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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창구·장수교체·협상카드 3대 관전 포인트사전협의 논란으로 갈등 양상으로 치닫던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가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약사회는 투쟁노선 일변도에서 대화 병행을 선언했고 복지부도 협의체 구성을 통해 대화로 풀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2라운드에 들어선 법인약국 갈등 양상에 대한 3대 관전 포인트를 정리해 봤습니다.관전 포인트 하나, 투쟁과 대화 병행 전략지난 20일 대한약사회 신년기자 간담회. 조찬휘 회장이 투쟁과 대화를 병행하는 전략 구상을 밝혔습니다.[현장 녹취 : 조찬휘 회장 / 대한약사회]"(정부에)구걸하러 가지는 않겠지만 정부 정책을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약사회를 방문한다던지 해서 (복지부가)정책 설명을 하러 온다면 문전박대 할 수는 없죠. 성심성의껏 대접을 해서 맞이하고 우리도 약사회 입장을 분명히 전달할 생각입니다."법인 형태를 협의하지 않는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일단 투쟁 일변도에서 벗어나 협상 테이블에 나가겠다는 뜻으로 비쳐집니다.'사전협의' 논란으로 약사회 분열 조짐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일종의 국면 전환 카드라는 분석도 있습니다.[현장 녹취 : 이영민 부회장 / 대한약사회]"우리도 그렇고 복지부도 그렇고 국면을 새로 시작하는 국면이다. 국면전환을 서로 이해하는 것으로 (복지부와)상황 정리를 했습니다."일각에서는 이 같은 대응전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대화창구 개설이 복지부의 명분 쌓기용으로 이용 당할 수도 있다는 분석인데 과거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때 '약사회 협의안'으로 국회 통과에 속도가 붙었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그것입니다.관전 포인트 둘, 대관업무 장수 교체[현장 녹취 : 조찬휘 회장 / 대한약사회]"(김대원 부회장이)갑자기 불쑥 전화해서 유한책임회사 한번 연구해 보쇼. 이건 무슨 소리냐. 해보쇼하고 (전화를)끊으면 이게 도대체 유한책임회사로 간다고 판단하기도 그렇고 우리가 신이 아닌 이상 그렇게 생각하지. 이게 회장한테 보고할 사안인가 생각을 하게되면 (앞으로)보고 안하게 되기 때문에…."복지부와의 대화 창구가 종전 김대원 부회장에서 이영민 부회장으로 교체 됐습니다. 전쟁 중 전격적으로 장수를 교체한 것입니다.조찬휘 집행부의 대관 라인 문제점은 내외부에서 지적되어 온 사안입니다. 정확한 정보 습득과 복지부 정책 의도 등 상황인식에 치명적 결함이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이영민 부회장은 지난해 약국 청구불일치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한석원 회장 당시 보험위원장, 원희목 집행부에서 부회장직을 맡다가 김구 집행부에서 잠시 야인 생활을 했습니다. 이후 조찬휘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회무 복귀 했습니다.다양한 인맥과 소통 라인을 구축했다고 평가받는 그가 어떻게 대관 창구 역할을 해낼지 주목됩니다.관전 포인트 셋, 정부 새 협상카드 제시하나 법인약국 논란은 '유한책임회사'라는 프레임에 갇혀 있습니다. 정부 발표 당시 예시로 제시한 안이기 때문입니다.반면, 복지부는 '법인약국 형태는 현재 검토 중'이라고 누차 강조해 왔습니다. 다만 상법상 회사 형태 중에서 적합한 형태를 선정하겠다는 게 복지부의 구상입니다.복지부가 대화 창구를 통해 어떤 카드를 제시할지 주목됩니다.종전 약사회와 복지부는 헌법불합치 이후 수년간 법인약국 문제를 논의해 왔습니다. 그 중 유력하게 검토 됐던 안이 바로 한명회사 1법인1약국입니다.복지부가 유한책임회사를 고집할지 아니면 과거 약사회 입장을 반영한 한명회사로 새로운 카드를 제시할 지 주목되는 대목입니다.복지부가 약사회 입장을 반영했다는 명분을 살리면서 영리화 성격을 갖춘 회사 형태 그리고 국회의 원활한 통과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할 것으로 보입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4-01-24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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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형실거래가제도 대안…3가지 비책은?오늘(2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합리적인 약가제도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 현장.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 8명과 경실련이 공동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시장형실거래가제도 재시행에 따른 폐해를 짚어보고 올바른 방향성을 타진했다는데 의미가 컸습니다.