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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사업 골몰…약정원·PM2000 신뢰회복 우선""약국은 뒷전이고 수익사업에만 골몰하고 있다. 결국 회원약사 불신만 자초했다." 3일 저녁 부산시약사회(회장 최창욱)가 주최한 약학정보원 미래와 PM2000 역할 토론회에서 나온 이야기다. 토론회에선 PM2000과 약정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계속되는 문제 제기에도 대한약사회와 약정원 측이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아일방적 성토의 장이 돼 버렸다. 토론회 옵저버로 참석한 최종수 부산 동래구약사회장(전 대약 정보통신이사)의 부연 설명이 전부였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최창욱 부산시약사회장은 "대약은 약정원 미래와 PM2000은 관계가 없다는 이유로 불참했고 약정원은 어제 저녁 입장문 보냈다"며 "PM2000은 약사들의 자랑이자 자산이다. 대약과 약정원, PM2000은 한 집안식구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PM2000은 유저가 많고 충성도가 높다. 그래서 부대사업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약정원 미래와 PM2000에 대해 고민하면 법적으로 관계 없다고 한다. 약정원은 독립기구라고 하는데 답답하면 또 대약의 자산으로 이야기한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방식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진 패널 자유 토론에서 채수명 해운대구약사회장은 PM2000은 무료가 아니라고 단언했다. ◆"공공성 담보 조건으로 PM2000 유료화하자" 채 회장은 "PM2000은 사실상 무료가 아니다. 유저 입장에서 PM2000과 유비케어를 비교해 어디가 우월한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채 회장은 "(약정원이) 크레소티와 전략적 제휴를 하고 있는데 무리할 정도로 친한 것 아니냐는 게 일반회원의 생각"이라며 "크레소티 매출을 확인해 보면 2015년에 크게 늘었다. 바로 스캐너 교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동수발주 시스템 등 PM2000을 활용해 플랫폼 서비스를 하면 위험하다"며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나면 무조건 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약정원이 발전적인 업체가 돼야 한다. 약국당 2만원 유료화를 제안한다"며 "대신 PM2000의 공익적인 부분에 조금 더 포커스 맞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최창욱 회장은 "약정원과 케이팜텍 문제가 발생하면서 크레소티와 제이티넷으로 갈아타라고 했다"며 "대약은 PM2000, 약정원과 한몸인데 사실 그렇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케이팜텍에서 갈아탈 때 보증금 못받은 약사가 50여명인데 보증금 20만원을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약정원이 갈아타라고 했다. 약정원은 소송에서 케이팜텍에서 이겼다. 일반 약국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데 약국이 채무자가 됐다"고 지적했다. 토론회 사회를 맡은 민관필 부산시약 부회장도 PM2000과 약정원에 대한 문제제기를 이어나갔다. 민 부회장은 "수익사업에 몰두하면서 주객이 전도됐다"며 "수익사업에만 몰두하고 사적인 욕심을 채우는 도구로 전락한 것 같다. 특정업체 독점 구조와 업그레이드 노력도 느슨해졌다"고 진단했다. ◆"수익사업 골몰...업그레이드 노력도 느슨" 민 부회장은 "POS도 PM2000으로 하는 약국은 많지 않다"며 "외부 업체에 돈을 주고 쓴다. PM2000 자체 포스는 무용지물이다. 크레소티 캣포스도 데이터 받아서 빅데이터로 사용하는 건 아닌지 의구심를 갖게한다"고 언급했다. 마이크를 이어 받은 김성일 부산시약 약국경영지원단장은 "약정원과 PM2000은 회원약사를 위한 것이다. 회원 때문에 가치가 있다"며 "객관적으로 유팜이 가볍고 훨씬 편하다. PM2000을 수익의 원천으로 플랫폼으로 사용하려는 마인드라면 약정원의 미래는 어둡다"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회원이 불편하지 않다면 그대로 쓰게 하는 게 원칙인데 보증금을 100% 챙겨준다며 크레소티 스캐너로 옮겨타라고 했다"며 "특히 거래명세서를 통해 자동 입고가 잡히는 서비스를 해준다고 했는대 스캐너 사업이 1년 넘었는데 아직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 단장은 "약정원에 문의를 하니 크레소티가 모듈 개발을 해야 한다고 했다"며 "크레소티 영업과 책임 없는 광고를 약정원이 통제해야 한다. 이전 약정원은 회원의 불편을 우선으로 생각했다면 지금 약정원은 회원약사를 마켓셀러로 본다. 회원에 대한 도의적 책임이 너무 없어졌다"고 말했다. 특히 김 단장은 "PM2000 포스가 업그레이드 안되고 크레소티만 마케팅을 하고 있다"며 "(크레소티가)제약사에 일반약 판매 데이터를 팔고 싶다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안다.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 전 약정원이 자동발주시스템 홍보를 했다. PM2000과 팜브릿지를 통해 데일리몰로 이어지는 구조인데 이건 자동발주가 아니다"고 못박았다. ◆"자동발주시스템 위험하다"...업체선정 문제 그는 "팜스넷, 더샵, 온라인몰 등에 나눠 주는 것도 아니고 데일리몰에 주문을 몰아주는 방식"이라며 "오늘 약정원 측이 토론회에 참가했다면 이 부분을 물어보고 싶었다. 