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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대한간호협회 탁영란 회장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을사년은 청록색 나무의 기운(乙)과 불의 기운(巳)이 조화를 이루는 해로, 새로운 변화와 큰 기회가 찾아온다는 해입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하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신 65만 간호인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자산이며, 그 소중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지난 2024년은 간호계에 있어 도전과 변화의 해였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의사들이 환자 곁을 떠난 의료공백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헌신하며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셨기에, 우리는 간호법 제정을 통해 간호의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는 65만 간호인 여러분의 지속적인 지지와 참여 덕분에 가능했습니다.2025년은 우리에게 더욱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간호사들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으며 우리 대한간호협회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여러분의 권익을 보호하고, 간호전문직 발전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음의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첫째, 간호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간호사가 과도한 업무와 열악한 근무 조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고자 정부 및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한 목소리로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둘째, 간호사의 전문성 강화와 역량 개발에 주력하겠습니다. 글로벌 헬스케어 트렌드의 급격한 변화와 디지털 헬스케어의 부상이 새로운 도전과 역할을 요구하는 만큼, 간호사들이 최적의 다양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겠습니다.셋째, 법적·제도적 기반 강화를 통해 간호사들이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올해 6월 간호법 시행에 발맞추어 지속적으로 간호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마지막으로, 기후환경과 인구구조의 변화속에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간호사들은 국민 건강을 지키는 옹호자로서 최전선에서 활동하며, 건강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지역사회 기반의 양질의 간호 서비스 확대, 예방 중심의 보건의료 정책 강화 등에 보건의료의 핵심 리더로서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존경하는 65만 간호인 여러분,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곧 대한민국 간호를 대표하는 핵심 의료자원이자 국민건강의 희망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간호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뭉칠 때, 우리는 어떤 도전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2025년 새해에도 대한간호협회는 여러분의 곁에서 함께하며, 여러분이 더욱 자랑스러운 간호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늘 푸른 희망과 따뜻한 사랑이 가득한 을사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2024-12-31 11:35:49데일리팜 -
성남시 달빛어린이병원 2호 지정...협력약국도 운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에 두 번째 달빛어린이병원이 새해부터 운영된다.성남시는 분당구 서현동에 있는 서현365의원(N타운빌딩 6층)을 달빛어린이병원 2호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역 내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은 지난 10월 분당구 정자동 산타마리24의원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경증 소아 환자가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평일 야간이나 휴일에도 운영하며, 시도지사가 지역 내 병의원 중에서 시군 보건소를 통해 신청받아 지정한다.서현365의원은 2025년 1월 1일부터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한다.이용 환자들이 약 처방에 불편함이 없도록 협력 약국인 정성약국은 매일 밤 10시까지, 대화약국은 새벽 1시까지 문을 열기로 했다. 전국적으로 달빛어린이병원은 이번 신규 지정한 서현365의원을 포함해 103곳이다.2024-12-31 11:28:32강신국 -
