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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주경환·최동섭 교수 정년퇴임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은 지난 29일 기생충학교실 주경환 교수, 내과학교실 최동섭 교수의 정년퇴임식을 진행했다. 최동섭 교수는 퇴임사를 통해 "비록 몸은 학교를 떠나지만 고대의대를 향한 관심과 애정을 잊지 않겠다"며 "연구, 진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인적인 사정으로 정년퇴임식에 참석하지 못한 주경환 교수는 서면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생충학교실 주경환 교수는 1976년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1982년 고대의대에 부임해 현재까지 수많은 학부생 및 의학 석·박사를 배출했다. 대한기생충학회 회장, 대한여행의학회 회장 직무대행 및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건강관리협회 기생충질환 관리 전문위원, 국립보건원 열대풍토병 관리 자문위원직을 수행하며 우리나라의 기생충 및 열대풍토병 관리에 있어서 수많은 공헌을 했다. 더불어 최신의 검사법들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등 기생충학 학술논문을 110여 편 이상 발표하면서 여행의학의 국내정착에 공헌했다. 내분비내과 최동섭 교수는 1975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4년 고대의대에 부임해 수많은 학부생 및 석·박사를 배출했다. 내과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했으며, 당뇨병학회 이사장, 대한내과학회 부회장 등의 직을 수행하면서 우리나라 당뇨병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안암병원 임상시험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우리나라 임상시험의 초창기에 임상 시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뿐 아니라 국내 신약 20호를 개발하는데 책임연구자로서 중추적 역할을 했다.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 발전의 밑거름은 교수님들이 지난 수십 년간 뚜렷한 목표를 향해 묵묵히 노력하신 결과"라며 "많은 후배와 제자들이 교수님들의 높으신 뜻을 잊지 않을 것이며 그 뜻을 이어받아 의료원과 의과대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형 안암병원장은 "최동섭 교수는 경인지역 소아당뇨캠프를 처음 시작하시면서 소아당뇨 환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항상 환자를 최우선으로 여기시며 안암병원 모두에게 귀감이 되신 교수님의 모습을 기억 속에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2016-09-01 13:23:11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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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1일부터 감염예방·관리료 수가 신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일부터 감염예방·관리료 수가를 신설한다. 병원 내 감염 발생·확산을 사전예방할 수 있도록 감염관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요양기관은 시설·인력에 대해 정확한 신고가 필요하다. 심평원은 지난해 메르스 확산을 계기로 병원 내 감염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의료기관에서 감염병 관리를 실시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을 보상하기 위해 감염예방·관리료를 신설했다. 감염예방·관리료는 병원 내 감염관리실 및 감염관리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허가병상당 전담인력을 배치한 경우 등급별로 수가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다만 제도시행에 따른 의료기관 준비기간을 감안해 시행일로부터 감염관리의사 1년, 감염관리 전담간호사 3년까지 적용 유예기간을 둔다. 강희정 수가개발실장은 "감염예방·관리료를 산정하려는 요양기관은 '보건의료자원 통합신고포털(www.hurb.or.kr)'에서 인력, 시설 등 현황신고를 해야 하며, 기한 내 신고가 이루어지도록 요양기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2016-09-01 12:53:25이정환 -
