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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업] 강릉의사 자살과 '수진자 조회 신고'한 해를 마무리하던 12월31일. 의사 취재원에게서 카톡이 왔다. 으레, 새해인사라 생각했지만, 자신의 동기가 건강보험공단 현지확인을 앞두고 유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힘을 달라'고 했다. 새해를 맞고 나니 일이 커져있었다. 대한의사협회는 '강릉 의사회원의 비보에 대한 입장'을 통해 보건복지부 현지조사제도 개선에 이어 공단의 현지확인제도 또한 개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비뇨기과의사회는 현지확인제도가 폐지될 때까지 공단 서울본부 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이어간다고 했다. 공단의 보도해명자료에 따르면 자살한 강릉 A원장은 2016년 10월14일 수진자의 진료내용을 확인한 결과 비급여 대상을 진료 후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건이 발견되면서 현지확인 대상이 됐다. A원장은 현지확인과 2차례에 걸친 자료제출을 거부했다. 결국 공단은 12월 22일 복지부에 현지조사를 의뢰했고, A원장은 12월 29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원장의 현지확인 사건 과정을 살펴보면 수진자의 진료내용 확인에서부터 시작한다. 문득 새해부터 공단에서 날라온 우편물 한통이 생각났다. 건강보험급여 내역서로 착각하고 식탁위에 던져뒀던 우편물을 유심히 살펴봤다. '고객님께서 진료받은 내용입니다'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수진자 진료내용 확인서였다. 진료개시일과 요양기관 명칭, 본인부담금 등이 적혀 있고, 진료를 받은 내용이 맞는지 확인을 요했다. 진료받은 내용과 다른 경우 상세히 적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공단의 현지확인은 이렇게 시작되는 것이었다. 공단은 '국민이 납부한 건강보험료로 마련된 보험재정을 잘 지켜 요양기관의 건전한 진료비 적정청구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진료받은 내용을 안내한다'고 했다. 지난 3일 공단이 발표한 요양기관 방문확인 표준운영지침(SOP)를 살펴보면 요양기관 관련자 신고, 민원제보, 급여사후관리 등으로 부당청구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기관의 경우 수진자를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게 된다. 민원제보, 진료내용신고 등으로 사실 관계 확인이 필요한 경우 요양기관에 자료를 요청할 수 있고, 자료확인이 불가능하면 현지확인이 진행된다. 한 달에 수십 만원씩 건강보험료를 지불하고 있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보험재정이 제대로 쓰이길 원한다. 다른 국민들 또한 마찬가지 입장일터. 그래서, 수진자 진료내용 확인서를 받으면 자신의 진료내역과 꼼꼼히 비교해 신고여부를 따지게 되고, 공단은 내용에 따라 확인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여기까지 보면 공단의 현지확인, 국민의 입장에선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현지확인을 바라보는 의사들의 시선은 다르다. 어홍선 대한비뇨기과의사회장은 5일 공단 서울본부 앞 1인 시위 이후 "나도 국민"이라고 했다. 보험료를 최고 수준으로 내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하지만, 보험의 혜택은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면을 지적했다. "공단에 보험료를 내고 있지만, 아파서 스스로 진료하고 약을 처방하면 약제비만 보험 혜택을 받는다. 직원 진료도 제한이 많다." 의사들의 경우 '큰 병' 아니면 스스로 진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들의 '셀프진료'는 보험청구를 할 수 없단다. 공단의 역할을 반길 수 없는 이유다. 그 와중에 공단의 현지확인은 의사들의 입장에선 '중복조사'로 보일 수 밖에 없다. 이미 허위·부당청구 건이 발생하면 복지부로부터 현지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의료계는 강릉 A원장의 자살사건을 시작으로 공단의 현지조사를 거부하는 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미 공단 현지조사 거부는 보건복지부 현지확인제도 개선을 위한 모임에서 의료계가 내건 카드였다. 임익강 의협 보험이사는 "공단 현지확인을 모두 거부하고, 장관 직인이 찍힌 현지조사만 받겠다고 했다"며 "공단에서 한 발 뺐다"고 말했다. 공단이 한 발 물러서서 나온게 이번에 발표된 SOP다. 2차에 걸친 현지확인 협조요청에도 현지확인을 거부하는 경우, 공단은 복지부로 현지조사를 의뢰할 수 있음을 고지하고 현지확인을 종료하게 된다. 의료계의 공단 현지확인 '보이콧'이 유리할지, 불리할지 앞으로 지켜볼 문제다.2017-01-06 06:14:51이혜경 -
심뇌혈관질환·당뇨병 가족력 '임신합병증' 발생 높여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센터 윤창환, 최동주 교수팀이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 임신 중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인 임신성 고혈압과 임신성 당뇨병에 대한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임신성 고혈압은 임신 전에는 정상 혈압이었던 여성이 임신 기간 중에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또는 확장기 혈압 90mmHg 이상을 보이는 고혈압을 의미하며, 임신성 당뇨병 역시 임신 전에는 발견되지 않았던 당뇨병이 임신 중에 처음 발견되는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임신성 고혈압 및 임신성 당뇨병이 발생하면 향후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지만, 아직까지 심뇌혈관질환이나 당뇨병의 가족력과 임신관련 합병증 사이의 연관관계에 대해서는 연구된 적이 없었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센터 윤창환, 최동주 교수팀은 국립보건연구원, 대한간호협회와 함께 여성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 가족력과 임신합병증(임신성 고혈압과 임신성 당뇨병) 사이의 관련성을 최초로 조사 분석했다. 