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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이스, 오는 22일 부천시약서 오픈하우스휴베이스(대표이사 홍성광)는 오는 22일 경기도 부천시약사회(회장 이광민) 회관에서 약국경영교육 프로그램 '휴베이스 오픈하우스'를 진행한다. 휴베이스는 2014년부터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면서 50여차례 약국경영강의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수도권에서 대한민국 약사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무료강의를 매월 넷째 화요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강의는 ▲김현익 약사의 '약국을 새로 하고 싶다면? 경영컨설팅이 답!' ▲모연화 약사의 '진열은 커뮤니케이션 전략이다' ▲정재훈 약사의 '고객중심 학술 지식은 약사다움이다' ▲박중규 이사의 '같은 공간 다른 시각' 순서로 진행된다. 휴베이스의 모연화 전무는 "휴베이스 교육프로그램은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 교육이지만, 오픈하우스는 휴베이스 회원이 아니더라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며 "이러한 활동이 조금이나마 약사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의 전 사전 질문과 강의 후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8월22일까지 휴베이스 홈페이지(www.hubasekorea.com)에서 가능하다.2017-08-11 09:42:27정혜진 -
노인정액제 개선 논란…약사들 "약국은 왜 안되나""의원만 개선을 하고 약국은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앞뒤가 맞지 않는데요." 일선약사가 말한 노인환자 정액제에 대한 반응이다. 약국 본인부담금 할인의 원인이자 본인부담금 차이에 따른 노인환자들의 항의에 직면하게 되는 노인 환자 본인부담금 정액제. 노인환자 약제비가 1만원 미만이면 무조건 1200원의 본인부담금이 산정되지만 1만원을 넘어서면 30% 정률제가 적용이 된다. 즉 총 약제비가 9900원 이면 본인부담금은 1200원이지만 총 약제비가 1만원이 되면 3000원으로 급격하게 상승하게 되는 맹점이 있다. 65세 이상 노인 환자의 약국 정액본인부담금은 조제료, 내원일수, 의약품 사용량 등의 증가로 인해 요양급여비용이 증가됐지만 지난 2001년도 기준이 동일하게 적용돼 노인 환자의 약국 본인부담금 상승 요인이 됐다. 노인환자 처방전당 요양급여비용은 2001년 1만8379원이었지만 2015년에는 4만302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약국 총약제비중 노인환자 정액부담(1200원) 적용 비율도 2007년 10%에서 2015년 5%로 혜택을 받는 환자가 줄어 노인환자 보장성 강화에도 역행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약사들은 노인환자 정액제 개선에 기대를 걸었지만 보건복지부가 내년 1월부터 의원급만 제도 개선을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한의협, 치협, 약사회도 비상이 걸렸다. 결국 3개 단체는 10일 공동 명의의 성명을 내어 "의사협회를 제외한 보건의료단체들의 신의를 저버리고 특정 직능만을 위한 정책을 입안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지하고 노인 정액제 정책을 의사협회 뿐만이 아닌 모든 보건의료단체를 포함한 자리에서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 공표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들은 "노인정액제는 건강취약계층인 65세 이상 어르신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의료이용의 접근성을 향상시킨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라며 "제도의 본래의 목적과 취지를 충분히 살리기 위해서는 한의, 치과, 약국, 의과 구분 없이 모든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복지부가 단체들의 요구를 수용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정통령 보험급여과장은 "의과의원의 경우 내년 1월부터 초진진찰료가 1만5310원으로 인상돼 정액상한을 넘어선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 일단 급한 의과의원과 조정하고, 이후 폐지를 전제로 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이어 "치과의원나 한의원, 약국 등은 노인정액제로 인한 문제가 크게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과의원만 손질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미 약사회는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기 하루 전인 8일 복지부장관 면담에서 약국 노인정액제 개선을 건의한 바 있지만 전혀 반영이 되지 않은채 최종 자료가 공개됐다.2017-08-11 06:30:56강신국 -