건약, 이원식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 임명에 '반대'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회장 리병도, 이하 건약)는 1일 성명을 내 이원식 화이자 부사장이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 임명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건약은 "의약품안전국장 자리는 의약품 관련 정책과 산업 전반을 관리하는 핵심 보직"이라며 "이런 자리에 다국적제약사 부사장을 안히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건약은 다국적사 부사장이란 보직에 대해 "의약품의 연구나 안전보다 의약품 판매촉진과 마케팅 성격이 더 큰 자리"라며 "식약처는 제약회사로 하여금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을 공급하는지 감시하고 견제하는 자리이지, 제약회사 마케팅 업무나 임상시험 대행업체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의약품 개발 연구와 보건행정연구 등 기초 의약연구를 묵묵히 수행하는 많은 전문가들을 외면하고, 보건의료행정 경험이 전무한 인물을임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뿐더러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조했다. 건약은 외국 사례를 들어 "이번 인사처럼 제약회사에서 바로 스카웃하거나, 의약품 안전성 심사경험도 전혀 없는 사람을 막무가내로 임명하는 경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건약은 이번 인사가 "의약품허가 규정을 완화하고 약가를 높게 책정하는 제도를 시행하려는 등 일련의 제약산업 촉진을 위한 정부 정책의 산물"이라고 평했다. 아울러 이번 인사가 "개방형 외부공모라고 하는 시행가치가 높은 인사제도를 검증되지도 않은 비전문가에다가 이행 상충인을 임명함으로써 제도의 취지를 왜곡하는 짓"이라고 평가했다.2016-09-01 11:31:45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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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메드, 미 '임상3상 본격 돌입'…76명 모집바이로메드(대표 김선영)는 1일 자사가 진행하는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미국 임상3상이 임상개시 후 약 4개월 만에 76명의 환자를 모집하며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미국 3상은 지난 6월 첫 환자 피험자 투여실시 후 현재까지 22명의 환자들에게 약물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54명의 피험자들은 임상시험 참가 자격 여부를 스크리닝 중에 있으며 빠르게 피험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바이로메드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임상3상은 총 477명을 대상으로 25개 미국 병원에서 실시할 예정이다"며 "약물 투약이 완료된 22명은 임상개시 절차가 모두 완료된 7개 병원에서 진행됐다. 추후 25개 병원 모두 본격 궤도에 오르면 피험자 모집 속도는 더욱 빨리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바이로메드는 현재 21개 병원과 임상시험 실시 계약을 확정하고, 이중 18개 병원에서 개시 미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오는 10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연구책임자, 연구간호사, CRO 등 임상3상 주요 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연구자 워크샵(Investigator Meeting)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바이로메드는 이 워크샵을 통해 VM202 임상진행 상황의 주요 정보를 공유하고, 임상시험을 신속하고 정확히 진행할 수 있도록 주요 관계자들을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임상3상은 2018년 하반기 피험자추적관찰 종료, 2019년 상반기 최종 결과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2016-09-01 09:46:0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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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약, 일반약 판매기법 4차 강의 진행서울 영등포구약사회(회장 신용종) 약학위원회(부회장 오시영, 위원장 정현희)는 최근 약사회관 2층에서 '안구건조증'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강의는 일반약 판매기법 네 번째 시리즈로 안질환으로 약국을 찾는 환자들이 많은 계절인만큼 삼천당제약 관계자를 초청해 안구건조증 해결 방안을 위한 인공눈물에 대해 교육했다. 강의에는 회원약사 25명이 참석했다.2016-09-01 08:53:42강신국 -
허특시대…"후발약물 출시는 제 손에"제약 직업탐방 ①인터뷰 = 이은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변호사/변리사 지난해 청구된 의약품 특허심판만 2233건, 2014년에 비해 7배 이상 늘어났다. 1998년 특허심판원이 생긴 이래 유례가 없던 일이다. 2015년 3월15일 시행된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도는 우리나라 특허분쟁 역사에 길이 남을 사건이다. 오리지널약품의 특허를 극복해야 정당한 허가를 통해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된 이 제도로 제네릭약물을 주력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들이 몽땅 특허소송에 나서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특허소송이 늘어나자 기업들은 변리사, 변호사 채용이 활발해졌다. 