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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회복부터 인체조직 재생까지 챙기는 OTC"크고 작은 오해를 딛고 새로운 에너지 활성 제제로 각광받는 '자하거'에 대한 약사들의 관심이 뜨겁다. 데일리팜과 경남제약이 준비해 20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자하생력과 함께 하는 약국에서 만성피로 관리' 심포지엄에는 200명이 넘는 약사들이 참석해 인태반 의약품에 대한 오해와 진실, 효율적인 판매기법을 공부했다. 약사가 '피로 회복'을 원하는 가벼운 환자부터 기력을 보하고 인체 조직 재생이 필요한 환자에까지 '자하생력'을 상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오성곤 박사와 이보현 약사, 배현 약사, 김정은 약사가 나섰다. ◆오성곤 박사="자하거, 딱 세 가지만 기억하자" 오성곤 박사(성균관대 약대 겸임교수)는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자하거 개념에 대해 설명했다. 오 박사는 자하거가 ▲에너지 생성 도움 ▲호르몬작용 ▲인체 조직 재생 등 대표적인 기능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쉽게 '몸에 열을 보충하고 살을 찌게 하는 제제'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주의해 복용하되, 잇몸이나 피부 조직 등 재생이 더딘 환자에게 특히 효과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인체조직을 활용한 원료로, 그간 약사들이 호기심을 가져온 제제 중 하나"라며 "염려할 수 있겠지만, 원료 품질이 등록됐을 뿐 아니라 약효 재평가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 모두를 입증받았다"고 소개했다. 약사들에게 그는 "고가 의약품이라는 점에 어려움을 느끼는 약사들이 이 제품을 판매하는 기법을 참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보현 약사="비싼 가격 이상의 가치를 가진 OTC" 이보현 약사(압구정 스타약국)는 태반 원료가 피로회복 증상에 한두개만 판매할 게 아니라, 여러가지 면에서 장기 요법이 가능한, '깊이 보면 이만한 게 없는' OTC라 소개했다. 이 약사는 먼저 "잘 팔아야 더 좋은 제품들이 약국이 들어온다"며 "잘 팔려면 약사의 자신감이 필수적이다. 판매기법에 영감을 얻자"고 강조했다. '태반'이란 모체와 태아 사이 물질교환을 매개하는 구조물로, 태아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장치다. 태반 의약품은 이 부분에 주목했다. 이 약사는 "태반은 해독, 옥시토신 조절, 염증 반응 완화, 자가면역질환 제어, 내분비 조절 작용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는데, 특히 '재생'면에서 탁월하다"며 "혈관 내피 성장인자를 자극해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혈관 신생 촉진 인자를 증가시키다. 낮은 에너지로 손상 조직에 효과적으로 작용해 체내 복구에 효과를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욕창과 같은 피부 괴사와 근골격계 질환에 빠른 효과를 보이며, 수용성과 지용성 두 가지 제조법 중 현재로선 수용성 제제가 효과와 안전성 면에서 유리하다. 이 약사는 "포유류 동물이 출산 직후 태반을 먹는데, 이 이유를 연구해보니, 산모에게 태반은 우울증과 철분 결핍을 완화하고 모유량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었다"며 "태반을 금기시하던 미국 등에서 채반 섭취가 유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주의대 히에다 켄타로 교수의 연구를 시작으로, 재팬 바이오 프로덕트가 태반의약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국내에 최초로 이 기술을 도입한 화성바이오가 현재 경남제약과 손잡고 태반의약품 '자하생력'을 출시했다"며 배경을 소개했다. 이어 "인태반만 의약품으로 허가받을 수 있으며, 돈태반은 건기식이나 화장품만 가능하다"며 "이 차이점을 환자 상담에서 인식시켜 제품 차별성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배현 약사="기가 과해 피로한 사람에겐 '병용'사용" 배현 약사(밝은미소약국)는 한방에서 해석하는 태반, '자하거'를 소개했다. 그는 먼저 배우자를 잃은 조선시대 중종이 자하거를 먹고 기력을 되찾은 역사 기록을 소개했다. 배 약사 역시 자하거는 단기요법보다 장기요법이 적절한 제제로, 동의보감 등 한방에서 자하거가 '대보' 즉, (기와 혈을) 크게 보전하는 제제로, 정신 안정과 혈기를 북돋는 약재로 해석한다고 밝혔다. 그는 ▲폐 ▲간 ▲신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 세 부분의 기능이 약해져 나타나는 증상과 적절한 섭취 방법을 소개했다. 요즘과 같이 음주가 많은 연말에는 간이 허해지는 '간혈허' 증상이 많아질 수 있는데, 간 이하 하복부의 피를 저장하는 능력이 떨어지면 해독 능력이 저하돼 기력이 쇠할 수 있다. 