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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로 본 약국 사기..."특약 문구만 바꿔도 피해 예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개설 사기를 당해 계약취소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서는 ‘확정적 사실’이 달라졌다는 걸 입증하기 위한 대비를 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막연한 예측이나 기대를 벗어났다는 이유로는 승소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또 사기를 피하거나, 피해규모를 줄이기 위해 계약 시 특약 문구를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조승현 법무법인 청향 변호사는 9일 서울시약사회 새내기약사 세미나에서 약국 개설 시 사기 위험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조승현 법무법인 청향 변호사.약국 개설 계약은 ▲타 업종대비 고액의 권리금 ▲외부 의존성이 높은 매출 구조 ▲병의원 등 주요 정보의 비공개성 ▲사설 중개플랫폼에 의존 등의 이유로 사기 위험성이 필연적이라고 설명했다.조승현 변호사는 다양한 약국 개설 사기 판례들을 중심으로 계약 시 주의사항들을 짚었다.권리금 2억500만원 줬는데...재개발 미고지로 낭패= A약사가 B약사에게 2억500만원을 지급하고, 컨설팅용역비로 1500만원을 줬지만 양수 후 약국 주변이 재개발된다는 걸 알게 된 사례다.A약사는 재개발 예정 사실을 미고지했다는 이유로 B약사와 브로커를 상대로 계약취소와 부당이득 반환청구소송을 제기했다.조 변호사는 “A약사가 패소했다. 법원은 재개발이나 재건축 추진 여부는 상권 조사에 있어 중요한 사안이고 공개된 정보라서 이를 알아보고 투자 여부를 결정한 책임이 A약사에게 있다고 봤다”고 했다.따라서 재개발 등 공시된 자료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중요 요건들은 브로커에게 맡기지 말고 스스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병원 임대 10년 특약에 넣었지만 18개월 후 이전= 또 다른 사례는 C약사가 D약사에게 권리금 7억3000만원을 지급하고 계약한 건이다.특약 조항으로 병원의 임대기간 10년이 사실과 다른 경우, 이전과 폐업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있는 경우 등을 기재하며 계약했지만 18개월 후 병원이 이전하며 일부 계약취소 소송까지 진행됐다.조 변호사는 “열심히 특약사항을 넣었는데도 불구하고 법원은 기각했다. 10년간 그대로 있을 것이라고 막연하게 예측하거나 기대했다가 다른 사정이 생겨도 계약 취소를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했다.만약 병원이 2년간 운영하지 않을 경우 그에 따른 권리금을 반환한다는 등 임대기간이 아니라 운영기간을 구체적으로 특약기간에 넣었다면 달라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속았다는 것을 입증할 증거를 제대로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병원장과 임대인 남매기간...믿고 계약했다가 아뿔싸= 양도약사로부터 “세금만 2억5000만원이고, 임대임과 병원장이 남매관계라서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믿고 3억5000만원의 권리금을 지급한 사례도 있다.하지만 계약 6개월 후에 병원이 이전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계약취소와 부당이득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조 변호사는 “병원장과 임대인이 남매 관계로 계속 운영할 것이라는 추측성 얘기는 양수약사가 확인해야 할 내용이라며 기각했다”면서 “이 사례에서도 운영기간 관련 특약을 넣었어야 한다”고 했다.이비인후과+소아과 약속했다가 소아과만 입점=분양사대표가 이비인후과 원장의 아내가 들어오고, 소아과도 입점할 예정이라는 약속을 믿고 권리금을 1억5000만원을 지급한 사례다.결국 이비인후과는 들어오지 않고 소아과만 입점하면서 소송을 제기했고, 이 사례에서는 약속했던 이비인후과가 들어오지 않아 양수약사가 승소했다.조 변호사는 해당 사례를 설명하며 지켜지지 않은 것이 확정적 사실인지, 추측이나 예상인지를 구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계약 체결 여부에 영향을 주는 중요사항은 리스트를 작성해놓고, 상대방이나 중개인을 통해 하나씩 확인해야 한다”면서 “답변이 확정적 사실에 대한 것인지 막연한 추측이나 예상, 기대인지를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계약서에 중요사항에 대한 내용을 전부 기재하면 좋지만, 협의 과정에서 그럴 수 없다면 증거를 제대로 보관하라고 했다.그는 “이메일, 문자, 녹취, 거래내역 등 각종 실물증거를 확보해야 한다. 가급적 증거 자체에 해당 내용이 중요사항이라는 점, 진술 주체의 최종 의견이라는 점이 드러나야 한다”면서 “승소해도 브로커가 자력이 없으면 손해를 보전받기 어려울 수 있다. 특히 주체가 회사라면 더 주의해야 한다. 폐업하고 새로 회사를 개설하는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2025-02-10 11:36:00정흥준 -
경북도약, 22일 지부 총회…고영일 지부장 취임식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북약사회(회장 고영일)는 오는 22일 오후 4시부터 경상북도약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경상북도약사회 제71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진행한다.도약사회는 이번 총회에서 ▲2024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 승인 건 ▲의장단 및 임원 선출에 관한 건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건 ▲기타토의사항 및 건의사항 등의 안건의 논의, 확정할 예정이다.이날 지부는 또 현 고영일 회장에 대한 취임식도 진행한다. 고 회장은 이번 제38대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사실상 3선이 확정된 상황이다.2025-02-10 11:06:17김지은 -