법률사무소나 대행업체에 소송을 위탁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 근무하는 이은혜(38) 변호사도 허가-특허 연계제도가 몰고온 바람을 통해 기업에 합류한 케이스다. 2014년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이 변호사는 작년 1월 유나이티드에 입사했다. 변호사 자격증을 근거로 곧바로 변리사회에 등록해 의약품 특허분쟁 전문가의 길을 걷고 있다. "제약·바이오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변리사 인력풀이 넓지 않아요. 전체 80~90%가 기계나 전자 분야다 보니 어디에서 사람 뽑는다면 다 알 정도이죠. 더군다나 소송을 경험한 변리사는 더 흔치 않죠" 제약회사에 근무하며 변리사 업무를 보는 변호사도 흔치 않다. 그가 속한 제약회사로스쿨변호사(제로변) 모임에는 두명 뿐이다. 이 변호사는 고려대에서 분자생물학을 전공해 제약·바이오 이슈에 훤하다. 이 분야 지적재산권 소송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인하대 로스쿨에서 지적재산권 특성화 과목을 이수했다. 변호사 자격증을 획득하고 잠시 법률사무소에도 있었지만, 기업 특허소송에 더 관여하고 싶다는 생각에 인하우스에 몸을 담았다. "이제 3년차 변호사에게 중대한 사건을 맡기는 법률사무소는 없었어요. 더구나 내가 하고 싶었던 큰 특허소송들은 빅펌이나 몇몇 전문 특허법률사무소에서 독점하고 있었고요" 그는 기업 대리인인 아닌 당사자가 된 것에 만족해했다. 제품개발과 연계된 이슈들을 직접 접하고, 함께 전략수립하면서 소송에도 깊게 관여했기 때문이다. "법률사무소에서는 주어진 일만 하면 됐었는데, 여기서는 종합적으로 산재된 이슈들에 대한 솔루션이 필요해요. 아직 입사한지 2년밖에 안 됐지만 재미있게 일하고 있습니다." 최근 유나이티드는 특허분쟁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대약품의 진해거담제 '레보투스CR' 특허 무효를 청구해 대법원에서 승소했다. 특허심판원에서는 졌지만, 특허법원과 대법원에서 잇따라 승소하며 레보드로프로피진 서방제제 후속약물의 조기 상업화를 예고했다. 이 변호사는 특허법원에서 새롭게 도입한 증인심문제도를 활용해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모사프리드 서방제제 '가스티인CR'을 둘러싼 대웅제약과의 특허분쟁도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여지껏 제약업계에서 선보이지 않은 '특허침해금지청구권 등 부존재 확인의 소'를 통해 특허극복에 나섰가 때문이다. 이 변호사는 특허심판원을 통한 권리범위확인 청구는 원칙적·이론적 회피 확인에 불가하지만, 민사소송을 통한 특허침해금지청구권 등 부존재 확인 소는 사법적 판단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특허비침해를 확증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소송에서 원고 측의 승률은 떨어지지만, 이 변호사는 승소를 자신한다. 특허소송뿐만 아니라 특허 출원, 상표·디자인 등록, 해외 라이센싱 계약 검토 등 많은 일들이 이 변호사의 손을 거친다. 현재 이 변호사가 속한 글로벌개발본부 IP팀은 변리사 출신 팀장을 포함해 3명이다. 유나이티드는 개량신약 개발이 강점이어서 앞으로 해외 라이센싱이나 공동개발 시 법률검토 업무에도 변호사로서의 능력을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라이센싱 아웃 과정에서는 안전장치가 없으면 기술유출 등의 피해를 볼 수 있어요. 최대한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어 리스크를 줄이는 게 관건입니다. 제 역할은 대외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의견을 주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이 변호사는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곧바로 결혼해 4~5년간 육아와 살림에 치중했다. 아이가 세살때 로스쿨에 입학하고 아홉살이 돼서야 변호사 업무를 시작했다. 어느덧 결혼 10년차. 이 변호사는 그동안 남편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일을 시작할 수 없었을 거라며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2016-09-01 06:15:00이탁순 -
"약사가 봐도 충격적인데 일반인은 어떻겠나""약사인 내가 봐도 충격적인데 일반인들이 보면 어떻겠나." 한겨레21의 폐기처분용 약 재판매 보도로 약사사회가 하루 종일 들썩였다. 대한약사회는 어제(31일) 부랴부랴 해당 언론사를 항의방문해 불법약국 명단을 요청했다. 특히 조찬휘 회장이 부에노스아이레스 FIP 총회 참석으로 부재한 가운데 사태가 발생하자 대약 상근임원들은 두 차례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기사를 접한 약사들은 약사회에게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하는 한편 기사 내용 중 왜곡된 내용이 너무 많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지부장들도 카톡단체방에 모여 사태 수습을 위한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등 바쁘게 돌아갔다. 