수익 사업 결정주체와 업체 선정기준이 어떤지 너무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정보원장이 아니면 대약 이사장이 결정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자동발주시스템을 지부장들이 꼭 챙겨봐 달라"고 주문했다. 최종석 경남약사회 부회장은 "PM2000은 청구 프로그램이다. 약사회원은 보수적이다. 바꾸기를 싫어한다"며 "PM2000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선거 과정 중에 선거 공지가 뜨면서부터다. PM2000과 약정원 불신이 너무 커져 있다"고 밝혔다. 최종수 동래구약사회장(전 대약 정보통신이사)은 "PM2000의 가장 큰 힘은 가격통제력이다. 타 업체가 비용을 쉽게 올리지 못한다"며 "아울러 1만약국에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것도 엄청난 힘이 된다. 협회가 갖고 가는 이유는 회원통제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사욕이 들어가면 이렇게 간다. 지금도 고민이다. 프로그램이우수해서 비용이 적게 들어서 사용하는 게 아니다. 만약 PM2000 법인이 바뀌면 면 난 바로 프로그램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단순 청구 프로그램으로 나둬야하는데 포탈로 가도록 한 원죄가 있다. 지금 생각하면 잘못된 결정인 것 같다"며 "PM2000은 절대 무료아니다. 결국 회원약사들이 언제까지 참느냐인데 한계가 온거 같다. 다른 욕심이 개입되면 PM2000은 망가진다"고 예상했다. 백용욱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사무국장은 약정원 영리법인 분리에 우려감을 나타냈다. 백 국장은 "관련 업체선정 입찰도 안하고 운영위원회 결정사항도 회원들이 알 방법이 없다"며 "빅데이터 사업도 쉽게 해서는 안된다. 기업에 판매하는 것은 잘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공의 재산, 영리법인 분리 안된다" 백 국장은 "대한약사회장이 약정원 이사장인데 회원 대표격인 조찬휘 회장이 책임자 처벌 등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백 국장은 "PM2000을 활용한 수익 때문에 합명회사 이야기가 나오는데 지분 소유를 어떤 기준으로 할 것인지 논의를 하는 순간 아수라장이 될 것"이라며 "영리법인이 되면 개개인에게 이익이 간다. 팜IT3000 개발이 목적이 될 수 있지만 영리법인 분리의 명분이 안된다. 공공의 재산을 특정인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하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최창욱 회장은 "대약이 PM2000 소유권을 약정원에 위탁한 것이다. 만약 인증 취소가 되면 의사결정은 대약이 해야한다"며 "총회에서 결정해야 정확한 절차"라고 말했다. 이무원 울산시약사회장은 약정원의 신뢰감 회복을 주문했다. 이 회장은 "약정원 공문을 보면 신뢰가 안간다. 문제의 핵심은 신뢰를 잃었다는 것이다. 조직을 다시 개편해야 한다"며 "약정원이 변화해야 한다. 약정원 사태의 해결은 신뢰감 회복이 우선"이라고 진단했다. 이 회장은 "불신의 이유는 우리가 모르기 때문에, 또 투명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크레소티, 약정원, 데일리몰 계약서를 보자고 해도 재판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만 한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약정원은 대약 총회 의결로 만들어진 단체다. 회원성금도 들어갔다. 총회 인준, 감사도 분명히 받아야 한다"며 "이 모 교수가 출근을 하면서 낱알식별 부분을 담당한다고 한다. 법인분리가 결정된게 없다고 하는데 왜 출근을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약정원 신뢰회복이 관건 이 회장은 "회원약사들이 불안해 한다. 약정원이 투명하게 밝혀야 해결 된다"며 "대약 회원이 주인이고 도움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이윤을 되돌려 주고 좋은 약정원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약정원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자 토론회에 옵저버로 참석한 이민재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결국 마이크를 잡았다. 이 부회장은 "부산은 PM2000 충성도가 높은 지역이지만 뉘앙스 달라지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에 대약과 약정원에서 한 분도 오지 않아 아쉽다. 대약에 가서 분위기를 전하겠다"고 언급했다.2016-09-05 06:14:56강신국 -
약사회, 고의성없는 단순조제실수 벌칙 개선 추진복지부 유권해석으로 해결이 된 것처럼 보였던 '단순 조제실수 논란'이 결국 법 개정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최근 3차 법제위원회(부회장 심숙보, 위원장 박근희)를 열고 단순 조제실수에 대한 벌칙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즉, 약국에서 발생하는 단순 조제실수의 경우 고의성이 없고 의약품 모양과 병 포장을 혼동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형사처벌과 행정처분 규정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약사회는 단순 조제실수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자료 등을 취합해 약국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쟁점은 단순 조제실수로 변경 조제를 하게되면 행정처분에다 형사처벌까지 받도록 돼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형사책임은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과실에 의한 책임을 묻지 않는다. 