[전남 여수] 제23대 회장에 김미진 약사…첫 여성분회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남 여수시약사회 제23대 회장에 김미진 약사(55·조선대)가 추대됐다. 첫 여성 분회장이다.시약사회는 지난 1일 제67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미진 약사를 신임 회장에 추대했다. 신임 김미진 회장은 "김현욱, 김성진 회장님이 이어오신 여수시약사회 캐치프레이즈로 세번째 동행을 시작한다"면서 "서로 정을 나누는 따뜻한 약사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발전해 나가는 혁신의 약사회, 시민과 더불어 함께하는 약사회, 모두가 건강한 약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그는 "'내게 능력주신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부족하지만 앞으로 3년간 약사님들과 유관기관, 시민들과 동행하며 발전하는 약사회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약사회는 이날 ▲2024년 감사 현황 ▲2024년도 예산·결산 ▲2024년도 사업내역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올해 예산은 8475만원이다.총무이사에는 백종훈 약사(백약국)가 선출됐다.[총회 수상자] ▲이상반응 보고 우수 회원 표창장: 박찬호, 신혜란 ▲환자안전사고 보고 우수 회원 표창장: 김원주, 김영희 ▲다제약물사업 참여 회원 표창장: 최한별 ▲약물강의 참여 우수 회원 표창장: 박은희 ▲약사회 사업 참여 우수 회원 표창장: 이보현, 배성호, 김용만 ▲공공심야약국 참여 회원 공로상: 유동진(오렌지은약국) ▲동아리 활성 우수자: 이재옥, 조승관 ▲재직감사장: 김성진 회장, 문형식 총무2025-02-10 10:55:33강혜경 -
숙명약대 동문회, 신년하례식 진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김미경)가 신년하례식을 8일 강남 소재 파크루안에서 진행했다.김미경 회장은 "여러 동문들 덕분에 지난 동문재회의날을 비롯한 모든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동문들의 응원에 힘을 얻고 앞으로 남은 임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옥 학장을 대신해 참석한 방준석 학부장은 "동문들의 지지와 응원에 숙명여대 약대가 발전하고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배규운 교수는 학교의 발전을 위해 창업한 애니머스큐어에서 개발한 근무력증 특허물질 건강기능식품 M-Qure Plus 액상 마그네슘을 소개했다.이날 자문위원과 기대표들은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또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된 권영희 동문이 참석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한편 이날 하례식에는 김연수·김예자·이진희·김옥희·김진선·유영미·허인영 자문위원, 김안근 은사, 방준석 학부장, 배규운 교수 등을 비롯해 각 기대표·임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2025-02-10 08:38:45강혜경 -
대약 인수위 나서니 바코드 오류 약국 보상 수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처방전 바코드 오류로 약국 업무에 피해를 입은 약국들에 대한 피해 보상의 길이 열릴 전망이다.권영희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은 최근 이디비 측과 만남 자리를 갖고 지난달 발생한 바코드 오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약국에 대한 보상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권 당선인은 지난달 오류가 발생한 직후에도 이디비 측 관계자와 만남을 갖고 피해 약국들에 대한 보상과 재발 방지 방안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업체가 금전적 보상 등에 대해 난색을 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달 들어 권 당선인이 재차 이디비와의 만남을 추진했고, 이번 자리에서는 이디비 측이 권 당선인의 강력한 요구에 금전적 피해 보상 방안 쪽으로 일정 부분 입장을 선회했다.인수위 관계자에 따르면 보상안은 현재 이디비를 사용 중인 약국의 이용 요금에 비례해 일정 금액을 보상하는 방식으로, 이번 논의 자리에서 보상 금액 등도 일정 부분 협의됐다.지난 1월 8일과 13일 두차례 걸쳐 처방전 바코드 오류가 발생하면서 약국 업무에 큰 차질이 발생했음에도 이디비 측이 1월 말 사용 요금을 정상 과금해 약국가의 원성을 샀다.이디비 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 천재지변에 대한 보상사례가 없다며 개별 피해 약국에 대한 금전적 손해배상 등의 조치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해왔다.