이 경우 근육과 운동능력이 떨어진다. 자하거 '신'의 정기가 떨어지면 성장과 호르몬 체계에 문제가 생기는데, 신양처, 신음허 등 증상에 따라 한증과 냉증, 빈뇨 감소, 불면, 건망증, 족저근막염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배 약사는 "이 중 땀이 많고 열이 많은 사람의 피로감에는 자하거가 오히려 넘치는 제제가 될 수 있으므로, 열을 내려주는 제제와 병용할 때 효과가 좋다"며 "몸이 습해 '몸이 무겁다'고 느끼는 사람 역시 물을 빼는 제제와 자하거를 병용 투약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폐'가 허해 피부와 호흡에 문제가 생기는 만성 질환에도 자하거가 효과를 낸다. 폐 기능을 강화하고 피로도를 개선하며 면역 기능도 강화하는 역할이다. 배 약사는 "환자의 피로감만 볼 게 아니라 간, 신, 폐 부분으로 보면 증상을 정확히 볼 수 있다"며 "단기 복용을 권해 효과를 보면 장기 복용을 권해볼 수 있는 제제이다. 다른 일반약과 한약제제를 함께 사용해도 부담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약사="소분 판매로 환자가 효과 느끼게 하라" 김정은 약사(해그린약국)는 '올드하고 무거운 제제'라는 이미지를 '젊은 약사가 어떤 방식으로 진열하고 판매하는지'를 소개했다. 김 약사는 "OTC는 환자가 기대하는 효능을 약사가 빨리 파악해 좋은 제제와 환자 니즈를 얼마나 잘 매칭시키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먼저 '자하생력'을 흔한 자양강장제와 비교하는 환자에게 "지금 당장 힘이 나게 하는 건 카페인 효과일 수 있다. 그러나 에너지를 낼 때 필요한 좋은 연료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태반 제제"라고 소개했다. 김 약사는 '피로감'과 '태반', '자하생력'이 검색된 횟수와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는 "현대인의 피로해소에 대한 니즈는 아주 높고 태반에 대한 관심도 크지만, '피로'와 '태반'을 연결시키는 고리가 없다"며 "그러나 자하생력 제품에 대한 인지도는 높은 편이어서 피로 해소를 태반의약품, 자하생력으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약사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약사는 자신의 약국에서 자하생력을 판매하는 노하우로 ▲묶음 판매 ▲POP 활용 ▲계절별·이슈별 기획 상품 등을 꼽았다. 그는 "고가이다 보니 단기간 복용세트가 잘 팔리는데, 한두개를 먹어본 사람이 통약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며 "소분판매를 활용하되, 약사법 규정을 잘 지킨다면 매출에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제품 하나를 팔면 효과를 본 환자가 다른 약국에서 같은 제품을 팔지만, 묶음 판매를 하면 샀던 약국에 올 수 밖에 없다"며 팁을 소개했다. 김 약사는 약국 투약대 앞 골든존에 묶음세트, POP 등을 진열한 사진을 소개하며 ▲수험생 ▲김장철 주부 ▲숙취해소 ▲여성 피로회복 ▲남성 피로회복 등 다양한 주제로 환자에게 어필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그는 "당장 사지 않더라고 상담하고 권하면, 정말 필요한 순간이 왔을 때 그 환자는 제품에 관심을 보이더라"며 "씨앗을 뿌린다는 심정으로 환자에게 좋은 제품을 계속 권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어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16-11-21 06:14:59정혜진 -
시알리스 제네릭 상표권 막아낸 릴리, 심발타는 실패릴리가 자사 보유 오리지널약물과 비슷한 제네릭약물 상표권에 잇따라 무효청구를 제기해 올해 1승1패의 성적을 냈다. 지난 17일 특허심판원은 일라이릴리가 다산메디켐이 등록한 상표권 '심발세틴'이 무효라며 청구한 심판을 기각했다. 심발세틴은 다산메디켐이 지난해 4월 등록한 항우울제 '상표권'이다. 릴리의 오리지널약물인 심발타와 그 성분명 둘록세틴을 차용한 것으로 보이는 상표다. 릴리 측은 심발세틴이 심발타와 비슷해 혼동될 수 있다는 이유로 상표권 무효를 주장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근 특허심판원은 이런 종류의 상표권 무효심판에서 대부분 제네릭사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이들 약물들이 전문가인 의사에게 처방권이 있는 전문의약품이기 때문에 혼동될 염려가 적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심발세틴 무효심판에서도 비슷한 심결을 내린 것으로 관측된다. 심발세틴은 상표권만 등록해놓고 아직 허가받지 않은 약물이다. 이번 심결로 다산메디켐은 앞으로 항우울제 약물에서 이 상표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릴리는 이번 청구심판에서는 패소했지만, 지난 1월 시알리스 제네릭 상표권 무효심판에서는 이긴 적이 있다. 