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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을지대병원, 3월3일 대체공휴일 정상 진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송현)이 3월 3일 삼일절 대체공휴일에 정상진료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의정부을지대병원에 따르면 대체공휴일 지정에 따른 의료공백을 막고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일에 정상 진료한다.병원은 이날 환자들이 연속성 있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외래, 수술, 입원, 응급의료센터 업무를 평일처럼 진행한다.송현 병원장은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지난 설 명절 임시공휴일에도 환자들을 위해 빈틈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면서 "진료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환자 수용을 비롯한 모든 시스템을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2025-02-21 10:09:33강신국 -
이진형 도의원 "1400만 도민 위한 대형 문화예술공간 필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진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7)이 1400만 경기도 인구 규모에 걸맞은 대형 문화예술공간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이 의원은 19일 열린 경기아트센터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도민의 급증하는 문화예술 수요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경기도의 위상을 고려했을 때 신규 문화예술공간 마련을 위한 경기아트센터의 장기적인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경기아트센터가 처음 문을 연 1991년에 서울의 인구는 1062만 명에 달했고 경기도의 인구는 700만 명이 채 되지 않았다"면서 "그 당시에 서울은 1978년에 개관한 세종문화회관과 1988년에 개관한 예술의전당 등 대형 문화예술공간들을 이미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30년 넘게 흐른 지금 서울의 인구는 940만명으로 감소했지만 경기도는 반대로 인구가 두 배나 늘었다. 1400만 경기도민이 이용하는 경기아트센터와 서울의 예술의전당을 비교하면 어떤 생각이 드냐"고 질의했다.이 의원은 "경기도는 전국 최다 인구가 거주하고 있고 산업, 경제 부문에서도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고 있다"면서 "하지만 지금의 경기아트센터는 도민이 문화예술을 누리기 위한 공간으로서 매우 협소하고 시설도 낙후됐다"고 지적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이 의원은 "사장에 취임하게 되면 미래지향적으로 심도 있는 고민을 해달라"면서 "도민의 높은 문화예술 수요가 충족되도록 문화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저도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5-02-20 21:46:39강신국 -
의협 "한의 비급여 실손보험 편입 주장 어불성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 실손보험대책위원회는 20일 국민건강에 바람직하지 않고, 의료시장의 왜곡과 불균형을 심화시킬 것이 자명한 한의 비급여 진료비의 실손보험 편입 주장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의협은 "한의계는 실손보험 편입 주장에 앞서 한의 치료를 객관화·표준화하고, 투명하고 근거중심의 개발과정을 거친 임상진료지침을 먼저 마련하라"고 지적했다.의협은 "한의 치료는 객관화와 표준화가 어렵다. 최근 의료개혁특별위원회 필수의료·공정보상 전문위원회 산하 '실손보험 소위원회'는 5세대 실손 의료보험 도입을 논의하고 있는데 실손보험 소위원회에서 한의계의 참여를 반영하지 않는 것은 한의치료 효과가 과학적으로 표준화 및 객관화 되어있지 않고, 한방 의료기관별·지역별 진료비 편차가 크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한편 대한한의사협회는 치료목적이 명확한 한의 비급여 보장범위 개선을 위해 한의 진료비도 실손보험에서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2025-02-20 21:41:15강신국 -