먼저 토론 발제자들은 지난 2010년 10월부터 1년 4개월 간 시행됐던 이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십자포화'를 날렸습니다.[현장 녹음] 김진현 보건의료위원장(경실련): "당시의 자료를 보면 복지부는 연간 5% 내외의 약가인하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증명하였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되었냐는 거죠. 약가인하 감면기준을 보시면 1000원인 약을 1원에 신고하더라도 구조적으로 그렇게 만들어 놨기 약가인하 요인은 거의 없게끔 되어 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지급한 인센티브가 어디에 지급됐는가를 보면 상급종합병원에 54.5%, 종합병원에 37.2%, 병원에 6.3%, 의원은 1.8%, 약국은 0.2%입니다."[현장 녹음] 갈원일 전무(한국제약협회): "이 제도로 두들겨 맞는 제약회사난 제품은 2%, 3%가 아니라 8%, 10%의 충격입니다. 약가가 인하될 수 없고, 매출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현장 녹음] 황선옥 부회장(소비자를 위한 시민모임): "의료기관의 독점력 때문에 제약사는 갑을관계에서 눈치보고 더 줘야하고, 그런 상황을 초래하는 제도밖에 안되고요. 소비자나 환자나 국민, 건강보험재정 약가인하 효과도 없고 아무런 이득이 없는 제도입니다."[현장 녹음] 김준현 정책위원(건강세상네트워크): "이렇게 역효과를 내는 제도인데 정부가 이 제도를 유지하려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이에 대한 복지부의 '반격 논리'입니다.[현장 녹음] 맹호영 과장(복지부 보험약제과): "시장형실거래가제도의 기본설계는 모든 청구금액이 상한금액으로 거의 99.9% 청구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형이라는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낮은 실제가격이 신고 되도록 유도한 것입니다. 그래서 낮은 실거래가 상한금액 차액을 30%는 환자에게 70%는 요양기관에 주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엄격히 말하면 공단이 재정을 추가로 주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그 다음 연도 약가인하 기전을 통해 전체적으로 재정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불법적 리베이트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이렇게 보는 시각이 있어 말씀드립니다. 아무래도 굉장히 투명하지 못한 가격을 투명화 하기 위해서 초기비용이 듭니다. 그래서 양심적인 실제거래비용을 신고하는 거래비용에 대해서 요양급여비용의 일부로 생각해서 초기에는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 컨센서스를 형성해서 제도가 시행됐음을 말씀드립니다."시장형실거래가제도에 대한 대안제시도 토론회 참석자들에게 설득력을 얻었습니다.[현장 녹음] 김진현 보건의료위원장(경실련): "선별등재제도, 굉장히 효과가 있었습니다. 특허만료 의약품 약가일괄인하, 굉장히 효과가 컸죠. 사용량-가격 연동제 등 효과적인 정책수단이 작동되고 있습니다. 이 3가지만 잘 활용해도 약가관리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현장 녹음] 황선옥 부회장(소비자를 위한 시민모임): "실거래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약품 원가 정보공개를 통해서 합리적인 약가를 결정해야 하는데 그 약가를 결정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내부공익신고제도 활성화, 직불제도 도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허위신고 요양기관ㆍ의약품 공급자를 지금보다 강력하게 처벌해야 합니다."작동기전을 상실한 시장형실거래가제도의 오는 2월 시행. 약가인하와 유통투명화는 커녕 오히려 의약업계 전체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01-22 20:03:2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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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제약 엔젤펀드'로 750억 쏜다750억 규모를 자랑하는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신성장동력 투자펀드'가 제약·바이오업계 새로운 엔젤투자로 조명받고 있습니다.펀드 조성 시점은 2011년도로 서울시·지경부·서울신용보증재단·한화그룹·한화기술금융·옥스포드사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지난 2009년 지경부 주관으로 진행된 신성장동력 스마트프로젝트 사업은 상장 바이오기업에 국한돼 300억원대 정부지원금이 투자됐습니다.