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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부담금 1200원 약국 노인정액 어떻게 개선되나노인 외래정액제 개선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약국 개선방안에 관심이 모아진다. 보건복지부는 한의원도 의원급과 함께 노인 정액제 개선을 약속한바 있고 약국도 10월 건정심에서 개선책이 마련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대한약사회는 최근 시도지부 보험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노인 외래정액제 개선방안을 공개했다. 현재 노인외래정액제는 약제비 1만원 이하일 때 본인부담금은 1200원, 1만원을 초과하면 무조건 30%가 적용된다. 즉 약제비가 9900원이면 1200원이지만, 약제비가 1만원이 되면 3000원을 부담해야 한다. 먼저 정액구간을 정율구간으로 전환하고 구간을 추가하는 방안. 즉 약제비 1만원 이하일때 본인부담률을 10%로 하고 1만원 초과~2만원 이하 구간은 20%, 2만원 초과 구간은 30%를 적용하자는 것이다. 정액구간 기준을 상향하고 정률구간을 추가하는 것도 대안이다. 예를 들어 1만2000원 이하는 정액 1200원으로 묶어 놓고 1만2000원 초과~1만5000원 이하 구간은 20%, 1만5000원 초과~2만원 초과는 30%를 부과하는 방안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복지부와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하고 있다"며 "이달 건정심에 약국 노인외래정액제 개선방안이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약사회 대안을 복지부가 원안 수용할지 현재로선 미지수다. 추가 재정소요 등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복지부는 장기적으로 노인외래정액제 폐지를 검토하고 있어 상황은 유동적이다.2017-10-10 12:15:00강신국 -
"독점 특약 있고, 없고"…두장의 약국 계약서 진실은약국 자리를 분양받은 약사가 건물주와 두 개의 계약서를 작성했는데 하나는 업종제한(독점권) 특약이 있고 다른 하나는 없는 경우, 법적으로 어떤 계약서가 효력을 발휘할까. 서울고등법원은 최근 약국 독점권을 두고 상가 1층 약국 A약사(원고)가 건물주(피고)를 상대로 영업금지, 손해배상을 청구한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소송을 제기한 A약사는 상가 건물 1층 약국 자리를 매수하면서 매매계약서에 특약사항으로 분양받은 점포에 대한 업종 제한에 해당되는 '독점권'을 기재했다. 이후 계약금과 중도금, 잔금 지급일이 일부 조정되면서 2차 매매계약서를 작성하게 됐는데, 총 매매대금과 계약금, 중도금, 잔금 액수는 동일하되 지급일만 변경 기재했다. 이 계약서에는 1차 계약서에 기재한 약국 독점권에 대한 특약사항을 따로 기재하지 않았다. 문제는 여기서 불거졌다. A약사는 얼마 지나지 않아 3층에 약국이 추가로 입점을 준비한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자 건물주는 새로 작성한 2차 계약서에는 독점권에 대한 특약 조항이 없었다며 이를 지킬 의무가 없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A약사는 결국 약국 자리를 매도한 건물주와 3층 약국 임차 약사를 상대로 영업금지,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원고인 1층 약사의 손을 들어줬다. 1층 약국 자리를 매수한 약사가 1차 계약서에 기재한 약국 독점권을 다음 계약서 작성에서 포기할 어떤 이유도 없었다는 것이다. 법원은 "1차 매매계약서상 매매대금과 2차 매매계약서에 기재된 매매대금은 동일한 만큼 원고로서는 매매대금을 감액하는 등 대가를 받지 않고선 1층 점포에 대한 약국 독점권을 포기할 이유가 없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원고는 피고로부터 2차 매매계약서의 정본이나 사본을 교부받지 못했고, 피고가 1차 계약서를 파기하지도 않은 점 등에 비춰보면 2차 계약서는 단순 거래신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라며 "원고와 피고 사이 1차 계약서에 기재된 약국 독점권조항은 여정히 유효하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법률 전문가는 업종제한 효력이 사라지기 위해선 분양 임차 약사의 포기 의사가 기재된 서면을 별도로 작성, 이것을 임대 약사가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초 계약에서 합의 하에 독점 특약을 계약서에 기재해 놓은 경우, 양 측의 합의 하에 이를 폐기하지 않는한 효력이 유지된다는 것이다 원고 대리인 법무법인 로고스 박정일 변호사는 "일부 점포에 대해서만 업종이 지정된 경우라 해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업종을 지정한 분양자와 수분양자 간 업종제한에 관한 약정을 준수할 의무가 있다"며 "만약 독점권 포기 약정이 있었다면, 입증 책임이 있는 분양자는 포기 의사가 기재된 서면을 수분양자로부터 교부받아 보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2017-10-10 12:14:57김지은 -