건기식 판매 약국, 2시간 위생교육 의무화 '논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부터 약국에서 건강기능식품을 취급하는 약사라면 누구나 의무로 2시간의 안전위생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건강기능식품 관련 법 개정에 따른 것인데 약사들로서는 기존에는 받지 않던 교육을 추가로 이수해야 할 상황이 됐다.대한약사회는 20일 열린 2025년도 1차 이사회에서 ‘건강기능식품 안전위생교육 시행규정 제정에 관한 건’을 안건으로 심의, 의결했다.안건 설명에 나선 이형우 건강기능식품이사는 최근 대한약사회가 건강기능식품 안전위생교육 기관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이사에 따르면 대한약사회와 대한영양사협회가 교육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약사회는 약사 면허 소지자만, 영양사회는 영양사만 교육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지정으로 약사회는 내달부터 건기식 판매나 소분 약사를 대상으로 건기식 안전위생교육을 시행하기 위해 현재 약학정보원과 온라인 교육 사이트를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이날 이사회에서는 다수 이사들이 약사회의 이번 발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당장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 건기식을 취급하는 전국 대다수 약국 약사가 기존에는 받지 않았던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여기에 약국에서 맞춤형 소분 건기식을 시행하려는 약국의 경우 약국장은 물론이고 상담이나 판매할 근무약사도 추가로 교육을 받아야 한다.약사회는 관련 법의 세부 실행 방안 등을 담은 시행규칙이 아직 공포되지 않은 만큼 막판까지도 정부와 협의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약국 건기식 위생교육 의무화, 배경은=올해부터 건기식을 취급하는 약국이 의무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이다. 개정법은 올해 1월 3일부터 시행됐다.해당 법 개정의 가장 큰 목적은 맞춤형 건기식 판매업을 신설하는데 있으며, 판매업소의 시설기준, 영업자와 관리사의 준수사항, 안전관리와 판매기준, 안전위생 교육시간 등을 규정하는 시행령 및 시행규칙은 오는 3월 공포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문제는 법이 개정되면서 기존에 예외였던 안전위생교육 주체에 약국도 포함됐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약국의 경우 건기식 판매업에 대한 신고는 물론이고 안전위생교육도 사실상 예외로 적용됐었다. 하지만 이번에 법이 개정되면서 안전위생교육의 경우는 약국, 약사도 의무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이형우 이사는 “법 개정 과정에서 약국은 교육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적극 설득했지만 식약처 입장이 완강했다”며 “지난 2017년 법제처에서 약국의 경우 약을 다루는 곳인 만큼 철저한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는 판단 하에 건기식 판매업 신고 절차는 필요없다 해도 교육의 의무는 있다는 해석이 있었다. 이런 부분이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이어 “법령이 개정되면서 약사뿐만 아니라 의사, 한의사 등 다른 보건의료 직종도 건기식을 판매하려면 안전위생교육을 의무로 이수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라고 했다.◆교육 대상·시간은=의무화된 안전위생교육 대상은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을 하는 자(전자상거래 포함)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을 하려는 자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관리사로서의 직무수행을 하려는 자 등이다. 교육 별 이수해야 하는 시간을 보면 우선 건기식 일반 판매업자의 보수교육은 매년 2시간이다. 건기식을 판매하는 약국의 경우 당장 올해 2시간의 안전위생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상황이다.여기에 맞춤형 건기식 소분 사업을 진행하려는 약국의 개설자는 신규 교육을 영업 신고 전 3시간 이수해야 한다. 약국 개설자의 경우 다른 판매처와는 달리 별도의 신고는 필요 없다.만약 약국에서 소분건기식을 상담, 판매할 관리사를 둔다면 별도 선임 신고를 해야 하고, 해당 관리사는 선임 신고 후 3개월 이내 신규는 6시간의 교육을, 보수교육일 때는 3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약사회가 이번 안전위생교육 기관에 선정된 만큼, 건기식 일반 판매 약사는 물론이고 소분건기식 판매를 할 약사 모두 올해부터 약사회를 통해 관련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약사회는 사이버연수원을 통해 관련 교육을 시행할 방침이다.회원 신고를 마친 약사는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 회원 신고를 하지 않은 약사는 교육을 이수하려면 별도의 비용이 발생한다.건기식 일반 판매자의 경우 법령/제도, 표시/광고에 대한 교육을 각각 1개 과목씩 의무로 이수하게 된다.◆"약사가 왜 건기식 교육 의무 이수하나"=기존에 받지 않던 교육을 의무로 이수하게 되면서 약국가의 반발도 예상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법이 개정되고 시행되는 과정에서 약사회가 회원 약사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약사회 한 이사는 “약사들은 이미 약대에서부터 케미컬은 물론이고 생약 등에 대해서도 충분한 교육을 받았다. 