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떠오르는 박인춘 카드…약사회 상근부회장 기용설
- 강신국
- 2017-01-26 06:14:5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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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찬휘 회장 인선고심...서울대 연합전선 구축에 수가협상까지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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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하마평이 가장 무성한 인물은 아이러니하게도 조찬휘 회장과 대한약사회장을 놓고 경선을 벌여 고배를 마셨던 박인춘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서울대, 62)이다.
박 전 부회장은 조찬휘 집행부 2기 집행부 출범 초기 중용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무산됐었다. 1년 만에 또다시 기용설이 나오면서 박 전 부회장의 회무 복귀에 시선이 쏠린다.
조찬휘 회장도 5월 수가협상을 앞두고 이르면 2월 초 수가협상단 상견례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박 전 부회장 인선을 서두를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다 우호적 대의원 장악에 실패한 조찬휘 회장이 돌파구를 찾기 위한 복안으로 서울대 출신의 박인춘 전 부회장을 기용, 연합전선을 구축하려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가장 큰 변수는 정부가 추진 중인 편의점 안전상비약 재분류 논의다. 이미 박 전 부회장은 2012년 안전상비약 13품목이 편의점으로 빠져 나갈 당시 약사회 핵심 역할을 해왔던 인물이다. 이같은 전력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도 영향을 미쳤다.
박 전 부회장은 2012년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조찬휘 회장과 맞붙었다 낙선했던 인물이다. 해서 박 전 부회장이 상근 부회장으로 약사회에 들어오면 약사회원들의 비판도 예상된다. 조찬휘 회장이 박인춘 카드를 쉽사리 꺼내들지 못하는 이유다.
이에 따라 박 전 부회장이 안전상비약 문제엔 개입하지 않고 이영민 전 원장이 담당했던 보험업무에만 주력할 것이라는 예상도 따른다.
이영민 전 원장은 수가협상, 건강보험정책심위원 등 약사회의 건강보험 정책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 박 전 부회장도 김구 집행부에 수가협상단장을 역임하는 등 '자칭타칭' 건강보험 전문가다.
약사회 관계자는 "박인춘 전 부회장의 기용설이 나오는 건 맞지만 인사문제를 예단할 수는 없지 않냐"며 "정치적인 다양한 해석을 낳을 수 있는 인선이기 때문에 인사권자가 어떤 결정을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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