릴리는 영진약품이 보유한 씨알로신과 시알로신이 자사 오리지널약물 시알리스와 유사해 혼동을 일으키거나 수요자를 기만할 우려가 있다며 무효심판을 청구해 승소했다. 당시 특허심판원은 시알리스가 2012년 이후 저명상표로 인용된 비아그라 매출액을 넘어서는 등 널리 퍼져있는데다 상표의 구성 및 모티브 등이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 반면 영진약품이 '전문가인 의·약사 처방·조제로 혼동을 일으킬 염려가 없다'는 주장은 인정하지 않았다. 거래 당사자인 의사나 약사, 도매상도 상표를 혼동할 염려가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이는 다른 제네릭약물 상표권 무효청구 심판과는 다른 심결내용이어서 당시 화제가 됐었다. 결국 영진약품은 '일라정'이라는 제품명으로 시알리스 제네릭을 출시했다. 하지만 릴리에게 두번 모두 유리한 심결이 나오지는 않았다. 이번 상표권 소송과 연루된 항우울제 심발타는 제네릭약물 출시 이후 작년부터 실적이 떨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동기대비 24% 떨어진 47억원(IMS기준)으로 연간 100억원 달성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최근에는 CJ헬스케어와 맺었던 코프로모션 계약 연장에도 실패했다.2016-11-21 06:14:55이탁순 -
차의과약대 경쟁률 32대 1…고려대·인제대도 '강세'올해도 역시 CHA의과학대 약대가 원서접수 결과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데일리팜은 20일 2017학년도 34개 약학대학 가, 나군 일반전형 원서접수 경쟁률을 취합, 분석했다. 이번 집계에 따르면 CHA의과학대 약대가 가군 일반모집에서 26명 모집에 851명이 지원해 32.1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CHA의과학대는 약대 6년제 전환 이후 지속적으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가군 일반전형에서 인제대 약대가 13.82대 1, 원광대 약대가 11.71대 1, 단국대 약대가 10.87대 1, 삼육대 약대가 10.33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나군에서는 고려대 약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려대 약대는 나군 일반전형 27명 모집에 최종 370명이 지원해 1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인제대 약대가 12.09대 1, 삼육대가 11.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서울, 경기권 약대의 경우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가군에서는 성균관대가 2.6대 1로 가장 낮았고, 한양대가 3.03대 1, 중앙대가 3.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군에서도 성균관대 약대 2.78대 1로 가장 낮았고, 숙명여대가 3.65대 1, 중앙대가 3.84대 1로 지방 신설약대들에 비해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약대 입시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 대학별 입시 경쟁률의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올해도 역시 하향, 안전 지원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각 대학별로 다음달 중순 이후 1단계 원서접수 합격자 발표 후 내년 1월 초 각 대학별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대 약는 경쟁률 미발표로 이번 집계에서 제외됐다.2016-11-21 06:14:53김지은 -
제약 빅데이터 컨퍼런스 'DATACON 2016' 열려특허/소송(GLAS), 인허가정보(PharmaZetta)등 제약분야의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인 코아제타(대표 이홍기)는 오는 11월 30일(수) 오후2시부터 제약협회 대강당에서 자사의 빅데이터 분석서비스인 PharmaBigData(PBDTM)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컨퍼런스인 'DATACON 2016' 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아제타와 씨엔알리서치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DATACON 2016 첫번째 세션에서는 코아제타 이홍기 대표가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제약산업'이라는 주제로 빅데이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 통찰력에 대해 사례중심으로 강연한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PharmaBigData(PBDTM)서비스의 코프로모션 파트너이자 국내 최대임상기관인 씨엔알리서치 임숙현 이사가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이용한 임상시험의 원활한 운용'이라는 주제로 임상분야의 빅데이터 적용사례를 소개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코아제타의 이홍기 대표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신규복합제 발굴 및 타겟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ARB 계열 복합제의 시장분석 사례 및 새로운 복합제를 발굴하는 방법과 마케팅을 위한 키메시지 도출 사례를 소개한다. 