"환자 처방전, 보안 튼튼하다면 약국 밖도 괜찮아요"약국의 환자 처방전 보관방법에 대해 정부가 잠금장치 등 안전성이 확보됐다면 약국 외부에 보관해도 문제없다는 답변을 내놨다. 9일 국민신문고에는 약사의 처방전 보관의무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민원인은 "약사는 현행 규정상 2년의 처방전 보관의무가 있는데 어디에, 어떻게 보관할 지 규정이 없고 행정지침만 있다"고 질의했다. 해당 민원인은 약국에 처방전이 쌓이다 보면 다른 장소에 보관해야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언급하며 약국 외 보관 가능 여부를 물었다. 보안 위탁업체에 처방전 보관을 의뢰할 수 있는지도 질문했다.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과는 개인정보 분실, 유출 등 우려가 없다면 환자 처방전을 반드시 약국 안에 보관할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보관업무를 위탁 역시 개인정보보호법을 따른다면 문제가 없다고 했다. 보관업무 수탁자 선정 시에는 표준 개인정보 보호지침을 따르면 된다는 설명이다. 행안부 개인정보보호과는 "약사법은 약사와 한약사의 처방전 보존 기간만 규정했으므로 보존 방법은 개인정보보호법을 따라야 한다"며 "약국은 개인정보가 분실, 도난, 유출, 변조 또는 훼손되지 않도록 기술적·물리적 조치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개인정보보호과는 "처방전 등 개인정보 서류는 잠금장치가 있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해야하는 규정이 있으므로 물리적으로 안전하다면 반드시 약국 내 보관할 필요는 없다"며 "보관 업무 위탁시에는 수탁자의 인력, 물적 시설, 재정 부담능력, 기술보유정도, 책임능력 등을 종합 고려해 선정해야 한다"고 했다.2017-10-10 12:14:55이정환 -
"폐암환자, 일반인 대비 위·대장암 검진률 낮아"폐암환자가 일반인 보다 다른 부위 암 검진을 덜 받는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구체적으로 폐암 경험자의 위암 검진 수검률은 22.7%로, 일반인 40% 대비 크게 낮았다. 국내 연구팀은 한 번 암에 걸린 환자는 2차암 발병률도 높아 적극적으로 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10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윤영호 교수팀은 폐암 경험자 829명을 조사한 결과 위암, 대장암 수검률이 현저히 낮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2001년부터 2006년까지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결과다. 암을 겪은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이차암 발생 위험도가 높다. 특히 폐암환자는 위암과 대장암 위험이 40% 이상 증가한다고 알려졌지만 지금까지 폐암환자 대상 타 암종 수검률 조사는 없었다. 연구 결과 폐암환자의 위암과 대장암 수검률은 각각 22.7%, 25.8%로 집계됐다. 이들 중 40.7%만 의료진의 2차암 검진에 대한 설명을 권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가암조기검진사업을 통해 일반인이 검진받은 위암, 대장암 수검률은 40%, 25%로 되레 폐암환자 보다 높았다. 윤영호 교수는 "환자들은 본인이 경험한 암에 대한 전이와 재발에 관심을 갖고 정기적 검사를 하기 때문에 다른 2차암 검진은 소홀하다"며 "조기에 암 발견을 위해 검진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민 교수도 "국민건강검진 뿐 아니라 2차암 검진에도 적극적인 공공정책이 필요하다"며 "의료진은 환자들에게 적절한 2차암 검진을 지금보다 더 많이 권유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연구는 영국에서 발행되는 '비엠씨캔서(BMC Cancer)' 최근호에 게재됐다.2017-10-10 11:43:39이정환 -
