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사회, 라디오 캠페인 광고 내용 수정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홍보위원회(위원장 김영희) 지난 7일 제2차 위원회 회의를 열고 '라디오 캠페인 광고' 등 상정된 안건을 논의했다. 약사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한 단골약국 캠페인 광고 내용을 수정해 새롭게 만들기로 하고, 제작 방향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홍보 콘텐츠 지원 방식과 홍보 채널 다양화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영희 원장은 "자리를 함께 한 여러 위원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약사의 역할을 알리는데 집중하겠다"며 "다양한 아이디어로 약사의 활동을 알리고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자"고 말했다.2017-09-10 19:03:15강신국 -
건약, 항우울제 등 자살유발 위험 약물 발표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가 9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자살을 유발하는 약물 정보를 발표했다. ◆항우울제 자살 위험이 높아지는 우울증 환자에게 사용하는 항우울제의 가장 위험한 부작용은 자살이다. 2010년 미국질병통제본부(CDC)에 따르면 2010년 자살 사망자 중 23.8%가 항우울제에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한다. 우울증 약은 특히 소아, 청소년에게서 자살 위험을 높인다. 2004년 미국 보건당국은 모든 항우울제에 소아·청소년에게서 자살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블랙박스 경고 문구를 넣도록 했으며 2007년에는 젊은 성인(18-24세)도 포함시키도록 했다. 유럽 보건당국은 소아와 청소년에게 항우울제 팍실(paroxetine)을 사용했을 때 자살 시도와 자해 행위가 2-3배 증가하고, 적대감은 6배가 증가한다고 밝혔으며 영국 당국은 의사들에게 소아 팍실 처방을 금지시켰다. ◆알레르기약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에 많이 사용되는 싱귤레어(montelukast)는 정신과적 부작용도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유럽 의약청(EMA)은 싱귤레어가 자살 부작용과 관련있다는 보고들이 접수됐다고 밝혔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자살충동, 공격성, 환각, 우울, 불면 등의 부작용을 경고하였다. 스웨덴 연구에 따르면 싱귤레어 복용으로 악몽, 공격성, 불면, 분노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으나 93%가 약물 복용을 중단하자 부작용이 사라졌다. 효과와 위험을 가늠해보았을 때 싱귤레어의 사용은 극히 조심해야 하며 특히 어린아이에게 더욱 주의해야 한다. ◆금연보조제 금연보조제로 널리 처방되는 챔픽스는 자살, 우울증, 적대감 등 심각한 정신과적 부작용을 나타내며 심장질환이 있는 흡연자들에게는 심장 발작 등 심혈관계 위험을 증가시킨다. 또 얼굴, 입, 목구멍에 심각한 알레르기를 일으켜 숨쉬기 힘들게 해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한 금연, 오히려 독화살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다.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치료제 미국 FDA 임상 결과 발표에 따르면 스트라테라를 복용한 1357명 중 5명이 자살 충동을 느꼈다고 한다. 2013년 호주 보건 당국도 스트라테라 부작용으로 74건의 정신과적 부작용을 보고 받았으며 이중 절반 이상에서 자살 관념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스트라테라는 사망이나 간 이식이 필요한 수준의 간 부전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심각한 간 독성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어 약물 복용 중 피부가 가렵거나 눈이나 피부가 노랗게 되는 경우, 상복부 통증, 검은 색 뇨가 나올 경우 즉시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타미플루 타미플루는 바이러스가 더 이상 확산하는 것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즉, 초기 증세가 나타나고 48시간이 지나 바이러스가 빠르게 증식하고 난 후에 타미플루는 별반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이다. 일본은 전 세계 타미플루 1위 처방 국가였다. 2006년 타미플루를 복용한 10대 청소년들이 잇달아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39명이 사망했다.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갑자기 차도로 뛰어드는 등 이상 행동 보고가 잇따르자 일본 후생 노동성은 미성년자에게는 원칙적으로 타미플루 투약을 금지’했다. 대부분 이상 행동은 타미플루 복용을 시작하고 1,2일 만에 나타난다. 