연구팀은 순환기내과와 산부인과 전문의 및 통계학자에 의해 개발된 설문문항을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조사결과를 얻기 위해 의료전문가 집단인 간호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대한간호협회 홈페이지와 회원 메일 등 웹기반의 컴퓨터 인터뷰를 통해 총 9989명의 국내 등록된 간호사가 설문문항에 대해 답변했고, 조기 심뇌혈관질환의 가족력을 포함해 고혈압 및 당뇨병 등의 가족력에 대한 정보를 확보했다. 조기 심뇌혈관질환의 가족력이라 함은 아버지, 남자 형제의 경우 55세 이전, 어머니, 여자 형제의 경우 65세 이전에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한 경우를 말하는데, 이는 통상적인 심뇌혈관질환 발생 연령보다 빨리 발생한 경우이기 때문에 고령 외에 유전적 요인이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가족력이다. 연구결과 설문에 참여한 인원 중 3895명이 한 번 이상의 임신을 경험했고, 중복출산을 포함해 총 8783번의 출산력이 있었다. 이중 247명(6.3%)이 임신성 고혈압을 경험했고, 120명(3.1%)에게 임신성 당뇨병이 발생했다. 가족력, 산부인과력, 임신했을 때의 나이 등을 보정해 분석한 결과 고령의 나이(35세 이상)가 임신성 고혈압 발생 위험을 60%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 됐다. 또한 조기 심뇌혈관질환 가족력 역시 임신성 고혈압을 60% 정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임신성 당뇨병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당뇨병 가족력과 불임치료에 대한 경험이 있었는데, 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임신성 당뇨병의 발생을 170% 증가시켰고, 불임치료병력은 임신성 당뇨병의 발생을 80% 증가시켰다. 아울러 여러 번 임신 경험이 있는 케이스를 분석한 결과 임신성 고혈압은 첫 번째 임신일 때, 임신연령이 높을 때, 조기 심뇌혈관질환의 가족력이 있을 때 발병 위험이 높았으며,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연령이 높을 때, 불임 치료병력이 있을 때,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을 때 증가 경향을 보였다.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센터 윤창환 교수는 "임신 및 출산시기가 점차 늦어지고 있는 추세에 산모의 출산연령이 올라가면 조산, 임신성 고혈압 및 당뇨병 등 임신관련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임신성 고혈압과 당뇨병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가족력을 면밀히 확인하고 조기 심뇌혈관질환이나 당뇨병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산모에 대해서는 임신 중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을 더 철저하게 감시하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이 발행하는 과학 및 의학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근호에 발표됐다.2017-01-05 19:34:18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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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빅데이터 일반 공개…활용 촉진서울아산병원 빅데이터센터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의료 빅데이터를 분석& 12539;활용할 수 있는 협력 플랫폼을 제공해 질환 예측 및 진단 등의 알고리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의료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병원이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일반에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의료 빅데이터의 연계 및 접근성 확대를 통해 산업적 활용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의료산업 분야의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제도적, 비용적 측면의 장벽을 해소하고 다양한 산업& 12539;연구계에 활용 기회를 제공해 더욱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빅데이터 분석 환경을 제공하고 이번 대회를 진행한다. 의료 빅데이터 활용에 관심 있는 기업, 대학생 등 산학연 분야 누구나 무료로 협력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으며, 도출된 연구 성과는 빅데이터 제공자와 연구자가 상호 협력을 통해 의료용 AI(인공지능) 프로그램의 사업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빅데이터 협력 플랫폼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에 수백만의 의료 빅데이터를 업로드해 운영되며, 클라우드 내에서만 데이터의 열람 및 분석이 가능하고 외부 반출은 불가능하다. 공개되는 의료 빅데이터에는 폐암, 유방암, 갑상선암, 뇌전증, 치매 등 중증질환의 영상(CT, MRI, 초음파) 이미지, 심혈관& 12539;응급 중환자의 혈압 등 생체신호 시계열 데이터, 특정 질환의 진단& 12539;검사& 12539;치료에 관한 임상 정보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다만 개인정보 보호법과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등 관련 규제를 충족시키기 위해 모든 정보는 개인정보를 삭제하거나, 다른 값으로 대체해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비식별화 처리 과정을 거쳐 공개된다. 