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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약 "의약품은 안전성이 우선"서울 동작구약사회(회장 김경우)가 국민건강과 안전을 볼모로 하는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확대 추진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구약사회는 17일 성명을 내어 "복지부의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계획은 의약품이 치료목적과 더불어 안전을 최우선 해야 한다는 것을 도외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구약사회는 "상비약 확대보다는 의원과 약국 당번제나 심야공공약국 등 기존 보건의료쳬계의 공공성 확대가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17-02-17 17:16:1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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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아밀로이드-뇌혈관성병변, 인지기능저하 부추겨"경도 인지장애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인지기능을 개선하려면 베타 아밀로이드와뇌혈관성병변 각각을 타깃으로 하는 치료전략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베타 아밀로이드와뇌혈관성병변은 노년층 인지기능을 떨어트리는 원인이자 치매를 일으키는 대표적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상원, 김희진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8년 9월부터2011년 9월 사이 삼성서울병원에서 경도인지장애를 진단 받은 환자 1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이 같이 밝혔다.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72.9세로 여자가 64명으로 남자보다 조금 더 많았고, 평균 교육기간은 10.2년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경도인지장애 117명의 신경심리검사와 뇌MRI, 아밀로이드-PET 검사 등을 통해 베타 아밀로이드와 뇌 혈관성병변이 인지기능 저하와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추적관찰 기간동안 아밀로이드축적량과 뇌 혈관성병변 양이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또한 연구 기간 중 매년 신경심리검사와 함께 뇌MRI를 촬영한 83명 중 23명(27.7%)은 병세가 악화돼 치매를 진단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연구팀이 치매 위험인자를 반영하여 분석한 결과, 뇌 혈관성병변은 뇌의 구조적 연결성에 악영향을 주어전두엽의 피질두께가 얇아지게 하고, 이로 인해 인지기능을 떨어지게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베타 아밀로이드의 경우 내측성측두엽두께를 감소시키고기억력 저하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인지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의 병의 진행을 막고 치매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원인에 대한 맞춤형 치료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를 계기로 향후 새로운 치료약물 등 치료법 개발에 후속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2017-02-17 13:26:06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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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TAVI' 시술 100례 돌파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김효수 교수팀이 최근 타비(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 시술 100례를 돌파했다. 타비 시술이란 심장 혈액순환에 장애가 있는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허벅지 동맥에 도관을 삽입하고 카테터를 이용해 심장에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치료방법이다. 이 기술은 2011년 7월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내 4개 병원에 처음 도입 됐다. 심혈관 환자에게 이뤄지는 최고 난이도 시술로 극소수 병원에서만 시행하고 있으며, 치료 효과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입증됐다. 초기에는 개흉수술이 불가능한 고위험군 환자에게만 적용됐으나 최근에는 중등·저위험군에게도 탁월한 성적이 보고되며 수술을 능가하는 기본 치료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대병원 타비 성적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시술 직후 사망이나 급성합병증으로 인한 응급수술 전환이 없었고, 후유증도 극소수였다. 