여러 가지를 고려해 보았을 때 타미플루 복용 권고안은 ▲고위험군이 아닌 미성년자는 타미플루 복용을 자제할 것 ▲꼭 먹어야 한다면 증세가 나타난 후 바로 복용할 것 ▲복용을 시작했다면 이틀 정도는 보호자가 곁을 지킬 것 등이다.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finasteride)는 발기부전, 사정장애, 성욕감퇴 등 그간 이미 널리 알려졌던 부작용에 더해 2003년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서 프로페시아 성분의 약이 매우 공격적인 고위험 전립선 암 발병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해당 약들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깊어졌다. 이후 2009년 영국에서는 남성 유방암 발병, 2014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작 위험에 대해 경고했으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울증, 자살 충동 등의 부작용 위험도 경고하고 나섰다. ◆여드름치료제 '로아큐탄', 중증 여드름 치료제에 대해 2004년까지 미국 FDA에는 4992건의 정신과적 부작용이 보고됐으며 이 중 자살 관련 부작용은 192건에 달했다. 세계보건기구에도 로아큐탄 자살 부작용 보고가 줄을 이었다. 뿐만 아니다. 구순염, 피부 등 점막 건조증, 근육통, 간독성 등 부작용은 그저 소소해 보일 정도이다. 로아큐탄의 가장 위협적인 부작용은 기형아 유발 위험이다. 미국에서는 1982~2003년 임신을 계획하고 있던 자국 여성 2000명 이상이 로아큐탄을 복용한 후 대부분 낙태하거나 유산했음에도 불구하고 160명의 기형아를 출산했다. 로슈는 소송에 휘말렸고 2009년 미국에서 철수했다.2017-09-10 13:17:47정혜진
-
"한국의 약사들, 이렇게 공부하고 이런일 한다"서울 FIP 총회 개막을 앞두고 열린 코리아세션1에서 '한국의 약무'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는 10일 오전 9시부터 12시30분까지 진행됐고 약 300여명의 국내외약사, 약대생, 교수들이 참석했다. 세션에서 서울대 심창구 교수는 우리나라 약학대 역사를 소개한 데 이어 서울대 오정미 교수는 '한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 약학교육'을 주제로 약학교육의 변천과정을 소개했다. 오 교수는 과거 2년제에서 3년제, 4년제로, 또 6년제(2+4)로 변화한 약학대 교육을 소개하고 실무실습이 포함된 현재 한국 약학대 교육 과정의 장단점을 지적했다. 오 교수는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약사의 역할은 소통능력, 비판적 사고, 협업, 창조성, 시민의식 등"이라며 "따라서 약사교육 역시 전문가의식과 윤리, 리더십, 협업능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평원 김동숙 박사는 DUR제도를 소개했다. 김 박사는 DUR로 인해 병용금기 의약품이 처방되는 사례를 줄일 수 있게 된 점을 언급하며 최근 어플리케어션을 통해 환자가 '내가 먹는 약' 기록을 확인하고 병용금기 의약품을 직접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의료기관 등에서 임상으로서 DUR 자료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DUR 알람을 쉽게 무시하는 등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 프로그램 품질 개선, 임상 데이터 통합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석대 강민구 교수는 한국의 약국에 대한 소개를 통해 한명의 약사는 한 곳의 약국만 개업할 수 있다는 국내 상황과 약사 1명당 75건으로 제한돼 있는 차등수가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강 교수는 CSV(공유가치창출), 기술, 씽크탱크, 비전과 팀웍, 교육, 학술 등과 GPP 도입, FIP와 WHO가 제안하 '8 Star Pharmacist'등을 융합한 미래 약사 발전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8 Star Pharmacist는 리더, 교수, 조사자, 매니저, 커뮤니케이터, 의사결정자, 돌봄자(Caregiver), 평생학습자 등이다. 아산병원 성희제 약사는 '병원약사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전문약사제도를 소개하고 병원 내 약사 역할이 확장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약사는 2010년 75명, 2011년 40명, 2012년 50명, 2013년 40명, 2014년 5명, 2015년 116명, 2016년 154명이 배출됐다. 성 약사는 응급실 약사, 환자 영양케어 팀, 감염관리 약사, 항생제관리팀 약사 등 병원 내 약사들의 활동이 확장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성 약사는 "화학요법 오더 시스템이 전산화되고 있고, 병원 내 프로그램이 다양해지면서 약사들의 전문성이 더 요구되고 있다. 환자를 케어하는 많은 영역에 약사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식약처 최영주 의약품심사조정과장은 식약처가 글로벌 기준에 맞는 약물 심사기관이 되기 위한 노력과 규제 조화를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최 과장은 "국제 기준에 맞는 수준의 의약품을 공급하고,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필요가 있다"며 "APEC 회원국 등 국제 사회에서 의약품 구제조화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는 국내 제약산업 현황을 통계자료를 통해 소개했다.2017-09-10 12:50:50정혜진 -
