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 의사파업, 약가마진이 촉발한 의료구조 문제 제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2000년 의약분업과 관련한 의사파업을 한국 의료 개선을 위한 의료개혁운동으로 재평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원장 우봉식)은 19일 '2000년 의사파업 연구-2000년 의약분업 투쟁의 역사적 의미에 대한 고찰'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연구진은 의료개혁위원회 공청회 자료집, 의약분업추진협의회와 의약분업실행위원회의 회의록과 복지부의 국무회의 보고 자료 등 다수의 단행본, 신문 기사, 회고록 등의 문헌을 수집해 의사파업 당시 의사들의 문제의식을 확인하고, 의사파업에 내포된 합리성과 의미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의약분업을 역사적 배경과 제도화의 지체(1951-1993), 의약분업 모델 변화와 배제된 의사들의 아이디어(1994-1999), 틀어진 합의와 의사들의 대항, 의사파업의 서막(1999.9-2000.3), 의사파업을 통한 의료개혁 운동의 전개(2000.4-2000.10), 의·약·정 합의와 끝나지 않은 투쟁들(2000.11 이후)로 시기를 구분해 의약분업에 대한 의사들의 역할과 입장 변화, 상황에 따른 대한의사협회의 정책 변화를 연구했다. 연구 내용을 보면 1951년부터 1993년 사이 의료보험 제도화 과정에서 의약분업 논의가 본격화 됐으며, 의료보험 가입자 증가로 약국이 맡고 있던 실질적인 일차 의료기관의 지위 상실 우려로 약사들이 의약분업 전면 시행을 요구했다. 1994년부터 1999년 사이 의약분업 모델은 변화했고 의사들의 아이디어는 배제됐다. 1997년 정부가 전문가 자문기구인 의료개혁위원회를 창설하면서 의약분업 추진 논의가 본격화됐으며, 의료개혁위원회에서 의약분업 실행을 위한 안이 만들어졌을 당시 의사들은 '합리적'이라고 평가했지만 이후 논의 진행 과정(의약분업추진위원회, 시민대책위원회, 의약분업실행위원회 등)에서 의사들의 의견이 점점 더 배제되면서 의약분업 제도화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갖게 됐다. 1999년 9월부터 2000년 3월 사이 의약분업 합의는 틀어졌고 의사파업이 시작됐다. 1999년 11월 정부의 ‘의료보험 약가 마진 인하 조치’를 계기로 장충동 집회가 열렸고, 이후 의권쟁취투쟁위원회를 조직해 대정부 투쟁이 본격화됐다. 의협은 전국 규모의 결의대회를 통해 의료개혁의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으나 정부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언론 또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비판적임에 따라 의사파업 사태가 조기에 마무리될 수 없었다. 2000년 4월부터 2000년 10월은 의사파업을 통한 의료개혁 운동이 전개된 시기다. 2000년 4월과 6월 의사파업이 추진됐으나 정부는 요구조건 수용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 임의조제 근절을 위한 의약품 분류와 판매 문제, 대체조제 원천 차단 등 의사들의 요구는 반영되지 못했다. 2000년 7월 1일 의약분업이 시작되고 8월 1일부터 의무화되면서 정부의 대응은 검찰과 경찰을 동원한 강도 높은 수사와 처벌이 대부분이었다. 2000년 11월 이후 의·약·정 합의안 수용 여부를 두고 의협 집행부와 의권쟁취투쟁위원회는 갈등을 빚었고, 이를 계기로 대정부 투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의협 내부 개혁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부상했고 회장 직선제가 실시됐다. 또한 정부의 일방적 의사결정을 막기 위한 의료제도 민주화운동의 일환으로 ‘정치세력화’를 선언하여 정치적 역량 강화를 시도하였으며, 정책 대응을 위해 의료정책연구원이 설립됐다. 연구진은 "2000년 의사파업은 정부의 준비되지 않은 의료제도 시행에 맞선 사건으로 저수가로 약가 마진이 불가피한 한국 의료의 구조적 문제를 제기한 활동이었음이 확인됐다"며 의약분업을 계기로 의료계는 새로운 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대비책 마련과 의사의 사회적 역할 및 의권에 대한 논의가 필요함을 인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우봉식 원장은 "2000년 의사파업의 산물인 의료정책연구원의 설립 배경 및 취지를 되새길 수 있는 연구였다"며 "의료정책연구원은 대한의사협회의 싱크탱크로써 국민 생명과 건강, 의사의 진료권과 관련된 보건의료 정책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조사를 수행해 보건의료 제도 선진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3-12-19 15:26:23강신국 -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부산시약, 장애인·어린이들 후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지난 15일 오후 3시 약사회관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하며 ‘2023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에 동참했다. 