타 병원 대비 환자 위증도가 심각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값진 결과다. 서울대병원의 훌륭한 성과는 국내에선 유일하게 시판중인 인공판막 3종류 모두에 대하여 독립시술팀으로 인증을 받은데 있다. 타비 시술 성공여부는 환자 상태에 맞는 인공판막 선택과 시술팀 테크닉에 달렸기 때문이다. 김효수 교수팀(내과 구본권 양한모 한정규, 마취과 전윤석 김태경, 흉부외과 안혁 김경환)은 인공판막 선택 범위를 넓히기 위해 각 종류 판막을 균형 있게 다루면서 국내최초로 3개 회사로부터 독립시술팀 인증을 받았다. 시판중인 3종류의 판막은 일정 시술경험을 쌓아야만 해당 제조사에서 감독관 없이 시술을 할 수 있도록 인정하는데, 국내에는 서울대병원이 유일하다. 이 때문에 인공판막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다른 병원에서는 혈관구조상 시술이 불가능한 환자가 서울대병원에서 생명을 구한 경우가 늘고 있다. 김효수 교수는 "타비는 시술시간이 짧고 흉터와 통증이 적으며 시술 후 바로 활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기존 개흉수술 보다 합병증이 적고 생존율은 높다는 것이 해외 대규모 연구에서 증명됐다"고 말했다.2017-02-17 13:23:46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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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옥 충남대 교수, 국제키비탄 한국본부 부총재 취임충남대병원(원장 송민호) 재활의학과 김봉옥 교수는 16일 열린 제42차 국제키비탄 한국본부 정기총회에서 부총재로 취임했다. 재활의학과 복수경 교수는 국제키비탄 한국본부 산하 한밭클럽(회장 송병두)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에 헌신적으로 봉사하여 제42차 국제키비탄 한국본부 정기총회에서 모범 회원 표창을 받았다. 키비탄은 citizenship을 뜻하는 라틴어의 CIVITAS에서 나온 말로, 선량한 시민정신을 함양하여 건전한 시민사회를 건설하자는 뜻으로, 회원 모두가 지역사회에 봉사함으로써 훌륭한 시민이 되고자 하며, 특히 장애아동의 재활과 복지 증진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920년 미국에서 창설되어 현재 20여개국 2500여개의 클럽이 활동하고 있다. 부총재로 취임한 김봉옥 교수는 2011년 9월 28일 대전지역 의료진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밭클럽을 창립하고, 지난 2016년 12월까지 회장으로 재임했다. 김봉옥 교수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봉사함으로써 훌륭한 시민이 되고자 하는 신조를 가지고 장애 아동의 재활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2017-02-17 13:20:37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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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중환자 간병…"자동배변기로 해결"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와상환자를 위한 자동배변처리기가 출시돼 관심이 모아진다. 래더서비스네트웍스(대표 최영갑)는 엔젤윙스와 함께 자동배변처리 시스템 '엔젤핸즈'를 지난달부터 국내 본격 출시했다. 엔젤핸즈는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 환자 배변 활동을 감지해 보호자 도움 없이 자동으로 용변을 처리하는 기기다. 기저귀 대신 착용하는 기저귀컵 내부에는 대변을 감지하는 광포토방식 센서와 소변을 감지하는 선간저항방식 센서가 부착돼 용변을 시, 센서가 자동 감지해 세정, 흡입, 비데, 건조 등의 과정으로 보다 용이하게 배변처리를 돕는다. 엔젤핸즈의 장점은 환자 위생 향상은 물론 보호자의 편의를 증진시켜 효율적인 간병시스템을 확립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처음 보는 간병인에게 신체부위 노출로 느끼는 환자의 수치심을 줄일 수 있는 점도 자동배변기의 장점으로 꼽는다. 현재 엔젤핸즈는 복지용구 등록 신청 절차를 밝고 있으며, 등록 시 환자는 구매 비용의 15%만 지불하고, 나머지 금액은 전액 국가가 지원한다. 제품 연간 판매실적이 5000만원 이상 이면 등록이 가능하다. 최영갑 래더서비스네트웍스 대표는 "엔젤핸즈의 보급 확장으로 거동 불편 노인과 와상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래더서비스네트웍스는 조만간 엔젤핸즈에 조만간 스마트폰과 연동한 일일배변·배뇨량 체크, 기록 유지, 체중변화 감지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2017-02-17 13:19:2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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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약지도 거부환자 어쩌죠? 정답은 "그래도 해야죠"처방전에 따라 의약품을 조제하는 환자나 보호자가 복약지도를 받지 않겠다고 우기면 약사는 하지 않아도 될까? 