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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환자 불안 해소 맞춤형 수술대기실 첫 선서울아산병원은 수술 전 환자 불안감 감소를 위해 동관 수술대기실을 환자 맞춤형으로 리모델링하고, 수술 대기 시간도 대폭 줄이는 수술 대기실 디자인 개선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간 6만 건 이상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고난도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이 수술 대기실 환경까지 개선하면서 수술 직전 환자의 불안감을 덜기 위한 그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수술대기실에는 환자별 독립 부스를 통해 수술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수술 대기 시간을 줄이는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환자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해 실내 조명 밝기를 낮추고 의료진의 동선을 설정하는 등 고객경험 관리를 위한 아이디어가 접목됐다. 기존 수술 대기실에서는 환자들이 누워있는 침대가 환자별로 구분없이 한 공간에 있어 환자 프라이버시가 보호되지 않았다. 반면, 새롭게 바뀐 수술대기실은 환자에게 사선으로 정렬된 독립된 부스를 제공하여 환자들이 다른 환자들의 상황을 알기 어렵도록 해 수술을 앞둔 환자가 스스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개별 부스에 침대가 들어갈 때 스마트 센서가 작동해 부스 조명과 LED 전광판이 켜지면서 환자가 수술대기실에 머무른 시간을 볼 수 있게 했고, 간호사가 이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며 환자를 수술실로 더욱 빠른 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따뜻한 분위기를 위해 대기실 내 조명 밝기는 낮췄으며, 환자가 과도하게 혼잡함을 느끼지 않도록 의료진이 환자 뒤편으로 이동하는 동선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시각적인 안정감이 환자의 심리까지 연결되도록 했다. 또한 부스마다 개별 모니터와 스피커를 설치해 환자가 수술을 기다리는 동안 수술 절차 교육용 동영상을 보며 막연한 불안감이 들지 않도록 했고, 편안한 음악을 들으며 환자가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잠시라도 잊을 수 있게 했다. 수술대기실에서 휠체어 환자와 침대 환자가 머무는 공간을 구분해 상대적으로 중증도가 낮은 휠체어 환자들이 심리적으로 영향을 적게 받도록 만들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맞춤형 수술대기실에는 편안한 느낌을 주는 한옥 콘셉트를 적용해, 환자가 처마 밑에 누워 있는 느낌을 주면서 한옥의 마당이 주는 개방감을 제공하고자 했다. 최인철 서울아산병원 수술실장(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은 "대부분의 수술 환자들이 수술장 입구에서 가족과 헤어지고 혼자 대기하면서 매우 불안해하는데, 환자의 불안감은 치료 결과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환자가 수술대기실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환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 기획조정실장(흉부외과 교수)은 "서울아산병원은 글로벌 표준이 되는 선진 진료 시스템으로 국내외 중증환자들이 가장 믿고 찾는 병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객경험 관리를 통해 ‘수술 잘하는 병원’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환자에게 수술 과정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이송 프로세스를 개선해 환자의 수술 대기 시간을 대폭 감소시키는 등 수술 전 불안감 감소 프로젝트를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간호사와 환자 사이의 표준 의사소통 지침인 씨아이케어(CICARE)도 실시하며 수술을 앞둔 환자가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2016-11-03 18:54:32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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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책연구소, 역대 최대 규모 전국의사조사 실시대한의사협회 역대 최대 규모의 '2016 전국의사조사' 프로젝트가 실시된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이용민)는 3일 의사의 권익 보호와 합리적인 의료정책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기초자료 생산을 위해서 전국 의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의사들의 교육수련 및 진료환경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들과 활동실태, 향후계획 등을 파악하고, 각종 의료정책현안과 이슈들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수준을 파악할 예정이다. 2016 전국의사조사는 11월 21일부터 시작하며 전문조사기관(한국리서치)에 의뢰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설문조사지는 온라인 설문시스템으로 설계·구축하여 전국 의사들에게 