이번 컨퍼런스를 주최하는 이홍기 대표는 "제약산업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진료내역에 대한 빅데이터를 접하게되면 완전히 다른 세상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 제약분야의 최초의 빅데이터 컨퍼런스인 DATACON 2016을 통해 그 파워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코아제타가 지금까지 특허/소송, 인허가 공공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제약산업에 기여한 것과 같이 제약분야의 중추적인 서비스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참가비가 무료이며, www.datacon.co.kr 또는 www.pharmazetta.com을 통해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좌석수의 제한으로 160명까지만 제한 접수가 가능하다.2016-11-20 23:06:18가인호 -
인천 연수구약, 클린환경 조성 약국 에어컨 청소인천 연수구약사회(회장 강근형)는 데일리몰(대표 허선정)과 협약을 맺고 약국 클린조제 환경 조성을 위한 에어컨 청소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어컨 청소는 2016년도 신상신고를 한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희망 약국을 사전에 신청 받아 10월 25일부터 11월 18일까지 3주 동안 진행됐다. 에어컨 세척부터 살균, 소독 및 책임보험과 AS가 가능한 업체를 최종 선정해 진행했다. 허선정 대표는 "약국경영 활성화 및 약국 클린조제 환경조성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이번 에어컨 청소사업 기간 동안 회원 약국 동선까지 직접 짜준 강근형 회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강근형 회장은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고민하다가 이 사업을 생각하게 됐고 데일리몰과의 협약 덕분에 청소업체 선정부터 회원 약국 에어컨 청소 진행까지 철저히 해줘 회원들을 대신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앞으로도 열린 회무를 통해 회원들이 존중받고 있음을 느끼는 약사회가 되도록 이와 같은 사업을 발굴해 회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2016-11-20 21:14:44강신국 -
송파구약, 올해 마지막 폐의약품 폐기처리 진행서울 송파구약사회(회장 박승현) 약국위원회(부회장 강미애, 약국이사 염인아)는 지난 16일 약국에서 보관중이던 가정 내 폐의약품을 송파보건소 뒤편 주차장에서 폐기 처리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관내 130개 약국에서 850kg을 폐기했으며, 이번 회수는 지난 9월에 이어 2개월만에 하는 것으로 약의 포장과 내용물을 분리해 재활용할 수 없도록 분리하는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박승현 회장은 "버려지는 약들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지역주민들에 맞춤형 복약상담을 통해 건강지킴이로서 약사들의 지속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구약사회는 올해 폐의약품 폐기사업은 종료됐으며, 차후 폐기는 2017년 3월경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폐기 사업에는 강미애 부회장과 김태윤 단장, 정희정 과장, 제약회사 직원들과 송파보건소 이현주 팀장 및 주무관 등이 참여했다.2016-11-20 20:43:37김지은 -