반면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펀드는 미상장 바이오벤처·제약기업과 상장 바이오기업·제약기업 등을 구분하지 않고 투자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다시 말해 해당 기업이 잠재적 성장성이 높고, 독자적 기술력만 보유하고 있다면 '제로 매출 기업'이라할지라도 투자 받을 수 있습니다.[멘트] 윤수일 수석(서울신용보증재단): "제약기업들도 투자요건이 된다면 펀딩 받을 수 있죠. 투자금이 많이 있으니까요. 운용사하고 상담해서 여러 가지 절차를 밟아서 투자대상이 되면 투자가 이루어집니다."현재 글로벌 바이오메디컬펀드 수혜기업도 크리스탈지노믹스를 비롯해 13개 업체에 달합니다.글로벌 바이오메디컬펀드를 조성한 투자조합의 수익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글로벌 바이오메디컬펀드--->2012년 크리스탈지노믹스에 30억 투자(보통주 신주증자 조건)--->2013년 주식 20억 매도로 9억원(48%) 이익 발생」투자금 환수 기간은 당해 투자기업의 증시 상장을 목표로 최대 10년 입니다.투자조합은 향후 2016년까지 13개 펀드 수혜기업 중 2~3곳을 코스닥에 상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사실상 제로금리에 가까운 엔젤투자다 보니 제약업계는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멘트] A제약사 이사: "지금 제약사들이 은행권에서 대출도 쓰고 있는데…. 펀딩을 받았다는 그 자체가 호재잖아요. 펀딩 안 받을 이유가 없는 것 같아요. 배수를 얼마나 요구할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환영 안할 이유가 없죠."한편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신성장동력 투자펀드 전체 운용금 750억 중 현재 가용규모는 399억원 상당인 것으로 관측됩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01-22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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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약국 대관라인 교체…대화-투쟁 병행"사전협의 논란으로 보건복지부와 냉각기에 들어섰던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이 복지부와 관계 복원을 시작했다.이영민 상근부회장은 지난 16일 세종청사로 내려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과장과 황의수 약무정책과장을 만나고 온 것으로 확인됐다.조 회장은 이미 법인약국 관련 복지부 대관업무도 김대원 부회장에서 이영민 부회장으로 교체했다.조 회장은 20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약사사회 최대 이슈를 떠오른 법인약국 문제에 대해 말했다.- 법인약국과 관련해 복지부와 협의는 없다는 게 기존 약사회 입장이었다. 그러나 청주시약사회 총회에서 차원이 다른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평소 체력 관리를 잘하는데 법인약국 현안이 겹치니 20년 만에 감기가 왔다. 법인약국은 의약분업과 일반약 약국 외 판매와 비교되지 못할 정도의 쓰나미다. 사실이다. 지금까지는 보건의약단체가 협동해서 잘 해오고 있다. 그러나 총론에는 이견이 없지만 각론에 들어가면 이견이 있을 수 있다. 과거와 달리 지금은 논리가 우위를 점해야 한다. 정부가 공감을 하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다. 논리적인 주장과 투쟁이 함께해야 한다.정부는 우리의 입장을 잘 모른다. 법인약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문으로 보낸 것도 아니다. 그래서 자세하게 보내 달라고 요청을 했다. 공문이 오면 정부에 우리의 입장을 단호하게 알릴 것이다. 대화와 투쟁을 병행하겠다는 생각이 그렇게 전달된 것 같다.이영민 부회장이 복지부를 다녀왔다. 오해가 있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사실과 다른 점을 이야기 했고 정부도 이해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정부에 구걸하러 가지는 않는다. 정부 정책에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다. 복지부가 정책 설명을 하러 온다면 문전박대는 하지 않는다. 약사회 입장을 분명히 전달할 것이다.(이영민 부회장 보충설명) : 지난 목요일 세종시에 다녀왔다. 이창준 과장 멘트 중에 오해할 수 있는 구절이 있다. 그러나 옳은지 틀린지 논란으로 가는 게 좋지는 않다고 생각했다. 수습하고 정리하고 가자는 생각이었다. 상황을 설명했고 충분히 이해했다고 본다. 우리도 그렇고 복지부도 그렇고 국면 전환이 필요했다. 새롭게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상황 정리을 했다.- 복지부 대관라인은 어떻게 되나김대원 부회장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같이 일해보니 여리고 착하다. 