변정석 회장은 “연말에 더욱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취약계층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갖는 성탄절을 보냈으면 한다”면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따뜻하고 희망찬 날들을 보낼 수 있도록 시약사회에서도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매년 산타가 돼주며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시약사회에 감사드린다. 후원해주신 성금은 소중히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약사회 사회봉사위원회는 참일터직업재활원(원장 손기식)에 장애인 직업재활을 위해 250만원 상당의 가정용 상비의약품을 전달했다. 참일터직업재활원은 재가 중증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정서적·경제적 도움과 직업재활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들이 독립적 생활역량을 갖춘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이다. 변정석 회장은 “우리 지역 장애인들의 자립을 응원하고, 사회적 가치실현에 동참하기 위해 상비의약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자립을 준비하는 장애인들이 각자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부산시약사회 변정석 회장, 김미경 사회봉사위원장, 추순주 약사윤리·회원고충처리위원장, 참일터직업재활원 손기식 원장 등이 참석했다.2023-12-19 15:07:49정흥준
-
스포츠약학회, 제1회 학술제…복약지도 경연대회도 개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스포츠약학회(회장 정상원)가 제1회 학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7일 강남구 소재 인바디빌딩에서 진행된 첫 학술제에는 약학대학 학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약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 시작에 앞서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스포츠약학회가 우리나라 스포츠 약사를 이끌어 나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며 "새로운 직능 분야 발견과 약사들의 성장을 응원하고,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상원 회장는 "스포츠약학회가 학술제를 열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학술제를 통해 스포츠와 약학의 교집합에서 지식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스포츠 헬스케어의 미래를 형성하기 위한 우리 약사들의 중추적인 역할을 공유하는 자리인 만큼 이에 대한 열정을 가진 동료들과 관계를 구축해 향후 협력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학술제는 ▲해외약사의 스포츠 약학 인식(정상원) ▲스포츠 현장에서 약사가 가져야 할 자세(가톨릭관동대 장지훈 교수) ▲인바디 약국 활용법(인바디) ▲아르기닌과 스포츠 영양학(체크오) ▲스포츠 손상 방지와 재활을 위한 테이핑(신구대 스포츠재활과 김용연 교수) ▲WADA 금지목록을 기반으로 한 주의해야 할 약국 일반약(김준영 약사) ▲스포츠 현장에서의 한의학(최준수 한의사) 등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스포츠 약료 복약지도 경연대회도 함께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복약지도 경연대회에 참여한 세 팀은 탈모약과 이뇨제 복합 처방, 2024년 1월 1일부터 도핑 금지약물로 규정된 트라마돌, 경찰 및 소방 공무원이 지켜야 할 체력시험 도핑테스트 관련 안전성, 일상적으로 필요한 보충제 등을 복약지도에 녹여 스포츠 약사로서의 역량을 한껏 발휘했다. 1등 수상팀의 최형원 약사는 "스포츠 약학, 스포츠 영양학, 컨디셔닝 분야를 아우르는 스포츠 약사의 본보기를 보여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약학회 활동을 통해 많은 약사님이 직능 확대의 기회를 얻기 바란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스포츠약학회 측은 "이날 행사장 입구에는 대한민국 약사학술제와 경기 약사학술제 등에서 수상한 논문과 포스터가 함께 전시됐다"며 "앞으로도 학술제 및 복약지도 경연대회 등을 통해 스포츠 약사의 다양한 역할과 지식을 널리 알리는 자리를 마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2023-12-19 14:29:17강혜경 -