서대문구약, 지역 진로박람회서 약사 역할 소개서울 서대문구약사회(회장 장은선)는 지난달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독립문 공원에서 열린 ‘2017년 진로박람회’에 참석해 강의했다. 장은선 회장과 양혜진, 김유진 약사는 이날 서대문구 청소년 꿈스타그램에서 참여한 청소년들에 약사 직업을 소개했다. 분회는 이날 이날 자기를 이해하고 싶은 청소년을 위한 진로상담, 실질적인 진로설계를 돕는 진로 코칭, 학과 이해를 높이는 진로멘토링, 꿈에 동기를 부여하는 진로특강을 통해 개인에게 필요한 진로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손혜자, 진남례 위원장님이 방문해 참여 약사들을 격려했다.2017-10-10 11:36:12김지은 -
경상대 등 영남 약대생 970명 "원내약국 투쟁 지지"경상대 약학대 등 영남지역 약대생 970명이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28일 성명을 통해 창원경상대병원의 원내약국 개설 움직임을 질타했다. 영남지역 약학대학 학생 970명은 '창원경상대병원 부지 내 약국개설 허용 행정심판결과에 우려를 표한다'며 성명을 냈다. 학생들은 창원경상대병원이 약사법 제20조 5항 2호와 3호를 명백하게 위반했다며 '경남행정심판위원회의 창원경상대병원 부지 약국 개설을 허용하라는 결정은 의약분업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사회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병원이 부지를 분할해 약국 입찰공고를 냈던 점에 대해 '이는 명백하게 병원이 약국 소유를 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또 학생들은 '현행 약사법과 17년 간 이어져오고 있는 의약분업의 근간을 흔들려고 한 것이 분명하다'며 '행심위 결과로 창원경상대병원 뿐 아니라 전국 많은 병원들이 법을 무시하고 병원 건물 내 약국 개설을 시도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학생들은 '영남지부 약학대학 학생 일동은 경상남도 약사회 및 회원들의 투쟁에 지지를 보내며, 이 사태를 지켜보며 성원할 것'이라고 천명했다.2017-10-10 11:35:28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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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모, 미혼모 시설에 보건교육 기부사업 진행어린이여성건강을 위한 약사모임(대표 정혜진·이하 어여모) 대외협력위원회(진행위원 천제하, 위원장 손정민)는 미혼모 시설 애란원에 보건교육 기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약사들이 지원하는 애란원은 미혼모 전문기관으로 미혼의 임신으로 학업을 중단해야 했던 학생들의 학습권보장과 자립기반을 마련해주고자 위탁형 대안학교를 운영 중인 곳이다. 어여모는 약물 오남용 교육, 피임, 질염 등 여성질환, 산전산후관리 등 여성 건강을 위한 교육과 영유아 성장, 건강, 예방접종, 설사, 열 등 다빈도 질환, 상처나 화상 등의 안전교육을 주제로 지난 8월 16일부터 격주로 총 8회 보건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교육은 천제하, 윤소정, 노민정, 정혜진, 최주애 약사가 맡아 진행 중이다. 단체는 그간 원페이지로 발행된 자료집과 마더세이프와 함께하는 안전한 임신 필수지식 10가지 자료 등을 함께 지급하며 임신과 육아에 실질적 도움이 될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정혜진 대표는 "청소년 미혼모들의 정서적 불안, 산전후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부족, 성교육 필요성, 육아에 대한 정보부족과 어려움 등 현실적인 부분과 탁아 일손 부족이나 영유아 의료비 부족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며 "어여모에서 진행하는 교육과 실용 건강정보 콘텐츠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 강의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어여모는 건강취약계층인 소아, 여성을 위한 약물, 건강 교육을 기회가 되는대로 진행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어여모는 지난달 27일 기관에 소아, 여성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분유와 여성세정제. 여성유산균, 습윤밴드, 약국 용품들을 함께 전달했다.2017-10-10 11:08:25김지은 -