민명숙 병원약학교육연구원장 연임...민미나 부원장 임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이하 재단)을 앞으로 2년간 이끌어 갈 제9대 임원진이 꾸려졌다.재단 이사장은 당연직으로 한국병원약사회 회장이 맡게 된다. 제28대 정경주 회장(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제9대 이사장직을 수행한다.재단 부이사장 겸 원장은 8대 집행부 민명숙 원장(삼성서울병원)이 연임한다. 신임 부원장 겸 병원약학분과협의회장은 7대 집행부 민미나 연구위원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임명됐다.재단의 주요 사업을 수행하는 5개 위원회는 총무위원회, 기획위원회, 교육위원회, 연구위원회, 홍보·발간위원회로 구성된다.기획위원장은 8대 집행부에 이어 민경아 이사(삼성서울병원)가, 연구위원장은 류성길 이사(서울아산병원)가 연임해 회무 연속성을 확보하게 됐다. 신규 임원으로는 김수현 이사(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가 총무위원장에, 안성심 이사(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가 교육위원장에 발탁됐다. 홍보·발간위원장은 7대 집행부에서 활동했던 최혜정(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전 이사가 재선임됐다.한편, 재단은 의약품 사용과 관련된 환자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한국병원약사회 회원의 교육 및 연구를 지원한다. 병원약학 교육 발전과 첨단 병원약학 연구 기여를 목적으로 지난 2011년 1월 식약처 허가를 받아 설립됐다.국가전문약사 배출에 따라 9대 집행부에서는 약사 업무의 전문화와 보건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과 심포지엄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연구를 통해 전문약사 활동성과를 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2024-12-31 10:25:52정흥준 -
약대협, 하반기 고등학교 4곳서 진로설명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 교육국은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4차례에 걸쳐 고등학교 진로설명회를 진행했다.약학대학의 입시 전형 소개를 비롯해 약학대학의 교과목, 약사의 진로까지 알려주는 설명회다.설명회는 총 3부로 구성돼 1부는 진로탐색과 약학대학에서 배우는 교과목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2부는 수시설명회로 수시전형으로 약학대학에 합격한 선배들의 생활기록부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3부는 약학대학과 수능을 주제로 2024학년도 각 약학대학마다 상이한 반영비율과 실제 합격한 학생들의 수능 성적을 분석했다.7월 포항제철고등학교를 시작으로 8월 세마고등학교, 12월 충북여자고등학교, 남성고등학교까지 총 4회 400여명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고교설명회에 참여한 A학생은 “설명회를 통해 약학대학 진학을 위한 입시정보를 알 수 있었다. 합격 사례를 통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약대생 대표 선배들이 직접 알려주는 설명회로 인해 새롭게 동기부여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문현빈 협회장은 “올해 4번에 걸친 고교설명회를 통해 예비 약대생들에게 약학대학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학습 방향 설정, 동기 부여 등의 도움을 제공했다”면서 “예비 약대생들에게 비전을 제시해 대한민국 보건의료계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입학하길 바란다”고 밝혔다.2024-12-31 10:00:57정흥준 -
[서울] 김위학 당선인 인수위원 절반 3040 약사 포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김위학 제38대 서울시약사회장 당선인(50, 성균관대)이 차기 집행부 구성을 위한 인수위원회에 ‘3040’ 젊은 피를 대거 수혈했다.또 회무 경험을 갖춘 현직 분회장들을 함께 임명하면서 누적된 노하우와 참신한 활력을 동시에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인수위원회는 위원장 포함 11명으로 구성됐다. 인수위원장에는 전 대한약사회 상근정책이사를 역임한 김대진 약사(45, 숙명여대)를 임명했다. 지난 2019년 대약 상근 임원으로 약사·약국 정책 관련 업무를 도맡았던 인물이다.인수위원회에는 3명의 현직 분회장도 합류했다. 이병도 강남구약사회장(강원대), 위성윤 송파구약사회장(조선대), 김영진 강서구약사회장(이화여대)이다.이용화 전 대한약사회 보험이사(동덕여대), 중구약사회 부회장이자 전 시약사회 약국이사 변수현 약사(성균관대)도 회무 경험을 살려 위원으로 참여한다.특히 주목할 건 젊은 약사들을 대거 임명했다는 점이다. 인수위원장 포함 6명은 30~40대 약사들이다.이혜정(경희대), 최혜정(성균관대), 이경보(우석대), 김병주 약사(조선대)가 40대 위원이다. 이준경 약사(충남대)는 유일한 30대다. 인수위 총무는 김병주 약사가 맡았다.젊은 약사들이지만 이들 모두 대한약사회와 지부, 분회에서 회무 경험을 가지고 있는 약사들이다. 젊은 약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약사 미래를 설계한다는 선거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구성이다.김위학 당선인은 “실무적이고 실용적인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풍부한 회무 노하우를 갖춘 인력들과 젊은 약사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약사들로 위원회를 꾸렸다”면서 “정책 현안을 검토하고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약사들이다. 시약사회를 제대로 인수인계 받고 약사 미래뿐만 아니라 약사회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 당선인은 “또 회원 민생 해결에 방점을 찍고 있다. 회무 밑그림을 그리는 인수위원회에서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인수위원회 출범은 내달 8일로 예정돼있다. 전임 집행부 회무 평가와 회계 인수, 회무방향성 설정 등을 비롯해 약 50일간의 활동에 들어간다.2024-12-30 22:29:10정흥준 -