고의로 약을 변경했다면 상황이 달라지지만 과실에 의한 변경조제는 다르게 봐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복지부는 유권해석을 통해 "변경 조제할 아무런 이유나 실익이 없는 정황에서 약사가 변경 조제할 고의나 의도 없이 단순 착오로 인해 처방과 다르게 조제된 경우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변경 조제 한 경우와는 구분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그러나 약국에서는 보건소 고발이 좀 처럼 줄어들지 않아 애를 먹어왔다. 아울러 약사회는 '약사미래발전연구원'과 '약바로쓰기운동본부' 구성과 운영에 대한 정관 개정(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관련 내용을 재보완해 차기 회의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약사회는 아울러 상임위원회별로 취합된 불합리한 약사 관계 법률 건의자료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 자료를 보완해 국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박근희 법제위원장은 "불합리한 제도개선 사업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국회 등 대외적 상황이 고려돼야 하는 만큼 점진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16-09-05 06:14:55강신국 -
한 고비 넘긴 '추무진 집행부'…감사는 불신임올해 처음 열린 의협 임시 대의원총회는 집행부와 대의원회가 서로 만족하는 선에서 마무리 됐다. 해피엔딩이다. 집행부와 대의원회의 명예를 훼손 시켰다는 이유로 김세헌 의협 감사는 불신임받았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3일 오후 4시 '2016년도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총회는 재적대의원 241명 중 157명이 참석해 성원됐다. 이번 임시총회는 지난 4월 열린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채택되지 못한 2015년 의협 회무 재감사 및 김세헌 감사 불신임 발의, 대의원회 운영규정 일부개정 등 3가지 안건이 상정됐다. 이날 첫 번째 안건인 지난해 의협 회무 재감사는 재적대의원 161명 중 찬성 153명, 반대 7명, 기권 1명으로 통과됐다. 이날 2개월에 걸쳐 특별감사를 진행한 특별감사단은 "특별감사를 통해 회무 부분 감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정성 평가, 능률적인 업무, 각종 기록의 적정성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는 등 회무 감사에 대한 원칙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감사단이 각부분별 제규정 위반, 의결사항 이행여부 등 감사 지적만 보고하게 하면 복지부동 또는 소극적 회무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이번 감사결과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는 현장에서 나왔다. 김승진 대한흉부외과의사회장은 "특별감사단이 의협의 실손보험대책위원회를 높게 평가했는데, 지난 6개월 동안 의협은 회의를 단 한번만 했다"며 "대한개원의협의회에서 국회를 방문하면, 국회에선 의협에서 한 사람도 오지 않았다고 한다. 대체 뭘 잘했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은 "올해 1, 2월 대의원회에서 의협 집행부에 대한 여러 질책을 했다"며 "특감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는데, 이번 총회에서는 채택여부를 판단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24일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통과하지 못했던 2015년 의협 회무 감사는 5개월이 지나서야 특별감사를 통해 겨우 통과했다. 추무진 의협회장은 "회무가 방대했을텐데 모든 부분을 챙겨서 감사해준 특별감사단에 감사하다"며 "세부내용에 대한 이견이 있으나, 특별감사단이 지적한 방향으로 회무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의협 사상 초유의 감사 불신임 사태 두 번째 안건은 김세헌 감사에 대한 불신임이었다. 이번 불신임 안건 또한 재적대의원 167명 중 찬성 106명, 반대 57명, 기권 4명으로 통과됐다. 의협 역사 상 첫 감사 탄핵이다. 특히 대의원회를 통해 노환규 전 의협회장에 이어 올해에는 감사까지 불신임 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김세헌 감사는 추무진 집행부 회무·회계에 대한 부실 졸속 편향 감사, 대의원총회 위상 실추로 협회의 명예 훼손, 의협·대개협·경기도의사회·수원시의사회 등 4개 단체 감사 직무 중복 및 편향 감사 등 3가지 이유로 불신임 대상이 됐다. 불신임안을 대표발의한 이동욱 대의원은 "김세헌 감사는 의협 대의원회를 정관위반의 불법적 단체 혹은 부적법 단체로 대외적으로 수차례 명시적으로 규정해 의협대의원 대내외적인 권위와 신뢰도를 실추시켰다"고 비난했다. 또한 의협 현직 대의원회 의장을 의협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하면서, 대의원회의 위상과 명예를 현저히 훼손시켰다고 덧붙였다. 김세헌 감사는 "집행부의 문제점에 대해 감사보고서를 적시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감사 4인의 합의하에 공동으로 작성해 총회에 보고하는 과정을 거쳤다"며 "개인적인 감정으로 4명의 감사 중 1명을 특정해 불신임 한 것이다"고 반박했다. 