단순히 빅데이터를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보안에 대한 강화와 균형을 갖춘 플랫폼을 제시해 공개 활용을 빠르고 원활하게 한다. 대회 신청은 지난해 12월 14일에 시작돼 올해 1월 23일까지 가능하다. 기업, 벤쳐, 스타트업, 대학생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 형태는 개인 혹은 팀 모두 무방하다. 접수는 온라인 접수(이메일)나 오프라인 접수(방문접수)에 한한다. 자세한 방법은 http://amc-conetest.azurewebsites.net/ASAN-MS/ 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청 대상자의 과제 진행 적합 여부를 판단해 참가자를 선정하며, 대회 기간은 한달에 걸쳐 진행되며 1차 결과는 3월 2일 발표된다. 결과물은 각 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제안 모델의 정확성 및 사업화 적합성 등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기술협력 및 후원사들의 투자 기회 등이 주어진다. 김영학 서울아산병원 빅데이터센터 소장(심장내과)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생산하는 병원은 이를 활용하기 위해 외부 기관의 분석 기술이 필요했고, 외부 기관은 개발에 필요한 빅데이터 수집 및 진입에 큰 규제가 뒤따랐다. 이번 협력 플랫폼 구축은 두 가지 난제를 모두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2017-01-05 19:30:30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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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물리치료·방사선사 합격자 발표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 이하 국시원)은 제44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및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국가시험과 제17회 의지·보조기기사 국가시험(필기시험) 합격자를 4일 발표했다.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의 경우, 전체 5305명의 응시자 중 4603명이 합격하여 86.8%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지난해 합격률 87.8%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번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자는 공동 3명으로 300점 만점에 286점(95.3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했다. 물리치료사 국가시험의 합격률은 84.9%로 총 4522명의 응시자 중 3838명이 합격했으며, 지난해 합격률 90.0%보다 하락했다. 이번 물리치료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자는 동신대학교 양수정씨로 260점 만점에 248점(95.4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했다. 방사선사 국가시험의 합격률은 77.5%로 총 2622명의 응시자 중 2033명이 합격했으며, 지난해 합격률은 75.5%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번 방사선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자는 250점 만점에 242점(96.8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했다. 의지·보조기기사 국가시험(필기시험)은 접수인원 113명 중 107명이 응시했으며, 73명이 합격하여 68.2%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번 필기시험에 합격한 자는 2월 11일 시행될 실기시험에 합격해야 의지·보조기기사 국가시험 최종합격자가 된다. 의지·보조기기사 국가시험의 최종합격 여부는 2월 21일 확인 가능하다. 치과위생사 및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제17회 의지·보조기기사(필기) 국가시험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합격자 발표 후 7일간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국시원은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응시자에게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며 성적 확인은 합격자 발표일로부터 국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2017-01-05 19:21:44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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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상근임원→평임원 체제로 전환대한약사회(조찬휘 회장)는 이달 초부터 현재 상근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원 전원에 대해 2월말까지 평임원 체제로 전환 운영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상근 임원의 규모와 역할에 대한 변화와 개선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이다. 