그런데 일반 판매자와 동일하게 매년 안전위생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약사회가 법 개정 과정에서 이 부분을 강하게 어필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사는 “시행규칙이 3월 중 공포된다는 것인데 약국들은 올해부터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거냐”면서 “당장 약국에 적용되는 사안인데 일선 약사들은 제대로 인지도 못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나 회원 대상 홍보가 너무 없었던 것 아니냐”고 말했다.이에 최광훈 회장은 “과거에는 건기식에 대한 교육을 받지 않는데 새로 교육이 추가되는 것은 안된다며 식약처와 굉장히 길게 협상 과정을 거쳤지만 식약처는 법의 형평상 예외를 둘 수 없다면서 완강한 입장이었다”며 “이외도 여러 방안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시행규칙이 공포되는 대로 정확한 교육 시간, 방법 등을 담은 해설서를 제작해 회원들에게 배포할 것”이라며 “더불어 시행규칙이 확정되기까지 약사들에 유리한 쪽으로 최대한 협상을 이끌어 내겠다”고 했다.2025-02-20 18:45:47김지은 -
자살 고위험군 발견…약사회-자살예방센터 맞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에서 자살 고위험군 발견에 나선다.대전시약사회(회장 차용일)는 19일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와 '정신건강 마음이음 간담회'를 개최하고, 약국을 통한 자살 고위험군 조기발견과 지역사회서비스 연계를 약속했다. 약사회는 정신건강 마음이음 협력기관으로 선정된 대전 5개구 61개 약국에 현판과 함께 리플릿과 네임카드 등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차용일 회장은 "관내 협력 약국에 대한 협조 문자 발송과 약사 연수 교육 진행시 생명지킴이 109 전화번호 교육 실시 등을 적극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창희 정책기획단장도 함께 참석했다.2025-02-20 17:52:37강혜경 -
최광훈 집행부 마지막 이사회…"이사님들 노고에 감사"최광훈 대한약사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 집행부가 진행하는 마지막 이사회가 진행됐다. 대한약사회는 오늘(20일)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2025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갖고 내달 진행될 대의원총회에 상정할 안건 등을 심의, 의결했다.최광훈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오늘 이사회는 제40대 집행부 마지막 자리”라며 “지난 3년간 약사회를 위해 헌신해주신 이사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집행부의 지난 회무와 성과를 돌아보면 자랑스러움과 더불어 이사님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교차한다”면서 “비록 이번 집행부 마지막 이사회지만 약사로서의 사명감은 계속될 것이다. 앞으로도 각자 자리에서 약사직능 발전과 국민 증진을 위해 변함없는 열정을 보여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이날 약사회는 ▲대한약사회 휘장 및 로고 규정 전부개정에 관한 건 ▲건강기능식품 안전위생교육 시행규정 제정에 관한 건 ▲회계 간 차입 추인 건 ▲2025년도 제71회 정기대의원총회 상정 안건 심의 건 ▲2024 FAPA 서울총회 개최 지원금 지급에 관한 건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이중 오는 3월 11일 진행되는 2025년도 제71회 정기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에는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관리 규정 일부 개정(안) ▲제40대 집행부 부회장 추인 건 ▲2024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 건 ▲총회 의장 및 부의장 선출에 관한 건 ▲제41대 집행부 임원 선출에 관한 건 ▲2025년도 사업계획 심의 건 등이 포함됐다. 이날 이사회에서 약사회 집행부는 별도로 FAPA 서울총회 개최 지원금 지급 관련 안건과 관련, 별도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이날 집행부는 이사들에게 행사 결산보고, 행사 성과 보고 등과 더불어 FAPA 서울총회 조직위에 2억5000만원의 개최지원금을 지급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지원금 지급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대관료·식음 비용 상승, 국내 등록 저조, 조직위 조기 설립과 장기 운영에 따른 비용 부담 등을 제시했다.