그는 "감사대상이 아닌 대의원회를 감사했고 정관위반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감사가 정관과 규정에 따라 충실히 감사업무를 수행한 것이다"이라며 "대외적으로 협회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 불신임 사유라고 주장하는 것은 감사 업무의 본질을 왜곡하는 모함"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의원들은 김세헌 감사의 불신임을 결정했고, 김세헌 감사가 소송을 통해 명예회복 단계를 밟을 수 있어 향후 법적 공방이 예상된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지난 정기대의원총회 때 개정된 정관과 대의원회 운영규정을 일치시키기 위해 상충되거나 불일치한 일부 운영규정을 개정하겠다는 안건을 올렸다. 이번에 개정할 운영규정은 KMA Policy 구성·운영 추가 및 특별위원회 위원 임기 경과조치, 서면결의 불가항목, 대의원회 운영규정 부칙 수정 등이다. 세 번째 안건은 재적대의원 136명의 중 찬성 114명, 반대 21명, 기권 1명으로 통과됐다. 한편 이번 임시총회에서는 현지조사와 관련한 결의문이 채택됐다. 대의원회는 "안산 비뇨기과 회원의 보건복지부의 강압적 현지조사 후 자살사건과 관련하여 우리 의료계는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며 "올바른 청구문화의 정착이 목적인 현지조사제도를 복지부가 함정단속, 처벌 목적으로 폭압적이고 위법적으로 운용하여 온 참사"라고 지적했다. 대의원회는 "행정조사기본법은 행정조사자의 재량권 남용으로 인한 국민기본권 침해를 막기 위해 행정조사의 원칙과 절차를 법에 규정한 것"이라며 "법에 명시된 기본적 조사절차 조차 준수하지 않는 위법적 조사관행은 즉각 중단되어야 하고, 더 이상 이 땅에서 불행한 희생자를 막기 위해 정부는 분명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11만 회원을 대표하는 의협 대의원회는 ▲심사기준과 심사위원을 투명 공개 ▲행정조사 기본법 준수 ▲미란다 원칙에 위배된 위법적 조사행위 중단 ▲법률에 없는 재량권 남용 중단 등을 요구했다.2016-09-05 06:14:53이혜경 -
충남도약, 화상투약기 결사반대 의지 재확인충남약사회(회장 박정래)는 3일 오후 6시 도약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정부의 규제개혁과 관련한 의약품 화상 자판기 도입 결사반대 투쟁위원 토론회를 열고 결사 반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토론회에는 회장단과 상임이사, 분회장이 참석했고 국민 건강증진과 안전을 지키면서 이를 강력 저지하기 위해 도약사회 전 회원과 함께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투쟁하기로 결의했다. 아울러 도약사회는 조제료 할인과 비약사 조제 및 난매(약사법 위반 등)약국 근절을 위한 자정활동 전개와 10월 7일부터 열리는 2016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무료봉사약국 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대한약사회 강봉윤 정책위원장을 강사로 초빙해 정책특강도 진행했다. 토론회에는 박정래 회장, 이희영·강부규·백광현·김병환·김광희·윤광중·이덕순 부회장과 고현성(공주)·이계문(금산)·빈기철(논산)·지은실(총무재무이사 겸 당진)·박예진(세종)·전승구(제약유통이사 겸 아산)·이전영(예산)·조덕희(홍성) 분회장, 김희연(여약사)·백수정 이사, 권은경(공주)·김상호(금산)·김대석(윤리이사 겸 부여)·김태경(세종)·이대희(천안)·이동일(홍성) 총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16-09-04 21:06:20강신국 -
중대병원, 체외충격파쇄석기 최신장비 도입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지난 8일 최첨단 4세대 체외충격파 쇄석기 최신 장비를 도입하고 체외충격파 쇄석실 개편 기념식을 가졌다. 신형 4세대 체외충격파 쇄석기(GE OEC Fluorostar 7900)는 기존 쇄석기에 비해 상당 부분 성능을 개선시킨 최신 모델로, 안전성과 무통시술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안정적이고 강한 충격파를 전달해 결석 분쇄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충격파에 비해 환자의 체표면적에 닿는 부위를 분산해 통증을 줄이고, 충격 전달 깊이의 증가로 치료 깊이가 깊어져 고도 비만 환자에서도 치료가 용이하다. 이번 쇄석기 장비 도입 및 체외충격파 쇄석실 개편으로 요로결석치료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대병원은 1987년 2월 25일 국내 최초로 체외충격파 쇄석기 장비를 도입한 이후 30년간 약 1만3000례 이상의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시행하였으며, 과거 우리나라 결석 수술환자의 대다수가 중앙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만큼 우리나라 요로결석 치료의 선구자 역할을 담당해 왔다.2016-09-04 19:45:23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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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만75세 이상 어르신부터 독감백신 접종 개시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전국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10월4일부터 전국 보건소와 병의원(지정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 4일 밝혔다.