조찬휘 회장은 지난해 2기 집행부를 구성하면서 상근 임원 체제를 1년간 운영 후 역할과 보직을 다시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15년 12월 열린 2차 이사회에서는 상근임원 2명과 약사직원 2명을 추가 선임하기 위한 예산을 포함한 연회비 관련 안건이 상정돼 이사회와 대의원총회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평임원 체제로 운영되는 동안에도 기존 담당 임원의 역할은 계속된다"며 "한시적 운영 이후 일부 임원의 역할에 대한 조정이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2017-01-05 13:48:18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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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약, 최종이사회 갖고 사업계획안 논의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는 4일 관내 삿뽀로 일식당에서 2016년도 최종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내빈 및 재적이사 28명중 22명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결산 보고, 2017년도 예산안 심의 등이 진행됐다. 회의에 앞서 우경아 회장은 참석한 의장단, 감사단, 지도위원 등에 새해 인사를 전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정기총회 표창자 및 장학금 수여자 명단 보고, 주요 회무보고, 위원회 사업 실적 보고에 이어 2016년도 세입 세출 결산을 승인하고 2017년도 사업계획(안)과 2017년도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어 김동배 의장은 약사회 회무 및 회원을 위한 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200만원의 지원금을 약사회에 전달했다. 한편 은평구약사회 2017년도 정기총회는 오는 20일 오후 7시 본페뜨 은평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2017-01-05 13:45:09김지은 -
대법 "도매상 추천 의약품 카드 마일리지 과세 대상"의약품 도매상으로부터 추천 또는 권유에 의해 발급 받은 의약품 구매 신용카드의 경우, 약국 총 수입금액에 해당되기 때문에 사업소득세 과세 대상이 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최근 모 약국이 상고한 '소득세부과처분취소'를 기각했다. 약국 운영 사업자는 마일리지는 과세대상이 아닌 만큼 사업소득세 부과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심은 원고가 대구은행 카드를 사용하면서 마일리지 또는 캐쉬백포인트를 받았는데, 이는 A약품과 대구은행이 체결한 특약에 따라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 특약에 따른 캐쉬백포인트의 부담자는 대구은행이 아닌 A약품으로, 이 사건 마일리지 중 대구은행 카드로 인한 부분의 실질적인 제공자 또한 대구은행이 아닌 A약품이라는게 원심의 판단이다. 팜스코-현대카드 또한 동일한 구조로서 그 포인트의 실질적 제공자는 B약품으로 드러났다. 원심은 "원고에게 제공된 이 사건 마일리지의 액수는 A약품 등 의약품 도매상들이 가맹점 수수료 명목으로 부담한 금액과 비례하고, A약품 등 의약품 도매상들이 결제대금의 약 3.5%에 달하는 가맹점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았다면 대구은행과 현대카드사가 원고에게 결제대금의 3%에 상당하는 마일리지 또는 포인트를 제공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판결했다. 특히 대구은행 카드의 경우 A약품의 추천이 없으면 발급받을 수 없는 점을 살펴보면, 의약품 도매상들이 가맹점 수수료 명목으로 부담한 돈 중 실질적인 가맹점 수수료는 그 일부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원고에게 지급하는 장려금 성격의 금액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원심은 "이 사건 마일리지는 A약품 등 의약품 도매상들이 의약품을 판매하면서 원고에게 지급한 장려금 기타 이와 유사한 성질의 금액으로 원고의 사업소득"이라고 덧붙였다. 대법원 또한 " 구 소득세법 시행령 제51조 제3항 제2호는 사업소득에 대한 총수입금액으로 '사업과 관련된 수입금액으로서 사업자에게 귀속되었거나 귀속될 금액'에 해당하는 경우 중 하나를 구체적으로 정한 것"이라며 "직접 받는 장려금뿐만 아니라 제3자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받는 수입금액도 거래상대방으로부터 받는 장려금 기타 이와 유사한 성질의 금액으로서 그 사업의 태양에 따른 사업소득에 대한 총수입금액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2017-01-05 13:16:28이혜경 -
조찬휘 회장, 연초 불호령…"상근임원 출근하지마"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연초부터 상근임원들에게 불호령을 내렸다. 조 회장은 지난 2일 상근임원 회의에서 "지난 1년간 회원들을 위해 일했는지 상근임원들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며 "2개월간 출근하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근, 반상근 임원이 8명이나 되는데 달라진게 없다, 오히려 후퇴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자 조 회장이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조 회장은 "1년간 시간을 두고 개선할 것이 있다면 개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조직 재정비 차원에서 두 달간 성찰의 시간을 준 것"이라며 "두 달 동안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을 상근 임원들에게 전달했다"고 언급했다. 이후 일부 상근임원들은 출근하지 않고 칩거에 들어간 경우도 있고 일부 상근임원은 정상 출근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 회장이 상근임원 단속에 나서면서 상근임원 교체 혹은 축소로 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일부 상근임원은 거취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근임원 문제가 조찬휘 집행부의 아킬레스건이 됐다. 지부장들 중심으로 인원수가 9명으로 증원됐는데 현안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지속됐다. 오는 3월9일 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있는 조찬휘 회장에게도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 상근임원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대한약사회 (반)상근임원은 총 8명이다. 이영민 보험정책연구원장(상근), 김대원 의약품정책연구소장(상근), 강봉윤 정책위원장(반상근), 한갑현 홍보위원장(상근), 최두주 기획실장(상근), 조양연 보험위원장(반상근), 이모세 보험위원장(반상근), 한봉길 대외협력위원장(반상근) 등이다. 이혜숙 사무총장은 직원신분이기 때문에 상근임원에서 제외했다.2017-01-05 12:14:55강신국 -