경남 지역신문 "경상대병원 약국, 사회정의 해쳐"경남 지역 언론이 창원경상대병원 약국 개설을 '법을 어기는 것'으로 해석한 사설을 실었다. 사실상 약국 개설을 반대하는 약사회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경남도민일보는 10일 자 사설 '창원시 결정 임박한 경상대병원 약국'을 통해 경상대병원 약국 개설은 법을 어기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신문은 당초 창원시가 여러가지 조건을 고려해 약국 개설을 불허한 것을 행정심판위원들이 다르게 판단해 다툼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고 해석했다. 신문은 창원경상대병원이 약국을 개설하기 위해 그간 해온 작업을 간추리며 행정심판 결과, 병원의 부지 분할, 남천프라자와 병원 사이 도로 기부체납, 남천프라자가 병원 귀속 부지였던 점 등을 언급하며 이를 눈여겨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도민일보 역시 '양쪽은 법률적 판단을 통해 해결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면서도 약국이 개설될 경우 법을 어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러한 편법행위가 정당화된다면 현행 약사법과 17년 동안 이어져 오는 의약분업의 대원칙이 무너질 수 있다. 현실적으로 경상대병원 뒤편 상가에 법을 준수하고 개설한 두 명의 약사가 상당한 재산피해를 입게 됨으로써 사회적 정의문제도 발생할 것'이라며 '환자의 불편을 고려하여 가까운 곳에 약국을 개설하는 것은 바람직하나, 현행법에 금지된 일을 추진한 것이 잘못'이라고 못 박았다.2017-10-10 11:05:21정혜진 -
관악구약, 첫 신림동 독거노인 돌봄약국 사업 시행서울 관악구약사회(회장 전웅철)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화명, 위원장 원희영)는 지난달 26일 신림동 독거노인 돌봄약국을 처음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여약사위원회 소속 조은희, 김선행, 김금숙 약사는 관악노인복지관을 통해 선정된 독거노인 6명의 집을 방문해 올바른 의약품 복용 방법을 지도하고 사용기간이 지난 의약품을 수거했다. 또 식사와 운동 등 일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파스와 모기살충제, 참기름 등 기타 필요한 물품들을 전달했다. 김화명 부회장은 "관악구에서 처음 진행되는 독거노인 돌봄약국이 자리를 잘 잡아 다른 회원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또 다른 독거노인 돌볼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우리의 손길이 독거노인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렸으면 한다"고 말했다.2017-10-10 10:05:03김지은 -
日 약국선 어린이 갈근탕, 탈 스트레스 드링크 판매앞서 '어린이를 위한 단 맛 나는 갈근탕'을 소개했습니다. 고객 편의를 생각한 일본의 대표적인 OTC로 말이죠. 오늘은 이 외에도 '우리 강아지를 위한 정제분쇄기',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미스트', '목젖까지 직선으로 분사되는 인후스프레이',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드링크'를 소개합니다. 언뜻 보기에 '이런 제품들이 있나' 싶을 겁니다. 과연 일본 개발자들은 마술사인걸까요? 하지만 우리도 약국에서 '스트레스를 없애줍니다'라며 바로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이에요. 일본 의약품 개발자와 마케터들이 어떤 포장으로, 어떤 포지셔닝으로 제품을 판매하는지를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저희가 정리한 50여가지 제품 중, 다섯가지 대표적인 고객 편의성 높은 제품들입니다. 왜 우리 고객들이 '어머, 이건 사야해'라며 이 제품들을 구입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소아갈근탕 '칵코토 키즈 갈근탕 KIDS' 제품에 표기된 1g 중 갈근탕 엑스 양를 기준으로 환산해서 살펴보면 '갈근탕KIDS'는 동일회사의 갈근탕 제품 양의 1/3이 포함돼 있습니다. 1일에 총 섭취량을 기준으로 보아도 성인의 1/3용량을 섭취하도록 했고요. 부형제로 HPC, 정제당과 황설탕이, HPC는 결합제로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의 제품들은 유당으로 된 것이 많은데, 유당은 실질적으로 결합제로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이런 부형제 차이가 제품 형태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남) 단 맛이 나 아이도 먹을 만 하다. 