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자는 1951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만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전국에 약 690만명 규모다. 올해국내 생산되는 인플루엔자 백신은 총 2146만도즈(dose:1회 접종량)이며, 정부는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이 모두 접종받을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국가 및 지자체 사업분은 671만 도즈(소량 변동 가능), 나머지는 민간의료기관 사용 물량이다. 지난1일 기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보건소 포함)은 지난해보다 2000 곳 늘어난 총 1만7391곳이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곳에서나 무료접종 가능하다. 대상자는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통상 12월~이듬해 5월) 이전인 10월~11월 사이 본인 건강 상태를 잘 알고 있는 가까운 단골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받으면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와 같은 병의원 무료접종 초기 혼잡과 백신수급 불균형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부터 연령별로 무료접종 시작날짜를 달리 정하고, 백신공급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어르신 불편해소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만 75세 이상(1941년 이전 출생자) 어르신들 먼저 10월 4일부터 접종을 시작하고, 만 65세 이상(1951년 이전 출생자) 분들은 10월 10일 이후부터 시행한다. 또 지난해 사업 초기 60%수준의 백신을 지정의료기관에 공급한 것과 달리, 올해는 무료접종 사업 백신 총량의 80~90%를 사업 시행 전까지 의료기관에 배송 완료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한편 KCDC는 전국 각 보건소에도 지역별 접종 예정량의 10~20% 수준의 여유물량을 준비해 긴급한 접종 수요에 신속히 대처하고, 의료기관별 백신 잔량을 파악해 부족한 곳으로 전배하는 등 백신공급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 했다. 정기석 본부장은 "매년 반복되던 어르신들의 예방접종 불편을 없앤 결과, 60~70% 수준에 머물던 우리나라 고령인구 인플루엔자 접종률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80%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예방접종률 향상으로 어르신 개인의 건강증진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인플루엔자 유병률 하락과 질병부담 감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은기간 동안 지자체, 의료계 등과 협력해 10월 예방접종 준비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2016-09-04 13:38:20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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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헌 의협 감사, 권익위반·명예훼손으로 '불신임'대한의사협회 김세헌 감사의 불신임이 의결됐다. 의협 역사 상 첫 감사 탄핵 사태다. 의협 대의원회는 3일 '2016년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두 번째 안건인 김세헌 감사 불신임 발의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감사 불신임 의결 요건은 의협 정관에 없는 내용으로,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법률자문을 통해 '재적대의원 1/2 이상 참석, 참석대의원 1/2 이상 찬성'으로 결정했다. 그 결과 재적대의원 167명(전체 대의원 241명) 중 찬성 106표, 반대 57표, 무효 4표로 불신임이 최종 의결됐다. 김세헌 감사의 불신임은 지난 4월 24일 열린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부터 불거졌다. 당시 이동욱 대의원은 추무진 집행부 회무·회계에 대한 부실 졸속 편향 감사, 대의원총회 위상 실추로 협회의 명예 훼손, 의협·대개협·경기도의사회·수원시의사회 등 4개 단체 감사 직무 중복 및 편향 감사 등 3가지 이유로 김세헌 감사의 불신임을 발의했다. 하지만 의협 감사 불신임은 의협 역사상 첫 사례로, 감사 불신임 사유와 절차 등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이번 임시총회까지 미뤄졌다. 이동욱 대의원은 임시총회를 앞둔 8월 20일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 김세헌 감사의 불신임을 요구하는 95명 대의원들의 서명지를 제출했으며, 임시총회에서 "김 감사는 의협 대의원회를 정관위반의 불법적 단체 혹은 부적법 단체로 대외적으로 수차례 명시적으로 규정해 의협대의원 대내외적인 권위와 신뢰도를 실추시켰다"고 비난했다. 또한 의협 현직 대의원회 의장을 의협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하면서, 대의원회의 위상과 명예를 현저히 훼손시켰다는게 불신임 이유다. 이번 불신임 안건 상정과 관련, 김세헌 감사는 자료 제출과 신상발언을 진행했다. 