병원약사 1인당 국민 수, 의사 대비 15배 높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보건의료인력 1인당 국민 수 집계에서 약사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사는 의사 대비 15배, 간호사 대비 35배나 높았다.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4년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따르면 의사 1명은 국민 457명, 한의사는 국민 2334명, 치과의사는 국민 1856명, 간호사는 국민 196명, 약사는 국민 6900명을 커버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의료기관에서 활동중인 보건인력 1인당 국민 수(2011-2023) 의원을 제외한 의료기관 근무의사는 6만2952명, 간호사는 24만3325명이었다. 반면 약사는 7347명에 그쳤다,약사는 2011년 1만1791명의 국민을 상대해야 했는데 2022년 6801명까지 낮아졌다가 다시 반등했다. 통계는 의료기관 근무 약사(한약사) 중 주 16시간 이상 근무 기준으로 작성됐다.2024 보건복지통계연보 한편 전체 약사는 7만6822명으로 전년대비 1361명 증가했고, 남자 2만7015명(35.2%), 여자 4만9807명(64.8%)이었다.한약사는 전년대비 133명 늘어난 3143명이었고 남자 1853명(59%), 여자 1290명(41%)으로 집계됐다.2024-12-30 22:10:03강신국 -
[신년사] 대한의사협회 강대식 회장직무대행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의 첫날을 맞이해, 국민건강과 보건의료를 책임지는 14만 의사들을 대표해 인사드립니다. 새로운 희망과 기대로 부풀어야 할 새해 첫날이지만, 연말 무안공항에서 일어난 불의의 사고로 인해 전국민과 의료계가 비통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을 위해 의협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현재 의료계는 길고 긴 고난과 시련의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의료체계가 정부의 의료농단으로 인해 모진 풍파를 겪고 있고, 탄핵정국의 대혼란 속에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작금의 대한민국 의료 위기를 초래한 근거없는 의대증원 2천명 추진은 단언컨대 윤석열 정부 최악의 실정(失政)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정부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켜야 할 임무를 정면으로 위반했습니다. 무너져가는 의료시스템을 바로잡으려는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목소리에 눈과 귀를 닫는 독선적인 행태는, 결과적으로 국민과 헌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미래의료의 주역인 전공의들과 의학도들은 정부의 독단적이고 망국적인 의료개악으로 자신들의 미래를 유린당하고, 미련 없이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들의 행동은 폭거에 맞선 거센 저항과 분노의 표명인 동시에, 누구도 강제할 수 없는 자유의지였습니다.의료현장에 남아 있던 전임의, 교수들도 과도한 업무와 끊임없이 밀려오는 진료로 인해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불합리와 모순 속에서도 의료진의 희생을 기반으로 간신히 버텨오던 대한민국 의료는 일부 위정자와 공무원들에 의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붕괴됐습니다.지난 비상계엄령 당시 발표됐던 포고령 1호는 대한민국 의료를 말살시키고야 말겠다는 윤석열표 '의료개악'의 본색이 드러나는 선언 그 자체였습니다. 존재하지도 않았던 파업을 적시하고, 자리를 떠난 전공의와 의료진들이 의료현장에 복귀하지 않으면 ‘처단’한다는 포고령으로 겁박하며 의료계를‘대화’의 대상이 아닌,‘탄압’의 대상으로 보고 있음을 단적으로 드러냈습니다.의료인을 처단해야 할 반국가세력으로 간주하고, 우리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경시한 폭정의 말로는 결국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사필귀정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의료 정상화를 위한 노력은커녕 의료개악을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고집을 조금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그 어느 때보다 위중한 시기이지만, 대한의사협회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대한민국 의료와 국민건강을 지켜내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과 초심을 되새기며 새해를 맞으려 합니다.