설탕을 부형제로 썼는데 얼마나 썼을 지가 궁금하다. (여) 역시 갈근탕에 키즈 전용 제품이 있다는 점이 신기하다. 생약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이 거부감을 가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제품이라면 그런 소비자들도 좀 쉽게 다가갈 수 있을 듯 하다. 일본에는 역시 다양한 한방 과립 제품들이 있다는 게 흥미롭다. (이) 입자 크기가 작고 고른 모습을 보이는데, 그러면 상대적으로 표면적이 커지기 때문에 쓴 맛이 더 느껴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약의 쓴 맛을 최대한 잡아준 것 같다. 참 재미있는 제품이다. (이·남·여) 무엇보다 생약 제제의 제품 특유의 한계를 뛰어 넘어보고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입니다. 어린이 전용 제품이 있는 일본 의약품 시장이 재미있고요, 소비자 입장을 고려하고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인상 깊습니다. 어릴 때 비교적 거부감이 적은 갈근탕을 먹어본 소비자는 커서도 갈근탕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질 것 같습니다. 생약 제제 시장 확대를 위해서도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 반려동물용 정제 분쇄기(Pill cutter with crusher) 'For healthy and happy pet-life'를 모토로 하는 Fantasy World사는 반려동물 관련 제품 전문 회사의 제품입니다. 사료, 간식부터 각종 반려동물 용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Pill cutter and crusher'는 제품 명칭처럼 반절기 부분과 분쇄기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정제 분쇄기 부분은 알약을 넣고 뚜껑을 돌려 닫으면 압력에 의해 정제가 분쇄되는 원리입니다. 정제 절단기 부분은 우리가 약국에서 사용하는 수동 반절기와 동일한 형태입니다. 이 제품이 반려동물용 정제 절단기 및 분쇄기로 되어 있지만 정제 분쇄 및 절단은 알약을 먹기 어려워하는 소아 혹은 고령 환자가 있는 가정 및 약국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동물에게 약을 먹여야 하는 축주 입장에서 본다면, 이런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잘 먹을 수 있도록 제형이나 제제로 약이 출시 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 그 틈새를 잘 파고든 제품이라고 본다. 무엇보다 이런 제품을 동물용품 상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이 신선했다. (남) 반려동물용 제품이지만 제품의 기재 사항(소아 및 고령자 사용) 처럼 집에서 상비 제품으로 구비하면 좋을 제품으로, 제품 반절 분할 및 분쇄가 모두 가능한 형태다. (여) 동물용 정제 분쇄기및 절단기로 약국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반절기와 압력을 통해 약을 분쇄하는 제품이다. 남녀노소가 쉽게 사용 가능하며, 약을 잘 먹으려 하지 않는 반려동물들에게 가정에서 쉽게 약을 먹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었다. (이·남·여) 반려동물에게 약을 먹여야 하는 고객의 불편함을 잘 집어낸 제품입니다. 약을 삼키기 어려운 동물에게 약을 분쇄하거나, 절단해 먹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제품 크기를 줄이고, 편의성을 개선한다면 동물약 이외에도 고령의 고객에도 도움이 됨직합니다. ◆3. 꽃가루·PM2.5를 막아주는 알러스크린 이하다 겔/미스트 얼굴에 분사하는 입자가 고운 안개 미스트 타입. 천연 온천수를 사용해 여성들이 메이크업 위에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얼굴이나 머리카락에 분사하는 용도인데, 미스트를 뿌리거나 젤을 바르면 꽃가루나 미세먼지가 달라붙지 않도록 이온 투명 마스크를 만들어주는 원리입니다. 화장품으로 유명한 시세이도사 제품인데, 역시 화장품으로 허가를 받았습니다. 