온라인몰·유통업계, 너도나도 빅데이터 사업 개시8월 둘째 주, 서울 ㅇㅇ구에서 많이 판매되는 일반의약품은? 우리 약국을 들르는 사람들의 연령, 성별과 이들이 주로 구매하는 제품은? 약국 뿐 아니라 요즘 마케팅과 유통업계의 화두는 빅데이터다. 약국 시장도 빅데이터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통업체와 약국프랜차이즈업체 등 빅데이터 서비스를 준비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온라인몰 더샵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공표했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온라인몰 더샵이다. 더샵은 최근 빅데이터 시범사업에 참여할 약국 100곳 신청을 받고 10월 중 정식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더샵이 내거는 빅데이터 서비스의 내용은 ▲어떤 고객이 무엇을 사러 올 지 미리 알 수 있다 ▲가까운 미래 어떤 제품이 잘 팔리 지 예측할 수 있다 ▲상위 50개 일반의약품의 다른 약국 판매가 ▲지역 약국 중 내 약국 매출 순위 ▲지역 주변 상권 분석 등이다. 사실 이정도 정보라면 약국 입장에서는 경영 분석과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실제로 빅데이터 체험약국을 신청한 약사들은 큰 기대감을 내보이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그동안 약사들끼리 단체 SNS방에서 어림짐작으로 나오는 얘기들로 유추하던 정보들을 구체적인 정보로 알 수 있고, 그 데이터가 우리 약국에 특화된 것이라 하면 누구나 필요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국에 특화된 빅데이터 서비스는 더샵이 시작했으나 유통업계에서는 이미 복수의 업체들이 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A도매업체는 약국 주문패턴을 분석, 빅데이터로 구성해 제약사에 판매하는 형태의 사업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더샵 뿐 아니라 B온라인몰 역시 약국 재고 관리와 주문 패턴을 분석한 빅데이터 사업을 준비 중이며, 약국 프랜차이즈 C업체도 가까운 미래에 이 서비스를 회원 약국들에 제공할 예정이다. 한 약국 프랜차이즈 업체 관계자는 "결국 어떤 제품이 언제 얼마나 팔리느냐가 경영분석의 핵심이므로 빅데이터는 약국에서도 일반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개인정보보호법과 관련해 개인의 예민한 정보들이 개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약국과 관련된 유통업체, 프랜차이즈에게 남아있는 특화된 서비스는 빅데이터 사업일 것"이라며 "줄어드는 마진, 높아지는 인건비 속에서 유통업체의 장점을 살려 판매정보를 가공하는 것이 유일한 출구인데, 정보를 분석하는 데에는 상당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 필요해 어느 업체가 앞서갈 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7-08-11 06:26:59정혜진 -
임산부 전문상담 위해 약사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은?임산부 환자를 대할 때면 더욱 조심스러운 약국. 사소한 일반의약품 하나도 임산부 금기가 아닌지, 혹은 태아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지 약사는 염려된다. '어린이·여성 건강을 위한 약사모임'(이하 어여모)이 지난 6월 11일 진행한 '제3기 임산부 상담 전문약사과정'에서 약사들이 한 질의에는 이같은 고민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먼저 이날 참석한 90명의 약사 중 82명이 응답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국을 찾는 임산부가 가장 많이 문의하거나 약사가 임산부 상담에 대해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은 ▲감기(45.7%) ▲소화제(41.1%) ▲변비(37.1%) 등이 주를 이뤘다. 뒤이어 ▲진통제(25.7%) ▲임산부 질염(17.1%) ▲소양증(12.9%) 등이 뒤를 따랐다. 이밖에 피부질환, 우울증약, 상처연고, 관절통, 비염, 파스, 한방제제의 안전한 사용범위, 치과치료 항생제가 궁금하다는 답변도 있었다. 한편 제1과정은 '임신 중 약물 및 기형유발물질 상담'을 주제로 단국의대 제일병원 병리과 전이경 교수, 마더세이프 전문상담센터장 한정열 교수, 마더세이프 전문상담센터 최준식 교수 강의가 이어졌다. 