김세헌 감사는 "집행부의 문제점에 대해 감사보고서를 적시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감사 4인의 합의하에 공동으로 작성해 총회에 보고하는 과정으로 개인적인 감정으로 4명의 감사 중 1인을 특정해 불신임 한 것이다"고 반박했다. 그는 "감사대상이 아닌 대의원회를 감사했고 정관위반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감사가 정관과 규정에 따라 충실히 감사업무를 수행한 것이다"이라며 "대외적으로 협회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 불신임 사유라고 주장하는 것은 감사 업무의 본질을 왜곡하는 모함"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의사회 성종호 대의원은 "감사 불신임안이 통과가 되어도 대의원 참석과 과반 수 이상의 찬성의 규정에 대해 법적 다툼에 소지가 있기 때문에 당사자가 법률적 판단을 제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2016-09-03 19:43:01이혜경 -
국산신약 놀텍, 러시아 1위 제약사에 2억불 수출계약일양약품이 국산 항궤양 치료 신약 놀텍정을 러시아 1위 제약기업에 2억달러에 '라이센싱 아웃'하기로 했다. 매출액에 따라 별도 로열티도 받는다. 또 러시아 극동지역 병원건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MOU 체결은 물론, 국내 의료기관과 ICT 기반 의료기술 진출 가능성도 열었다. 보건복지부는 4일 박근혜 대통령 러시아 순방(9월2~3일)을 계기로 국내 보건의료산업이 극동지역에 대거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일양약품 국산신약 러시아에 2억불 수출계약=이번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국내 제약회사인 일양약품은 러시아 제약업계 1위 업체인 R-Pharm 사와 국산 신약 놀텍(위궤양치료제)의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마일스톤 등 총 2억불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뒀는데, 매출액에 따라 별도 로열티도 지급받는다. 이번 계약액은 2014년 우리나라의 대 러시아 의약품 수출 규모 2789만달러보다 약 7.2배 더 많은 수준이다. R-Pharm 사는 2001년 설립된 연 매출액 1조3000억원 규모의 제약사. 9개 개국에 진출해 50여 개 지사를 갖고 있고, 직원은 3500명이 넘는다. 회장인 '알렉시 레픽(Alexey Repik)'은 러시아 경제인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복지부는 "국산 신약 놀텍의 러시아 진출은 국산 의약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유럽,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캄차트카 주립병원 건설 프로젝트=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러시아 캄차트카 주정부와 1억7000불 규모의 '캄차트카 주립병원 건설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러시아 캄차트카 주정부의 주립병원 현대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병원건설 관련 F/S, 컨소시엄 구성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복지부는 캄차트카 주립병원 건설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1894억원 규모로 생산유발효과 63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43억원 등의 연관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또 향후 러시아 내 한국형 병원 모델로 제시함으로써 연관 산업(건설, IT, 제약, 의료기기 등)이 동반진출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프로젝트에는 e-health 분야 협력에 관한 내용도 포함돼 러시아를 기반으로 원격의료 등 ICT 기반 의료기술의 CIS 국가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국 의료기관-ICT 기반 의료기술 진출 계기 마련=복지부는 러시아 연방 극동개발부, 러시아 보건부 등과 함께 극동지역에 진출하는 우리나라 의료기관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원격의료 등 ICT 기반 의료기술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복지부는 러시아 극동개발부 및 보건부와 '보건의료 극동진출 협력 MOU'를 체결해 블라디보스톡 자유항 등 극동지역 내 한국 의료기관 설립 및 제약, 의료기기 등 관련 산업 진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러시아 극동개발부는 극동지역의 의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우수한 의료기술을 가진 한국 의료기관 유치에 매우 적극적이며, 지난해부터 한국 정부의 협력도 요청한 상태이다. 복지부는 러시아 보건부와 'ICT 기반 의료기술 협력 의향서'를 체결해 e-health 시스템 등 우리나라 우수한 의료 ICT 기술을 활용해 러시아에 적용 가능한 원격의료 시스템 개발·운영 등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러시아 극동지역 환자 국내 유치 기반 마련=해운대백병원은 극동러시아 철도청(자회사병원 4개 운영)과 환자유치 MOU를 체결해 극동러시아 철도청 직원과 가족 등 러시아 극동지역 환자를 우리나라에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극동러시아 철도청은 자회사 병원 4개를 운영하는 국영기업. 