전자우편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이용민 소장 "이번 조사 결과는 향후 협회의 주요 의사결정과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근거자료 구축으로서의 의미와 함께, 의사의 전문성이라는 가치향상을 위해서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정책연구소는 전국의사조사를 2016년을 시작으로 향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의사들이 처한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축적하고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2016-11-03 18:45:33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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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마련 촉구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는 3일 오후 1시 전국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4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16 간호정책선포식을 개최하고, 간호사의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마련을 촉구했다. 간호사가 계속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5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간호정책선포식에는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한 의료단체장과 유관기관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간호정책선포식은 화려한 오프닝 행사로 막을 올렸다. 대한간호협회를 소개하는 동영상과 행사장을 찾은 참가자들의 일상이 스케치 영상으로 상영됐다. 또 대북공연 퍼포먼스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한석준 KBS 전 아나운서와 진달래 SBS 스포츠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진행된 선포식은 내빈입장에 이어 서순림 대한간호협회 제1부회장이 개회를 선언하면서 대단원의 막이 올랐다. 이날 김옥수 회장은 "2009년부터 간호정책선포식을 시작하여 그동안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다"며 "간호교육 4년 일원화, 의료법 개정을 통한 간호사 업무 정립,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화는 간호정책선포식에서 선포되었던 중요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해는 간호정책선포식 정책슬로건으로 행복한 간호사, 행복한 국민을 채택했다"며 "이는 간호사의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을 통해 간호사가 계속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노인인구는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김 회장은 "이제는 질병예방과 만성질환관리 중심으로 보건의료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며 선진국처럼 숙련된 간호사 확보를 위한 정책, 그리고 지역사회 중심의 간호전달체계를 위한 정책이 적극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세균 국회의장은 영상물을 통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으며 여야 국회의원들의 축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 슬로건인 행복한 간호사, 행복한 국민에 대한 내용을 담은 정책영상물이 상영됐으며 5대 정책과제가 화려한 레이저쇼를 통해 선포됐다. 이날 대한간호협회가 채택한 5대 정책과제는 △간호& 8231;간병통합서비스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 △환자안전을 위한 숙련 간호사 확보 및 이직 방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방문간호 분야 활성화 △의료취약지 주민을 위한 간호사 인력 확보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간호 법& 8231;제도 발전 등이다. 36만 전국 간호사를 대표해 참석한 4천여 명의 간호사들이 기립해 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과 서순림 제1부회장, 김남초 제2부회장의 선창에 따라 행복한 간호사, 행복한 국민를 외치며 근무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인 1정당 가입하기 △정치후원 하기 △선거참여 하기 등을 내용으로 한 클린정치캠페인도 함께 열렸다.2016-11-03 18:22:07이혜경 -