건강기능식품 판매업 보수교육 수료율 39.7% 부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연내 마무리 해야 할 건강기능식품 판매업 보수교육 수료율이 39.7%로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는 2023년 건기식 판매업 보수교육 수료율이 매우 저조하다며, 이달 말일까지 교육 수료를 독려한다고 밝혔다. 협회가 파악한 올해 건기식 판매업 보수교육 전체 수료율(11월 말 기준)은 39.7%로, 광주가 53.6%로 가장 높았으며 대전 51.9%, 강원 51.7%로 나타났다. 전북은 30.4%로 최하를 보였으며 제주 33.1%, 서울 34.6%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협회는 "보수교육 대상자는 올해 12월 31일 내에 교육 수료를 마치지 못하면 관할 시·군·구청으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며 "영업자 대상 교육 안내 및 홍보 강화에 힘쓰는 한편 관할 지방자치단체에도 보수교육 참여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2023-12-19 14:07:30강혜경 -
"야간근무 회당 75만원"...구미차병원 전담약사 채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19일 주요 병원의 채용정보를 정리했다. 팜리쿠르트() 아산충무병원은 계약직 시간제 약사를 채용한다.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경력을 우대하며 남성은 군필 혹은 면제자여야 한다. 지원 희망자는 채용시까지 이메일 접수할 수 있다. 순천향대부속부천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모집한다. 내년 약대 졸업예정자도 지원 가능하다. 임용 예정일은 내년 3월 1일이다. 인성검사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채용시까지 원서 접수 가능하다. 가톨릭관동대국제성모병원은 정규직 약사와 협약직 주말 약사를 채용한다. 근무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일하다. 온라인 원서 접수를 받으며 접수기한은 내년 1월 1일이다. 가톨릭대여의도성모병원은 계약직 야간 약사와 시간제 주간 약사를 모집한다. 야간약사는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근무하고, 주간 약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한다. 야간근무 보수는 1회당 53만원이다. 지원서 원서접수는 오는 24일 저녁 11시까지다.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은 육아휴직대체 약무직 공무원을 채용한다. 경력 3년 이상이 자격 요건이다. 선발 예정 인원은 1명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26일까지로 등기 우편이나 방문 접수를 해야 한다. 이대서울병원은 계약직 야간 약사를 모집한다. 저녁 5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근무하며 주 2회 근무한다. 채용시까지 홈페이지로 접수받는다. 길의료재단은 야간전담 약사를 수시 채용한다. 근무시간은 오후 5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다. 월 평균 10회를 근무하며 근무횟수는 협의 가능하다. 1회당 60만원을 지급한다. 채용시 접수 마감된다.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은 정규직과 토요일 약사를 모집한다. 토요일은 계약직 주간 약사다. 근무는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회당 34만원을 지급한다. 정규직 약사는 22일까지 접수받으며, 토요일은 채용시까지 지원 가능하다. 국립법무병원은 약무직 공무원을 채용한다. 약무주사보 7급이며 유연근무나 육아시간 제공이 가능하다. 세종시에서 차량으로 15~20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원서는 26일까지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야간 약사를 모집한다. 월 평균 10회 근무하며 회당 52만7200원을 지급한다. 종합병원 근무 경력자를 우대한다. 명절수당과 진료비 감면 등의 혜택이 있다. 원서접수는 20일 저녁 11시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차의과학대부속 구미차병원은 야간 약사를 모집한다. 회당 75만원을 지급하며, 명절과 휴가비를 별도 지급한다. 야간근무는 오후 5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30분까지다. 3일에 한 번 주 2회 근무한다. 채용시까지 원서 접수 가능하다. 동국대의료원(일산)은 정규직 약사와 야간 약사를 각각 채용한다. 정규직은 27일 오후 5시까지, 야간약사는 20일 오후 5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졸업예정자도 지원이 가능하며 임용 예정일은 기졸업자는 내년 2월, 예정자는 3월이다. 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3-12-19 13:34:53정흥준 -