지금은 대내외적으로 극심한 변화와 혼란을 겪고 있지만, 1월초에 출범할 신임 집행부가 빠른 시일 내 체계를 정비하여 회무를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현안들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격랑 속에 출범하는 새 의협호가 순항할 수 있도록 우리 14만 회원들께서 무한한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시는 일입니다. 국난과도 같은 현 의료계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분열과 갈등보다는 화합과 결속을 택해야 합니다.새로운 리더십 아래에서 의협이 회원 권익보호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위기를 기회 삼아, 의료계 종주단체이자 유일한 법정단체로서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정부와 국민에게 인정과 존중을 받는 품격이 있는 대한의사협회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께도 약속드립니다. 의료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아무리 자로 잰 듯 틀림이 없고 논리에 흠이 없다 할지라도, 국민적 공감과 이해 없이는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저희 의사들의 외침은 오직 국민 여러분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최선의 치료를 다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 외침이 진정 대한민국 의료를 위하는 것임을 알아봐 주시고 대승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국민 곁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의사들과 국민이 함께 손을 맞잡아야 비로소 작금의 의료농단을 종식하고 무너졌던 K-의료를 다시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을사년 새해는 지혜의 상징인‘푸른 뱀의 해’입니다. 지혜롭고 신중한 판단과 용맹한 실행력으로 국민과 회원 여러분께서 뜻한 바를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2024-12-30 20:07:55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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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1~2차 보충 연수교육에 1372명 이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교육위원회(부회장 황미경·위원장 손리홍)는 지난 15일과 22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2024년도 약사연수 보충교육’을 두 차례 실시했다.이번 1~2차 보충교육에서는 개국·근무약사, 병원약사, 도매관리약사, 제약사 근무약사 등 총 1372명이 이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보충교육 평가 결과 전체 평균 84.9%의 강의 만족도를 보였다. 보통 12.1%, 불만족 3.0%로 나타났다.수강하고 싶은 강의주제는 복약상담(30.7%), 임상약학(25.8%), 동물용의약품(25.8%), 약국한약(22.4%), 의약품부작용보고(13.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보충교육 내용은 ▲비만치료제 최신 지견(정인경 강동경희대병원 교수) ▲한약제제 습득과 활용법(배현 약사) ▲치매진단과 치료방법(윤보라 서울성모병원 교수) ▲스포츠에서 보충제 위험관리(이정연 이화약대 교수) ▲당뇨, 비만, 그리고 두뇌건강(김성건 약학박사) ▲슬기롭고 건강한 약사생활(양재욱 삼육대약대 명예교수) ▲담배의 진화-약사님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이성규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장) 등이었다.시약사회는 1~2차 보충교육이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이수자 명단을 대한약사회에 최종 보고할 예정이다.권영희 회장은 개회사에서 “약사연수교육은 약사회의 중요한 행사”라며 “강의의 질적 향상과 수강 편리성 확대를 통해 회원들이 매번 기다리는 연수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 회장은 “지난 25년간 풀지 못했던 성분명처방, 한약사문제와 최근 품절약 등 약사현안을 해결하고, 약사의 주권을 되찾아오기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강조했다.2024-12-30 18:26:37정흥준 -
3년 채운 면허신고제…미신고 약사 9432명, 면허 정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021년 4월 8일 시행된 약사면허 일괄신고 이후 3년이 도래된 가운데, 9432명이 갱신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일괄신고 이후의 신고는 최초 신고한 해를 기준으로 3년이 되는 해의 12월 말일까지 재신고' 하도록 명시돼 있는데, 2021년 일괄신고를 완료한 4만8000여명 가운데 19.65%에 해당하는 9432명이 면허신고를 완료하지 않은 것이다. 미신고자 9432명은 2021년 4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일괄신고를 진행한 약사 가운데 2024년도 회원신고를 하지 않은 2532명과 회원 중 2024년도 면허신고 미신고 회원 6900여명을 합산한 수치다.