숙명약대 개국동문회, 장은숙 신임회장 선출숙명약대 개국동문회가 15대 신임 회장으로 장은숙 현 부회장을 선출했다. 동문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2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집행부 인선을 진행했다. 이날 동문회는 1부 순서에서 장은숙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고 윤복순 자문위원과 김인옥 현 회장을 신임 감사로 임명했다. 신임 집행부 인준은 초도이사회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장 신임 회장은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개국동문회 위해 관심을 계속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어진 2부 순서에서 김인옥 회장은 "약사는 단순히 약을 조제하고 판매하는 소매업자가 아니라 약을 통해 다양한 약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임을 잊지 말아야한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건강소통이 원활히 이뤄져야 약사직능을 위협하는 외부세력으로부터 우리를 지킬 수 있고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는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 숙대약대 동문회 김진선 회장, 김순례 국회의원, 중앙약대 동문회 김현태 회장, 이화여대 개국동문회 정태원 회장, 동덕약대 동문회 심숙보 회장, 영남대 수도권동문회 정남일 회장, 약학정보원 양덕숙 원장 등이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개인표창: 우남희, 이우남 ▲지부표창: 종로구(지부장 김영자), 노원구(지부장 정혜원) ▲감사패: 보령제약 박찬준 차장, 김장민 차장 ▲축하패: 이병난(13회, 용산구분회장), 권영희(26회, 서초구분회장)2016-11-03 17:40:4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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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국 약사 테니스 동호인대회 열린다제1회 전국 약사 테니스 동호인대회가 열린다.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오는 13일 성남(양지)시립테니스장에서 제1회 전국 약사 테니스동호인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남시약사회장배 타이틀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성남시약 테니스동호회 약테모(회장 정성희)가 주관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0일까지 시약사회 사무국(031-756-7210)으로 신청하면 되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시약사회는 지난 2008년부터 회장배 테니스 대회 6회, 경기동호인 대회 3회 개최한 바 있고 전국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2016-11-03 15:17:2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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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약사회장배 골프대회 김혜옥 약사 우승제13회 성남시약사회장배 골프대회에서 김혜옥 약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2일 용인레이크사이드C.C에서 제13회 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골프동호회 성약회(회장 김혜옥, 총무 이원향)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김혜옥 약사(새생명옵티마약국)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준우승은 지인숙 약사(파크뷰정수약국)가 차지했다. 또 ▲메달리스트-김은규 약사 ▲여자 롱기스트- 이용나 약사(가까운약국) ▲남자 롱기스트- 김진웅 약사(우성플러스약국) ▲여자 니어리스트-강성희 약사(보람온누리약국) ▲남자 니어리스트- 김범석 약사(분당미금약국)가 각각 수상했다. 대회에는 한동원 회장를 비롯해, 김범석 총회의장, 김진웅 정책단장, 김혜옥 기획단장, 이원향 홍보위원장, 경기도약사회 현광숙 약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달 5일 열렸지만 경기중간 우천으로 취소돼 이번에 다시 열렸다.2016-11-03 15:10:16강신국 -
"병원마다 항생제·항암제 별 부작용 체계 만들어야""저희병원은 중증 유해반응 사례가 보고됐던 약물이나, 부작용 전적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 처방 시 적색경보가 울리도록 처방시스템을 프로그래밍 했습니다." 환자의 의약품 안전사용을 위해 병원 실정에 맞춘 개별 프로그램·프로토콜을 마련하고 전자의무기록(EMR) 등에 탑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항암제·항생제·항혈전제 등 고위험 약제나 부작용 전례가 있는 환자, 노인 등 병력정보를 수집해 원내 공유해야 안전관리 수위를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3일 서울 건국대병원 강당에서 열린 제18회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한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상헌 교수는 병원 중심 약물안전관리 활성화를 발표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한양대병원은 사용중인 처방프로그램에 약물 별 위해도나 특이사항을 바로 띄울 수 있는 시스템을 탑재한 상태다. 조영제, 항암제, 백신, 항혈전제 등 고위험 약물의 경우 종류마다 별도 안전관리 프로토콜도 만든 상태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프로토콜을 통해 보고된 약물 부작용을 담당자가 사례별 평가와 중증도, 기전, 향후 치료 시 추천안을 만들어 내부 공유한다. 예를 들어 과민반응이 종종 발현되는 조영제의 경우 유해반응 전처치 코드를 모든 진료과 임상교수들에게 알려 신독성이나 과민반응 유발 전 처치를 할 수 있게 돕는 식이다. 