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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약, 자선다과회 열고 사회공헌기금 마련서울 영등포구약사회(회장 신용종)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최영순, 위원장 곽명애)는 지난 25일 '행복중심 사랑나눔 자선다과회'를 열고 2300여 만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했다. 신용종 회장과 최영순 부회장은 따뜻한 정성과 사랑으로 모인 성금을 한푼도 헛되지 않게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소중히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다과회에서 여약사위들은 유기농 음식으로 준비했고 장바구니도 나눠 줬다. 또한 회원들이 함께하는 음악회을 마련, 약사회원 모두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 신경민 국회의원 , 마숙란, 허홍석 구의원, 영등포보건소 김인령 의약과장, 건강보험공단 김재훈 지사장, 이상훈 의사회장, 정진원 영등포사회복지회장, 각구 분회장, 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2018-04-30 09:37:35강신국 -
류영진 식약처장, 부산대서 약대생 대상 특강 진행부산대학교 약학대학(학장 문형룡)은 지난 27일 부산대 10·16 기념관에서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초청해 '위대한 대한민국, 도전하는 청년, 함께 뛰는 식약처'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에는 약학대학 재학생과 교수들이 참석했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이날 식약처의 주된 역할과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약대생들이 졸업 후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에 대해 설명했다. 또 꿈을 갖고 준비하며 도전할 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는가하면 특강 후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공직약사 선배로서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2018-04-30 09:21:27김지은 -
약사 바둑 최강자는…임영환·이인석 약사 우승29일 일요일 오전 10시, 연세대 백양누리홀에 마련된 '제1회 데일리팜 약사바둑대회장'에는 대국을 앞둔 약사·약사가족 10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하지만 대국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 목소리에 장내 공기는 한 순간 뒤바뀌었다. 시끌벅적했던 대회장에는 고요 속 '탁, 탁' 상대를 견제하고 자신의 집을 지으려는 경쾌한 바둑돌 소리만이 울려퍼졌다. 백돌과 흑돌을 쥔 약사 바둑인들의 표정에는 자못 진지함이 서렸다. 대국 상대와 정중히 인사를 나눈 뒤 초읽기 속 한 수, 한 수 바둑돌을 내려 놓는 약사들의 손 끝은 예리하고 섬세했다. 수 싸움이 치밀하고 오묘해 굴곡 많은 인생사와 종종 비견되는 바둑에 매료된 약사들은 이날 오롯이 자신만의 바둑에 집중하며 한 주간 쌓인 약국업무 피로를 떨쳐냈다. 데일리팜과 K바둑이 공동주최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한 이번 바둑대회는 ▲면역증강조(5단 이상 최강부) ▲피로회복조(4단~1단) ▲활력충전조(1급 이하) 3개조로 나뉘어 토너먼트 실시간 대국으로 진행됐다. 면역증강조 우승자는 상금 100만원, 피로회복조 우승자 60만원, 활력충전조 우승자 40만원 상금이 주어진다. 우승자 3인과 각 조 4위까지는 프로기사 사인 바둑판이 증정된다. 선수 등록·조별 대진 추첨을 마친 약사들은 예선을 거쳐 8강전, 4강전, 준결승전에 이은 결승전 까지 토너먼트 대국을 이어 갔다. 다만 최강부인 면역증강조는 8강에서 이긴 최종 4인까지만 확정했다. 준결승과 결승은 추후 일자에 'K바둑 방송 대국'으로 별도 진행되기 때문이다. 최강부 4인의 대국은 K바둑의 채널을 통해 방송될 전망이다. 오전 11시에 시작해 점심식사 후 오후 5시 30분까지 이어진 대국 결과, 면역증강조는 곽형준·손선일·안원준·양성원 약사가 4강 진출권을 따냈다. 