올해 약사 면허신고 대상은 ▲2021년도에 면허신고를 완료한 자 ▲2021년도 신규 면허취득자 중 면허신고를 하지 않은 자 ▲면허신고 미신고로 인한 면허저지자 등으로, 대상자는 4만8000여명이다.30일 대한약사회는 시도지부를 통해 "올해는 2021년 면허신고자가 다시 면허신고를 진행해야 하는 해로, 아직 면허신고를 진행하지 않은 인원 9432명을 대상으로 회원신고 여부 및 권역별 면허신고 독려 문자를 발송했다"며 "지정 기한 내에 면허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약사면허 효력이 정지되며 요양급여 청구가 불가하다"고 안내했다.면허신고 미신고시 약사법 제79조 제4항에 따라 면허 효력이 정지되며, 면허 효력 정지 기간 중 실시한 조제행위 및 요양급여 청구, 차등수가 인력산정 등이 모두 불가하다.다만 면허신고 후 즉시 면허효력이 회복된다. 약사 면허신고를 위해서는 면허신고 셀프 체크리스트(https://forms.gle/HsxHaMbChNcrB2JG6)를 작성해야 하며, 연수교육을 필히 이수해야 한다. 2024년도 면허신고시 연계되는 연수교육 연도는 2021년, 2022년, 2023년이다.신고는 대한약사회 면허신고 시스템(license.kpanet.or.kr)을 통해 가능하며, 통합회원계정 로그인 또는 인적사항(면허번호, 성명, 생년월일)을 입력해 로그인 후 면허신고를 진행하면 된다.약사회 관계자는 "미신고자에 대한 처분 사전통지 및 의견기회가 부여되며, 면허 미신고로 최종 확인시 처분서를 발송하게 된다"며 "처분서 도달시점부터 면허 효력은 정지된다"고 전했다.이어 "지부·분회 사무국에서도 회원이 해당 제도를 인지하지 못해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느이시 면허신고 제도 및 방법 등을 적극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면허신고제는 약사의 취업상황을 보건복지부가 파악하겠다는 것으로, 약사 또는 한약사는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최초의 면허를 받은 후부터 3년 마다 취업상황 등 그 실태를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신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2024-12-30 18:17:44강혜경 -
온누리상품권 사용약국 10% 늘어...설 연휴 수혜 기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 약국이 지난 두 달간 10% 이상 증가했다. 정부가 ‘골목형상점가’ 기준을 완화하면서 신규 지정이 늘어났기 때문이다.최근 여당과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내달 설 명절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15%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골목형상점가에 위치한 약국들은 반짝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온누리상품권은 정부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사용자에게 5~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가령 90만원을 결제하면 100만원으로 사용할 수 있고, 전통시장 사용분에 대해서는 소득공제율도 높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구매층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정부도 예산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 온누리상품권 발행액 대비 10% 늘어난 5조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단, 골목형상점가에 위치한 상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지정 요건이 까다로워 늘지 않던 골목형상점가는 올해 지자체 자율 조례에 맡긴 뒤로 확대 추세다. 온누리상품권은 카드형과 종이형, 모바일상품권으로 나뉘는데 최근 두 달간 사용 가능 약국이 모든 유형에서 증가했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제공하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포 현황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월 11일 기준으로 ▲카드형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약국은 1593곳 ▲종이형상품권 1033곳 ▲모바일은 608곳이었다.전국 지자체에서 골목형상점가를 신규 지정하면서 사용가능 약국 숫자도 큰 폭으로 늘었다. 어제(30일) 기준 카드형상품권은 1748곳으로 두 달 동안 9.73% 증가했다. 종이형은 1228곳으로 18.88%, 모바일은 699곳으로 14.97% 늘었다.카드형상품권은 앱을 내려 받은 뒤 기존에 소비자가 사용하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연동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다빈도 사용되고 있다.정부가 골목형상점가를 작년 대비 3배 이상 늘려나갈 계획이라, 내년에는 사용 가능 약국 숫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2023년 기준 183개였던 골목형상점가를 550곳까지 순차적으로 늘려나간다. 또 내년에는 카드형과 모바일을 통합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운영할 예정이다.무엇보다 온누리상품권은 설과 추석 명절 할인율 상승 정책에 따라 사용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내달 설 연휴 해당 약국들의 수혜가 예상된다.2024-12-30 18:10:0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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