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내내 서버 말썽…이디비 잇딴 오류에 불만 폭주
- 강혜경
- 2025-04-29 11: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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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29일에도 오류 발생…1월에도 2차례 오류로 보상
- 이디비 "서버증설 문제해결 과정서 오류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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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비 잇딴 오류가 다시 구설에 올랐다.
29일 약국가에 따르면 28일에 이어 오늘(29일)까지도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거나, 바코드가 읽히지 않는 등의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약국 개문 시간인 오전대 주로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달 초에도 유사한 문제가 되풀이 됐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약사는 "어제도 1시간 가량 씨름을 했는데, 오늘도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면서 "컴퓨터 전원을 켰다, 껐다 반복하라는 약사님들 조언에 컴퓨터를 켰다, 껐다 해도 증상이 해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회사 역시 전화 연결이 안 돼 원인도, 해결방법도 모른 채 약사들끼리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약사도 "이달 초부터 같은 증상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서버 과부하 문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인데, 8시30분부터 9시 사이 같은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서버 불안정과 오류가 반복되면서 약국가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대대적인 바코드 먹통 사태가 올 수도 있다는 우려다.
이 약사는 "1월 랜섬웨어 사태 이후 달라진 게 없다.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관련한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디비 측이 문제 해결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여부 조차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앞서 이디비는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KINX-IDC(킨엑스)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운영 프로그램이 다운되는 증상이 발생했다'며 '추후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버의 분산배치, 이중화 및 전화시스템 개선 등 모든 대책을 강구할 것이며 사고 발생시 진행사항을 용이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수정, 보완 작업도 추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앞서 발생한 오류로 '일 사용료x1.5'를 약국에 보상했다.
이디비 측은 서버증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오류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서버를 증설 과정에서 일부 약국에 대해 오류가 발생한 것"이라며 "이전 오류 역시 부하가 몰린 시각에 인증이 지연되는 현상이 있던 것으로 바로 조치가 이뤄졌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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