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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캠프에 전달된 약사회 대선공약은?벚꽃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지자 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게 약사단체의 정책건의서가 전달됐다. 대선공약으로 채택을 해달라는 것인데 문재인 캠프측에서 각 직능단체에 대선공약 정리를 미리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가 문재인 캠프측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 저지 ▲성분명 처방 활성화 ▲처방전 리필제 도입 ▲공중보건약사제도 도입 ▲담합방지를 위한 약국개설 기준 정비 ▲수의사 처방제 활성화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는 먼저 공단일산병원,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에서 2차 성분명처방을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이미 복지부는 국립의료원에서 성분명처방 1차 시범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아울러 약사회는 만성질환자의 처방전 리필제 시범운영을 제안했고 국방부 등 정부 반대로 진척이 되지 않고 있는 공중보건약사제도 등도 공약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약사회는 병의원과 약국의 담합, 컨설팅업자가 개입으로 인한 불법적인 약국 개설 등을 방지하기 위해 약국개설 허가기준을 정비하자는 것도 문재인 캠프측에 제안했다. 약사회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도 보건의료 영리화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보고 법안에서 보건의료분야를 제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약사회는 2013년 8월 시행된 수의사처방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후속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대선이 본격화되면 약사회 정책제안서가 최대한 많은 후보들에게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17-01-26 12:29:14강신국 -
"내가 먹을 건 내가 산다"…건기식 직접 구매율 증가백수오 사태를 겪은 건기식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는 분위기다. 전체 시장규모가 증가한 것은 물론 자신이 먹을 건기식을 직접 사는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 건강에 대한 소비자 전반의 관심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가 최근 발간한 '건식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건기식 시장규모가 전년 대비 약 20% 성장했다. ◆시장 20% 성장...본인구매율 70% 넘어= 2015년 8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시장은 2조4892억원으로, 생산물량과 매출액 모두가 증가했다. 기능성 원료 위주로 보면 비타민류(53.9%), 홍삼(41.1%)가 시장을 여전히 주도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오메가3(26.0%), 프로바이오틱스(10.1%), 칼슘(9.4%) 등이 뒤를 따랐다. 눈에 띄는 점은 본인이 직접 구매해 섭취하는 비율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섭취 중인 건기식 본인 구매' 비율이 2012년 58.3%에서 2016년 72.5%로 크게 증가했다. 건강에 관심이 많아진 20,30대 젊은 층과 50,60대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짐작된다. ◆2017년 트렌드는 '꼼꼼한 소비자'와 '천연 원료'= 협회는 2017년 건기식 시장 트렌드로 ▲꼼꼼하게 따져보는 소비자 ▲전문 기능성 원료 인기 ▲천연성분 ▲새로운 제형 유행 등을 꼽았다.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46%)이 '건기식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으며, 50%가 실제 건기식을 섭취하고 있었다. 구입자의 61%는 '구입 전 제품 정보를 탐색한다'고 말했는데, 그 방법으로는 지인이나 주위 사람 소개를 통한 '입소문'이 76.4%로 가장 큰 비율을 보였다. '방송과 케이블TV 광고'가 39%, '인터넷 검색'을 활용한다는 답변도 47%를 차지했다. 협회 측은 "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많은 만큼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실제 경험에 기반한 정보가 여전히 중시되고 있다. 