한겨레21을 항의 방문한 한갑현 홍보위원장은 "기사 내용을 보면 일부 특정약국의 불법행위가 약국가에 흔히 알려진 사실처럼 보도됐다"며 "추후 약국 관련 기사작성 때 이러한 재발방지를 위해 약사회 의견을 반영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최미영 홍보위원장도 "기사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복지부에 면허취소를 요청하는 한편 윤리위원회를 거쳐 회원 제명 절차도 밟아 나가겠다"며 "기사에 언급된 불법약국 명단을 약사회에 넘겨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약사들은 "이미 '가짜약사' 보도가 나간 동일한 매체에서 약국과 약사에 대한 악의적인 기사가 또 보도되는데 대약 홍보위원회는 뭘 하고 있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지역 한 분회장은 "가짜약사 보도가 나갔다면 유사 보도가 나갈 경우 대한약사회에 자문을 받거나, 사전에 조율을 하도록 사전 조치가 있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지역 분회장도 "사회공헌활동 100번을 하면 뭐하냐"며 "이런 기사 하나면 약사 이미지는 땅에 떨어진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의 H약사는 "서울지역 약국 10곳 중 10곳에 카운터가 있고, 폐기약을 사용한다고 보도 됐는데 부끄러워서 얼굴 들기도 힘들었다"며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다면 대약이 나서 소송을 걸거나 반론보도를 통해 약사들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부장들도 단체 카톡방에 모여 대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했다. 서울시약사회는 성명을 내고 악의적 보도와 대약의 홍보라인 문제점을 질타했다. A지부장은 "대한약사회에 해당매체가 사전에 취재협조를 요청했다고 하는 소문도 있는데 사실여부를 파악하고 있다"며 "6일 열리는 지부장협의회에서 대약 홍보활동과 이번 보도에 대한 문제점을 따져볼 생각"이라고 밝혔다.2016-09-01 06:14:59강신국 -
만성질환 전화상담 시범사업 신청 의원 2천곳 육박일부 의사들의 반발에도 동네의원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 신청이 2000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는 다음 주 쯤 최종 선정기관을 발표하고 준비가 이뤄진 동네의원부터 차례대로 시범사업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주현 의협 기획이사 겸 대변인은 31일 "30일 오후 6시 기준 의협으로 신청한 동네의원은 1033곳으로 복지부 신청 건수와 합치면 1700곳 정도"라며 "31일 오후 6시까지 신청을 받으면 2000곳 정도 신청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의협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 신청 접수를 마친 즉시 동네의원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 관리·운영 내부 TF(팀장 김주현)를 열고 시범사업 참여기관 선정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24일 상임이사회에서 구성이 의결된 내부 TF의 팀장은 김 대변인이 맡으며, 조현호 의무이사(간사), 이광래 인천시의사회장, 조비룡 서울대병원 교수 김재왕 경상북도의사회장, 신창록 대한개원의협의회 보험부회장, 김종웅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부회장, 이석기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기획부회장, 조경환 전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 김창수 대한일반과의사회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김 대변인은 "의협은 1500곳 정도 시범사업에 참여했으면 한다"며 "우선 영세하고 젊고 시범사업을 활기차게 진행할 수 있는 젊은 의사들이 선정 일순위 기준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은 복지부와 공동으로 세부기준을 마련해 선정할 것"이라며 "참여기관 100곳 기준으로 16억원의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참여기관이 늘면 소요예산이 증가하겠지만,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은 고혈압·당뇨 재진환자를 대상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의사가 대면진료 시 환자의 건강상태를 평가하여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대면진료 사이에 주기적으로 혈압, 혈당정보를 관찰하며 필요시 상담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의원급 의료기관 의사 1인당 월 100명 이내를 관리할 수 있으며, 계획수립 및 교육(월 1회 인정, 행위별, 9270원), 지속적 관찰(주 1회, 월정액, 1만520원), 전화 상담(최대 월 2회 인정, 행위별, 7510원)이며 횟수 등에 따라 수가가 1만원∼3만4000원 수준의 수가가 책정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협과 협의가 이뤄지면 다음 주 중 최종 선정 기관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선정된 의료기관의 세부교육이 이뤄지면 환자 10명 이상을 모집하는 등 준비된 의료기관부터 시범사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2016-09-01 06:14:58이혜경 -