이밖에 1~3과정에 걸쳐 강의 후 약사들이 질의한 주요 내용을 보면 다빈도 일반약부터 전문약에 이르기까지 임산부 상담에서 약사가 참고할 내용들이 있어 소개한다. ◆임산부 파스 사용이 가능한 지에 대한 질문의 한정열 교수는 "파스에는 멘톨, 살리실산 성분이 들어있는데, 살리실산 성분이 프로스타글란딘(PG)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할 수 있다. 임신 2기(26주 이후)이후에는 태아의 혈액순환에서 동맥관(폐동맥에서 대동맥으로 넘어가는 관)을 유지하는 것이 PG"라며 "PG를 억제하면 동맥관이 폐쇄될 수 있다. 가능하면 임신 26주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임신 2기 전이라 해도 피부트러블 등 문제가 있어 가능한 파스 사용 역시 자제하는 것이 좋다. ◆모기기피제는 기형 유발 가능성이 낮고 임산부가 모기에 의해 지카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기피제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한 교수는 "국내에 유통되는 모기기피제성분인 DEET, 이카리딘, Clove oil, 시트로넬라 오일은 둥물실험, human data에 근거해 기형유발 가능성이 낮다. 미국환경보호청(EPA)에 등록된 모기기피제(시트로넬라 오일, DEET 등)들은 미국 CDC에서 안전하다고 밝히고 있다"며 "다만 여러 성분이 있기에 꼼꼼하게 체크한 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피나스테라이드 제제를 복용하는 남편의 정액으로 인해 기형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 한정열 교수는 "피나스테라이드는 임산부 본인이 노출됐으면 영향이 있지만, 정자를 통해서 기형이 유발되지 않는다"며 "한번 사정 시 2억 개 이상의 정자가 나오는데, 그 중 한 개만 수정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답했다. ◆임산부가 감기에 걸렸을 때 타미플루는 중단하지 말고 끝까지 복용해야 한다. 최준식 교수는 "타미플루는 끝까지 먹어야 한다. 열은 기형유발을 일으키는 반면 타미플루는 아니다. 타미플루를 안 쓰는 것이 더 위험하다"며 "유행성 독감 백신을 유행 3주 전 매년 맞아야 한다. 고열로 인해서 태아의 신경관결손증(무뇌아, 척추이분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메가3를 복용하면 출산 시 지혈이 되지 않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문가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안현경 교수는 "오메가3(1000mg: EPA+DHA)를 막달까지 복용하고 출산 시에 지혈이 잘 안 되는 경우는 없다"며 "자료를 찾아보면 결론적으로는 그 용량으로 지혈이 안 되는 경우는 없는 걸로 보고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메가3가 임신 중 꼭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는 아니기 때문에 일주일에 2~3번 생선을 충분하게 섭취하면 그것으로 오메가3는 다 충족된다"며 "다만 복용하는 경우에도 지혈이 안되는 경우는 없으니 지속해서 복용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모유 수유를 다 한 후 피임을 원할 경우 경구피임약을 권해도 되는지 질문에 대해 모유수유를 완료한 후(완모) 후 6개월 후부터는 피임약 복용도 무방하다. 안현경 교수는 "완모를 하고 4개월째 자연 피임률이 99%, 6개월째 자연 피임률이 96%가 된다. 수유 중 에스트로젠이 젖의 양을 줄인다고 한다. 그래도 6개월 정도 되면 피임약을 드셔도 크게 상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에서는 이 경우 피임이 가능한 모든 옵션을 설명한다. 아주 초기에는 프로게스테론만 들어 있는 피임 기구 사용(한 달 이후부터 사용 가능)이나 자궁 내 피임장치를 권하고 있다"며 "실제 임신결과가 제일 좋은 분만 터울이 3년이다. 3년 동안 피임을 해야 하는데 먹는 피임약으로는 챙겨먹기 어렵기 때문에 실제로 텀을 두고 싶으면 자궁 내 피임장치를 더 권유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산모가 칸디다질염으로 플루코나졸처방을 단회투여로 처방 받은 경우 올바른 복약지도는 무엇일까? 이주연 교수는 "플루코나졸 성분 인서트페이퍼를 보면 임산부 및 수유부에게 쓸 수 있다고 나와 있는 약물이 많지가 않다. 임산부일 때는 임부 카테고리와, 수유부일 때는 모유로의 이행 두 가지를 확인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플루코나졸을 산모에게 사용했을 때 영아에서의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된 바 없으며, 현재 추천사항으로는 상용량으로 사용했을 때 모유수유가 가능하다고 나와 있다. 