정황을 보면 유한책임회사를 정부가 추진한다고 판단하기 힘들었다고 본다. 회장에게 보고할 사항이 아니라고 본 것 같다. 그러나 당분간 자중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복지부 대관라인은 이영민 부회장으로 일원화했다. 사람마다 일장일단이 있다. 다 잘할 수는 없다. - 그동안 약사회 투쟁전략은 의협과 궤를 같이 했다. 그러나 의정협의체 논의가 시작됐는데 약사회는 정부 대화에서 배제된 측면이 있다.보건의료단체 연대에서 총론엔 이견이 없지만 각론에선 이견이 있다. 사회 힘을 빌려서 해결할 마음이 있는 것도 아니다. 보건의료단체와 노조가 대화를 하고 있다. 의협이 복지부와 따로 대화를 한다고 하니 갈 테면 가라고 했다. 단체장들은 한 달에 한 번씩 모임을 갖는다. 의협이 단독으로 대화를 할 의향이 있다면 받아들이겠다고 노환규 회장에게 이야기 했다. 우리는 우리의 길로 간다.- 정부의 법인약국 추진에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나도 임원을 할 때 대약 비판을 많이 했다. 최근 두 개 분회 반회에 참석해 질책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현안에는 단기과제가 있고 장기과제가 있다. 수가협상, 토요가산제 등은 단기과제다. 법인약국은 10년 전에 현안으로 대두됐고 최근 갑자기 불거졌다. 장기현안이다. 급 할수록 돌아가자고 강조했다. 최대 인내력을 발휘하고 있다. 투수들은 개막전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 올린다. 지난해 12월 정부 정책이 발표됐다. 입법예고 시점은 6월이다. 1~2월에 궐기대회해서 끝날 문제가 아니다. 질책을 많이 받았지만 궐기대회는 제가 계획된 대로 하게 해주면 좋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궐기대회는 히든카드다. 법인약국 저지 논리 개발을 해달라고 했는데 진척이 없어 오늘도 상근 임원들에게 화를 냈다. 촌철살인의 논리가 나와야 한다. 언젠가 대화를 할 때 논리가 가장 중요하다. 논리로 무장하고 투쟁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 만약 정부와 협의에 들어가면 마지노선은 있나만약 복지부가 약사회에 오신다면 환영이다. 그러나 우리 입장은 결사반대다. 법인약국 형태 이야기 할 때가 아니다. 총회나 이사회에서 토론을 하며 다룰 문제다. 법인약국을 받아들일 생각은 전혀 없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할 때 조 회장은 다소 격앙됐다)- 대화와 투쟁 병행은 무엇을 의미하나법인약국 반대에 대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중요시 하는데 법인약국이 되면 2만5000개에서 3만6000개 정도 약국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추산된다. 법인약국과 동네약국이 공존하면 동네약국은 사라진다. 약값도 수직상승한다. 국민을 위한 박근혜 정부인가 되짚어 봐야한다. 법인 형태는 협의하지 않는다. 이런 논리를 정부에 인식시키자는 것이다.- 다른 이야기 좀 하자. 의사협회가 약학정보원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12월11일 검찰 조사 이후 약 40일이 됐다. 검찰이 압수수색을 했으면 자신감을 가지고 했을 텐데 발표가 지금까지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증거를 찾지 못한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 약사, 의사, 환자 신상정보는 삭제되고 주민번호는 모두 암호화했다. 세계 80개국에서 활동하는 IMS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할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다. 또 하나는 SBS 방송 자료를 보면 신상정보가 나오는데 그 자료라면 개인정보보호 위반이다. 그러나 약학정보원 자료가 아니다. 제보자가 잘못 전달을 한 것 같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 아니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약사회비 인상으로 말이 많다.회원서신에도 썼지만 서울지역 산동네에서도 미장원, 안경점은 초현대식 시설을 갖췄다. 그러나 약국은 그렇지 못한 곳이 있다. '약'자 간판이 떨어져 있고 조제실에서 눈을 비비면서 나오는 약사에게 전기세 아끼려고 약국이 어둡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회원 회비를 줄여주는 게 약사회의 큰 사업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회비 3만원 인상 결정은 참 힘들었다.지부장들도 회비인상을 설득했지만 난 못 올린다고 했다. 지부장 반대의견도 줄이고 상임이사들에게도 동의를 얻었다. 그러나 이사회에서는 못 당하겠더라. 수세적인 회무는 안된다. 올해는 공격적인 회무를 해야 한다는 이사회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6만 회원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의료계가 3월3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파업이 장기화 되면 약국이나 제약업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인데 지지하나?보건의약단체는 지금도 연대하고 있다. 비난, 비판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2014-01-21 06:14:57강신국 -
