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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황사마스크 판매한 편의점·유통업체 적발가짜 황사마스크를 판매하고 유통한 업체 10곳이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봄철 미세먼지·황사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마스크 수입업체 및 제조·판매업체에 대한 특별수사를 진행, 약사법 위반 혐의로 10곳의 업체를 적발·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일부 업소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지 않은 일반마스크를 미세먼지나 황사 등을 차단할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로 둔갑시켜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 제보 때문에 진행됐다. 주요 위반내용은 ▲보건용마스크 허위표시 유통업체 1곳 ▲보건용마스크 허위 판매업체 7곳(편의점) ▲표시사항 미기재 업체(제조일자 누락 등) 2곳 등이다. A업체(경기 안양시 소재)의 경우 중국에서 수입한 20만개의 일반마스크가 보건용 마스크로 오인 될 수 있도록 포장지에 '미세먼지 차단'으로 표기해 B업체(서울 강남구 소재)에 판매했고, B업체는 다시 이들 허위 표시된 일반마스크 중 15만개를 전국 편의점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마스크 제조업체인 C업체(경기 양주시 소재)는 보건용 마스크에 제조번호와 제조일자 등을 기재하지 않은 채 제품을 판매하다 적발됐다. 부산 특사경 관계자는 "보건용 마스크를 구입할 때에는 제품의 외부 포장에 '의약외품'이란 표기와 정부(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한 마스크 성능규격’(KF80, KF94)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면서 "불량마스크로 인해 시민들의 건강이 위협받지 않도록 보건용 마스크의 유통망을 수시로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말했다.2018-05-24 09:49:15강신국 -
송파구약 상반기 연수교육 회원 약사 280명 이수서울 송파구약사회(회장 박승현) 학술위원회(부회장 함영혜, 이사 유태혁)는 지난 19일 송파구민회관에서 상반기 정기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주경미 약학박사가 자율신경 실조와 면역의 상관성에 대해, 대한약사회 조광방 팀장이 마약류통합관리시템 연계 실무교육, 잡스 정진영 소장이 위생해충과 약국경영, 이이비웰니스 윤중식 약사가 다이어트 건기식 근거중심 리뷰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마약류관리시스템에 대한 실무교육에서는 다수의 회원이 질문하고 강사가 답변하는 등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는게 분회 설명이다. 이날 교육에는 280여명 회원 약사가 참석해 교육을 이수했으며, 크레소티(팜페이), 일동후디스, 잡스, 뉴트리파마의 홍보부스가 운영됐다.2018-05-24 09:31:04김지은 -
차도련 약사, 인도 뱅갈로르서 의료봉사 활동차도련 서울시약사회 지도위원은 최근 인도 뱅갈로르지역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차 지도위원은 지난 2012년부터 지구촌의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고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실천해왔다. 차 지도위원은 "인도 뱅갈로르지역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라며 "그래서인지 인근지역의 환자들이 의료봉사단이 방문한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와 지난번보다 더 많은 사람들로 가득찼다"고 소회했다. 차 지도위원은 특히 "지역의 특성상 고혈압, 당뇨, 관절염, 비만, 대사증후군 환자들과 무더위와 수질이 나쁜 탓에 피부질환, 위염, 대장염, 잇몸질환 등 다양한 환자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차 지도위원은 서울시약사회의 협조로 한미, 대웅, 종근당, 일양, 국제, 동국제약 등에서 후원한 의약품이 봉사활동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2018-05-24 09:23:15강신국 -