정부, 원격의료 각개 격파?…이번엔 장애인 시범사업정부가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 도입 필요성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의료취약지나 의료취약 계층을 상대로 각기 시범사업에 들어가면서 이른바 각개격파에 나섰다. 군인, 원양선박에 이어 이번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9월부터 부산·울산·경남지역 재가 장애인과 장애인복지시설 거주 장애인, 복지관 이용 장애인을 위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도 의료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 특성에 적합한 원격의료서비스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중증장애인의 경우 주기적(격주)으로 간호사가 집을 방문해(시설의 경우 시설 소속 간호사) 의료기관 의사와 원격협진을 실시한다. 간호사는 의료기관에 있는 의사에게 환자상태를 보고하고, 의사 자문을 받아 환자 상태에 적합한 합병증과 후유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의사는 간호사의 보고 또는 화상통신을 통해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장애인 당사자 또는 가족에게 합병증이나 후유증 관리를 위한 적절한 상담을 제공한다. 이런 협진을 통해 환자는 욕창, 관절 구축, 인공호흡기 관리 등 장애 관련 합병증과 후유증 모니터링은 물론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엄밀히 말하면 현행 법으로도 가능한 의사-간호사, 다시 말해 의료인간 원격의료 영역이다. 경증장애인은 달리 접근한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에게 장애인 유병률이 높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상시 관리하는 원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부는 올해 하반기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영남권역재활병원인 양산부산대병원이 주관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 2곳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장애인의 경우 접근성 제약으로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원격의료의 필요성이 가장 높은 대상"이라면서 "이번 시범사업이 장애인의 의료접근성 문제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2016-09-01 06:14:57최은택 -
약사회, 폐의약품 재사용 보도 한겨레21 항의방문대한약사회가 폐의약품 재사용 기사를 보도한 한겨레21을 항의 방문했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한갑현·최미영 홍보위원장은 31일 한겨레신문사를 방문해 정영무 대표이사에게 유감을 표명했다. 한갑현 위원장은 "기사 내용을 보면 일부 특정약국의 불법행위가 약국가에 흔히 알려진 사실처럼 보도하는 것은 안된다"며 "추후 약국 관련 기사작성 시 이러한 재발방지를 위해 약사회 의견을 반영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약 재사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보도내용에 대해 한 위원장은 "심평원 데이터마이닝으로 청구불일치 조사가 이뤄지고 있어 반납의약품이나 폐의약품의 재사용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약품의 취급과 판매에 임하는 약사직능이 아무런 객관적 확인이나 물증 없이 도덕적 해이를 일삼는 것으로 매도 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약사회는 전국의 약국을 대상으로 유사사례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해 철저한 진상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최미영 위원장은 "약사지도위원회를 중심으로 진행중인 내부정화활동의 범위를 확대해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행위가 사라지도록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조사를 단행할 것"이라며 "사실이 확인될 경우 복지부에 면허취소를 요청하는 한편 윤리위원회를 거쳐 회원 제명 절차도 밟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대다수의 선량한 약사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단 하나의 사례라고 안심하지 않고 끝까지 모든 책임을 갖고 영구적이며 일벌백계적인 후속조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기사에 나온 약국 명단을 전달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겨레 출판국 관계자는 "한겨레21 기사로 인해 대다수 약사님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줘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약국 취재 과정에 반드시 대한약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입장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한겨레21로부터 불법약국의 명단을 확보하는 대로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2016-09-01 06:00:4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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