이들은 추후 개최될 K바둑 스튜디오 방송대국 4강 출전의 영예도 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을 지낸 서울약대 유무영 초빙교수는 최강부 8강에 진출, 장려상을 받았다. 유 교수와 함께 최강부에 출전한 경인식약청 김성호 청장은 아쉽게 예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유 교수와 김 청장은 과거 서울식약청에서 함께 공직생활을 하며 자주 대국을 나누던 막역한 사이로, 각별한 바둑 애호가로 알려졌다. 피로회복조는 임영완 약사가 우승을, 김상래 약사가 준우승을 거머 쥐었다. 활력충전조는 이인석 약사 우승, 이철준 약사가 준우승을 획득했다. 본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약사 가족들은 이벤트 대국에서 수준에 맞는 상대와 함께 바둑을 즐길 기회가 마련됐다. 바둑을 둘 줄 모르는 약사 가족들은 따로 마련된 오목과 윷놀이 판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창호 9단과 서봉수 9단, 박지연 5단, 하호정 4단, 박지연 5단, 배윤진 3단, 짠잉 초단 등 내로라하는 프로사범들은 대회 전반을 감독하는 한편 대국 종료 후 다면기, 원포인트 지도대국 등 이벤트로 약사팬과 호흡했다. 다면기(多面棋)란, 한 사람이 여럿을 상대로 동시 대국하는 바둑을 일컫는다. 프로기사가 아마추어 애호가들에게 지도바둑으로 베푸는 게 일반적이다. 약사들은 "평소 즐겼던 바둑으로 나이와 성별, 소속, 지역을 넘어 화합할 수 있어 즐거웠다. 먼 발치서 바라봤던 프로 바둑사범들과 직접 대국기회를 갖게 된 것도 영광"이라고 제1회 바둑대회를 평했다. 최강부 4강에 진출한 손선일(76·전 강남허브약국) 약사는 "대학교 3학년 때 입문한 뒤 50년째 바둑을 두고 있다. 약사를 위해 만족도 높은 대회를 마련해 준 주최측에 감사한다"며 "바둑을 즐기는 약사가 참 많다. 아마 혼자 쑥스러워 불참한 약사들이 많을 것이다. 다음에는 더 많은 약사를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로회복조 우승자 임영완(47·천안 튼튼약국) 약사는 "이런 대회를 너무 기다렸다. 데일리팜 바둑대회 포스터를 보고 참가했다"며 "처음에는 반집, 결승은 1집으로 이겼다. 앞으로도 약사바둑대회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했다. 활력충전조 우승자 이인석 약사(70)는 "1등 할 것이라곤 생각지 못했다. 어제 과음을 해서 큰 기대없이 대국을 즐겼는데 운이 따랐다. 프로 바둑기사의 사인 바둑판이 여느 부상보다 든든하다"며 "주변 약사들로 부터 데일리팜 대회 참가 권유를 받았다. 아무 걱정없이 바둑을 둘 수 있는 날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익명을 부탁한 활력충전조 참가 약사(50·강동구 개국)는 "아내, 딸과 함께 대회장을 찾았다. 대회장 시설도 너무 좋고 이창호, 서봉수 사범을 직접 만나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이렇게 쾌적한 시설에서 바둑을 둘 수 있을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는데 매우 만족스럽다. 다만 서울 외 지방에도 실력이 출중한 약사가 많을 것이다. 온라인 대국으로 지방 약사 참여율을 높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약대 유무영 교수는 "대회 자체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바둑인들로서 이런 자리가 너무 반갑다. 아무래도 첫회다 보니 많은 약사가 대회를 모르고 계신 것 같다"며 "참가범위를 늘려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등 보건의료인을 초청해 대회 규모를 키우는 것도 좋다고 본다"고 제안했다. 유 교수는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일이다. 다음 대회에는 더 많은 약사가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개인적으론 김영삼 9단과의 다면기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약사 간 바둑을 매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깊었다"고 덧붙였다. 