원외탕전실 인증제 논란...약사회 "한의사 특혜 정책"보건복지부가 원외탕전실 인증제 도입 계획을 발표하자 약사단체가 원외탕전실 제도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원외탕전실이란 한의원 외부에 별도로 설치돼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탕약, 환제, 고제 등의 한약을 전문적으로 조제하는 시설을 말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에 98곳이 있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24일 성명을 내어 "원외탕전실은 한의원의 불법 행위를 조장하고 제약사의 업무영역을 파괴한다"며 "원외탕전실은 전면 폐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의약분업 이후 제약사가 의약품을 생산하면, 의사가 환자를 진단해 처방하고, 약사가 조제·투약하는 의료체계가 정착됐지만 유독 한의사와 한방 분야에 있어서만 국민 건강을 담보로 의약분업에 대한 예외적 특혜와 그 특혜를 공고히 하는 불합리한 정책이 일관되게 추진돼 왔다"고 주장했다. 복지부가 2009년 도입한 원외탕전실 제도는 이러한 비정상적 특혜의 대표적인 예로, 한의사가 진단-처방 및 조제-투약의 전 과정을 독점하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의약분업 원칙을 근본적으로 훼손해 왔다는 것이다. 약사회는 "한의원 부속시설인 원외탕전실은 예비조제라는 명분하에 수천개 한의원이 1개 원외탕전실을 공동 이용하는 방식으로 의약품을 사실상 생산·공급해 제약사의 업무영역까지 잠식하고 해당 의약품을 환자에게 택배 배송해 약사법이 명시하고 있는 환자에 대한 의약품 대면 투약 원칙과 의약품 유통 질서를 무력화시켜왔다"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이러한 상황에서 KGMP와 HACCP 기준을 반영해 발표한 원외탕전실 인증제는 원외탕전실이 사실상 제약사와 동일함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한방 분야에 있어 의료기관이 제약사를 소유하는 것을 용인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한방 제약사의 업무영역을 파괴하고 비정상적 특혜를 고착화시키는 주객이 전도된 정책"이라고 밝혔다. 약사회는 "원외탕전실이라는 적폐를 즉각 청산하고 한방 제약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국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비정상의 정상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복지부가 23일 발표한 원외탕전실 인증제는 의료기관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자율 신청제로 시작된다. 평가 항목 중 정규항목(일반한약 81개, 약침 165개)을 모두 충족한 경우 인증이 부여된다. 원외탕전실에 대한 일반한약 인증은 중금속, 잔류농약검사 등 안전성 검사를 마친 규격품 한약재를 사용하는지 등을 포함해 K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반영한 139개 항목을 기준으로 시행된다.2018-05-24 06:30:35강신국 -
아산병원, 의·약사 협력 시스템 구축...약물처방 최적화"약물조화클리닉은 의사와 약사가 협력해 65세 이상 고령환자 다약제복용(폴리파머시) 적폐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의·약사가 환자의 3개월치 처방전 히스토리, 기보유 병력, 최근 부작용을 놓고 토론해 약물 가짓수를 최적화한 재처방전을 내놓는다." 국내 정상급 의료기관인 서울아산병원이 노인 환자와 다약제복용 환자의 약물 처방 최적화를 전담마크하는 '약물조화클리닉'을 별도 신설해 주목된다. 각 진료과목 별 전문의와 병원약제부 약사 간 시너지로 환자들의 약물 과복용 실태를 교정하자는 게 해당 클리닉의 취지다. 사실상 환자 약료서비스를 전담으로 하는 상급종병 별도 클리닉이 국내 처음으로 탄생한 셈이다. 23일 서울아산병원 약물조화클리닉 소속 노년내과 장일영 전문의는 "약물 중복처방 등 폴리파머시 문제는 노인의학에서 보편적인 의제다. 하지만 쉽사리 해결책을 찾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곳 저곳 병의원으로 부터 여러개 처방전을 발부받아 같은 효능·부작용 약물을 불필요하게 과복용하는 문제로 환자 피해와 함께 건보재정 낭비 역시 빈발중이다. 이처럼 오랜기간 문제됐던 폴리파머시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의사와 약사가 하나로 뭉친 별도 클리닉 팀을 만들었다는 게 병원 설명이다. 병원은 약물조화클리닉 신설을 위해 수 년 전부터 폴리파머시 문제 체계화를 위한 원내 과제를 수행하고 보고서를 작성했다. 구체적으로 약물조화클리닉 진료 프로세스를 살펴보면, 먼저 진료예약 환자에게 병원은 최근 3개월치 처방전을 최대한 구비해 내원할 것을 전달한다. 처방전이 없을 경우 현재 복용중이거나 3개월 내 복용했던 약물을 모두 지참하고 내원해야 한다. 내원 후 병원약사는 환자의 처방전과 복용 약물 히스토리를 분석해 환자의 전반적인 복약 패턴을 요약·정리한다. 의약사의 효율적인 환자 폴리파머시 협진 밑준비인 셈이다. 이를 토대로 의약사는 환자와 대면진료를 시행한다. 이 과정에서 의사와 약사 간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다. 의사가 알고 있는 의학정보와 약물 작용기전, 환자 진료정보와 약사의 약학정보가 토론을 통해 종합데이터화 되기 때문이다. 특히 의약품 정보뿐만 아니라 환자의 기보유 병력, 부작용 사례, 식사 패턴, 건기식 등 보조식품 복용내용을 모두 꺼내 진료에 포함시켜 처방·치료전략을 짠다. 환자 맞춤형 진료가 목표다. 장일영 전문의는 "환자에게 꼭 필요한 의약품과 자칫 중증부작용 등 위험할 수 있는 약물을 걸러나가며 중복처방을 해소한다"며 "의약사 협진의 가장 큰 의미는 환자 처방전 '더블 체크다. 