마케팅에서 온라인과 모바일과 같은 디지털 마케팅과 함께 입소문·체험 마케팅이 여전히 주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건기식 중 스테디셀러인 비타민류, 홍삼, 오메가3, 프로바이오틱스 외에도 올해에는 갱년기, 안티에이징 등 득정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제품 시장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갱년기 증상 완화 도움을 주는 제품과 항산화 기능 등 안티에이징 효능을 강조한 제품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협회 측은 "실제 최근 3년간 판매량을 보면 홍삼 대비 기타 건기식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스스로 따져보고 본인에게 필요한 제품을 단일 형태로 섭취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천연성분이나 재료를 사용하는지를 보고 구입을 결정하는 소비자 답변도 2013년 20%에서 2016년 27%로 소폭 증가한 점, 앞으로 구입하고 싶은 건기식 제형으로 젤리, 캐러멜 등 츄잉형, 스낵·초콜릿 등 식품형에 대한 니즈가 추가된 점을 봤을 때 헬스&뷰티 숍을 중심으로 한 최신 건기식 트렌드가 자리잡을 것으로 예측된다.2017-01-26 12:25:53정혜진 -
경기도약 "국민은 편의점약이 아닌 공공약국 원한다"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가 국민은 편의점 안전상비약이 아닌 공공심야약국을 원하고 있다며 정부의 안전상비약 품목확대 추진을 비난했다. 도약사회는 26일 성명을 내어 "복지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지 편의점 재벌을 위해 존재하는지 모르겠다"며 "복지부의 졸속전인 안전상비약 품목확대 추진은 완전무효"라고 선언했다. 도약사회는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에 대한 국민여론을 무시한다면 복지부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편의점 판매자에 대한 아무런 안전조치나 규정도 만들지 않은 채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약사회는 "복지부에게 국민의 안전은 뒷전이고 편의점 재벌은 상전이냐"며 "즉시 편의점 안전상비약 판매자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도약사회는 "복지부가 진정으로 국민 건강을 생각한다면 공공심야약국을 확대 지원하는 것이 국민의 건강을 위하는 것"이라며 "복지부가 편의점 재벌을 위해 국민의 안전과 약사의 전문성을 무시한다면 국민의 혹독한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2017-01-26 12:01:24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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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웃은 옵디보, MSD 상대 특허소송 타결면역항암제 분야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 옵디보(니볼루맙)'와 '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특허분쟁이 종지부를 찍었다. BMS와 오노약품공업은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키트루다'와 관련해 MSD(미국 머크)를 상대로 제기했던 모든 특허침해 소송이 마무리됐음을 알렸다. MSD가 키트루다를 통해 얻게 되는 글로벌 매출의 일부를 로열티로 제공하는 대신 3사간 글로벌 특허 라이센스를 제휴하는 데 합의했다는 것. 3년 여간 끌어온 면역항암제 소송은 결국 3사간 계약체결로 끝을 맺게 됐다. BMS의 지오반니 카포리오(Giovanni Caforio) 최고경영자(CEO)는 "BMS와 오노약품이 MSD와 합의를 도출한 것은 PD-1 항체 의약품의 초기 개발단계에서 확보했던 지적재산권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면서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PD-1 항체 약물이 갖는 혁신성을 재확인하게 된 만큼 전 세계 암환자들의 접근성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D-1 항체 계열 면역항암제를 둘러싼 특허분쟁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옵디보(니볼루맙)를 개발한 일본계 제약사 오노약품은 미국에서 광범위한 개념의 'PD-1 항체의약품 용도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파트너사인 BMS는 미국 특허의 독점적인 권한을 행사한다. 그런데 허가순서는 MSD가 한발 빨랐다. 같은 PD-1 항체 계열의 키트루다가 2014년 9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속심사를 통한 허가를 받은 반면, 옵디보는 3개월이 지난 12월에 이르러서야 흑색종 적응증을 획득하게 된 것이다. BMS와 오노는 MSD가 미국을 비롯해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등 유럽 여러 국가들과 호주 지역에서 '키트루다'를 발매하는 행위가 PD-1 항체의약품에 관한 양사의 특허를 침해한 것이란 주장을 펼쳐왔다. 이와 관련 MSD는 지난해 미국 뉴저지 연방법원에 특허무효 확인의 소를 제기하며 맞서 왔는데, 결국 합의금을 지불하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한 셈이다. 한국MSD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오노약품이 통제하고 BMS에 라이선스가 등록된 특정 특허와 특허 출원된 기술은 물론, BMS가 소유한 특허와 특허 출원된 기술까지 포괄한다"며 "키트루다가 시판승인을 받은 모든 국가에서 판매할 수 있는 비독점, 로열티 제공 조건의 라이선스에 해당한다. 