'만성질환 시대'…노인전문약사 제도화 논의 시동65세이상 노인 10명당 9명이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이에 따른 약물 부작용이 확대되는 만큼 노인전문약사 제도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20일 서울시약사회와 함께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노인약료 전문약사 제도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약국을 통해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가 가능한 전문적인 약료 서비스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먼저 숙명여대 임상약학대학원 방준석 교수는 "미국에서 도입된 노인전문약사(Certified Geriatric Pharmacist, CGP)가 환자의 약물관련 문제 해결과 치료효과상승은 물론 의료비용도 감소시킨다는 연구 성과가 도출됐다"며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방 교수는 "미국 약사들은 임상현장에서 보건전문가들과 함께 일하면서 노인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긍정적 역을해 왔다"며 "CGP들도 요양기관, 병원, 지역사회약국에 종사하며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약대들도 노인관련 교육을 이론수업 및 요양기관 실습으로 제공하면서 졸업후 CGP 활동기반이 될 지식과 경험을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약사가 환자의 건강과 경제적 측면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했다"면서 "약사들이 직능을 넓히기 위해 도전하고있는 분야인 MTM 서비스에서 약사의 개입이 환자의 약물관관 문제 해결과 치료효과 상승은 물론 의료 비용도 감소시킨다는 연구 성과도 도출됐다"고 밝혔다. 미국 외에도 노인약료 전문약사제도를 시행하는 국가는 7개국이다. 캐나다, 호주, 일본, 스웨덴, 싱가포르, UAE, 파나마 등으로 활동하는 전문약사는 1700여명이다. 이에 방 교수는 "국내약사들도 노인에게 질높은 임상서비스 제공을 위해 CGP의 필요성을 깊게 인식해야 한다"면서 "미국약사가 노인환자의 약물치료에 개입해 획득한 긍정적 성과와 CGP의활동을 근거로 노인환자 약물치료에 전문성 강화했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방 교수는 약대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즉 6년제 약학교육 실무실습과정에 노인관련 기관의 실습추가와 임상약학을 대학교육부터 강화하자는 6년제 교육개편의 취지와 부합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약대생에게 자신에게 맞는전문성을 키울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미국 CGP 제도와 약대교육과정을 참고해 한국형 CGP제도 수립과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수경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노인의 의약품 적정관리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은 "2015년 기준, 약국을 통해 청구되는 건강보험 약제비 규모가 13조원에 달한다"며 "의약품 적정 사용을 위해 약국이 지원해야 할 의원의 진료비 청구액도 연평균 5.2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3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가 노인의 절반인 만큼 합리적인 의약품 사용을 위해 사용관리 대한 약사 전문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미국 콜도라도 덴버대학의 Sunny Linnebur 임상약학 교수는 미국 노인약료 전문약사제도에 대한 소개와 활동, 성과 등을 소개했다. 행사를 주최한 전혜숙 의원은 "선진국의 전문약사 제도를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현실에 부합한 도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며 "토론회를 통해 논의되는 여러 의견들을 수렴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의료비를 줄일 수 있는 정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은 "현재 미국·캐나다·호주·일본 등 8개국에서는 이미 노인 전문약사 약 1700명이 활동 을 하고 있다고 한다"며 "우리나라 역시 초고령화시대를 대비하고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의료비 절감을 위해 노인약료 전문약사제도 도입을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복합만성질환을 앓는 노인들을 위해 약사들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들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오늘 논의된 여러 의견들을 모아 전혜숙 의원과 함께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논의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도 "노인약료 전문약사제도가 정착된다면 노인들의 복합적인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면서 의료기관과 연계 역할을 담보해 노인건강도 개선하고, 의료비 절감과 건강보험 안정화에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토론회가 우리 실정에 맞는 노인약료 전문약사제도 도입을 위한 첫 단추를 꿰는 자리"라고 언급했다.2016-11-20 14:00:52강신국 -