철도청 소속 직원(약 5만5000명)과 그 가족의 해외 치료 시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백병원은 해외환자 유치 고정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 또 백병원은 철도청 산하 병원과 원격 화상진료센터 설치에 협력하기로 해 한국에서 치료받고 돌아간 환자들에게 사후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한-러 의료인 연수·의료기술 교류 추진=이대목동병원, 가천대 길병원은 태평양국립의과대학, 5포인트 병원 등과 MOU를 체결해 의료인 연수·의료기술 등 의료분야 학술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보건산업진흥원도 동부클러스터 의과대학연합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양국의 의료인력 양성, 정기적 교류 등 보건의료 분야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한의약의 해외진출 계기 마련=보건산업진흥원은 동부클러스터 의과대학 연합과 동양전통의학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합의했다. 복지부는 한의약 분야의 대외협력 기반 마련의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가천대학교와 태평양국립의과대학은 러시아 내 한의약 인지도 향상을 위해 전통의학 공동연구, 블라디보스톡 내 한의약 홍보관 설치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정진엽 장관, 한-러 보건의료협력방안 발표=한편 정진엽 복지부장관은 지난 2일 동방경제포럼 보건의료 전략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한-러 보건의료 협력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 장관은 한국의 ICT기반 의료기술 등 강점 분야, 보건의료산업 육성 정책 등을 소개하고, 기초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러시아와 다양한 보건의료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극동지역 대표 의과대학인 태평양국립의과대학을 방문해 러시아의 의료인 교육·양성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고, 환자치료 및 의료환경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 러시아 보건부 및 극동개발부 장관과 각각 양자면담을 통해 종양의학, 재활의학, 요양병원, 전통의학, 의료인 면허 인정, 제약 및 의료기기 분야 등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이 공동 실무그룹을 구성해 협력과제를 실행하기로 합의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2009년부터 러시아 의료인 국내 연수, 환자 유치 분야 등에서 러시아와 꾸준히 교류해 왔다. 이번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더 적극적으로 알리고, 보건의료 분야에서 보다 다양한 협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6-09-03 18:31:51최은택 -
만성질환관리·면허범위 논란 속 의협 임시총회 개최동네의원 만성질환수가관리, 보톡스 및 프락셀 치과의사 면허범위 인정 등 의료계 안팎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임시총회가 열렸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3일 오후 4시 '2016년도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총회는 재적대의원 241명 중 157명이 참석해 성원됐다. 이번 임시총회는 지난 4월 열린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채택되지 못한 2015년 의협 회무 재감사 및 김세헌 감사 불신임 발의, 대의원회 운영규정 일부개정 등 3가지 안건이 상정됐다.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은 "오늘 임시총회는 지난 4월 총회에서 수임 받은 사항 처리와 차기 정기총회를 준비하기 위한 중간단계"라며 "지난 총회 이후 의협을 비롯한 의료계는 대법원의 치과의사 보톡스 미용시술과 프락셀시술 관련 어이없는 판결, 한의사들의 끊임없는 현대의료기기 사용 시도, 그 외에도 타 직역의 우리들의 진료권 침범 시도,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시행 논란 등 많은 이슈가 터져나왔다"고 밝혔다. 특히 현지조사로 인한 안산 비뇨기과 원장의 자살 사건은 의료계의 충격으로 다가왔다는게 임 의장의 설명. 임 의장은 "고인이 되신 안산 비뇨기과 모 원장님의 고통을 반드시 되새겨야 하며, 동시에 폭력적이고 위압적인 현지조사의 개선을 위해 적극적이고 공세적으로 대응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15년도 회무 재감사를 위한 특별감사가 이뤄진 것과 관련, 임 의장은 "이번 특감은 집행부 흠집 내기가 아닌, 의료계의 중심인 의협이 회무를 집행하고, 의료현안에 대처함에 있어 보다 현명하게 올바른 의료제도를 수립해나가기 위한 대의원 여러분들의 바람"이라며 "이번 특감을 통해 의협이 재정비되고, 새로운 다짐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총회 이후 대의원회는 정관과 규정충돌로 인해 가동하지 못한 KMA Policy 활동을 본격 시작하고, 정관개정특별위원회를 통해 땜질식 개정이 아닌, 정관 및 제 규정 전반에 걸친 모든 정비작업을 바로 진행 할 예정이다. 