키트루다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위해 우호적으로 소송을 종결하기로 합의한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MSD가 선지급금으로 6억 2500만 달러(한화 약 7284억원)을 BMS와 오노 측에 지불하고, 2017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7년간 발생하는 키르투다의 총매출액 가운데 6.5%를 로열티로 지급하는 형태다. 또한 2024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 동안 발생하는 키트루다 매출의 2.5%를 추가 지급해야만 한다. 해당 로열티는 BMS와 오노가 75% 대 25% 비율로 나눠갖게 된다. 이번 거래는 비소세포폐암(NSCLC) 1차 치료적응증에 도전했던 'Checkmate-026' 연구 실패 이후 고전해 왔던 BMS에게 큰 위안이 아닐 수 없다. 경쟁약물인 키트루다가 비슷한 시기 'KEYNOTE-024' 연구 목표를 달성하면서 FDA 승인까지 받아낸 데다 다른 연구들도 속도를 내면서 희비가 엇갈리던 참이었다. 당장 지난주만 해도 BMS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상대로 FDA에 제출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의 승인신청서 접수가 지연되는 아픔을 겪었다. MSD가 키트루다와 화학요법제 병용요법의 승인신청서 제출을 완료했다는 소식을 전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주식시장 반응도 오랜만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의 의약전문지 피어스파마(FiercePharma)를 통해 "이번 소송 결과가 BMS의 재정난을 상쇄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2017년 한해 동안 키트루다의 연매출이 46억 달러라고 가정할 경우 2022년까지 1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증가가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번 소송에서 인상적인 점은 통상적으로 경쟁제품이 발매되기 전에 제조 및 판매금지를 요구하게 되는 다른 특허소송들과는 달리, BMS와 오노 측이 손해배상만을 청구했다는 사실. 치료 대안이 없는 암환자들을 위한 최후의 수단이기에 도의적으로 판매금지를 요구할 순 없었다는 게 회사 측의 변이다. BMS 관계자는 "이미 키트루다를 처방받고 있는 암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저해할 소지가 있는 데다 아직까지 면역항암제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는 윤리적인 문제가 주효했던 것으로 안다"는 입장을 전했다.2017-01-26 12:00:54안경진 -
충남도약 "안전상비약 확대 추진, 개탄스럽다""약국 외에서 판매되는 안전상비의약품의 품목 확대를 철회하고 공공약료 서비스를 확대하라" 충남약사회(회장 박정래)는 26일 성명을 내어 복지부의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입장에 강하게 반발했다. 도약사회는 "복지부는 마땅히 안전상비약 제도의 시행평가를 위해 약품을 구매한 환자들의 부작용 발생 비율을 조사해 시행 당시에 가장 우려됐던 부분인 안전성이 확보되고 있는지, 예상치 못한 문제는 없는지를 조사해 좀 더 안전한 약물 사용을 위한 제도 보완에 나서야 하는 게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도약사회는 "국민의 편에 서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할 복지부가 단일의 연구 용역만을 토대로, 그것도 그 결과를 왜곡해 편의점의 안전상비약 확대에 나서겠다면 이는 도대체 국민 건강보다 무엇이 더 중요한 것인지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도약사회는 "기존의 건강도우미약국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약물 사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심야 공공약국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도약사회는 "안전상비약 판매 확대를 당장 철회하고 국민들의 편에 서서 공공약료서비스의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2017-01-26 10:50:5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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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용각산쿨 새모델 배우 박진주 발탁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용각산쿨의 새광고 모델로 배우 박진주씨를 발탁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진주는 최근 방영된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무표정하면서도 시니컬한 연기로 리얼하게 간호사의 모습을 연기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바 있다. 용각산쿨은 지난해 황사, 미세먼지 등의 환경이슈 활용한 패러디광고와 '황사. 미세먼지엔. 용각산쿨'이라는 이른바 '황.미.