경인식약청 김성호 청장도 "첫회다 보니 약사 참석자 수가 다소 적었던 것 같다. 2회차엔 총 200여명 약사들, 최강부에만 40명 이상 약사가 참여하면 더 쟁쟁한 경쟁이 될 것"이라며 "앞서 다른 바둑대회에서 배윤진 프로3단 팀과 대국을 가졌다가 패배했다. 오늘 다면기에서 재차 패해 설욕에는 실패했지만 재밌는 대국이었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석한 프로사범들에게도 약사들의 바둑 팬심을 새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서봉수 프로9단은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으로 바둑이 체스를 뛰어넘어 세계적 관심사가 됐다. 바둑인으로서 바둑팬들과 만남은 지금보다 더 많아져야 한다고 느낀다"며 "바둑돌을 만지는 약사들의 눈에서 총기가 발했다. 개인적으로 약사들의 바둑을 향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창호 프로9단도 "약사바둑대회에 참관케 돼 기쁘다. 약사들과 다면기 등 대국을 둘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며 "7판의 다면기를 뒀는데 실력이 뛰어난 약사들이 많아서 고전했다.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전국 약사에 감사드린다"고 했다.2018-04-30 06:30:46이정환 -
"의원 4개 입점 약속 어긴 컨설팅, 계약금 돌려줘라"약국자리가 있는 건물에 의원 4곳을 입점시키기로 하고 건물주와 약사에게 총 2억5000만 원을 받고 계약을 어긴 컨설턴트에게 법원이 돈을 돌려주라고 판결했다. 수원지법은 건물주와 약사에게 이같이 계약을 맺고 의원 한 곳을 입점시키는 데 그친 컨설턴트 정 모씨에 대해, 건물주에 1억 원을 돌려주라고 결정했다. A씨는 경기도 소재 한 건물 1층에 약국 점포를 분양받은 후 건물에 의원을 입점시키기 위해 2015년 정 모씨와 컨설팅 계약을 맺었다. 계약은 산부인과, 소아과, 내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중 건물 3층부터 6층까지 층마다 하나씩 4개 의원을 입점시킬 경우 A씨가 정 씨에게 1억 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계약서에는 '정 씨의 귀책사유로 인한 계약해제 시에는 정 씨가 A씨에게 계약금을 반환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A씨는 정 씨에게 병원 입점 계약이 맺어지기 전인 2017년 11월부터 12월까지 1억 원을 지급했고, 정 씨는 건물 1층 약국 개설자가 결정되자 해당 약사를 만나 병원 인테리어 지원금 명목으로 1억5000만 원을 추가로 챙겼다. 결과적으로 정 씨는 산부인과 의사 오 씨를 설득해 건물 4층에 2017년 1월 의원을 열어 가정의학과, 내과 전공 의사 3명을 봉직 의사로 등록했으나 같은 해 5월 폐업했다. 건물주 A씨는 컨설팅 업자 정 씨가 4개 의원 개설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소를 제기했고, 정 씨는 봉직의를 포함해 4명의 의사가 개업했으니 계약을 어기지 않았다고 맞섰다. 법원은 "계약 내용은 각층 모두 의원을 입점 유치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밖에 없고, 1억원이라는 큰 대금을 치르는 용역 계약에서 과연 1개 층에만 의원을 유치해도 A씨가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 정 씨는 용역의뢰내용 완수를 조건으로 수령한 1억 원을 부당이득으로 반환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이에 대해 A씨 측 변론을 맡은 우종식 변호사는 "누군가에게 용역이나 컨설팅을 맡긴다면 당연히 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다른 계약과 마찬가지로 그 용역의 조건과 내용을 구체적으로 작성하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우 변호사는 "계약 일부라도 중요한 부분이 이행되지 않는 경우에는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며 "조건부 계약에서도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면 조건부로 지급한 금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통상의 약국 컨설팅 계약에서 일반의가 진료과목을 표시하더라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이상 이러한 진료과목을 전문과목으로 인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 변호사는 "컨설팅을 통해 약국 관련 계약을 맺을 때 상대방이 제시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으면 미리 돈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며 "개국을 준비하거나 임대차 계약을 맺을 때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8-04-30 06:30:35정혜진 -