제품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사용했을 때와 안 했을 때 피부 상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약국은 생소한 제품이지만, 이미 한국 소비자들은 이 제품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용후기가 인터넷에 많이 있고, 유명한 직구사이트에서 한글 설명과 함께 구매대행할 수 있거든요. 우리나라에 제품이 발매 된다면 약국보다 헬스앤뷰티 채널에서 발매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 초미세먼지라는 새로운 시장 트렌드에 적합한 제품이다. 유명 화장품 제조사의 제품이 드럭스토어를 유통채널로 해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남) 약국 제품이 '질병 치료'에서 '건강 상태 유지'로 시장 확대가 가능하다는 점을 알려주는 제품이다. 미세먼지 및 알러지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높기 때문에 제품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최근 알러지 예방 및 바이러스 예방 개념의 제품들이 출시 (동성, 먼디파마)되고 있으며 우리 시장의 흐름도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더 주목할 만하다. (여) '이하다(いい肌)'는 일본어로 '좋은 피부'라는 뜻으로 시세이도에서 제조해 화분증(꽃가루 알러지)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타겟으로 출시된 듯 하다. 화장을 한 여성들이 사용하면 일반 마스크를 쓰는 것보다 편하게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어 여성 선호도가 높다고 한다. 사용해보니 바를 때 질감이 끈적이지 않아 좋았는데, 국내에서 여성들 타겟으로 만든다면 좋을 듯 하다. (이·남·여) 현실적으로 이런 제품이 우리나라 약국에서 잘 팔리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듯 합니다. 헬스케어 트렌드가 치료보다 건강 유지로 변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이런 제품이 약국에서 잘 팔려야 한다는 것은 모두 공감하시겠죠. 다만 어떤 방법으로 좋은 제품이 약국에 들어오고 성공적으로 판매가 될 수 있을 지에 대한 방법에 대해서는 모두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4. 피니시코와 인후스프레이 피니시코와는 포비돈 요오드가 주성분인 인후스프레이입니다. 국내에도 베타딘 인후스프레이가 있으나 직선으로 분사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용기가 특징입니다. 제품의 특장점을 소비자가 바로 인식 할 수 있도록 포장용기에 잘 표현한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일본 제품들의 세심함은 제품 상자를 개봉할 때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왼쪽 사진처럼 사용 후 마개를 덮어 놓을 것, 등의 주의 사항이 상자 양면에 기재돼있고 보관 비닐에도 마개를 덮어서 보관하라고 표기돼 있습니다. 제품을 열면 분무가 되는 헤드 부분이 90도 간격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고 Off On Off On 의 순서로 작동합니다. 헤드가 Off 위치에 있으면 기기가 잠겨서 분사되지 않습니다. 국내에도 베타딘인후스프레이를 비롯해 동아제약의 거글 스프레이, 태극 제약의 포리비돈 인후스프레이가 동일 성분, 동일 함량 제품입니다. 약사, 소비자 모두 먹는 약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어 불편한 부위에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인식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 목이 자주 붓는 편이라, 일본 드러그스토에서 몇 번 이런 류 제품을 구입해 사용한 경험이 있다. 한국에는 이런 제품이 없는 줄 알았는데, 막상 찾아보니 비슷한 제품이 있어 놀랐다. 알약보다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내 약국에서는 어떻게 팔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되긴 한다. 그러나 약국이 그 어려움을 뛰어넘어야 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 (남) 성분은 포비돈요오드로 베타딘 인후스프레이와 동일하지만 인후염 및 인후통에 사용한다는 주 목적에 맞는 분사 기기의 선택(직분사 데롱)이 인상적이다. 고객이 제품의 특징을 이해하기 쉽도록 제품 포장에 잘 표현하고 있다. 