코넥스 헬스케어주…6개월만에 주가 2배 '잭팟'제3주식시장 코넥스(Konex)에 상장된 헬스케어관련주들이 '주가 랠리'를 펼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지난해 7월 개장한 코넥스주식시장은 증권시장 진입문턱(상장요건: ▲자본금 5억원 ▲매출 10억원 ▲순이익 3억원 이상 등의 조건 중 1가지만 충족하면 됨)을 대폭 낮춤으로써 중소기업의 자금흐름을 원활히 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현재 코넥스 상장 헬스케어기업은 랩지노믹스, 메디아나, 하이로닉, 에스엔피제네틱스, 엘앤케이바이오 등 5개사입니다.이중 가장 큰 폭의 주가 상승을 보이고 있는 기업은 엘앤케이바이오입니다.엘앤케이바이오의 6개월간 주가 상승률은 179%(7월 1일 종가: 3790원→1월 14일 종가: 1만 600원)입니다.하이로닉과 랩지노믹스·메디아나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108(9100원→1만 9000원)·61(4500원→7250원)·47(3120원→4610원)%입니다.기관투자자와 예탁금 3억원 이상 개인투자자만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제한적 상황에서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실적에 있습니다.이는 '랩지노믹스·메디아나' '에스엔피제네틱스'의 실적을 살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랩지노믹스-2012년 매출/영업이익: 150억/12억, 2013년 매출/영업이익: 170억/17억 *메디아나-2012년 매출/영업이익: 270억/25억, 2013년 매출: 300억 *에스엔피제네틱스: 2013년 2분기 영업손실 -1억 3400만원, 동기매출 5억 2400만원, 당기순손실 -4000만원」이와 관련해 랩지노믹스의 한 관계자는 "지난 10년 간 꾸준한 매출 증가, 분자진단분야에서의 NO.1 기업이미지와 성장성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돼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의 이전상장도 주목됩니다.이전상장이 유력시 되는 기업은 에스엔피제네틱스를 제외한 4개 헬스케어기업입니다.이전상장 요건은 최근 3개월 간 일평균 시가총액 300억 이상,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 200억 이상, 최근 3개월 간 일평균 거래량 1만주 이상 등입니다.잠재적 성장성과 실적을 인정받고 있는 코넥스 상장 헬스케어기업들이 제약업종 증권시장에서 새로운 '옥동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01-20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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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약만 골라…'환불 아줌마' 꼬리 잡히나?작년 11월 12일 서울 강남구 3개 약국, 이틀 후 경기 김포의 한 약국, 12월 22일 서울 동작구의 한 약국, 올해 1월 5일 김포의 또 다른 약국.비싼 제품을 자신이 구매한 것처럼 속여 환불을 받아가는 이른바 '40대 환불 아줌마'의 3개월간의 범행 행적입니다.'환불 아줌마'의 사기 행각이 그리 오래 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경찰이 용의자 신원을 확인하고 신병 확보에 나섰기 때문입니다.김포경찰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용의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관내 한 약국이 피해를 입었다며 신고하면서부터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 됐습니다.경찰은 서울 강남구 피해 약국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포 약국과 동일한 인상착의의 40대 중년 여성을 용의자로 지목, 그녀의 행적과 동선을 역추적 해왔습니다. [녹취 : 김포경찰서 관계자]"뚜렷한 단서를 안 남겨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을 다 확인하고 다니는데." (기자) CCTV 같은 거 확인한다는 말씀이죠? "그렇죠. 거꾸로 역추적을 하는거죠."그 와중에 작년 12월 22일 서울 동작구의 한 약국에 용의자가 나타났고 김포의 또 다른 약국이 잇따라 피해를 입으면서 경찰 수사에 속도가 붙었습니다.용의자가 특정 되면서 신원이 확인 됐습니다.[녹취 : 김포경찰서 관계자]"저희가 용의자 1명 (수사선상에)올려 놓고 계속 추적하고 있거든요. 그 분이 확실한지는 찾아서 확인을 해봐야 될 것 같아요."피해 약국 증언에 따르면 범행 수법이 동일하고 수년 전부터 여러 차례 약국에 나타났다가 사라졌습니다.