위 질환 특성에 맞춘 '제산제' 복약지도 노하우 공유식습관과 생활이 변화하면서 위장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GERD(위식독 역류 질환)인 환자 중 PPI(프롬튼 펌프 억제제)를 복용함에도 속쓰림으로 약국을 찾고 있는 환자가 많다. 약국에서 보조 치료제로 '제산제'가 부각되는 이유다. 지난 26일 저녁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데일리팜 회의실에서는 약사 5명이 모여 위장 질환 환자 특성에 맞춘 제산제 상담 및 처방 기법을 공유했다. 이들은 약사들의 위장 질환 증상 파악과 적절한 제산제 선택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NSAIDs, PPI, 알루미늄, 마그네슘 장기 복용 부작용 이슈…대안은 옥세타자인 위장 질환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고 위장 통증·염증, 염증에 의한 속쓰림, 소화장애 등으로 구분한다. 이 중 위산이 다시 올라와 속이 쓰린 GERD(위식도 역류질환) 증상은 빈번이 나타난다. 우리나라에서는 맵고 짠 음식으로 위장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위장약'으로 처방되는 제산제 성분으로는 알루미늄과 마그네슘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장기 복용에 따른 부작용이 이슈다. 영양소 흡수를 막고 변비와 치매 등 정신신경계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식도 역류 질환 치료제로 주로 처방되는 PPI도 6주 처방 후 부작용으로 골당공증, 칼슘 흡수 억제, 철분 흡수 방해 등이 보고되고 있다. FDA는 젊은 여성에서 PPI 처방을 주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지현 팜디스쿨 대표 약사는 "알루미늄 독소가 다른 장기로 갈 경우 신장이 안 좋은 환자에서는 골연화증을, 신경계에서는 치매를 일으켜 장기 복용을 권하지 않는다.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옥세타자인 복합제는 낮은 산도에서, 5분 만에 진통 효과가 나타나 오래간다"며 기존 위장 치료제 부작용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옥세타자인이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미국에서는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불만을 빨리 가라앉히는 데 제산제를 많이 사용한다. 약국에서도 속쓰림 환자의 불편한 증상을 빨리 해소할 수 있는 약이 중요하다. 신속한 통증 완화와 마그네슘·알루미늄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제품으로 옥세타자인과 제산제 복합 제품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출시된 제산제 중 유일한 옥세타자인 성분 제품은 대원제약 트리겔이다. 옥세타자인은 코카인보다 500배 강력한 통증 억제 효과를 내는 국소마취제로 알루미늄 등 함량이 적어 장기 복용 시 부작용 우려가 적다. 또 5분 안에 산 중화 작용과 경련, 통증을 가라앉힌다. 옥세타자인 성분 제품은 적응증이 넓어 기존 PPI 복용 환자에서 보조 요법 사용 시 효과를 발휘한다. 이 약사는 "옥세타자인은 저용량이면서도 경련과 속쓰림 등이 효과적이다. PPI 처방에 보완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취제라고 하면 기분이 안 좋을 수 있다. 그러나 옥세타자인이 어떤 성분이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NSAIDs(비스테리이드성 소염진통제) 한 알에도 속이 뒤집어 지는 환자 통증 관리에 옥세타자인이 효과적"이라며 빠른 진통 효과와 낮은 약물 상호 작용, 부작용 장점을 가진 성분이라고 소개했다. 