법제처는 환자 또는 보호자 요청이 있다고 해도 복약지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법제처는 최근 법령해석을 통해 "약사법 제50조제4항에서는 약국개설자는 일반약을 판매할 때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복약지도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해 일반약을 판매하는 경우 필요한 경우 선택적으로 복약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제처는 "그러나 약사법 24조제4항에서는 약사가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의약품을 조제'하는 경우에는 환자 또는 환자보호자에게 필요한 복약지도를 해야 한다고 규정하면서 복약지도가 필요하지 않은 예외적인 경우 또는 환자나 보호자가 복약지도를 거부할 수 있는 경우에 대해서는 별도로 규정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즉, 약사가 의약품을 조제하는 경우에는 환자 또는 환자보호자의 요청이 있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복약지도를 헤야 하는 것이 문언상 명확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수년간 동일한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반복되는 복약지도는 환자에게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복약지도료의 지급으로 인해 국민건강보험 재정의 낭비를 초래하므로 환자 또는 환자보호자의 선택에 따라 약사는 복약지도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법제처는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법제처는 "복약지도를 하지 않으면 예외 없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환자가 동일한 의약품을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라도 의약품의 사용상 주의사항을 계속적으로 지도할 필요가 없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법제처는 "오히려 약사는 의약품의 복용에 따른 환자의 건강 상태의 변화를 살펴 복약지도를 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려는 약사법의 입법 취지에 더 부합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2017-02-17 12:14:59강신국 -
의도적? 주민번호 숨기고, 처방코드 없앤 처방전일부 병의원의 비상식적 약국 제출용 처방전 발행이 개선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경기도 한 약국은 인근 병의원을 의료법 위반 등 이유로 보건소에 민원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유는 그 병원에서 발행되는 처방전 때문이다. 약사에 따르면 해당 병원은 수년 전부터 환자 주민번호 뒤 7자리를 기재하지 않은 처방전을 발행하고 있다. 주민번호 뒷자리가 기재돼 있지 않으면 약국에선 환자에게 일일이 다시 번호를 확인해야 하고, 초진 환자의 경우는 청구, 처방전 스캐너 작동이 불가능하다. 이 약사는 주민번호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일부 환자와 마찰이 일어나면서 병원에 뒷자리 기재를 요청했지만, 병원에선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뿐만 아니다. 이 병원은 처방전에 처방약 청구 코드를 기재하지 않고 제품의 상품명만을 기재해 발행하고 있다. 약사에 따르면 상품명만이 표기되다 보니 특정 약의 경우 처방된 약의 용량을 확인할 수 없어 병원에 다시 확인을 하거나, 그 병원과 협조가 잘되는 병원과 같은 층의 약국으로 환자를 돌려 보낼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이 약사는 "처방전에 기재된 상품명 중 현재 사용하지 않는 명칭이 한 두개 섞여 나오기도 해 조제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며 "서로 약속되거나 내부 조율이 있지 않은 약국은 제대로 조제를 할 수가 없다. 사실상 담합 아니냐"고 따져물었다. 이런 막무가내 식 처방전에 대해 법률전문가들은 보건소 등을 통해 민원을 제기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약국 전문 법률전문가는 "의료법 시행규칙 제12조에서는 처방전에 성명, 주민등록번호 등을 기재하도록 돼 있고, 의약품 명칭과 분량, 용법, 용량 역시 기재하도록 돼 있다"며 "위반 사항에 대해선 관할 보건소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도 주민번호 부실 처방전 문제 여부를 질의한 민원에 대해 의료법 시행규칙 제12조에 따라 "처방전에는 환자 주민등록번호를 정확히 기재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2017-02-17 12:14:54김지은 -
안양샘병원, 제7대 권덕주 병원장 취임안양샘병원은 2월 14일 오후 4시 지하 1층 샘누리홀에서 제7대 권덕주 병원장(사진)의 취임식 및 감사예배를 가졌다. 이날 병원장 취임식은 이대희 대표이사와 황영희 박사(아프리카미래재단 이사장) 등 샘병원 주요 임직원, 김대영 안양시의회 의장, 서강호 안양시 부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축하했다. 행사는 1부 감사예배, 2부 취임식, 3부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2부 취임식에서는 권덕주 병원장 임명장 전달식과 취임사가 있었다. 