아주대병원 약국들, 서비스 경쟁 치열…밀리면 진다약국 밀집지역 탐방-아주대병원 편 연평균 급여청구액 6위~7위권에 머물며 처방전 발행량 상위권에 랭크된 아주대병원은 수원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입지를 굳혔는 평가를 받는다. 빅5 대형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처방량을 보유한 아주대병원인 만큼 문전약국들도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수원 내 신축 아파트 준공이 지속중이고 아주대병원이 대학병원 최초로 '중증재활 요양병원' 증축을 확정, 추진중인 상황은 문전약국에 추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런 아주대병원 정문앞에는 총 6곳의 약국이 자리잡고 있다. 이 약국들은 어떤 노하우를 통해 약국 경영을 이어가고 있을까. 데일리팜이 현장을 직접 찾았다. 아주대병원 하루 평균 외래환자 수는 5000여명에 달한다. 문전약국 6곳은 이 환자들이 들고오는 처방전을 나눠 소화하며 경영을 지속중이다. 지역 거점병원에서 쏟아지는 처방전과 환자를 소화해야하는 문전약국들은 전용면적만 평균 70평이 넘는 상황이다. 또 비교적 먼 거리에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 넓은 주차장을 완비해야 단골 환자군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문전약국장들의 설명이다. 실제 약국들은 간판마다 '대형주차장 완비'를 내걸며 환자편의를 홍보중이다. 70평을 상회하는 문전약국들의 임대료는 한달 1500만원 가량이다. 이는 빅5 병원으로 평가되는 상급종합병원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연 처방액 6위~7위를 꾸준히 유지중인 아주대병원 경영현황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더이상 새로운 문전약국이 들어서도 수익을 내기엔 쉽지 않다는 게 현지 부동산 업자들의 견해다. 부동산 전문가는 "1994년 개원한 아주대병원 문전은 의약분업 전까지만해도 약국 수가 2개에 불과해 비교적 한산했다"며 "분업을 기점으로 4개 약국이 추가로 들어섰고 점점 몸집을 불려나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약국부지를 원하는 약사가 있다면 소개시킬만한 자리는 한 두군데 있다. 다만 얼마나 높은 수익이 보장될지는 알 수 없다"며 "또 현지 특성상 주차공간이 딸린 약국부지가 필요한데 약국 외 주차공간이 넉넉한 자리는 찾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했다. 문전약국들은 환자유치 경쟁을 위해 저마다 약국경영 효율 향상에 열심히다. 대기시간 축소와 투약오류 최소화로 환자 회전률을 높이고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문전약국 A약사는 "약국마다 조제환자들의 대기시간 단축과 이용편의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많이 쓴다"며 "우리 약국은 환자 건강을 위해 사후복약상담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중"이라고 했다. 해당 약국이 시행중인 사후복약상담은 약국을 찾은 환자들이 조제약을 받고 귀가한 후 약 3일간 전담 약사가 환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복약현황을 체크하는 서비스다. 많은 약을 한꺼번에 많이 복용해야하는 환자나 고령환자의 경우 사후복약상담 서비스로 보다 안전한 투약이 가능해진다. A씨는 "아주대병원은 지역주민보다 넓은 권역에서 자동차를 이용해 내원하는 환자가 많아 문전약국은 넓은 주차장과 주차요원을 고용하는 케이스가 많다"며 "약국 사용편의가 높아야 환자 유치율이 높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른 문전약국 B약사도 "문전약국은 일단 조제투약 오류를 줄이고, 환자대기시간을 단축시켜 환자 회전을 빠르게 순환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대기시간이 길어지면 불편을 토로하는 환자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B약사는 "대부분의 아주대병원 문전약국들이 대용량 의약품 자동조제기를 2대 내지 3대를 보유하고 있다"며 "약국 당 약 2000여개 의약품을 다루기 때문에 자동조제시스템으로 투약 오류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했다. 아주대병원 문전약국 간 경쟁만 치열한 것은 아니다. 환자 복약안전을 위해 협력하는 빈도도 높다. 아주대병원 약제부와 문전약국장, 약국 근무약사들이 모두 포함된 단체 카톡방이 있어 환자 컴플레인이나 의약품 공급중단, 안전성 문제 부상 등 이슈가 있을 때 마다 정보를 실시간 공유한다. B약사는 "아주대병원 문전약국 약국장들은 반기별 한번 가량 만나 친목을 다진다. 특히 약국에 의약품 재고가 부족하면 6개 약국이 적극적으로 소통해 빌려준다"며 "병원 약제부와 약국장들, 약국 실무약사들이 들어있는 카톡방이 있다. 문제가 발생하면 실시간 정보교류로 해결 속도를 높인다"고 했다. 이어 "지하에 있던 약국을 지상으로 이전할 때는 주변 약국장들이 인테리어 비용에 보태쓰라며 축하금을 전해주기도 했다"며 "또 약국 이전기간동안 나머지 약국들이 업무가 과중해졌을 때 근무 약사를 파견해 업무를 지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2017-09-09 06:15:00이정환 -