병원약사회, 정기후원단체 3곳에 1500만원 전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 이하 병원약사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복지단체 등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병원약사회는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지난 15일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심리정서지원 사업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병원약사회 홍보위원회가 함께한 전달식에는 세이브더칠드런 대외협력팀 이희성 팀장과 이지현 대리가 참석해 “이번 후원금은 아동학대로 심리적 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의 치료 및 학습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병원약사회는 지난 2008년 환아돕기 모금운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5년째 세이브더칠드런과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1년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세계아동학대 예방의 날에 학대피해아동의 지원 및 예방을 위해 총 4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중 세이브더칠드런에 2000만 원을 전달했다. 또 2022년 3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아동과 가족을 구하는 초기대응 긴급지원에 보탬이 되고자 1000만 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병원약사회는 세이브더칠드런 외에도 2010년부터 해외의료봉사 의약품 후원을 시작한 사회복지법인 ‘피스메이커스’와 2011년부터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 후원으로 시작해 현재 홈리스 클리닉을 운영 중인 ‘라파엘나눔’에도 정기 후원 기금 500만원을 전달해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했다. 김정태 회장은 “병원약사회는 매년 회원 연회비의 10%를 사회봉사기금으로 적립해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용해오고 있다. 그중 세 후원 단체에는 정기후원으로 꾸준하게 사랑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면서 “또한, 비상시 국가 재난상황이 생길 때마다 비정기 후원으로도 사용하고 있는데, 올해는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와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지역 재난구호성금으로 2천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기도 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2023-12-19 12:27:36정흥준 -
서울시약, 동물약 온·오프 강의에 약사 200명 몰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하루에 끝장내는 동물약 임상투약법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동물약품위원회(부회장 우경아, 위원장 김은아)는 지난 16일 대회의실과 줌웨비나를 통해 온오프 병행으로 진행한 동물약 교육에 200여명이 넘는 회원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고 밝혔다. 이날 약국 동물약품의 선구자인 임진형 약사가 강사로 나서 다빈도 동물약과 동물약품 조제에 관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시약에 따르면 이날 강한 한파에도 많은 회원들이 대면 강의에 참석해 동물약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했으며 자주 강의를 열어달라는 건의가 많았다. 권영희 회장은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2027년까지 동물약 시장이 15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며 “이러한 시장 성장세를 고려할 때 약국 경영을 활성화하고 약국에서 직역을 넓혀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강의에서 배운 노하우를 약국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기 바란다. 그래야 종합도매에서도 동물약을 취급하여 약국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약사회는 동물약 취급 약국이 확대될 수 있도록 강의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은아 동물약품이사는 “이번 동물약 교육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동물약품 분야에서 약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12-19 12:18:25정흥준 -