[녹취 : 지역약사회 관계자]"제가 듣기로는 세 군데 (약국이) 피해를 입었다고. 김포에 약국이 많지 않으니까 소문이 금방 돌거든요. 오픈 매대에 몇 만원 나가는 제품을 들고 와서 저번에 사갔는데 환불해야 되겠다고하는(방식이죠.) 10만원 내외 되는 것 같아요."보안이 취약하고 접근이 용의하다는 약국 특성을 악용한 '환불 아줌마'의 절도 사기 행각이 끝을 맺을지 주목됩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4-01-17 06:2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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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약시장 판도 바꿀 7대 의약품은?[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입니다. 오늘은 미국 제약시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우정훈 미국 지사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우정훈 지사장님 안녕하십니까?[우정훈 지사장]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바이오테크 산업 R&D 투자가 증가하고 있고 그에 따른 수익, 고용률도 상승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우 지사장] R&D투자 증가추세는 2010년부터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2012년도에는 R&D투자가 전년대비 8% 성장한 5400만 달러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바이오테크 산업은 예년에 비해 13%의 수익 성장률을 보였으며, 대기업이 이러한 실적을 주도하고 있습니다.실제로 중소기업은 27%의 수익 하락율을 보였으나 대기업들은 28%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대표적인 기업으로 보면 노보노디스크, 암젠, 길리어드 등이 있겠지만 시가총액으로 봤을 때, 길리어드의 경우 2013년도에 296% 정도 성장했습니다.테바의 경우 -14.1% 하락했고, 그 이유는 대표 품목인 코팍숀(Copaxone)이 금년도에 특허가 만료되기 때문입니다.고용율은 전체적으로 13% 성장을 했으나, 직접적인 R&D 연구자들은 증가하지 않았습니다.R&D 인력이 증가하지 않는 이유는 R&D 인력은 점점 아웃소싱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기자] 2014년 특허만료 톱 10 처방약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우 지사장] 특허만료의 총 가치는 2014년에 340억 달러, 2015년 추정치인 660억 달러에는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대표적인 특허만료 의약품을 보면 테바의 코팍숀, A/Z의 넥시움입니다.코팍숀은 글로벌 40억달러, 미국 내 29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넥시움은 글로벌 39억달러, 미국 내 22억달러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두 제품 모두 2014년 5월에 특허가 만료됩니다.이러한 특허만료 의약품으로 의해서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기자] 시장 판도변화를 초래할 신약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우 지사장] 리서치 업체인 Motley Fool이 향후 10년 간 시장 변화를 가져올 7개의 의약품을 발표했습니다.최근에 FDA의 승인을 받은 바이오젠 아이덱의 '텍피데라' (Tecfidera), BMS와 화이자의 '엘리퀴스'(Eliquis), 임뮤노젠과 로슈의 '캐드실라' (Kadcyla)가 선정됐습니다.테바의 코팍숀의 경쟁의약품인 텍피데라가 글로벌 NO.1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항응고제 엘리퀴스는 안정성에서는 아스피린보다 우월하고, 와파린보다 뇌졸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업계에서는 얘기하고 있습니다.캐드실라도 표적유방암 치료제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습니다.[기자] FDA가 의약품 부족을 막기 위한 계획안을 발표했다고요?[우 지사장] 미국 FDA가 의약품 부족현상을 예방하기 위한 전략 계획과 더불어 제약 및 생명공학 회사에게 의학적으로 중요한 의약 품 공급의 중단 가능성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FDA에 보고할 것을 요구했습니다.이번 제안은 2012 FDA 안전 및 혁신 법을 확대하는 것으로 제약사들에게 의약품 부족이 발생하더라도 공급을 보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문제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도록 제약 업체와 소통할 것을 권유했습니다.하지만 FDA의 이 제안은 회사들이 추가적인 제조설비를 갖추도록 강제할 수는 있는 것은 아닙니다.