국내 유사한 제품들이 성공하지 못한 이유를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일본에서는 사용 목적에 따른 기기의 적용(구내-미립자 분무형, 인후-직분사형)이 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여) 우리나라 제품과 다른 점이라면 분사되는 형태다. 이 제품은 작은 노즐이 특징인데, 노즐의 구조가 나선형으로 되어있어, 가느다란 나선형태로 분사돼 조금 먼 거리에서 뿌려도 직선으로 분출돼 환부에 정확히 도달하고 적용된다. 노즐 안에 작은 아이디어를 넣은 것만으로 제품의 사용 편의성을 올린 것이 인상적이다. (이·남·여) 왜 우리나라 시장은 비슷한 제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 팔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의문이 듭니다. 일본에는 작은 차이이긴 하지만, 나선형 구조로 제품의 가지를 더하려고 하는 제조사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오픈형 매장의 형태로 용기 있게 제품의 선택권을 고객과 공유하며 충실한 조언자로서 역할하려는 약사라는 전문가가 있기 때문에, 서로 윈윈하는 시장이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알로파놀 내복액 젠야쿠공업(全藥工業)의 알로파놀(AROPANOL,아로빠노루)은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초조, 불안 증상을 겪는 사람을 위한 제품입니다.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는 '억간산'에 대해 설명하기보다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초조, 불안등 증상을 먼저 설명하고 한방 원리에 따른 제품임을 부연하고 있습니다. 즉각적인 효과를 나타내주는 내복액, 맛과 향에 예민한 고객을 위한 정제, 소아를 위한 과립의 3가지로 제품을 세분해 출시하고 있습니다. 효능/효과를 보니 '중등도의 체질을 가진 사람의 신경질적인 다음의 증상 : 신경증, 불면증, 갱년기 장애, 이갈이, 소아감병(유아의 이상행동, 특히 밤에 울음, 짜증, 경련), 혈도증(血の道症, 월경, 임신, 출산, 산후, 갱년기 등 여성 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나타나는 정신 불안과 초조 등의 정신 신경 증상 및 신체 증상을 의미함)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억간산 제품은 억간산가진피반하탕연조엑스로 억간산처방에 진피와 반하가 추가된 처방의 제품이 한풍제약에서 생산/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고객의 불편한 증상인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초조,불안을 중심으로해서 포지셔닝을 새로 정의했다. 현실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의약품을 출시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기존에 있던 제품을 현재의 고객의 증상에 맞는 새로운 가치를 찾아보는 방법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쓴 맛을 싫어하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제형을 출시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남) 억간산 처방 적용점을 고객 중심으로 해석한 제품이다. 다양한 제형을 출시(액체, 정제, 산제)하여 다양한 상황에서 고객이 선택이 가능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여) 긴장, 불안감, 짜증등을 잡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한국에서는 억간산이라는 제품이 흔하지 않아 생소했다. 한약이 많이 보편화된 일본이라서 가능한 제품인 것 같다. (이·남·여)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제품이 있지만, 같은 성분을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초조, 불안을 없애준다'고 포지셔닝해 고객 눈길을 끈 점이 인상적입니다. 같은 원료, 동일 제품이라 해도 고객 입장에서 어떻게 제품을 설명하고 포지셔닝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는 점에서 신선했습니다.2017-10-10 06:15:00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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