케이바이오입니다. 엘앤케이바이오의 6개월간 주가 상승률은 179%(7월 1일 종가: 3790원→1월 14일 종가: 1만 600원)입니다. 하이로닉과 랩지노믹스·메디아나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108(9100원→1만 9000원)·61(4500원→7250원)·47(3120원→4610원)%입니다. 기관투자자와 예탁금 3억원 이상 개인투자자만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제한적 상황에서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실적에 있습니다. 이는 '랩지노믹스·메디아나' '에스엔피제네틱스'의 실적을 살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랩지노믹스-2012년 매출/영업이익: 150억/12억, 2013년 매출/영업이익: 170억/17억 *메디아나-2012년 매출/영업이익: 270억/25억, 2013년 매출: 300억 *에스엔피제네틱스: 2013년 2분기 영업손실 -1억 3400만원, 동기매출 5억 2400만원, 당기순손실 -4000만원」 이와 관련해 랩지노믹스의 한 관계자는 "지난 10년 간 꾸준한 매출 증가, 분자진단분야에서의 NO.1 기업이미지와 성장성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돼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의 이전상장도 주목됩니다. 이전상장이 유력시 되는 기업은 에스엔피제네틱스를 제외한 4개 헬스케어기업입니다. 이전상장 요건은 최근 3개월 간 일평균 시가총액 300억 이상,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 200억 이상, 최근 3개월 간 일평균 거래량 1만주 이상 등입니다. 잠재적 성장성과 실적을 인정받고 있는 코넥스 상장 헬스케어기업들이 제약업종 증권시장에서 새로운 '옥동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01-20 06:14:58영상뉴스팀
오늘의 TOP 10
- 1정부, 약가 산정률 40% 초중반 고수…제약 '마지노선' 붕괴?
- 2잠실 롯데월드에 창고형약국 입점설…주변 약국들 '초비상'
- 3네트워크약국 직격탄…1약사 복수약국 운영 차단
- 413년 운영한 마트약국, 100평 초대형약국 입점에 '눈물'
- 5혁신형제약 기등재 인하 50% 감면되나…건정심 상정 관심
- 6동전주 퇴출될라…주식 합치고 주식 수 줄이는 바이오기업들
- 7급여 인정 받은 당뇨 3제 요법, 모두 복합제로 개발
- 8정제·캡슐 '식품' 사라진다…바뀌는 식품관리계획 핵심은?
- 9노동계 "신약·제네릭 모두 불합리"…약가개편 작심 비판
- 10"개비스콘이 필요한 증상을 기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