약사회는 2억5000만원 비용에 대해서는 올해 약사회 일반회계 중 국제위원회 사업비에 편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앞서 대한약사회 감사단은 으로 FAPA 사업 및 회계 운영상의 적자 문제를 지적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해 대의원총회에 보고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최광훈 회장은 “FAPA를 개최한 대한약사회장이자 대회장으로서도 대회 지원금에 대한 안건을 이사회에 올리게 된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FAPA를 통해 대한민국 약사, 약사사회를 아시아 국가에 보여줌으로써 약사 위상 제고에 큰 역할을 한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생각한다. 지원금을 받지 않고 치르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지만 결국 지원금을 예산에 편성하게 된 점 다시 한번 유감이라는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대한약사회 이사회 수상자]▲40년 장기근속 표창=이영금(서울 마포구약사회) ▲20년 장기근속 표창=김영미(경기 남양주시약사회), 조은영(경기 파주시약사회), 박경순(전북 남원시약사회) ▲우수직원 표창=김성은(대한약사회), 윤삼영(대한약사회), 전성필(경기 성남시약사회) ▲감사패=정성원(동아제약), 조재영(DB손해보험) ▲공로패=진윤희(대한약사회), 양동환(대한약사회), 신찬용(부산시약사회)2025-02-20 16:13:18김지은 -
서초구약 의약품 안전사용 강사단, 회의서 활동 방안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강미선) 의약품안전사용교육강사단(단장 한지윤))은 19일 ‘제1차 의약품안전사용교육강사단 회의’를 갖고 2025년 의약품안전사용교육 활동, 강사 역량 강화 계획 등을 논의했다.한지윤 신임 단장은 “지난 3년 강사단 활동을 하다보니 스스로 배우고 성장한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됐다”며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님들과 함께 올해는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 단장은 “이번 임기에는 강사단을 새롭게 정비하고 강사 역량을 더 강화하기 위해 일정을 논의해 강사단 역량 강화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강미선 회장은 “지난 2월 열린 서울시약사회 최종이사회에서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최다 진행으로 우수 분회상을 수상했다”면서 “강사단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고 강사단을 새롭게 정비해 시작하는 만큼 올 한해도 많은 활동을 기대한다”고 했다.2025-02-20 14:55:54김지은 -
'효용 논란' PPDS, 1만2천건 중 실제 조제건수는 1900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약사회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공적처방전달시스템 PPDS 효용성 논란이 재점화된 가운데, 실 조제완료 건수는 처방전달 건수에 한참 못 미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대한약사회 감사단이 파악한 PPDS를 통한 처방전달 건수는 한 달 평균 1만2000건에서 1만5000건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가운데 실조제건수는 1900건 수준이라는 지적이다.PPDS를 통해 전달되는 처방 1만2000건 가운데 16%만 조제가 완료된다는 것이다. 가입 약국이 1만7000곳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약국당 월 1건이 아닌 0.1건의 처방이 도달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PPDS를 통해 민간 비대면 진료 플랫폼 종속을 막겠다던 현 집행부에 대한 책임론 역시 불가피할 전망이다.20일 약사회 주변 관계자는 "처방전이 발행됐다고 하더라도 환자가 취소하거나 복수 약국에 처방전을 보내는 게 가능하다 보니 처방전 전달 건수와 조제완료 건수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 같다"며 "실제 조제 완료 건수는 처방 전달 건수 대비 한참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앞서서도 조제요청 건수 대비 조제완료 건수가 6%에 불과하다는 통계가 나오기도 했다. 약사회에 따르면 2023년 7월 20일 기준 조제요청 건수는 840건이었지만, 이 가운데 6%인 53건만이 조제·수령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94%는 무응답 또는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물론 약국에서 '조제완료'를 누르지 않았거나, 한 환자가 한 약국에 여러 번 전송을 시도했거나, 여러 약국에 중복으로 전송을 시도했다 취소하는 사례 등이 300~400건 가량 포함돼 있어 해당 데이터가 정확하지 않다는 게 약사회 입장이었지만 실제 매칭 성공률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지역의 한 약사는 "민간 비대면 진료 플랫폼 6개사가 연계돼 있다고는 하지만 점유율이 높지 않은 업체들이 주를 이루다 보니 효용성은 제로"라면서 "대부분의 약국에서 연 1건도 PPDS를 통한 처방을 받기 힘든 상황이라고 본다. 