현재 단회요법으로 처방된 경우 태아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판단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를 치료하는 것의 유익성과 위험성을 고려하여 판단할 때 '허가사항에는 금기로 나와 있지만 단회요법이고 높지 않은 용량이라 태아에게 가는 것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문헌에 나와 있다'고 설명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임산부에게 비타민D를 권할 경우에 적정 용량에 대한 질문에 이지연 소장은 "비타민D의 경우 혈액검사에 따라 복용해야 하는 양이 천차만별이다. 종합영양제를 복용하게 되면 비타민D의 양에 맞추기가 어렵다"며 "임산부 비타민D가 따로 있지는 않고, 비타민D 복용 시에는 혈액검사가 제일 중요하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보통 1000~2000IU정도 권하면 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여모 정혜진 약사는 이번 임산부상담전문약사 과정에 대해 "어여모는 앞으로 보다 약국에서 임산부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약물, 건강상담이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활동을 이어가고 임산부 상담을 보다 확대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7-08-11 06:25:45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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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정액제 개선 배제된 한의협·약사회·치협 강력 반발노인환자 외래정액제 개편 대상에서 사실상 배제당한 한의협, 약사회, 치협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 3개 단체는 10일 공동 성명을 내어 "의사협회를 제외한 보건의료단체들의 신의를 저버리고 특정 직능만을 위한 정책을 입안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지하고 노인 정액제 정책을 의사협회 뿐만이 아닌 모든 보건의료단체를 포함한 자리에서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 공표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들은 "복지부는 그동안 노인정액제 문제에 대해 모든 보건의료단체와 함께 논의해왔다"면서 "그리고 그 어떤 회의에서도 의사에게만 노인정액제를 적용시키겠다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 오히려 의협을 제외한 보건의료단체에게는 노인 정액제 정책 추진에 대하여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공식적인 발언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노인정액제는 건강취약계층인 65세 이상 어르신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의료이용의 접근성을 향상시킨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라며 "제도의 본래의 목적과 취지를 충분히 살리기 위해서는 한의, 치과, 약국, 의과 구분 없이 모든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이미 다수의 국회의원이 입법 발의한 노인정액제 관련 법률 개정안 또한 모든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여러 제도개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복지부가 한의, 치과, 약국을 제외하고 오직 의과 의원만을 위해 보험정책의 균형성과 형평성을 무시하고 편중된 개정을 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복지부의 맡은 바 소임을 저버리는 행태"라고 비난했다. 이에 단체들은 "복지부장관과 보건의료단체장들이 모여 소통하고 대화하면서 보건의료정책을 함께 추진하기로 이야기한지 하루 만에 복지부는 의과의사만을 위한 원포인트 노인 정액제 개선을 하겠다는 이야기를 언론을 통해 흘렸으나 아직 복지부 내부에서도 합의되거나 결정되지 않은 사안이라는 점인 확인된 만큼 모든 보건의료단체를 포함한 자리에서 원점에서 다시 논의할 것임을 공표하라"고 촉구했다.2017-08-10 17:34:4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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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의사회 "의료계와 합의없는 보장성 추진 안돼"전국 시도의사회가 의사단체와 합의없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실현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회장 김숙희, 이하 시도의사회)는 10일 "적정 보험수가에 대한 의사단체와 합의와 현재 발표한 보장성 강화 정책의 개선, 보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다면 모든 역량과 방법을 동원해 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완화와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한다는 기본 정책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공감하지만, 건강 보험의 보장성 강화를 의료인의 또 다른 희생을 통해 성취하려 해서는 안된다는게 시도의사회 입장이다. 