하지만 피해 약국들을 중심으로 업체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약사회 차기 집행부가 나서서 보상을 강하게 요구함에 따라 구체적인 보상 쪽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인수위 관계자는 “오류가 발생한 시간에 사용 약국들은 일일이 수기입력하는 등의 혼란를 겪는데 더해 환자들이 기다리지 않고 가버리는 등 피해가 심각했다”며 “두 차례에 걸친 만남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 업체가 사용자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제대로 된 보상을 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일선 약국들이 입은 피해에 비해 보상되는 금액이 작을 수도 있지만 업체로서는 선례가 없는 보상인 만큼 큰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한 보안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이디비 사태와 관련 약사단체를 중심으로 피해 보상에 대한 집단 소송 움직임이 일기도 했었다. 대한약사회도 이번 상황을 엄중히 보고 업체를 향해 적절한 피해 보상과 사과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내기도 했다.2025-02-09 18:32:46김지은 -
"환자에게 하는 질문의 질이 AI시대 약사가 살 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챗GPT, 딥시크 등 AI 기술의 발전으로 약사가 위협받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할까.선배 약사들은 환자에게 던지는 질문의 질이 대체불가능성을 결정지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AI를 약사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되 의사결정자로서 주도권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윤표 서울시약사회 디지털콘텐츠 이사와 모연화 휴베이스 부사장은 9일 오후 시약사회 새내기약사 세미나에서 AI시대 약사가 갖춰야 할 역량에 대해 강조했다.이윤표 서울시약 디지털콘텐츠이사.AI 기술 발전으로 약사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는 10여년 전부터 계속돼왔다. 최근에는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이 약사 역할의 대체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이윤표 이사는 “대체불가능한 능력을 찾기 위해서는 환자와의 신뢰형성이 중요하다. 또 환자의 삶을 고려한 윤리적 판단을 내리고, 최종 의사결정권을 지켜야 한다. 단, AI가 더 잘할 수 있는 건 보조를 받으면 된다”고 했다.새내기 약사들에게 ▲커뮤니케이션 능력 강화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인문학적 노력 ▲AI를 의사결정에 적극 활용 ▲다양한 네트워크 참여로 새로운 서비스 습득을 노력해보라고 조언했다.이 이사는 “약사를 위협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잘 활용한다면 오히려 약사나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가령 다제약물상담은 약사의 역할이지만 상담 기록을 남기는 것은 매뉴얼을 학습시킨 AI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모연화 휴베이스 부사장.AI시대는 의료 소비자들의 변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를 염두에 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다.다양해진 미디어가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고, 전문가 집단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 인식 또한 깔려 있다는 걸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특히 AI와 동일한 방식으로 지식을 축적하는 것보다는 차별화된 소통을 위해 ‘좋은 질문’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모연화 휴베이스 부사장은 “누군가 질문을 던졌을 때 그에 맞는 답변만 출력해준다면, AI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그동안 AI처럼 공부해왔고 환자와 소통이 아니라 전달을 하고 있다. 일방향적 정보 제공이 아니라 상황에 맞는 좋은 질문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부작용과 복용경험 등 필요한 정보를 체크하기 위한 ‘폐쇄형 질문’과 복용패턴과 효과, 치료평가 등을 묻기 위한 ‘개방형 질문’을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동일한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있어도 어떤 형태와 방식으로 전달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는 달라진다는 설명이다.특정제품을 지명구매 하는 사람들에게 ‘드셔보신 적 있으세요’라는 폐쇄형 질문과 ‘보통 언제 어떻게 드세요’라는 개방형 질문을 섞어 사용하는 사례로 설명하기도 했다.모 부사장은 “인간은 AI와 달리 상대의 복합적 맥락을 고려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좋은 질문을 하는 자만이 상황을 주도할 수 있다”면서 “대중들이 전문가에게 원하는 건 전문성과 신뢰성, 유사성, 매력이다. 커뮤니케이션 역량 외에도 환자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수평적 유사성, 솔직함과 진정성을 보여주며 매력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2025-02-09 18:16:47정흥준 -