이처럼 환자 약물부작용 관리를 위해 병원이 선제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데이터를 축적, 활용해야 환자 안전이 담보된다는 게 김 교수의 견해다. 아울러 단순히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이 병원 안전관리의 전부가 아니며, 의료진 교육과 환자, 일반인 홍보활동도 병원 의무라고 했다. 김 교수는 "기관 실정에 맞는 약물별 세부 부작용 관리 프로그램, 프로토콜 도입과 활성화가 뒷받침될 때 환자 안전이 고도화 된다"며 "과거 과민반응이 있었는지 정보도 병원 내부 공유해야 투약할 때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병동마다 환자, 약물 부작용 사례집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병원마다 진단 기록 시스템이 다 다르다"라며 "표준사례를 만들어서 병원 내부에서 공유하는 게 부작용 관리에 상당히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6-11-03 15:01:22이정환 -
고양시약, 자선다과회 열고 1900만원 기금 조성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는 2일 16회 자선다과회를 열고 불우이웃돕기 1900만원의 성금을 조성했다. 사회참여위원회(부회장 김화연, 이사 김윤진) 주관으로 일산 동구보건소 1층 건강무리홀에 열린 자선 다과회장에 각계 내빈이 대거 참석했다. 유은혜 의원은 행사전에 방문을 했고 김현미 의원은 영상편지를 보내는 등 어수선한 시국에도 시약사회 자선다과회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은진 회장은 "지역사회에서 약사의 사회적인 역할을 하기 시작한 지 16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지켜봐 주고 격려하고 채찍질해주신 지역사회, 보건당국, 선배 약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화연 부회장은 "시약사회가 16년째 지속하고 있는 자선다과회를 통해 고양시 650여 약사들과 많은 내빈들이 이웃사랑에 동참하고 있다"며 "사회참여팀에서는 그 사랑을 꼭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성 고양시장도 "약사회의 움직임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약사들을 격려했다. 시약사회는 다과회 기금을 내년도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어렵고 힘든 시민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다양한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2016-11-03 14:14:58강신국 -
대웅 "보툴리눔 균주 논란 중단하고, 품질로 승부하자"의도가 무엇이었든 성과는 있었다. 메디톡스의 끊임없는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한 달 여 전까지 "대응할 가치가 없다"던 휴젤과 대웅제약이 '발끈'하기 시작했다. 메디톡스가 오는 4일 '자사 보툴리눔 균주의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 공개'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힌 게 두 회사를 제대로 자극한 모양이다. 2일 휴젤이 "유전체 염기서열(full DNA sequencing)에 대한 분석을 준비하고 있으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대웅 역시 3일 오전 '보툴리눔 톡신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사실관계' 자료를 내고 사전 진화에 나섰다. 대웅제약은 유전체 염기서열을 공개하는 대신 1993년 한국식품위생학회지(Kor J Food Hygiene)에 발표된 논문을 꺼내들었다. 요약하자면 메디톡스 주장은 2012년부터 수차례 제기됐던 주장으로 과학적 근거가 없는 흠집내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대웅제약 측은 "나보타와 같이 토양미생물 등 자연상태에서 보툴리눔 균을 발견하는 사례는 충분히 가능하다"며, "메디톡신이야말로 미국 위스콘신대학에서 훔쳐온 장물로 권리원천이 있을리 없다. 정식으로 분양받은 증명서나 구매 계약서를 증명해 보이라"고 반박했다. ◆균주 기원…토양 미생물 vs. 위스콘신 대학= 가장 중요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은 보툴리눔 톡신의 균주 출처 부분이다. 대웅제약의 ' 나보타'는 2006년 용인시 처인구 지역 토양에서 보툴리눔 독소를 채취했다고 알려졌다. 반면 메디톡스는 미국 위스콘신대학에서 양규현 박사가 들여온 보툴리눔 톡신으로 ' 메디톡신'을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이종욱 부회장은 "균주 출처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것은 오히려 메디톡스에 해당되는 이야기"라며 "대웅제약은 균주의 출처와 관련된 자료를 제출하고 실사도 완료해 정부의 허가를 받았지만 메디톡스의 균주 출처는 미국 위스콘신대학에서 균주를 이사짐에 몰래 가져 왔다고 주장한 것이 전부다. 이런 장물에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권리의 원천이 있을리 만무하다"고 비난했다. 정식으로 균주를 분양 받았다면 증명서가 있거나 계약을 통해 구매했으면 계약서가 있어야 한다는 것. 출처에 대한 아무 근거자료도 없는 메디톡신이 어떻게 식약처 허가를 받았는지 의문이며, 허가과정에 어떤 특혜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지금이라도 재심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 부회장은 "정말 위스콘신에서 들여온 게 맞다고 하더라도 위스콘신에서 보유 중인 보툴리눔 균주는 매우 다양하므로 어떤 균주를 가져온 것인지 근거자료를 통해 공개해야 한다"며, "Genbank에 등록된 메디톡스 균주의 유전자 서열과 앨러간 균주의 염기서열이 일치하지 않음에도 자연변이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국산 의약품에 '싸구려' 이미지…수출활동 저해= 작금의 논란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국내 산업 발전 저해에 대한 걱정이다. 