닥터나우 등 민간 플랫폼이 의정갈등으로 인한 비대면 진료 전면허용으로 성장하는 사이 약사회 PPDS는 명맥만 유지할 뿐이었다"고 말했다.대한약사회 처방전달시스템 Q&A 화면. 지난해 12월 2일부로 질문에 대한 답이 달리지 않고 있다. 또 다른 약사는 "2월 한 달간 2건의 처방이 오기는 했다. 이마저도 알림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환자가 약국에 와 알게 된 건이었다"면서 "내부적으로도 알림 확인이나 조제 시작 등 프로그램 오류에 대한 Q&A 등이 이어지고 있다. Q&A에 대한 답변 역시 한 달 간 달리지 않는 등 프로그램 운영이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지적했다.문제는 비대면 진료 종료 시점까지 PPDS를 운영하겠다던 약사회가 효용성 논란에 입장을 번복하게 된다는 부분이다.'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약국과 약사사회가 휘둘리는 부분을 어떻게 막을지 고민하다 개발한 것이 PPDS다. PPDS는 출시 이후 약국의 플랫폼 종속을 막는 부분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앞으로도 플랫폼이나 다른 형태의 무언가가 약사들을 종속하려 한다면 이를 막고 약국을 보호하기 위해 PPDS를 언제라도 방패로 사용할 것'이라던 최광훈 회장의 입장 역시 번복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이 약사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방패로 PPDS를 운영하겠다는 약사회 입장 역시 모호해진 상황"이라며 "PPDS 도입 초기 '명분과 실리를 모두 잃었다'는 지적이 현실화된 셈"이라고 꼬집었다.2025-02-20 14:50:22강혜경 -
"웰컴투 약학대학" 숙명약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학 생활은 도전과 성장이 가득한 여정입니다. 이곳에서의 경험이 여러분 인생에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미래 약학 전문가로서의 첫 걸음을 축하했다. 숙명약대 동문회(회장 김미경)는 19일 한상은라운지에서 신입생과 20여명의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김미경 회장은 "숙명약대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우리 대학은 7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학과로, 여기서의 경험이 여러분의 자부심과 자존감을 키워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졸업 후 선배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권영희 동문은 여성 최초로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되며 학교 위상을 높였다"며 "선배들의 멘토링을 통해 언제나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전라옥 학장과 김미경 동문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교수님과의 멘토링' 시간도 진행됐다. 아울러 안영희 부회장, 장진아 총무 등도 참석했다.2025-02-20 13:56:31강혜경 -
신규 간호사 5명 중 1명 남성...남자 간호사 4만명 돌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신규로 면허를 받는 간호사 중 5명 중 1명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남자 간호사 수가 4만명을 넘어섰다. 남자 간호사 수가 4만 명을 넘은 건 63년 만의 일이다.20일 대한간호협회(회장 탁영란)에 따르면 2025년도 제65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남자 4292명이 합격해 전체 합격자(2만3760명) 중 18.1%를 차지했다. 남자 간호사 수는 총 4만305명으로 늘어났다.남자 간호사는 1962년 처음으로 면허를 취득했다. 2000년 처음 연 배출 인원이 100명을 넘어선데 이어, 2013년에는 1000명을, 2017년에는 2000명을, 2020년에는 3000명을 넘었고, 올해 4000명을 돌파했다. 전체 간호사 면허자(56만여 명) 중 차지하는 비중도 7%를 넘어섰다.한편, 남자 간호사는 1936년 서울위생병원 간호원양성소(삼육보건대학교 전신)에서 처음 배출된 이후 1961년까지 22명의 남자 간호사가 양성됐으나 당시에는 여성만이 면허를 받을 수 있어 간호사로 인정을 받지 못하다, 1962년 조상문 씨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남자 간호사 면허를 받았다.이후 조상문 간호사의 경우 1974년부터 1977년까지 서울위생간호전문학교(현 삼육보건대학교) 학교장(현 총장)을 지냈으며, 대한간호협회 이사(1974년 4월 18일∼1976년 2월 12일)로도 활동한 바 있다.2025-02-20 12:38:5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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