환자 줄었나…약국 감기약 매출 9주만에 18% 하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겨울철 감기 유행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약국 일반약 매출이 9주만에 곤두박질쳤다. 약국 판매 데이터를 들여다 본 결과 기침감기약과 인후질병치료제, 해열진통제 군에서 모두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국 매출 역시 11.1%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12월 10~16일 8주 연속 판매량이 증가하던 기침감기약 매출이 18.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콜에스내복액과 팜플루콜드연질캡슐, 판피린큐액 모두 22.0%, 20.9%, 15.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후질병치료제는 19.6%로 더 큰 감소 폭을 나타냈다. 소렉신연조엑스가 21.8%로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쎄파렉신캡슐 7.1%, 인펙신캡슐 5.3%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해열진통제도 15.6% 판매가 감소했으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도 12.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케어인사이트는 "조제건수는 이전 주 대비 6.0%, 판매건수는 1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약국가 역시 이 같은 추이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서울지역 A약사는 "감기 유행이 어느 정도 지났는지, 지난 주부터는 수요가 눈에 띄게 줄기 시작했다"면서 "카운터 앞에 쌓아뒀던 해열진통제와 종합감기약도 확실히 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비인후과 인근 B약사도 "11월 말, 12월 초 대비 처방도, 매약 판매도 모두 줄어들었다. 특히 이번 감기가 독해 일반약 보다는 처방약을 선호하는 분들이 더 많기 때문에 매약이 더 많이 빠진 것 같다"며 "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를 제외한 내과, 정형외과 등은 11월 매출이 크게 반등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역시 추위가 맹위를 떨치면서 내방객 수 자체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초·중·고등학교가 방학에 들어가면 조금 더 매출이 줄어들지 않을까 전망된다"고 전했다.2023-12-19 11:38:28강혜경 -
정부는 제도화, 서울시는 중단...공공심야약국 엇박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가 공공야간약국 지원을 중단하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심야약국 제도화와 비대면진료 정책을 역행하고 있다. 서울지역 공공야간약국은 총 33곳이다. 일선 약사들도 수년간의 노력으로 시민 인식을 개선하며 일궈 온 심야약국이 한순간에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며 사업 중단에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는 15일 시의회 본회를 거쳐 내년도 예산을 45조7230억원 규모로 확정했다. 올해 본예산 대비 1조4821억원, 최종 예산 대비 4조6401억이 줄어든 금액이다. 일부 사업들은 예산이 전액 삭감되며 사라질 위기에 놓였는데, 공공야간약국도 여기에 포함됐다. 시는 내년 공공야간약국 사업을 중단하는 이유를 예산 감소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정부가 공공심야약국 본사업을 시행하는 2025년 국비 지원을 받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1년간의 공백은 불가피하기 때문에 결국 내년도 심야·휴일 보건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공공심야약국 역할 강조하는 정부와 엇박자 공공심야약국은 정부 출범 후 민생 규제혁신 사례들 중에서도 국민들로부터 높은 지지도를 받고 있는 정책이다. 국무조정실은 20개 규제혁신 사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 공공심야약국 확대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하며 국민 불편 해소에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국무조정실은 “심야시간대나 공휴일에 가족 중 아픈 환자가 발생해도 문을 연 약국이 거의 없어 참거나 응급실을 가야했다”며 “지자체 조례로 지원하던 공공심야약국의 법적 근거를 신설해 국가와 지자체 지원 근거를 마련, 공공심야약국 설치 확대로 심야시간대나 공휴일에 약품 구매가 어려웠던 국민의 불편 해소를 기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서울시가 세수 감소 등을 이유로 공공야간약국 예산을 전액 삭감했지만 보건의료 분야 모든 사업 예산을 줄인 것은 아니다. 서울시 시민건강국의 세출 예산액은 약 154억이 줄었지만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수준 강화를 예산 방향성으로 설정해 소아의료체계 구축 등에는 43억3500만원을 증액했다. 이외에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위탁운영 57억5400만원 ▲어린이병원 발달센터 운영 10억3800만원 ▲동행센터 방문건강관리 5억8000만원 ▲마음투자 지원사업 69억8800만원 등이 증액됐다. 