때문에 향후 이러한 대책같은 경우 운영의 묘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기자] 미국 내 의사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우 지사장] 오바마 정부의 보건의료개혁으로 인해 4천 8백만명이 새로 의료보험을 가지게 되고 메디케이드 수혜자가 증가함에 따라 의사 부족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미국의과대학교협회(AAMC)에 따르면 현재에도 미국에 2만 명의 의사가 부족한 상황이며, 현재 의사의 절반가량이 50세가 넘어 머지않아 은퇴시기에 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STRYKER, MAKO 인수와 KKR, 파나소닉 헬스케어 인수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우 지사장] 다국적 의료기기업체인 스트라이커(Stryker Corp)는 정형외과 수술로봇 업체인 마코 서지칼(Mako Surgical)을 16억 5천만 달러에 인수했습니다.전문가들은 스트라이커의 이번 인수로 인해 라이벌 정형외과 임플란트 제작자들과 그 밖의 의료기술 산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거대 사모회사인 KKR이 파나소닉 헬스케어 사업(PHC, Panasonic Health Care)을 인수했습니다.파나소닉 헬스 케어는 체외 진단, 메디컴, 바이오 메디칼 세가지 분야. 특히 혈당 측정기 시장에 선두 주자이며, 의료기관 병원용 수납기, 전자의료기록 관리 시스템등 다양한 IT 분야에 특화돼 있습니다.M&A는 2014년 1사분기말, 또는 2사분기 초에 완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기자] 네, 우정훈 지사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우 지사장] 네, 감사합니다.[클로징멘트] 네,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4-01-16 06:2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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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조경제 유발하는 법인약국 추진 중단해야"오늘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 의료 영리화 정책 진단 토론회' 현장.민주당 의료 영리화 저지 TF가 주관하고 김용익·김현미·이언주 의원이 공동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의약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이날 토론회 핵심은 법인약국·원격진료·영리병원 자회사 설립 등 의료 민영화 원천 저지에 있습니다.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무리한 법인약국 추진은 일자리 창출이 아닌 일자리 감소를 불러 올 것'이라며 '창조경제 논리'를 정조준했습니다.[현장 녹음] 조찬휘 회장(대한약사회): "상업화된 법인약국은 동네약국 보다 훨씬 국민의 일자리를 늘리지 못 합니다. 국민에게 일자리가 아니라 대기업에 돈 되는 일거리를 몰아주게 됩니다. 이것은 창조경제가 아니라 '망조' 망조경제입니다."의료 영리화 추진 시, 의료보험 당연지정제도 붕괴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현장 녹음] 우석균 정책실장(보건의료단체연합): "전체 병상수의 6.8%가 영리병원으로 바뀌었을 때 건보재정이 2.2조원 가량 더 든다고 했으니까 100%라고 한다면 수십조원의 의료비가 더 들것이라는 것은 정부자료에도 나와 있습니다. 이렇게 됐을 때,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이 과연 버틸 수가 있겠느냐?"영리병원 자회사 설립에 대한 법적제한 장치도 허술 그 자체입니다.[현장 녹음] 정소홍 변호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종교의 보급에 기여하는 사업, 유치원을 설립하고 경영하는 사업, 사회복지법인이 운영하는 사업, 의료법인 또는 정신의료법인이 운영하는 사업 등이 공익법인에 해당됩니다. 그중에서 성실 공익법인은 전용계좌를 개설하고 서류를 작성하고 공개하고…. 그런 것 등 별로 어렵지 않은 요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운영 수익의 80%를 고유 목적사업에 투자하는 경우가 성실 공익법인입니다. 성실 공익법인의 요건을 갖추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이게 자법인의 설립제한장치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습니다."원격진료 제반환경도 허술하다는 지적도 나름의 설득력을 갖고 있습니다.[현장 녹음] 송형곤 상근부회장(대한의사협회): "그분들의 가정에 인터넷이 얼마나 깔려 있는지, 컴퓨터 가지고 계신 분이 얼마 만큼인지. 더 중요한 것은 저분들이 인터넷을 자유자재로 쓰면서 원격진료에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만큼 되는지…."