위장 질환? 약물 부작용?…약사 판단이 제일 중요해 약국을 찾는 위장 질환 환자들은 흔히 '단골 손님'이다. 증상은 다양하지만 정확하게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설명하는 경우는 드물다. 현고은 해그린약국 약국장은 '약국에서 위장 질환 상담 마케팅과 노하우'를 주제로 "특정 제품을 지명구매하거나 증상 파악 등 상담 구매로 이뤄지는 약국 특성상 위장 질환을 정확히 구분하기 어렵다"며 약사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환자는 자기 기준으로 말한다. 속이 아프다고 해도 위산 과다나 저하를 겪고 있을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목이 아프다고 해도 통증이 비주기적이고 작열감이나 위산이 올라오는 것도 속이 쓰리다고 해 판단을 어렵게 한다"며 "복통 등 증상이 나타는 원인이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현 약사는 "속쓰림에 가장 많이 쓰이는 알루미늄 제제의 경우 언제 먹어야 할지, 어떻게 먹어야 할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 역류성 식도염에 많이 쓰이는 알긴산 제제는 식후 복용이 효과적인데 모르고 식전에 먹는 환자가 많다"며 복약 지도를 강조했다. 그는 개인적 경험을 들며 “옥세타자인 성분 제산제는 국소마취 효과를 가지면서도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함량이 적지만, 매운 것을 먹거나 술을 먹고 속쓰림을 호소하는 등 특정 상황에서 통증 완화 효과가 빠르고 오래간다"고 강조했다. 평소 당뇨나 고혈압이 있는 환자는 경구용 위장 질환제를 복용한 경우가 많아 제산제에 거부를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 이때 나트륨이 없어 약물 간 상호작용이 적은 옥세타자인 복합 제제가 효과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좌담회 좌장을 맡은 박덕순 의왕손온누리약국 박사도 "약국에서 위장 질환 치료제를 어떻게 권하는지가 중요하다. 얼굴이 창백하고 마른 여성은 빈혈인 경우가 많은데 옥세타자인 같이 철분 흡수를 방해하지 않는 약을 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지연 아이엠약국 약사도 자신의 처방 경험을 근거로 빠른 진통 효과를 보이는 제산제의 필요성을 전했다. 임 약사는 "위장약 사러 오는 환자 중 편한 얼굴의 환자는 없다. 5~6분 기다리면 통증이 줄어든다고 했을 때 효과 빠른 약에 대한 환자들의 반응이 좋다. 타 제산제는 효과가 빠르지 않은데 트리겔은 빠른 마취 작용으로 권하기 쉽다"고 말했다. 임 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에는 근육이완제와 소염제 복용이 많은 노동자 계층이 많이 찾아온다. 때문인지 위염을 달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그는 "타 제산제도 훌륭한 제품이지만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효과 빠른 약에 대한 환자들의 니즈가 있다"고 말했다. 옥세타자인 성분 제산제는 물없이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여행 시 응급상비약으로 가지고 다니기에 적절하다는 점도 있다. 이에 대해 박덕순 박사는 "마케팅 기법 중 처음 나온 제품만 기억하는 선도자 요법이 있다. 약사들이 '복약지도 한마디 더하기 캠페인'을 했으면 한다"며 환자가 대중적으로 알려진 약을 지명했을 때 증상에 맞춰 제대로 된 약을 주는 게 우리 약사들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위산 과다와 위산 저하 증상에 따라 상담해야…민간요법으로도 확인 위산 과다는 말 그대로 위액이 많이 분비된 것을, 저하는 부족한 것을 말한다. 위산 과다는 음식물을 섭취 뒤 위액의 다량 분비로 1~2시간이 지나면서 위 부위에 압박감과 긴장감, 가슴 쓰림이 생긴다. 이는 마그네슘과 같은 위액 중화제로 치료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여수아 경기프라자 약국 약사는 "증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위산 분비 과다와 저하를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다. 