[전남] 김성진 회장 "소통하는, 행복한, 함께하는 약사회"김성진 전남약사회 신임회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제33대 전라남도약사회장에 김성진 전 여수시약사회장(53, 조선대)이 추대됐다.전라남도약사회는 8일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제70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김성진 약사를 신임 회장에 추대했다.김성진 약사는 2002년 약사 커뮤니티인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을 개설, 대한약사회 초대 동물약품이사로 동물약국 1만곳 확산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김 신임회장은 "약준모 회장, 여수시약사회장, 전남약사회 부회장, 대한약사회 상임이사 등 경험을 토대로 회원과 함께하는 약사회를 만들겠다"며 "회원들의 자존감과 전문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도민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남약사회는 2014년 세월호 사고, 2024년 제주항공 사고 등 각종 대형 사건·사고에 가장 먼저 달려가 봉사약국을 운영하며 보건의료인의 모범이 되는가 하면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 공공심야약국,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등 도민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좋은 전통을 계승해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것.김 회장은 "전남약사회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할 수 있게 되기까지 헌신해 준 역대 회장님과 코로나19 극복에 노력한 윤서영 의장님, 회관 이전을 성공시킨 조기석 회장님과 임원들과 함께 소통하는 약사회, 행복한 약사회, 도민과 함께하는 약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총회의장에는 조기석 직전 회장이, 부의장에는 오승우, 김동길 약사가 선임됐다. 감사에는 목익상, 나연수, 윤준한 감사가 유임됐다.부회장에는 이영태(나주), 김영재(광양), 양찬희(순천), 정경애(순천), 임종훈(목포), 김미진(여수), 정승원(목포), 하동문(무안), 소정환(순천) 약사가 선출됐다.김성진 신임회장(왼쪽)과 조기석 직전회장. 조기석 직전 회장은 "지난 32대 집행부는 회원들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16개 시도지부와 긴밀한 협조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하나로 뭉쳐 국민 건강권과 약사 직능을 수호해 왔다"며 "3년 임기 동안 회관 이전으로 인해 각 분회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국민 건강권과 약사 권익을 위한 노력을 김성진 회장이 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이임사를 전했다.이어 "전남약사회는 38년 만에 고향인 전남도청권 내에 새 둥지를 틀어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또 12월에는 제주항공 참사로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과 봉사자들을 위해 봉사약국을 운영하기도 했다"면서 "소통하는 약사회, 행복한 약사회, 도민과 함께하는 약사회를 위해 역량을 발휘해 주시고, 참여와 개혁으로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윤서영 총회의장은 "그간 약사회 발전을 위해 수고해 준 조기석 회장님과 집행부 여러분께 감사하며, 김성진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새 집행부가 주축이 돼 소통하고 화합하며 도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개회사를 대신했다.축사와 격려사도 이어졌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3년간 개혁과 발전을 주도해 온 조기석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덕분에 대한약사회는 대체조제 통보 간소화, 공공심야약국 법안 통과 등을 만들어 왔다. 의약품 관리료 인상 역시 건정심만 통과하면 실현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약권신장과 약사사회 발전, 도민 건강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이상심 전남도청 보건복지국장은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대신해 "1954년 설립 이래 도민 건강과 생명을 보호해 주는 약사회에 감사하다. 특히 도약사회의 내의전달 사업으로 인해 많은 어르신들이 감사함을 전했고, 봉사약국을 운영하고 유가족들에 의약품 꾸러미를 전달해 주신 데 대해 도민을 대신해 감사인사를 대신한다"고 축사했다.이광일 전라남도의회 부의장도 "지난해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시 사고 당시 신속한 의약품 지원이 이뤄졌던 순간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약사님들의 협조와 대응 덕분에 신속한 의료 지원이 가능했고 도민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이는 단순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넘어 공공의료 중심적 역할을 상징하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며 "도도 약사회와 협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정기명 여수시장과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은 "약사님들이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주시리라 믿는다"며 "전남약사회가 더욱 더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총회는 재적대의원 113명 중 참석 61명, 위임 34명으로 성원됐으며 약사회는 ▲2024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 ▲2025년도 사업계획안 ▲202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올해 예산은 2억4897만원이다.