조 회장 1차 재판 '판정승'…법원 "사퇴권고가 뭔가?"조찬휘 대한약사회장에 대한 직무 집행정지 가처분 재판의 쟁점은 '사퇴권고안'의 구속력이 될 전망이다. 일단 조 회장 입장에선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셈이다. 서울행정법원 제50 민사부는 8일 대한약사회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첫 심문을 열고 채권자와 채무자측 의견을 청취하고 쟁점을 정리했다. 채권자는 문재빈 총회의장 외 9명이고 채무자는 조찬휘 회장이다. 재판부는 사퇴권고안의 구속력 여부를 채권자 측에 따져 물었고 채권자측은 적법한 절차를 거친 사퇴권고안은 유효하다고 항변했다. 반면 채무자측 변호인은 "사퇴권고안은 말 그대로 권고안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사퇴권고안이 임시총회에서 통과가 됐는데 구속력이 어디서 생기는지 모르겠다"며 "이게 이번 결정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도 말했다. 재판부는 "사퇴권고가 의무까지 발생하는지 모르겠다. 이게 이번 가처분 결정의 포인트다. 불법행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재판부는 "2주 정도 시간을 주겠다. 사퇴권고안에 대한 구속력이 어디서 생기는지 권고안이 의무까지 발생하는지 채권자측 변호인은 소명을 하라"고 언급했다. 가처분신청을 한 채권자측 변호인은 "임시총회에서 불신임안 부결시 투표 방해행위가 있었다. 총회의결 불신임안은 무효"라며 "대의원 결의사항인 사퇴권고안을 준수해야 한다. 조 회장 본인이 총회 의결 사항을 준수하겠다고 공언했다"고 주장했다. 재판에 참석한 문재빈 총회의장도 "가처분신청은 총희 결의 사항이다. 전체 회원들이 약사회 현안 해결을 위해 정관을 위배한 회장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채무자측 변호인은 "임시총회에서 대의원 투표를 방해했다고 주장하는데 그런적은 없다"면서 "설사 방해가 있었다고 해도 불신임안을 적법한 절차에 의해 부결됐다. 사퇴권고도 권고일 뿐이지만 아직 회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조찬휘 회장도 "정관에 있지 않은 사퇴권고안은 인정할 수 없다. 정관에 있는 것만 수용하는 게 맞다"면서 "이미 검찰에 고발을 당한 사안이다. 수사 결과에 따라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재판부는 격론이 오고가자 오는 22일까지 서면으로 심문을 진행하는 순으로 재판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재판에는 문재빈 의장과 조찬휘 회장이 변호인단과 함께 참석했고 방청석에는 양덕숙 약학정보원장, 박인춘 상근부회장 등의 모습이 보였다.2017-09-09 06:14:58강신국 -
약국에서 판매하라더니 병원에 '딱'…공급가도 차별의료기기 업체가 병원과 약국에 서로 다른, 그래서 약국이 불리할 수 밖에 없는 이상한 판매, 영업 전략을 편다는 제보가 데일리팜에 접수됐다. 최근 한 연예인이 방송에서 사용하며 관심을 모은 코세척 제품을 유통하는 업체다. 몇 달 새 특정 연예인에 의해 여러번 노출되면서 찾는 소비자가 많아 일부 약국도 이 제품을 갖춰 놓았다. 특히 이비인후과 인근 약국들의 취급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기가 올라가고 판매처가 다양해지면서 갈등도 발생하고 있다. 이비인후과 인근 약국을 운영 중인 A약사는 이를 판매하던 중 황당한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두달 전부터 약국 전용 온라인몰을 통해 제품을 구입해 판매하던 중, 인근 이비인후과에서 처방전을 들고 온 환자가 이 제품의 쇼핑백을 들고 오는 것을 발견했다. 내용을 확인하니 얼마 전부터 약국에서 구입하라고 안내하던 그 이비인후과가 직접 판매 중이었다. 더욱이 병원에선 약국보다 3000원 정도 싼 가격에 판매 중인데다, 병원 안 별도 공간에 제품을 홍보하는 태블릿PC가 설치돼 있고, 별도 쇼핑백도 구비돼 있었다. 의료기기인 만큼 병원, 약국을 넘어 일선 온라인몰에서도 판매가 가능하지만, 문제는 해당 제품 제조사의 영업방침이라는 게 약사들의 지적이다. 약국은 현재 이 제품을 약국 전용 온라인몰에서 구입해 판매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한 약국 대상 의약외품 전문 업체가 독점으로 온라인몰을 통해 제품을 약국에 유통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품 인기가 올라가면서 한 약국이 하루 주문할 수 있는 개수를 5개로 제한하고 있는데 더해, 약국에는 코세척 기구 1만1000원에 분말 1만2000원을 한세트로 총 2만3000원에 판매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병원은 별다른 주문 개수 제한도 없는데 더해 공급가격도 약국보다 3000원 정도 저렴한 상황이다. 