환자와 이야기를 통해 위산 과다와 위산 저하를 구분한다"며 노하우를 전했다. 그는 "젊은 사람이면 위산 과다, 노년층은 저하일 확률이 높다. 점심에 속이 쓰리다고 하면 무엇을 먹었는지 묻는다.김치찌개라고 하면 맵고 짠 음식이 원인이다. 어젯밤 무엇을 먹고 잤는지 등을 확인해 원인을 찾는다"고 말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복용 중인 진통제, 항생제 등의 복용량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위산 저하는 지속적인 PPI 복용으로 생길 수 있다. 노화로 위벽 세포가 줄어들어 위액 분비가 줄어들면서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위축성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때 PPI 제제 사용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위산 과다는 속쓰림, 복통, 구역, 구토 등 증상을 저하는 소화불량과 더부룩함을 호소한다. 여 약사는 "가장 심하고 급한 증상을 먼저 포인트로 잡아 치료한다. 만성 위장 증세를 가진 환자는 복용할 약물과 식이요법 주의사항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간요법으로 식사 후 사과식초나 감식초 등을 먹어서 소화가 잘 되면 위산저하, 쓰리고 아프면 과다"라고 조언했다. 위장을 통해 음식이 계속 들어가는 만큼 식이요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식사량은 폭식 과식이 안 좋다. 빠르고 급하게 먹는 것보다 천천히 느리게 먹어야 한다. 불규칙적인 야식 등을 확인해야 한다. 인스턴트와 맵고 짠 음식의 위산 분비가 많다. 반대로 제철음식, 인공적인 것을 배제하면 위장 질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식욕 저하를 겪는 경우 노년층은 입맛이 떨어진 경우가 많다. 항암치료나 장기약물 복용에 따른 신체 변화이다. 이러한 현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 약사는 "도움되는 음식은 유자, 오미자, 메밀, 둥글레, 양배추, 감자, 꿀, 단호박, 찹쌀 등"이라고 말했다.2018-04-30 06:30:10김민건 -
최대집, 문케어 바로잡기 토론회서 '의사 총파업' 재천명최대집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11년만의 남북정상회담을 이유로 한 차례 유보했던 '의사 총파업'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정부가 문재인 케어 관련 모든 정책을 즉각 중단하지 않으면 집단휴진으로 맞설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29일 최 당선인 회장 인수위는 의학적 비급여 진료의 전면 급여화가 골자인 문케어를 주제로 전국의사 대표자 대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토론회에는 오는 5월부터 정식 임기가 시작되는 최대집 제40대 회장 당선인을 중심으로 신임 의협 집행부 내정자와 16개 시도의사회장, 시군구의사회장, 대의원회 등이 자리했다. 이날 최 당선인과 의사대표자들은 정부를 향해 문케어 관련 모든 정책 시행을 즉각 중지하고 의료계와 원점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건보재정 확충안 등을 마련하지 않으면 문케어 실현은 불가능하며, 저부담·저보장·저수가 '3저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도 재차 밝혔다. 최 당선인은 정부가 이같은 주장을 수용하지 않고 문케어를 강행하면 전국의사 총파업 등 투쟁을 재개하겠다고 압박했다. 최 당선인은 지난 14일 시도의사회장단 회의에서 당초 예고했던 27일자 집단휴진 유보를 결정한 바 있다. 11년만의 남북정상회담 성사가 유보 주된 이유다. 남북정상회담이 마무리되고 판문점 선언이 이어진 직후 의협이 재차 집단휴진 카드를 꺼낸 셈이다. 최 당선인은 "1977년 건보제도 도입 후 의료제도는 의사 희생과 굴종만을 강요했다. 최선의 진료를 불가능하게 하고 경제적 논리를 이유로 최소한 진료만 요구했다"며 "정부는 더 나아가 문케어라는 실현 불가능 정책으로 의사 전문성과 자율성을 훼손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국의사 대표자들은 대토론회를 열고 불합리하고 의료현장과 현실을 도외시한 정부 정책에 맞서 의료제도를 바로 세우고 국민 생명과 건강을 수호할 것"이라며 "문케어 관련 정책을 즉각 모두 멈추라. 그렇지 않으면 총파업 등 투쟁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2018-04-30 05:27:28이정환 -