용' 광고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용각산은 가래, 기침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국민약으로 사랑 받고 있다. 새롭게 발탁된 박진주는 이전부터 용각산쿨을 자주 복용한 애용자로, 이번 광고 모델을 계기로 목을 많이 사용하는 주변 동료들에게 용각산쿨을 적극 권하는 등 홍보대사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보령 관계자는 "끼와 발랄함이 공존하는 배우인 박진주씨가 젊은 고객층에 맞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용각산쿨의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적합해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 용각산쿨 광고는 설연휴에 온에어 될 예정이다.2017-01-26 09:48:31어윤호 -
국회 "이공대생 약대편입 대안 제시"…대학에 요청약대 입문시험(PEET)으로 인한 이공계 이탈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회가 국립대들에게 '이공계 인재 이탈에 따른 대안'을 묻는 답변서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약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답변서는 지난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당시 6년제 약대 학제로 인한 각 대학 이공계 학생 이탈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그 때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은 현행 피트 시험을 통한 편입학 개념의 약대 학제 문제를 지적하며 참석한 국립대 총장들에 개편 의지를 질의 했었다. 국회가 각 대학 본부에 이공계 인재 이탈의 원인과 더불어 대책을 요구하면서, 각 대학은 관련 학과에 자료와 입장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공계, 자연계열학과뿐 아니라 주요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약학대학에도 공문이 왔다. 서울대 약대 이봉진 학장은 "서울대의 경우 5년 전부터 꾸준히 현행 2+4 약대 학제 개편을 교육부에 요구해 왔다"며 "따라서 이번 답변에도 약대 차원, 또 약교협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제개편을 요구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으니 교육부가 움직여야 한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국회가 적극 나서자 약학계도 6년제 학제개편에 청신호가 켜진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돌고 있다. 지난해 12월 9일 나경원, 김승희 의원이 국회에서 공동 개최한 약대 학제개편 토론회에도 약학계와 이공계, 자연계 등 학계와 더불어 각계각층에서 개편에 동조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던 만큼 약계는 현재의 분위기를 계속 밀고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약교협 관계자는 "여러 분야서 약대 통합6년제 도입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일부 국회의원실과, 교육부를 지속적으로 만나 학제개편에 논의하고 있으며, 여론은 더 확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17-01-26 06:14:58김지은 -
단독떠오르는 박인춘 카드…약사회 상근부회장 기용설대한약사회 이영민 보험정책연구원장(상근)이 전격 사퇴하자 곧바로 새 상근 부회장급 인선에 대한 관측도 나온다. 현재 하마평이 가장 무성한 인물은 아이러니하게도 조찬휘 회장과 대한약사회장을 놓고 경선을 벌여 고배를 마셨던 박인춘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서울대, 62)이다. 박 전 부회장은 조찬휘 집행부 2기 집행부 출범 초기 중용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무산됐었다. 1년 만에 또다시 기용설이 나오면서 박 전 부회장의 회무 복귀에 시선이 쏠린다. 조찬휘 회장도 5월 수가협상을 앞두고 이르면 2월 초 수가협상단 상견례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박 전 부회장 인선을 서두를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다 우호적 대의원 장악에 실패한 조찬휘 회장이 돌파구를 찾기 위한 복안으로 서울대 출신의 박인춘 전 부회장을 기용, 연합전선을 구축하려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가장 큰 변수는 정부가 추진 중인 편의점 안전상비약 재분류 논의다. 이미 박 전 부회장은 2012년 안전상비약 13품목이 편의점으로 빠져 나갈 당시 약사회 핵심 역할을 해왔던 인물이다. 이같은 전력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도 영향을 미쳤다. 박 전 부회장은 2012년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조찬휘 회장과 맞붙었다 낙선했던 인물이다. 해서 박 전 부회장이 상근 부회장으로 약사회에 들어오면 약사회원들의 비판도 예상된다. 조찬휘 회장이 박인춘 카드를 쉽사리 꺼내들지 못하는 이유다. 이에 따라 박 전 부회장이 안전상비약 문제엔 개입하지 않고 이영민 전 원장이 담당했던 보험업무에만 주력할 것이라는 예상도 따른다. 이영민 전 원장은 수가협상, 건강보험정책심위원 등 약사회의 건강보험 정책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 박 전 부회장도 김구 집행부에 수가협상단장을 역임하는 등 '자칭타칭' 건강보험 전문가다. 약사회 관계자는 "박인춘 전 부회장의 기용설이 나오는 건 맞지만 인사문제를 예단할 수는 없지 않냐"며 "정치적인 다양한 해석을 낳을 수 있는 인선이기 때문에 인사권자가 어떤 결정을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2017-01-26 06:14:56강신국 -