시도의사회는 우선 정부가 발표한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 추계와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끝나고, 향후 10년 간 의료비 추계와 재정 투입 방법이 구체적으로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정확보 대책 없는 급격한 보장성 강화에 앞서 정부는 국민이 부담해야 할 건강보험료 인상은 물론 국고지원액을 늘리기 위한 추가 증세 발표를 요구했다. 비급여 항목의 전면 급여에 따르는 충분한 재정을 먼저 확보하고 보장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얘기다. 시도의사회는 "급여화에 따른 반사 이익을 재벌 보험사가 아닌 국민에게 돌려주거나 의료 수가 정상화에 돌려야 한다"며 "향후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적정한 보험수가를 이행하려면 의사단체와의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고 했다.2017-08-10 16:58:47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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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급여화에 의사들이 줄도산 걱정하는 이유는?정부가 비급여의 전면 급여회를 추진하면서 의료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핵심은 비급여 진료 수입 감소다. 건강보험 진료비가 원가에 못 미치는 상황에서 비급여 진료가 줄어들면 의료기관이 줄도산할 수 있다는 게 의사들의 생각이다. 건강보험 진료비의 원가 보전율은 70%대로 추산된다. 진찰료, 입원료 등 기본 진료 원가 보전율은 50%에 불과하다. 의료기관들은 그동안 원가에 못 미치는 진료수가를 비급여 진료비로 보전해왔다. MRI, CT 등 영상진단비나 검사료 등으로 쏠쏠한 수입을 올린 셈이다. 그러나 이같은 비급여 지뇨들이 건강보험 급여체계에 진입하면 수익을 보전할 길이 막힌다는 우려가 깔려 있다. 의사협회는 "의료비를 절감하려면 적정 수가(진료비)부터 보전해줘야 한다"며 "비급여 항목이 보험 급여권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비용이 시장 가격에 못 미치는 낮은 수준으로 정해지면 의료기관에서 해당 항목의 시술을 기피하고 신의료기술 도입을 꺼리는 등 의료 질과 의료서비스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도 알고 있는 내용이다. 문 대통령은 9일 "의료계의 걱정도 잘 알고 있다. 비보험 진료에 의존하지 않아도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정한 보험수가를 보장하겠다"며 "의료계와 환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좋은 의료제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적정 보험수가 보장을 놓고 정부와 의사들의 힘겨운 줄다리가 시작된 셈이다. 아울러 선택진료비(특진비)와 비급여 진료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대학병원 가기를 망설였던 환자들이 급여화에 따른 가격 평준화로 대학병원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중소병원이나 의원급 의료기관의 타격이 예상된다는 점도 의사들의 걱정거리로 꼽힌다. 의료전달체계가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인데 보건복지부도 이점이 인식하고 있다. 복지부는 동네의원과 대형병원이 경쟁하지 않고 고유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수가 체계 개선 등을 통해 기능 재정립을 추진하고 특히, 일차의료기관과 지역거점병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 불필요한 대형병원 이용을 줄이고,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유도하기로 했다.2017-08-10 12:17:1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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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 전면 급여화에 의협 '걱정'…한의협·치협 '환영'미용과 성형을 제외한 거의 모든 의료행위를 급여화한다는 문재인 정부의 방침에 의사협회를 제외한 나머지 단체는 전반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각 단체별로 직능 별 진료행위 대부분이 급여 범위에 포함된다는 점을 반기고 있다. 