올해 중점사업으로는 ▲의약품 교품 ▲회원 고충 처리반 운영 ▲약사 평생교육을 위한 강사 인력풀 구성 및 각종 학술대회 개최 ▲약손사랑 착한약국 캠페인 ▲각종 동호회 활동 지원 ▲회원 트레킹 및 등반대회 개최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약사회는 이날 총회에서 목포대학교 약학과 4학년 이예슬 학생 등 관내 중·고등학교, 대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대한약사회 건의사항으로는 성분명 처방과 한약사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줄 것과 의약품 품절 문제를 적극 해결할 것, 긴급 재난시 이동식 진열장과 긴급구호 의약품 등 준비물을 매뉴얼화해 줄 것 등이 제안됐다.한편 이날 총회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이상심 전남도청 보건복지국장,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정기명 여수시장,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김동균 광주시약사회 차기 회장, 임현수 팜택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도지사표창: 김미진(영암 한솔온누리약국), 이주형(무안 새열린온누리약국) ▲대약회장표창: 유종원(장흥 하나로약국), 조승민(곡성종로약국), 황시문(화순 그랜드약국) ▲회장표창: 신성철(목포 다나약국), 선용득(나주 조은약국), 김욱(광양 중마대형약국) ▲초당약사대상: 윤준한(여수 선재약국) ▲남송약사대상: 정승원(목포 메디팜태평양약국) ▲지오영약사대상: 유원석(강진 플러스약국) ▲재직기념패: 조기석(전남약사회 제32대 회장) ▲감사패: 최경순(전남도청 의료관리팀장), 조혜진(전남도청 주무관), 지미선(건보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 센터장, 최진원(광주지방식약청 의료기술주사), 김창호(심평원 광주전남본부 본부장), 이호연(유진약품 본부장), 임형석(호남지오영 과장), 신동일(광주지오팜 이사), 장덕현(백제약품 과장), 정선태(유진약품 이사), 김종언(광동제약 지점장)2025-02-08 20:43:53강혜경 -
중대약대 신임 동문회장 김정수...여동문회장 김인혜김정수 신임 동문회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중앙대 약학대학 동문회 신임 회장에 김정수(하이텍팜 대표) 동문이 추대됐다.중대약대 동문회는 8일 오후 리베라호텔에서 제6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 여동문회장, 감사직을 선임했다.신임 여동문회장직을 놓고는 언성이 높아지며 첨예한 의견 대립이 있었다. 김채영 현 여동문회장 연임과 김인혜 신임 여동문회장 선임을 두고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결국 김인혜 여동문회장 선임이 확정됐다. 감사에는 서동철, 이광섭, 최두주 동문이 임명됐다.김정수 회장은 취임사에서 “동문회 운영에 효율성, 개방성을 강화할 것이다. 78학번 모든 동문을 부회장으로 해서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또 동문 전용 SNS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소통할 것이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온라인 동호회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세대 간 교류를 증진할 것이다. 젊은 동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마련하겠다”면서 “또 전국 단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직접 찾아뵙고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운영경비 자립 방안 모색하겠다”면서 “또 장기간 개정되지 않은 세칙을 개정해 내달 29일 임시총회를 열어 결정하겠다”고 전했다.회기를 전달 받고 흔들고 있는 김정수 회장. 동문회장에서 중도사퇴한 정상수 회장을 대신해 이광섭 수석 부회장이 개회사를 대신했다.이 부회장은 “함께 하는 동문회로 각 직역 동문들을 규합하고 재학생들의 진로와 자신감 제공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 청년약사위원들의 활약으로 진로 콘서트를 열며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골프대회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말했다.이어 이 부회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약학대학 발전기금이 13억 가량 모였고, 이를 바탕으로 약학대학 교육 환경 개선을 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면서 “다만, 동문회장이 중도 사임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동문회는 발전과 퇴보의 갈림길에서 큰 시험대에 있다. 화합하며 통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전남약사회 정기총회 참석으로 동문회 행사에 함께하지 못했다. 축사는 최두주 부회장이 대독했다. 또 황광우 약대 학장도 인재양성과 동문과의 협력을 약속하는 축사를 전했다.이날 총회에서 동문회는 2024년도 사업 성과에 따른 결산액 2억5234만7585원, 올해 사업계획안에 따른 예산액 2억5191만6342원을 의결했다.기타 토의에서 박영달 동문은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또 그동안 약사회 회무를 응원해준 점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총회 수상자] ▲동문회장 공로패: 전광우, 이강국, 최용철, 김태수, 김준하, 조수만(재학생) ▲약대 학장 공로패: 방근철, 구영준 ▲총동문회장 공로패: 류형준, 임형미, 강석연 ▲총장 공로패: 박희용, 조중래2025-02-08 20:38:52정흥준 -