한미 염변경 베시케어 채비…특허만료전 출시 가능한미약품이 과민성방광치료제 베시케어(솔리페나신숙신산염·아스텔라스) 염변경 개량신약을 특허만료 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미약품 '베시금정(솔리페나신타르타르산염) 5.33mg과 10.66mg 두 개 품목을 허가했다. 한미약품은 약가등재를 끝내는 대로 오리지널 베시케어 특허만료일인 오는 7월 13일 전 제품을 출시할 전망이다. 앞서 가장 먼저 베시케어 염 변경 품목 출시에 성공한 기업은 의약품위탁제조판매사인 코아팜바이오다. 작년 7월 오리지널 베시케어 주성분인 솔리페나신의 염을 숙신산염에서 푸마르산염으로 바꾼 '에이케어'를 허가받고 같은 해 9월 아스텔라스와 특허침해 소송에서 이긴 뒤 안국약품과 판매제휴로 제품을 시판 중이다. 작년 10월 아스텔라스와 특허 소송에 이긴 한미약품도 솔리페나신 염을 타르타르산염으로 바꾼 '베시금'을 이번에 허가받아 코아팜바이오가 영위중인 베시케어 염 변경 품목 독점권을 곧 깨트리게 됐다. 결국 100개가 넘는 국내 허가 솔리페나신 요실금약 중 오리지널 베시케어와 함께 코아팜·안국약품 에이케어, 한미약품 베시금 총 3개 제품만이 당분간 시장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물론 오는 7월 13일 베시케어 물질특허가 끝나면 기허가된 100여개 제네릭들이 출시됨에 따라 경쟁품목은 급증하게 된다. 특히 한미약품은 이미 코아팜·안국약품이 지난해 12월 에이케어 출시로 시장을 선점중인 만큼 베시금 약가등재에 최대한 속도를 높여 두 번째로 염 변경 품목을 출시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스텔라스는 오리지널 베시케어를 보령제약과 코프로모션 계약으로 판매 중이다.2017-01-26 06:14:53이정환 -
의협 "방부터 빼자"…안전 문제에 사무실 이전 결정지난해부터 반복된 누수와 노후로 건물 붕괴 위험에 노출된 대한의사협회가 회관 재건축 안건의 정기대의원총회 부결을 염두에 두고 사무실 이전을 준비하기로 했다. 의협 회관환경개선추진준비위원회는 최근 제5차 회의를 열고 오는 4월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회관 이전 신축과 관련한 대의원 질의에 성실한 답변이 이뤄질 수 있도록 건축전문가를 초빙하기로 했다. 과거 집행부에서 의협회관 재건축 또는 신축이전 등과 관련한 안건을 총회에 발의했지만, 대의원들의 반대로 부결된 사례를 반면교사 삼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재건축 안건이 부결될 경우, 대의원들을 설득할 설명자료를 보충하는 한편 사무실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현 의협 기획이사 겸 대변인은 "2008년 회관 재건축 안건이 총회에 상정됐지만, 일부 대의원들이 반대해 부결됐다"며 "만약 또 다시 부결될 경우 운영비를 통해 사무실을 이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의협 사무실 이전은 총회 의결 사안이 아닌 만큼, 우선 노후화 된 이촌동 의협회관을 비우고 재건축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겠다는 얘기다. 회관환경개선추진준비위원회 역시 대회원 서신문(호소문 등)을 통해 의협회관 노후의 심각성에 대한 회원들의 이해를 돕고, 이전 또는 재건축 등의 당위성을 알리기로 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총회에 상정된 회관 재건축안을 보면 현재 지하 1층, 지상 6층의 건물을 지하 5층, 지상 5층으로 바꾸고는데 323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회관환경개선추진준비위원회는 회관환경개선을 위한 재원마련 방안으로 특별회비 3만원 수납 시 연간 예상수입, 특별회비 5만원 수납 시 연간 예상수입, 예상임대수입(공제조합 사무실 임대, 연수교육단 임대 등) 등을 바탕으로 차기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김 대변인은 "그동안 회관 노후의 문제점을 드러났지만, 지난해부터 유독 심해지고 있다"며 "지금 모든 층에서 누수가 발생하고 있고,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건물 사이에 얼어있던 물이 녹으면서 건물 붕괴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의협회관 재건축이 추무진 회장의 재임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일부 목소리에 대해, 김 대변인은 "회장님은 임기 내 재건축을 바라지 않고 있다"며 "이번 집행부에서 회관 이전을 하고, 차기 회장님이 재건축 드라이브를 걸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2017-01-26 06:14:50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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