임 의장은 "현재와 같이 의협집행부가 서로 간에 소통이 부족하고, 회원들과 소통이 부족하고, 주요 현안 대처에 대응 시기를 놓치며 뒷정리식의 소극적인 현안 대처가 계속된다면, 대의원회도 본연의 업무 중에 하나인 견제의 기능을 분명히 할 것"이라며 "대의원들이 슬기와 지혜를 모아, 혼란하고도 어려운 우리들의 현실을 극복하는데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추무진 의협회장은 "집행부는 특별감사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우리협회가 전문성을 가지고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회무를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8월 24일 의협이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을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부분에 대한 해명도 진행했다. 추 회장은 "일각에서 시범사업이 원격의료로 변질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고혈압, 당뇨병 환자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해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사들의 역할을 증대함은 물론 일차의료 활성화에도 기여 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9월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촉탁의제도 개선은 요양시설에서 받지 못했던 보상을 직접 받을 수 있게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지역의사회의 역할과 위상을 높여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추 회장은 "지난 7월 대법원에서 치과의사의 눈가, 미간 안면부 보톡스 시술행위에 대한 무죄판결이 난 이후, 8월 말에는 치과의사의 프락셀 레이저 시술행위에 대해 무죄판결이 있었다"며 "연이은 충격적인 결과에 대해 회원 여러분께 백배 사죄한다"고 사과의 인사를 전했다.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 이후 작은 성과도 보여지고 있다고 추 회장은 언급했다. 추 회장은 "2017년도 의원급의료기관 3.1% 수가 인상,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의료급여 미지급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국회 추경예산 편성 등도 개원가에 도움이 되는 큰 성과"라며 "의료정책발전협의체를 통해 의료전달체계 구축, 노인외래정액제 개선 등을 통해 회원님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2016-09-03 16:26:02이혜경 -
폐기약 재사용? '공익차원'서 수거했던 약국들 분노한 시사주간지 보도에 약사들의 분노와 허탈감이 고조되고 있다. 덩달아 '약국이 폐의약품 수거 역할을 괜히했다'는 회의론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번 보도에 대해 대부분 약국은 '악의적인 보도'라고 맞서고 있다. 해당 언론에 항의전화를 하거나 담당 기자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에서는 이번 사안을 '폐의약품 수거'와 연관지어 회의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약국이 주민 건강을 생각해 '서비스' 차원에서 계속해온 일이 되레 약국을 질타하는 화살로 되돌아왔다는 것이다. 데일리팜의 해당 기사에도 이러한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폐의약품을 보건소나 보건지소에만 받게 해야 한다'는 과격한 의견도 보인다. 실제 폐의약품 수거는 약국이 이득을 보지 않는 행위다. 번거롭지만 주민 건강과 환경을 위해 약국이 자발적으로 진행해온 캠페인이다. 약국 내 설치함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이를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에 따라 정기적으로 직접 보건소에 갖다주거나 유통업체에 부탁하는 등 적잖이 신경을 써온 터다. 한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폐의약품 수거함 자체가 크고작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사실"이라며 "한 약국에서는 노인환자가 몰래 폐의약품을 한 주먹 가져가려다 약사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보도도 폐의약품으로 모아진 약을 재사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약사들이 '괜히 애써 좋은 일 하고 뺨 맞는 격이됐다'고 반응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의 한 약사는 "기사 내용이 전체 약국의 실태인 양 호도한 것은 문제"라며 "그러나 이런 기사가 나온 이상, 약국이 폐의약품을 철거하거나 하는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서야 국민 인식을 바로잡을 수 있겠느냐"고 강조했다. 또 다른 약사는 "그래도 폐의약품 수거는 약국이 지역사회와 환경에 기여하는 역할"이라며 "불법행위 약국을 근절하고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수거하는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해결해야지, 당장 약국의 폐의약품 수거함부터 없애자는 것은 근시안적인 시각"이라고 반박했다.2016-09-03 06:15:00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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