이 부회장은 "대웅제약은 이미 미국 등 선진국에 허가절차를 진행 중이지만 메디톡스 외에는 전 세계 어느 규제기관에서도 이러한 논란을 제기한 적 없다"며, "메디톡스의 근거 없는 도발은 국익이 아닌 사익을 위한 것으로 국가 산업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허위사실을 토대로 한 소모적인 균주 논란을 중단하고, 기업간 품질로써 정당하게 승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대웅제약 측은 나보타 관련 별도의 염기서열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동석한 박성수 나보타 사업부장에 따르면, 나보타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는 2010년 대웅제약 내부직원이 발견한 것으로, 이미 식약처와 질병관리본부에 공개된 자료다. 이 부회장은 "더이상 문제를 일으킨다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의사가 얼마든지 있다. 다만 말도 안되는 논란에 끼어들어 에너지를 낭비하고 싶지 않을 뿐"이라며 "사측 변호사들이 소송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필요하면 유전체 염기서열(full DNA sequencing)을 공개할 의사도 있다. 태국, 필리핀, 남미 등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포지셔닝 되어 있는 나보타를 2018년 초부터 미국, 유럽 등에 발매할 예정"이라며, 객관적인 판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2016-11-03 12:15:00안경진 -
영리화 단초 서비스법 대상서 '약국' 제외 가능성 생겨새누리당 의원 122명이 발의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안'이 오늘 기획재정위원회에 상정되는 가운데 법안 적용 대상에서 약국이 제외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즉 19대 국회에 제출된 정부 발의법안과 20대 국회에 다시 제출된 법안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19대 국회에 제출된 법안과 이번 국회에 재발의된 법안을 보면 제2조 '정의' 조항이 눈에 띄게 바뀌었다. 19대 국회 법안에서는 '서비스산업이란 농림어업이나 제조업 등 재화를 생산하는 산업을 제외한 경제활동에 관계되는 산업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산업'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나 당시 획재정위원회 전문위원은 '서비스 산업이란 농림어업이나 제조업 등 재화를 생산하는 산업을 제외한 경제활동에 관계되는 산업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산업'이라고 정한 정부의 서비스업 정의 조항이 '포괄적 위임 금지 원칙'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며 서비스업 범위를 교육, 관광, 금융, 의료, 정보통신서비스 등으로 구체화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새누리당도 이같은 의견을 의식해 재발의한 서비스법 제2조를 전면 수정했다. 즉 '서비스 산업이란 농림어업이나 제조업 등 재화를 생산하는 산업을 제외한 경제활동에 관계되는 산업으로서 통계법 제22조 제1항에 따라 통계청장이 고시하는 한국표준산업분류에 의한 서비스업'으로 수정이 됐다. 약국은 도소매업 중 '의약품 소매업'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표준산업분류에 의한 서비스업이 아니다. 이래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소나기를 피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표준산업분류에 의한 서비스업을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에 의료기관, 보건업, 수의업 등 의료 부분은 포함이 된다. 또한 교육, 관광, 법률도 서비스업 대상이 된다. 약국 전문 A변호사는 "정의 조항에 한국표준산업분류 의한 서비스업이라고 규정돼 있는 만큼 약국은 일단 포함 안될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정부나 여당이 보건의료 분야를 법안 적용대상에 포함시킬려고 하는 만큼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약국 전문 B세무사는 "약국은 도소매업으로 분류가 된다"며 "통계청 고시에 의해 수년간 바뀌지 않았다. 법 조항만 놓고 보면 약국은 대상이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약사회가 작성한 약사정책제안서를 보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약사회는 "19대 국회에 폐기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동일한 제정안이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됐다"고 말해 2조 정의 조항이 수정된 것을 사전에 캐치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2016-11-03 12:14:5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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