더불어 병원은 본사에서 직접 영업을 하면서 제품 홍보 태블릿이나 쇼핑백 등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약사는 "병원과 약국을 상대로 이런 영업을 해 약국이 마치 병원보다 마진율을 높게 책정하게 인식되는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요즘 이비인후과들이 이 제품을 비치해 판매 중인 것으로 안다. 회사의 이런 영업방식으로 소비자나 인근 병원과 갈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은 동료 약사들도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약국 유통하는 업체 측은 본사 차원의 방침이라 따를 수 밖에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게다가 제품 인기가 올라가면서 최근 제조사가 제품 납품을 중단하겠다는 통지를 해와 약국 납품도 중단할 처지에 놓였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최근 인기가 올라가면서 제조사 측이 직접 영업을 하겠다며 약국 공급권을 철회하겠다고 알려온 상태"라며 "남아있는 재고가 소진되면 더 이상 온라인몰을 통해 약국에 유통을 못하게 된 형편"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의료기기나 의약외품 중 유명 연예인을 통해 이렇게 인기가 올라가는 것은 드문 케이스"라며 "인기를 믿고 병원 영업을 확대한 것으로 아는데, 그 과정에서 약국으로선 불편할 수 밖에 없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2017-09-09 06:14:54김지은 -
성대 약대 총동문회, 10월 15일 등반대회 진행성균관대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이진희)는 오는 10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청계산에서 2017년도 등반대회를 진행한다. 동문회는 사전등록을 한 동문에 별도 좌석과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등록을 원하는 약사는 오는 31일까지 계좌(기업은행 132-673-1500) 입금 후 문자나 전화로(010-5039-6013)로 사실을 알리면 된다.2017-09-08 18:03:42김지은 -
지질동맥경화학회, "약물치료율 개선 급선무"9월 첫째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지질대사의 이해를 돕는 국제학술대회가 막을 올렸다. 한국 지질동맥경화학회가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하는 ICoLA 2017(Internation Conference on Lipid & Atherosclerosis)다. 지질동맥경화학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던 추계학술대회를 2012년부터 전 세계 지질대사 분야의 석학들이 참여하는 국제대회로 격상시켰다. 국제대회로 탈바꿈한지 6년만에 전 세계 21개 국가에서 5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대형 학회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고무적인 일이다. 그 중 외국인 참가자수는 85명으로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었다. 학회는 고지혈증과 대사증후군, 동맥경화증 등 현대인들의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잡은 성인병을 총 망라해 깊이 있는 강연과 심포지엄을 통한 폭 넓은 학술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임상의학과 기초의학, 생화학, 영양학을 아우르는 학문 부냥에서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동맥경화증, 당뇨병, 혈관질환에 관한 최신 연구 결과와 치료지견을 전하는 11개의 심포지엄이 마련됐으며, 일본 동맥경화학회와 국제동맥경화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대한고혈압학회, 유럽심장학회와 조인트 심포지엄을 통해서는 대사증후군과 성인병에 대한 심도깊은 토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5개의 기조강연에는 올해 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효수 교수(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와 이인규 회장(경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을 비롯, 보스턴대학의 케네스 월쉬(Kenneth Walsh) 박사, 하버드대학의 마사노리 아이카와(Masanori Aikawa) 박사 등이 직접 연자로 나섰다. 