리툭산 국내특허 2개 무효…바이오시밀러 진입 임박항암제 리툭산 바이오시밀러의 국내시장 발매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그동안 출시를 가로막고 있던 특허장벽들이 하나둘씩 무너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리툭산(국내 제품명 맙테라)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를 허가받은 셀트리온의 특허전략이 성공하고 있는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리툭산 국내등록 특허 2개의 무효가 확정됐다. 무효확정된 특허는 2019년 8월 11일 만료 예정 특허다. 셀트리온은 이 특허들은 상대로 한 무효심판에서 지난해 8월 승소했다. 특허권자인 바이오젠이 무효심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으면서 지난 3일부로 무효가 확정된 것이다. 특허무효 확정으로 바이오젠이 특허침해 요소가 있다며 셀트리온에 제기한 적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도 부적법한 심판청구가 돼 '심결각하'가 내려졌다. 이에따라 소송이 진행 중인 특허는 3개만 남았다. 더욱이 3개 특허중 2개는 셀트리온이 1심에서 승소해 2심이 진행중이다. 승기는 이미 셀트리온쪽으로 기운 상황이다. 트룩시마는 지난달 유럽 허가도 받았다. 회사 측은 올해부터 유럽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미국시장 본격 판매, 트룩시마의 유럽 출시를 반영해 2017년 매출 8604억원, 영업이익 4886억원을 예상한다고 공시했다. 몇년전만 해도 제약업계에서 변방으로 취급했던 셀트리온은 이미 중앙무대에 등장해 있다. 한편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는 림프좀, 만성 림프구 백혈병, 류마티스 관절염, 베게너육아종증·현미경적 다발혈관염에 사용되는 주사제다.2017-01-05 12:14:55이탁순 -
지역방송서 '약국 사용설명서' 알려주는 약사회장지역 약사회장이 약국을 넘어 방송에서 하루도 빠짐 없이 지역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서울 서초구약사회 권영희 회장은 지난 2일부터 서초HCN 케이블TV를 통해 약국 사용 설명서'를 주제로 방송을 시작했다. 이번 방송은 서초HCN과 서초구약사회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양측은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건전한 방송환경 개선을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서초구약사회는 매월 2편의 의약품 안전사용에 관한 내용을 구성하고 출연하는 형식으로 제작에 참여하며, 만들어진 프로그램은 현대HCN 케이블TV를 통해 매일 10회 이상 방영될 예정이다. 첫 방송을 탄 약국사용설명서 1편은 권 회장이 '두통'을 주제로 두통의 종류, 두통약의 성분과 효능, 효과, 환자의 약국 사용 방법 등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꾸며졌다. 특히 '처방팁, 약사에게 알려주세요' 부분에서는 약국을 찾은 환자의 행동 방법과 환자들이 궁금증을 가질 만한 내용도 소개하고 있다. 이번 방송은 지역 방송국에서 약사회에 먼저 제안을 해 오면서 진행됐다는 게 약사회의 설명.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건강을 챙기는 약사가 정작 미디어를 통해선 이런 역할이 많이 소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다. 더불어 방송과 약사회가 사회공헌 측면에서 주민들에게 의약품에 대한 올바른 의약정보를 제공해 안전하게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취지도 함께였다. 권영희 회장은 "방송국에서 먼저 약사들이 진행하는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이를 방송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했다"며 "프로그램 기획부터 아이템 선정, 대본 작성 등도 모두 함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송은 1년간 진행될 예정으로, 구약사회는 향후 임원들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약사들이 방송을 통해 주민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 회장은 "약국에서뿐만 아니라 방송, 사회공헌 활동 등으로 약사가 주민들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본다"며 "방송이 약사와 지역 주민들 간 소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창구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또 "방송국과 협의해 방송 홍보 포스터와 약봉투를 제작해 관내 회원 약국들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단순 방송 홍보를 넘어 약사들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2017-01-05 12:14:51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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