"병원약사, 처방에 적극 관여...의사·간호사와 합의"[2016 병원약사회 추계국제학술대회] 유럽에서는 고령화 사회 속 약사가 노인약료 서비스를 위한 역할을 늘리고, 관련 처방절차 등에도 적극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19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2016 추계국제학술대회를 열고 '고령사회에서 병원약사의 활동'을 주제로 국제 추세와 국내 약사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특별강연을 맡은 Joan Peppard 유럽병원약사회 회장은 '유럽 노인의료정책과 병원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Joan Peppard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유럽 국가들의 노인의료, 약물 정책을 소개하고 그 속에서 병원약사에 기대되는 역할과 관련 업무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Joan Peppard 회장은 "병원에서 고령 환자의 경우 재입원률이 높고 치료와 검사도 많아진다. 그만큼 의료 비용이 상승하게 돼 있다"며 "이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인에 대한 의료, 약료 서비스가 강화돼야 하는데 그중 하나로 유럽에선 처방약 복용 준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의료비 절감을 위해서도 국가, 지역적으로 약사들의 복용상담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며 "약사가 약의 처방과 복약상담 등 전 과정에 다학제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있고, 영국, 스페인, 미국 등에서는 관련한 9개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도 했다"고 했다. Joan Peppard 회장에 따르면 유럽 각 국에서는 현재 노인을 위한 메디컬 서비스 제공 의료팀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이 부분에서 병원약사의 역할을 필요로 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약사에게 약제 관리 그 이상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고, 이를 위해서 학제간 연구와 타 분야와의 소통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Joan Peppard 회장은 "유럽병원약사회(EAHP) 차원에서 성명서를 채택했고, 이것은 의사, 간호사, 타 헬스케어 종사자 단체 등과 합의를 이룬 것"이라며 "여기에는 45개 병원약국, 병원약사 역할을 정해 타 보건의료 직종들과 합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표적인 것으로 병원약사는 다학제적 치료 관련한 모든 환자 치료 환경에 관여하고, 특히 처방절차에 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또 약사는 환자, 요양사, 기타 헬스케어 전문가와 공조해 약물요법 변화를 권고하고 모니터링해 의사 결정에 적극 참여한다고 돼 있다. 이를 위해 병원약사들이 전문성을 갖고 헬스케어 시스템을 통해 약사의 역할도 더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돼 있다"고 덧붙였다.2016-11-19 14:10:22김지은 -
주유소에 약국? 개원 앞둔 은평성모병원 주변도 몸살전국 대형병원 인근 문전약국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개원을 앞둔 한 대학병원 인근 주유소 부지에 약국이 개설될 조짐을 보여 약사들이 대응에 나섰다. 19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2018년 완공 예정인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인근 한 주유소 부지에 약국이 개설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은 지하 5층~지상 16층, 800병상 규모로 한창 공사가 진행이다. 2014년 착공 소식이 알려지면서 병원 부지 인근 약국 분양 시장이 2년 넘게 들썩였고 병원 주출입구 인근 상가 1층 약국 자리 분양가는 20억여원 달하기도 했다. 병원 착공 전 이미 2곳 이상 약국이 문을 열었고, 3곳 이상 약국이 상가 자리를 분양받아 약국 개설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최근 병원 출입구 근처에 위치한 부지의 건물에 빨간색 대형 십자가를 표시하고 건축을 시작해 인근 약사들을 불안하게 했다. 