권덕주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병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책임감이 매우 무겁게 느껴진다”며 “최상의 진료로 선교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샘병원이라는 안양샘병원의 모토에 걸맞게 앞으로도 환자를 위한 가장 안전하고 최적화된 진료구축에 더욱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덕주 신임 병원장은 한림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졸업했으며, 2010년부터 안양샘병원 정형외과에서 진료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현재 족부 및 족관절과 슬관절 분야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한림대 의과대학 정형외과 교수, HSS, Cornell University 교환교수, 안양샘병원 관절전문센터장, 안양샘병원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족부 및 족관절협회 정회원, 대한관절경학회 정회원, 대한슬관절학회 정회원 등 활발한 학회활동을 하고 있으며, 건강보험공단과 근로복지공단의 자문의사로 활동 중에 있다.2017-02-17 11:48:56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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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대선 앞두고 더민주·개원의 의료정책 공유"5월 중 대선이 예상된다. 예전과 달리 대선기간이 짧은 만큼 현안을 세부적으로 챙기지 못할 것 같아 정책간담회가 의미 있다고 본다."(전현희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공약 및 정책 마련을 위해 전국직능대표자회의 정책간담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대한개원의협의회가 의료계를 대표해 정책간담회에 참여했다.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전현희 더민주 국회의원, 금태섭 더민주 국회의원, 지용호 더민주 사무총장, 최영찬 더민주 직능국장과 각과 개원의협의회 대표 40여명은 17일 오전 7시 30분 국회본청 귀빈식당에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양 위원장은 "각 진료과별로 이야기를 듣고 있지만, 한 자리에서 이야기를 듣는다는데 커다란 의미가 있다"며 "민주당 정책을 수립할 때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대선공약, 정책공약으로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 위원장은 보건의료와 관련한 더민주의 세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우선 의료영리화는 허용할 수 없다는게 기본원칙으로, 의료영리화는 건보체계 붕괴 뿐 아니라 서민들에게 커다란 고통을 가져올 수 있다"며 "이와 함께 지난해 쟁점으로 부각된 원격진료 또한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일차의료기관 중심의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개원의협의회 정책제안을 보니 수가 문제 언급이 많았다"며 "적정수가는 국민들의 동의를 얻어 진지하게 고민할 문제다. 적정한 의료환경에서 의사들이 일차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전현희 의원은 "얼마 전 이비인후과의사회 총회에 다녀온 이후, 각 진료과별로 의료현안이 많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 당이 정책을 챙김에 있어 의료현안 또한 챙길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대선공약 뿐만 아니라 의료현안을 관심 갖고 챙길 것"이라며 "양 위원장이 의료현안을 복지위원회에서 정책적으로 챙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만희 대개협 회장은 "의사들은 그동안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국민들을 치료하는 역할을 의사들이 하고, 국회의원들이 도와준다면 국민이 행복해지고 건강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12개 과 별로 총 33개 정책 제안 대개협은 사전에 12개 진료과로부터 제안 받은 정책을 정리해 더민주 전국직능대표자회의에 제출했다. 정책제안에 따르면 만성질환 상담 · 교육 수가, 건강검진 진찰료 현실화, 인공임신중절수술, 임신출산진료비 지원 사용처 확대, 요양병원 의사인력확보수준에 따른 입원료 차등제 개선, 검체검사 수탁수행시 의료기관 종별가산율 인정, 노인정액제 인상,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 급여기준 변경, 의료법 개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조사 개선 요청, 보험 청구 관련 고시 의 변경 후 수시 적용 금지 등이 포함됐다. 신창록 대개협 부회장의 정책 제안 발표 이후 각 진료과별 단체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비뇨기과의사회는 "개원의 2명이 사망했고, 최근에는 전공의가 없어 모 시니어 의사가 당직, 과로를 하다가 척추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했다"며 "종합병원 비뇨기과 의사 과로사가 사회적 이슈가 되지 않기 위해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신경과의사회는 치매환자 가족상담료 신설을 요구했고, 내과의사회는 의사가 소신진료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면, 1인 1정당 운동을 통해 내과의사들을 중심으로 책임당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산부인과의사회는 명찰법, 비도덕적진료 등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무슨 사건이 터진 이후 무조건 법을 만들기 전에 의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진담검사의사과의사회는 "전국에 진단검사의학과로 개업한 의사가 75명인데, 우리과 원가보존율이 높다고 검사수가를 빼서 상대적으로 원가보존율이 낮은과로 지원하고 있다"며 "보험수가를 책정하면서 정책적인 안배를 고려해달라"고 요구했다. 