다만 환영 의사에 더해 충분한 수가 보전과 근로 환경, 처우 개선 등 추가 요구사항도 잊지 않았다. 정부는 9일 문재인 대통령 임기 5년 내 30조6000억원을 투입해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비급여 수익' 뺏기게 된 의사협회, 반대 움직임 정책의 골자는 현재 비급여에 머물러 있는 치료 행위를 급여화 하고 질환 구분 없이 보편적인 보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명한 직능은 의사단체 뿐이다. 의사협회를 비롯한 개원의협회, 의협 대의원회 등은 정책 철회를 촉구하며 투쟁까지 예고하고 있다. 의협은 9일 성명을 내 정부가 보장률에만 급급한 나머지 급격한 정책 추진에 따른 부작용과 혼란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저부담-저급여-저수가' 구조를 언급하며 의료전달체계 개선과 건강보함의 지속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협 대의원회는 정책 철회를 촉구하며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은 어려운 병의원 경영에 심각한 위협이며 의료공급 체계의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정책으로 당장 병의원의 주수입원인 비급여 영역이 축소될 것이고, 이는 의료기관 경영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노골적으로 지적한 것이다. 대한흉부외과의사회, 대한신경과의사회, 대한평의사회, 대한분만병원협의회, 전국의사총연합 등 6개 단체는 의사협회가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나서지 않으면 회장 퇴진운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정부와 함께 의사협회에도 칼날을 겨눴다. 대한개원의협회는 "실현 불가능한 정책에 집착하지 말고 현행 건보 급여 항목에 대한 내실을 다져야 한다"며 "급여기준과 심사기준을 의학적 원칙에 맞게 합리화 해달라"고 요구했다. 한의협·간호협·치협 '환영'...요구사항은 '제각각' 반면 한의사협회, 간호사협회, 치과의사협회는 이번 정책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간 비급여 영역에 머물렀던 각 직능의 진료행위가 대부분 급여화되면서 진료 활성화에 나설 계기로 해석하고 있다. 가장 발빠르게 환영 성명을 낸 한의협은 '생애주기별 한방의료서비스 보장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며 한의의료와 한약의 급여확대를 환영했다. 한의협은 이참에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과 난임·치매치료에도 한의의료 서비스가 확대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간협이 집중한 것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대폭 확대' 부문이다. 이 서비스는 간병인과 보호자의 병실상주 대신 간호인력이 입원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국민의 간병비 부담감소, 가족의 간병 부담 해소, 간호사의 전문적 서비스를 통한 의료의 질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간협은 이 서비스 성공의 전제로 합리적인 간호 인력 배치와 근무환경 향상, 처우 개선 등을 요청하며 간호사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과의사협회도 임플란트, 틀니, 치아홈메우기 등의 본인부담금 비율이 크게 절감되는 이번 정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치협은 이번 정책을 통해 노인 뿐 아니라 아동과 청소년의 치아 건강이 증진될 것이라며 치과계도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치협은 "의료공급자와 의료수요자인 국민들과의 공감대가 적정수가를 기반으로 전제가 돼야 한다"며 적정 수가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2017-08-10 12:11:55정혜진 -