온누리상품권 약국 늘어날 듯..."골목형상점 2배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서울 시내 약국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시가 그동안 골목형상점가에 해당되지 않았던 지역 100여 곳을 신규 지정할 계획이다.서울시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철폐안 중 하나로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를 선정했다.중소벤처기업부도 전국적인 지정 기준 완화 기조를 세우고 있기 때문에 동일한 방침으로 올해 서울 시내에도 골목형상점가를 2배(100곳→200곳)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일정 면적 내 밀집한 점포수를 기준으로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에서도 상당수가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서울 시내 전통시장 외에도 현재 강남역지하상가, 문정로데오상점가에 위치한 약국도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서울시가 확대에 나서면 번화가 인근에서도 사용 가능한 지역들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시 관계자는 “다른 지역과 달리 서울은 면적 내 점포 개수는 상당수의 지역이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자치구는 건물주, 토지주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조례 등이 있는데 그 내용을 삭제하면 더 확대가 용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시는 100곳인 골목형상점가를 올해 200곳으로 확대하고, 2029년까지 600개소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올해부터 규제철폐안으로 시행하는 신규 사업이기 때문에 사전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을 발굴해 사업설명회를 통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해당 되는 곳들도 지정 신청 방법이나 절차에 부딪혀서 못하는 경우도 있다. 대상지들을 사전조사하고 발굴해서 지원할 것이다. 현재 사전수요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자치구별로 최소 4곳씩 상점가를 지정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온누리상품권은 5~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될 경우 약국도 상권 활성화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서울 B약국은 “병원을 오는 분들은 나이가 많다보니 사용 방법을 아직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을 거 같다. 약국에 안내문을 붙여놓으면 젊은 사람들이 보고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2025-02-07 18:40:16정흥준 -
인터넷서 유통되는 독감키트, 약국은 왜 못팔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님, 독감키트 좀 주세요." "집에서 독감키트 했는데, 결과 한 번 봐주실래요?"독감 환자가 늘면서 독감키트를 찾는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독감 유행이 정점을 지나 한 풀 꺾였다고는 하지만 1월 5주차 의사환자분율은 1000명당 30.4명으로 유행수준인 8.6명의 3.5배나 됩니다.주차별 발생추이를 보면 2주 86.1명→3주 57.7명→4주 36.5명→5주 30.4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독감치료제와 키트에 대한 수요가 유효한 상황입니다.소비자들이 약국에서 독감키트를 찾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네이버쇼핑, 쿠팡 등 온라인에서 독감키트가 판매되고 있는 데다, 내가 독감에 걸린 것인지 확인하고 싶어 약국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찾듯 독감키트를 찾는 겁니다.하지만 정작 약국에서는 온라인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독감키트를 취급·판매할 수 없는 실정이다 보니 환자를 돌려보내기 바쁩니다.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독감키트. 실제 온라인에서는 A형과 B형 독감을 동시에 판별한다는 키트가 10개 2만5000원에 판매되기도 합니다. A형, B형 독감과 함께 코로나19까지 판별해 낸다는 3종 동시검사 키트는 25개입 기준 9만5000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습니다.문제는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키트들이 '전문가용'이라는 점입니다.전문가에 한해서만 키트를 취급할 수 있지만, 처벌 근거가 없다 보니 비전문가인 일반인에 대해서도 공공연하게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온라인상의 독감키트 판매가 논란이 되면서 '병원 및 의료기기 업체에 한해서만' 주문해 줄 것을 안내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역시 형식적인 안내에 그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습니다. 