약사의 원내 역할이 제한적인게 현실인데 약물조화클리닉은 의약사 소통으로 최종 재처방전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장 전문의는 "약물 중복처방·과복용 이슈는 전 의료기관과 진료과목이 달라붙어야 할 문제다. 아직까지 폴리파머시 폐해를 인지하지 못한 의약사도 많다"며 "이번 클리닉이 자리잡게 되면 국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다. 다만 원내 의료진의 공감과 지원이 필수"라고 말했다. 약물조화클리닉은 정부가 추진중인 상급종합병원 15분 심층진료와도 연계됐다. 환자의 3개월치 처방전과 기보유병력 등을 종합진료하려면 15분 이상의 검토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 장 전문의는 "국가는 약물부작용감시센터까지 둬 가며 이상반응을 관리중이지만 폴리파머시는 이것만으로 해결이 어렵다"며 "약물학 이론적으로 예측할 수 없는 환자 케이스가 수도 없이 많다. 의약사가 직접 환자를 만나야 하는 이유"라고 했다. 이어 "약물조화클리닉 연착륙을 위해 정부의 심층진료 접수에 응했다. 다약제 복용 사례에 따라 심층진료 수가를 적용받는다"며 "이곳 저곳에서 받은 처방전을 의약사가 압축해 최종 처방전을 내고 사후 약효·부작용 모니터링 역시 협력한다"고 덧붙였다.2018-05-24 06:30:29이정환 -
프로바이오틱스 취급 약국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최근 핵산·유산균 복합제품 복용자가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약국에서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이전보다 깐깐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품을 취급하고 상담하는 약사들도 복용 대상에 대한 사전 이해와 제품 선택, 복용 방법 설명 등에 충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어린이 여성건강을 위한 약사모임(이하 어여모·회장 정혜진 약사)는 약사 200명을 대상으로 프로바이오틱스에 관한 여러 견해와 소비자 반응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복수 응답이 가능하도록 한 이번 조사에서 약사들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추천하는 이유로 면역력 증진(79.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변비(75.5%), 설사(61.5%) 환자를 선택한 약사가 많았고, 항생제 복용 후 장내 균총 안정화(47%), 피부질환(37.5%), 질염(36.5%)이 그 뒤를 이었다. 약사들은 체내 면역력 향상을 위해선 유익균의 보충이 필요한데 음식과 더불어 체내 유익한 미생물을 선별해 집약한 프로바이오틱스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어여모 학술팀 배은경 약사는 "장점막 면역계는 우리 몸 전체 면역 시스템의 70% 차지하고 있고 유익균과 유해균 밸런스를 맞춰주는 게 중요하다"며 "항생제 장기 복용이나 인스턴트 식품 섭취로 장내 유해균이 과잉증식 하게되면 소화나 영양학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유익균을 체내에 보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은경 약사는 "유익균을 보충하기 위해선 발효음식을 먹거나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는 방법이 있다"면서 "발효음식에는 유산(Lactic acid)을 만들어 내는 균이 주이고 이외에 많은 균이 섞여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이런 미생물 중 건강에 도움이 되는 미생물을 선별한 것으로 주로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 두 종류가 많이 쓰인다"고 덧붙였다. 약국에서 프로바이오틱스에 관한 상담을 할 때 관련 고객이 궁금해하는 점으로는 복용방법 및 기간(79.5%)이 가장 많았고, 투입균수 및 보장균수(44.5%), 보관상태(25%), 이미 복용하고 있는 건강식품과의 상호작용(24%)이 그 뒤를 이었다. 약사들은 프로바이오틱스 부작용을 문의하는 경우는 응답 약사의 5.5%에 그쳐 현재까지는 소비자들도 프로바이오틱스는 안전하다는 인식이 큰 것으로 해석했다. 건강한 소비자에는 복용에 큰 무리가 없는 프로바이오틱스도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라면 말은 달라질 수 있다. 약사들은 급성 췌장염, 단장증후군, 면역저하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주의해서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로바이오틱스 또한 균인 만큼 질환이 있는 환자가 복용하면 균이 과하게 증식 될 수 있고, 복용 시 심각한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복용을 중지해야 한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 배 약사는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한 사람이 복용할 경우 대체로 안전하고, 이상반응이 나타나더라도 복부팽만, 더부룩함 등 가벼운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나 복용 후 심각한 반응이 있으면 중단해야 한다"며 "소비자는 프로바이오틱스 부작용을 숙지하고, 제품 선택 시 반드시 균주를 확인하며 KGMP 승인을 받은 믿을만한 회사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2018-05-24 06:30:22김지은 -