보장성 강화에 의료계, 토론회·집회 줄줄이 예고문재인 대통령이 9일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두고 의료계가 분주해졌다. 대한의사협회는 빠른 시일 내 반상회를 열고 전국 의사들의 의견을 취합할 계획이다. 현재 의협 보험국에서는 각 시도의사회에 보내질 자료를 제작하고 있다. 의협의 반상회는 각 시도의사회를 중심으로 열리며,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의료일원화를 주제로 한 반상회 이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이라는 단일 주제를 두고 열리는 반상회는 오랜만이다. 추무진 회장은 앞서 대회원서신문을 통해 "정부가 이번 대책방안에 대해 이전처럼 저수가 개선없이 희생만 강요시에는 분연히 일어나 막아 낼 것"이라며 "전국적인 반상회를 통해 정부안에 대한 협회 입장과 대책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의협이 구체적인 방안 없이 반상회라는 소극적인 카드를 꺼내들었다면, 투쟁이라는 큰 그림은 의협 대의원회가 쥐고 있다. 투쟁을 위해서는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야 하는데, 비대위 구성은 대의원총회에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미 의협 대의원회는 "신의료정책의 심각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재검토해야 한다"며 "원가보전의 선행 없이 의료 전문가인 의사들의 의견을 무시한 신의료정책의 강행과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일방적으로 추진한다면 모든 역량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투쟁까지 예고했다. 결국 의협 또는 의사회원, 대의원들의 비대위 구성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요구가 있을 경우 대의원회가 이를 받아 들일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요구는 대한흉부외과의사회(회장 김승진), 대한신경과의사회(회장 이태규), 대한평의사회(회장 이동욱), 대한분만병원협의회(회장 신봉식), 전국의사총연합(상임대표 최대집)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저지와 의료제도 정상화를 위한 비상연석회의(약칭 비급여 비상회의)'에서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집 전의총 대표는 "의협 집행부가 비대위를 구성하지는 않을 것 같으니, 우리가 대의원회에 임시대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최 대표는 "추 회장은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적정수가가 보장되지 않으면 투쟁을 하겠다는 것인데, 원칙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며 "수가를 올려주면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받아들이겠다는 이야기냐. 절대 안된다는 원칙부터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상연석회의는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요구와 함께 19일 의협회관 3층에서 새정부의 보장성 강화 대책과 관련한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26일 오후 5시에는 서울 광화문(동아일보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최 대표는 "비급여의 경우 필수적으로 급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점진적 급여화는 논의할 수 있지만 전면 급여화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의협이 반상회를 통해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에 대한 문제점을 의사회원들에게 알려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2017-08-10 12:03:56이혜경 -
보건소-드럼, 약국-건반, 치과-전기기타 등장한 사연"예상보다 진지하죠? 멤버 모두 실용음악학원 단체등록해서 틈틈히 강습 후 맹연습중이에요. 나사밴드는 갑을도 직역갈등도 없어요. 음악을 연주하며 호흡하는 동등한 멤버죠. 강북구보건소장과 의약4단체 나사밴드가 오늘은 진료실·약국 내 주사·약이 아닌 음악으로 힐링을 선사하겠습니다." 강북구 주민들의 지역보건의료를 책임지는 보건소장과 약사·의사·한의사·치과의사 9명이 갑을관계, 직역갈등을 뛰어넘어 음악으로 뭉쳤다. 올해 두 돌을 맞은 강북구보건소-의약4단체 연합 '나사밴드'는 결성 첫해 송년 처녀공연 이후 강북구 생명존중 콘서트, 강북구약사회 연수교육 초청공연, 북서울 꿈의 숲 야외공연까지 소화하며 급속 성장중이다. 멤버 대다수가 강북구 약사회나 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회장·임원직을 역임했던 '보건의약계 베테랑'들이지만 밴드로 치자면 이들은 시작단계에 놓인 '비기너'다. 멤버 평균연령도 빠른 속도에 맞춰 각 악기 파트를 합주하기 만만치 않을 만큼 관록이 붙은 50대 초중반. 하지만 이들의 열정과 호기심, 연습량 만큼은 혈기왕성한 틴에이져 스쿨밴드 못지 않아 보인다. 서로 비슷하지만 또 다른 일을 하고있는 보건의약인들의 의미있는 동행에 데일리팜도 동참했다. 북한산 등산로, 하얗게 뿌리를 드러내 등산객 발걸음에 훼손되는 소나무를 안쓰러워하던 강북구 의약4단체 보건의약인들은 구청, 보건소와 함께 2011년 '나무사랑 모임'을 만든다. 