담당부서에서는 “공공야간약국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얘기하지만 결과적으로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강화에서 공공야간약국이 빠진 것이다. 입법화까지 이뤄내며 제도화하려는 정부와는 정반대의 결정이다. 정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도 차질...약 수령 불편 커져 복지부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 지침을 발표하며 휴일·심야 의약품 수령에 공공심야약국 활용을 강조한 바 있다. 야간과 휴일에 비대면진료 초진이 허용됐기 때문에 국민들이 약 수령에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한 답변이었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찾아 이용하면 급한 처방은 제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한 바 있다. 내년 서울시가 공공야간약국 사업을 중단하면 심야·휴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은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비대면진료 후 약 수령을 받을 수 있는 약국들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결국 정부 시범사업 계획과도 다른 길을 걷고 있고, 나아가 정부가 드라이브를 건 시범사업 확대에 차질을 빚게 된 것이다. 비대면진료 수요 외에도 심야 시간 약국을 찾는 시민들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다. 점차 시민들의 인식 속에 공공야간약국이 자리잡고 있었다는 뜻이다. 서울 24개 구약사회장들도 심야와 휴일 시민들의 불편을 우려하고 있다. 이들은 “2020년 4만 5469건, 2021년 17만 7994건, 2022년 20만 3014건으로 매년 시민 이용이 증가해왔다”면서 “내년부터 서울시민은 늦은 밤 의약품 구매를 위해 약국을 찾아 서울 전역을 헤매야 하며, 비싼 병의원 응급실을 이용해야 한다”며 시의 예산 삭감에 반발하고 있다.2023-12-19 11:36:00정흥준 -
위드팜, 한 해 마무리하는 '2023 회원의 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위드팜(대표이사 이상민)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23 회원의 밤 행사를 지난 16일 용산 CGV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회원 약국장과 가족을 비롯한 회사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한 해를 마감하는 소회를 나누고, 친목을 도모했다. 위드팜 측은 "이번 행사는 용산 아이파크몰 내 CGV 템퍼시네마 특별관과 씨네드쉐프 레스토랑에서의 만찬이 결합된 복합문화 행사로 진행됐는데, 개인전용 영화관에서 최고의 셰프가 준비한 만찬과 함께 하도록 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갖도록 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상민 대표는 "갑작스러운 한파에도 전국의 회원약국장님들 모두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위드팜이 한 해를 잘 보낼 수 있었던 것은 회원약국장님들이 계셨기 때문이며, 내년에도 행복약국을 목표로 전 임직원들이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정관 부회장은 축사에서 "위드팜의 미션은 약국과 함께해 고객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고객들이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열심히 함께 하자"고 독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회사 DRxSolution의 약국-고객간 소통채널 '내손안의약국' 앱의 기능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지형 본부장은 내손안의약국의 ▲복약알림 ▲약픽업 ▲약수첩 ▲다제약물상담서스 등을 설명하며 사용을 독려했다. 회원사를 대표해 손성호 약사(위드팜 손약국)은 "약국체인 중 회원사를 위해 이렇게 정성스러운 행사를 하는 곳은 없을 것"이라며 "위드팜 임직원들께 감사혹, 한 해 동안 모두 수고 하셨으며 내년에도 건강하게 화이팅 하셨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2023-12-19 10:12:42강혜경
오늘의 TOP 10
- 1듀락칸이지시럽 약국당 100포 균등 공급…오늘부터 신청
- 2제약바이오, 새 먹거리 투자 활발…약가인하에 열기 식을라
- 3약가재평가 소송 반전...기등재 제네릭 약가인하 혼란 우려
- 4식약처, 운전금지약 542종 공개…항불안제·비만약 포함
- 5약사-한약사 업무범위 갈등...복지부 규제 향방 촉각
- 6'에소듀오·리바로젯' 오리지널 복합제의 역습…신제품 가세
- 7신속등재 약제 RWD로 사후관리...레지스트리 구축 착수
- 8바이오기업 주총 안건 줄줄이 부결…'3%룰과 낮은 참석률'
- 9정부-의약계, 의료제품 수급 안정 맞손…사재기·품절 차단 총력
- 10삼천당제약 2500억 블록딜 철회…주가 30% 급변동 영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