토론에 참석한 정부 관계자들은 의료 민영화가 건강보험의 틀은 침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현장 녹음] 강종석 과장(기재부 서비스경제과): "어떤 일이 있어도 의료보험 당연지정제, 국민들이 누릴 수 있는 가치재를 지켜 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현장 녹음] 이창준 과장(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정부의 기본 입장은 모든 국민이 건강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서 건강보험을 통해 보편적 서비스를 받도록 한다는 틀을 변함없이 유지할 생각입니다."하지만 각론 부분에 대해서는 의료 민영화 강력 추진을 시사했습니다.[현장 녹음] 강종석 과장(기재부 서비스경제과): "부대사업 목적 자법인은 중소병원의 활로를 찾아 주는 것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자회사 설립을 통한 의료비용 증가는 의료비가 증가하지 않도록 정부가 잘 관리를 할 생각입니다."[현장 녹음] 이창준 과장(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최근에 들어서도 법인약국 헌법불합치 사항을 계속 방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약계 의견을 수렴해서 법인약국 형태의 방향성을 결정한 거고요. 이러한 유한책임회사가 합명회사 보다는 특히 외부에서 들어오는 자본과 인적구성 측면에서 비공개적인 형태로 제한된 것이기 때문에 동네약국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한편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김한길·오제세·김용익·이언주 의원 등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의약사와 함께 의료 민영화 저지에 동참할 뜻을 밝혔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01-14 17:26:53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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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영상] "법인약국 논의를 누가했냐고!"14일 국회에서 열린 '의료영리화 정책진단 토론회'는 전문가집단을 대표하는 의약5단체와 민주당이 모여 정부 정책에 숨겨진 내막을 되짚고 철회를 촉구하는 자리였다.보건의료 관계자들의 민영화 저지 결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한 이번 자리는 행사장 내 500여 객석을 가득메운 것도 모자라 서서 듣는 청중들로 넘쳐났다.토론회 자리에서 복지부 이창준 과장이 "법인약국 문제는 그동안 약사회와 꾸준히 논의해왔다"고 발언해 일대 소동이 일어났다.영리법인약국 반대 메시지를 담은 어깨띠를 둘러매고 행사장에 둘러앉은 약사들의 심기를 건드린 것.약사회 조찬휘 회장이 취임 이후 법인약국과 관련해 단 한번도 복지부 관계자 누구에게도 이야기를 들어본 적 없다며 극렬하게 반발하면서 토론장은 행사 직후까지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기사로는 모두 담을 수 없는 이 광경을 자투리 돌발영상으로 전한다.2014-01-14 16:13:37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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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약국·원격진료…민주당이 끝까지 막겠다""의료의 공공성은 절대불가침 권리다. 정부의 의료 영리화 정책은 반드시 민주당이 막아 내겠다."오늘(1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 '의료 영리화' 정책 진단 토론회에 참석한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의약사와 함께 의료 민영화 저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날 토론회에는 민주당 김한길 당대표, 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 김용익·김현미·이언주 의원 등이 참석했다.김한길 당대표는 축사를 통해 "국민의 건강권과 의료의 공공성은 절대불가침 권리"라며 "민주당 의료 영리화 저지 TF를 주축으로 반드시 의료 민영화를 막아 내겠다"고 말했다.김용익 의원도 "민주당이 있는 한 의료 민영화 법안은 절대 국회를 통과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한편 오제세 위원장을 비롯한 김현미·이언주 의원도 "법인약국과 원격진료는 의료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이 될 것"이라며 의료 민영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2014-01-14 15:04:09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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