월 1회 등산길에 눈에 띄는 나무 뿌리에 촉촉한 흙을 덮어주고 돌덩이로 보호펜스를 쳐주며 친목을 다진 보건의약인들은 2015년 7월 또 한번의 비상을 꿈꾼다. 보건소장-보건의약인으로 구성된 합주 밴드를 결성해 지역주민들에게 진료실·약국 밖에서 또 다른 즐거움을 전달하자는 뜻이 모여 하나가 된 것. 밴드명은 '나무사랑 모임'을 축약한 '나사밴드'다. 선봉에는 이인영 강북구보건소장이 섰다. 가녀린 체구의 여의사 출신 이 소장이 선택한 파트는 파워풀한 드럼. 이 소장은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작은북을 쳤던 일을 드럼을 처음 만난 날로 회상할 만큼 나사밴드 결성전까지는 스틱 한 번 제대로 잡을 기회가 없었던 드럼초보였다. 하지만 이 소장은 결성이 구체화되자마자 실용음악학원을 끊고 합주를 위한 드럼 비트를 본격적으로 온 몸에 익히기 시작했다. 보건소장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의약인들도 자연스레 합류했다. 특히 학부시절 선후배로 이미 대학 스쿨밴드 경험이 있는 안기영 한의사와 윤종서 한의사가 각각 리드기타와 베이스기타를 맡으면서 밴드의 외연을 갖춰나갔다. 어수정 약사와 조수흠 약사는 멜로디 파트의 전자건반(키보드), 윤성호 치과의사가 리듬기타, 서브 드럼에 이관우 치과의사, 보컬에 장성광 의사와 손찬형 치과의사가 합류하면서 총 9명의 보건의약 연합 나사밴드 결성이 성사됐다. 도봉·강북구약사회 최귀옥 회장도 직역갈등 없이 친목을 다지며 화합하는 나사밴드에 존경을 표하며 매니저 역할을 하며 밴드에 기여중이다. 의원과 약국 운영중 매달 합주일정을 맞추고 공연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 게 부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밴드원들은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합주 도중 밴드원 간 눈을 맞추며 연주가 완성될 때 느끼는 전율은 해보지 않으면 알지 못할 만큼 짜릿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인영 보건소장은 결성 3개월만에 드럼을 익히고 첫 공연에 나설 만큼 적극적이다. 이 소장이 중심축이 되지 안았다면 의약4단체가 밴드로 하나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귀띔한다. 보건소 공무와 의약단체 소통에 이어 드럼연주까지 소화하는 소장의 열정에 의약인들도 나사밴드가 삶의 비타민이 되고 있었다. 나사밴드 결성은 보건소와 의약4단체에도 적잖은 변화를 야기했다. 강북구보건소 연습실엔 이 소장의 드럼셋트가 새로 들어왔고 어 약사의 약국에는 전자건반이, 안 원장과 윤 원장의 한의원에도 전자기타와 베이스기타가 한 켠에 자리잡았다. 업무시간을 틈틈히 쪼개 부족한 악기 연습량을 채우기 위해서다. 어 약사는 "어렸을 때 피아노를 배운 이후 밴드를 하면서 처음 건반을 시작했다. 공연을 앞두고는 1주일 마다 합주를 하기 때문에 매일매일 맹연습을 하지 않으면 쉽지 않다"며 "약국 조제시간 외 수시로 키보드를 연주하며 밴드에 기여하는 것, 이게 요즘 나의 즐거움"이라고 말한다. 조 약사도 "우리나라 어떤 곳도 보건소장과 의약인들이 이렇게 가깝게 지내며 호흡하는 사례가 없다"며 "나사밴드는 나의 자랑이자 강북구의 자랑이다. 최근 강북구약 연수교육 공연을 마치고 나서는 많은 피드백을 받았다. 약사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이 소장은 "나사밴드 안에는 갑을도 직역갈등도 없다. 보건소장-의약인의 관계가 아닌 동등한 밴드멤버로서 합주를 하고 만나서도 음악 이야기 외적 문제는 거의 다루지 않는다"며 "개인적으로 밴드를 통해 보건의료 각 직역군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보니 약사,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생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 것은 장점"이라고 했다. 학부시절 밴드 경력이 있는 안 원장과 윤 원장도 "사실 처음에는 나사밴드가 정말 오래 갈 수 있을까 의심했다. 우리는 경험이 있고 악기를 꾸준히 만져왔지만 다른 멤버들은 밴드를 위해 악기를 처음배우는 상황이었다"며 "우려와 달리 모든 멤버가 놀라우리만치 높은 열정을 보이며 참여한다"고 전했다. 드럼 파트 이 원장과 리듬 기타 윤 원장은 "친구들은 다들 취미밴드를 은퇴한다는데 나는 이제 시작이다. 버킷리스트 한 개를 실현했다"며 "뒤 늦은 열정이지만 나사밴드에 임하는 자세는 진지하다. 합주곡을 선곡할 때부터 설레이고 즐겁다"고 했다. 보건의약4개단체 연합 밴드의 강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보컬 담당 장성광 원장과 손찬형 원장은 "존재 자체가 희소하고 값지다. 어떤 지역이 나사밴드 같은 동행을 할 수 있겠나. 나무사랑 모임, 연합 밴드에 이어 엄홍길 대장과 히말라야 네팔에 의료봉사도 매해 함께한다"며 "보건의약 직역갈등은 나사밴드 사전엔 없다. 오히려 각자 직무에 대한 상호이해도가 높아지고 배려도 생긴다"고 답했다.2017-08-10 12:02:13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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