학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국민들이 콜레스테롤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사업에 주력하겠다는 목표를 재차 강조했다. 8일 ICoLA 2017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재현 홍보이사(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는 "국내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이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 약물치료를 받는 환자가 40.6%에 불과하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00mg/dL 이하로 조절되는 환자도 33.4%에 그치는 실정"이라며, "학회 차원에서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이 꾸준하게 약을 복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효수 이사장은 "특히 30~40대의 콜레스테롤 관리수준이 가장 저조해서 젊은 층의 관심을 유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ICoLA 2017의 성공적인 개최를 시작으로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한국인에 맞는 치료지침 업데이트와 예방교육 강화를 위한 대국민 캠페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2017-09-08 17:15:35안경진 -
추무진 회장 "한의사 X-ray허용법 반대…투쟁 재점화""(한의사 의료기기사용법은) 역량 문제가 아니라 면허 범위 문제다. X-ray 등 현대의료기기는 의사들만 써야한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에 한의사 의료기기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청한다." 의협 추무진 회장이 국회 입법발의된 한의사 X-ray 사용 허용 의료법 일부개정안에 반대하기 위한 투쟁에 재돌입한다. 한의사에게 X-ray 등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락하는 것은 명백한 의사 면허범위 침해라는 견해다. 8일 추 회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5년 1월 단식으로 시작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반대 투쟁 불씨를 다시 점화하겠다"고 밝혔다. 추 회장은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이 한의사 X-ray 허용법을 대표발의한데 분개한다고 했다. 지금까지 의협이 한의사들이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해서는 안되는 이유를 지속 지적해왔는데 20대 국회가 이를 무시하고 법안을 발의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가 오는 9월 11일부터 자동차보험 급여에 한방물리요법을 포함시키겠다는 공문을 일방적 통지한데 대해서도 항의 방문과 함께 법적 투쟁한다고 밝혔다. 추 회장은 "한의사 의료기기 허용법은 의사 면허권에 대한 도전이다. 절대 타협할 수 없음을 선언한다"며 "오는 16일 대의원임시총회에서 한의사 영역침범을 저지하는 비대위 구성을 촉구한다"고 했다. 추 회장은 "X-ray는 단순히 사진을 찍는 것과는 다르다. X-ray가 필요할지 아닐지, 어떤 부분을 어떻게 찍어야 할지 의학적 판단이 필요하다"며 "X-ray검사를 하면 판독하고, 진단 내려진다. 이는 일련의 과정이므로 의료기기를 진료에 사용할지 선택하는 것 부터 의료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했다.2017-09-08 15:07:14이정환
-
성동구약, 약사회관 증축 완료...증축식 일정 조율서울 성동구약사회(회장 김영희)는 지난 6일 관내 음식점에서 상임이사·반장 연석회의를 열어 현안을 논의했다. 우선 성동구약사회관 증축 및 리모델링 완공 사용승인을 보고하고 다음달 내빈을 초청해 증축식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 상임이사와 반장들은 폐의약품 수거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성동보건소와 협의해 구민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성동구 대부분 약국이 참여하고 있는 폐의약품 수거 사업 중, 의약품에 일반쓰레기를 섞어 가져오는 등 수거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제기됐다. 구약사회는 환자들이 의약품만 개봉해 약국에 가져오도록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한약사 일반의약품 판매 문제점 및 과도한 약사법 규제에 대해 논의하고, 일반 원로 회원이 은퇴할 경우 약사회가 노고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자는 건의가 있었다. 김영희 회장은 "약사회의 기본은 반회다. 반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약사회로 말씀해 주시면 회원들이 걱정 없이 약국경영 업무에 충실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2017-09-08 14:43:47정혜진
오늘의 TOP 10
- 1약국이야 마트야?…홈플러스 휴업에 라면·과자 파는 창고형 약국
- 2이부프로펜-파마브롬-산화마그네슘 시럽제 최초 허가
- 3살생물 규제 본격화…GMP 제약공장 소독제 교체 부담
- 4삼성 출신 바이오벤처 줄줄이 IPO 진출…성공 DNA 탑재
- 5온코닉 "자큐보, 심혈관계 치료제 4종과 약물상호작용 없어"
- 6HLB "간암 신약 CRL 중대 사유 해소"
- 7임신중지약 온라인 불법 유통 5년간 3189건 적발
- 818년 만에 제헌절 공휴일 지정…조제료 30% 가산 적용
- 9"자동차 보험, 의과 전체가 한방병원 하나에 밀릴 판"
- 10알리코제약, '쿨비즈' 2년 연속 시행…폭염 대응 근무환경 개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