인천시약, 연세대 약대와 간담회 갖고 협력방안 논의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최병원)는 최근 연세대학교 약학대학(한균희 학장)과 간담회를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병원 회장은 7월 말부터 시작되는 약국 실무실습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 중이란 사안과 더불어 현재 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균희 학장에 약대 증원 문제 등에 대한 약계의 의견을 전달했다. 또 오는 5월 25일 영어 논문대회, 6월 10일 인천 종합학술제와 연수교육에 적극적인 참여 와 관심을 부탁했다. 양 측은 이날 6월 중 연세대 주관으로 실시되는 프리셉터 워크숍과 간담회에 대해서도 의견을 조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균희 학장과 이진우 부학장, 강혜영 약학과장, 한은아 교수, 김영수 교수, 유윤미 교수, 장민정 교수, 최병원 회장, 강근형 부회장, 이좌훈 총무이사, 나지희 사무국장이 참석했다.2018-04-29 16:44:11김지은 -
최대집 의사회장 "판문점 회담, 쓰레기 비핵화 쇼""문재인과 김정은의 판문점 회담은 기만적 비핵화 쇼이자 쓰레기 공수표다. 국가가 없으면 의료도 없다. (정부는) 판문점 쇼에 이어 포퓰리즘인 문재인 케어로 국내 의료제도 근간을 망치고 있다." 제40대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당선인이 27일 성사된 문 대통령과 김 국방위원장의 남북정상 판문점 회담을 '쓰레기 같은 비핵화 쇼'라고 강력 비판했다. 특히 기만적 판문점 회담으로 안보를 불안하게 하고 건강보험제도 역시 실현 불가능한 문케어로 뿌리를 뒤흔들고 있다고 했다.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 직후 최 당선인은 자신의 SNS에 '문재인, 김정은의 국민을 기만한 소위 판문점 선언문'이란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최 당선인은 "의협회장으로서 정치적 견해 표명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이 많다. 하지만 국가 안보는 정치적 문제가 아니다. 나라가 없으면 의료도 없다. 국가 존립이 달린 문제에 분명히 입장을 밝히는 게 지식인의 책무"라고 전제했다. 북한이 사실상 핵 무력 완성과 핵 보유국임을 대내외적 선포했는데도 정부는 '판문점 선언'이라는 대국민 기만 누더기 문서를 발표했다는 게 최 당선인 시각이다. 당선인은 북한이 앞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임기 때도 비핵화를 약속했지만 번번히 핵실험 등으로 약속을 깼다고 했다. 당선인은 두 차례 비핵화 선언을 깬 북한에 세 번 까지 속는다면 바보이거나 반대한민국세력일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정부가 국민 일자리가 빠르게 사라지고 자영업자, 영세기업 폐업이 속출하며 자살자·파산자가 넘쳐나는 현실을 외면한 채 대한민국을 둘러싼 안보환경을 어려움에 빠뜨리고 있다고 했다. 최 당선인은 "다수 언론이 김 북방위원장의 미사일 발사 중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비핵화를 향한 의미있는 진전으로 평가중이나 이는 전혀 의미없는 비핵화 쇼"라며 "본뜻은 핵무력 완성과 핵보유국 선언이다. 언론인, 정치인, 지식인은 국민을 속이지 말고 사실이 담긴 논평을 하라"고 강조했다. 최 당선인은 "예상대로 문재인-김정은의 소위 판문점 선언은 아무 의미없는 공수표임이 밝혀졌다. 이런 결과로 온 나라를 들썩이게하고 있어 아연실색할 지경"이라며 "판문점 선언이라는 쓰레기 더미 속에서 대한민국 안보와 자유민주주의라는 연꽃을 국민 힘으로 피워내자"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계가 첨예히 갈등중인 문케어에 대한 비판도 포함됐다. 당선인은 "국민 건강까지도 표를 얻기 위한 포퓰리즘인 문케어를 들고 나와 세계적 수준의 우리나라 의료제도를 망치려 하고 있다"며 "국군, 국정원, 경찰 등 국가수호 기관의 안보태세도 불안하기만 하다"고 했다.2018-04-29 13:25:35이정환 -