소청과의사회는 "소아과에서 예방적으로 모유수유, 육아진료를 충분히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했고, 정신과의사회는 정신보건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법안시행 시기를 늦춰달라고 강조했다. 재활의학과의사회는 "공단 누적흑자가 20조원을 돌파하고 있지만 국민건강보험법에 100분의 50을 적립하도록 되어 있어 수가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100분의 20, 100분의 15로 줄여주면 복지부와 공단이 법을 지키면서 보장성 강화와 수가 인상을 위해 누적흑자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하는 한편, 개인정보보호법 예외사항에 의료기관과 약국을 추가해달라고 요구했다. 피부과의사회는 피부미용사들의 미용기기 법제화를 반대해달라고 요구했다. 의사회는 "10여년 전 피부미용사법 통과 이후 미용사들이 피부미용을 하고 있다"며 "그러면서 의료기기를 불법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순수미용행위에는 미용기기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양승조 위원은 정책간담회 이후 총평을 통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항상 열려있다"며 "당청, 상임청 사안을 골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경과의사회가 제안한 치매환자 가족상담료 신설에 공감대를 표명하면서 법안 발의 의지를 밝혔고, 산부인과의사회에서 건의한 불법인공임신중절 비도덕적진료행위 포함에 대해서는 대검찰청과 협조를 통해 수사, 조사 받는 건수를 파악해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양 위원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 건강과 관련해서는 규제가 강해질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며 "하지만 훌륭한 건보체계 마련을 위해서라도 적정수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2017-02-17 08:46:21이혜경 -
"조제실 덕용포장만 보면 답답해"…개선요구도 폭주향정약, 고지혈제, 고혈압제 등에 대한 소포장 공급을 필요로하는 약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지역 24개 분회가 서울시약사회에 건의한 사항을 보면 9개 분회(성동, 동대문, 은평, 강서, 구로, 동작, 관악, 강남, 강동)에서 소포장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소포장이 등재돼 있는데도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은 덕용포장 뿐이라는 것이다. 결국 의료기관이 처방약을 변경하면 바로 악성 재고로 둔갑해 버리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소아용시럽 덕용포장을 소량 포장으로 생산해 달라는 요구도 2개 분회(관악, 강남)에서 나왔다. 서울지역 절반 가까운 분회에서 소포장 공급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개선을 주장하는 분회도 많았다. 중구, 용산, 관악, 송파, 광진, 성북, 서초, 강남 등 8곳이었다. 마약류통합관리스템에 따른 약국의 행정적, 경제적 부담 해소와 일련번호 보고 의무조항 삭제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재고약 반품 법제화(광진, 관악), 동일제품 중 함량이 다른 경우 조제시 혼란이 없도록 포장 디자인 변경과 글씨 크기를 크게해 식별이 용이하게 해달라는 주장(중구, 강동)도 나왔다. 이외에도 ▲카드단말기 피해약국 대처 방안 마련 ▲신상신고 미필 약사에 대한 제재조치 ▲1장의 처방전을 통한 여러질환에 대한 복수처방 개선 ▲한약사 일반약 판매 문제 해결 ▲약사보조원제 도입 ▲인슐린 주사제 단독처방시 카드수수료 조제료 잠식 등이 건의됐다. 그러나 수십년째 단골 건의사항이었던 성분명처방, 대체조제 활성화 등은 줄어드는 추세였다. 이에 대해 서울지역 한 분회장은 "성분명처방, 대체조제 활성화 등이 약사사회의 숙원사업이기는 하지만 건의를 해도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고 민초약사들의 의견이 위주로 상급회 건의사항이 취합되다보니 당장 눈 앞에 닥친 애로사항과 요구사항이 접수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분회장은 "제약사의 제품 포장, 즉 소포장 공급, 조제실수를 방지할 수 있는 디자인, 반품 등 제약업체에 대한 요구 사례가 증가했다"면서 "대한약사회 등 상급회가 현안에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문제부터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2017-02-17 06:14:58강신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