서울아산병원, 노인환자 맞춤형 '약물조화클리닉' 운영서울아산병원이 환자와 의료진, 전담 약사가 상호소통해 의약품을 처방하는 '약물조화클리닉'을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중복처방 등으로 지나치게 많은 의약품을 복용중인 환자의 처방환경을 개선하고 환자 건강상태와 개인 생활패턴에 맞춘 최적화 약물처방으로 부작용 축소·약효 향상이 목적이다. 이 클리닉은 하루 복용 의약품이 7종류 이상이거나 8회 이상 또는 10알 이상인 환자, 약물 부작용이 발생한 노인, 만성질환 환자에게 재처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약효·합병증도 지속 모니터링한다. 병원은 약물 대사능력이 저하되고 다수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다량 의약품을 한 번에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 노인 환자를 진료하며 약물조화클리닉을 기획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 1인당 복용 약물 갯수는 5.3개다. 5종류 이상 의약품 복용 노인 비중은 82.4%에 달한다. 특히 약을 먹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다른 약을 추가로 먹고, 약물 부작용으로 또 다른 약을 먹는 악순환을 겪는 상황은 반드시 진료와 약물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병원 설명이다. 서울아산병원 이은주 노년내과 교수는 "국내에는 아직 약 처방 적정성을 평가하고 환자에 맞는 약물을 조율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며 "약물조화클리닉은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약물을 복용하는 진료·처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2018-05-23 16:34:41이정환 -
관악구약, 목포서 임원 워크숍 갖고 화합 도모서울 관악구약사회(회장 전웅철)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 간 목포에서 2018년도 임원 워크숍과 제5차 상임위원회를 진행했다. 임원 13명이 참석한 이번 상임위원회에서 임원단은 오는 6월에 진행 예정인 회원 무료 문화체험 연극 관람, DMZ 생태공원 관광 일정을 검토했다. 이어 세이프약국 활성화 방안과 향후 구체적 사업 계획 등을 논의하고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2018-05-23 15:55:05김지은 -
"편법 약국개설 근절 정부 협의체에 약사회 참여를"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구성한 편법약국 개설 근절 자문협의체에 약사회가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는 23일 성명을 내어 "복지부는 편법적인 약국 개설사례 수집과 지차체 약국 개설 기준 표준화 작업에 그칠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약사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며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약국 개설등록 자문협의체 구성에 관련단체이며 제도의 피해자인 약사회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약사회는 "복지부의 편법적인 약국 개설 근절을 위한 '약국 개설등록 자문협의체 구성 및 운영계획'을 적극 환영하지만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약사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즉 창원경상대병원 부지 내 편의시설 약국개설, 서울 금천구 희망병원 이사장 소유 신축건물 내 약국개설 등 의료기관 당사자와 직간접으로 관련된 편법적인 약국 개설사례가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하며 의약분업의 근간을 훼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도약사회는 "일련의 편법적인 약국 개설 사태는 지난 정부에서 추진했다 좌절된 서비스 산업 선진화 방안 중 하나인 의료기관 부대사업에 약국 임대업을 포함하는 방안을 우회적으로 회피하는 편법"이라고 지적했다. 