동시에 독감키트를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식약처는 이같은 주장에 강경한 입장입니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비강만 찌르면 되지만, 현재 판매중인 전문가용 독감 키트는 비인두까지 깊숙하게 찔러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로부터 검체를 채취하는 것이 맞다는 것입니다.또 만약 비강만 찔러 독감 음성 반응만 믿고 병원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치료 시기를 놓칠 위험도 있다는 게 식약처 측 주장입니다.그렇다면 약사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사실 약사들의 의견도 분분합니다. 독감키트를 약국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약사들의 입장은 환자편의와 비용절감 두 가지 측면입니다.병원의 대기줄이 길어지고, 오픈런을 해야 하는 실정에서 약국에서 간이검사를 통해 독감 여부를 판정할 수 있고, 비급여로 진행되는 검사비용 또한 아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검사에서 독감이 아닌 단순 감기로 판정될 경우 일반약 등을 구입해 자가 복용할 수 있다는 거죠.반대로 식약처의 주장처럼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도 있습니다. 어차피 자가검사를 하더라도, 병원에서 재검사가 진행될 부분이기 때문에 커다란 실효가 없을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타미플루 같은 독감치료제를 자가검사키트 결과만 믿고 처방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죠.사실 키트 취급 문제는 이번 뿐 아니라, 앞서도 논란을 낳았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항체 생성 여부를 보조적으로 확인할 수 있던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가 약국가에 유통됐다 한 달 여 만에 약국 퇴출이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습니다.자가 검사용이 아닌 전문가용으로 전문가 및 병의원만 주문 가능하다는 안내사항이 적혀 있지만, 일반인들도 손쉽게 구입이 가능하다. 당시 항체진단키트를 출시, 약국 유통을 진행했던 업체는 '식약처 내부 승인부서와 관리부서간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허가신청시 '자가검사키트'로 진행됐지만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최종 승인단계에서 '전문가용검사키트'로 승인이 나면서 혼란이 야기된 것으로 보여진다. 온라인 판매 없이 오직 약국으로만 제품을 유통해 상생을 위해 노력했으나, 결과적으로 불편을 끼치게 돼 죄송하다'며 재고분에 대한 반품을 진행했습니다.계속된 혼란에 식약처는 결국 허가된 14종의 항체검사키트는 전문가용으로만 허가 됐으며, 자가 검사가 가능한 개인용 제품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전문가용 제품은 '의료법', '감염병예방법' 등 관련법령에 따라 체외진단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기관, 즉 의료기관이나 보건소 등에서 검사·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독감키트 역시 동일한 선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약사가 전문가냐'를 두고 판단할 때, 약사는 보건의료전문가일 수 있지만 최종적인 사용자가 소비자가 되는 만큼 판매가 불가피한 것이죠. 약국에서의 진단행위가 금지돼 있다 보니 약사가 환자의 검사 결과 등을 판단해 주는 것도 불법이 됩니다.각 구 약사회가 지부와 대한약사회에 상신한 2024년 총회 건의사항에도 '독감키트 등 약국이 마땅히 취급할 수 있는 제품들의 약국 유통을 허용해 달라'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약사회 회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각 검사 키트 제조사에 확인한 결과, 자가검사용인 코로나19 키트와 다르게 독감키트의 경우 현재 병원 검사 용도로 제작됐으며 소비자 판매용이 아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25T 세트로만 제작돼 공급되고 있음을 확인했음. 식약처는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 제17조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항원검사 방식의 진단시약을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용품으로 2022.2.3 지정해 유통·관리한 바 있으며 향후 독감키트가 이와 같은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돼 자가검사용이 공급되는 경우에는 즉시 약국에 1T, 2T 등의 소포장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약국의 독감키트 판매가 왜 허용되지 않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시나요?물론, 독감키트가 전문가용으로만 사용돼야 한다면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판매되고 거래되는 행위에 대해서는 식약처 차원의 제한이나 홍보 등이 이뤄져야 하겠습니다.2025-02-07 17:50:14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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