확인 결과 부지 소유주가 주유소 자리로 허가를 받아 관련 시설을 건축하는 중 상가 일부에 약국 입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의 한 약사는 "주유소 부지에는 주유소와 그와 관련한 부대시설이 들어올 수 있는데 이 건물은 주유소로 허가를 받고 주유소보다 상가 건물을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다"며 "주유소 부대시설은 특성상 주유소 이용 고객 편의를 위해 허용되는 것인데, 이를 이용해 병원 처방전을 위한 약국 개설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주유소와 같이 위험 물질이 있는 건물에 약국이 들어온 다는 것은 매우 위험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전에는 건축 중인 건물에 붉은색의 대형 십자가를 표시해 누가봐도 병원이나 약국 시설이 개설될 것을 암시했으며, 문제가 불거지자 현재는 그 표시를 제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주유소 부지 내 상가는 온라인 등에서 '은평성모병원 옆 주유소 부지 약국 개설' 등을 홍보하며 분양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법률전문가 "주유소 부지 지정용도 외 불허…약국개설 불가" 법률 전문가는 주유소 부지의 경우 위험물 안전관리법 등에 의해 지정 용도 이외 시설 설치는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약사들이 이번 주유소 내 약국 개설 적법성 검토를 요청한 데 대해 한 법률 전문가는 "주유취급소 관련 구조 및 설비 기준은 위험물 안전관리법 시행규칙 제13조에 규정돼 있다"며 "이때 설치되는 건축물은 주유소 운영 자체를 위한 것이거나 주유소에 출입하는 사람들을 위한 간이 시설에 불과한 것이고, 주유소와 무관한 용도로는 설치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는 "만일 신축 건물의 용도를 약국 영업용으로 변경한다면 위험물안전관리법에 위배되는 행정처분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근 약사들은 지역 구청에 주유소 부지의 약국 개설 움직임에 대한 민원을 제기했다. 은평구청 측은 "이번 주유소 부지의 용도는 지정용도 외에는 불허용도이며 지정용도 중 주용도는 '주유소 및 부속시설'이고, 부수용도는 '위험물 안전관리법 시행규칙 건축물 등의 제한' 제1호에 해당하는 건물 또는 시설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2016-11-19 06:15:00김지은 -
제약업계, 항암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주목TNF-알파억제제 이후 항암제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암젠-엘러간, 베링거인겔하임 등 다국적제약사들이 잇따라 개발에 착수, 상용화에 근접하고 있으며 국내 업체인 삼성바이오에피스도 3상 연구를 진행중이다. 유방암, 폐암, 직결장암, 신장암, 난소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종에 적응증을 보유한 아바스틴의 잠재력이 개발 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판단된다. 암젠과 엘러간 연합은 가장 속도가 빠르다. 두 회사는 최근 미국 FDA에 'ABP215'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ABP215는 3상을 통해 효능, 안전성 및 면역원성 등 측면에서 오리지네이터 아바스틴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음을 입증했다. 삼성의 경우 분당차병원, 동아대병원 등 전국 10개 대형병원에서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SB8'의 유효성을 확인중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얼마전 1상을 완료했다. 이 회사가 개발중인 'BI695502'는 1상에서 1차, 2차 평가항목을 모두 충족시켰다. 1상 시험은 91명의 건강한 남성 피험자들을 충원한 후 흡수도, 분포도, 체내대사 및 체외배출 등을 비교평가해 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아바스틴 시밀러의 상용화는 환자 접근성 확대면에서 의료계도 기대하고 있다. 아직까지 유방암, 폐암 등 보험급여가 인정되지 않은 영역이 많은 만큼, 저렴한 바이오시밀러의 진입이 급여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임상종양학회 관계자는 "아바스틴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환자가 분명히 있다. 종양 부담(tumor burden)이 크고 증상완화가 시급한 환자에게 확실한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급여 적용이 안 되는 부분은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말했다.2016-11-19 06:14:58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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