도약사회는 "복지부가 사태를 심각히 인식하고 협의체 구성을 통해 편법적인 약국 개설 근절과 지자체별 약국 개설기준의 표준화와 통일화를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제정에 나선 것은 만시지탄의 감은 있으나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도약사회는 "다만 현 사태의 근본원인은 약사법상 약국 개설기준이 지나치게 포괄적으로 규정돼 있고, 하위규정에 구체적인 약국개설 금지규정이 미흡해 의료기관이나 이와 관련된 친인척 소유의 부동산을 활용한 편법적인 약국 개설을 막을 수 없다는데 있다"고 말했다. 도약사회는 "이미 약사제도개선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편법적인 약국 개설 저지를 위한 관련활동에 들어간 만큼 우리와 뜻을 같이 하는 지부와 복지부의 향후 활동을 예의 주시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편법적인 약국 개설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약사법 개정과 약국 개설등록 자문협의체에 약사회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18-05-23 14:48:55강신국 -
조제약 '재포장' 문제 이슈화…요양병원 공공연한 일최근 발생한 이대 목동병원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투약 오류 사건을 두고 병원약사들 사이에서 조제약의 '재포장'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병원약사들에 따르면 일부 병원이나 자체적인 조제 여건을 갖춘 요양병원에서 이미 조제한 약을 다시 재포장하는 일이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다. 앞서 발생한 이대 목동병원 투약 오류 피해를 입은 환자의 경우도 조제약 재포장의 대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당시 요양병원 입원진료를 받으며 류마티스관절염치료를 위해서만 이대목동병원 통원치료를 받으며 관련 약을 원내 조제받았다. 이후 환자는 이대병원에서 투약받은 약을 자신이 입원해 있는 요양병원에 가져와 복용 편의차원에서 재포장을 요청했고, 요양병원 측은 이 약을 재포장(재조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들은 이번 사건이 그간 부각되지 않고 공공연하게 진행되던 요양병원 재포장 문제를 여실하게 드러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사건의 경우 처방과 처방검수에서 병원 측 실수가 있지만 3차로 이미 조제된 약이 재조된 과정 역시 환자 안전에는 위해가 가해질 수 있는 부분이란 것이다. 대형 병원 약제부 약사는 "PTP로 조제된 약을 입원한 요양병원에 돌아가 먹기좋게 한알씩 재포장해 달라고 한 것으로 안다"며 "해당 환자에 처방된 약은 메토트렉세이트인데 이 약은 항암제로 약을 직접 손으로 만지면 안되는데 포장을 까고 손으로 만지며 다시 포장했단 점도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대부분 요양병원에는 약사 1~2명이 일하는데 재포장 때문에 본연의 업무를 못하겠단 말을 할 정도로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그렇다보니 일부 병원에선 현재 이 업무를 약사가 아닌 무자격자가 도맡아 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조제약 재포장의 경우 환자의 복용 편의 차원에서 다른 병원에서 단순 재포장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재포장은 환자가 병원에 입원하기 전 이미 복용하고 있던 지참약이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현재 입원한 병원의 조제약과 이미 복용 중이던 지참약을 함께 포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란 것이다. 실제 병원약사회는 그간 입원 환자의 지참약과 조제약 재포장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의견을 개진해 왔다. 병원약사회는 지난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 지참약과 관련한 인증 기준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 인증원에서 복지부 유권해석 결과를 토대로 검토결과를 회신 한 바 있다. 당시 병원약사회 환자 안전 차원에서 지참약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이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병원약사회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입원 지참약은 허용하지 않고 부득이하게 지참약을 허용할 경우 병동 단위에서 관리하고 약제부서에서의 재포장은 허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출했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지참약과 조제약 재포장 모두 환자 안전에 위해가 되진 않는지 다시 한번 생각할 만한 부분"이라고 말했다.2018-05-23 12:30:56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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