고양시약, 유효기관 경과 마약류 6만 5천정 폐기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는 최근 시약사회관에서 유효기간 경과 마약류와 가정 내 폐의약품을 폐기 접수했다. 유효기간 경과 마약류는 194개 약국에서 976품목 6만 5283정이 접수됐고 보건소 의약관리 담당 및 마약류 담당의 입회 하에 안전하게 폐기됐다. 개별 약국 보건소 방문 폐기 시 약국과 보건소 양측 모두 업무량이 증가해 보건소 합동 출장폐기방법을 시행하는 해당사업은 약사회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폐기사업은 오는 5월 18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을 대비해 지난해보다 50여개의 약국이 추가로 유효기간경과 마약류를 제출했다. 또한 시약사회는 가정내 폐의약품을 동시 접수받아 147개 약국에서 제출된 950kg상당의 가정내 불용약을 폐기했다. 현장에 격려 방문한 김은진 회장은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시행이 확정된 만큼 식약처는 사업 안착까지 회원들이 불안하지 않게 편안한 관리 환경을 제공 해야한다"며 "대한약사회는 회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약사회는 회원 편의와 마약류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매년 보건소와 협조해 사업을 지속할 방침이다.2018-04-28 09:44:25강신국 -
약국 공동구매 추진한 친환경 비닐봉투 알고보니 가짜일회용 비닐봉투 사용 억제를 위한 대안으로 친환경 소재가 대안으로 떠오르자, 이를 기회 삼은 무인증 봉투들이 상당량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약국에도 단체를 통한 공동구매, 비닐 생산업체의 개별 영업·판매를 통해 무상 공급이 불가능한 봉투가 많은 수 유입된 상황이다. 최근 한 약국 체인은 무상공급 가능 비닐봉투 공동구매를 추진하다 가짜 업체 피해를 입을 뻔 했다. 이 체인은 업체가 홍보한 '친환경', '생분해성수지' 등의 내용을 보고 공동구매를 추진하던 과정에서, 관련기사와 대한약사회 회원 공지을 보고 비닐 공급 업체를 변경했다. 체인 관계자는 "하마터면 회원들의 원망을 들을 뻔 했다. '친환경 재질'이라는 업체 말만 믿고 수만 장을 구입했다 문제가 생길 뻔 했다"고 말했다. 비닐봉투가 문제가 되면서 지역 약사회 단위로 공동구매를 하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그러나 인증마크 확인에 소홀하거나 업체의 거짓 홍보에 속아 잘못된 업체와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 한 지역 약사회가 공동구매를 통해 추진한 비닐봉투도 인증마크를 받았음에도 환경부가 무상제공을 허용하는 EL724 분류 재질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몇몇 제약사가 판촉물 형태로 친환경 비닐봉지를 약국에 공급하는 반면, 생분해성 수지 인증마크를 획득한 비닐 생산 업체에서 생산한 비닐은 얼마 되지 않아 자칫 판촉물로 받은 비닐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약사회나 약국체인이 공동구매하는 봉투 중 인증받지 않은 비닐이 꽤 되는 것으로 확인돼 주의 공문을 발송했다"며 "주변의 추천이나 업체 설명만 믿지 말고, 약국이 먼저 확인한 후 비닐봉투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약국에서 서비스 차원에서 제공하는 비닐이 자칫 과태료 부과 위험 소지를 갖게 되자, 일부 약국은 일회용 봉투는 아예 유상공급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초반에는 소비자와 갈등도 많았다. 비닐을 돈 받고 준다고 한 마디씩 하는 소비자를 마주칠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았으나, 소비자 인식이 바뀌면서 이제는 갈등이 많이 줄어들었다"며 "환경을 위해,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약국도 무상 공급 비닐봉투를 아예 주지 않는 것이 방법인 듯 하다"고 설명했다.2018-04-28 06:30:33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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